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생일 기념식이 있다고 인도인이 스님들을 초청하러 기숙사에 왔다.
...해서 궁금하기도 하여 따라가 보았다.
당연히 우리는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 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시까 돌잔치 기념 행사였다. 이시까의 사진이 크게 걸렸다.
이시까와 엄마 아빠, 독실한 불자이고 부유한 사람이다.
이시까는 오늘의 주인공이다. 미얀마스님과 태국스님이 축원을 해주었는데 이런 아기 돌잔치 행사에는 처음 와 보았단다.
나도 물론 처음이다. 한국에 있을때에도 돌잔치에 스님들을 초청하는 경우가 없는데 불교가 사라졌다고 하는
인도에서 이러한 풍속이 남아 있을 줄이야.
처음하는 의식이라서 미얀마 스님이 머뭇거리다가 아이와 아이 부모와 친척들에게 3귀의를 하게 하고
5계를 주고 [축복의 경]을 낭송하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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