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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김동연 김부겸 임종석 김두관 김경수 들에게>

 

김주대 시인 글을 옮겨옴

 

<김동연 김부겸 임종석 김두관 김경수 들에게>

 


-엄마와의 대화 포스팅 잠시 중단하고 욕 좀 해야겠다. 정치적인 사연 유불리 모르겠고, 지금 심정이 이렇다는 것임. 설날은 참다가 하도 같잖아서 오늘 한마디 토함.
(점잖으신 분들은 "이새끼"를 "이 사람" 혹은 "이 자"로 읽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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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신뢰의 위기다.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김동연 경기지사가 말했군요.
우리가 재래식무기 트랙터를 몰고 눈보라 치는 남태령을 넘을 때 김동연 이새끼를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당 지지율 하락세는 민주당에 대한 경고”라고 김부겸 전 총리가 말했네요.
귀를 도려내는 추위에 언 손으로 내란수괴체포깃발을 움켜잡고 전진할 때 혹시 김부겸 이새끼는 생각해 본 사람 있습니까?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말했네요. “이재명 대표 혼자 모든 걸 다 잘할 수 없다”고
언 손 언 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젊은 세대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탄핵을 외칠 때 만에 하나라도 임종석 이새끼를 생각하며 춤 춘 사람은 나와보세요.
“정권 교체 이재명의 길뿐 아니라 다양한 길 있어.”라고 김두관 전 의원이 외쳤다네요.
하루가 천날같은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초조하게 떨며 내란수괴 구속을 기다리다 김두관 이 새끼를 떠올려는 봤나요?
김경수 이새끼도 “한 사람의 독주 허용하지 않는 다원주의 지향”이 어떻고 저떻고 떠들었군요.
우리가 응원봉을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다가 어울리지 않는 큰 렌턴을 시위장에 들고 나가 흔들며 20대 젊은이들에게 둘러싸여 엉거주춤 탄핵춤을 출 때 김경수 이새끼를 생각한 적 있습니까? 
 
이새끼들을 한 번도 단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습니다. 

그러면 이재명을 생각한 적은 있냐구요?
네, 생각한 적 많습니다. 내란의 무리들이 죽이려고 하잖아요. 날마다 죽이려고 했잖아요. 반란의 무리들이 내란수괴의 죄를 덮으려고 날이면 날마다 이재명을 들먹여서 이재명을 생각 안 할 수가 없게 만들었잖아요.
이재명을 생각한 적 많습니다.
그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지요.

내란범들은 아직 다 잡히지 않았고 나라는 여전히 내란의 화마가 할퀴고 있어요. 심지어 내란동조범들이 내란수괴를 찾아가 세배를 하고 내란수괴는 수많은 신호를 보내어 내란 세력들을 규합하고 있어요. 법원이 침탈당하고 헌재법관을 쫓아내려고 혈안이 된 무리들이 날마다 부패언론과 작당을 벌이고 있잖아요. 내란은 끈질기게 진행중입니다. 
그렇거나 말거나 혹시 김동연 김부겸 임종석 김경수 김두관 이새끼들을 아주 잠깐이라도 생각해본 사람 있습니까? 
아, 그럴 여유도 힘도 없을 겁니다. 내란범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이 온통 서릿발처럼 서있거든요, 우리가, 우리 모두가.

혹시나 그러면 조국은 생각해본 적 있냐구요?
생각해본 적 있습니다. 내란범들이 체포하려고 만든 명단에 있는 갑장친구이고 내란범들에 의해 감옥에 가 있거든요. 
혹시나 우원식 국회의장은 생각해본 적 있냐구요?
우원식, 그를 어찌 잊겠습니까. 생생하게 기억하고 생각합니다, 노구를 이끌고 국회담장을 넘던 그 모습을. 그 뜨거운 감동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 늙은이가 담장도 넘는데 내가 엉거주춤이든 어색춤이든 이 탄핵춤을 못 추랴 싶어 부끄럽지만 막 춤을 췄습니다. 내란수괴탄핵춤을요. 
정청래 유시민 박은정도 생각해 본 적 있습니다. 김병주 박선원도 생각해 본 적 많아요. 어찌 그리 세밀한 정보를 구하여 내란범들을 몰아세우는지 말입니다.
내란범들이 체포하고자 만든 명단 속의 한동훈 박찬대 김민석 김어준 김명수 권순일 김민웅을 생각해봤습니다.  
아차, 천공 김건희도 생각해본 적 많아요. 이 무속사기꾼들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으니까요.

김동연 김부겸 임종석 김경수 김두관 이새끼들은 정말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새끼들의 아가리를 닥치게 하고 싶습니다. 닥쳐야 합니다, 아직은, 
아니,
나중에도 닥치게 될 것입니다.

(욕설 퍼부은 사람 중에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도 있지만 시인이 한잔하고 평화로운 날들이 너무 그리워 떠든 거라고 이해해주시길. 두관 형, 나중에 보면 한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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