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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불자회

'밀린다팡하' 오자(吳子)및 오역(수정 중...)

7월 26일 시작해서 11월 14일 현재 150개 수정...

 

 

 

전재성 번역 '밀린다팡하'에서 발견한 오자(吳子) 모음 

 

오자,오역        --->         수정

 

12p.그리인 왕 밀린다 ---> 그리스인 왕 밀린다

113p.장로는 현명합니만 ---> 장로는 현명합니다만

 

33P. 괴거--->'과거'

 

33P. 기쁨의 --->'기쁨'

 

 

75p.

나가세나의 담론은

아비담마의 의취에 뛰어들어

경전의 그물에 의해 결정된

비유와 방법으로 다채롭다.

---나가세나의 담론은

아비담마와 율장에 근거하고 

경전의 그물로 잘 구성되었으며

비유와 논리적인 설명으로 생생하게 펼쳐졌다.

abhidhammavinayogāḷhā, suttajālasamattitā.

nāgasenakathā citrā, opammehi nayehi ca.

 

76p.

그곳으로 앎을 지향하여

정신을 유쾌하게하여

의심의 요체를 제거하는

미묘한 문답을 그대들은 들으라.

---그 자리에서 앎을 지향하여

마음을 유쾌하게하며

의혹의 뿌리를 자르는

깊이 있는 문답을 경청하라

tattha  ñāṇaṃ paṇidhāya, hāsayitvāna mānasaṃ.

suṇātha nipuṇe pañhe, kaṅkhāṭṭhānavidālaneti.

 

 

77p.

도시는 사람들, 많은 왕족들과 바라문들과 평민들과 노예들로 붐볐다. 많은 수행자와 바라문이 서로 주고받는 인사말로 시끌벅적 했는데, 그 도시는 다양한 학파에 종사하는 많은 위대한 현자들이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 다양한 계급의 전사, 성직자, 평민,노예들이 모여 있고, 여러 사문과 성직자가 존경받고 있으며, 학식 있는 사람들로 오랜 세월 동안 거주해 온 도시이다."

 puthukhattiyabrāhmaṇavessasuddaṃ vividhasamaṇabrāhmaṇasabhājana saṅghaṭitaṃ bahuvidhavijjāvanta  naracira nisevitaṃ

 

78p. 수행자의 이론에 대한 질문의 두 가지 질문이 있다. 

-- 수행자의 담론에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

yogikathāpañhoti duvidho.  

 

 

78p.

옛날에 깟싸빠 세존( kassapassa bhagavato )께서 가르침을 설할 때에 강가 강의 근처의 한 처소에서 많은 수행승들의 무리와 함께 계셨다. 그곳에서 규범과 덕행을 갖춘 수행승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긴 자루가 달린 빗자루를 들고 부처님의 덕성(buddhaguṇe)을 성찰하면서(āvajjentā) 정원을 쓸고 나서 쓰레기를 더미로 만들었다.

--- 옛날에 깟싸빠 세존( kassapassa bhagavato )께서 가르침을 설할 때에 강가 강의 근처의 한 처소에서 많은 비구승가와 함께 계셨다그곳에서 규범과 계행을 갖춘 비구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긴 자루가 달린 빗자루를 들고 부처님의 덕성(buddhaguṇe)을 성찰하면서(āvajjentā) 마당을 쓸고 나서 쓰레기를 더미로 만들었다.  Atīte kira kassapassa bhagavato sāsane vattamāne gaṅgāya samīpe ekasmiṁ āvāse mahābhikkhusaṅgho paṭivasati, tattha vattasīlasampannā bhikkhū pātova uṭṭhāya yaṭṭhisammajjaniyo ādāya buddhaguṇe āvajjentā aṅgaṇaṁ sammajjitvā kacavarabyūhaṁ karonti.

 

 

86p. [밀린다 왕] "달빛 비추는 밤이 정말 아름답구나. 그런데, 오늘은 어떤 수행자나 성직자를 방문하여 대론을 하면서 질문을 제기할까? 

-----달빛 비추는 밤이 정말 아름답구나. 그런데, 오늘은 어떤 현명한 수행자나 성직자와 장자를 방문하여 대론을 하면서 질문을 제기할까? , samaṇabrāhmaṇagahapatipaṇḍitehi)

 

누가 나와 대론하여 의혹을 없애줄 수 있을까?"이렇게 말했을 때, 대신들은 침묵하여 왕의 용안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당시에 싸갈라 시에는 십이 년 동안 현명한 수행자나 성직자 (수행자나 성직자와 장자)가 없었다. 현명한 수행자나 성직자 (수행자나 성직자와 장자) 가 사는 곳이 있다고 들으면, 그곳에 가서 왕이 그들에게 질문을 제기하면, 그들 모두가 왕에게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수가 없어 여기저기로 떠났다. 다른 곳으로 떠나지 못한 자들은 모두가 침묵했다. 그러나 수행승들은 대부분 히말라야 산에 가있었다.

 

 

86p.그때 존자 앗싸굿따는 하늘 귀로 밀린다 왕에 대한 소문을 듣고 유간다라 산 정상에 '수행승들의 무리'를 모아놓고

---> 그때 존자 앗싸굿따는 하늘 귀로 밀린다 왕에 대한 소문을 듣고 유간다라 산 정상에 비구승가를 모아놓고 비구들에게 물었다. bhikkhusaṅghaṃ sannipātetvā bhikkhū pucchi

*승가를 '무리'라고 번역하면 '승가'에 귀의하지 못하고  '스님들께'귀의 하는 조계종의 모순을 다시 반복하게된다. 

 

88p.  논사로서  모든 종사들( ---> 여러 논사들, puthutitthakarā) 가운데 최상이라고 불리는데, 

 

89p. 이렇게 말하자 마하쎄나 천자는 '나는 참으로 밀린다 왕의 대론(vādaṃ)을 부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환희하며 동의했다.

ㅡㅡㅡ> 이렇게 말하자 마하쎄나 천자는 '나는 참으로 밀린다 왕의 논변(vādaṃ)을 부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환희하며 동의했다.

*앞에서는 ( vādaṃ 논변)이라고 번역하고 지금은 대론이라고 번역하였다. 대론은 살라빠(sallāpa) 또는 살라삐뚬(sallapituṃ)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다. 와다(vāda)는 주장 또는 논변이라고 번역해야한다.

 

 

91p. 바라문은 두 번째 날에 집문 앞에 앉아서 '오늘 출가자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꾸짖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장로는 두 번째 날에 바라문의 집문 앞에 도착했다. 바라문은 장로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 바라문은 다음 날(dutiyadivase)에 집문 앞에 앉아서 '오늘 출가자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꾸짖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장로는 다음 날(dutiyadivase) 에 바라문의 집문 앞에 도착했다바라문은 장로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94p. [로하나] "얘야, 모든 악하고 불건전한 티끌을 제거하기 위해 출가했다. 그래서 출가자라고 부른다."

--->"얘야모든 악함(pāpakāni)과 티끌(malāni)로부터 떠나왔다(pabbājeti) 그래서 출가자라고 부른다.

“pāpakāni malāni pabbājeti, tasmāhaṃ, dāraka, pabbajito nāmā”ti.

 

94p.[로하나] "동자여, 출가자는 이들 열여섯 가지 장애를 보고 모발을 자르고 출가한다.

---동자여출가자는 이들 열여섯 가지 장애를 보고 머리와 수염(kesamassuṃ) 자르고 출가한다.

 

98p. '존재의 다발의 개념과 세계의 개념으로 시작되는 여섯 가지 분류의 

 ---  존재의 다발의 개념과 입처의 개념(āyatanapaññattī)으로 시작되는 여섯 가지 분류의

khandhapaññatti āyatanapaññattī”ti ādinā chabbidhena vibhattaṃ puggalapaññattippakaraṇaṃ,

 

 

105p.그러자 존자 앗싸굿따가 주원당(周圓堂) 앉아 두 사람이 진리의 눈을 얻은 것을 알고 칭찬했다.

-- 그러자 존자 앗싸굿따가 원형천막(maṇḍalamāḷe)에 앉아 두 사람이 진리의 눈을 얻은 것을 알고 칭찬했다(sādhukāraṃ).

 

105p.

또한 많은 수천의 천신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 또한 많은 수천의 천신들이  천신들도 칭찬했다(sādhukāraṃ)

 

110p. 부터 등장하는 '이유빨라'는

--->모두 '아유빨라'로 19개가 수정되어야 한다. 

 

103p.세존이시여---> '존자여'라고 수정

 

 

107p. [부호] “존자여 나가세나여, 이 길이 아쇼카라마 승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존자여, 이 아름다운 카펫(--->담요,kambalaratanaṃ)은 길이 십육 완척이고 넓이 팔 완척입니다. 존자여, 이것을 받아주십시오. 존자여, 이 아름다운 카펫(담요,kambalaratanaṃ) 을 애민히 여겨 받아주십시오." 존자 나가세나는 그 아름다운 카펫(--->담요,kambalaratanaṃ) 를 애민히 여겨 받아주었다. 

 

 

108p.존자 담마락키따 아래에서삼장의 부처님 말씀을단 한 번의 설명만으로삼 개월에 걸쳐 문자상으로 습득한 뒤에다시 삼 개월에 걸쳐 내용상으로 통달했다.

 ---> 존자 담마락키따 아래에서, 삼 개월 동안 단 한 번의 설명으로  부처님 말씀인 삼장의  문장(byañjanaso)을 습득하였으며, 다시 삼 개월만에 내용(atthaso)을 통달했다.

 āyasmato dhammarakkhitassa santike tepiṭakaṃ buddhavacanaṃ ekeneva uddesena tīhi māsehi byañjanaso pariyāpuṇitvā puna tīhi māsehi atthaso manasākāsi.

* 변자나(byañjanaso)를 '문자'로 보면 이 당시에 이미 삼장이 문자화되어 있었다는 말인데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과 맞지 않다. 그러므로 전도선언에서 이미사용되었듯이 "내용(뜻,sāttha)과 형식(문장,sabyañjana)으로 번역해야 할것이다.

 

 

 

113P. 40. 나가세나 수식하는 56개의 단어 or 문장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 115p. 두 가지 문장의 번역이 생략되었다. 

---그것은 (진리의 깃발을 쥐고 있는 자)paggaṇhanto  dhammaddhajaṁ, (진리의 깃발을 들어 올린 자) ussāpento dhammaketuṁ, 

 

 

115p.  최상의 삶의 섬광으로 둘러싸고(ñāṇavaravijjujālapariveṭhitena)

----> '최상의 지혜의 빛 그물로 둘러싸고'

 

 

119p.  그때 밀린다 왕은 무소의 뿔에 둘러싸인 코끼리( rājā khaggaparivārito viya gajo ), 금시조에 둘러싸인 용( garuḷaparivārito  viya nāgo ), 보아뱀에 둘러싸인 자칼(ajagaraparivārito viya kotthuko--->생략된 문장)  물소에 둘러싸인 곰( mahiṃsaparivuto viya accho ), 뱀에 쫓기는 개구리(nāgānubaddho viya maṇḍūko), 표범에 쫓기는 사슴(saddūlānubaddho viya migo ), 뱀사육 자를 만난 뱀( ahituṇḍikasamāgato viya pannago ), 고양이를 만난 쥐( majjārasamāgato viya undūro ), 퇴마사를 만난 악귀( bhūtavejjasamāgato viya pisāco ), 라후의 입에 들어가는 달( rāhumakhagato viya cando ), 바구니에 안에 들어간 뱀( pannago viya peḷantaragato ), 새장 안에 들어간 새( sakuṇo viya pañjarantaragato ), 그물 안으로 들어간 물고기( maccho viya jālantaragato ), 맹수의 숲으로 들어간 사람( vāḷavanamanuppaviṭṭho viya puriso ), 벳싸바나(다문천왕)의 비위를 거스런 야차( vessavaṇāparādhiko viya yakkho ), 명근이 파괴된 천신처럼( parikkhīṇāyuko viya devaputto--->수명이 다한 천신 ), 두려워하고, 당황하고, 무서워하고, 당혹되고, 몸의 털이 곤두서고, 혼란되고, 혼미하고 방황하고 목표를 잃고 '이 대중이 나를 경멸하게( paribhavī --->무시하게) 해서는 안 된다.' 라고 생각하고 새김을 확립하고 데바만띠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120p. 그때 존자 나가세나는 그 수행승들의 무리 앞으로 법랍이 보다 적은 수행승들을 두었고, 뒤로는 법랍이 보다 많은 사만 명의 수행승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밀린다 왕은 그 모든 수행승의 무리를 앞으로 뒤로 중간으로 살펴보다가 존자 나가세나가 멀리 수행승들의 무리의 중간에 앉아있는 자, 갈기가 있는 사자처럼 두려움과 공포를 여의고, 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을 여의고, 불안과 전율을 여읜 자(vigatabhayasārajjaṃ---> 두려움과 소심함을 여읜 자 )를 보았는데, 보고 나서 형상을 통해 (ākāreneva aññāsi --->모습을 보고나서)'여기 이 자가 나가세나다.'라고 알아챘다. 그러자 밀린다 왕은 데바만띠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123p.

존자 나가세나여, 개인(puggalo)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누가 그대의 의복과 탁발음식과 와좌구와 필수의약을 조달하고, 누가 그것을 사용하고, 누가 계행을 지키고, 누가 수행을 하고, 누가 []과 경지[]와 열반을 실현시키고, 누가 살생하고, 누가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누가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행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취기있는 것을 마시고, 누가 오무간업(五無間業)을 짓습니까? 

--- 존자 나가세나여, 개인(puggalo)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누가 그대에게 의복과 탁발음식과 와좌구와 필수의약을 보시하고, 누가 그것을 사용하고, 누가 계행을 지키고, 누가 수행을 하고, 누가 도과(果)와 열반을 실현하고, 누가 살생하고, 누가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누가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행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취기있는 것을 마시고, 누가 오무간업(五無間業)을 짓습니까?  

“sace, bhante nāgasena, puggalo nūpalabbhati, ko carahi tumhākaṃ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paccayabhesajjaparikkhāraṃ deti,

ko taṃ paribhuñjati, ko sīlaṃ rakkhati, ko bhāvanamanuyuñjati, ko maggaphalanibbānāni sacchikaroti, ko pāṇaṃ hanati, ko adinnaṃ ādiyati, ko kāmesumicchācāraṃ carati, ko musā bhaṇati, ko majjaṃ pivati, ko pañcānantariyakammaṃ karoti, 

 

 

123p.

그러므로 착하고 건전한 것이 없고, 악하고 불건전한 것이 없고, 선악업의 행위자도 행위 하게 하는 자도 없고, 선행과 악행의 업의 결과와 이숙(異熟)이 없다면,

----- 그러므로 착하고 건전한 것이 없고악하고 불건전한 것이 없고선악의 업을 짓는 자도,짓게하는 자도 없고,  선행과 악행의 업의 결과와 과보도 없습니다.

tasmā natthi kusalaṁ, natthi akusalaṁ, natthi kusalākusalānaṁ kammānaṁ kattā vā kāretā vā, natthi sukatadukkaṭānaṁ kammānaṁ phalaṁ vipāko,

 

 

123p.

그대를 죽이는 자에게조차도 살생은 없습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만약 누가 그대를 죽여도 역시 그에게는 생명을 죽이는 것이 없습니다.

sace, bhante nāgasena, yo tumhe māreti, natthi tassāpi pāṇātipāto, tumhākampi, bhante nāgasena, natthi ācariyo, natthi upajjhāyo, natthi upasampadā.

 

 

124p. 그대가 '대왕이여, 나를 나가세나라고 도반들이 부른다.'라고 말한다면여기서 어떤 것이 나가세나입니까?"

---> 그대가 '대왕이여, 나를 나가세나라고 도반들이 부른다.'라고 말했습니다(vadesi ), 여기서 어떤 것이 나가세나입니까?"

 

125p.

[밀린다 왕] "존자여, 또는 물질적인 몸(rūpa)이 나가세나입니까?"

--"존자여, 또는 몸(rūpa)이 나가세나입니까?"

 

 

128p. "존재의 다발에 의해 '뭇삶'이란 명칭이 있을 뿐이다."

-- 존재의 다발에 의해 '중생'이란 명칭이 있을 뿐이다.

*'뭇삶'의 원문은  주격 단수 satto이므로 '존재','중생', 'a living being' 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뭇삶에서 '뭇'은 여럿을 뜻하기 때문이다. 

 

129p. [깊은 성찰에 의한 질문] (Vimamsanapañha)

--- [시험하는 질문] 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 vīmaṃsati 가 시험하다. 조사하다. investigates; examines 라는 의미가 있고 내용도 나가세나가 왕에게 '왕의 대화'로 대화할 것인가 '현자의 대화'로 할것인가를 시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29p.존자여, 나는 왕자의 대론이 아니라 현자의 대론으로서 대론할 것입니다.

---존자여, 나는 왕(rāja)의 대론이 아니라 현자의 대론으로서 대론할 것입니다.

 

 

 

132p. 이렇게 말하는데도 이 쌉바딘나는 달리(aññathā --->다르게) 말한다. 그러면 내가 수행승들에게 음식을 공양할 수 없지 않겠는가?" 이와 같이 말하자 쌉바딘나는 부끄러워했다(maṅku ahosi --->실망했다).

 

 

137p.

2 [밀린다 왕] "존자여, 정신활동을 기울이는 것이 지혜가 아닙니까?"

“yoniso ca mahārāja, manasikārena paññāya ca aññehi ca kusalehi dhammehī”ti. “nanu, bhante, yoniso manasikāro yeva paññā”ti?

---- "존자여,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이는 것이 지혜가 아닙니까?"

 

 

141p.

[나가세나] "대왕이여, 믿음은 정화(淨化,sampasādana )의 특징과 뛰어듦(sampakkhandana )의 특징을 지녔습니다. "

---> [나가세나] "대왕이여믿음은 청정(淨化,sampasādana )과 수행을 시작하는 용기(발심,sampakkhandana )의 특징을 지녔습니다. "

 

145p. 정진의 지탱(upatthambhana)으로 모든 착하고 건전한 원리들 (kusalā dhammā) 이 쇠퇴하지 않습니다."

--- 정진의 지탱(upatthambhana)으로 모든 착하고 건전한 현상들 (kusalā dhammā)이 쇠퇴하지 않습니다."

*담마(dhammā)를 '원리들'이라고 번역하였는데 원리들이 쇠퇴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 '현상들' '법들'이 쇠퇴한다는 말이 알맞다. 

 

146p. "대왕이여, 새김은 기억을 특징으로 하고 파악을 특징으로 합니다."

--- "대왕이여새김은 반복(apilāpana)을 특징으로 하고 파악(upaggaṇhana)을 특징으로 합니다."

*Apilāpeti   [api + lap] 가까이에서 말하다, 세다, 암송하다, 안일하게 말하다. “to talk close by”, i.e. to count up, recite, or: talk idly, boast of Mil.37 (sāpatheyyaṃ).

*Apilāpana  : (nt.) [fr. api + lap] ~을 세어내다, 반복하다 counting up, repetition, non-floating-

“Mindfulness, your majesty, has not wavering as a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 and also taking up.”-John Kelly 번역

Repetition, O king, and keeping up.’-Rhys Davids 번역

 

*기억이라는 번역은 ‘pali-korean 사전의 뜻과 맞지 않고 ‘pali-english 사전과도 맞지 않다.

그리고 이곳 비유에서 폐하께서는 기억하십시오(saratū).'라고 단어가 나오고 있다. 기억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다시 아삘라빠나(apilāpana)를 ‘기억’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동어반복이다. 여기 비유에서 신하가 왕이 잊고 있던 사실을 반복하여 알려주는 내용이므로 아삘라뻬띠(apilāpeti)는 '반복시키다'라고 번역해야 할 듯합니다.

또한 이책 233p에는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무엇으로 과거의 오래된 것을 기억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새김(sati)으로 기억합니다(saratī)." (kena atītaṃ cirakataṃ saratī”ti? “satiyā, mahārājā”ti.)?"

이렇게 대답하고 있으므로 sati와 기억을 동일시 하면 안될 것이다.

 

 

146p.  [나가세나] "대왕이여, 새김이 생겨날 때 (uppajjamānā) , 착하거나 악한 것(kusalākusala), 허물과 허물없음(sāvajjānavajja), 저열한 것과 뛰어난 것(hīnappaṇīta), 어두운 것과 밝은 것(kaṇhasukka), 대조적인 것들(sappaṭibhāga)에 관하여 '이것들이 네 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 저열한 것과 뛰어난 것(hīnappaṇīta)이라고 번역되는 단어들의 번역이 생략되었다. 그리고 이제까지는 꾸살라(kusala)를  '착하고 건전한 것', 아꾸살라( akusala)를 ' 악하고 불건전한 것'이라고 계속 번역하였는데 여기서는 '착하거나 악한 것'(kusalākusala)이라고 축약해서 번역하고 있다.

 

 

14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전륜왕의 재정관이 전륜왕에게 아침저녁으로 '대왕이여, 폐하께는 코끼리가 이 정도이고, 말이 이 정도이고, 전차가 이 정도이고, 보병이 이 정도이고, 황금이 이 정도이고, 금화가 이 정도입니다. 재보( sāpateyyaṁ )는 이 정도입니다. 폐하께서는 기억하십시오(saratū).'라고 '영광을 상기시키며', 왕의 재산에 관하여 기억합니다.

 “Yathā, mahārāja, rañño cakkavattissa bhaṇḍāgāriko rājānaṁ cakkavattiṁ sāyaṁ pātaṁ yasaṁ sarāpeti ‘ettakā, deva, te hatthī, ettakā assā, ettakā rathā, ettakā pattī, ettakaṁ hiraññaṁ, ettakaṁ suvaṇṇaṁ, ettakaṁ sāpateyyaṁ, taṁ devo saratū’ti rañño sāpateyyaṁ apilāpeti; 

--- "대왕이여전륜왕의 재정관이 전륜왕에게 아침저녁으로 '대왕이여폐하께는 코끼리가 이 정도이고말이 이 정도이고전차가 이 정도이고보병이 이 정도이고황금이 이 정도이고금화가 이 정도입니다재보는 이 정도입니다

폐하께서는 기억하십시오(saratū).'라고왕의 재산에 관하여 반복시킵니다.

* '영광을 상기시키며'는 없는 문장이라 생략하였고 '왕의 재산을(sāpateyyaṁ) 반복시킵니다.는  '상기시킵니다'라는 뜻이다.  

 

 

146p.  [나가세나] "대왕이여, 전륜왕의 '장군의 보물'이 왕을 위한 유익과 불익을 알고 '왕에게 이러한 것들은 유익하고 이러한 것들은 유익하지 않고, 이러한 것들은 도움이 되고 이러한 것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압니다. 그래서 유익하지 않은 것을 제거하고 유익한 것을 파악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제거하고, 도움이 되는 것을 파악합니다.

--- "대왕이여전륜왕의 (일곱)보물중에 하나인 현명한 신하(pariṇāyakaratanaṁ,주격)는  '이것은 유익하고 이것은 유익하지 않다이것은 도움이 되고 이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왕에게 유익한 것과 유익하지 않은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유익하지 않은 것을 제거하고apanudeti 유익한 것을 파악하고upaggaṇhāti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제거하고apanudeti 도움이 되는 것을 파악합니다upaggaṇhāti .

 “Yathā, mahārāja, rañño cakkavattissa pariṇāyakaratanaṁ rañño hitāhite jānāti ‘ime rañño hitā, ime ahitā. Ime upakārā, ime anupakārā’ti. Tato ahite apanudeti, hite upaggaṇhāti. Anupakāre apanudeti, upakāre upaggaṇhāti. 

*pariṇāyakaratana nt. counsellor treasure; one of the seven treasures of a universal ruler [pariṇāyaka–ratana]

* pariṇāyaka masc. counsellor; adviser; strategist; lit. who leads around [pari–√nī–*aka

 

 

149p.

[나가세나] "대왕이여, 삼매는 통솔(統率 Pamukha)을 특징으로 합니다. 어떤 착하고 건전한 원리들(법들)이든지 그 모든 것들은 삼매를 통솔로 하고, 삼매로 향하고 삼매로 기울고 삼매로 모여듭니다.“

----- 부처님을 상수(上首)로 하는 비구승가(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라는 용어처럼 pamukha는 상수(上首),선두(先頭) 번역하는 것이 알맞다. 착하고 건전한 원리들(kusalā dhammā)도 '유익한 법들'로 번역하는 것이 알맞다. 원리들(dhammā)이 삼매로 향하고 모여든다는 것이 의미상 적절하지 않다. 여기서의 dhammā는 원리, 사실로 번역하기 보다는 현상, 법으로 버역하는 것이 유익하다.

 “Pamukhalakkhaṇo, mahārāja, samādhi, ye keci kusalā dhammā, sabbe te samādhipamukhā honti samādhininnā samādhipoṇā samādhipabbhārā”ti.

“Concentration, your majesty, has being the foremost as a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 whatever wholesome mental states there are all these have concentration as the foremost, they lean towards concentration, slope towards concentration, and incline towards concentration.”

 

 

 

152p.

학예를 배우는 때가 다르고(--> 학예를 배우는 때 다르고 ), 학예를 배운 후가 다르고 (--> 학예를 배운 후 다르고 )

añño sikkhito bhavati, añño pāpakammaṁ karoti,

---'가'보다는 '와'가 뒤의 구절과 연결이 잘됨.

 


152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사실의 상속(相續)은 지속되고, 다른 것이 생성하고 다른 것이 소멸하지만, 이전도 이후도 없는 것처럼 지속합니다. 그렇게해서 그것은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것으로서  (<--->이전의 의식은)  최후의 의식에 통섭됩니다."

 tena na ca so, na ca añño, purimaviññāṇe pacchimaviññāṇaṁ saṅgahaṁ gacchatī”ti.

 



154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사실(법)의 상속(相續)은 지속되고, 다른 것이 생성하고 다른 것이 소멸하지만, 이전도 이후도 없는 것처럼 지속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것은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아닙니다.) 것으로서 최후의 의식에 통섭됩니다.(-->앞의 의식이 뒤의 의식과 통섭되어 갑니다.)   purimaviññāṇe pacchimaviññāṇaṁ saṅgahaṁ gacchatī”ti.

the last consciousness is comprised of the first consciousness.”

 

 

 

158p.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밤에 편지( lekhaṃ )를 보내고자 서기(lekhaka)를 부르게 하여(-->불러서) 등불( padīpa )을 켜고 편지를 쓰게하고( likhāpeyya ) 편지( lekhe )를 다 썼을 때( likhite )에 등불을 껐다고 하면, 등불이 꺼져도 편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혜도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사라지지만, 지혜에 의해서 얻어진 ‘무상하다’라든가 '무아다'라고 하는 깨달음은 사라지지않습니다.

 

 

 

162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즐거운 느낌은 착하고 건전한 것입니까, 악하고 불건전한 것입니까,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즐거운 느낌은 착하고 건전한 것일 수도 있고, 악하고 불건전한 것일 수도 있고,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sukhā vedanā kusalā vā akusalā vā abyākatā vā”ti? “siyā, mahārāja, kusalā, siyā akusalā, siyā abyākatā”ti. 

---"존자 나가세나여, 즐거운 느낌은 유익합니까, 해롭습니까, 중립적 입니까?"

     "대왕이여, 즐거운 느낌은 유익할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고, 중립적 일 수도 있습니다.

 

162p.

[나가세나] "그대는 잘못된 논증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뜨거운 것이 아픔으로 불타오른다면, 양손이 모두 뜨거운 것이 아닌 까닭에 양손의 아픔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약 차가운 것이 아픔으로 불타오른다면, 양손이 모두 차가운 것이 아닌 까닭에 그 양손의 아픔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그렇다면 어째서 양손이 아픔으로 불탑니까? 양손 모두가 뜨거운 것도 아니고 양손 모두가 차가운 것도 아니고, 한쪽은 뜨겁고, 한쪽은 차지만, 양손이 모두 아픔으로 불탑니다. 그 때문에 양손의 아픔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이로서 그대는 잘못된 논증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뜨거움이 고통을 준다면, 양손이 모두 뜨거운 것은 아니므로 양손의 아픔은 일어나지 않아야합니다. 만약 차가움이 고통을 준다면, 양손이 모두 차가운 것이 아니므로 양손의 아픔은 일어나지 않아야합니다. 대왕이여, 양손이 뜨거운 것도 아니고, 양손이 차가운 것도 아닌데 어째서 양손이 고통스럽습니까? (당신의 입장대로라면) 한쪽은 뜨겁고, 한쪽은 차가운데도 양손이 모두 고통스러운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164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섯 가지 재가(在家)에 의존하는 쾌락(-->즐거움, somanassā )이 있고, 여섯 가지 출리에 의존하는 쾌락(-->즐거움, somanassā ) 이 있고, 여섯 가지 재가에 의존하는 불쾌( domanassā )가 있고, 여섯 가지 출리(出離)에 의존하는 불쾌가 있고, 여섯 가지 재가에 의존하는 평정이 있고, 여섯 가지 출리에 의존 하는 평정이 있고, 이와 같은 여섯의 여섯 부류가 있어서, 과거의 서른여섯 가지 느낌이 있고, 미래의 서른여섯 가지 느낌이 있고, 현재의 서른여섯 가지 느낌이 있고, 그것을 한군데 모아서 합치면 백팔 가지 느낌이 됩니다.“

--욕망이 있는 세가지 느낌(고6개,락6개,사6개=18개)--->욕망을 여읜 세가지 느낌(고6개,락6개,사6개 =18개)

36x 3(과거현재 미래) = 108 느낌.

 

165p.

[밀린다 왕]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납니다. 그런데 대왕이 여, 그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 대왕이여,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kiṃ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iminā pana, mahārāja,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 “This very name-and-form, your majesty, does not reconnect.

 

 

165p.

2. [밀린다 왕] "존자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까?"

--- "존자여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확실히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yadi, bhante, n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nanu so mutto bhavissati pāpakehi kammehī”ti?

* nanu ind. surely?; but wouldn’t?; is it true?; wasn’t? [na–nu]

 

 

 

 

165p.

[밀린다 왕]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납니다. 그런데 대왕이 여, 그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 대왕이여,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kiṃ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iminā pana, mahārāja,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 “This very name-and-form, your majesty, does not reconnect.

 

 

17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하셨습니다.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가 생겨나고, 행위에서 다시 시각이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imāni cakkāni vuttāni bhagavatā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iṇṇaṃ saṅgati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kammaṃ, kammato puna cakkhuṃ jāyatī’ti. 

---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집착을 조건으로 업(業,kammaṃ)가 생겨나고, 업(業,kammaṃ) 에서 다시 시각이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깜마(業,kammaṃ)는 십이연기의 바와(bhava,有)이므로 단순히 '행위'라고 번역해서는 안될 것이다. 

 

 

 

185p.

내면에 있는 영혼 jīvo 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어떤 창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yadi abbhantare jīvo cakkhunā rūpaṃ passati, yathā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yena yena vātapānena iccheyyāma passituṃ, tena tena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uratt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acc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uttar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dakkhiṇ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 내면에 있는 영혼이 시각으로 형상을 볼 수있다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보고자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고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1) 시각으로 형상을 보듯, 그와 같이 그 내면에 있는 영혼으로(jīvena)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후각 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evametena abbhantare jīvena sot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ghān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jivhāy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kāy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manasā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 이와 같은 방법으로 내면의 영혼이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후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18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어떤 사람이 백 개의 꿀단지를 가져와 꿀통에 채워 넣은 뒤에( pūrāpetvā ), 한 사람의 입을 닫고 그 꿀통에 집어넣었다면, 대왕이여, 그 사람은 거기에 꿀이 채워져 있는지 채워져 있지 않은지를 압니까?"

--- "대왕이여여기 어떤 사람이 백 개의 꿀단지를 가져와 꿀통에 부은 뒤에( pūrāpetvā )한 사람의 입을 닫고 그 꿀통에 집어넣었다면대왕이여그 사람은 거기에 꿀이 채워져 있는지 채워져 있지 않은지를 압니까?"

 

 

 

188p.

대왕이여, 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법)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idha, mahārāja,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i,

----- 대왕이여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그와 동시에 접촉느낌지각의도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정신활동의 기울임 등 이와 같은 모든 현상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실상은 이런데 오온으로 정리된 것같다)

 

 

192p.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륜술(指輪), 산술, 계산(saṅkhyā), 서예(lekhā )의 학예(sippaṭṭhā )에 있어서 초보자는 느리지만, 나중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실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됩니다.

--- "대왕이여지륜술(指輪), 산술계산(saṅkhyā)서예(lekhā ), 공예(sippaṭṭhā )에 있어서 초보자는 느리지만나중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실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됩니다.

 

 

193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비롯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bhante nāgasen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vedanāpi tattha uppajjatī”ti? “āma, mahārāj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tattha uppajjati, vedanāpi tattha uppajjati, saññāpi tattha uppajjati, cetanāpi tattha uppajjati, vitakkopi tattha uppajjati, vicāropi tattha uppajjati, sabbepi phassappamukhā dhammā tattha uppajjantī”ti. 

----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선두로해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194p.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업을지어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 좋은 곳, 행복한 천상세계에 태어나면, 그는 거기서 천상의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갖추고 구비하여 지낼 것이고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evaṃ kho, mahārāja, vedayitalakkhaṇā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느낌은 감수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을 특징으로 합니다."

 

195p.

대왕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한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행위를 도모하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evaṃ kho, mahārāja, cetayitalakkhaṇā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의도는 도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또한 효과적인 준비를 특징으로 합니다."

 

 

198p. 이것은 편집의 오류다. 밀리단팡하 상권은 총 7품인데 전재성 번역본은 총 8품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198p~200p에서 '제4장 나가세나의 질문에 대한 품(Nagasenapañhavagga)' 본래 없는 것인데 이것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98p~200p  '1. 접촉 등의 차별에 대한 질문'과 '2. 나가세나의 질문'은 뒤의  '제4장 열반의 품'에 들어가야 한다. 뒤의 201p  '제1장 열반의 품'은 '제4장 열반의 품'으로 수정해야하고 201p '제3편 의혹을 끊기 위한 질문'이라는 타이틀은  삭제되어야한다. 참고로 총 7품(vagga)의 차례는아래와 같다.

 

1장 대품 The Great Chapter Mahāvagga Mil 3.1

2장 시간의 품 The Expanse of Time Addhānavagga Mil 3.2 

3장 숙고의 품 Examination Vicāravagga Mil 3.3 

제4장 열반의 품 Extinguishment Nibbānavagga Mil 3.4 

제5장 부처님의 품 The Chapter on the Buddha Buddhavagga Mil 3.5 

제6장 새김의 품 Mindfulness Sativagga Mil 3.6

제7장 비물질적 원리의 결정의 품 Formless Phenomena Arūpadhammavavatthānavagga Mil 3.7  

밀린다팡하의 문답을 끝내며  Milindapañhapucchāvisajjanā Mil 3.8

 

 

198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러한 정신현상들은 함께 일어나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이것이 접촉( phasso) 이고, 이것이 느낌(vedanā) 이고, 이것이 의도(cetanā)이고, 이것이 지각이고( saññā), 이것이 의식( viññāṇaṃ )이고, 이것 이 사유이고, 이것이 숙고이다.'라고 그 차별을 드러낼 수 있습니까?"

-->  접촉( phasso) , 느낌(vedanā), 지각이고( saññā) , 의도(cetanā), 의식( viññāṇaṃ )의 순서대로 열거한 것은 오온의 순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전재성은 의도(cetanā)와 지각이고( saññā)의 순서를 바꾸어 번역하여 오온의 순서로 이해하기 힘들게 하였다. 여기서 행(行 )이 올자리에 의도(cetanā)를 놓았다는 것은 그 당시 상카라(行 )를 의도(cetanā)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어떤 원인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고어떤 자들은 단명하고어떤 자들은 장수하고어떤 자들은 다병하고어떤 자들은 건강하고어떤 자들은 못생기고어떤 자들은 잘생기고어떤 자들은 세력이 있고어떤 자들은 세력이 없고어떤 자는 가난하고어떤 자는 부유하고어떤 자는 비천하고어떤 자들은 고귀하고어떤 자들은 어리석고어떤 자들은 현명합니까?"

-->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떤 원인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고, 어떤 자들은 단명하고, 어떤 자들은 장수하고, 어떤 자들은 다병하고(-->병이 많고), 어떤 자들은 건강하고, 어떤 자들은 못생기고, 어떤 자들은 잘생기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있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없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가난하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부유하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비천하고, 어떤 자들은 고귀하고, 어떤 자들은 어리석고, 어떤 자들은 현명합니까?"

다병하고를 '병이 많고'로 고치든지 '다병(多病)'이라고 한문을 넣어주든지 하면 좋겠다. 

 

 

203p. 업이 뭇삶들을 차별하여 천하고 귀한 상태가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업이 존재들을 분류하여 천하고 귀한 상태가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차별한다보다는 분류하다.가 적절할 듯. 

kammaṃ satte vibhajati yadidaṃ hīnappaṇītatāyā’”ti. Kamma divides beings into inferior and superior.’”

*vibhajati : pr (+acc). analyses in detail; explains in detail; dissects;

 

 

204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그대는 '원컨대 이 괴로움이 소멸되고 다른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우리의 출가는 그것이 목표입니다."

--->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는 '원컨대 이 괴로움이 소멸되고 다른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우리의 출가 목표입니다." 출가의 목적이라는 질문에서 나가세나가 두문장을 한 번에 말했다.

“bhante nāgasena, tumhe bhaṇatha ‘kinti imaṃ dukkhaṃ nirujjheyya, aññañca dukkhaṃ nuppajjeyyā’ti  etadatthā, mahārāja, amhākaṃ pabbajjā”ti.

 

 

214p. "대왕이여, 예전에 띳싸 장로가 필사(筆寫)의 스승(tissatthero nāma lekhācariyo ahosi)이었습니다.

--- "대왕이여예전에 띳싸 장로라고하는 글씨를 쓰는 스승(tissatthero nāma lekhācariyo ahosi)이 있었습니다."

 '띳싸 장로'라고 하는 사람이 예전에 살았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질문이기 때문에 있었습니다(ahosi)라고 번역해야 한다. 뒤에서는 '서예가'라고 번역하였다

그 띳싸 장로는 아소까왕을 모시고 성지순례를 했던 띳싸 장로이고 그가 새겨놓은 아소까 석주의 글씨 때문에 그가 죽은지 200년이 지났어도 그의 존재를 알수 있다는 말이다. 아소까왕은 바위마다 칙령을 새겨놓았고 성지 마다 석주를 세워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을 적어 놓았기에 석주의 글씨를 보면 과거에 부처님의 존재도 알수 있다는 뜻이다. 그 당시 종이가 없었기에  글씨를 적어 놓은 것은 분명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바위칙령이나 아소까 석주의 칙령일 것이다. 이렇게 밀린다팡하에서 아소까 칙령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 

 

216p.

5. [옮겨감과 다시 태어남에 대한 질문](asaṅkamana paṭisandahana pañho)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남에 대한 질문

 

230p.

[나가세나] "대왕이여, 한 사람에게 탐욕, 성냄, 어리석음으로 오염에 묶인 열뇌가 있고, 한 사람에게 기쁨과 희열로 오염을 여읜 청량이 있다면, 대왕이여, 청량한 것은 약성이 있지만, 열뇌는 약성이 없습 니다."

--- "대왕이여한 사람에게 탐욕성냄어리석음으로 오염에 묶인 열뇌가 있고한 사람에게 기쁨과 희열로 오염을 여읜 청량이 있을 것입니다. 대왕이여청량한 것은 약성이 있지만열뇌는 약성이 없습니다."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yo ca mātari matāya rodati, yo ca dhammapemena rodati, ubhinnaṃ tesaṃ rodantānaṃ kassa assu bhesajjaṃ, kassa na bhesajjan”ti? “ekassa kho, mahārāja, assu rāgadosamohehi samalaṃ uṇhaṃ, ekassa pītisomanassena vimalaṃ sītalaṃ. yaṃ kho, mahārāja, sītalaṃ, taṃ bhesajjaṃ, yaṃ uṇhaṃ, taṃ na bhesajjan”ti.

 

 

 

232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 세상에 태어나 이 세상에서 죽어서, 이 세상에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난 자는, 저 세상에서 태어나 저 세상에서 죽어서, 저 세상에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납니다. 대왕이여, 이와 같이 윤회가 있습니다."

 ---  "대왕이여이 세상에 태어나 이 세상에서 죽고이 세상에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납니다. 저 세상에서 태어나 저 세상에서 죽고저 세상에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납니다대왕이여이와 같이 윤회가 있습니다."

“idha, mahārāja, jāto idheva marati, idha mato aññatra uppajjati, tahiṃ jāto tahiṃ yeva marati, tahiṃ mato aññatra uppajjati, evaṃ kho, mahārāja, saṃsāro hotī”ti. 

 

 

235p.

1) 자각적 회상(Abhijāna)에서 새김이 생겨나고, 2) 외부적 동기(kaṭumikāya)에서도 새김이 생겨나고,

--- 1) 곧 바로 앎(Abhijāna)에서 사띠가 생겨나고, 2) 간헐적(kaṭumikāya)으로도 사띠가 생겨나고,

abhijānatopi, mahārāja, sati uppajjati, kaṭumikāyapi sati uppajjati,

 

 

236p. 4 이익의 식별에서도 새김이 생겨나고, 5) 불익(--> 불이익(不利益)) 의 식별에서도 새김이 생겨나고,

 

 

236p. 어떻게 기호(muddā)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까? 글쓰기(Lipi)를 배운 것으로 '이 철자( akkhara )의 다음에 이 철자( akkhara)를 써야 한다.'라고 알 듯, 기호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다

---여기서 기호(muddā) 는 문자 일것이다. 아소까 '바위 담마칙령1'은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 담마칙령을 새기도록 하였다.(iyaṁ dhaṁma-lipī Devanaṁpriyena Piyadasina rāñā lekhāpita)"라고 시작하고 있다. 그러므로 리삐(Lipi)는  글쓰기, 문서, 문서로된 명령, 칙령등의 의미가 있다.

 

236p. 어떻게 서책(potthak)의 참조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까? 왕들이 교서를 상기하다가 '서책을 가져오라.'라고 하여, 그 서책으로 상기하듯, 서책의 참조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다.

---- 서책(potthakaṁ)은 종이책이 아니라 점토 모형(clay figure) 이므로 흙으로 만든 판대기 같은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부처님 당시에 돌 사리함에 브라흐미 글자를 새기듯 흙판에 글씨를 쓰는 전통이 이 당시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potthaka: masc. modelled figurine; clay figure(점토 모형)

 

 


236p.

16) 어떻게 관념의 연관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까? 가까이 놓여 있는 물건을 보고 다른 물건을 상기하듯, 관념의 연관에서도 새김이 생겨납니다

--- 어떻게 놓여 있는 것에서(upanikkhepato) 사띠가 생겨납니까? 놓여 있는 물건을 보고  상기하듯, 이와 같이 놓여 있는 것으로부터 사띠가  생겨납니다.

16) “kathaṃ upanikkhepato sati uppajjati? upanikkhittaṃ bhaṇḍaṃ disvā sarati, evaṃ upanikkhepato sati uppajjati.

 

 

 

240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백 년 동안을 악하고 불건전한 일을 행하더라도, 죽는 순간에 한 번이라도 부처님에 대한 새김을 확립할 수 있다면, 그는 천상에 태어날 것이다.'라는 이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이 살생으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라는 이 말도 믿지 않습니다."

---- "존자 나가세나여그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백 년 동안을 악하고 불건전한 일을 행하였더라도죽는 순간에 한 번이라도 부처님의 공덕(buddhaguṇaṁ)에 대한 새김을 확립할 수 있다면그는 천상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그러나 나는 이 말을 믿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의 생명을 죽이는 것으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나는 이 말도 믿지 않습니다."

 

240p.

[나가세나] "대왕이여, 배처럼,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업을 보아야 합니다

--- 대왕이여,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업들을 배와같이  보아야 합니다. 

“Yathā, mahārāja, nāvā, evaṁ kusalāni kammāni daṭṭhabbānī”ti.

 

 

241p.  [밀린다 왕] "존자여, 그러면 미래의 괴로움은 존재합니까?" [ 나가세나] "대왕이여, 존재하지 않습니다. "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이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괴로움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한다니 대단히 현명합니다( -->지나치게 현명합니다.)"로 약간 조롱하는 느낌이 살아나야 한다.

 

242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때 비로소 그대들은 코끼리를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고, 말을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고, 전차를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겠습니까?"

--- "대왕이여그때 비로소 그대들은 코끼리를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고말을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고전차를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고, 활쏘는 법을 배우게하고, 칼쓰는 법을 배우게 하겠습니까?"

 “Kiṁ tumhe, mahārāja, tadā hatthismiṁ sikkheyyātha, assasmiṁ sikkheyyātha, rathasmiṁ sikkheyyātha, dhanusmiṁ sikkheyyātha, tharusmiṁ sikkheyyāthā”ti? 

 

 

244p.

"존자 나가세나여, 하느님세계는 여기서 얼마나 먼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하느님세계는 여기서 아주 멉니다. 중각강당 크기의 돌이 그곳에서 떨어져 밤낮으로 사만팔천 요자나를 멀어지다 보면, 넉 달 만에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ito brahmaloko kūṭāgāramattā silā tamhā patitā ahorattena aṭṭhacattālīsayojanasahassāni bhassamānā catūhi māsehi pathaviyaṃ patiṭṭhaheyyā”ti.

---이 이야기를 현대과학과 비교해서 사실을 판단 한다면 ?

 

244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출생지는 어디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알렉산드리아(alasando)'로 두 강 사이의 지역입니다. 거기서 나는 태어났습니다."

-->  '존자여, '알렉산드리아(alasando)라는 섬입니다거기서 나는 태어났습니다."

(두 강 사이의 지역입니다"라는 문장은 없다) 

“kuhiṃ pana, mahārāja, tava jātabhūmī”ti? “atthi, bhante, alasando nāma dīpo, tatthāhaṃ jāto”ti.

 

 

 

 

 

245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가 거기서 무엇인가 할 일을 하고 기억하는 자로서 개인적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왕이여, 그대가 거기서 해야하는 어떤 일을 하고나서 그 기억을 지금 알고 있지 않습니까?"

“abhijānāsi nu tvaṃ, mahārāja, tattha kiñcideva karaṇīyaṃ karitvā saritā”ti? “āma, bhante, sarāmī”ti. “

 

 

 

 

 

 

245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가 거기서 무엇인가 할 일을 하고 기억하는 자로서 개인적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왕이여, 그대가 거기서 해야하는 어떤 일을 하고나서( karitvā ) 그 기억( saritā )을 지금 알고 있지 않습니까( abhijānāsi )?"

“abhijānāsi nu tvaṃ, mahārāja, tattha kiñcideva karaṇīyaṃ karitvā saritā”ti? “āma, bhante, sarāmī”ti. “

 

 

246p. [밀린다 왕] "존자여, '깔라씨가마( kalasigāmo )'라는 마을입니다. 나는 거기서 태어났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깔라씨가마 마을은 얼마나 먼 것입니까?"

---> "존자여, '깔라씨(kalasi)'라는 마을(gāmo) 입니다. 나는 거기서 태어났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깔라씨(kalasi) 마을(gāmo)은  얼마나 먼 것입니까?"

 

256p.

"대왕이여, 세존께서 하신 어려운 일은, 이 비물질적인 마음과 마음의 작용의 원리들이 한 대상에 작용하고 결정되는 것에 대하여 '이것이 접촉이고, 이것이 느낌이고, 이것이 지각이고, 이것이 의도이고, 이것이 마음이다.'라고 구별하여 설명하신 것입니다. "

--- "대왕이여세존께서 하신 어려운 일은이 비물질적인 마음과 마음부수의 법들이 한 대상에 작용하고 결정되는 것에 대하여 '이것이 접촉이고이것이 느낌이고이것이 지각이고이것이 의도이고이것이 마음이다.'라고 구별하여 설명하신 것입니다. "

 

260p.

논쟁가이고 궤변가이고

아주 슬기롭고, 감수성이 있는

밀린다 왕은 지혜를 나누기 위해

나가세나 존자에게 왔다.

그의 그늘 아래 살면서

거듭해서 질문하면서

지혜를 나누게 되어

그도 또한 삼장에 정통한 자가 되었다.

---매우 슬기롭고, 지혜로운

토론가이자 논쟁가인

밀린다 왕은 지혜를 나누기 위해

나가세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나가세나 존자의 그늘 아래 머물며

거듭되는 질문으로 지혜를 나누게 되자

그도 삼장에 정통한 자가 되었다.

bhassappavādo vetaṇḍī, atibuddhi vicakkhaṇo.

milindo ñāṇabhedāya, nāgasenamupāgami.

vasanto tassa chāyāya, paripucchaṃ punappunaṃ.

pabhinnabuddhi hutvāna, sopi āsi tipeṭako.

 

 

264p.

[밀린다 왕은 이와 같이 생각했다.]

'진리의 제왕(法王)의 가르침에는

어떤 것은 법문의 말씀이고,

어떤 것은 연관된 말씀이고

어떤 것은 핵심의 말씀이다.

---'진리의 왕(法王)의 가르침에는

방편적으로 설해진 가르침이있고,

암시적으로 설해진 가르침이고

핵심을 말한 가르침이있다.

pariyāyabhāsitaṃ atthi, atthi sandhāyabhāsitaṃ.

sabhāvabhāsitaṃ atthi, dhammarājassa sāsane.

 

 

264p.

논사에게 청정한 믿음을 내어

그에게 난문을 해결하게 하리라.

그가 현시하는 길을 따라

미래의 사람들은 그 길을 드러내리라.

---이제 청정한 믿음을 내어

그에게 난문을 해결하게 하리라.

그가 보여준 가르침의 길을 따라

미래의 사람들도 그 길을 드러낼 것이다.

handa kathiṃ pasādetvā, chejjāpessāmi meṇḍake.

tassa niddiṭṭhamaggena, niddisissantyanāgate”ti.

 

 

264p.

[밀린다 왕] "지금부터 이레 동안 여덟 가지 덕성을 취하여 실천하겠다. 그래서 나는 고행을 닦으면서 스승에게 호감을 산뒤에 난문을 제기하겠다.“

그래서 밀린다 왕은 한 쌍의 일상복을 벗어버리고 장식을 떼어내고 가사를 몸에 걸치고 머리에 삭발한 것처럼 두건을 쓰고, 침묵하는 성자의 모습으로 여덟 가지 덕성의 서계를 다짐했다.

---”지금부터 이레 동안 여덟 가지 공덕을 실천하겠다. 나는 고행을 닦아 마쳐서 스승을 만족하게 하고나서 난문을 질문하겠다.“ 그래서 밀린다 왕은 왕의 옷을 벗어버리고 장식을 떼어내고 가사를 몸에 걸치고 머리에 삭발한 것처럼 두건을 쓰고, 수행자의 모습으로 여덟 가지 공덕을 다짐하였다.“ito me anāgatāni satta divasāni aṭṭha guṇe samādiyitvā tapo caritabbo bhavissati, sohaṃ ciṇṇatapo samāno ācariyaṃ ārādhetvā meṇḍake pañhe pucchissāmī”ti. atha kho milindo rājā pakatidussayugaṃ apanetvā ābharaṇāni ca omuñcitvā kāsāvaṃ nivāsetvā muṇḍakapaṭisīsakaṃ sīse paṭimuñcitvā munibhāvamupagantvā aṭṭha guṇe samādiyi

 

 

265p.

그는 이러한 여덟 가지 덕성의 서계를 다짐하고 여덟 가지 덕성의 서계를 마음에 확립한 뒤에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이레 동안 보내면서 여드레째 날이 밝자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눈을 내리뜨고 말을 삼가고 단정하고 기품있는 몸가짐을 확립하고 마음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고, 기뻐하고 감격하고 청정한 믿음으로 가득차, 장로 나가세나 에게 다가가서 장로의 두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인사한 뒤에 한쪽에 서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러한 여덟 가지 공덕을 다짐하고 여덟 가지 공덕을 성취한 뒤에 칠일동안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여드레째 날이 밝자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눈을 내리뜨고, 말을 삼가고, 단정한 행동으로 마음을 흐트러지지 않고, 기쁘고 즐겁고 맑은 모습으로, 장로 나가세나에게 다가가서, 장로의 두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인사한 뒤에 한쪽에 서서 이렇게 말했다.

ime aṭṭha guṇe samādiyitvā tesveva aṭṭhasu guṇesu mānasaṃ patiṭṭhapetvā bahi anikkhamitvā sattāhaṃ vītināmetvā aṭṭhame divase pabhātāya rattiyā pageva pātarāsaṃ katvā okkhittacakkhu mitabhāṇī susaṇṭhitena iriyāpathena avikkhittena cittena haṭṭhena udaggena vippasannena theraṃ nāgasenaṃ upasaṅkamitvā therassa pāde sirasā vanditvā ekamantaṃ ṭhito idamavoca --

 

 

268p.

6) 여자는 변덕스러움으로 논의의 비밀을 폭로하고 비밀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여자는 지혜의 부족으로 논의의 비밀을 폭로하고 비밀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itthī paññāya ittaratāya mantitaṃ guyhaṃ vivarati na dhāreti,

 

 

270p.

4) 지도자와 함께 지내는 것으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 5)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이는 것으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 6) 대화를 통해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7) 사랑스런 자를 따르는 것으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 8) 알맞은 곳에서 지내는 것으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

---현자(tittha,賢者)와 함께 지내는 것으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 5)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이는 것으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 6) 대화(sākaccha)를 통해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7) 친밀감(sneha)있는 교재로 지혜가 익어가고 성숙해갑니다.

titthasaṃvāsena buddhi pariṇamati paripākaṃ gacchati, yoniso manasikārena buddhi pariṇamati paripākaṃ gacchati, sākacchāya buddhi pariṇamati paripākaṃ gacchati, snehūpasevanena buddhi pariṇamati paripākaṃ gacchati,

 

 

272p.

존자여, 이러한 것들이 스승이 지녀야 할 스승의 덕목입니다.

--존자여, 이러한 것들이 스승이 지녀야 할 25가지 스승의 덕목입니다.

ime kho, bhante, pañcavīsati ācariyassa ācariyaguṇā,

 

 

274p.

보리수 아래에도 세존께서는 공양을 받는 것을 버렸습니다. 하물며 남김 없는 열반계에서 완전히 열반에 드신 분은 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 보리수 아래에도 세존께서는 수용을 버렸습니다. 하물며 남김 없는 열반계에서 완전히 열반에 드신 분은 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thero āha “parinibbuto, mahārāja, bhagavā, na ca bhagavā pūjaṃ sādiyati, bodhimūle yeva tathāgatassa sādiyanā pahīnā, kiṃ pana anupādisesāya nibbānadhātuyā parinibbutassa.

 

 

 

274p.

[밀린다 왕] "존자여, 그 아주 커다란 불덩이는 타다가도 풀이니 섶과 같은 연료를 받아들이지 않는데, 하물며 꺼져서 고요해지고 지각이 없는 것이 된다면 그것들을 받아들이겠습니까?“

---"존자여, 그 타오르는 커다란 불덩이는 풀이니 섶(kaṭṭha)과 같은 연료를 수용하지 않는데, 하물며 꺼져서 고요해지고 지각이 없는 것이 어떻게 그것들을 받아들이겠습니까?“

“yathā, mahārāja, mahatimahāaggikkhandho pajjalitvā nibbāyeyya, api nu kho so, mahārāja, mahāaggikkhandho sādiyati tiṇakaṭṭhupādānan”ti? “jalamānopi so, bhante, mahāaggikkhandho tiṇakaṭṭhupādānaṃ na sādiyati, kiṃ pana nibbuto upasanto acetano sādiyati?

*kaṭṭha:nt. stick; plank; log; wood; timber

 

 

276p. 태어남 -  얻습니다.--->태어남을 얻습니다.

 

276p.

대왕이여, 아주 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일만 세계에서 불광(佛光)으로 비추다가, 대왕이여, 아주 큰 불덩이가 타다가 꺼지는 것처럼,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일만 세계에서 불광으로 타오르다가 잔여가 없는 열반으로 완전히 열반에 드신 것입니다.

---대왕이여, 아주 큰 불덩이가 타오른 것처럼,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일만 세계에서 불광(佛光)으로 비추며 타올랐습니다. 대왕이여, 아주 큰 불덩이가 타고서 꺼진 것처럼,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은 일만 세계에서 불광으로 타오르다가 잔여가 없는 열반계에 완전히 열반한 것입니다.

“yathā, mahārāja, mahatimahāaggikkhandho pajjali, evameva bhagavā dasasahassiyā lokadhātuyā buddhasiriyā pajjali. yathā, mahārāja, mahatimahāaggikkhandho pajjalitvā nibbuto, evameva bhagavā dasasahassiyā lokadhātuyā buddhasiriyā pajjalitvā anupādisesāya nibbānadhātuyā parinibbuto.

 

276p.

대왕이여, 이미 꺼진 불덩이가 풀과 섶과 같은 연료를 받아들이지 않듯, 세상에 안녕을 주는 님에게 공양을 받아들이는 것은 버려져서 사라진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미 꺼진 불덩이가 풀과 섶과 같은 연료를 받아들이지 않듯, 이와 같이 세상에서 이익을 주는 님에게(okahitassa) 수용은 버려져서 사라졌습니다.

 

276p.

신들과 인간은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고 공양을 받지 않을 때조차, 사리의 보배를 위한 토대를 만든 뒤에 여래의 지혜를 대상으로 올바른 실천을 닦을 때 세 가지 성취 -해탈하거나 천상에 태어나거나 인간으로 태어남-를 얻습니다.

--- 신들과 인간은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고 공양을 받지 않을 때조차, 사리보배를 위한 토대를 만든 뒤에 여래의 지혜보배를 대상으로 올바른 실천을 닦아서 세 가지(해탈하거나 천상에 태어나거나 인간으로 태어남)를 성취합니다.

evameva kho devamanussā tathāgatassa parinibbutassa asādiyantasseva dhāturatanaṃ vatthuṃ karitvā tathāgatassa ñāṇaratanārammaṇena sammāpaṭipattiṃ sevantā tisso sampattiyo paṭilabhanti,

 

276p.

대왕이여, 이러한 이유로 완전한 열반에 들어, 받아들이지 않는 자에게 행한 공양도 효력이 있고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러한 이유로 여래가 완전한 열반에 들어, 공양을 수용하지 않음에도, 그 행한 공양(adhikāro)은 효력이 있고 결과를 낳습니다.

imināpi, mahārāja, kāraṇena tathāgatassa parinibbutassa asādiyantasseva kato adhikāro avañjho bhavati saphalo.

 

 

3. [나가세나] "또한 대왕이여, 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여래께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공양을 받지 않을 때조차, 그에게 행해진 공양이 효력이 있고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또한 대왕이여, 여래께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공양을 받지 않을 때조차, 그에게 행해진 공양이 효력이 있고 결과를 낳는다는 것에 이유가 더 있습니다.

“aparampi, mahārāja, uttariṃ kāraṇaṃ suṇohi yena kāraṇena tathāgatassa parinibbutassa asādiyantasseva kato adhikāro avañjho bhavati saphalo.

 

 

 

280P.

6.[나가세나] "‘대왕이여, 완전한 열반에 든 여래께서 공양을 받지 않아도, 그에게 행해진 공양이 무효가 아니고 과보를 낳는다고 하는 그 이유에 해당하는 또 다른 이유를 들어보십시오. 대왕이여, 이 낙타들, 소들, 나귀들, 말들, 양들, 가축들, 인간들은 뱃속에 기생충이 생기는 것을 받아들입니까?"

--"‘대왕이여, 완전한 열반에 든 여래가 공양을 받지 않아도, 그에게 행해진 공양은 무효가 아니고 과보를 낳는다고 하는 이유를 더 들어보십시오. 대왕이여, 이 낙타들, 소들, 나귀들, 염소들(ajā), 가축들(pasū), 인간들은 뱃속에 기생충이 생기는 것을 받아들입니까?"

“aparampi, mahārāja, uttariṃ kāraṇaṃ suṇohi yena kāraṇena tathāgatassa parinibbutassa asādiyantasseva kato adhikāro avañjho bhavati saphalo. sādiyanti nu kho, mahārāja, ime oṭṭhā goṇā gadrabhā ajā pasū manussā antokucchismiṃ kimikulānaṃ sambhavan”ti? “na hi, bhante”ti.

 

 

282p.

[나가세나] "대왕이여, 악업이 강했기 때문에 야차 난다까가 땅속으로 빠져 들어갔다면, 처벌을 받아들이지 않은 자에게도, 행해진 죄악은 무효가 아니라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그러므로 선업이 강했기 때문에 공양을 바라지 않는 자에 대해서도 행해진 공양은 무효가 아니라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러한 이유에 의해서도 여래께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공양을 받아들지 않더라도, 행해진 공양은 무효가 아니고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악업이 강했기 때문에 야차 난다까가 땅속으로 빠져 들어갔다면, 받아들이지 않은 자에게도, 행해진 죄악은 무효가 아니라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그러므로 악업(akusalassa) 강했기 때문에 공양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에게도 행해진 공양은 무효가 아니라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러한 이유에 의해서도 여래께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공양을 받아들지 않더라도, 행해진 공양은 무효가 아니고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yadi, mahārāja, akusalassa kammassa balavatāya nandako yakkho pathaviṃ paviṭṭho, asādiyantassāpi kato aparādho avañjho bhavati saphalo. tena hi, mahārāja, akusalassapi kammassa balavatāya asādiyantassa kato adhikāro avañjho bhavati saphaloti. imināpi, mahārāja, kāraṇena tathāgatassa parinibbutassa asādiyantasseva kato adhikāro avañjho bhavati saphaloti.

 

 

286p.

"존자 나가세나여, 잘 짜인 심오한 질문이 해명되었고 숨겨진 뜻이 분명해졌고, 매듭은 풀리고, 밀림은 개간되었고, 이교적 교설은 파괴되었고, 잘못된 견해는 부서졌고, 이교를 믿는 자들은 빛을 잃었습니다. 모든 선생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탁월한 그대를 만난 덕분입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잘 짜인 심오한 질문이 해명되었고 숨겨진 뜻이 분명해졌고, 매듭은 풀렸고, 밀림은 개간되었고, 복잡한 것은 단순하게 되었으며, 잘못된 견해는 부서졌고, 다른 종파는 파괴되었습니다. 그대는 고귀한 승가에 탁월한 지도자입니다.“

“tena hi, mahārāja, tathāgatassa parinibbutassa asādiyantasseva kato adhikāro avañjho bhavati saphalo”ti. “suviññāpito, bhante nāgasena, pañho gambhīro uttānīkato, guyhaṃ vidaṃsitaṃ, gaṇṭhi bhinno, gahanaṃ agahanaṃ kataṃ, naṭṭhā paravādā, bhaggā kudiṭṭhī, nippabhā jātā kutitthiyā, tvaṃ gaṇīvarapavaramāsajjā”ti.

 

 

 

296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 여섯 명의 왕족 동자, 밧디야, 아누룻다, 아난다, 바구, 낌빌라,데바닷따,그리고 일곱 번째로 이발사 우빨리가 스승께서 올바로 원만히 깨달을 때 환희가 생겨나자, 싸끼야족을 떠나 세존을 따라 출가를 한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그들을 출가시켰습니다.“

--- "대왕이여, 이 여섯 명의 왕족 청년, 밧디야, 아누룻다, 아난다, 바구, 낌빌라,데바닷따,그리고 일곱 번째로 이발사 우빨리가 석가족에게 환희를 주는 올바로 깨달은 스승, 세존을 따라 출가를 한 것입니다. 세존께서 그들을 출가시켰습니다.“

“bhante nāgasena, devadatto kena pabbājito”ti? “cha yime, mahārāja, khattiyakumārā bhaddiyo ca anuruddho ca ānando ca bhagu ca kimilo ca devadatto ca upālikappako sattamo abhisambuddhe satthari sakyakulānandajanane bhagavantaṃ anupabbajantā nikkhamiṃsu, te bhagavā pabbājesī”ti.

 

 

298p.

재가신도가 참모임을 분열시키지 않습니다.수행녀,정학녀,사미,사미니가 상가를 분열시키지 않습니다. 일반 수행승이 함께 살고 있고 동일결계에 있으면서 참모임을 분열시킵니다.

---재가지,비구니,정학녀,사미,사미니가 승가를 분열시키지 않습니다. 동일한 결계안에서 함께 사는 일반 비구가 승가를 분열시킵니다.

na gihī saṅghaṃ bhindati, na bhikkhunī, na sikkhamānā, na sāmaṇero, na sāmaṇerī saṅghaṃ bhindati, bhikkhu pakatatto samānasaṃvāsako samānasīmāyaṃ ṭhito saṅghaṃ bhindat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부처님께서는 모든 뭇삶에 대하여 자애를 지니고 연민을 지니고 안녕을 추구하고 불익을 제거하고 이익을 제공하는 분이다.'라고 하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만약에 그것을 모르고 출가시켰다면,그 때문에 부처님은 일체지자가 아닙니다.

--- 존자 나가세나여, '부처님은 자애를 지닌자. 연민을 지닌자. 이익을 주는 자로서 모든 중생의 불이익을 제거하고 이익을 주는 분이다.'라고 하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만약에 그것을 모르고 출가시켰다면,그 때문에 부처님은 일체지자가 아닙니다.

tena hi, bhante nāgasena, buddho kāruṇiko anukampako hitesī sabbasattānaṃ ahitaṃ apanetvā hitamupadahatīti yaṃ vacanaṃ, taṃ micchā. yadi taṃ ajānitvā pabbājesi, tena hi buddho asabbaññūti,

 

 

 

299p.

미래에는 그대와 같은 현명한 수행승들은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그대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 미래에 그대와 동등한 현명한 비구들은 드물 것입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그대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anāgate addhāne tayā sadisā buddhimanto bhikkhū dullabhā bhavissanti, ettha tava balaṃ pakāsehī”ti.

 

 

300p.

그러나 출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어리석은 자는 한 겁 동안이나 업을 쌓을 것이다.'라고 아시고 자애로써 데바닷따를 출가시킨 것입니다."

---그러나 출가하지 않는다면 이 어리석은 자는 한 겁 동안 업을 쌓을 것이다.'라고 아시고 연민으로써 데바닷따를 출가시킨 것입니다.

apabbajitopi ayaṃ moghapuriso kappaṭṭhiyameva kammaṃ āyūhissatīti kāruññena devadattaṃ pabbājesī”ti.

 

 

300p.

뭇삶들의 공덕을 증대시키는 모든 방법으로 일체의 뭇삶에게 이익을 주십니다.

---어떠한 방편을 통해서든(yena yena yogena) 중생의 공덕을 증대시킬 수 있다면, 부처님은 그러한 방편을 통해서 모든 중생에게 이익을 주십니다.

yena yena yogena sattānaṃ guṇavuḍḍhi hoti, tena tena yogena sabbasattānaṃ hitameva upadahati.

 

300p.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수조겁의 우주기 동안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을 아시고 데바닷따를 출가시켜 계행, 삼매, 지혜, 해탈의 힘의 능력으로 무거운 고통을 가볍게 하신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수 천억겁 동안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을 아시고 데바닷따를 출가시켜 계행, 삼매, 지혜, 해탈의 힘의 능력으로 무거운 고통을 가볍게 하신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bhagavā bahūni kappakoṭisatasahassāni dukkhaṃ vedayamānaṃ devadattaṃ pabbājetvā sīlasamādhipaññāvimuttibalasamatthabhāvena garukaṃ dukkhaṃ lahukaṃ akāsi.

 

 

301p.

대왕이여, 유능한 내과의사나 외과의사가 심각한 질병을 강력한 약초로 가볍게 치료하듯,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수조겁의 우주기 동안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을 아시고 데바닷따를 세존께서는 질병에 대한 삶을 통해 출가시켜 연민을 통해 지지된 진리의 약초의 힘으로 무거운 고통을 가볍게 하신 것입니다.

---대왕이여, 유능한 내과의사나 외과의사가 심각한 질병을 강력한 약초로 가볍게 치료하듯,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수 천억 겁 동안 고통을 겪어야 하는 데바닷따를 질병을 아는 지혜로 출가시켜서, 연민의 힘과 가르침의 강한 힘으로 무거운 고통을 가볍게 하신 것입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kusalo bhisakko sallakatto garukaṃ rogaṃ balavosadhabalena lahukaṃ karoti, evameva kho, mahārāja, bahūni kappakoṭisatasahassāni dukkhaṃ vedayamānaṃ devadattaṃ bhagavā rogaññutāya pabbājetvā kāruññabalo patthaddhadhammosadhabalena garukaṃ dukkhaṃ lahukaṃ akāsi.

 

 

 

302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 사람이 이와 같이 행하면 그 도둑에 대한 의무를 행한 것일까요?“

[밀린다 왕] "존자여, 그 사람은 그 도둑의 목숨을 살려준 자입니다. 목숨을 주었는데 그에게 잘못한 일이 있겠습니까?

--- "대왕이여, 그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 그 도둑에게 목숨을 준 것이 해서는 안되는 일(akataṃ)을 행한 것일까요?“

“jīvitadāyako so, bhante, puriso tassa corassa, jīvite dinne kiṃ tassa akataṃ nāma atthī”ti?

 

302p.

'이 유골들로(aṭṭhīhi) 최상의 사람의 신들 가운데 신,

사람을 길들이는 분, 널리 보는 눈을 지닌 분,

백 가지 공덕과 특징을 지닌 분,

뭇삶들과 더불어 나는 그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이 몸으로(aṭṭhīhi) 최상의 사람인 그분, 신들 가운데 신,

사람을 길들이는 분, 널리 보는 눈을 지닌 분,

백 가지 공덕의 특징을 지닌 분,

중생들과 더불어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imehi aṭṭhīhi tamaggapuggalaṃ, devātidevaṃ naradammasārathiṃ.

samantacakkhuṃ satapuññalakkhaṇaṃ, pāṇehi buddhaṃ saraṇaṃ upemī’ti.

 

 

305p.

그렇지만 벳싼따리 왕이 대보시를 했을 때 일곱 번 대지가 진동했다는 것이 대지의 진동이 출현하는 것에 관하여 다른 아홉 번째 원인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벳싼따리 왕이 대보시를 했을 때 일곱 번 대지가 진동했다는 이것은 대지가 진동하는 아홉 번째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ayañca navamo hetu dissati mahato bhūmicālassa pātubhāvāya, yaṃ vessantarena raññā mahādāne dīyamāne sattakkhattuṃ mahāpathavī kampitāti.

 

307p.

예를 들어, 강가 강, 야무나 강, 아찌라바띠 강, 싸라부 강, 마히 강, 씬두 강, 싸랏싸띠 강, 베뜨라바디 강, 비땅싸 강, 짠다바가띠 강입니다. 나머지 강들은 강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 예를 들어, 강가 강, 야무나 강, 아찌라바띠 강, 싸라부 강, 마히 강, 씬두 강, 싸랏싸띠 강, 베뜨라바띠 , 비땅싸 강, 짠다바가띠 강입니다. 나머지 강들은 강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309p.

[밀린다 왕] "악사 굿띨라, 왕 싸디나, 왕 니미,  만다따르입니다. 이러한 네 명의 사람이 '인간의 몸으로 서른셋 천상세계의 궁전으로 올라갔다.'라고 하는 것과, '또한 오랫동안 하기 어려운 선행을 행했다.'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 악사 굿띨라왕 싸디나왕 니미왕 만다따르입니다. 이러한 네 명의 사람이 '인간의 몸으로 서른셋 천상세계의 궁전으로 올라갔다.'라고 하는 것과, '또한 오랫동안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한 것'을 들었습니다.“

guttilo ca gandhabbo, sādhīno ca rājā, nimi ca rājā, mandhātā ca rājāti ime caturo janā suyyanti, teneva mānusakena sarīradehena tidasabhavanaṃ gatā”ti. “sucirampi kataṃ suyyati sukatadukkaṭanti?

 

 

309p.

대왕이여, 왜냐하면 하늘이 폭풍우로 뒤덮이고 과도한 비바람의 무거운 짐에 눌리고 강풍을 맞닥뜨리면 울부짖고 포효하고 천둥을 치듯이,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청정행의 덕성의 짐에 무겁게 짓눌려졌기 때문에 견딜 수가 없게 되면 대지가 움직이고 진동하고 전율한 것입니다.

--- 대왕이여왜냐하면 하늘이 폭풍우로 뒤덮이고 과도한 비바람의 무거운 짐에 눌리고 강풍을 맞닥뜨리면 울부짖고 포효하고 천둥을 치듯이대왕이여이와 마찬가지로 베싼따라왕의 보시의 크고 과도한 덕성의 무게에 짓눌려졌기 때문에 견딜 수가 없게 되면 대지가 움직이고 진동하고 전율한 것입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gaganaṃ anilajalavegasañchāditaṃ ussannajalabhārabharitaṃ ativātena phuṭitattā nadati ravati gaḷagaḷāyati, evameva kho, mahārāja, mahāpathavī rañño vessantarassa dānabalavipulaussannabhārabharitā dhāretuṃ na visahantī calati kampati pavedhati.

 

309p.

그는 '어떻게 아직 오지 않은 청원자들을 나의 앞에 오게 할 수 있을까? 이미 온 청원자들을 원하는 대로 얻게 하여 만족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 속에서 항상 끊임없이 시주자( pati)로서 마음을 정초시켰던(유지하였던) 것입니다.

--- 그는 '어떻게 아직 오지 않은 청원자들을 나의 앞에 오게 할 수 있을까이미 온 청원자들을 원하는 대로 얻게 하여 만족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 속에서 항상 끊임없이 시주자(pati)로서 마음을 유지하였던 것입니다.

‘kinti anāgatā yācakā mama santike āgaccheyyuṃ, āgatā ca yācakā yathākāmaṃ labhitvā attamanā bhaveyyun’ti satataṃ samitaṃ dānaṃ pati mānasaṃ ṭhapitaṃ hoti.

 

 

311p.

뭉게뭉게 번개구름이 하늘로 달리고, 잔혹한 바람이 흙먼지를 싣고, 하늘을 압도하는 바람이 불고, 강하게 굉음을 내고, 아주 무서운 소리가 났습니다. 그 바람이 격동할 때에 물이 천천히 움직였고, 물이 움직이자 물고기와 거북이가 헤치고 나아가고 한 쌍으로 한 쌍으로 파도가 일어나고 수중의 동물은 두려움을 머금고, 물의 파도는 쌍으로 겹쳐지고, 파도의 포효가 일어나고, 무서운 포말이 솟구치고, 거품의 꽃타래가 흩어지고, 큰 바다는 끓어 오르고, 물은 사방팔방으로 치닫고, 수류는 강들의 입구에서 위아래로 흐르자,

 --- "하늘에서는 구름들이 무리 지어 달려가고, 먼지가 쌓인 바람들은 거세어지며, 억눌린 바람이 하늘을 휘감고, 세차게 요란하게 울리며, 무서운 소리가 발생합니다. 이 바람들이 바람이 격동할 때에 물이 천천히 움직였고, 물이 흔들리자 물고기와 거북들이 동요하고, 큰 물결이 쌍쌍으로 일어나며, 물에 사는 생명체들이 두려워합니다. 물결이 서로 뒤섞여 회오리를 일으키고, 파도의 소리가 울려 퍼지며, 무서운 거품들이 솟구치고, 거품 띠들이 생기며, 큰 바다가 솟아오르고, 물이 사방으로 치닫고, 물줄기들이 위쪽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아래로 향해 흐릅니다."

gumbaṃ gumbaṃ valāhakā gagane sandhāvanti, rajosañcitā vātā dāruṇā honti, gaganaṃ uppīḷitā vātā vāyanti, sahasā dhamadhamāyanti, mahābhīmo saddo niccharati, tesu vātesu kupitesu udakaṃ saṇikaṃ saṇikaṃ calati, udake calite khubbhanti macchakacchapā, yamakayamakā ūmiyo jāyanti, jalacarā sattā tasanti, jalavīci yuganaddho vattati, vīcinādo pavattati, ghorā bubbuḷā uṭṭhahanti, pheṇamālā bhavanti, uttarati mahāsamuddo, disāvidisaṃ dhāvati udakaṃ, uddhaṃsotapaṭisotamukhā sandanti saliladhārā,

 

 

312p.

그래서 그때 큰 바람과 물과 대지의 세 가지가 대보시의 결과로 크기와 세기와 활력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대왕이여, 벳산따라 왕의 대보시의 위력과 같은, 이와 같은 위력을 지닌 다른 보시는 없습니다.“

--- 그래서 그때 큰 바람과 물과 대지의, 이 세 가지는  대보시의 크고 강력한 힘에 의해 하나가 되었습니다대왕이여벳산따라 왕의 대보시의 위력과 같은 다른 보시는 없습니다.“

iti tadā mahāvātā ca udakañca mahāpathavī cāti ime tayo ekamanā viya ahesuṃ mahādānanissandena vipulabalavīriyena natthediso, mahārāja, aññassa dānānubhāvo, yathā vessantarassa rañño mahādānānubhāvo.

 

313p.

존자 나가세나여, 지당하십니다. 최승자의 교법은 찬탄되었고, 최승자들의 초월의 길은 해명되었고, 이교도들의 쟁점의 마디는 잘려졌고, 다른 교의를 지닌 자들의 항아리는 깨졌습니다. 심오한 질문은 정체를 드러냈고, 밀림은 개간되었고, 최승자들의 자제들을 위해 출구는 올바로 확보되었습니다. 그러하니, 무리의 지도자 가운데 최상자여, 그렇게 나는 받아들이겠습니다.“

-- 존자 나가세나여, 훌륭합니다최승자의 교법은 찬탄되었고최승자의 바라밀은 밝혀졌으며이교도들의 논리는 매듭이 끊어졌고, 반대파의 항아리는 깨졌습니다심오한 질문은 해명되었고, 어려운 것은 어렵지 않게 되었고, 부처님의 제자들의 해탈은 바르게 확보되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이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을 확고히 받아들입니다."  

sādhu, bhante nāgasena, thomitaṃ jinasāsanaṃ, jotitā jinapāramī, chinno titthiyānaṃ vādagaṇṭhi, bhinno parāpavādakumbho, pañho gambhīro uttānīkato, gahanaṃ agahanaṃ kataṃ, sammā laddhaṃ jinaputtānaṃ nibbāhanaṃ , evametaṃ gaṇivarapavara tathā sampaṭicchāmā”ti.

 

 

 

314p.

만약 천안이 생겨났다면, 그 때문에 '씨비 왕이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었다.'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것도 양도논법의 질문으로 매듭보다 더욱 얽혀져 있고 싸개보다 더욱 싸여져있고, 밀림보다 더욱 빽빽합니다

-- 만약 천안이 생겨났다면그 때문에 '씨비 왕이 청원자에게 두 눈을 주었다.'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이것도 양도논법의 질문으로 복잡하고 풀리기 어렵고 얼키고 설켜있는 문제입니다. 그것이 그대에게 제출된 것입니다

yadi dibbacakkhūni uppannāni, tena hi ‘sivirājena yācakassa cakkhūni dinnānī’ti yaṃ vacanaṃ, tampi micchā. ayampi ubhato koṭiko pañho gaṇṭhitopi gaṇṭhitaro veṭhatopi veṭhataro gahanatopi gahanataro,

 

 

 

대왕이여, 중국에 한 왕이 있었는데, 그는 큰 바다에 공물을 바치기 위해 넉 달마다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하고 사자 수레를 타고 큰 바다 안으로 한 요자나를 들어갔는데, 그 수레머리로 앞으로 연이어 큰 파도가 밀려왔는데, 물러가면 다시 들이닥쳤습니다. 대왕이여, 신들과 인간을 포함한 세상의 보통의 힘이 그 큰 바다를 물리칠 수가 있을까요?"

--- 대왕이여중국에 한 왕이 있었는데그는 큰 바다에 공물을 바치기 위해 넉 달마다 진실에 입각한 서언을 하고 수레를 타고 큰 바다 안으로 한 요자나를 들어갔는데그 수레머리 앞 부분에 큰 물보라가 물러갑니다. 물러간 뒤에 다시 밀려옵니다. 대왕이여신들과 인간을 포함한 세상에서 자연스런 힘으로 그 큰 바다를 물리칠 수가 있을까요?"

atthi, mahārāja, cīnavisaye cīnarājā, so mahāsamudde kīḷitukāmo catumāse catumāse saccakiriyaṃ katvā saha rathena antomahāsamudde yojanaṃ pavisati, tassa rathasīsassa purato purato mahāvārikkhandho paṭikkamati, nikkhantassa puna ottharati, api nu kho, mahārāja, so mahāsamuddo sadevamanussenapi lokena pakatikāyabalena sakkā paṭikkamāpetun”ti?

 

 

 

317p.

 "대왕이여, 아쇼카 법왕이 빠딸리뿟따 시에서 시민, 백성, 신하들, 군인들, 그리고 대신들에 둘러싸여, 강가 강이 새 물로 가득하여 제방의 높이까지 오백 요자나 넓이의 수평을 가장자리까지 채우고 일 요자나 쪽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 대신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대왕이여아쇼카 법왕이 빠딸리뿟따 시에서 시민백성신하들군인들그리고 대신들에 둘러싸여강가 강이 새 물로 오백 요자나 길이의 제방의 높이까지 가득 채우고, 요자나 맞닿은 쪽을 보고, 대신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nagare, mahārāja, pāṭaliputte asoko dhammarājā sanegamajānapadāmaccabhaṭabalamahāmattehi parivuto gaṅgaṃ nadiṃ navasalilasampuṇṇaṃ samatitthikaṃ sambharitaṃ pañcayojanasatāyāmaṃ yojanaputhulaṃ sandamānaṃ disvā amacce evamāha

 

-----

331p.

대왕이여, 그러나 세존의 말씀은 의미도 다르고 함축도 다릅니다. 한쪽은 가르침에 관한 존속기한, 한 쪽은 가르침에 관한 실천해명을 언급한 것으로 그 양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하늘이 땅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지옥이 하늘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보다 멀리 떨어져 있고, 행복이 고통과 멀리 떨어져 있듯,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그 양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대왕이여, 그러나 세존의 말씀은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릅니다. 한쪽은 가르침에 관한 존속기한, 한 쪽은 가르침에 관한 실천을 설명한 것으로 그 양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하늘(nabhaṃ)이 땅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지옥이 천상(sagga)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보다 멀리 떨어져 있고, 행복이 고통과 멀리 떨어져 있듯,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그 양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tañca pana, mahārāja, bhagavato vacanaṃ nānatthañceva hoti nānābyañjanañca, ayaṃ sāsanaparicchedo, ayaṃ paṭipatti paridīpanāti dūraṃ vivajjitā te ubho aññamaññaṃ. yathā, mahārāja, nabhaṃ pathavito dūraṃ vivajjitaṃ, nirayaṃ saggato dūraṃ vivajjitaṃ, kusalaṃ akusalato dūraṃ vivajjitaṃ, sukhaṃ dukkhato dūraṃ vivajjitaṃ. evameva kho, mahārāja, te ubho aññamaññaṃ dūraṃ vivajjitā.

 

 

332

대왕이여,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시면서 정법의 소멸을 말씀하신 것입니까, 아니면 정법의 꿰뚫음을 질책하신 것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ㅡㅡㅡ대왕이여,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시면서 정법의 소멸을 말씀하시거나, 깨달음을 부인하고 계십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api nu kho, mahārāja, bhagavā evaṃ vadanto saddhammassa antaradhānaṃ vā vadeti abhisamayaṃ vā paṭikkosatī”ti? “na hi bhante”ti.

 

332p.

그러나 그대는 존속기한과 실천해명을 동일한 본질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만약 그대가 원하다면, 동일한 본질로 만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주의를 기울여 침착하게 잘 들어주십시오."

---그러나 그대는 구분과 설명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만약 그대가 원하다면, 하나로 만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주의를 기울여 침착하게 잘 들어주십시오.“

tvaṃ pana taṃ paricchedañca paridīpanañca ekarasaṃ karosi. yadi pana te chando, ekarasaṃ katvā kathayissāmi, sādhukaṃ suṇohi manasikarohi avikkhittamānaso.

 

333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최승자의 최상의 가르침인 정법의 저수지는 품행과 계행과 덕성과 바른 습관과 바른 실천이라는, 오염의 때를 여읜, 새로운 물이 가득차고 넘쳐흐르면서 궁극적인 미세한 물질로 이루어진 신들의 하느님세계까지 가득 차 있습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최승자의 최상의 가르침인 정법의 저수지는 품행과 계행과 덕성과 바른 습관과 바른 실천이라는, 오염의 때를 여읜, 새로운 물이 가득 차서 높은 곳인 세상의 정상에 있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jinasāsanavarasaddhammataḷāko ācārasīlaguṇavattapaṭipattivimalanavasalilasampuṇṇo uttariyamāno bhavaggamabhibhavitvā ṭhito.

*bhavagga를 유정천(有頂天)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336p.

파악의 사라짐, 실천의 사라짐, 특징의 사라짐입니다. 대왕이여, 파악이 사라지면, 잘 실천하는 자에게도 진리에 대한 꿰뚫음이 없게됩니다. 실천이 사라지면 학습계율의 개념이 사라지고 특징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특징이 사라지면, 전통이 단절됩니다. 대왕이여, 이와 같은 세 가지 사라짐이 있습니다."

---깨달음의 사라짐, 수행의 사라짐, 특징의 사라짐입니다. 대왕이여, 깨달음이 사라지면, 잘 수행하는 자에게도 가르침에 대한 꿰뚫음이 없게됩니다. 수행이 사라지면 학습계율의 개념이 사라지고 특징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특징이 사라지면, 전통이 단절됩니다. 대왕이여, 이와 같은 세 가지 사라짐이 있습니다.“

adhigamantaradhānaṃ paṭipattantaradhānaṃ liṅgantaradhānaṃ, adhigame, mahārāja, antarahite suppaṭipannassāpi dhammābhisamayo na hoti, paṭipattiyā antarahitāya sikkhāpadapaññatti antaradhāyati, liṅgaṃyeva tiṭṭhati, liṅge antarahite paveṇupacchedo hoti, imāni kho, mahārāja, tīṇi antaradhānānī”ti.

 

 

 

340p.

4.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러나 세존께는 업보에 기인하는 고통은 없고, 세존께는 불운의 환경에서 생겨나는 고통도 없지만, 나머지 여섯 가지 원인에 기인하는 고통은 일어납니다.

---"대왕이여, 그러나 세존께는 업보에 기인하는 고통은 없고, 세존께는 불운의 환경에서 생겨나는 고통도 없지만, 나머지 원인에 기인하는 고통은 일어납니다.

api ca, mahārāja, natthi bhagavato kammavipākajā vedanā, natthi visamaparihārajā vedanā, avasesehi samuṭṭhānehi bhagavato vedanā uppajjati,

 

 

340p.

대왕이여, 네 가지 위대한 요소로 구성된 이 몸 위에,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고, 청정하거나 부정한 느낌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네 가지 위대한 요소로 구성된 이 몸이 있기에, 좋고 나쁜, 즐겁고 괴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nipatanti, mahārāja, imasmiṃ cātumahābhūtike kāye iṭṭhāniṭṭhā subhāsubhavedanā.

*첫번째 화살.

 

 

354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여래께서는 수행승들을 시험하면서 나의 제자들이 내가 남겨 놓은 작고 사소한 학습계율에 집착할 것인가 혹은 폐기할 것인가?'라고 말씀하신 것인데, 대왕이여, 부처님의 제자들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르침에 대한 욕구로 다른 일백오십 개의 학습계율을 지킬 것인데, 하물며 본래 제정된 학습계율 버리겠습니까?"

---'대왕이여, 이와같이 여래께서는 수행승들을 시험하면서 나의 제자들이 내가 남겨 놓은 작고 사소한 학습계율에 집착할 것인가 혹은 폐기할 것인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대왕이여,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처님의 제자들은 가르침에 대한 사랑 때문에 추가로 일백오십 개의 학습계율을 지킬 것인데, 하물며 본래 제정된 학습계율 버리겠습니까?“

“evameva kho, mahārāja, tathāgato bhikkhū vīmaṃsamāno evamāha ‘ākaṅkhamāno, ānanda, saṅgho mamaccayena khuddānukhuddakāni sikkhāpadāni samūhanatū’ti. dukkhaparimuttiyā, mahārāja, buddhaputtā dhammalobhena aññampi uttariṃ diyaḍḍhasikkhāpadasataṃ gopeyyuṃ, kiṃ pana pakatipaññattaṃ sikkhāpadaṃ muñceyyun”ti?

 

 

355p.

존자 나가세나여, 이 질문은 알지 못하던가, 숨기는 것이 있는 어느 한쪽에 의존하는 양극단을 갖고 있습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이 질문은 알지 못하거나 또는 감추려고 하거나 하는 두 가지 가능성을 가진 질문입니다.

eso kho, bhante nāgasena, pañho dvayanto ekantanissito bhavissati ajānanena vā guyhakaraṇena vā.

 

 

357p.

'어느 누구나 폭력을 무서워한다. 모든 존재들에게 죽음은 두렵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는 폭력을 무서워한다. 모든 생명은 죽음을 두려워 한다.‘

‘sabbe tasanti daṇḍassa, sabbe bhāyanti maccuno’ti,

 

357p.

지옥에 떨어진 뭇삶들이 불타고 볶여지고 지저지고 태워지면서 그 작열하는 대지옥에서 도망칠 때에 죽음을 두려워합니까?

--- 지옥에 떨어진 중생들이 불타고 볶여지고 지저지고 태워지면서 그 작열하는 대지옥에서 죽어갈 때에(cavamānā) 죽음을 두려워합니까?

niraye vā nerayikā sattā jalitā kuthitā tattā santattā tamhā jalitaggijālakā mahānirayā cavamānā maccuno bhāyanti.

 

 

 

357p.

대왕이여, 거룩한 님에게는 모든 존재의 운명은 끊어졌고 모태는 파괴되었으며,

---"대왕이여, 아라한은 모든 윤회가 끊어졌고, 모태는 파괴되었으며,

arahato, mahārāja, sabbagati upacchinnā, yoni viddhaṃsitā,

 

 

357p.

3) 질문의 화살을 되돌려 주어야 할 질문이란 어떤 것입니까? '시각으로 모든 것을 식별하겠는가?'라는 이것은 질문의 화살을 되돌려 주어야 할 질문입니다.

---반대로 질문하여 대답해야 할 질문이란 어떤 것입니까? '시각으로 모든 것을 식별하겠는가?'라는 이것은 반대로 질문하여 대답해야 할 질문입니다.

“katamo paṭipucchābyākaraṇīyo pañho? ‘kiṃ nu kho cakkhunā sabbaṃ vijānātī’ti ayaṃ paṭipucchābyākaraṇīyo pañho.

 

 

357p.

모든 부처님인 세존들께는 원인 없고 이유가 없는 언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부처님인 세존들께는 원인 없고 이유가 없는 말씀은 하지 않습니다.

natthi buddhānaṃ bhagavantānaṃ akāraṇamahetukaṃ giramudīraṇan”ti.

 

 

359p.

3.[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왕에게 충실하고, 명성을 얻었고, 믿을 만하고, 대권의 지위에 있는 네 명의 대신이 있는데, 왕이 무언가 위급한 일이 생겨, 자신의 나라 안에 모든 사람에게 '모두 짐에게 세금을 바쳐야 한다. 경들, 네 명의 대신들이 그 일을 맡아라.'라고 명령했다고 한다면, 대왕이여, 그 네 명의 대신들에게 세금의 공포에서 기인하는 두려움이 생겨나겠습니까?"

---"대왕이여, 여기 왕에게 충실하고, 명성을 얻었고, 믿을 만하고, 높은 권력의 위치에 있는 네 명의 대신이 있습니다. 그때 왕이 무언가 위급한 일이 생겨, 자신의 나라 안에 모든 사람에게 '모두 짐에게 세금을 바치도록하라. 그리고 네 명의 대신들이 그 일을 맡아라.'라고 명령했다고 한다면, 대왕이여, 그 네 명의 대신들에게 세금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나겠습니까?“

“idha, mahārāja, rañño cattāro mahāmattā bhaveyyuṃ anurakkhā laddhayasā vissāsikā ṭhapitā mahati issariye ṭhāne. atha rājā kismiñci deva karaṇīye samuppanne yāvatā sakavijite sabbajanassa āṇāpeyya ‘sabbeva me baliṃ karontu, sādhetha tumhe cattāro mahāmattā taṃ karaṇīyan’ti. api nu kho, mahārāja, tesaṃ catunnaṃ mahāmattānaṃ balibhayā santāso uppajjeyyā”ti? “na hi bhante”ti. “kena kāraṇena mahārājā”ti.

 

 

360p.

다른 오지 않은 자들, 즉 아녀자들, 하녀들와 하인들, 고용인들, 사용자들, 마을사람들, 환자들, 소들, 물소들, 양들, 염소들, 개들이 더욱 많은데, 그들 모두를 계산하지 않고, 호주들만 관련해서 '모두가 모이게 하라.'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다른 많은 오지 않은 남녀들, 여종과 남종들, 고용인들, 노동자들, 마을 사람들, 환자들, 소와 물소들, 염소와 양들, 개들 등 오지 않은 자들은 모두 계산하지 않았다. '모두 모이게 하라.'라고 명령한 것은 오직 호주에게만 명령된 것입니다.

aññe bahutarā anāgatā itthipurisā dāsidāsā bhatakā kammakarā gāmikā gilānā gomahiṃsā ajeḷakā suvānā, ye anāgatā, sabbe te agaṇitā, kuṭipurise yeva upādāya āṇāpitattā ‘sabbe sannipatantū’ti.

 

 

 

361p.

5. [나가세나] "대왕이여, 의미가 불완전한, 불완전한 진술이 있고, 의미가 완전한, 불완전한 진술이 있습니다. 의미가 불완전한, 완전한 진술이 있고, 의미가 완전한, 완전한 진술이 있습니다.

--"대왕이여, 의미도 불완전하고, 표현도 불완전한 진술이 있고, 의미는 완전하지만, 표현이 불완전한 진술이 있고, 의미가 불완전하지만, 표현은 완전한 진술이 있고, 의미도 완전하고, 표현도 완전한 진술이 있습니다.

atthi, mahārāja, sāvasesaṃ vacanaṃ sāvaseso attho, atthi sāvasesaṃ vacanaṃ niravaseso attho, atthi niravasesaṃ vacanaṃ sāvaseso attho, atthi niravasesaṃ vacanaṃ niravaseso attho. tena tena attho sampaṭicchitabbo.

 

 

 

364p.

대왕이여, 이것이 죽음의 자연스런 본성(sabhā)이 지닌 위력입니다. 그 죽음의 자연스런 본성이 지닌 위력으로 인해서 번뇌에 물든 뭇삶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지옥의 뭇삶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대왕이여, 이것이 본래 죽음의 본성(sabhā)이 지닌 위력입니다. 본래 죽음의 본성이 지닌 위력으로 인해서 번뇌에 물든 중생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떠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지옥의 중생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떨고 있습니다.“

maraṇasseva so , mahārāja, sarasasabhāvatejo , tassa sarasasabhāvatejena sakilesā sattā maraṇassa tasanti bhāyanti, muccitukāmāpi, mahārāja, nerayikā sattā maraṇassa tasanti bhāyanti.

 

 

 

580p.

대왕이여,칠흑같은 어둠에 광명이 없을 때 아주 맑은 거울에도 영상이 비치지 않는 것처럼,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수면에 깊이 들어갔을 때 마음은 생명지속의 상태에 들어가고 (몸이 비록 있어도), 생명지속의 상태에 들어간 마음은 작용하지 않고, 마음이 작용하지 않을 때 꿈을 꾸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몸은 거울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수면은 어둠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마음은 광명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 대왕이여,칠흑같은 어둠에 광명이 없을 때 아주 맑은 거울에도 영상이 비치지 않는 것처럼대왕이여이와 마찬가지로 수면에 깊이 들어 마음이 잠재의식에 들어갔을 때, 비록 몸이 비록 있어도, 마음은 작용하지 않고, 작용하지 않는 마음은 꿈을 꾸지 않습니다대왕이여몸은 거울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수면은 어둠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마음은 광명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yathā, mahārāja, timire andhakāre appabhāse suparisuddhepi ādāse chāyā na dissati, evameva kho, mahārāja, middhasamārūḷhe citte bhavaṅgagate tiṭṭhamānepi sarīre cittaṃ appavattaṃ hoti, appavatte citte supinaṃ na passati. yathā, mahārāja, ādāso, evaṃ sarīraṃ daṭṭhabbaṃ; yathā andhakāro, evaṃ middhaṃ daṭṭhabbaṃ; yathā āloko, evaṃ cittaṃ daṭṭhabbaṃ.

 

 

 

 

 

614p.

대왕이여, 두려움은 이와 같이 생노병사를 조건으로 끊임없이 생겨나는 두려움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올바로 실천하는 자와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장소는 열반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 대왕이여두려움은 이와 같이 생노병사를 조건으로 끊임없이 생겨나는 윤회의 두려움(pavattabhayaṁ)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두려워하는 사람은 올바로 실천하는 자와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두려움이 없는 장소는 열반과 같다고 보아야 합니다.

Yathā, mahārāja, bhayaṁ, evaṁ jātijarābyādhimaraṇaṁ paṭicca aparāparaṁ pavattabhayaṁ daṭṭhabbaṁ; yathā bhīto puriso, evaṁ sammāpaṭipanno daṭṭhabbo; yathā abhayaṭṭhānaṁ, evaṁ nibbānaṁ daṭṭhabbaṁ.

 

 

615p.

이와 같이 이러한 형성된 것들의 작용의 여임에 그의 마음이 뛰어들어 청정한 믿음을 발견하고 환호하고 '마침내 나는 출리를 얻었다.'라고 기뻐합니다.

--- 이와 같이 윤회의 그침에 그의 마음이 뛰어들어 '마침내 나는 해탈을 얻었다.'라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만족합니다. 

Iti hetaṁ tassa appavatte cittaṁ pakkhandati pasīdati pahaṁsayati tusayati ‘paṭiladdhaṁ kho me nissaraṇan’ti.

*saṅkhārānaṁ pavattaṁ : 형성된 것들의 작용(윤회)

*appavatte:형성된 것들이 작용이 하지 않음(윤회하지 않음)

pasīdati – "안정되다", "기뻐하다"

pahaṁsayati – "즐거워하다"

tusayati – "만족하다"

 

 

 

 

616p.

9.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형성된 것들의 작용에서 두려움을 보는 자는 그 작용의 여임에 그의 마음이 뛰어들어 청정한 믿음을 발견하고 환호하며 '마침내 나는 출리를 얻었다.'라고 기뻐합니다. 그는 형성된 것들의 작용을 여의는 길을 향해 노력하고 추구하고 닦고 익히고, 그에게 그것을 목표로 새김이 확립되고, 그것을 목표로 정진이 확립되고, 그것을 목표로 희열이 확립됩니다. 그의 그 마음이 이렇게 끊임없이 정신활동을 기울일 때, 형성된 것들의 작용을 뛰어넘어 그 작용을 여윈 상태로 들어갑니다. 대왕이여, 형성된 것들의 작용을 여읜 상태에 도달한 올바로 실천하는 자를 두고 '열반을 깨닫는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윤회의 두려움을 보는 자는 그 윤회의 그침에 마음이 뛰어들어 '마침내 나는 해탈을 얻었다.'라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만족합니다.  그는 윤회의 그침의  길을 향해 노력하고 추구하고 닦고 익히고, 그에게 그것을 목표로 새김이 확립되고, 그것을 목표로 정진이 확립되고, 그것을 목표로 희열이 확립됩니다. 그의 그 마음이 이렇게 끊임없이 정신활동을 기울일 때, 윤회 뛰어넘어 윤회의 그침에 들어갑니다. 대왕이여, 윤회의 그침에 도달한 올바로 실천하는 자를 두고 '열반을 얻는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pavatte bhayadassāvissa appavatte cittaṁ pakkhandati pasīdati pahaṁsayati tusayati ‘paṭiladdhaṁ kho me nissaraṇan’ti.

So appavattatthāya maggaṁ āyūhati gavesati bhāveti bahulīkaroti, tassa tadatthaṁ sati santiṭṭhati, tadatthaṁ vīriyaṁ santiṭṭhati, tadatthaṁ pīti santiṭṭhati, tassa taṁ cittaṁ aparāparaṁ manasikaroto pavattaṁ samatikkamitvā appavattaṁ okkamati, appavattamanuppatto, mahārāja, sammāpaṭipanno ‘nibbānaṁ sacchikarotī’ti vuccatī”ti.

 

 

 

628p.

 대왕이여, 또는 그가 스키타이나 박트리아나 중국이나 찔라따나 알렉산드리아나 니꿈바나 바라나씨나 꼬쌀라나 카슈미르나 간다라나, 수메루산의 정상이거나 하느님세계나 어떤 곳에 입각하더라도 그에게는 동방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 대왕이여, 또는 그가 스키타이나 박트리아나 중국이나 찔라따나 알렉산드리아나 니꿈바나 바라나씨나 꼬쌀라나 카슈미르나 간다라나, 수메루산의 정상이거나 하느님세계나 어떤 곳에 입각하더라도 그에게는 전면(前面) 존재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sīle patiṭṭhito yoniso manasikaronto sakayavanepi …pe yattha katthacipi ṭhito sammāpaṭipanno nibbānaṁ sacchikaroti.  Yathā vā pana, mahārāja, sakayavanepi …pe yattha katthacipi ṭhitassa pubbadisā atthi;

 

 

 

654p.

또한 싸끼야 족 까삘라밧투 시의 니그로다 승원에서 부처님 종성의 경 광대한 모임의 경이 설해졌을 때, 헤아릴 수 없는 천신들이 진리를 꿰뚫었습니다. 또한 꽃타래의 장인인 쑤마나와의 집회, 가라하딘나와의 집회(garahadinnasamāgame), 재정관 아난다와의 집회, 사명외도 잠부까와의 집회, 천자 만두까와의 집회, 천자 맛타 꾼달리왕자의 집회, 도시의 유녀 술라싸의 집회, 도시의 유녀 씨리마와의 집회, 직조공의 딸과의 집회, 쫄라 쑤밧다와의 집회, 싸께따시 바라문의 장례식 집회, 쑤나빠란따에서 살았던 뿌나와의 집회, 제석천의 질문에서의 집회, 담장 밖의 경에서의 집회, 보배의 경에서의 집회가 이루어졌을 때, 각각 팔만사천 명의 뭇삶들이 진리를 꿰뚫었습니다.

---- 또한 싸끼야 족 까삘라밧투 시의 니그로다 승원에서 「부처님 종성의 경』과 「광대한 모임의 경」이 설해졌을 때헤아릴 수 없는 천신들이 진리를 꿰뚫었습니다또한 꽃타래의 장인인 쑤마의 집회가라하딘나의 집회(garahadinnasamāgame), 재정관 아난다의 집회사명외도 잠부까의 집회천자 만두까의 집회천자 맛타 꾼달리왕자의 집회도시의 유녀 술라싸의 집회도시의 유녀 씨리마의 집회직조공의 딸의 집회쫄라 쑤밧다의 집회싸께따시 바라문의 장례식 집회쑤나빠란따의 집회「제석천의 질문」 집회「담장 밖의 경」집회「보배의 경 」 집회가 이루어졌을 때각각 팔만사천 명의 뭇삶들이 진리를 꿰뚫었습니다.

puna sakkesu kapilavatthusmiṃ nigrodhārāme buddhavaṃsadesanāya mahāsamayasuttantadesanāya ca gaṇanapathamatītānaṃ devatānaṃ dhammābhisamayo ahosi. puna sumanamālākārasamāgame, garahadinnasamāgame, ānandaseṭṭhisamāgame, jambukājīvakasamāgame, maṇḍukadevaputtasamāgame, maṭṭhakuṇḍalidevaputtasamāgame, sulasānagarasobhinisamāgame, sirimānagarasobhinisamāgame, pesakāradhītusamāgame, cūḷasubhaddāsamāgame, sāketabrāhmaṇassa āḷāhanadassanasamāgame, sūnāparantakasamāgame, sakkapañhasamāgame, tirokuṭṭasamāgame, ratanasuttasamāgame paccekaṃ caturāsītiyā pāṇasahassānaṃ dhammābhisamayo ahosi,

 

 

656p.

세존께서 세상에 계시는 한, 세 권역과 십육대국 가운데 세존께서 지내셨던 각각의 장소에는 언제나 한결같이 둘, , , 다섯, , , 십만 명의 천신들과 인간들이 궁극적 의미의 적정한 열반을 깨우쳤습니다. 대왕이여, 천신들은 재가자이지 출가자는 아닙니다. 대왕이여, 이들과 다른 수조 명의 천신들은 집에서 사는 재가자로서 감각적 욕망을 향유하면서 궁극적 의미의 적정한 열반을 깨우쳤습니다.“

--- 세존께서 세상에 계시는 한세 권역과 십육대국 가운데 세존께서 지내셨던 각각의 장소에는 언제나 한결같이 둘다섯십만 명의 천신들과 인간들이 궁극의 열반을 깨우쳤습니다대왕이여천신들은 재가자이지 출가자는 아닙니다대왕이여이들과 다른 수조 명의 천신들은 집에서 사는 재가자로서 감각적 욕망을 향유하면서 궁극의 열반을  깨우쳤습니다.“

yāvatā, mahārāja, bhagavā loke aṭṭhāsi, tāva tīsu maṇḍalesu soḷasasu mahājanapadesu yattha yattha bhagavā vihāsi, tattha tattha yebhuyyena dve tayo cattāro pañca sataṃ sahassaṃ satasahassaṃ devā ca manussā ca santaṃ paramatthaṃ nibbānaṃ sacchikariṃsu. ye te, mahārāja, devā gihī yeva, na te pabbajitā, etāni ceva, mahārāja, aññāni ca anekāni devatākoṭisatasahassāni gihī agārikā kāmabhogino santaṃ paramatthaṃ nibbānaṃ sacchikariṃsū”ti.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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