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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완전한 반야심경은 어떤 내용입니까?

 

 

re: 완전한 반야심경은 어떤 내용입니까?

eight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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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 19:11

질문자인사 ㅋㅋ 이 분은 공부하기 싫은데 공부할것을 산더미로 주시네.. ㅋㅋ 그래도 띨띨이들보다는 낫네 ㅋㅋ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 안녕하세요

 

_()_

 

반야심경도 광역본 반야심경도

모두 600권짜리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축약입니다.

특히 제가 저번에 인용한 학관품에

반야심경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오는 데 참조하시면

반야심경의 원본이 어떠한 것인지 알수 있을 것입니다.

 

반야심경과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원본사이에 가장 큰 차이점은

 

반야심경은 5온/18계/12연기/4성제까지만 법무아를 말하고 있는데

 

대반야바라밀다경은 6바라밀/4무량심/보살10지/18공/여래십력/18불공법/일체지/번뇌소멸/아라한/독각/보리/보살행/아뇩다라삼먁삼보리도 없다라고 하여 일반적인 대승에서 말하는 법들에 대해서도 법무아를 말하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반야심경에 무고집멸도 이후에

무6바라밀

무보살10지

무18공

무여래10력

무18불공법

무일체지

무보살행

무아뇩다라삼먁삼보리

같은 것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들어가면 반야심경은

금강경과 유사해집니다.

 

 

아래에 제가 대반야바라밀다경을 참조하여 적어보았습니다.

 

_()_

 

 

 

 

摩何般若波羅蜜多心經 (완전판 ? ^^ )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空中

 

 

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기존 반야심경입니다.)

 

無布施波羅密多 乃至 無般若波羅密多 (육바라밀다도 없고)

무보시바라밀다 내지 무반야바라밀다

 

無大慈大悲大喜大捨(대자대비 대희대사도 없고)

무대자대비대희대사

 

無極喜地 乃至 法雲地 (보살십지도 없고)

무극희지 내지 법운지

 

無獨覺菩提(독각의 깨달음도 없고)

무독각보리

 

無內空無外空無內外空無空空乃至無性自性空(내공 외공 내외공 공공 내지 무자성공도 없고)

무내공무외공무내외공무공공내지무성자성공

 

無如來十力(무여래십력)

무여래십력

 

無如來十八不供法(무십팔불공법)

무여래십팔불공법

 

無一切菩薩摩訶薩行 (일체보살의 마하살행도 없고)

무일체보살마하살행

 

無諸佛無上正等菩提 (일체 부처님의 무상정등각도 없다)

무제불무상정득보리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眭礙

無眭礙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故知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莎婆訶

 

 

_()_

 

아래부분은 제가 저번에 올렸던 것인데 반야심경의 원본이라고 할수 있는 대반야바라밀다경 학관품의 내용입니다. 사실 바로 이 학관품을 제대로 읽어야 좋습니다.

 

 

반야심경은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축약본입니다. 반야심경의 제법공상이후 부분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아래의 대반야바라밀다경 제4권 2. 학관품 ②의 부분을 바르게 읽어야 합니다. 우리가 축약본으로 읽는 반야심경에선 오온 사성제 12연기가 없다는 부분만 나오는데 이것은 대반야바라밀다경의 본뜻을 절반만 담고 있는 것입니다. 바르게 제법공상을 살피려면 아래와 같이 모든 법들에 대하여 바르게 반조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랫을때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제법공상 불생불멸에 대한 좀 더 바른 견해에 접근할수 있을 것입니다.

 

 

대반야바라밀다경 학관품에 나온 법공과 아공 요약

 

1.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법무아(법공)

 

보살도 없고, 부처도 없고, 반야바라밀다도 없고, 오온도 없고, 육입도 없고, 육경도없고, 육식도 없고, 육촉도 없고, 육수신도 없고,  6계도 없고, 인연법도 없고, 12연기도 없고, 6바라밀다도 없고, 18공도 없고, 4념처, 4정단, ... 8정도, 3해탈, 4성제도, 4선, 4무량, 4무색정, 8해탈도없고 , 다라니도 없고, 삼마지도 없고, 보살10지도 없고, 정관지..여래지도없고, 5안도 없고, 6신통, 여래십력, 18불공법도 없고 일체지도 없고, 번뇌소멸도 없고, 아라한도없고, 독각도 없고, 보리도 없고, 보살마하살의 행도 없고,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도 없다라고 합니다.

 

2.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아공(나가 없음, 무아)


사리자야, 마치 나[我]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인데 나라고 하나 실로 얻을 수 없는 것과 같다. 이와 같아서 유정(有情)과 목숨[命者]과 나는 것[生者]과 기르는 것[着者]과 장부[士夫]와 보특가라(補特伽羅)와 뜻대로 나는 것[意生]과 어린이[儒童]와 짓는 것[作者]과 짓게 하는 것[使作者]과 일으키는 것[起者]과 일으키게 하는 것[使起者]과 받는 것[受者]과 받게 하는 것[使受者]과 아는 것[知者]과 보는 것[見者]

 

 

 

대반야바라밀다경 학관품에 나온 법공과 아공 본문

*굵은 글씨는 제가 요약하기 위하여 내용을 뽑아 제목으로 뺏습니다

 

 

1.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법무아(법공)

 

보살도 없고, 부처도 없고, 반야바라밀다도 없고, 오온도 없고, 육입도 없고, 육경도없고, 육식도 없고, 육촉도 없고, 육수신도 없고,  6계도 없고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는 이렇게 관해야 하느니라.

'보살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부처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반야바라밀다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다.

물질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눈의 영역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귀 코 혀 몸 마음의 영역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빛깔의 영역[色處]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눈의 경계[眼界]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귀 코 혀 몸 마음의 경계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빛깔의 경계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소리 냄새 맛 접촉 법의 경계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안식의 경계[眼識界]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의 경계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눈의 접촉[觸]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귀 코 혀 몸 마음의 접촉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눈의 접촉이 연(緣)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受]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귀 코 혀 몸 마음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느낌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지계(地界)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수계(水界) 화계(火界) 풍계(風界) 공계(空界) 식계(識界)의 요소도 이름이 있을 뿐이다.


 

인연법도 없고, 12연기도 없고, 6바라밀다도 없고, 18공도 없고, 4념처, 4정단, ... 8정도, 3해탈, 4성제도, 4선, 4무량, 4무색정, 8해탈도없고 

 

인연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등무간연 소연연 증상연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연(緣) 에 생기게 되는 모든 법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다.

무명(無明)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지어감[行] 의식[識] 이름과 물질[名色] 여섯 감관[六處] 접촉[觸] 느낌[受] 애욕[愛] 잡음[取] 존재[有] 태어남[生] 늙음과 죽음[老死]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고통받고 근심하고 번민하는 것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보시바라밀다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바라밀다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다.

내공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4념주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4정단 4신족 5근 5력 7등각지 8성도지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공해탈문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무상 무원 해탈문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4정려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4무량 4무색정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다.
8해탈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8승처 9차제정 10변처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다라니도 없고, 삼마지도 없고, 보살10지도 없고, 정관지..여래지도없고, 5안도 없고, 6신통, 여래십력, 18불공법도 없고

 

다라니문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삼마지문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극희지는 다만 이름이 뿐이요, 이구지 발광지 염혜지 극난승지 현전지 원행지 부동지 선혜지 법운지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정관지(正觀地)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종성지(種性地) 제팔지(第八地) 견지(見地) 박지(薄地) 이욕지(離欲地) 이판지(已辦地) 독각지(獨覺地) 보살지(菩薩地) 여래지(如來地)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5안(眼)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6신통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여래의 10력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32대사상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80수호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니라.

 

 

일체지도 없고, 번뇌소멸도 없고, 아라한도없고, 독각도 없고, 보리도 없고, 보살마하살의 행도 없고,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도 없다라고 합니다.

 

잊음이 없는 법[無忘失法]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일체지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도상지 일체상지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일체지지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영원히 번뇌의 습기를 뽑아 계속함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예류과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일래과 불환과 아라한과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독각 보리는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다.


세간의 법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출세간의 법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며,

유루(有漏)의 법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무루(無漏)의 법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요, 무위(無爲)의 법도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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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실 반야심경의 완전본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대반야바라밀다경 학관품의 내용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르게 아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같습니다. 실제로 반야바라밀다심경이 축약본임을 모르고 과도한 비약으로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원뜻에서 벗어난 주장들이 간혹 있으니까 말입니다.

 

법우님도 대승보살도를 지향하시니 반야심경과 대반야바라밀다경 학관품 그리고 금강경을 연결하는 이 기막힌 퍼즐을 잘 공부하시면 무상/고/무아 그리고 공성을 터득하여 반야바라밀다를 증득하는데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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