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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불자회

193-197p.제3장-8.접촉의 특징~14. 숙고의 특징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3번) 

상강 사라남 가차미 (Sangham Saranam Gacchami)  승가에 귀의합니다. (3번)

 

 

1장 대품 The Great Chapter Mahāvagga Mil 3.1

2장 시간의 품 The Expanse of Time Addhānavagga Mil 3.2 

3장 숙고의 품 Examination Vicāravagga Mil 3.3 

제4장 열반의 품 Extinguishment Nibbānavagga Mil 3.4 

제5장 부처님의 품 The Chapter on the Buddha Buddhavagga Mil 3.5 

제6장 새김의 품 Mindfulness Sativagga Mil 3.6

제7장 비물질적 원리의 결정의 품 Formless Phenomena Arūpadhammavavatthānavagga Mil 3.7  

밀린다팡하의 문답을 끝내며  Milindapañhapucchāvisajjanā Mil 3.8

 

 

3장 숙고의 품 

193p.

8. [접촉의 특징에 대한 질문] (Phassalakkhaṇ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느낌도 거기에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선두로(phassappamukhā)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bhante nāgasen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vedanāpi tattha uppajjatī”ti? “āma, mahārāj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tattha uppajjati, vedanāpi tattha uppajjati, saññāpi tattha uppajjati, cetanāpi tattha uppajjati, vitakkopi tattha uppajjati, vicāropi tattha uppajjati, sabbepi phassappamukhā dhammā tattha uppajjantī”ti.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접촉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접촉은 감촉(phus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o phasso”ti? “phusanalakkhaṇo, mahārāja, phasso”ti. 

 

3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예를 들어, 두 숫양이 싸운다면, 그들 가운 데 한 숫양은 시각이라고 보아야 하고, 두 번째 숫양은 형상이라고 보아야 하고, 그들의 만남은 접촉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dve meṇḍā yujjheyyuṃ, tesu yathā eko meṇḍo, evaṃ cakkhu daṭṭhabbaṃ yathā dutiyo meṇḍo, evaṃ rūpaṃ daṭṭhabbaṃ. yathā tesaṃ sannipāto, evaṃ phasso daṭṭhabbo”ti. 

 

4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예를 들어 두 손바닥을 마주치면, 그것들 가운데 한 손바닥은 시각으로 보아야 하고, 두 번째 손바닥은 형상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것들의 만남은 접촉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bhiyyo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dve pāṇī vajjeyyuṃ, tesu yathā eko V..61 pāṇi, evaṃ cakkhu daṭṭhabbaṃ. yathā dutiyo pāṇi, evaṃ rūpaṃ daṭṭhabbaṃ. yathā tesaṃ sannipāto, evaṃ phasso daṭṭhabbo”ti.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예를 들어 두 심벌즈를 마주치면, 그것들 가운데 한 심벌즈는 시각으로 보아야 하고, 두 번째 심벌즈는 형상으 로 보아야 합니다. 그것들의 만남은 접촉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bhiyyo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dve sammā vajjeyyuṃ, tesu yathā eko sammo, evaṃ cakkhu daṭṭhabbaṃ. yathā dutiyo sammo, evaṃ rūpaṃ daṭṭhabbaṃ. yathā tesaṃ sannipāto, evaṃ phasso daṭṭhabbo”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9. [느낌의 특징에 대한 질문] (Vedanālakkhaṇapañha)

 

1.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느낌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느낌은 감수(vedayita)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anubhav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ā vedanā”ti? “vedayitalakkhaṇā, mahārāja,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vedayita nt. which is felt; felt experience; feeling; lit. felt [√vid–*aya–ita]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누군가 왕을 위해 공무를 행한다면, 왕은 만족하여 공직을 줄 것이고, 그는 그 공직으로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 의 욕망의 대상을 부여받아 갖추고 살아갈 것이고, 그는 '이전에 나는 왕의 공무를 행했다. 그러한 나에게 왕은 만족하여 공직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rañño adhikāraṃ kareyya, tassa rājā tuṭṭho adhikāraṃ dadeyya, so tena adhikārena pañcahi kāmaguṇehi samappito samaṅgibhūto paricareyya, tassa evamassa ‘mayā kho pubbe rañño adhikāro kato, tassa me rājā tuṭṭho adhikāraṃ adāsi, svāhaṃ tatonidānaṃ imaṃ evarūpaṃ vedanaṃ vedayāmī’ti.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업을지어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 좋은 곳, 행복한 천상세계에 태어나면, 그는 거기서 천상의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갖추고 구비하여 지낼 것이고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느낌은 감수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kocideva puriso kusalaṃ kammaṃ ka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eyya, so ca tattha dibbehi pañcahi kāmaguṇehi samappito samaṅgibhūto paricareyya, tassa evamassa ‘svāhaṃ kho pubbe kusalaṃ kammaṃ akāsiṃ, sohaṃ tatonidānaṃ imaṃ evarūpaṃ vedanaṃ vedayāmī’ti, evaṃ kho, mahārāja, vedayitalakkhaṇā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195p.

10. [지각의 특징에 대한 질문](Saññālakkhaṇapañha)

 

1.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지각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각은 표상(sañjān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ā saññā”ti? “sañjānanalakkhaṇā, mahārāja, saññā.

*sañjānana nt. recognizing; perceiving; cognising [saṃ–√ñā–nā–ana]

 

[밀린다 왕] "무엇을 표상합니까?"

[나가세나] "푸른 색도 표상하고, 노란 색도 표상하고, 붉은 색도 표상하고, 흰 색도 표상하고, 심홍색도 표상합니다."

 "대왕이여, 이와같이 지각은 표상 sañjān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kiṃ sañjānāti? nīlampi sañjānāti, pītampi sañjānāti, lohitampi sañjānāti, odātampi sañjānāti, mañjiṭṭhampi sañjānāti. evaṃ kho, mahārāja, sañjānanalakkhaṇā saññā”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왕의 재정관이 창고에 들어가 푸른 색, 노란 색, 붉은 색, 흰색, 심홍색의 왕의 재보를 보고 표상하는 것처럼, 이와같이 대왕이여, 지각은 표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까세나여, 현명하십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rañño bhaṇḍāgāriko bhaṇḍāgāraṃ pavisitvā nīlapītalohitodātamañjiṭṭhāni  rājabhogāni rūpāni passitvā sañjānāti. evaṃ kho, mahārāja, sañjānanalakkhaṇā saññā”ti.

 

 

 

11. [의도의 특징에 대한 질문](Cetanālakkhaṇapañha)

 

1.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의도는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의도는 도모하는 것 cetayita 을 특징으로 하고, 또한 효과적인 준비 abhisaṅkharaṇa 를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ā cetanā”ti? “cetayitalakkhaṇā, mahārāja,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독()을 준비하여 자신이 먹고 남들에게도 먹이면, 그 자신도 괴로워 할 것이고, 남들도 괴로워 할것입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visaṃ abhisaṅkharitvā attanā ca piveyya, pare ca pāyeyya, so attanāpi dukkhito bhaveyya, parepi dukkhitā bhaveyyuṃ. 

 

 

이와같이 대왕이여, 이 세상에 어떤 사람은 악하고 불건전한 행위를 도모하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괴로운 곳, 나쁜 곳, 비취한 곳, 지옥에 태어날 것입니다.  ♦ evameva kho, mahārāja, idhekacco puggalo akusalaṃ kammaṃ cetanāya cetay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jjeyya.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괴로운 곳, 나쁜 곳, 비참한 곳, 지옥에 태어날 것입니다.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버티기름, 버터, 기름, , 당밀을 혼합하여 준비한 뒤에 자신도 먹고 남들에게도 먹게 하면, 그 자신도 즐거울 것이고 남들도 즐거울 것입니다

 yepi tassa anusikkhanti , tepi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jjanti. ♦ “yathā vā pana, mahārāja, kocideva puriso sappinavanītatelamadhuphāṇitaṃ ekajjhaṃ abhisaṅkharitvā attanā ca piveyya, pare ca pāyeyya, so attanā sukhito bhaveyya, parepi sukhitā bhaveyyuṃ.

 

 

대왕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한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행위를 도모하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 의도는 도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또한 효과적인 준비를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idhekacco puggalo kusalaṃ kammaṃ cetanāya cetay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ti. yepi tassa anusikkhanti, tepi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nti. evaṃ kho, mahārāja, cetayitalakkhaṇā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195p.

12. [의식의 특징에 대한 질문](Viññānalakkhaṇapañha)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의식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의식은 식별(vijān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aṃ viññāṇan”ti? “vijānanalakkhaṇaṃ, mahārāja, viññāṇan”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시장이 중앙에 있는 도시의 광장에 앉아 동쪽에서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남쪽에서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서쪽에서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북쪽에서 사람이 오는 것을 보는 것처럼,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nagaraguttiko majjhe nagarasiṅghāṭake nisinno passeyya puratthimadisato purisaṃ āgacchantaṃ, passeyya dakkhiṇadisato purisaṃ āgacchantaṃ, passeyya pacchimadisato purisaṃ āgacchantaṃ, passeyya uttaradisato purisaṃ āgacchantaṃ.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시각으로 형상을 보고 그 것을 의식으로 식별하고, 청각으로 소리를 듣고 그것을 의식으로 식별 하고, 후각으로 냄새를 맡고 그것을 의식으로 식별하고, 미각으로 맛 을 맛보고 그것을 의식으로 식별하고, 촉각으로 감촉을 촉지하고 그것 을 의식으로 식별하고, 정신으로 사실을 보고 그것을 의식으로 식별합니다. 이와 같이 대왕이여, 의식은 식별 vijān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yañca puriso cakkhunā rūpaṃ passa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sotena saddaṃ suṇā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ghānena gandhaṃ ghāya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jivhāya rasaṃ sāya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kāyena phoṭṭhabbaṃ phusa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manasā dhammaṃ vijānā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evaṃ kho, mahārāja, vijānanalakkhaṇaṃ viññāṇan”ti.

 

 

 

13. [사유의 특징에 대한 질문](Vitakkalakkhanapariha) 일으킨 생각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사유는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사유는 장착(裝着 “appanā )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o vitakko”ti? “appanālakkhaṇo mahārāja, vitakko”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목수가 잘 다음어진 나뭇조각을 틈새에 장착시키듯, 대왕이여, 이와 같이 사유는 장착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vaḍḍhakī suparikammakataṃ dāruṃ sandhismiṃ appeti, evameva kho, mahārāja, appanālakkhaṇo vitakko”ti.

 

 

197p.

14. [숙고의 특징에 대한 질문](Vicāralakkhaṇapañha) 지속적 고찰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숙고는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숙고는 성찰 anumajj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o vicāro”ti? “anumajjanalakkhaṇo, mahārāja, vicāro”ti.

*Anumajjana: threshing out, pounding up (Dhs. trsl. 11), always used with ref. to the term vicāra (q.v.)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징을 치면 나중에 여운이 울리고 반향이 남습니다. 대왕이여, 징을 치는 것은 사유와 같다고 볼 수 있고, 여운이 울리는 것은 숙고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aṃsathālaṃ ākoṭitaṃ pacchā anuravati  anusandahati , yathā, mahārāja, ākoṭanā, evaṃ vitakko daṭṭhabbo. yathā anuravanā , evaṃ vicāro daṭṭhabbo”ti.(청정도론의 비유와같다)

 


 

다음에 해당되는 pali 단어는 ?

 

1. 감각 (感覺, Sensation) -

ㅇ 자극(Stimulus)에 의해 생기는 지각 과정(의식 체험)의 초기 단계

- 원격 자극 (distal stimulus) : 세상에 존재하는 물리적인 자극원

- 근위 자극 (proximal stimulus) : 원격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감각 세포의 다양한 반응

2. 지각 (知覺, Perception) -

ㅇ 지각은, 지각 과정의 후기 단계를 일컬음- 자극에 대응하는 차별 반응의 일종

- 주로, 센서(눈,귀 등)에 의해 취득된 정보의 가공,기억,재구성 등

*sañjānana nt. recognizing; perceiving; cognising [saṃ–√ñā–nā–ana]

 

3. 인지 (認知, Cognition)

ㅇ 사물을 보거나, 소리를 듣는 등으로부터, 쌓은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무엇인가를 아는 것

- 즉, `앎`과 관여하는 정신 활동

4. 인식 (認識, Recognition, 또는 재인,再認)

ㅇ 사물 또는 관념 등 무엇인가에 대해 `명확하게 구별/식별` 할 수 있는 것

- 과거 경험으로부터 기억해 내는, 추상(追想)의 일종인 인지 활동



오자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느낌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느낌은 감수(vedayita)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anubhav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  "대왕이여, 느낌은 느껴진 것(vedayita)을 특징으로 하고 체험(anubhav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ā vedanā”ti? “vedayitalakkhaṇā, mahārāja,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vedayita nt. which is felt; felt experience; feeling; lit. felt [√vid–*aya–ita]

 

비구들이여, 여기서 영속론자들인 그 사문ㆍ바라문들이 네 가지 경우로 영속하는 자아와 세상을 천명하는 것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갈애에 빠져 있는 그 사문ㆍ바라문 존자들이 단지 느낀 것(vedayitaṃ) 지나지 않으며, 그 느낌이 [견해와 갈애에] 의해 동요된 것일 뿐이다.”“tatra, bhikkhave, ye te samaṇabrāhmaṇā sassatavādā sassataṃ attānañca lokañca paññapenti catūhi vatthūhi tadapi tesaṃ bhavataṃ samaṇabrāhmaṇānaṃ ajānataṃ apassataṃ vedayitaṃ taṇhāgatānaṃ paritassitavipphanditameva.(D1) 62견은 단지 느낀 것이요 갈애에 동요된 것일 뿐이다

 

 

193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비롯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bhante nāgasen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vedanāpi tattha uppajjatī”ti? “āma, mahārāj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tattha uppajjati, vedanāpi tattha uppajjati, saññāpi tattha uppajjati, cetanāpi tattha uppajjati, vitakkopi tattha uppajjati, vicāropi tattha uppajjati, sabbepi phassappamukhā dhammā tattha uppajjantī”ti. 

----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선두로해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194p.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업을지어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 좋은 곳, 행복한 천상세계에 태어나면, 그는 거기서 천상의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갖추고 구비하여 지낼 것이고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evaṃ kho, mahārāja, vedayitalakkhaṇā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느낌은 감수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을 특징으로 합니다."(생략된 문장)

 

 

195p.

[나가세나] "푸른 색도 표상하고, 노란 색도 표상하고, 붉은 색도 표상하고, 흰 색도 표상하고, 심홍색도 표상합니다."

---- "대왕이여, 이와같이 지각은 표상(sañjān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kiṃ sañjānāti? nīlampi sañjānāti, pītampi sañjānāti, lohitampi sañjānāti, odātampi sañjānāti, mañjiṭṭhampi sañjānāti. evaṃ kho, mahārāja, sañjānanalakkhaṇā saññā”ti. 

 

 

195p.

대왕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한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행위를 도모하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evaṃ kho, mahārāja, cetayitalakkhaṇā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의도는 도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또한 효과적인 준비를 특징으로 합니다."


 

 

 

추석연휴에 쉬었다가 어제 다시 밀린다팡하(193~200페이지)를 공부했습니다.

부처님이 인간을 오온 즉, (rūpa) (vedana) (sañña) (saṅkhāra) (viññāṇa)으로 설명합니다. 오온으로 인간을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무아(無我)를 체득한 깊은 지혜에 의해서설명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제는 이 오온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가? 동시에 일어나는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토론했습니다.

 

결론은 오온은 동시(sahajātā), 함께 일어나(ekatobhāvagatānaṃ)지만 조건적으로(paccayato)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18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눈과 형상을 조건으로(paṭicca)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에 접촉(phasso), 느낌(vedanā), 지각(saññā), 의도(cetanā), 심일경성(ekaggatā,心一境性)명근(jīvitindriyaṃ), 정신활동의 기울임(manasikāro)등 이와 같은 모든 법들(dhammā)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198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러한 정신현상들(dhammānaṃ)은 함께 일어나(ekatobhāvagatānaṃ)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이것이 접촉(phasso)이고, 이것이 느낌(vedanā)이고, 이것이 의도(cetanā)이고, 이것이 지각(saññā)이고, 이것이 의식(viññāṇa)이고, 이것이 사유(vitakko)이고, 이것이 숙고(vicāro)이다.'라고 그 차별을 낱낱이 드러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조건적으로(paccayato)’ 24(paccaya)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원인의 조건(hetupaccaya, 因緣)

(2) 대상의 조건(ārammaṇapaccaya, 所緣緣)

(3) 지배의 조건(adhipatipaccaya, 增上緣)

(4) 틈 없이 뒤따르는 조건(anantarapaccaya, 無間緣)

(5) 더욱 틈 없이 뒤따르는 조건(samanantarapaccaya, 等無間緣) 

(6) 함께 생긴 조건 (sahajātapaccaya, 俱生緣)

(7) 서로 지탱하는 조건(aññamaññapaccaya, 相互緣)

(8) 의지하는 조건(nissayapaccaya, 依止緣)

(9) 강하게 의지하는 조건(upanissayapaccaya, 親依止緣)

(10) 먼 저 생긴 조건(purejātapaccaya, 前生緣)

(11) 뒤에 생긴 조건(pacchājātapaccaya, 後生緣)

(12) 반복하는 조건(āsevanapaccaya, 數數修習緣)

(13) 업의 조건(kammapaccaya, 業緣)

(14) 과보의 조건 (vipākapaccaya, 異熟緣)

(15) 음식의 조건(āhārapaccaya, 食緣)

(16) 기능[根]의 조건 (indriyapaccaya, 根緣)

(17) 禪의 조건(jhānapaccaya, 禪緣)

(18) 도의 조건(maggapaccaya, 道緣)

(19) 서로 관련된 조건(sampayuttapaccaya, 相應緣)

(20) 서로 관련되지 않은 조건(vippayuttapaccaya, 不相應緣)

(21) 존재하는 조건(atthipaccaya, 有緣)

(22) 존재하지 않은 조건(natthipaccaya, 非有 緣)

(23) 떠나가버린 조건(vigatapaccaya, 離去緣)

(24) 떠나가버리지 않은 조건(avigatapaccaya, 不離去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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