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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불자회

'밀린다팡하' 오자(吳子)및 오역(수정 중...)

 

 

 

 

전재성 번역 '밀린다팡하'에서 발견한 오자(吳子) 모음 

 

오자,오역        --->         수정

 

12p.그리인 왕 밀린다 ---> 그리스인 왕 밀린다

113p.장로는 현명합니만 ---> 장로는 현명합니다만

 

33P. 괴거--->'과거'

 

33P. 기쁨의 --->'기쁨'

 

86p. [밀린다 왕] "달빛 비추는 밤이 정말 아름답구나. 그런데, 오늘은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를 방문하여 대론을 하면서 질문을 제기할까? 누가 나와 대론하여 의혹을 없애줄 수 있을까?"이렇게 말했을 때, 대신들은 침묵하여 왕의 용안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달빛 비추는 밤이 정말 아름답구나. 그런데, 오늘은 어떤 현명한 수행자나 성직자와 장자를 방문하여 대론을 하면서 질문을 제기할까? , samaṇabrāhmaṇagahapatipaṇḍitehi)

 

누가 나와 대론하여 의혹을 없애줄 수 있을까?"이렇게 말했을 때, 대신들은 침묵하여 왕의 용안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당시에 싸갈라 시에는 십이 년 동안 현명한 수행자나 성직자 (수행자나 성직자와 장자)가 없었다. 현명한 수행자나 성직자 (수행자나 성직자와 장자) 가 사는 곳이 있다고 들으면, 그곳에 가서 왕이 그들에게 질문을 제기하면, 그들 모두가 왕에게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수가 없어 여기저기로 떠났다. 다른 곳으로 떠나지 못한 자들은 모두가 침묵했다. 그러나 수행승들은 대부분 히말라야 산에 가있었다.

 

 

86p.그때 존자 앗싸굿따는 하늘 귀로 밀린다 왕에 대한 소문을 듣고 유간다라 산 정상에 '수행승들의 무리'를 모아놓고

--->비구승가를 모아놓고 수행승들에게 물었다. bhikkhusaṅghaṃ sannipātetvā

*승가를 '무리'라고 번역하면 '승가'에 귀의하지 못하고  '스님들께'귀의 하는 조계종의 모순을 다시 반복하게된다. 

 

88p.  논사로서  모든 종사들( ---> 여러 논사들, puthutitthakarā) 가운데 최상이라고 불리는데, 

 

89p. 이렇게 말하자 마하쎄나 천자는 '나는 참으로 밀린다 왕의 대론( vādaṃ)을 부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환희하며 동의했다.

ㅡㅡㅡ> 이렇게 말하자 마하쎄나 천자는 '나는 참으로 밀린다 왕의 논변(vādaṃ)을 부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환희하며 동의했다.

*앞에서는 ( vādaṃ 논변)이라고 번역하고 지금은 대론이라고 번역하였다. 대론은 살라빠(sallāpa) 또는 살라삐뚬(sallapituṃ)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다. 와다(vādaṃ )는 주장 또는 논변이라고 번역해야한다.

 

 

91p. 바라문은 두 번째 날에 집문 앞에 앉아서 '오늘 출가자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꾸짖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장로는 두 번째 날에 바라문의 집문 앞에 도착했다. 바라문은 장로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 바라문은 다음 날(dutiyadivase)에 집문 앞에 앉아서 '오늘 출가자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꾸짖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장로는 다음 날(dutiyadivase) 에 바라문의 집문 앞에 도착했다바라문은 장로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94p. [로하나] "얘야, 모든 악하고 불건전한 티끌을 제거하기 위해 출가했다. 그래서 출가자라고 부른다."

--->"얘야모든 악함(pāpakāni)과 티끌(malāni)으로부터 떠나왔다(pabbājeti) 그래서 출가자라고 부른다.

“pāpakāni malāni pabbājeti, tasmāhaṃ, dāraka, pabbajito nāmā”ti.

 

94p.[로하나] "동자여, 출가자는 이들 열여섯 가지 장애를 보고 모발을 자르고 출가한다.

---동자여출가자는 이들 열여섯 가지 장애를 보고 머리와 수염(kesamassuṃ) 을 자르고 출가한다.

 

98p. '존재의 다발의 개념과 세계의 개념으로 시작되는 여섯 가지 분류의 

 ---  존재의 다발의 개념과 입처의 개념(āyatanapaññattī)으로 시작되는 여섯 가지 분류의

khandhapaññatti āyatanapaññattī”ti ādinā chabbidhena vibhattaṃ puggalapaññattippakaraṇaṃ,

 

 

105p.그러자 존자 앗싸굿따가 주원당(周圓堂) 앉아 두 사람이 진리의 눈을 얻은 것을 알고 칭찬했다.

-- 그러자 존자 앗싸굿따가 원형천막(maṇḍalamāḷe)에 앉아 두 사람이 진리의 눈을 얻은 것을 알고 칭찬했다(sādhukāraṃ).

 

 

또한 많은 수천의 천신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 또한 많은 수천의 천신들이  천신들도 칭찬했다(sādhukāraṃ)

 

110p. 부터 등장하는 '이유빨라'는

--->모두 '아유빨라'로 19개가 수정되어야 한다. 

 

103p.세존이시여---> '존자여'라고 수정

 

107p. [부호] “존자여 나가세나여, 이 길이 아쇼카라마 승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존자여, 이 아름다운 카펫(--->담요,kambalaratanaṃ)은 길이 십육 완척이고 넓이 팔 완척입니다. 존자여, 이것을 받아주십시오. 존자여, 이 아름다운 카펫(담요,kambalaratanaṃ) 을 애민히 여겨 받아주십시오." 존자 나가세나는 그 아름다운 카펫(--->담요,kambalaratanaṃ) 를 애민히 여겨 받아주었다. 

 

108p.존자 담마락키따 아래에서삼장의 부처님 말씀을단 한 번의 설명만으로삼 개월에 걸쳐 문자상( --->표현,byañjanaso )으로 습득한 뒤에다시 삼 개월에 걸쳐 내용상(atthaso )으로 통달했다.

 ---> 변자나(byañjanaso)를 '문자'로 보면 이 당시에 이미 삼장이 문자화되어 있었다는 말인데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과 맞지 않다. 그러므로 전도선언에서 이미사용되었듯이 "내용(뜻,sātthaṁ)과 형식(문장,sabyañjanaṁ)으로 번역해야 할것이다. āyasmato dhammarakkhitassa santike tepiṭakaṃ buddhavacanaṃ ekeneva uddesena tīhi māsehi byañjanaso pariyāpuṇitvā puna tīhi māsehi atthaso manasākāsi.

 

113P. 나가세나 수식하는 56개의 단어 or 문장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 두 가지 문장의 번역이 생략되었다. 

---그것은 115p. (진리의 깃발을 쥐고 있는 자)paggaṇhanto  dhammaddhajaṁ, (진리의 깃발을 들어 올린 자) ussāpento dhammaketuṁ, 

 

 

115p.  최상의 삶의 섬광으로 둘러싸고(ñāṇavaravijjujālapariveṭhitena)

----> '최상의 지혜의 빛 그물로 둘러싸고'

 

ñāṇa  adj.having knowledge; with understanding; having insight[ñā + aṇa] 

nt.knowing (of); understanding (of); insight (into)[ñā + aṇa]

vara adj.excellent; best; foremost; lit. select [var + a] 

adj.princely; stately; royal; lit. select [var + a]  masc.wish[var + a]

vijju  fem.lightning[vi + jut + u]

jāla  nt.net; snare; entanglement[jal + *a] 

nt.web; cobweb; spiderweb[jal + *a] masc.blaze; burn; glow[jal]  fem.flame

 

119p.  그때 밀린다 왕은 무소의 뿔에 둘러싸인 코끼리( rājā khaggaparivārito viya gajo ), 금시조에 둘러싸인 용( garuḷaparivārito  viya nāgo ), 보아뱀에 둘러싸인 자칼(ajagaraparivārito viya kotthuko--->생략된 문장)  물소에 둘러싸인 곰( mahiṃsaparivuto viya accho ), 뱀에 쫓기는 개구리(nāgānubaddho viya maṇḍūko), 표범에 쫓기는 사슴(saddūlānubaddho viya migo ), 뱀사육 자를 만난 뱀( ahituṇḍikasamāgato viya pannago ), 고양이를 만난 쥐( majjārasamāgato viya undūro ), 퇴마사를 만난 악귀( bhūtavejjasamāgato viya pisāco ), 라후의 입에 들어가는 달( rāhumakhagato viya cando ), 바구니에 안에 들어간 뱀( pannago viya peḷantaragato ), 새장 안에 들어간 새( sakuṇo viya pañjarantaragato ), 그물 안으로 들어간 물고기( maccho viya jālantaragato ), 맹수의 숲으로 들어간 사람( vāḷavanamanuppaviṭṭho viya puriso ), 벳싸바나(다문천왕)의 비위를 거스런 야차( vessavaṇāparādhiko viya yakkho ), 명근이 파괴된 천신처럼( parikkhīṇāyuko viya devaputto--->수명이 다한 천신 ), 두려워하고, 당황하고, 무서워하고, 당혹되고, 몸의 털이 곤두서고, 혼란되고, 혼미하고 방황하고 목표를 잃고 '이 대중이 나를 경멸하게( paribhavī --->무시하게) 해서는 안 된다.' 라고 생각하고 새김을 확립하고 데바만띠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120p. 그때 존자 나가세나는 그 수행승들의 무리 앞으로 법랍이 보다 적은 수행승들을 두었고, 뒤로는 법랍이 보다 많은 사만 명의 수행승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밀린다 왕은 그 모든 수행승의 무리를 앞으로 뒤로 중간으로 살펴보다가 존자 나가세나가 멀리 수행승들의 무리의 중간에 앉아있는 자, 갈기가 있는 사자처럼 두려움과 공포를 여의고, 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을 여의고, 불안과 전율을 여읜 자(vigatabhayasārajjaṃ---> 두려움과 소심함을 여읜 자 )를 보았는데, 보고 나서 형상을 통해 (ākāreneva aññāsi --->모습을 보고나서)'여기 이 자가 나가세나다.'라고 알아챘다. 그러자 밀린다 왕은 데바만띠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123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개인(puggalo)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누가 그대의 의복과 탁발음식과 와좌구와 필수의약을 조달하고(보시하고), 누가 그것을 사용하고, 누가 계행을 지키고, 누가 수행을 하고, 누가 길[]과 경지[]와 열반을 실현시키고, 누가 살생하고, 누가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누가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행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취기있는 것을 마시고, 누가 오무간업(五無間業)을 짓습니까? 

--- 존자 나가세나여, 개인(puggalo)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누가 그대에게 의복과 탁발음식과 와좌구와 필수의약을 보시하고, 누가 그것을 사용하고, 누가 계행을 지키고, 누가 수행을 하고, 누가 도과(果)와 열반을 실현하고, 누가 살생하고, 누가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누가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행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취기있는 것을 마시고, 누가 오무간업(五無間業)을 짓습니까?  “sace, bhante nāgasena, puggalo nūpalabbhati, ko carahi tumhākaṃ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paccayabhesajjaparikkhāraṃ deti,

ko taṃ paribhuñjati, ko sīlaṃ rakkhati, ko bhāvanamanuyuñjati, ko maggaphalanibbānāni sacchikaroti, ko pāṇaṃ hanati, ko adinnaṃ ādiyati, ko kāmesumicchācāraṃ carati, ko musā bhaṇati, ko majjaṃ pivati, ko pañcānantariyakammaṃ karoti, 

 

 

123p.

그러므로 착하고 건전한 것이 없고, 악하고 불건전한 것이 없고, 선악업의 행위자도 행위 하게 하는 자도 없고, 선행과 악행의 업의 결과와 이숙(異熟)이 없다면,

tasmā natthi kusalaṁ, natthi akusalaṁ, natthi kusalākusalānaṁ kammānaṁ kattā  kāretā vā, natthi sukatadukkaṭānaṁ kammānaṁ phalaṁ vipāko, 

----- 그러므로 착하고 건전한 것이 없고악하고 불건전한 것이 없고선악의 업을 짓는 자도,짓게하는 자도 없고,  선행과 악행의 업의 결과와 과보도 없습니다.

 

123p.

그대를 죽이는 자에게조차도 살생은 없습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만약 누가 그대를 죽여도 역시 그에게는 생명을 죽이는 것이 없습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에게는 궤범사도 없고 친교사도 없고 구족계도 없는 것입니다.

sace, bhante nāgasena, yo tumhe māreti, natthi tassāpi pāṇātipāto, tumhākampi, bhante nāgasena, natthi ācariyo, natthi upajjhāyo, natthi upasampadā.

 

 

124p. 그대가 '대왕이여, 나를 나가세나라고 도반들이 부른다.'라고 말한다면,  여기서 어떤 것이 나가세나입니까?"

---> 그대가 '대왕이여, 나를 나가세나라고 도반들이 부른다.'라고 말했습니다(vadesi ), 여기서 어떤 것이 나가세나입니까?"

 

125p.

[밀린다 왕] "존자여, 또는 물질적인 몸(rūpa)이 나가세나입니까?"

--"존자여, 또는 몸(rūpa)이 나가세나입니까?"

 

 

128p. "존재의 다발에 의해 '뭇삶'이란 명칭이 있을 뿐이다."

-- 존재의 다발에 의해 '중생'이란 명칭이 있을 뿐이다.

*'뭇삶'의 원문은  주격 단수 satto이므로 '존재','중생', 'a living being' 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뭇삶에서 '뭇'은 여럿을 뜻하기 때문이다. 

 

132p. 이렇게 말하는데도 이 쌉바딘나는 달리(aññathā --->다르게) 말한다. 그러면 내가 수행승들에게 음식을 공양할 수 없지 않겠는가?" 이와 같이 말하자 쌉바딘나는 부끄러워했다(maṅku ahosi --->실망했다).

 

137p.

2 [밀린다 왕] "존자여, 정신활동을 기울이는 것이 지혜가 아닙니까?"

“yoniso ca mahārāja, manasikārena paññāya ca aññehi ca kusalehi dhammehī”ti. “nanu, bhante, yoniso manasikāro yeva paññā”ti?

---- "존자여,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이는 것이 지혜가 아닙니까?"

 

 

 

141p.

[나가세나] "대왕이여, 믿음은 정화(淨化,sampasādana )의 특징과 뛰어듦(sampakkhandana )의 특징을 지녔습니다. "

---> [나가세나] "대왕이여믿음은 청정(淨化,sampasādana )과 수행을 시작하는 용기(발심,sampakkhandana )의 특징을 지녔습니다. "

 

 

146p. ”[나가세나] "대왕이여, 새김(sati)은 기억(apilāpana)을 특징으로 하고 파악(upaggaṇh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  "대왕이여새김(sati)은 상기(apilāpana)를 특징으로 하고 취함(upaggaṇh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전재성거사는 자신이 편집한 ‘pali-korean 사전에서 아삘라빠나(apilāpana)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Apilāpana (nt.) [fr. api + lap] ~을 세어내다, 반복하다,non-floating, counting up, repetition

*Apilāpeti [api + lap] 가까이에서 말하다, 세다, 암송하다, 안일하게 말하다.

 

*또한 이책 233p에는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무엇으로 과거의 오래된 것을 기억합니까 "대왕이여, 새김(sati)으로 기억합니다(saratī)." (kena atītaṃ cirakataṃ saratī”ti? “satiyā, mahārājā”ti.)?"

이렇게 대답하고 있으므로 sati와 기억을 동일시 하면 안될 것이다.

 

 

146p. [밀린다 왕] "존자여, 새김은 어떻게 기억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새김이 생겨날 때 (uppajjamānā) , 착하거나 악한 것(kusalākusala), 허물과 허물없음(sāvajjānavajja), (-->저열한 것과 뛰어난 것,hīnappaṇīta이 생략되었음), 어두운 것과 밝은 것 (kaṇhasukka)조적인 것들(sappaṭibhāga) 관하여 '이것들이 네 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이것들이 네 가지 올바른 노력이다. 이것들이 네 가지 신통의 기초이다. 이것들이 다섯 가지 능력이다. 이것들이 다섯 가지 힘이다. 이것들이 일곱 가지 깨달음 고리이다. 이것들이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다. 이것이 멈춤이다. 이것이 통찰이다. 이것이 명지이다.이것이 해탈이다.'라고 기억(상기)합니다(apilāpeti ). 그래서 수행자는 섬겨야 할 원리(--->dhamme목적격,복수,법들,현상들)를 섬기고 섬기지 말아야 할 원리를 섬기지 않고, 돌보아야 할 원리를 돌보고 돌보지 말아야 할 원리를 돌보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대왕이여, 새김은 기억을 특징( apilāpanalakkhaṇā )으로 합니다."

 

 

 

146p. 

[나가세나] "대왕이여, 전륜왕의 재정관이 전륜왕에게 아침저녁으로 '대왕이여, 폐하께는 코끼리가 이 정도이고, 말이 이 정도이고, 전차가 이 정도이고, 보병이 이 정도이고, 황금이 이 정도이고, 금화가 이 정도입니다. 재보( sāpateyyaṁ )는 이 정도입니다. 폐하께서는 기억하십시오(saratū).'라고 영광을 상기시키며, 왕의 재산에 관하여 기억합니다.

--- " 폐하께서는 기억하십시오(saratū).'라고 왕의 재산을 상기시킵니다.(taṁ devo saratū’ti rañño sāpateyyaṁ apilāpeti )"

*폐하께서는 기억하십시오(saratū).'라고 기억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다시 아삘라뻬띠(apilāpeti)를 기억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동어반복이다. 비유에서도 신하가 왕이 잊고 있던 사실을 기억나게 상기시키는 것이므로  아삘라뻬띠(apilāpeti)는 '상기시키다'라고 번역해야 알맞다. '영광을 상기시키며'는 없는 문장이다.  

 

 

146p.  [나가세나] "대왕이여, 전륜왕의 '장군의 보물'이 왕을 위한 유익과 불익을 알고 '왕에게 이러한 것들은 유익하고 이러한 것들은 유익하지 않고, 이러한 것들은 도움이 되고 이러한 것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압니다. 그래서 유익하지 않은 것을 제거하고 유익한 것을 파악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제거하고, 도움이 되는 것을 파악합니다.

--- "대왕이여전륜왕의 (일곱)보물중에 하나인 현명한 신하(pariṇāyakaratanaṁ,주격)는  '이것은 유익하고 이것은 유익하지 않다이것은 도움이 되고 이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왕에게 유익한 것과 유익하지 않은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유익하지 않은 것을 제거하고apanudeti 유익한 것을 취하고upaggaṇhāti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제거하고apanudeti 도움이 되는 것을 취합니다upaggaṇhāti .

* 그리고 제거하다(apanudeti) 의 반대말은 취하다(upaggaṇhāti)이다. 그러하기에 새김의 두가지 특징은 상기(apilāpana)와 취함(upaggaṇhana)이라고 번역해야 한다.

 

참고: 전륜성왕의 7보(寶)

  • 윤보(輪寶, 차까라 라뜨나 cakkaratana): 사방을 움직이며 왕에게 대지를 평정하도록 돕는다는 수레바퀴. 
  • 상보(象寶, 하티 라뜨나 hatthiratana):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순백의 코끼리.
  • 마보(馬寶, 아싸 라뜨나 assaratana):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순백의 말.
  • 주보(珠寶, 마니 라뜨나 maniratana): 뿜어내는 광채가 1유순(由旬)은 된다는 보석.
  • 여보(女寶, 이티 라뜨나 itthiratana): 미모와 향기를 지닌 순종적이며 지조 있는 왕비.
  • 거사보(居士寶, 가하빠띠 라뜨나 gahapatiratana): 국가를 지탱해줄 재력을 갖춘 장자.
  • 주장신보(主臧臣寶, 국무대신 보배, 빠리냐까 라뜨나parinayakaratana): 현명하고 유능하며 충성스런 신하.

 

 

149p.

[나가세나] "대왕이여, 삼매는 통솔(統率 Pamukha, foremost)을 특징으로 합니다. 어떤 착하고 건전한 원리들(법들)이든지 그 모든 것들은 삼매를 통솔로 하고, 삼매로 향하고 삼매로 기울고 삼매로 모여듭니다.“

----- 부처님을 상수(上首)로 하는 비구승가(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라는 용어처럼 pamukha는 상수(上首),선두(先頭) 번역하는 것이 알맞다. 착하고 건전한 원리들(kusalā dhammā)도 '유익한 법들'로 번역하는 것이 알맞다. 원리들(dhammā)이 삼매로 향하고 모여든다는 것이 의미상 적절하지 않다. 여기서의 dhammā는 원리, 사실로 번역하기 보다는 현상, 법으로 버역하는 것이 유익하다.

 

 

152p.

학예를 배우는 때가 다르고(--> 학예를 배우는 때 다르고 ), 학예를 배운 후가 다르고 (--> 학예를 배운 후 다르고 )

añño sikkhito bhavati, añño pāpakammaṁ karoti,

---'가'보다는 '와'가 뒤의 구절과 연결이 잘됨.

 

 

154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사실(법)의 상속(相續)은 지속되고, 다른 것이 생성하고 다른 것이 소멸하지만, 이전도 이후도 없는 것처럼 지속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것은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아닙니다.) 것으로서 최후의 의식에 통섭됩니다.(-->앞의 의식이 뒤의 의식과 통섭되어 갑니다.)   purimaviññāṇe pacchimaviññāṇaṁ saṅgahaṁ gacchatī”ti.

the last consciousness is comprised of the first consciousness.”

 

 

 

158p.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밤에 편지( lekhaṃ )를 보내고자 서기(lekhaka)를 부르게 하여(-->불러서) 등불( padīpa )을 켜고 편지를 쓰게하고( likhāpeyya ) 편지( lekhe )를 다 썼을 때( likhite )에 등불을 껐다고 하면, 등불이 꺼져도 편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혜도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사라지지만, 지혜에 의해서 얻어진 ‘무상하다’라든가 '무아다'라고 하는 깨달음은 사라지지않습니다.

 

 

 

162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즐거운 느낌은 착하고 건전한 것입니까, 악하고 불건전한 것입니까,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즐거운 느낌은 착하고 건전한 것일 수도 있고, 악하고 불건전한 것일 수도 있고,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sukhā vedanā kusalā vā akusalā vā abyākatā vā”ti? “siyā, mahārāja, kusalā, siyā akusalā, siyā abyākatā”ti. 

---"존자 나가세나여, 즐거운 느낌은 유익합니까, 해롭습니까, 중립적 입니까?"

     "대왕이여, 즐거운 느낌은 유익할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고, 중립적 일 수도 있습니다.

 

162p.

[나가세나] "그대는 잘못된 논증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뜨거운 것이 아픔으로 불타오른다면, 양손이 모두 뜨거운 것이 아닌 까닭에 양손의 아픔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약 차가운 것이 아픔으로 불타오른다면, 양손이 모두 차가운 것이 아닌 까닭에 그 양손의 아픔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그렇다면 어째서 양손이 아픔으로 불탑니까? 양손 모두가 뜨거운 것도 아니고 양손 모두가 차가운 것도 아니고, 한쪽은 뜨겁고, 한쪽은 차지만, 양손이 모두 아픔으로 불탑니다. 그 때문에 양손의 아픔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이로서 그대는 잘못된 논증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뜨거움이 고통을 준다면, 양손이 모두 뜨거운 것은 아니므로 양손의 아픔은 일어나지 않아야합니다. 만약 차가움이 고통을 준다면, 양손이 모두 차가운 것이 아니므로 양손의 아픔은 일어나지 않아야합니다. 대왕이여, 양손이 뜨거운 것도 아니고, 양손이 차가운 것도 아닌데 어째서 양손이 고통스럽습니까? (당신의 입장대로라면) 한쪽은 뜨겁고, 한쪽은 차가운데도 양손이 모두 고통스러운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느낌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석 162p.

느낌에 대한 부처님의 결론은 괴로운 느낌은 괴롭기 때문에 괴로움이고(苦苦), 즐거운 느낌은 무너지기에 괴로움이고(壞苦), 중립적인 무덤덤한 느낌은 형성된 것이기에 괴로움(行苦)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나가세나는 뜨거운 쇠구슬이든 차가운 눈덩이든 손에 쥐고 있으면 모두 고통스러운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밀린다왕은 즐거운 느낌은 선법(善法)이기에 괴로울리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견해는 막연히 중생들이 갖게되는 견해인데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으면 즐거운 느낌을 추구하게 됩니다. 평생 즐거움을 추구해보았지만 결국 괴로움으로 끝나게 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느낌은 살아있는 생명에게 여러 가지 조건으로 일어나는 것일 뿐, 그것에 집착하지 말라. 집착하면 갈애가 생겨나서 본의 아니게 괴롭게 된다. 느낌을 미워하지 말고 무상하다, 무아다라는 안목으로 다만 지켜보라는게 불법(佛法)이고 사성제의 가르침입니다.

 

이것은 나가세나가 출가의 목적을 "대왕이여, 우리는 원컨대 이 괴로움이 소멸되고 다른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대왕이여, 우리의 출가는 그것이 목표입니다. 집착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드는 것이 우리의 최상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양손에 뜨거운 쇠구슬과 차가운 눈덩이 쥐고 있는 나가세나의 비유는 탁월하여 즐거운 느낌=선법=괴롭지 않음이라는 밀린다왕의 착각을 단번에 무너뜨립니다.

그런데 밀린다왕처럼 느낌은 모두 과거의 업으로부터 생겨났고 그 느낌을 안 일으키는게 명상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을 삼수(三受)야 가라라고 설법합니다.

 

이날 강연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즐겁고, 괴롭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고락사(苦樂捨) 삼수(三受)작용을 설명하며, 고락의 분별에서 벗어나 좋지도 않은 편안함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락의 인과작용, 즉 감정을 완전히 제로(zero)화 하면 어떤 현상을 보고 듣더라도 기분 나쁘지 않은, 업장을 소멸한 상태가 된다. 이를 소위 견성이라고 하고 성불이라고 한다.”(불교신문 기사인용)

 

불교를 잘못 이해하면 이렇게 죄없는 느낌을 문제 삼아서 삼수(三受)야 가라라는 수행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진우 총무원장은 선명상을 말하기전에 밀린다팡하를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164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섯 가지 재가(在家)에 의존하는 쾌락(-->즐거움, somanassā )이 있고, 여섯 가지 출리에 의존하는 쾌락(-->즐거움, somanassā ) 이 있고, 여섯 가지 재가에 의존하는 불쾌( domanassā )가 있고, 여섯 가지 출리(出離)에 의존하는 불쾌가 있고, 여섯 가지 재가에 의존하는 평정이 있고, 여섯 가지 출리에 의존 하는 평정이 있고, 이와 같은 여섯의 여섯 부류가 있어서, 과거의 서른여섯 가지 느낌이 있고, 미래의 서른여섯 가지 느낌이 있고, 현재의 서른여섯 가지 느낌이 있고, 그것을 한군데 모아서 합치면 백팔 가지 느낌이 됩니다.“

--욕망이 있는 세가지 느낌(고6개,락6개,사6개=18개)--->욕망을 여읜 세가지 느낌(고6개,락6개,사6개 =18개)

36x 3(과거현재 미래) = 108 느낌.

 

 

165p.

[밀린다 왕]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납니다. 그런데 대왕이 여, 그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 대왕이여,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kiṃ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iminā pana, mahārāja,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 “This very name-and-form, your majesty, does not reconnect.

 

 

17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하셨습니다.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가 생겨나고, 행위에서 다시 시각이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imāni cakkāni vuttāni bhagavatā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iṇṇaṃ saṅgati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kammaṃ, kammato puna cakkhuṃ jāyatī’ti. 

---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집착을 조건으로 업(業,kammaṃ)가 생겨나고, 업(業,kammaṃ) 에서 다시 시각이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깜마(業,kammaṃ)는 십이연기의 바와(bhava,有)이므로 단순히 '행위'라고 번역해서는 안될 것이다. 

 

 

 

185p.

내면에 있는 영혼 jīvo 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어떤 창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yadi abbhantare jīvo cakkhunā rūpaṃ passati, yathā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yena yena vātapānena iccheyyāma passituṃ, tena tena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uratt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acc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uttar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dakkhiṇ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 내면에 있는 영혼이 시각으로 형상을 볼 수있다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보고자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고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1) 시각으로 형상을 보듯, 그와 같이 그 내면에 있는 영혼으로(jīvena)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후각 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evametena abbhantare jīvena sot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ghān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jivhāy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kāy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manasā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 이와 같은 방법으로 내면의 영혼이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후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18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어떤 사람이 백 개의 꿀단지를 가져와 꿀통에 채워 넣은 뒤에( pūrāpetvā ), 한 사람의 입을 닫고 그 꿀통에 집어넣었다면, 대왕이여, 그 사람은 거기에 꿀이 채워져 있는지 채워져 있지 않은지를 압니까?"

--- "대왕이여여기 어떤 사람이 백 개의 꿀단지를 가져와 꿀통에 부은 뒤에( pūrāpetvā )한 사람의 입을 닫고 그 꿀통에 집어넣었다면대왕이여그 사람은 거기에 꿀이 채워져 있는지 채워져 있지 않은지를 압니까?"

 

 

 

188p.

대왕이여, 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법)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idha, mahārāja,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i,

----- 대왕이여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그와 동시에 접촉느낌지각의도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정신활동의 기울임 등 이와 같은 모든 현상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실상은 이런데 오온으로 정리된 것같다)

 

 

192p.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륜술(指輪), 산술, 계산(saṅkhyā), 서예(lekhā )의 학예(sippaṭṭhā )에 있어서 초보자는 느리지만, 나중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실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됩니다.

--- "대왕이여지륜술(指輪), 산술계산(saṅkhyā)서예(lekhā ), 공예(sippaṭṭhā )에 있어서 초보자는 느리지만나중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실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됩니다.

 

 

193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비롯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bhante nāgasen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vedanāpi tattha uppajjatī”ti? “āma, mahārāj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tattha uppajjati, vedanāpi tattha uppajjati, saññāpi tattha uppajjati, cetanāpi tattha uppajjati, vitakkopi tattha uppajjati, vicāropi tattha uppajjati, sabbepi phassappamukhā dhammā tattha uppajjantī”ti. 

----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선두로해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194p.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업을지어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 좋은 곳, 행복한 천상세계에 태어나면, 그는 거기서 천상의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갖추고 구비하여 지낼 것이고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evaṃ kho, mahārāja, vedayitalakkhaṇā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느낌은 감수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을 특징으로 합니다."

 

195p.

대왕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한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행위를 도모하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evaṃ kho, mahārāja, cetayitalakkhaṇā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의도는 도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또한 효과적인 준비를 특징으로 합니다."

 

 

198p. 이것은 편집의 오류다. 밀리단팡하 상권은 총 7품인데 전재성 번역본은 총 8품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198p.~200p.에서 '제4장 나가세나의 질문에 대한 품(Nagasenapañhavagga)' 본래 없는 것인데 이것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98p.~200p  '1. 접촉 등의 차별에 대한 질문'과 '2. 나가세나의 질문'은 뒤의  '제4장 열반의 품'에 들어가야 한다. 뒤의 201p.  '제1장 열반의 품'은 '제4장 열반의 품'으로 수정해야하고 201p. '제3편 의혹을 끊기 위한 질문'이라는 타이틀은  삭제되어야한다. 참고로 총 7품(vagga)의 차례는아래와 같다.

 

1장 대품 The Great Chapter Mahāvagga Mil 3.1

2장 시간의 품 The Expanse of Time Addhānavagga Mil 3.2 

3장 숙고의 품 Examination Vicāravagga Mil 3.3 

제4장 열반의 품 Extinguishment Nibbānavagga Mil 3.4 

제5장 부처님의 품 The Chapter on the Buddha Buddhavagga Mil 3.5 

제6장 새김의 품 Mindfulness Sativagga Mil 3.6

제7장 비물질적 원리의 결정의 품 Formless Phenomena Arūpadhammavavatthānavagga Mil 3.7  

밀린다팡하의 문답을 끝내며  Milindapañhapucchāvisajjanā Mil 3.8

 

 

198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러한 정신현상들은 함께 일어나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이것이 접촉( phasso) 이고, 이것이 느낌(vedanā) 이고, 이것이 의도(cetanā)이고, 이것이 지각이고( saññā), 이것이 의식( viññāṇaṃ )이고, 이것 이 사유이고, 이것이 숙고이다.'라고 그 차별을 드러낼 수 있습니까?"

-->  접촉( phasso) , 느낌(vedanā), 지각이고( saññā) , 의도(cetanā), 의식( viññāṇaṃ )의 순서대로 열거한 것은 오온의 순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전재성은 의도(cetanā)와 지각이고( saññā)의 순서를 바꾸어 번역하여 오온의 순서로 이해하기 힘들게 하였다. 여기서 행(行 )이 올자리에 의도(cetanā)를 놓았다는 것은 그 당시 상카라(行 )를 의도(cetanā)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어떤 원인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고어떤 자들은 단명하고어떤 자들은 장수하고어떤 자들은 다병하고어떤 자들은 건강하고어떤 자들은 못생기고어떤 자들은 잘생기고어떤 자들은 세력이 있고어떤 자들은 세력이 없고어떤 자는 가난하고어떤 자는 부유하고어떤 자는 비천하고어떤 자들은 고귀하고어떤 자들은 어리석고어떤 자들은 현명합니까?"

-->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떤 원인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고, 어떤 자들은 단명하고, 어떤 자들은 장수하고, 어떤 자들은 다병하고(-->병이 많고), 어떤 자들은 건강하고, 어떤 자들은 못생기고, 어떤 자들은 잘생기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있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없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가난하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부유하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비천하고, 어떤 자들은 고귀하고, 어떤 자들은 어리석고, 어떤 자들은 현명합니까?"

다병하고를 '병이 많고'로 고치든지 '다병(多病)'이라고 한문을 넣어주든지 하면 좋겠다. 

 

 

203p. 업이 뭇삶들을 차별하여 천하고 귀한 상태가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업이 존재들을 분류하여 천하고 귀한 상태가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차별한다보다는 분류하다.가 적절할 듯. 

kammaṃ satte vibhajati yadidaṃ hīnappaṇītatāyā’”ti. Kamma divides beings into inferior and superior.’”

*vibhajati : pr (+acc). analyses in detail; explains in detail; dissects;

 

 

204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그대는 '원컨대 이 괴로움이 소멸되고 다른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우리의 출가는 그것이 목표입니다."

--->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는 '원컨대 이 괴로움이 소멸되고 다른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우리의 출가 목표입니다." 출가의 목적이라는 질문에서 나가세나가 두문장을 한 번에 말했다.

“bhante nāgasena, tumhe bhaṇatha ‘kinti imaṃ dukkhaṃ nirujjheyya, aññañca dukkhaṃ nuppajjeyyā’ti  etadatthā, mahārāja, amhākaṃ pabbajjā”ti.

 

 

214p. "대왕이여, 예전에 띳싸 장로가 필사(筆寫)의 스승(tissatthero nāma lekhācariyo ahosi)이었습니다.

--- "대왕이여예전에 띳싸 장로라고하는 글씨를 쓰는 스승(tissatthero nāma lekhācariyo ahosi)이 있었습니다."

 '띳싸 장로'라고 하는 사람이 예전에 살았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질문이기 때문에 있었습니다(ahosi)라고 번역해야 한다. 뒤에서는 '서예가'라고 번역하였다

그 띳싸 장로는 아소까왕을 모시고 성지순례를 했던 띳싸 장로이고 그가 새겨놓은 아소까 석주의 글씨 때문에 그가 죽은지 200년이 지났어도 그의 존재를 알수 있다는 말이다. 아소까왕은 바위마다 칙령을 새겨놓았고 성지 마다 석주를 세워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을 적어 놓았기에 석주의 글씨를 보면 과거에 부처님의 존재도 알수 있다는 뜻이다. 그 당시 종이가 없었기에  글씨를 적어 놓은 것은 분명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바위칙령이나 아소까 석주의 칙령일 것이다. 이렇게 밀린다팡하에서 아소까 칙령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 

 

 

 

245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가 거기서 무엇인가 할 일을 하고 기억하는 자로서 개인적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왕이여, 그대가 거기서 해야하는 어떤 일을 하고나서 그 기억을 지금 알고 있지 않습니까?"

“abhijānāsi nu tvaṃ, mahārāja, tattha kiñcideva karaṇīyaṃ karitvā saritā”ti? “āma, bhante, sarāmī”ti. “

 

 

 

152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사실의 상속(相續)은 지속되고, 다른 것이 생성하고 다른 것이 소멸하지만, 이전도 이후도 없는 것처럼 지속합니다. 그렇게해서 그것은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것으로서  (<--->이전의 의식은)  최후의 의식에 통섭됩니다."

 tena na ca so, na ca añño, purimaviññāṇe pacchimaviññāṇaṁ saṅgahaṁ gacchatī”ti.

 

 

165p.

[밀린다 왕]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납니다. 그런데 대왕이 여, 그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 대왕이여,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kiṃ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iminā pana, mahārāja,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 “This very name-and-form, your majesty, does not reconnect.

 

 

165p.

2. [밀린다 왕] "존자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까?"

--- "존자여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확실히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yadi, bhante, n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nanu so mutto bhavissati pāpakehi kammehī”ti?

* nanu ind. surely?; but wouldn’t?; is it true?; wasn’t? [na–nu]

 

 

 

236p. 4 이익의 식별에서도 새김이 생겨나고, 5) 불익(--> 불이익(不利益)) 의 식별에서도 새김이 생겨나고,

 

 

236p. 어떻게 기호(muddā)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까? 글쓰기(Lipi)를 배운 것으로 '이 철자( akkhara )의 다음에 이 철자( akkhara)를 써야 한다.'라고 알 듯, 기호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다

---여기서 기호(muddā) 는 문자 일것이다. 아소까 '바위 담마칙령1'은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 담마칙령을 새기도록 하였다.(iyaṁ dhaṁma-lipī Devanaṁpriyena Piyadasina rāñā lekhāpita)"라고 시작하고 있다. 그러므로 리삐(Lipi)는  글쓰기, 문서, 문서로된 명령, 칙령등의 의미가 있다.

 

236p. 어떻게 서책(potthak)의 참조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까? 왕들이 교서를 상기하다가 '서책을 가져오라.'라고 하여, 그 서책으로 상기하듯, 서책의 참조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다.

---- 서책(potthakaṁ)은 종이책이 아니라 점토 모형(clay figure) 이므로 흙으로 만든 판대기 같은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부처님 당시에 돌 사리함에 브라흐미 글자를 새기듯 흙판에 글씨를 쓰는 전통이 이 당시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potthaka: masc. modelled figurine; clay figure(점토 모형)

 

 

 

240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백 년 동안을 악하고 불 건전한 일을 행하더라도, 죽는 순간에 한 번이라도 부처님( -->부처님의 공덕buddhaguṇaṁ )에 대한 새김을 확립할 수 있다면, 그는 천상에 태어날 것이다.'라는 이 말을 믿지 않습니다.  

 

 

241p.  [밀린다 왕] "존자여, 그러면 미래의 괴로움은 존재합니까?" [ 나가세나] "대왕이여, 존재하지 않습니다. "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이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괴로움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한다니 대단히 현명합니다( -->지나치게 현명합니다.)"로 약간 조롱하는 느낌이 살아나야 한다.

 

 

244p.

"존자 나가세나여, 하느님세계는 여기서 얼마나 먼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하느님세계는 여기서 아주 멉니다. 중각강당 크기의 돌이 그곳에서 떨어져 밤낮으로 사만팔천 요자나를 멀어지다 보면, 넉 달 만에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ito brahmaloko kūṭāgāramattā silā tamhā patitā ahorattena aṭṭhacattālīsayojanasahassāni bhassamānā catūhi māsehi pathaviyaṃ patiṭṭhaheyyā”ti.

---이 이야기를 현대과학과 비교해서 사실을 판단 한다면 ?

 

244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출생지는 어디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알렉산드리아(alasando)'로 두 강 사이의 지역입니다. 거기서 나는 태어났습니다."

-->  '존자여, '알렉산드리아(alasando)라는 나라입니다. 거기서 나는 태어났습니다." "두 강 사이의 지역입니다"라는 문장은 없다. 

“kuhiṃ pana, mahārāja, tava jātabhūmī”ti? “atthi, bhante, alasando nāma dīpo, tatthāhaṃ jāto”ti.

 

 

 

245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가 거기서 무엇인가 할 일을 하고 기억하는 자로서 개인적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왕이여, 그대가 거기서 해야하는 어떤 일을 하고나서( karitvā ) 그 기억( saritā )을 지금 알고 있지 않습니까( abhijānāsi )?"

“abhijānāsi nu tvaṃ, mahārāja, tattha kiñcideva karaṇīyaṃ karitvā saritā”ti? “āma, bhante, sarāmī”ti. “

 

 

246p. [밀린다 왕] "존자여, '깔라씨가마( kalasigāmo )'라는 마을입니다. 나는 거기서 태어났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깔라씨가마 마을은 얼마나 먼 것입니까?"

---> "존자여, '깔라씨(kalasi)'라는 마을(gāmo) 입니다. 나는 거기서 태어났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깔라씨(kalasi) 마을(gāmo)은  얼마나 먼 것입니까?"

 

 

 

276p. 태어남 - 얻습니다.--->태어남을 얻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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