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라인불자회

314p-319p. 5. 씨비 왕의 두 눈 보시에 대한 질문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오후 9시 밀린다팡하 하권 씨비(Sivi) 왕의 두 눈 보시(314p-319p)를 공부합니다. 지난번에는 대지의 진동을 배우며 Vessantara Jātaka(no.547)에서 나타난 베싼다라왕의 보시를 공부했습니다. 자신의 아들딸, 부인을 보시하는 이야기는 눈물이 나게합니다. 이번에는 Sivi Jataka(no.499)에서 씨비왕이 자신의 눈을 보시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씨비(Sivi)와 베싼따라(Vessantara)는 모두 부처님의 전생(前生)입니다. 씨비(Sivi)왕의 자발적인 눈 보시를 하기위해 눈을 파내려 외과의사를 불렀습니다. 눈을 파내려는 과정에서 그들이 나누는 대화가 눈물겹습니다. 눈 하나를 달라는 노인에게 두 개의 눈을 주겠다는 씨비(Sivi)왕, 보시하고 난뒤 눈이 다시 생겨났다는 이야기는 고려시대 향가등에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이한 것은 아소까왕 때, 가장 천한 신분의 유녀가 진실의 힘으로 강이 역류했다는 예를 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수록된 향가인 도천수대비가(禱千手大悲歌)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라 경덕왕 시절의 희명(希明)이라는 여인이 분황사 북쪽에 있는 천수관음 벽화 앞에 나아가 눈 먼 자식의 눈을 고쳐달라고 기도하는 이야기입니다. 

도천수대비가(禱千手大悲歌)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천수관음앞에 비옵나이다
천 개의 손, 천 개의 눈을 가지셨사오니
하나를 내어 하나를 덜어
둘없는 나에게 하나를랑 주시옵소서
아! 나에게 주시옵소서
나에게 주시면 자비가 클 것이외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상강 사라남 가차미 (Sangham Saranam Gacchami)    승가에 귀의합니다. 

 


 

314p.

5. [씨비 왕의 두 눈 보시에 대한 질문](Sivirajacakkhudānapañha)

 

1.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씨비 왕이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었는데, 장님이 되었을 때 다시 천안이 생겨났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도 허물이 있고 비난할 점이 있고 잘못이 있습니다. '원인이 제거되어 원인 없이 근거 없이 천안이 생겨나는 것은 없다.'라고 경전에서 언급하고 있는데, 존자 나가세나여, 만약 '씨비 왕이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었다면, 그 때문에 '다시 천안이 생겨났다.'라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bhante nāgasena, tumhe evaṃ bhaṇatha ‘sivirājena yācakassa cakkhūni dinnāni, andhassa sato puna dibbacakkhūni uppannānī’ti, etampi vacanaṃ sakasaṭaṃ saniggahaṃ sadosaṃ ‘hetusamugghāte ahetusmiṃ avatthusmiṃ natthi dibbacakkhussa uppādo’ti sutte vuttaṃ, yadi, bhante nāgasena, sivirājena yācakassa cakkhūni dinnāni, tena hi ‘puna dibbacakkhūni uppannānī’ti yaṃ vacanaṃ, taṃ micchā;

 

 

만약 천안이 생겨났다면, 그 때문에 '씨비 왕이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었다.'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것도 양도논법의 질문으로 매듭보다 더욱 얽혀져 있고 싸개보다 더욱 싸여져있고, 밀림보다 더욱 빽빽합니다. 그것이 그대에게 제출된 것입니다. 이것에 대하여 출구를 마련하고 이설을 논박하기 위하여 의욕을 일으켜주십시오.

yadi dibbacakkhūni uppannāni, tena hi ‘sivirājena yācakassa cakkhūni dinnānī’ti yaṃ vacanaṃ, tampi micchā. ayampi ubhato koṭiko pañho gaṇṭhitopi gaṇṭhitaro veṭhatopi veṭhataro gahanatopi gahanataro, so tavānuppatto, tattha chandamabhijanehi nibbāhanāya paravādānaṃ niggahāyā”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씨비 왕이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었는데. 그것에 대해 의혹을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다시 천안이 생겨났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의혹을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밀린다왕] "존자 나가세나여, 원인이 제거되어 원인없이 근거없이 천안이 생겨나는 것일까요?'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지 않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여, 여기에 어떤 이유가 있어 원인이 제거되어 원인없이 근거없이 천안이 생겨난 것입니까? 자 우선 그 이유에 관하여 나를 설득시켜 보십시오."

“dinnāni , mahārāja, sivirājena yācakassa cakkhūni, tattha mā vimatiṃ uppādehi, puna dibbāni ca cakkhūni uppannāni, tatthāpi mā vimatiṃ janehī”ti. “api nu kho, bhante nāgasena, hetusamugghāte ahetusmiṃ avatthusmiṃ dibbacakkhu uppajjatī”ti? “na hi, mahārājā”ti. “kiṃ pana, bhante, ettha kāraṇaṃ, yena kāraṇena hetusamugghāte ahetusmiṃ avatthusmiṃ dibbacakkhu uppajjati, iṅgha tāva kāraṇena maṃ saññāpehī”ti?

 

2. [나가세나] "대왕이여, 세상에는 진실을 말하는 자가, 그것으로 진실에 입각한 서언(誓言)을 하는 그 진실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진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진실을 말하는 자가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하여 비를 내리게 하기도 하고, 불을 끄게 하기도 하고, 독을 막아내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일을 하기도 합니다.“

“kiṃ pana, mahārāja, atthi loke saccaṃ nāma, yena saccavādino saccakiriyaṃ karontī”ti? “āma, bhante, atthi loke saccaṃ nāma, saccena, bhante nāgasena, saccavādino saccakiriyaṃ katvā devaṃ vassāpenti, aggiṃ nibbāpenti, visaṃ paṭihananti, aññampi vividhaṃ kattabbaṃ karon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다면 씨비 왕의 진실의 힘으로 천안이 생겨났다고 하는 것은 그것과 들어맞고 일치하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진실의 힘으로 원인 없이 천안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 경우 진실 그 자체가 천안이 생겨나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tena hi, mahārāja, yujjati sameti sivirājassa saccabalena dibbacakkhūni uppannānīti, saccabalena, mahārāja, avatthusmiṃ dibbacakkhu uppajjati, saccaṃ yeva tattha vatthu bhavati dibbacakkhussa uppādāya.

 

대왕이여, 어떤 주술사들이든 '큰 비가 내려라.'라고 진언을 외워, 그들이 진실을 외움과 동시에 큰 비가 내렸다면, 대왕이여, 허공에 '그러한 원인으로 큰 비가 내릴 만한 원인이 축적되어 있었을까요?“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진실 자체가 큰 비가 내릴 만한 원인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천안이 생겨날 만한 자연적인 원인은 없고, 진실 자체가 그 경우에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yathā, mahārāja, ye keci sattā saccamanugāyanti ‘mahāmegho pavassatū’ti, tesaṃ saha saccamanugītena mahāmegho pavassati, api nu kho, mahārāja, atthi ākāse vassahetu sannicito ‘yena hetunā mahāmegho pavassatī’”ti? “na hi, bhante, saccaṃ yeva tattha hetu bhavati mahato meghassa pavassanāyā”ti. “evameva kho, mahārāja, natthi tassa pakatihetu, saccaṃ yevettha vatthu bhavati dibbacakkhussa uppādāyāti.

 

 

 

3.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주술사들이든 '타오르고 작열하는 큰 불덩어리가 꺼져라.'라고 진실을 외워, 그들이 진실을 외움과 동시에 타오르고 작열하는 큰 불덩어리가 순식간에 꺼진다면, 대왕이여, 그 타오르고 작열하는 큰 불덩어리에 '그러한 원인으로 타오르고 작열하는 큰 불덩어리가 순식간에 꺼지는' 원인이 축적되어있는 것일까요?"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그 경우에 진실 자체가 타오르고 작열하는 큰 불덩어리가 순식간에 꺼지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ye keci sattā saccamanugāyanti ‘jalitapajjalitamahāaggikkhandho paṭinivattatū’ti, tesaṃ saha saccamanugītena jalitapajjalitamahāaggikkhandho khaṇena paṭinivattati. api nu kho, mahārāja, atthi tasmiṃ jalitapajjalite mahāaggikkhandhe hetu sannicito ‘yena hetunā jalitapajjalitamahāaggikkhandho khaṇena paṭinivattatī”ti? “na hi, bhante, saccaṃ yeva tattha vatthu hoti tassa jalitapajjalitassa mahāaggikkhandhassa khaṇena paṭinivattanāyā”ti.

 

 

4.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천안이 생겨날 만한 자연적인 원인은 없고, 진실 자체가 그 경우에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natthi tassa pakatihetu, saccaṃ yevettha vatthu bhavati dibbacakkhussa uppādāyāti.

 

대왕이여, 어떤 주술사들이든 '할라할라 맹독이 해독제가 되어라.'라고 진실을 외워, 그들이 진실을 외움과 동시에 할라할라 맹독이 순식간에 해독제로 된다면, 대왕이여, 그 할라할라 맹독에 '그러한 원인으로 할라힐라 맹독이 순식간에 해독제로 되는' 원인이 축적되어있는 것일까요?"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그 경우에 진실 자체가 할라할라 맹독을 순식간에 몰아내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천안이 생겨날만한 자연 적인 원인은없고, 진실 자체가 그 경우에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ye keci sattā saccamanugāyanti ‘visaṃ halāhalaṃ agadaṃ bhavatū’ti. tesaṃ saha saccamanugītena visaṃ halāhalaṃ khaṇena agadaṃ bhavati, api nu kho, mahārāja, atthi tasmiṃ halāhalavise hetu sannicito ‘yena hetunā visaṃ halāhalaṃ khaṇena agadaṃ bhavatī’”ti? “na hi, bhante, saccaṃ yeva tattha hetu bhavati visassa halāhalassa khaṇena paṭighātāyā”ti. “evameva kho, mahārāja, vinā pakatihetuṃ saccaṃ yevettha vatthu bhavati dibbacakkhussa uppādāyāti.

 

 

5. [나가세나] "대왕이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꿰뚫는데는 다른 근거가 없습니다. 진실을 근거로 하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꿰뚫는 것입니다

“catunnampi, mahārāja, ariyasaccānaṃ paṭivedhāya natthaññaṃ vatthu, saccaṃ vatthuṃ katvā cattāri ariyasaccāni paṭivijjhantīti.

 

대왕이여, 중국에 한 왕이 있었는데, 그는 큰 바다에 공물을 바치기 위해 넉 달마다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하고 사자 수레를 타고 큰 바다 안으로 한 요자나를 들어갔는데, 그 수레머리로 앞으로 연이어 큰 파도가 밀려왔는데, 물러가면 다시 들이닥쳤습니다. 대왕이여, 신들과 인간을 포함한 세상의 보통의 힘이 그 큰 바다를 물리칠 수가 있을까요?"

atthi, mahārāja, cīnavisaye cīnarājā, so mahāsamudde kīḷitukāmo catumāse catumāse saccakiriyaṃ katvā saha rathena antomahāsamudde yojanaṃ pavisati, tassa rathasīsassa purato purato mahāvārikkhandho paṭikkamati, nikkhantassa puna ottharati, api nu kho, mahārāja, so mahāsamuddo sadevamanussenapi lokena pakatikāyabalena sakkā paṭikkamāpetun”ti?

* 이 당시에 china를 cīna라고 부르고 있다. 라오스에서는 친(chin)이라고 부르고 있다. BC 1세기에 아소까왕이 중국의 왕이 바다 용왕에게 공물을 바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밀린다 왕] "존자여, 신들과 인간을 포함한 세상의 보통의 힘은 아주 작은 연못의 물도 물리칠 수가 없는데, 하물며 큰 바다의 물은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러한 이유로 진실의 힘을 알아야 합니다. 진실을 통해 달성할 수 없는 경우는 없습니다.“

 “atiparittakepi, bhante, taḷāke udakaṃ na sakkā sadevamanussenapi lokena pakatikāyabalena paṭikkamāpetuṃ, kiṃ pana mahāsamudde udakan”ti? “imināpi, mahārāja, kāraṇena saccabalaṃ ñātabbaṃ ‘natthi taṃ ṭhānaṃ, yaṃ saccena na pattabban’ti.

 

 

 

317p.

6. [나가세나] "대왕이여, 아소까 법왕이 빠딸리뿟따 시에서 시민, 백성, 신하들, 군인들, 그리고 대신들에 둘러싸여, 강가 강이 새 물로 가득하여 제방의 높이까지 오백 요자나 넓이의 수평을 가장자리까지 채우고 일 요자나 쪽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 대신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nagare, mahārāja, pāṭaliputte asoko dhammarājā sanegamajānapadāmaccabhaṭabalamahāmattehi parivuto gaṅgaṃ nadiṃ navasalilasampuṇṇaṃ samatitthikaṃ sambharitaṃ pañcayojanasatāyāmaṃ yojanaputhulaṃ sandamānaṃ disvā amacce evamāha

 

 

[아쇼카왕] '이보게들, 이 큰 강가 강을 역류시킬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가?'

대신들이 말했습니다.

[대신들] '대왕이여, 어렵습니다.‘

‘atthi koci, bhaṇe, samattho, yo imaṃ mahāgaṅgaṃ paṭisotaṃ sandāpetun’ti. amaccā āhaṃsu ‘dukkaraṃ devā’ti.

 

 

그런데 그 강가 강의 언덕에 서있던 반두마띠라는 유녀가 왕이 '이 큰 강가 강을 역류시킬 수 있는가?'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tasmiṃ yeva gaṅgākūle ṭhitā bandhumatī nāma gaṇikā assosi raññā kira evaṃ vuttaṃ ‘sakkā nu kho imaṃ mahāgaṅgaṃ paṭisotaṃ sandāpetun’ti, sā evamāha 

 

 

[반두마띠] '저는 빠딸리뿟따 시에 사는 유녀로, 몸을 팔아 사는, 가장 천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왕께서는 저의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보아주십시오.' 그리고 그녀는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행했고, 그녀의 진실에 입각한 서언과 더불어 순식간에 큰 강가 강이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굉음을 내면서 역류했습니다.

‘ahañhi nagare pāṭaliputte gaṇikā rūpūpajīvinī antimajīvikā, mama tāva rājā saccakiriyaṃ passatū’ti. atha sā saccakiriyaṃ akāsi, saha tassā saccakiriyāya khaṇena sā mahāgaṅgā gaḷagaḷāyantī paṭisotaṃ sandittha mahato janakāyassa passato.

 

 

그러자 왕은 강가 강이 소용돌이치는 파도의 힘으로 생겨난 무서운 굉음을 듣고, 당황하기도 하고 놀랍고 경이로워 대신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쇼카왕] '이보게들, 어째서 이 큰 강가 강이 역류하는가?"

[대신들] '대왕이여, 유녀 반두마띠가 폐하의 말을 듣고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행했는데, 그녀의 진실에 입각한 서언으로 큰 강가 강이 상류로 향해 흐르는 것입니다.'

“atha rājā gaṅgāya āvaṭṭaūmivegajanitaṃ halāhalasaddaṃ sutvā vimhito acchariyabbhutajāto amacce evamāha ‘kissāyaṃ, bhaṇe, mahāgaṅgā paṭisotaṃ sandatī’ti? ‘bandhumatī, mahārāja, gaṇikā tava vacanaṃ sutvā saccakiriyaṃ akāsi, tassā saccakiriyāya mahāgaṅgā uddhaṃmukhā sandatī’ti.

 

그러자 왕은 마음에 감동을 받아 서둘러 몸소 그 유녀에게로 다가가 물었습니다.

[아소카 왕] '그대가 진실에 입각한 서언으로 큰 강가 강을 역류시켰다는 것이 사실인가?"

[반두마띠] '폐하 그렇습니다.‘

왕은 말했습니다.

“atha saṃviggahadayo rājā turitaturito sayaṃ gantvā taṃ gaṇikaṃ pucchi ‘saccaṃ kira, je , tayā saccakiriyāya ayaṃ gaṅgā paṭisotaṃ sandāpitā’ti? ‘āma devā’ti. rājā āha

 

 

[아소카 왕] '그대에게 그러한 힘이 있는가? 정신이상이 아니라면 누가 그대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는가? 

어떤 힘으로 그대는 이 큰 강가 강을 역류시켰는가?"

그녀는 말했습니다.

[반두마띠] '대왕이여, 진실의 힘으로 저는 이 큰 강가 강을 역류시킨 것입니다.'

‘kiṃ te tattha balaṃ atthi, ko vā te vacanaṃ ādiyati anummatto, kena tvaṃ balena imaṃ mahāgaṅgaṃ paṭisotaṃ sandāpesī’ti? sā āha ‘saccabalenāhaṃ, mahārāja, imaṃ mahāgaṅgaṃ paṭisotaṃ sandāpesin’ti.

 

 

 

왕이 말했습니다.

[아쇼카왕] '어찌 그대에게 진실의 힘이 있겠는가? 도둑질하고, 퇴락하고, 부정하고, 사기치고, 사악하고, 방종하고, 무법이고, 어리석은 자를 약탈하는 자가 아닌가?'

( "어찌 그대에게 진실한 힘이 있겠는가? 그대는 도둑과 같고, 타락한 자로 여겨지며, 부정한 자로 취급되고, 사기꾼이라 불리며, 사악한 자로 불리고, 비도덕적이라고  손가락질받으며,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경멸당하고, 눈먼 자들을 유혹하는 자로 비난받는 부류가 아닌가?" )

. rājā āha ‘kiṃ te saccabalaṃ atthi coriyā dhuttiyā asatiyā chinnikāya pāpiyā bhinnasīlāya hiriatikkantikāya andhajanapalobhikāyā’ti.

 

 

[반두마띠] '대왕이여, 저는 그러한 사람입니다. 대왕이여, 그러한 사람이지만 저에게는 진실에 입각한 서언이 있습니다. 제가 원하면 신들을 포함한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saccaṃ, mahārāja, tādisikā ahaṃ, tādisikāyapi me, mahārāja, saccakiriyā atthi, yāyāhaṃ icchamānā sadevakampi lokaṃ parivatteyyan’ti.

 

왕이 말했습니다

[아쇼카왕] '그러면 그 진실에 입각한 서언이란 어떤 것인가? 자 나에게 들려다오.'

[반두마띠] '대왕이여, 왕족이나 바라문이나 평민이나 노예나 다른 누구라도 제게 재물을 주면, 그들에게 저는 평등하게 봉사합니다. 왕족이라고 특별하게 대하지 않고 노예라고 경멸하지 않고, 애착과 혐오를 떠나 재물의 주인에게 봉사합니다. 폐하, 이것이 저의 진실에 입각한 서언입니다. 그것으로 제가 이 큰 강가 강을 역류시킨 것입니다.“

rājā āha ‘katamā pana sā hoti saccakiriyā, iṅgha maṃ sāvehī’ti. ‘yo me, mahārāja, dhanaṃ deti khattiyo vā brāhmaṇo vā vesso vā suddo vā añño vā koci, tesaṃ samakaṃ yeva upaṭṭhahāmi, “khattiyo”ti viseso natthi, “suddo”ti atimaññanā natthi, anunayappaṭighavippamuttā dhanassāmikaṃ paricarāmi, esā me deva saccakiriyā, yāyāhaṃ imaṃ mahāgaṅgaṃ paṭisotaṃ sandāpesin’ti.

 

 

319p.

7.[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진실에 입각한 자들은 어떤 이익이라도 발견하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대왕이어, 그러므로 씨비 왕은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고 천안을 얻은 것입니다. 그것도 진실에 입각한 서언에 의한 것입니다

“itipi, mahārāja, sacce ṭhitā na kiñci atthaṃ na vindanti. dinnāni ca, mahārāja, sivirājena yācakassa cakkhūni , dibbacakkhūni ca uppannāni, tañca saccakiriyāya.

 

그래서 경전에 '육안을 잃었을 때 원인 없이 근거 없이 천안의 생겨남은 없다.'라고 설해진 것입니다. 그것은 수행으로 이루어진 눈에 관하여 언급한 것인데, 대왕이여. 이와 같이 그것을 받아 지니십시오."

yaṃ pana sutte vuttaṃ ‘maṃsacakkhusmiṃ naṭṭhe ahetusmiṃ avatthusmiṃ natthi dibbacakkhussa uppādo’ti. taṃ bhāvanāmayaṃ cakkhuṃ sandhāya vuttaṃ, evametaṃ, mahārāja, dhāreh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알겠습니다. 질문은 잘 풀렸고, 논박은 잘 해명되었고, 이설을 지닌 자들은 타파되었습니다. 참으로 그러하니, 그렇게 나는 받아들이겠습니다.“

“sādhu, bhante nāgasena, sunibbeṭhito pañho, suniddiṭṭho niggaho, sumadditā paravādā, evametaṃ tathā sampaṭicchāmī”ti.

 

 


논점:

 

1.진실에 입각한 서언(saccakiriy)이란 무엇이고 그 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진실에 힘(saccabala) , 진실의 작용(saccakiriyā)라고 번역하고, 만뜨라,빠릿따와 같은 의미로 발전하였다고 본다.

 

2.대지가 진동하는 8가지 이유는 과연 믿을수 있는가?

 

3.  이 당시에 china를 cīna라고 부르고 있다. BC 1세기에 아소까왕이 중국의 왕(cīnarājā)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을 보면 그 당시의 외교관계를 알수 있을 것 같다.   

*진 시황제(기원전 259년 ~ 기원전 210년)는 진나라의 제31대 왕이자 제1대 황제로, 세계 최초의 황제. 

 

 

4. * 현세에 선행의 과보를 받은 사람들 306p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금 최승자의 교법에서 스스로 노력하는 자들이 현세에서 행복을 누리는 업을 짓고, 그들의 명성이 신들과 인간에까지 이르렀다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지금 최승자의 교법에서 스스로 노력하는 자들이 현세에서 행복을 누리는 업을 짓고, 그들의 명성이 신들과 인간에까지 이르렀다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일곱 명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들은 누구입니까?"

[밀린다 왕] "꽃타래의 장인 쑤마나, 바라문 에까싸따까, 하인 뿐나, 왕비 말리까, 왕비 고빨라마따, 청신녀 쑵삐야, 하녀 뿐나의 이러한 일곱 사람이 현세에서 행복을 누리는 뭇삶들로서, 그들의 명성이 신들과 인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suyyati nu kho, mahārāja, etarahi jinasāsane katādhikārānaṃ diṭṭhadhammasukhavedanīyakammaṃ, kitti ca yesaṃ abbhuggatā devamanussesū”ti? “āma, bhante, suyyati etarahi jinasāsane katādhikārānaṃ diṭṭhadhammasukhavedanīyakammaṃ, kitti ca yesaṃ abbhuggatā devamanussesu satta janāti”.

“ke ca te, mahārājā”ti? “sumano ca, bhante, mālākāro, ekasāṭako ca brāhmaṇo, puṇṇo ca bhatako, mallikā ca devī, gopālamātā ca devī, suppiyā ca upāsikā, puṇṇā ca dāsīti ime satta diṭṭhadhammasukhavedanīyā sattā, kitti ca imesaṃ abbhuggatā devamanussesū”ti.

 

 

5. yaṃ kiñci vittaṃ idha vā huraṃ vā, saggesu vā yaṃ ratanaṃ paṇītaṃ,

온 세상의 어떤 보물도, 천상의 으뜸가는 보배도

na no samaṃ atthi tathāgatena, idampi buddhe ratanaṃ paṇītaṃ,

여래에 비할 수 없으니, 부처님은 으뜸가는 보배.

etena saccena suvatthi hotu.

이러한 진리로 행복하기를! 

 

그러므로 보배경도 '진실바라밀'이라고본다.

 .... 이러한 진실로 행복하기를!  (12번이나 나온다)

이러한 진실로 행복하기를! (etena saccena suvatthi hotu)이라는 문장이 12번이나 반복되고 있는데 여기서 '진실'은 무엇인가? 부처님, 담마, 승가의 고귀함,보배라는 진실, 사실이다. 아직도 '승가에'귀의하지 않고 '스님들께' 귀의하는 조계종스님들은 보배경에서 '승가'의 의미와 승가의 공덕을 배워야한다


 

314p.

만약 천안이 생겨났다면, 그 때문에 '씨비 왕이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었다.'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것도 양도논법의 질문으로 매듭보다 더욱 얽혀져 있고 싸개보다 더욱 싸여져있고, 밀림보다 더욱 빽빽합니다

-- 만약 천안이 생겨났다면그 때문에 '씨비 왕이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었다.'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이것도 양도논법의 질문으로 복잡하고 풀리기 어렵고 얼키고 설켜있는 문제입니다그것이 그대에게 제출된 것입니다

yadi dibbacakkhūni uppannāni, tena hi ‘sivirājena yācakassa cakkhūni dinnānī’ti yaṃ vacanaṃ, tampi micchā. ayampi ubhato koṭiko pañho gaṇṭhitopi gaṇṭhitaro veṭhatopi veṭhataro gahanatopi gahanataro,

 

315p.

대왕이여, 어떤 주술사들이든 '큰 비가 내려라.'라고 진언을 외워, 그들이 진실을 외움과 동시에 큰 비가 내렸다면, 대왕이여, 허공에 '그러한 원인으로 큰 비가 내릴 만한 원인이 축적되어 있었을까요?“

--- 대왕이여어떤 사람들이 '큰 비가 내려라.'라고 진실을 노래하고, 그들이 진실을 노래함과 동시에 큰 비가 내렸다면대왕이여, 그러한 원인으로 큰 비가 내릴 만한 원인이 허공에 축적되어 있었을까요?“

“yathā, mahārāja, ye keci sattā saccamanugāyanti ‘mahāmegho pavassatū’ti, tesaṃ saha saccamanugītena mahāmegho pavassati, api nu kho, mahārāja, atthi ākāse vassahetu sannicito ‘yena hetunā mahāmegho pavassatī’”ti?

 

 

 

316p.

대왕이여, 중국에 한 왕이 있었는데, 그는 큰 바다에 공물을 바치기 위해 넉 달마다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하고 ##사자- 수레를 타고 큰 바다 안으로 한 요자나를 들어갔는데, 그 수레머리로 앞으로 연이어 큰 파도가 밀려왔는데, 물러가면 다시 들이닥쳤습니다. 대왕이여, 신들과 인간을 포함한 세상의 보통의 힘이 그 큰 바다를 물리칠 수가 있을까요?"

--- 대왕이여중국(cīna)에 중국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큰 바다에 공물을 바치기 위해 넉 달마다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하고 수레를 타고 큰 바다 안으로 한 요자나를 들어갔는데그 수레머리 앞 부분에 큰 물보라가 물러가고, 물러간 뒤에 다시 밀려옵니다. 대왕이여신들과 인간을 포함한 세상에서 자연스런 힘으로 그 큰 바다를 물리칠 수가 있을까요?"

atthi, mahārāja, cīnavisaye cīnarājā, so mahāsamudde kīḷitukāmo catumāse catumāse saccakiriyaṃ katvā saha rathena antomahāsamudde yojanaṃ pavisati, tassa rathasīsassa purato purato mahāvārikkhandho paṭikkamati, nikkhantassa puna ottharati, api nu kho, mahārāja, so mahāsamuddo sadevamanussenapi lokena pakatikāyabalena sakkā paṭikkamāpetun”ti?

 

 

 

317p.

 "대왕이여, 아쇼카 법왕이 빠딸리뿟따 시에서 시민, 백성, 신하들, 군인들, 그리고 대신들에 둘러싸여, 강가 강이 새 물로 가득하여 제방의 높이까지 오백 요자나 넓이의 수평을 가장자리까지 채우고 일 요자나 쪽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 대신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대왕이여아쇼카 법왕이 빠딸리뿟따 시에서 시민백성신하들군인들그리고 대신들에 둘러싸여강가 강이 새 물로 오백 요자나 길이의 제방의 높이까지 가득 채우고, 요자나 맞닿은 쪽을 보고, 대신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nagare, mahārāja, pāṭaliputte asoko dhammarājā sanegamajānapadāmaccabhaṭabalamahāmattehi parivuto gaṅgaṃ nadiṃ navasalilasampuṇṇaṃ samatitthikaṃ sambharitaṃ pañcayojanasatāyāmaṃ yojanaputhulaṃ sandamānaṃ disvā amacce evamāha

 

 

317p.

왕이 말했습니다.

[아쇼카왕] '어찌 그대에게 진실의 힘이 있겠는가? 도둑질하고, 퇴락하고, 부정하고, 사기치고, 사악하고, 방종하고, 무법이고, 어리석은 자를 약탈하는 자가 아닌가?'

--- "어찌 그대에게 진실한 힘이 있겠는가? 그대는 도둑과 같고, 타락한 자로 여겨지며, 부정한 자로 취급되고, 사기꾼이라 불리며, 사악한 자로 불리고, 비도덕적이라고  손가락질받으며,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경멸당하고, 눈먼 자들을 유혹하는 자로 비난받는 부류가 아닌가?"

. rājā āha ‘kiṃ te saccabalaṃ atthi coriyā dhuttiyā asatiyā chinnikāya pāpiyā bhinnasīlāya hiriatikkantikāya andhajanapalobhikāyā’ti.

* 아소까는 반두마띠가 어떤 행위를 해왔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신분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취급받는지는 알고 있다. 그래서 반두마띠를 수식하는  처격(lative)을 사용하였고 사회적 시각을 반영하는 표현으로 번역.

 

 

 

318p.

[반두마띠] '대왕이여, 저는 그러한 사람입니다. 대왕이여, 그러한 사람이지만 저에게는 진실에 입각한 서언이 있습니다. 제가 원하면 신들을 포함한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대왕이여저는 그러한 부류의 사람(tādisikā )입니다대왕이여그러한 부류의 사람이지만 저에게는 진실에 입각한 서언이 있습니다제가 원하면 신들을 포함한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saccaṃ, mahārāja, tādisikā ahaṃ, tādisikāyapi me, mahārāja, saccakiriyā atthi, yāyāhaṃ icchamānā sadevakampi lokaṃ parivatteyyan’ti.

 

 

 


 

 


<대지가 진동하는 이유> 대반열반경(D16)

 

3.11. 그때 아난다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경이롭고, 참으로 놀랍구나. 이렇게 크게 대지가 진동하다니! 이렇게 무시무시하고 털을 곤두서게 하는 큰 지진이 있고 천둥번개가 내리치다니! 도대체 무슨 이유와 무슨 조건 때문에 이처럼 큰 지진이 일어났는가?"

3.12. 그러자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 도대체 무슨 이유와 무슨 조건 때문에 이처럼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까?"

3.13. "아난다여, 여덟 가지 원인과 여덟 가지 조건 때문에 큰 지진은 일어난다. 무엇이 여덟인가? 아난다여, ① 이 대지는 물에 놓여있고 물은 바람에 놓여 있고 바람은 허공에 놓여 있다. 아난다여, 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큰 바람은 불면서 물을 흔들고 물은 흔들려서 땅을 흔든다. 이것이 큰 지진이 일어나는 첫 번째 원인이요. 첫 번째 조건이다." (허공에서 부는 큰 바람에 의해서)

3.14. "다시 아난다여, ② 신통이 있고 마음의 자유자재를 얻은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큰 신통과 큰 위력을 가진 신이 있는데 그들의 인식이 땅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개발되었지만 물에 대한 인식은 무량하게 개발되었다. 이런 자들이 이 땅을 흔들리게 하고 아주 흔들리게 하고 강하게 흔들리게 하고 요동치게 한다. 이것이 큰 지진이 일어나는 두 번째 원인이요 두 번째 조건이다." (물을 동요시킴으로)

3.15. "다시 아난다여, ③ 보살이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몸을 버리고 모태에 들 때에 땅은 흔들리고 많이 흔들리고 강하게 흔들리고 요동친다. 이것이 큰 지진이 일어나는 세 번째 원인이요 세 번째 조건이다." (불보살님들로 인한 대지의 요동이 다른 생명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을거라는 믿음)

3.16. "다시 아난다여, ④ 보살이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모태로부터 나올 때에 땅은 흔들리고 많이 흔들리고 강하게 흔들리고 요동친다. 이것이 큰 지진이 일어나는 네 번째 원인이요 네 번째 조건이다."

3.17. "다시 아난다여, ⑤ 여래가 위없는 정등각을 깨달을 때에 땅은 흔들리고 아주 흔들리고 강하게 흔들리고 요동친다. 이것이 큰 지진이 일어나는 다섯 번째 원인이요 다섯 번째 조건이다."

3.18. "다시 아난다여, ⑥ 여래가 위없는 법의 바퀴를 굴릴 때에 땅은 흔들리고 아주 흔들리고 강하게 흔들리고 요동친다. 이것이 큰 지진이 일어나는 여섯 번째 원인이요 여섯 번째 조건이다."

3.19. "다시 아난다여, ⑦ 여래가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 수명의 상카라를 포기할 때에 땅은 흔들리고 아주 흔들리고 강하게 흔들리고 요동친다. 이것이 큰 지진이 일어나는 일곱 번째 원인이요 일곱 번째 조건이다."

3.20. "다시 아난다여, ⑧ 여래가 무여열반의 요소로 반열반할 때에 땅은 흔들리고 많이 흔들리고 아주 흔들리고 요동친다. 이것이 큰 지진이 일어나는 여덟 번째 원인이요 여덟 번째 조건이다.

이들 여덟 가지 원인과 여덟 가지 조건 때문에 큰 지진은 일어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