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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이제는 돌아가야 할시간...

 

돌아간다는 말은 같은데...

돌아가야 할곳은 다르다.

인도.

그렇다.이제 내가 돌아가야 할곳은 인도인 것이다.

 

7월 1달의 고국은 따사로웠다.

날씨가 따듯 하기도 했지만 ^^

여러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서 따듯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따듯했을까?

 

상대적으로 내가 외로웠을까?

아니면 그들이 상대적으로 호의적이 었나?

 

만나고 헤어지는 생활속에서 나는 어떤 생활의 발견이라도 한것일까?

 

.............

 

늘..

 

존재는 떠도는 것이었다.

그 떠돎이

힘겹게 느껴져 새벽녘

텅빈거리를 걷다가

자동판매기 옆에서 나는 쓸쓸했던가?

 

그것이 뿌듯해

인도의 흐릿한 빠르간지 거리에서

나는 콧노래를 불렀던가?

 

그리고 이제...지금.여기.

 

그대들을 만나 차한잔 기울이며

맘껏 웃으며

그따듯한 웃음소리를 뒤로하고

나는 떠날것이다.

만남을 뒤로하고 떠나 가서 끝내는 만남으로 돌아올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살아있는 자만이 갖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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