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화복의 근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drystick 2008.09.08 19:16 |
답변 4 조회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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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다음 질문에 대해 어떤 답변을 줄 수 있나요.(답변이 쉽고 명확하다면 좋겠습니다)
1. 사람은 왜 태어났는가?
2.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와 고민들의 원인은 무엇인가?
3. 사람의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4. 사람은 왜 죽어야 하는가?
5.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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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생사화복의 근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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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간단하게 답해지기엔 많은 오해가 일어날 소지가 있지만,
님의 질문에 끌려 부족한대로 말해보겠습니다.
1.사람은 왜 태어났는가?
'왜?'(태어났는가?)라고 의문이 가해지는 순간에 태어나는것입니다.
즉 어떤 관점(믿음)이 대상(현상)에 부여되는 순간에 모든 다양한 의미(삶과 죽음)가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불교에서는 태어남도 사라짐도 '無常'한 현상이며,
이런 '無常'한 현상이 일어나는것은 끝없는 '因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함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다른말로는 '인연'이나, '무명(어두움,혼돈)'에 의해서 생사윤회한다고 말합니다.
2.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와 고민들의 원인은 무엇인가?
상기한 1의 답변으로 유추할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무상한 현상'에 대해 '무상'함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집착(착~하고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아 분간이 않되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사람의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사람의 사는 목적이 의미가 있는것은 그것이
스스로 세워서 갖추는것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수많은 사람이 생각하는것이 다 존재목적이 될 수 있지만,
님이나 우리모두의 관심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긍정하고 최고의 가치로 삶을만한 지표를 말하는것이며,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최종 목적지인 '열반' 입니다.
4.사람은 왜 죽어야 하는가?
태어남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따른다는것이 불교적 가르침입니다.
다만,이 문제도 '왜'라고 의미(죽는가?)를 드러내지 않는 한 진실로 '죽음'이 일어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식이 이러한 의문이나 신념의 궁극적 추구(드러냄,현상화)를 통해서
결국에는 남과 죽음이 무상한 현상임을 바로 알 수 있게 될 때,
남도 없고 죽음도 없는 열반에 이릅니다.
5.어떻게 이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가?
불교에서는 극복이라는 개념보다는 안다, 정신을 차린다, 소통한다,라고 말합니다.
즉 외적으로는 올바른 가치(목적)를 세우고,
내적으로는 마음을 맑히는 수행을 통해
안과 밖의 원만한 소통(조화,각성)이 이루어지는만큼 존재(극복)한다고 말합니다.()
답글이 궁색해졌네요.
부족한대로 의미가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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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생사화복의 근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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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참으로 좋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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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은 왜 태어났는가?
자기의 전생의 업력에의해 태어났습니다.
단, 불보살은 원력에 의해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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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와 고민들의 원인은 무엇인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원인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무지때문입니다.
진리를 모르니 잘못 행동하고, 잘못 마음 쓰고 하니까
그것이 업이되고, 그 과보를 받아 문제와 고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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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의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무슨 목적을 가지고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이아니라,
인간이, 생명이 이렇게 생겨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무지에의한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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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람은 왜 죽어야 하는가?
중생의 세계는 생겼으면 사라지는 것입니다.
우주마저 성주괴공 합니다.
그러므로 인간도 태어났으니 죽는 것입니다.
윤회설에의하면 자기의 업에의해 다시 태어나고 또 죽고요.
태어나고 죽고를 영원히 반복하는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 불교이니,
불교는
수행을 통해 성불하여 윤회의 고리를 끊고
상락아정의 행복의 상태에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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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가?
위에서 말했듯이 불교 수행을 하면됩니다.
경전을 읽고,
참선이나 비파사나 등의 명상을 하고,
그리고 부처님의 법에 따라 선한 일하고, 바른 일 하면서 살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결정적인 때가 오게 됩니다.
그 때는 만사를 제치고 그 수행에 전념하여 생사의 벽을 돌파해야합니다.
그 때가 성불 해탈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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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생사화복의 근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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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도 어려운 질문들이네요
산다는 것이 무었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의문할수 밖에 없는 문제들일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로 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
다섯항목의 의문점들, 모두에 대한 불교의 입장은 부처님의 최초설법인 초전법륜에 나오는 사성제를 통해 알수 있는지라 이를 소개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할까 합니다
초전법륜(初轉法輪)이란 문자 그대로 풀면 최초로 굴린 법의 바퀴이며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이후 최초로 하신 설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단히 중요시 되는 설법으로서 주 내용은 중도설(中道)와 사성제(四聖言帝), 입니다
여기서는 사성제만 소개합니다
사성제(四聖言帝)
네가지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는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의 네가지입니다
첫째 , 고(苦) - 사는 것이 괴롭고 죽는 것이 괴로우며 인생 자체가 괴로움이다
둘째, 집(集) -이처럼 인생이 괴롭고 고통 스러운 원인은 집착과 욕심 때문이다
셌째 , 멸(滅) -집착으로 인하여 괴롭다면 이 집착을 버림으로서 인생이 경험해야 하는 고통과 번뇌를 극복할수 있다
넷째 ,도(道) -어떻게 하면 집착을 끊을수 있는가 ? 그 구체적인 방법은 팔정도(八正道), 여덟가지 올바른 길이다
결과적으로 간략이 아니라 제목만 소개한 셈이 되었네요
그렇치만 질문하신것 처럼 의사가 증상에 의하여 진찰하고 병의 원인을 규명한다음 근본원인을 제거함으로서 병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구조임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
1, 사람이 태어나는 원인은 업력(業力)이라 답하겠읍니다
중생과 부처는 깨달았느냐 아니냐 하는 차이이며, 중생은 진리를 알지 못하고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윤회하는 지라 과거의 지은바 업에 의하여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업(業)은 카르마라고 하는 것으로 행위 행하다 라는 뜻입니다
2,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들의 원인은 무었인가 ?
근본적인 원인은 진리를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 , 미망이며 이로 인하여 집착하고 탐욕을 일으킴으로 하여
고통과 번뇌를 낳는다 하였읍니다
3, 사람이 사는 목적은 무었인가 ?
살기 위해서 사는 것이라 하겠읍니다
좀 더 풀어서 말하면 무었인가를 배우기 위해서 사는 것이란 뜻입니다
배움이란 경험을 의미한다고 하겠읍니다
경험이라는 것은 세수하고 밥먹는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에서 부터 드물게 일어나는 큰 사건들까지 모두를 포함합니다 이 모두가 삶의 과정이며 이 과정을 통해 무었인가를 배운다는 것이지요
한마디 더 , 경험에 대해 부언하면 경험이라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모든것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이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 들이는 태도라 하겠읍니다
4, 사람은 왜 죽는가 ?
죽게 되어 있기 때문에 죽읍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미물로 부터 우주공간에 떠 있는 별에 이르기 까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읍니다
그 모두가 한정된 수명이 있으며 사라지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존재들이 영원치 못한 이유에 대해 좀더 파고들면 무아(無我)라는 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5, 어떻게 극복할것인가 ?
위의 사성제를 참고하십시요
그리고 사성제를 검색하여 정독해 보시라 권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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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생사화복의 근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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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 안녕하세요.
1. 사람은 왜 태어났는가?
부모님의 자비하신 은혜로 태어났습니다.
중생은 누구나 자기업의 주인입니다.
자기업으로부터 태어남을 받아 지금여기에 있습니다.
2.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와 고민들의 원인은 무엇인가?
바르게 알고 보지 못하고, 바르게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르게 알고 봄을 지혜라하고, 바르게 실천함을 자비희사행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은 지혜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이시니 명행족(明行足)이라고 하십니다.
불제자들도 이렇게 부처님을 따라 명행족을 닦아 스스로 번뇌를 쉬고 남을 이롭게 합니다.
3. 사람의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이고득락(離苦得樂)입니다.
괴로움을 여의고 행복을 얻는 것입니다.
무슨 괴로움을 여의고 무슨 행복을 얻을 것인가라고 물으면 셀수가 없습니다.
부처님은 탐진치없이 지혜와 자비희사로 사는 것이 진정한 이고득락임을 설하셨습니다.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4. 사람은 왜 죽어야 하는가?
무상한 것에 두려움이 없으면 그것이 죽지 않음이라고 말합니다.
5.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가?
삼계육도의 중생들이 겪는 괴로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위없는 정등각자이며, 대의왕(大醫王)이신 부처님이
설하신 진리가 바로 사성제입니다.
팔정도는 삶 전체를 바꾸는 방법입니다.
그 중심에 무상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위빠사나 연기법이 있습니다.
_()_
나는 내 업으로부터 온 것을 의심하지 않네.
부처님은 알고 보고 실천하셨으니 명행족이네.
이고득락은 지혜와 자비희사으로 사는것이네.
무상함에 두려움과 환상이 있으면 죽음이네.
사성제 팔정도 위빠사나 연기법이 처방전이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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