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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불자회

6월 12일 -380p-382p 8. 분열될 수 없는 대중에 대한 질문(Abhejjaparisapañha)

6월 12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분열될 수 없는 대중에 대한 질문(Abhejja parisa pañha)에 대해서 경주에 사시는 기관 거사님의 사회로 토론공부가 진행됩니다. 부처님의 잘못으로 승가는 분열될 수 없지만 데와닷다처럼 이익과 명예에 함몰된 비구가 나타나면 승가는 분열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밀린다팡하에서 니까야(nikāya)는 14번, 구분교(navaṅge buddhavacane, navaṅgasatthusāsane)는 7번 나타난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상강 사라남 가차미 (Sangham Saranam Gacchami)    승가에 귀의합니다. 

 


380p

8. [분열될 수 없는 대중에 대한 질문](Abhejjaparisapañha)

-- [분열될 수 없는 (승가)대중에 대한 질문](Abhejjaparisapañha)

 

1.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여래께서는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대들은 '데바닷따의 일격으로 오백 수행승이 분열되었다.'라고 말합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여래께서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다면, 그로 인해 데밧다따의 일격으로 오백 수행승이 분열되었다.'라는 말은 거짓이 되고, 만약에 데바닷따의 일격으로 오백 수행승이 분열되었다면, 그로 인해 '여래께서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다'는 말이 거짓이 됩니다. 이것도 양도논법의 질문으로 그대에게 제기된 것입니다. 심오하여 풀어내기 어렵고 매듭보다도 더욱 매듭지어진 것입니다.이것에 관해 세상 사람들은 닫혀있고 갇혀있고 차단되고 덮여있고 가려져있습니다. 이것에 관한 이설들 가운데 그대의 지혜의 힘을 보여 주십시오."

“bhante nāgasena, tumhe bhaṇatha ‘tathāgato abhejjapariso’ti, puna ca bhaṇatha ‘devadattena ekappahāraṃ pañca bhikkhusatāni bhinnānī’ti. yadi, bhante nāgasena, tathāgato abhejjapariso, tena hi devadattena ekappahāraṃ pañca bhikkhusatāni bhinnānīti yaṃ vacanaṃ, taṃ micchā. yadi devadattena ekappahāraṃ pañca bhikkhusatāni bhinnāni, tena hi ‘tathāgato abhejjapariso’ti tampi vacanaṃ micchā. ayampi ubhato koṭiko pañho tavānuppatto, gambhīro dunniveṭhiyo, gaṇṭhitopi gaṇṭhitaro, etthāyaṃ jano āvaṭo nivuto ovuto pihito pariyonaddho, ettha tava ñāṇabalaṃ dassehi paravādesū”ti.

 

 

381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래께서는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으나 데밧다따의 일격으로 오백 수행승이 분열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파괴자의 힘 때문이었습니다. 대왕이여, 파괴자가 존재하면 분열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분열자가 존재하면, 어머니도 아들과 헤어지고, 아들도 어머니와 헤어지고, 아버지도 아들과 헤어지고, 아들도 아버지와 헤어지고, 형제도 자매와 헤어지고, 자매도 형제와 헤어지고, 친구도 친구와 헤어지고, 갖가지 나무로 조립된 배도 파도의 힘과 부딪혀 파괴되고, 달콤한 액즙을 갖춘 열매가 열린 나무도 바람의 힘과 세기에 맞닥뜨려 파괴되고, 질 좋은 황금조차 동과 분리됩니다.

“abhejjapariso, mahārāja, tathāgato, devadattena ca ekappahāraṃ pañca bhikkhusatāni bhinnāni, tañca pana bhedakassa balena, bhedake vijjamāne natthi, mahārāja, abhejjaṃ nāma. bhedake sati mātāpi puttena bhijjati, puttopi mātarā bhijjati, pitāpi puttena bhijjati, puttopi pitarā bhijjati, bhātāpi bhaginiyā bhijjati, bhaginīpi bhātarā bhijjati, sahāyopi sahāyena bhijjati, nāvāpi nānādārusaṅghaṭitā ūmivegasampahārena bhijjati, rukkhopi madhukappasampannaphalo anilabalavegābhihato bhijjati, suvaṇṇampi jātimantaṃ lohena bhijjati.

 

 

대왕이여, '여래께서는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다.'라는 것은 식자들(viññūnaṃ,지혜로운 자들)의 의도가 아니고, 부처님들의 의향도 아니고, 현자들의 욕망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근거가 있는데, 여래께서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다.'라고 불리는 그 근거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그 근거입니까? api ca, mahārāja, neso adhippāyo viññūnaṃ, nesā buddhānaṃ adhimutti, neso paṇḍitānaṃ chando ‘tathāgato bhejjapariso’ti. api cettha kāraṇaṃ atthi, yena kāraṇena tathāgato vuccati ‘abhejjapariso’ti. katamaṃ ettha kāraṇaṃ?

 

 

대왕이여, 여래가 보시하지 않고, 사랑스런 말을 하지 않고, 유익한 일을 하지 않고, 동등하게 배려하지 않는,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대중이 분열되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로 인해 여래께서는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다.'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tathāgatassa, mahārāja, katena adānena vā appiyavacanena vā anatthacariyāya vā asamānattatāya vā yato kutoci cariyaṃ carantassapi parisā bhinnāti na sutapubbaṃ, tena kāraṇena tathāgato vuccati ‘abhejjapariso’ti.

 

 

대왕이여, 아홉 부류navaṅge 의 가르침이 경전에 전해져 오는데, 그것을 근거로 보살이 행한 것 때문에 여래의 대중이 분열되었다는 사실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tayāpetaṃ, mahārāja, ñātabbaṃ ‘atthi kiñci navaṅge buddhavacane suttāgataṃ, iminā nāma kāraṇena bodhisattassa katena tathāgatassa parisā bhinnā’ti?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발견되지 않고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존자 나가세 나여, 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natthi bhante, no cetaṃ loke dissati nopi suyyati. sādhu, bhante nāgasena, evametaṃ tathā sampaṭicchāmī”ti.



논점

 

1. 대왕이여부처님의 가르침이 아홉 부류navaṅge의  경에 전해져 오는데그것을 근거로 보살이 행한 것 때문에bodhisattassa katena 여래의 대중이 분열되었다는 사실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부처님이 행한 것 때문에라고 말하지 않고, 보살이bodhisattassa 행한 것 때문에katena 라고 말하는 것은 ?

자타카(jātaka)가 구분경(九分經)에 포함되어 있기에 보살(bodhisatta)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본다. 

 

 

2. 제1차결집부터 6차결집까지, 그리고 대승불교출현까지 ...역사적으로 승가의 분열에 대해서 알아보자.

--- 제1차 결집에서 승려들이 다 모이지 않았던것처럼 교통과 통신의 미발달로 승가 대중이 다 모이기 힘들다. 다 모이지 못한 각지역의 현전승가가 그들끼리 몇번이나 모여 새로운 율을 결정을 하면 다른 지역의 승가와 같이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18개부파, 20개부파로 나누어 지는 일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역사적으로 부파불교는 운명적인 것이었다.

그러므로 승가 대중이 모두 모여서 승가대중이 만장일치로 결정하라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지금 하나의 종단으로 조직된 조계종의 경우는 가능하지만 이것도 인간의 일이라 1994년 승려대회만 해도 다 모이지 않았다.

가장 최선은 현전승가가 모여서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3. 여기서는 빠리사(parisā)와  상가(Saṅgha)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빠리사(parisā)를 교단으로 사용하고, 상가(Saṅgha)는 비구비구니의 모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단어들은 문맥에 따라서 이해해야 한다. (언어의 사회상,유연성)



 

 

오자수정

 

381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래께서는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으나 데밧다따의 일격으로 오백 수행승이 분열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파괴자의 힘 때문이었습니다. 대왕이여, 파괴자가 존재하면 분열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분열자가 존재하면, 어머니도 아들과 헤어지고, 아들도 어머니와 헤어지고, 아버지도 아들과 헤어지고, 아들도 아버지와 헤어지고, 형제도 자매와 헤어지고, 자매도 형제와 헤어지고, 친구도 친구와 헤어지고, 갖가지 나무로 조립된 배도 파도의 힘과 부딪혀 파괴되고, 달콤한 액즙을 갖춘 열매가 열린 나무도 바람의 힘과 세기에 맞닥뜨려 파괴되고, 질 좋은 황금조차 동과 분리됩니다.

--- 대왕이여여래께서는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으나 데밧다따의 일격으로 오백비구가 분열되었습니다. 그것은 파괴자의 힘 때문이었습니다대왕이여파괴자가 존재하면 분열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분열자가 존재하면어머니도 아들에 의해서 분열되고아들도 어머니에 의해서 분열되고 아버지도 아들에 의해서 분열되고 아들도 아버지에 의해서 분열되고 형제도 자매에 의해서 분열되고 자매도 형제에 의해서 분열되고 친구도 친구에 의해서 분열되고 갖가지 나무로 조립된 배도 힘쎈 파도에 부딪혀 파괴되고, 맛있는 열매를 맺은 나무도 강한 바람이 휘몰아치면 부서지고, 우수한 황금조차도 에 의해서lohena 파괴됩니다.

“abhejjapariso, mahārāja, tathāgato, devadattena ca ekappahāraṃ pañca bhikkhusatāni bhinnāni, tañca pana bhedakassa balena, bhedake vijjamāne natthi, mahārāja, abhejjaṃ nāma. bhedake sati mātāpi puttena bhijjati, puttopi mātarā bhijjati, pitāpi puttena bhijjati, puttopi pitarā bhijjati, bhātāpi bhaginiyā bhijjati, bhaginīpi bhātarā bhijjati, sahāyopi sahāyena bhijjati, nāvāpi nānādārusaṅghaṭitā ūmivegasampahārena bhijjati, rukkhopi madhukappasampannaphalo anilabalavegābhihato bhijjati, suvaṇṇampi jātimantaṃ lohena bhijjati.

 

 

381p.

대왕이여, '여래께서는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다.'라는 것은 식자들의 의도가 아니고, 부처님들의 의향도 아니고, 현자들의 욕망도 아닙니다. 

-- 대왕이여, '여래께서는 분열될 수 없는 대중을 갖추었다.'라는 것은 지혜로운 자들의 의도가 아니고부처님들의 의향도 아니고현자들의 바람도chando 아닙니다.

api ca, mahārāja, neso adhippāyo viññūnaṃ, nesā buddhānaṃ adhimutti, neso paṇḍitānaṃ chando ‘tathāgato bhejjapariso’ti.

 

 

382p.

대왕이여, 아홉 부류navaṅge 의 가르침이 경전에 전해져 오는데, 그것을 근거로 보살이 행한 것 때문에 여래의 대중이 분열되었다는 사실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 대왕이여, 부처님의 가르침이buddhavacane 아홉 부류navaṅge의  경sutta이 전해져 오는데그것을 근거로 보살이 bodhisattassa 행한 것 때문에 katena 여래의 대중이 분열되었다는 사실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tayāpetaṃ, mahārāja, ñātabbaṃ ‘atthi kiñci navaṅge buddhavacane suttāgataṃ, iminā nāma kāraṇena bodhisattassa katena tathāgatassa parisā bhinnā’ti?


[참고]

분열 경(A10:35) Bheda-sutta

 

1. “세존이시여, ‘승가의 분열, 승가의 분열이라고 합니다. 어떤 것이 승가의 분열입니까?”

 

2. “우빨리여, 여기 비구들이 법이 아닌 것(非法)을 법이라고 말하고, 법을 법이 아니라고 말하고, 율이 아닌 것을 율이라고 말하고, 율을 율이 아니라고 말하고, 여래가 설하지 않았고 선언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설했고 선언했다고 말하고, 여래가 설했고 선언한 것을 여래가 설하지 않았고 선언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여래가 실천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실천했다고 말하고, 여래가 실천한 것을 여래가 실천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여래가 제정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제정했다고 말하고, 여래가 제정한 것을 여래가 제정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우빨리여, 그들은 이러한 열 가지 경우로 회중을 분열시키고, 불화하게 하고, 분리시키는 업을 짓고, 독단적인 다른 빠띠목카를 제정한다( 그들은 이 열 가지 사유로 인해 타락하고 물러나며, 부적절한 행위를 저지르고, 부적절하게 빠띠목카를 낭송한다). 우빨리여, 이런 것이 승가의 분열이다.”

“‘Saṅghabhedo, saṅghabhedo’ti, bhante, vuccati. Kittāvatā nu kho, bhante, saṅgho bhinno hotī”ti?

“Idhupāli, bhikkhū adhammaṁ dhammoti dīpenti, dhammaṁ adhammoti dīpenti, avinayaṁ vinayoti dīpenti, vinayaṁ avinayoti dīpenti, abhāsitaṁ alapitaṁ tathāgatena bhāsitaṁ lapitaṁ tathāgatenāti dīpenti, bhāsitaṁ lapitaṁ tathāgatena abhāsitaṁ alapitaṁ tathāgatenāti dīpenti, anāciṇṇaṁ tathāgatena āciṇṇaṁ tathāgatenāti dīpenti, āciṇṇaṁ tathāgatena anāciṇṇaṁ tathāgatenāti dīpenti, apaññattaṁ tathāgatena paññattaṁ tathāgatenāti dīpenti, paññattaṁ tathāgatena apaññattaṁ tathāgatenāti dīpenti. Te imehi dasahi vatthūhi avakassanti apakassanti āveni kammāni karonti āveni pātimokkhaṁ uddisanti. Ettāvatā kho, upāli, saṅgho bhinno hotī”ti.

 


AN 3.93

으뜸가는 회중 경(A3:93) Aggavatiparisā-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회중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으뜸가는 회중, 파당을 짓는 회중, 화합하는 회중이다.

“Tisso imā, bhikkhave, parisā. Katamā tisso? Aggavatī parisā, vaggā parisā, samaggā parisā.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으뜸가는 회중 aggavatī parisā 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장로 비구들이 사치하지 않고 게으르지 않다. 그들은 퇴보하게 하는 짐을 내려놓고 조용하게 머무름을 멀리 내팽개치지 않고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한다. 그래서 그다음 세대들도 그들의 바른 견해를 이어받게 된다. 그래서 그들도 사치하지 않고 게으르지 않다. 그들도 향상에 앞장서고 조용하게 머무름을 멀리 내팽개치지 않고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한다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으뜸가는 회중이라 한다.”

Katamā ca, bhikkhave, aggavatī parisā? Idha, bhikkhave, yassaṁ parisāyaṁ therā bhikkhū na bāhulikā honti na sāthalikā, okkamane nikkhittadhurā paviveke pubbaṅgamā, vīriyaṁ ārabhanti appattassa pattiyā anadhigatassa adhigamāya asacchikatassa sacchikiriyāya, tesaṁ pacchimā janatā diṭṭhānugatiṁ āpajjati. Sāpi hoti na bāhulikā na sāthalikā okkamane nikkhittadhurā paviveke pubbaṅgamā, vīriyaṁ ārabhati appattassa pattiyā anadhigatassa adhigamāya asacchikatassa sacchikiriyāya. Ayaṁ vuccati, bhikkhave, aggavatī parisā.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파당을 짓는 회중 vaggā parisā 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들은 분열하여 둘로 갈라져서 입의 칼로써 서로를 찌르며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파당을 만드는 회중이라 한다.”

Katamā ca, bhikkhave, vaggā parisā? Idha, bhikkhave, yassaṁ parisāyaṁ bhikkhū bhaṇḍanajātā kalahajātā vivādāpannā aññamaññaṁ mukhasattīhi vitudantā viharanti, ayaṁ vuccati, bhikkhave, vaggā parisā.

 

3.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화합하는 회중 samaggā parisā 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들은 사이좋게 화합하여 언쟁하지 않고 물과 우유가 잘 섞이듯이 서로를 우정 어린 눈으로 보면서 지낸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화합하는 회중이라 한다.”

Katamā ca, bhikkhave, samaggā parisā? Idha, bhikkhave, yassaṁ parisāyaṁ bhikkhū samaggā sammodamānā avivadamānā khīrodakībhūtā aññamaññaṁ piyacakkhūhi sampassantā viharanti, ayaṁ vuccati, bhikkhave, samaggā parisā.

 

 


불교의 1차 결집부터 6차 결집까지의 개요를 장소와 시기 중심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 결집들은 부처님의 가르침(교법)을 보존하고 정리하기 위한 승가의 집회였습니다.


🟡 1차 결집 (First Council)

  • 시기: 기원전 483년경 (부처님 입멸 직후)
  • 장소: 라자가하(Rājagaha, 현재의 인도 라지기르) 인근 삿따빠니 동굴(Sattapanni Cave)
  • 주도자: 마하까싸빠(Mahākassapa) 장로
  • 내용: 율장(Vinaya-piṭaka): **우빨리(Upāli)**가 암송
    • 경장(Sutta-piṭaka): **아난다(Ānanda)**가 암송
    • 목적: 부처님 가르침을 구술 전승으로 정리하기 위함

🟡 2차 결집 (Second Council)

  • 시기: 기원전 383년경 (1차 결집 약 100년 후)
  • 장소: 웨살리(Vesālī, 현재의 인도 비하르 주)
  • 주도자: 야사 장로
  • 쟁점: 비구들의 열 가지 규칙 위반(예: 돈 받는 것 등) 문제로 분열 발생
  • 결과: 정통파(상좌부)**와 **자유파(대중부)**의 분열 시초

🟡 3차 결집 (Third Council)

  • 시기: 기원전 250년경
  • 장소: 빠딸리뿌뜨라(Pāṭaliputta, 현재 인도 파트나)
  • 후원자: 아쇼카 대왕(Aśoka)
  • 주도자: 목갈리뿟따 띠싸(Moggaliputta Tissa)
  • 목적: 비구 중 이단자, 비정통 사상자들을 걸러냄
  • 성과: **'까타왓뚜(Kathāvatthu)'**라는 아비담마 문헌 정리
    • 불교 포교 사절단 파견 (스리랑카, 헬레니즘 지역 등)

🟡 4차 결집 (Fourth Council)

주의: 이 결집은 상좌부 전통과 북방 대승불교 전통에서 각각 다르게 전해집니다.

◾ 상좌부(Theravāda) 전통 기준:

  • 시기: 기원전 29~17년경
  • 장소: 스리랑카 알루위하라(Aluvihāra) 동굴
  • 후원자: 왓따가마니 아바야 왕
  • 목적: 구술 전승되던 삼장(율·경·논)을 처음으로 문자로 기록 (폐엽경)
  • 성과: **팔리 삼장(Pāli Tipiṭaka)**의 문자 기록
  •  

◾ 대승(북방) 불교 전통 기준:

  • 시기: 기원후 1세기경
  • 장소: 간다라  지역
  • 후원자: 카니슈카(Kaniṣka) 왕 (쿠샨 제국)
  • 목적: 대승불교 교리 확립
    • 산스크리트로 경전 정리 (이후 북방불교 확산)

🟡 5차 결집 (Fifth Council)

  • 시기: 1871년
  • 장소: 버마(미얀마) 만달레이
  • 후원자: 민돈 민 왕(Mindon Min)
  • 목적: 팔리 삼장 정비 및 오류 수정
    • 삼장을 **금석(대리석)**에 새김 (총 729개의 석판)
  • 금석 삼장(Tipitaka in stone) 만달레이 근처 **Kuthodaw Pagoda**에 보관

🟡 6차 결집 (Sixth Council)

  • 시기: 1954–1956년 (부처님 열반 2500주년을 맞아 개최)
  • 장소: 미얀마 양곤(Kaba Aye – 평화의 동굴)
  • 후원자: 미얀마 정부 (우 누 총리)
  • 참여국: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인도 등 남방 불교 국가들이 국제적으로 참여
  • 목적: 팔리 삼장 전체를 정밀 검토
    • 현대 인쇄본으로 정리 (부처님 가르침의 표준 확립)
  • 성과: 차타 쌍가야나(Chaṭṭha Saṅgāyana) 판 삼장 출판
    • 현재 대부분의 남방불교에서 표준 삼장판으로 사용

 

                                 결집시기                                  장소                                                     주요 내용

1차 기원전 483년 라자가하, 삿따빠니 동굴 암송으로 삼장 정리 시작
2차 기원전 383년 웨살리 율장 해석 문제로 분열 시작
3차 기원전 250년 빠딸리뿟따 이단 제거, 포교 시작
4차 (남방) 기원전 29년 스리랑카 알루위하라 삼장을 문자로 최초 기록
5차 1871년 버마 만달레이 금석 삼장 새김
6차 1954–56년 버마 양곤 국제 결집, 표준판 삼장 출간

 


 

비디샤의 야채 시장

 

 

 

꼬삼비의 야무나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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