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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般若心經 번역본 9개 비교

  아래 9가지 반야심경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照見五蘊皆空을 다른 번역본에서는 어떻게 본역 했는가를 알 수 있다. 이 모든 번역본의 원본이 되는 Sanskrit text 에서는 照見五蘊自性皆空임을 알 수있다. [pañca-skandhāḥ(五蘊) tām(그것에) ca svabhāva(自性)-śūnyān(空) paśyati(照見)] 그리고 현장과 구마라즙과 반야를 제외하고 모두 五蘊自性皆空으로 번역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法月, 智慧輪 , 法成, 施護 ,Edward Conze가 스와바하(svabhāva)를 自性,體性, own-being으로 번역한 것이다.반야심경은 오온에 自性이 없음을 천명하는 초기불교의 無我와 같은 선상에서 五蘊自性皆空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반야심경을 해석할 때 五蘊=空으로 해석하여 분자 원자까지 나아가지 말고 五蘊에 自性이 空이라고 해석한다면 그 뜻이 분명할 것이다. 반야심경의 自性은 금강경에서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으로 표현된다. 초기경전식 표현은 五蘊에 자아(Atta)가 공하기에, 반야심경식 표현은 오온에 자성(svabhāva)이 空하기에, 금강경식 표현은 五蘊에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공하기에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般若心經 번역본 9개 비교 

Sanskrit text② 鳩摩羅什(5C초) : 摩訶 般若波羅蜜大明呪經③ 玄裝(649) : 般若波羅蜜多心經法月(738) : 普遍智藏 般若波羅蜜多心經⑤ 般若,利言(790) : 般若波羅蜜多心經智慧輪(-859) : 般若波羅蜜多心經法成() : 般若波羅蜜多心經(燉煌石室本)施護(982-) : 佛說聖佛母 般若波羅蜜多經Edward Conze(1957) : The Heart Sutra

 

Ⅰ.① om namas bhagavatyai ārya-prajñā-pāramitāyai⑨ Homage to the Perfection of Wisdom, the Lovely, the Holy !

 

Ⅱ.① ārya-āvalokiteśvaraḥ bodhisattvaḥ gambhīrām prajñā-pāramitā-caryām caramāṇaḥ vyavalokayati sma pañca-skandhāḥ tām ca svabhāva-śūnyān paśyati sma

 

② 觀世音菩薩 行深般若波羅蜜時 照見五陰空 度一切苦厄

 

③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④ 如是我聞 一時佛在王舍大城靈鷲山中 與大比丘衆滿百千人 菩薩摩訶薩七萬七千人俱 其名曰 觀自在菩薩 文殊師利菩薩 彌勒菩薩等 以爲上首 皆得三昧總持 住不思議解脫爾時觀自在菩薩摩訶薩在彼敷坐 於其衆中卽從座起 詣世尊所 面向合掌曲躬恭敬 瞻仰尊顔而白佛言 「世尊 我欲於此會中 說諸菩薩普遍智藏般若波羅蜜多心 唯願世尊聽我所說 爲諸菩薩宣秘法要」 爾時世尊以妙梵音 告觀自在菩薩摩訶薩言 「善哉善哉 具大悲者 聽汝所說 與諸衆生作大光明」於是觀自在菩薩摩訶薩蒙佛聽許 佛所護念 入於慧光三昧正受 入此定已 以三昧力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自性皆空 彼了知五蘊自性皆空 從彼三昧安詳而起 卽告慧命舍利弗言 「善男子 菩薩有般若波羅蜜多心 名普遍智藏 汝今諦聽善思念之 吾當爲汝分別解說」 作是語已 慧命舍利弗白觀自在菩薩摩訶薩言 「唯大淨者 願爲說之 今正是時」

 

⑤ 如是我聞 一時佛在王舍城耆 屈山中 與大比丘衆及菩薩衆俱 時佛世尊卽入三昧 名廣大甚深 爾時衆中有菩薩摩訶薩 名觀自在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離諸苦厄 卽時舍利弗承佛威力 合掌恭敬白觀自在菩薩摩訶薩言 「善男子 若有欲學甚深般若波羅蜜多行者 云何修行」 如是問已 爾時觀自在菩薩摩訶薩告具壽舍利弗言 「舍利子 若善男子善女人行甚深般若波羅蜜多行時 應觀五蘊性空

 

⑥ 如是我聞 一時薄 梵 住王舍城鷲峯山中 與大苾芻衆 及大菩薩衆俱 爾時世尊 入三摩地 名廣大甚深照見 時衆中有一菩薩摩訶薩 名觀世音自在 行甚深般若波羅蜜多行時 照見五蘊自性皆空 卽時具壽舍利子 承佛威神 合掌恭敬 白觀世音自在菩薩摩訶薩言 「聖者 若有欲學甚深般若波羅蜜多行 云何修行」 如是問已 爾時觀世音自在菩薩摩訶薩 告具壽舍利子言 「舍利子 若有善男子善女人 行甚深般若波羅蜜多行時 應照見五蘊自性皆空 離諸苦厄

 

⑦ 如是我聞 一時薄伽梵住王舍城鷲峯山中 與大苾芻衆 及諸菩薩摩訶薩俱 爾時世尊等入甚深明了三摩地法之異門 復於爾時 觀自在菩薩摩訶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觀察照見五蘊體性悉皆是空 時具壽舍利子承佛威力 白聖者觀自在菩薩摩訶薩曰 「若善男子 欲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者 復當云何修學」 作是語已 觀自在菩薩摩訶薩答具壽舍利子言 「若善男子及善女人 欲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者 彼應如是觀察 五蘊體性皆空

 

 

⑧ 如是我聞 一時世尊在王舍城鷲峯山中 與大苾芻衆千二百五十人俱 幷諸菩薩摩訶薩衆 而共圍繞 爾時世尊 卽入甚深光明宣說正法三摩地 時觀自在菩薩摩訶薩 在佛會中 而此菩薩摩訶薩 已能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 觀見五蘊自性皆空 爾時尊者舍利子 承佛威神 前白觀自在菩薩摩訶薩言 「若善男子善女人 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法門 樂欲修學者 當云何學」 時觀自在菩薩摩訶薩 告尊者舍利子言 「汝今諦聽 爲汝宣說 若善男子善女人 樂欲修學此甚深般若波羅蜜多法門者 當觀五蘊自性皆空

 

⑨ Avalokita, The Holy Lord and Bodhisattva, was moving in the deep course of the Wisdom which has gone beyond. He looked down from on high, He behold but five heaps, and he saw that in their own-being they were empty...............()

 

[참고] 무아를 설명하는 초기경전

뱀에 대한 비유의 경(M22)

...수행승들이여, 이와같은 여섯가지 견해의 관점이 있다.

여섯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여, 이 세상에 배우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룩한 분을 존경하지 않고,

거룩한 이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거룩한 이의 가르침에 이끌리지 않아서,

참사람을 존경하지 않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리지 않아서,

물질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나이고, 이것이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고,

느낌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나이고, 이것이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고,

지각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나이고, 이것이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고,

형성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나이고, 이것이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긴다.

또한 그들은 보고 듣고 감지하고 분별하고 획득하고 추구하고 정신적으로 성찰한 것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나이고, 이것이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긴다.또한 그들은 이와같은 견해의 관점, 즉 ‘이것이 세계이며, 이것이 자아이다. 나는 죽은 뒤에도 상주하고 견고하고 지속하고 변하지 않는 것으로서 이와 같이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라는 관념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나이고, 이것이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긴다.

수행승들여, 이 세상에 많이 배운 고귀한 제자는 거룩한 분을 존경하고,

거룩한 이의 가르침을 알고,거룩한 이의 가르침에 이끌려서,참사람을 존경하고,

참사람의 가르침을 알고,참사람의 가르침에 이끌려서,

물질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 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이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여기고,

느낌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 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이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여기고,

지각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 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이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여기고,

형성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 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이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여긴다.

또한 그는 보고 듣고 추측하고 분별하고 획득하고 추구하고 정신적으로 성찰한 것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 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이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여긴다.또한 그들은 이와같은 견해의 관점, 즉 ‘이것이 세계이며, 이것이 자아이다. 나는 죽은 뒤에도 상주하고 견고하고 지속하고 변하지 않는 것으로서 이와 같이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라는 관념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 말로 내가 아니고, 이것이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여긴다. 그는 이와같이 여기므로, 존재하지 않는 것에 관해 혼란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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