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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온 글

[스크랩] 광고회사 AE눈으로 본 조동중 칭찬운동 [가입인사 겸] .^^

 

현직 광고대행사 **년차 AE입니다. (광고기획업무를 주로 하죠)

지난 28일 토요일 출근했다가 도저히 눈팅만 하고 있기 미안해서

광화문으로 나갔드랬습니다.

말로만 듣던 물대포도 좀 맞아보고

(스치기만 했는데 피멍이네요 당췌 이걸 안전하다 한넘덜 죄다 엎어놓고

비데테스트 함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 -++)

 

그리고, 이어지는 소위 언론들 보도태도들에 분통이 터져 오늘 가입했습니다.

집회참가이후 몇 일간 나름의 생각들을 정리해봤습니다.

 

 

2008년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군지 아십니까?

뻔한 질문아니냐구요?

이명박? 이 잉간은 총리일 뿐입니다.

1대부터 지금 17대 까지 쭈욱 이어서 독재권력을 이어오신 이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은

동중 대통령 각하이십니다.

물론 15,16대 때 잠시 힘을 잃어 툭하면 잃어버린 10, 잃어버린 10년을 외치고 계시긴 합니다만

 

이번에도 보면 27일자 조선일보 1면에서 조선일보가 이명박 총리를 향해 한마디 따끔하게 경고합니다.

대한민국에 청와대가 거기에만 있는줄 아냐고

세종로에 양쪽으로도 더 힘쎈 청와대가 있는걸 총리주제에 까먹은거 아니냐고 새삼 일깨워주셨습니다.

 

덕분에 바로 그날부터 조선일보, 동아일보 사옥앞에 산성 쌓아주시죠

명박총리 앗 뜨거 했을겁니다. 맞어 저분들이 대통령이신데

 

이번 촛불집회 ( 정부에서 촛불집회란 말 쓰지 말라고 했죠?) 아니, 민주화항쟁에서

가장 중요하게 싸워야 할 1순위는 바로 조동중 대통령입니다.

이명박은 총리에 불과합니다. 아마 조동중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찍소리 못하고 따라올게 뻔합니다.

 

몇일간 억울하고, 분통터져서 잠못들며 정리해본 나름의 생각들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조동중대통령이 왜 그렇게 나쁜거야?

 

조동중대통령의 그간의 패악질이야 따로 정리안해도 너무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제 생각에 가장 나쁜짓은

바로

100년 가까이 대한민국 국민들 개개인에게 패배감과 자괴감을 끊임없이 심어주고 세뇌시켰다는 점 입니다.

 

무슨소리냐구요?

조동중대통령의 이데올로기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보수? 반공?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촛불집회, 아니 민주화항쟁 제일 일선에 있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심상정대표가 오히려 더 보수입니다.

 

저들이 끊임없이 추구하는 절대가치는

바로 큰 것이 아름답다 입니다.

바로 사대주의, 식민주의가 저들이 추구하는 절대가치 입니다.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 하죠

큰게 좋은거야, 큰게 하잔대로 하면돼

, 너희들 개개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는 패배감을 심어줍니다.

 

만일 625, 김일성에게 대한민국이 먹혔다면?

저들은 앞장서서 주체사상을 설파하고, 체제수호에 앞장섰을 겁니다.

 

그런 이데올로기를 가진놈들이기 때문에

일제시대에는 끊임없이 천황폐하 만세를 외쳤고,

해방이후에는 끊임없이 성조기를 흔들어댔습니다.

 

그리고,

삼성문제가 불거지면, 이제는 그만 흔들어야 할 때를 외칩니다.

불법을 일삼는 대기업 아니 재벌문제가 생기면, 처음엔 꾸짖는척 하다가

적당한 수준에서 그들 스스로 면죄부를 주어버립니다.

 

! 큰게 아름답다고 말할까요?

쉽기 때문입니다.

 

같은 10억을 벌기위해, 삼성,엘지,SK,현대.. 2.5억씩만 앵벌이 하면, 10억 금방 법니다.

1억짜리 10군데 도는것보다 쉽습니다.

1천만원씩 100군데 앵벌이 하는 것 보다 쉽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진정한 보수가 있나요?

툭하면 성조기 휘두르며 시청광장에서 좀비쑈를 해대는 개독들?

(진정한 기독교인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제가 말하는 개독은 좀 다른 부류임을 양해바랍니다.)

 

보수가 추구하는 가치는 전통, 국가, 민족.. 아닙니까?

 

지금 보수입네 뉴라이트입네 하는자들의 이데올로기는 바로 저 큰게 아름답다는

식민사대주의자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걸 정당화 아니 계속해서 주입시켜준게 조동중대통령입니다.

 

거기에 아주 훌륭한 협박수단이 하나 더 있습니다.

좌파, 빨갱이

 

큰 게 아름답다는 이데올로기에 조금이라도 반론을 달거나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순간

바아로 빨갱이 낙인찍어서 따를 시키고 매장을 시켜버립니다.

 

그러니 부지불식간에 우리 스스로도 큰게 아름답다고 믿게되죠

컴퓨터를 살 때, 뻔히 알면서도 삼성컴퓨터를 사죠

같은 성능에 값은 반값의 중소기업들 제품보다도 무조건 삼성껄 삽니다.

 

그러다보니 중소기업들은 이땅에 발붙이기가 힘듭니다.

탄탄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받쳐주고 있는 일본에 우리가 뒤떨어지는 이유입니다.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들 역시 이 논리로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경제?

무리한 성장위주의 정책이 지금의 물가인상을 비롯한 경제난을 불러왔죠

(기름값 올라가니 어쩔 수 없는거 아니냐고 반문하시는분들은 여기저기 널려있는

이명박총리의 환율정책이나 기타 정책들에 대한 글들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듯합니다.)

 

조동중 대통령께서 끊임없이 설파하신 큰게 아름답다는데

얼른 키워야 하니까 무리하게 몸집을 키우려다보니 지금 경제난이 가속화되고 있는겁니다.

그러니, 분배정책이나 안정정책을 외치면 바아로 좌파정권입네, 빨갱입네 바아로 올가미가 가능해집니다.

 

얼릉 키우려다보니 일단, 지금 제일 큰 미국의 비위는 맞춰야겠고,

미국 부시엉아가 우선 소고기부터 까라고 하니깐 바아로 깝니다.

 

소고기 그냥 완전히 다아 풀어주고

자동차 한대라도 더 팔면 좋은거 아니냔 사람들 있습니다.

, 우리나라 국민들이 전부 자동차 만들어서 미국에 팔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한 천만개쯤 대서 전부 미국시장에 차팔기 기대해봅니다.

 

현대차 정회장님 따악 한 분 좋으십니다.

그래도 그들에겐 이게 더 중요합니다.

왜냐고요?

제일 큰 사람이니까

그래야 한놈한테 삥뜨드면 편하니까

 

대운하 마찬가지입니다.

얼른 키워줘야합니다.

일단 그 대규모 토목공사 들어가면?

전국민들한테 일당 나눠줍니까?

건설회사들 커집니다.

아름답게 커질 수 있습니다

 

상수도, 의료보험, 철도, 전기 등등 민영화

당장 민영화 하면, 전국민이 주식을 하나씩 골고루 나눠갖을 수 있을까요?

대기업에서 죄다 차지합니다.

다시말해 대기업, 재벌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더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쳐 보지못했던 조동중대통령의 가장 큰 패악질은 바로 이겁니다.

그간 끊임없이

큰게 아름다운거니 그 큰거에 따라와라!!

반항하는 놈들은 무조건 빨갱이!!!

이런 논리로 전국민들에게 패배주의와 자괴감을 심어줬다는 겁니다.

개개인의 능력, 창의력은 철저히 무시되고, 짓밟아 왔다는 겁니다.

 

오늘 아침에 KBS라디오 경제브리핑에서 아이폰과 애니콜을 이야기 하더군요

아이폰의 경쟁력은 아이튠, UI 등의 소프트웨어라고

애니콜이 그간 고가시장에서의 위치가 상당히 힘들어진다고

 

당연한 결괍니다.

그간, 외형, 크기를 절대선으로 배워오다보니, 개개인의 창의력, 개성은 철저히 무시되다보니

이런 결과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2.0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는

바로 조동중 대통령의 하야 입니다.

이명박은 총리일 뿐입니다.

 

 

 

2. 조동중 대통령을 어떻게 손봐줘?

 

이번 조동중 폐간운동을 보면서 정말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0여년간 그렇게 짓밟히고 억압받으면서도

이렇게 창의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방법을 생각해주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광고압박을 통한 조동중 대통령 압박

그 어떤 방법보다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싸움임엔 틀림없습니다.

말그대로 대통령입니다.

검찰에 권력기관이 총 동원되서 대통령 지키기에 앞장서겠죠

 

하지만, 원론부터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조동중 대통령이 지금 저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이유가 뭘까요?

조동중 대통령이 제일 큰 이유가 뭘까요?

구독자가 제일 많다는 이유입니다.

 

저들 스스로는 지덜이 스스로 잘나서 그런줄 아는데, 그 바탕엔

바로우리 국민들이라는 독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단순한 진리에 앞으로의 방향이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주들

솔직히 장사꾼입니다.

저 역시도 그 광고주들을 상대로 벌어먹는 장사꾼에 불과합니다.

이데올로기? 정의? 없습니다.

돈이 최선이고, 돈이 정의입니다.

(이건 욕하지 말아주세요 저역시도 그 돈 때문에 매일 일을 하니까요)

 

다시 말해 조동중에 충성심? 의리? 그런것도 없습니다.

 

단지 그들은 조동중에 광고실어야 광고효과가 제일 높으니까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고 자기 기업의 이름을, 상품을 기억해 줄 테니까

 

아주 단순한 논리입니다.

조동중이 힘을 잃으면 가차없이 다른곳에 광고를 싣습니다.

 

같은 광고비(물론 광고비 차이는 무지허니 나긴 합니다만, 암튼)를 내고,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알려야하는게 광고입니다.

길거리에서 찌라시, 명함, 전단 나눠주는 할머니들 보시면 아실껍니다

 

지금처럼 조동중에 광고하면 아주 이뻐하며 칭찬해주는 방법도 아주 훌륭한 방법이겠습니다만,

조동중대통령 하야 프로젝트 2.0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보겠습니다.

 

광고주는 항상 연간 광고비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몇% TV, %는 신문 이렇게요

전부 TV에 하면 되지않냐고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TV광고 15초동안 할 수 있는말은 아아주 적습니다.

TV와 신문의 광고적 역할이 다릅니다.

따라서, 광고주들은 TV 못지않게 신문에도 광고를 해서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기업과 제품을 알려야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프로젝트 2.0에서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드려봅니다.

 

조동중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세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지금 조동중 끊고 경향,한겨레 구독운동은 정말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방법입니다만,

장기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우리가 내는 신문구독료는 솔직히 신문 종이값도 안되는 비용입니다.

신문은 구독료만 받아서는 적자입니다.

모르긴해도 경향이나 한겨레가 물론 구독자가 늘어서 힘이나긴 하겠지만,

한 편으론 자금압박도 심해질 껍니다.

 

늘어나는 구독자만큼 광고가 제깍제깍 늘어나는건 아닐테니까요

 

조동중에 광고안하면서 경향/한겨레에만 광고를 준다

에지간한 배짱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무조건 조동중에 광고한다해서 칭찬하시기 보다는

광고 집행횟수를 비교해서 적극 칭찬하는 방법입니다.

 

조동중 : 경향/한겨레 집행비율을 현재는 보통

조동중 3~5회에 경향/한겨레1회 정도로 배정들을 합니다.

그 비율을 높게 해줄 수 있도록 해보는 겁니다.

우리 스스로 경향/한겨레 광고영업사원이 되는 겁니다.

(난 경향신문만 보는데 당신네 회사의 상품정보를 다른데서 어깨너머로 간신히 봅니다.

당신네 회사의 상품정보를 편하게 보게 해주시오 이런식이죠)

 

경향과 한겨레에 힘을 실어줘야, 그들이 커야 조동중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구독운동은 약빨이 서서히 나타나는 장기적인 보약입니다.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방법은 광고를 몰아주는 겁니다.

 

 

두번째로 경향과 한겨레에 광고한 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입니다.

 

솔직히 조동중 광고효과 정말 무시못합니다.

전화걸어보세요 띠링띠링 보험회사

그들은 정말 누가머래두 말 못할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광고할 때,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 한겨레.

각각 광고했을 때 전화오는 콜수가 틀립니다.

이런 마당에 무조건 조동중에 광고했다해서 욕만하면, 거부감 들게 되어있습니다.

다시 말해 적들에게 역공의 기회를 주게 되죠

 

경향과 한겨레에 실린 광고주들에게 적극적인 액션을 보여주세요

기왕에 보험 들어야 한다면, 기왕이면 조동중에 광고실린날 참았다가

경향이나 한겨레 광고실린날 가입해주는 겁니다.

자동차 살일 있다면 기왕이면 경향이나 한겨레 광고실린날 전화해보는 겁니다.

 

 

이렇게 광고주 스스로 경향과 한겨레에 광고해도 효과가 있다는걸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서서히 언론권력을 두 개로 나눠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광고주 냉정합니다.

효과 없으면 광고 없습니다.

조동중에 충성심이 있는게 아니라 조동중을 보고 있는 독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자 1면보고 있자니,

(광고회사다 보니 전 일간지를 쭈욱 한줄로 세워놓고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정말 열불 뻗치긴 하지만,

저들의 권력 역시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무너질 권력 또한 아닐겁니다.

하지만 이제 서서히 틈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함 해봅시다!!

힘 닿는데까지 해봅시다!!

아자아자!!!

 

출처 :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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