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에서 말하는 스승,도량,도반 그리고 의심 분심 신심과 비슷한 내용이다.출가한다면 최소 다섯가지에 장애(khila)가 없어야 한다. 마음의 삭막함 경(M16)에서 부처님은 출가자는 “스승(sattha)에 대한 의심이 없어야 하고, 가르침(dhamma)에 대한 의심이 없어야 하고, 승가(saṅgha)에 대한 의심이 없어야 하고, 공부법(sikkhāya)에 대한 의심이 없어야 하고, 도반(sabrahmacārī)에 대한 의심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재가불자로 남아 신행생활하는데도 이러한 조건이 필요할것인데 하물며 청정한 승가에 들어와 사는 출가자에게 있어서랴!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개인적으로 수행을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승가(saṅgha)에 대한 비난이 쏱아진다면 그래서 승가(saṅgha)에 대한 의심이 생긴다면 개인의 수행도 어렵다는 것이다.
수행자가 5가지에 의심의 장애khila -- 스승sattha,가르침dhamma,승가saṅgha ,공부법sikkhāya, 도반sabrahmacārī
수행자가 5가지 집착의 장애cetasovinibandho -- 감각적 욕망kāma, 몸kāya, 재산(물질rūpa), 음식의 적당량과 졸음passasukha middhasukha, 천신이 되고자 함 devo bhavissāmi
Emotional Barrenness
Cetokhilasutta마음의 삭막함 경(M16)- 초심자에게 가르쳐야 하는 10가지 공부의 조건.........
khila:m.n.[cf.Sk.khila] (心)礙,(心荒蕪所反映出來的)頑固,荒蕪地,蕪心.-jāta [心礙-生起]不高興,不開心.ceto-khila 心栽(心蕪,心之荒蕪,心之荒野,wilderness of mind) [(譯者補充請自行判斷) 巴利聖典-阿含經-中部-心荒野經 Cetokhila 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타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라도 그에게 다섯 가지 마음의 삭막함이 제거되지 않고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과 증장과 충만함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3. 무엇이 제거되지 않은 다섯 가지 마음의 삭막함인가?
여기 비구는 스승에 대해 회의하고 의심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한다. 스승에 대해 회의하고 의심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한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우지 못하는 이것이 그에게 제거되지 않은 첫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Katamāssa pañca cetokhilā appahīnā honti? Idha, bhikkhave, bhikkhu satthari kaṅkhati vicikicchati nādhimuccati na sampasīdati. Yo so, bhikkhave, bhikkhu satthari kaṅkhati vicikicchati nādhimuccati na sampasīdati tassa cittaṃ na namati ātappāya anuyogāya sātaccāya padhānāya. Yassa cittaṃ na namati ātappāya anuyogāya sātaccāya padhānāya, evamassāyaṃ paṭhamo cetokhilo appahīno hoti.
4.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법에 대해 회의하고 의심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한다. … 이것이 그에게 제거되지 않은 두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Puna caparaṃ, bhikkhave, bhikkhu dhamme kaṅkhati vicikicchati nādhimuccati na sampasīdati … pe … evamassāyaṃ dutiyo cetokhilo appahīno hoti.
5.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승가에 대해 회의하고 의심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한다. … 이것이 그에게 제거되지 않은 세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Puna caparaṃ, bhikkhave, bhikkhu saṅghe kaṅkhati vicikicchati nādhimuccati na sampasīdati … pe … evamassāyaṃ tatiyo cetokhilo appahīno hoti.
6.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공부지음에 대해 회의하고 의심하고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한다. … 이것이 그에게 제거되지 않은 네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Puna caparaṃ, bhikkhave, bhikkhu sikkhāya kaṅkhati vicikicchati nādhimuccati na sampasīdati. Yo so, bhikkhave, bhikkhu sikkhāya kaṅkhati vicikicchati nādhimuccati na sampasīdati, tassa cittaṃ na namati ātappāya anuyogāya sātaccāya padhānāya. Yassa cittaṃ na namati ātappāya anuyogāya sātaccāya padhānāya, evamassāyaṃ catuttho cetokhilo appahīno hoti.
7.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에게 화내고 마음으로 기뻐하지 않고 마음에 불쾌함과 삭막함이 생긴다. 비구들이여, 동료 수행자들에게 화내고 마음으로 기뻐하지 않고 마음에 불쾌함과 삭막함이 생기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한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하는 이것이 그에게 제거되지 않은 다섯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이것이 그에게 제거되지 않은 다섯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cetasovinibandho
8. 무엇이 끊어지지 않은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에 대해 탐욕을 여의지 못하고 열의를 여의지 못하고 애정을 여의지 못하고 갈증을 여의지 못하고 열병을 여의지 못하고 갈애를 여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감각적 욕망에 대해 탐욕을 여의지 못하고 열의를 여의지 못하고 애정을 여의지 못하고 갈증을 여의지 못하고 열병을 여의지 못하고 갈애를 여의지 못하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한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하는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지지 않은 첫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evamassāyaṃ paṭhamo cetasovinibandho asamucchinno hoti.
9.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 대해 탐욕을 여의지 못하고 …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지지 않은 두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10.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물질에 대해 탐욕을 여의지 못하고 …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지지 않은 세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11.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원하는 대로 배불리 먹은 뒤 잠자는 즐거움, 기대는 즐거움, 꾸벅꾸벅 조는 즐거움에 빠져 머문다. 비구들이여, 원하는 대로 배불리 먹고서 자는 즐거움, 기대는 즐거움, 꾸벅꾸벅 조는 즐거움에 빠져 머무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한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하는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지지 않은 네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12.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다른 천신의 무리를 갈구하여 청정범행을 닦는다. 이러한 계행이나 서원이나 고행이나 금욕적인 삶으로 나는 [높은] 천신이나 [낮은] 천신이 되리라.라고 비구들이여, 이러한 계나 서원이나 고행이나 금욕적인 삶으로 나는 [높은] 천신이나 [낮은] 천신이 되리라.라고 천신의 무리를 갈구하여 청정범행을 닦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한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울지 못하는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지지 않은 다섯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이것이 제거되지 않은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이다.
13.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라도 그에게 다섯 가지 마음의 삭막함이 제거되지 않고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과 증장과 충만함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14.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라도 그에게 다섯 가지 마음의 삭막함이 제거되고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이 끊어지면 그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과 증장과 충만함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은 가능하다.
15. 무엇이 제거된 다섯 가지 마음의 삭막함인가?
여기 비구는 스승에 대해 회의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신뢰한다. 스승에 대해 회의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신뢰하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운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우는 이것이 그에게서 제거된 첫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16.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법에 대해 회의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신뢰한다. … 이것이 그에게서 제거된 두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17.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승가에 대해 회의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신뢰한다. … 이것이 그에게서 제거된 세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18.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공부지음에 대해 회의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신뢰한다. 공부지음에 대해 회의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신뢰하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운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우는 이것이 그에게서 제거된 네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19.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에게 화내지 않고 마음으로 기뻐하고 마음에 불쾌함과 삭막함이 생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동료 수행자들에게 화내지 않고 마음으로 기뻐하고 마음으로 불쾌하게 여기지 않고 삭막함이 생기지 않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운다. 그의 [103]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우는 이것이 그에게서 제거된 다섯 번째 마음의 삭막함이다.
이것이 제거된 다섯 가지 마음의 삭막함이다.
20. 무엇이 끊어진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에 대해 탐욕을 여의고 열의를 여의고 애정을 여의고 갈증을 여의고 열병을 여의고 갈애를 여읜다. 비구들이여, 감각적 욕망에 대해 탐욕을 여의고 열의를 여의고 애정을 여의고 갈증을 여의고 열벙을 여의고 갈애를 여읜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운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우는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진 첫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21.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 대해 탐욕을 여의고 …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진 두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22.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물질에 대해 탐욕을 여의고 …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진 세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23.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원하는 대로 배불리 먹지 않고 자는 즐거움, 기대는 즐거움, 꾸벅꾸벅 조는 즐거움에 빠지지 않고 머문다. 비구들이여, 원하는 대로 배불리 먹지 않고 자는 즐거움, 기대는 즐거움, 꾸벅꾸벅 조는 즐거움에 빠지지 않고 머무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운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우는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진 네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24.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다른 천신의 무리를 갈구하여 청정범행을 닦지 않는다. 이러한 계행이나 서원이나 고행이나 금욕적인 삶으로 나는 [높은] 천신이나 [낮은] 천신이 되리라.라고 비구들이여, 이러한 계나 서원이나 고행이나 금욕적인 삶으로 나는 [높은] 천신이나 [낮은] 천신이 되리라.라고 천신의 무리를 갈구하여 청정범행을 닦지 않는 그 비구의 마음은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운다. 그의 마음이 근면과 전념과 인욕과 노력으로 기우는 이것이 그에게서 끊어진 다섯 번째 마음의 속박이다.
이것이 끊어진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이다.
25. 비구들이여, 어떤 비구라도 그에게 다섯 가지 마음의 삭막함이 제거되고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이 끊어지면 그가 이 법과 율에서 향상과 증장과 충만함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은 가능하다.
26. 그는 열의를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인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다. 정진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인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다. 마음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인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다. 검증을 [주로 한] 삼매와 정근인 의도적 행위를 갖춘 성취수단을 닦는다. 그리고 분발이 다섯 번째이다.
27.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분발을 포함한 열다섯 가지 조건을 구족한 비구는 꿰뚫을 [104]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고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할 수 있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닭이 여덟 개나 열 개나 열두 개의 계란을 바르게 품고 바르게 온기를 주고 바르게 냄새를 느끼게 하면 그 닭에게 이 병아리들이 발톱 끝이나 부리로 계란 껍질을 잘 부순 뒤 안전하게 뚫고 나오기를,하는 바람이 이러나지 않더라도 병아리들이 발톱 끝이나 부리로 계란 껍질을 잘 부순 뒤 안전하게 뚫고 나올 수 있듯이, 비구들이여, 분발을 포함한 열다섯 가지 조건을 구족한 비구는 꿰뚫을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고 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할 수 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마음의 삭막함 경(M16)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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