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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아무리 되물어도 이길 밖엔... .

한계레21 기사를보고....

9.11 테러를 당한 미국이 직접 관련이없는 아프카니스탄 을 상대로 미국이 백배 천배 보복을 하는 현실을 보면서도 테러는 당연히 응징되어야 한다는 메스컴과 약육 강식의 힘의논리에 약소국가인 우리국민은 침묵하고있다.

더욱이 미국의 계속되는 전쟁확대 야욕에도 그 전쟁이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어떤영향을 미칠까에 관심이 있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청년이 있다.

27살,오태양씨...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사람으로 첫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한 청년.

병역을 거부하는 이유를 그는 말한다.

"평화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랑을 잊으려야 잊을수 없는 것처럼
도무지 그렇게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렇게 하는 겁니다"

우리의 억압된 사회구조 속에서 비폭력의 삶을 살려는 그가 감탄스럽다.
더구나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병역기피가 아닌 병역거부를 선언한 그의 선언은 놀랍기 그지없다.

벌써5년째 굶주리는 북한동포를 돕기위해서 매주 금요일은 굶는 다는 이청년에게 국민의 의무와 사회적책임을 묻는 것은 같은 인간으로서 천박스럽지 않은가?

비폭력을 옹호하는 같은 인간으로서 오태양 씨의 순결한 한떨기 꽃같은 마음에 나도모르게 눈물이 난다.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이청년을 병역의 의무대신 사회봉사 의무를 주는 방법으로 우리 사회가 감싸 안을 수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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