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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연기의 네가지 법칙성-조건경(S12:20)

Paccayasutta S12:20

 

[세존] "수행승들이여, 연기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음이 생겨나는 것은 여래가 출현하거나 여래가 출현하지 않거나 그 도리가 정해져 있으며, 법으로서 확립되어 있으며, 법으로서 결정되어 있으며, 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Katamo ca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Jātipaccayā bhikkhave jarāmaraṇaṃ 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an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ṭhitāva sā dhātu dhammaṭṭhitatā dhammaniyāmatā idapaccayatā.

Whether Realized Ones arise or not, this law of nature persists, this regularity of natural principles, this invariance of natural principles, specific conditionality.

 

 

여래는 그것을 잘 깨닫고 이해했으며 깨닫고 이해하고 나서 이야기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앞에 두고 열어보이고 분별하고 명확히 한다. 그러므로 '그대들도 보라' 고 말하는 것이다.

Taṃ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Abhisambujjhitvā abhisametvā ācikkhati deseti paññapeti paṭṭhapeti vivarati vibhajati uttānīkaroti. Passathā'ti cāha. ''Jātipaccayā bhikkhave jarāmaraṇaṃ'

 

 

수행승들이여,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음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갈애를 조건으로 취착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감수를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접촉을 조건으로 감수가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는 것은 여래가 출현하거나 여래가 출현하지 않거나 그 도리가 정해져 있으며 법으로서 확립되어 있으며 법으로 결정되어 있으며 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여래는 그것을 잘 깨닫고 이해하며 깨닫고 이해하고 나서 이야기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앞에 두고 열어보이고 분별하고 명확히 한다. 그러므로 '그대들도 보라' 고 말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여기서 여실한 것(如實), 허망하지 않은 것(不虛), 다른 것이 아닌 것(真実) , 조건으로 하는 것(此縁) ,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연기라고 한다.(전재성)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서 진실함 (如實),  거짓이 아님 (不虛), 다른 것으로부터 생겨니는 것이 아님 (真実)  이것의 조건짓는 성질 (真実)  이것을 러 연기라한다(각묵)

(iti kho bhikkhave, yā tatra tathatā avitathatā anaññathatā idappaccayatā. Ayaṃ vuccati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

So the fact that this is real, not unreal, not otherwise; the specific conditionality of it:

 

              tathatā   如性真如涅槃   state of being such

      avitathatā   不異如性真性  

      anaññathatā   不異如性不異性真実性  

      idappaccayatā  此縁性縁起道理

 

* 이 네가지는 조건짓는 형태,방법,모습,원리,이치를 설명하는 것이지 본래의 성(性)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을 오해하는 것에서 특히 如性、真如、如實(tathatā)에 대한 오해가 大乘쪽에서 많이 나타났다.

 


 

1) '그 도리가 정해진 것: ṭhitāva sā dhātu  (객관성), tathatā(여실)이란 그 조건의 속성이 정해져 있으며 조건 없는 태어남과 늙고 죽음은 결코 없다는 뜻이다.法如法爾,  

2) '법으로 확립되어 있는 것: dhammaṭṭhitatā (필연성),avitathatā(허망하지 않은 것) 이란 조건에 의해 발생한 현상이 존속한다는 뜻이다. 法不離如,

3) '법으로서 결정되어 있는 것: dhammaniyāmatā (불변성),anaññathatā(다른 것이 아닌 것) 이란 조건이 법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法不異如,

4) '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  idapaccayatā. (조건성),idappaccayatā(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 이란 이와 같은 늙고 죽음 등의 특수한 이러한 것을 조건으로 한다는 말이다. 是隨順緣起

대림스님 번역: 존재하는 요소, 법의 확립된 성질, 법의 결정된 성질, 이것에게 조건됨

청정도론에서는 이4가지 단어들(tathatā avitathatā anaññathatā idappaccayatā)이 동의어(vevacana)라고 말하고 있다.

 

이 네 가지에 관해 잡아함경에서는

sā dhātu dhammaṭṭhitatā dhammaniyāmatā idapaccayatā. 此法常住 法住法界라고 간략히 표현하고 tathatā avitathatā anaññathatā idappaccayatā法住法空法如法爾法不離如法不異如審諦眞實不顚倒如是隨順緣起으로 여러개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둘은 같은 의미이다.

 

... 여기서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것, 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 : 이것은 칼루파하나(Kalupahana)에 따르면 각각 연기법의 객관성, 필연성, 불변성, 조건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붓다고싸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 이러저러한 조건들에 의해 가감 없이 이러저러한 다르마가 생산된다면 tathata(여실)라고 한다.

2) 조건들이 함께 나타날 때 한순간이라도 다르마를 생각하는데 생성되지 않는 것으로부터 생겨나지 않는다면 avitathata(허망하지 않은 것)이다.

3) 다른 다르마의 조건에 의해서 다른 다르마가 생겨나지 않는다면 anannattata(다른 것이 아닌 것)이다.

4) 이와 같이 언급된 이러한 늙고 죽음 등의 조건 또는 조건의 집합 때문에 idappaccayata(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라고 한다. 이런 연기의 네 가지 특성을 잡아함경에서는 法如法爾, 法不離如, 法不異如, 是隨順緣起라고 번역하고 있다.

 

 

 

 

 

(청정도론 설명)

 

I 연기(연기)란 무엇인가

paṭiccasamuppādakathā

 

1. 무더기(khandha, ), 장소(āyatana, ), 요소(dhātu, ), 기능(indriya, ), 진리(sacca, ), 연기(paṭiccasamuppāda, 緣起) 등으로 분류되는 법들이 토양(bhūmi, )이라고 설했다.(XIV. §32) 이 통찰지의 토대가 되는 법들 가운데서 연기(緣起)'(ādi)'이라는 단어로 포함되는 연기된(緣而生) 법들이 아직 [설명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 그러므로 이제 이들을 설명할 차례가 되었다.

 

2. 이 가운데서 무명 등의 법들을 연기라고 알아야 한다. 세존께서 다음과 같이 설하셨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연기인가? 비구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상카라()들이 있다. 상카라들을 조건으로 알음알이가, 알음알이를 조건으로 정신 물질(名色), 정신 물질을 조건으로 여섯 감각장소(六入), 여섯 감각장소를 조건으로 갈애(), 갈애를 조건으로 취착(), 취착을 조건으로 늙음 죽음(老死)과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이 있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苦蘊)가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일러 연기라 한다.(S.ii.1)"

 

3. 늙음 죽음 등은 연기된 법들(paṭiccasamuppannā dhammā, 緣而生法)이라고 알아야 한다. 세존께서 다음과 같이 설하셨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연기된 법들인가? 비구들이여, 늙음 죽음은 무상한 것이고, 형성된 것이고, 연기된 것이고, 파괴되는 법이고,무너지는 법이고, 빛바래는 법이고, 소멸하는 법이다. 비구들이여, 태어남은 ∙∙∙ 존재는 ∙∙∙ 취착은 ∙∙∙ 갈애는 ∙∙∙ 느낌은 ∙∙∙ 감각접촉은 ∙∙∙ 여섯 감각 장소는 ∙∙∙ 정신 물질 ∙∙∙ 알음알이는 ∙∙∙ 상카라들은 ∙∙∙ 무명은 무상한 것이고, 형성된 것이고, 연기된 것이고, 파괴되는 법이고, 무너지는 법이고, 빛바래는 법이고, 소멸하는 법이다.(S.ii.26)"

 

4. 여기서 이것이 그 요점이다. '연기(緣起, paṭicca - samuppāda)란 조건짓는 법들(paccaya - dhammā)이고 연기된 법(paṭicca - samuppanna - dhamma, 緣而生法)들이란 이 조건따라 생긴(nibbatta) 법들이다.'

 

5.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라고 만약 한다면 세존의 말씀을 통해서 알아야 한다. 세존께서는 연기와 연기된 법들에 대한 가르침의 경에서 연기를 가르치시면서 진실 등의 동의어로 오직 조건짓는 법들을 연기라 하셨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무엇이 연기인가? 비구들이여,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 죽음이 있다. 이것은 여래들께서 출현하신 후거나 출현하시기 이전에도 존재하는 요소(界)이며, 법의 확립된 성질이고, 법의 결정된 성질이며, 이것에게 조건됨이다. 여래는 이것을 투철하게 깨달았고 관통하였다(abhisameti). 투철하게 깨닫고 관통한 뒤 이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설명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 죽음이 있다. 이것을 보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존재를 조건을 태어남이 있다. ∙∙∙ 비구들이여, 무명을 조건을 상카라들이 있다. 이것은 여래들께서 출현하신 후거나 출현하시기 이전에도 존재하는 요소()이며, 법의 확립된 성질이고, 법의 결정된 성질이며, 이것에게 조건되는 성질이다. 여래는 이것을 투철히게 깨달았고 관통하였다. 투철하게 깨닫고 관통하시고는 이것을 천명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확립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설명하고, '무명을 조건으로 상카라들이 있다. 이것을 보라'고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서 진실한 성질, 거짓이 아닌 성질, 그렇지 않은 것이 아닌 성질, 이것에게 조건되는 성질, 이것을 일러 연기라 한다.(S.ii.25-26)

그러므로 연기는 늙음 죽음 등의 법들에게 조건이 되는 것이 그 특징이다. 괴로움을 뒤따르는 것이 역할이며 나쁜 길로서 나타난다고 알아야 한다.

 

6.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은 각각의 조건들에 따라 각각의 법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것을 진실(tathatā, 如如)이라고 했다. 조건들이 모일 때 단 한순간이라도 그 [조건]으로부터 법들이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이 아니다(avitathatā)라고 했다. 다른 조건으로부터 이 법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것이 아니다(anaññathatā)라고 했다. 앞서 말한 이 늙음 죽음의 조건이기 때문에 혹은 조건의 모임이기 때문에 이것에게 조건됨(idappaccayatā)이라 했다.

 

 

 

여기서 ‘진실함’, ‘거짓이 아님’, 다른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님’, ‘이것 의 조건짓는 성질’은 각각

tathatã, avitathatã, ana ñathatã, idap paccayatã를 옮긴것이다 주석는 이 네 가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진실함 등은 조건의 모습(paccay ãkãra) 에 대한 동의 (vevacana 이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은 각각의 조건들에 따라 각각의 법들이 생기기 때 문에 이것을 ‘진실함 如如, tathatã] ’이라 했다. 조건들이 모일 때 단 한 순간이라도 그 [조건]으로부터 법들이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 이 아님(avitathatã) ’이라 했다. 다른 것으로부터 이 법이 생기지 않기 때 문에(예를 들면,행은 무명을 조건으로 해서 생기지 론 법으로부터 생기지 않는디논 뜻)‘다른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님(anaññathatã) ’이 라 했다. 앞서 말한 이 늙음 · 죽음의 조건이기 문에 혹은 조건의 모임 (samuha) 이기 문에 ‘이것의 조건짓는 성질(idappaccayatã) ’이라 했다” (SA.ii.4L 청정도론.J XVII.6) 본경의 SS3-4는 전문이 청정도론에 인용될 정도로 연기를 설명 하는 중요한 경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리고 서 권 「진실함 J (S56: 20) 과 「진실함 J (S56: 27) 에서는 사정제에도 이 ‘진실함, 거짓이 아님, 그렇지 않은 것이 아님’의 셋이 적용되어 나타나고 있다.

 

 

 

 

 

Paccaya suttaṃ  조건경(S12:20)

*연기와 연생의 법

 

신수장경 : 2-84b

 

한글장경 : -1-344

남전장경 : 12.20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와 '연생의 법'을 설하겠다. 그것을 잘 듣고 숙고해라. 내가 설명하겠다.

(비구들이여그대들에게 '연기(緣起)'와 '연기된(緣而生) 들'에 대해서 설하리라)

Paṭiccasamuppādañca vo bhikkhave, desissāmi paṭiccasamuppanne ca dhamme.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연기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음이 생겨나는 것은 여래가 출현하거나 여래가 출현하지 않거나 (머무르거나) 그 도리가 정해져 있으며, 법으로서 확립되어 있으며, 법으로서 결정되어 있으며, 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Katamo ca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Jātipaccayā bhikkhave jarāmaraṇaṃ 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an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ṭhitāva sā dhātu dhammaṭṭhitatā dhammaniyāmatā idapaccayatā.

Whether Realized Ones arise or not, this law of nature persists, this regularity of natural principles, this invariance of natural principles, specific conditionality.

 

 

여래는 그것을 잘 깨닫고 이해했으며 깨닫고 이해하고 나서 이야기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앞에 두고 열어보이고 분별하고 명확히 한다. 그러므로 '그대들도 보라' 고 말하는 것이다.

Taṃ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Abhisambujjhitvā abhisametvā ācikkhati deseti paññapeti paṭṭhapeti vivarati vibhajati uttānīkaroti. Passathā'ti cāha. ''Jātipaccayā bhikkhave jarāmaraṇaṃ'

 

 

수행승들이여,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음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갈애를 조건으로 취착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감수를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접촉을 조건으로 감수가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는 것,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는 것은 여래가 출현하거나 여래가 출현하지 않거나 그 도리가 정해져 있으며 법으로서 확립되어 있으며 법으로 결정되어 있으며 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여래는 그것을 잘 깨닫고 이해하며 깨닫고 이해하고 나서 이야기하고 가르치고 알게 하고 앞에 두고 열어보이고 분별하고 명확히 한다. 그러므로 '그대들도 보라' 고 말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여기서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 구체적인 것 조건으로 하는 것,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연기라고 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서 진실함, 거짓이 아님다른 것으로부터 생겨니는 것이 아님이것의 조건짓는 성질이것을 러 연기라한다.)

(iti kho bhikkhave, yā tatra tathatā avitathatā anaññathatā idappaccayatā. Ayaṃ vuccati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

 

 

             tathatā   如性真如涅槃  

      avitathatā   不異如性真性  

      anaññathatā   不異如性不異性真実性  

      idappaccayatā 此縁性縁起道理

 

 

 

수행승들이여, 연생의 법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늙고 죽음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고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태어남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비구들이여, 태어남은 무상하고 형성되었고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고 부서지기 마련인 법이며 사라지기 마련인 법이며 탐욕이 빛바래기 마련인 법이며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

Jāti, bhikkhave, aniccaṃ saṅkhataṃ paṭic­ca­samup­pannaṃ khayadhammaṃ vayadhammaṃ virāgadhammaṃ nirodhadhammaṃ. 

 

수행승들이여, 존재는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취착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갈애는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감수는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paticcasamupanna 라는 원어이다.상카라가 아니다)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접촉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여섯 감역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명색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의식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형성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무명은 덧없는 것이고 만들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진 것이고 쇠망하는 현상이며 사라지는 현상이며 소멸하는 현상으로 연생이다.

 

수행승들이여, 거룩한 제자들은 이 연기와 연생의 법을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써 잘 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전생에 있었는지, 나는 전생에 없었는지, 나는 전생에 무엇으로 있었는지, 나는 전생에 어떻게 있었는지, 나는 전생에 무엇으로 있다가 무엇이 되었는지' 숙세로 거슬러 올라가 가거나 '나는 내세에 있을지, 나는 내세에 없을지, 나는 내세에 무엇으로 있을지, 나는 내세에 어떻게 있을지, 나는 내세에 무엇으로 있다가 무엇이 될 것인지' 내세로 달려가거나 '나는 현세에 있는지, 나는 현세에 없는지, 나는 현세에 무엇으로 있는지, 나는 현세에 어떻게 있는지, 나는 현세에 무엇으로 있다가 무엇이 되는지' 현세에 의혹을 갖게 되거나 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거룩한 제자는 여실하게 이 연기와 연생의 법을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써 잘 관찰하기 때문이다."

 

 

 

 

제목:잡아함1-296  인연경

   (二九六) 如是我聞。 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
竹園。 爾時。世尊告諸比丘。我今當說因緣法及緣生法。 云何為因緣法。謂此有故彼有。
謂緣無明行。緣行識。乃至如是如是純大
苦聚集。 云何緣生法。謂無明.行。若佛出世。若
未出世。此法常住。法住法界。彼如來自所覺
知。成等正覺。為人演說。開示顯發。謂緣無
明有行。乃至緣生有老死。若佛出世。若未
出世。此法常住。法住法界。彼如來自覺知。
成等正覺。為人演說。開示顯發。謂緣生故。
有老.病.死.憂.悲.惱.苦。

 

此等諸法。法住.法空.法如.法爾。法不離如。法不異如。審諦真實顛倒。如是隨順緣起是名緣生法

이러한 모든 법은 법의 머무름· 법의 <공(空)>· 법의 <여(如)>· 법의 <이(爾)>이니라.  법은 <여>를 떠나지 않고 법은 <여>와 다르지 않으며 분명하고 진실하여, 뒤바뀌지 않아서 ,연기를 그대로 따르나니 이것을 연생법이라 한다.

。謂無明.行.識.名色.六入處.觸.受.愛.取.有.生.老.病.死.憂.悲.
惱.苦。是名緣生法。 多聞聖弟子於此因緣
法.緣生法正知善見。不求前際。言。我過去
世若有.若無。我過去世何等類。我過去世
何如。不求後際。我於當來世為有.為
無。云何類。何如。內不猶豫。此是何等。云何
有此為前。誰終當云何之。此眾生從何
來。於此沒當何之。若沙門.婆羅門起凡
俗見所繫。謂說我見所繫.說眾生見所繫.
說壽命見所繫.忌諱吉慶見所繫。爾時悉
斷.悉知。斷其根本。如截多羅樹頭。於未
來世。成不生法。是名多聞聖弟子於因
緣法.緣生法如實正知。善見.善覺.善修.善
入。 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
奉行。

20. Paccayasutta

Sāvatthiyaṃ viharati. “Paṭic­ca­samup­pādañca vo, bhikkhave, desessāmi paṭic­ca­samup­panne ca dhamme. Taṃ suṇātha, sādhukaṃ manasi karotha, bhāsissāmī”ti. “Evaṃ, bhante”ti kho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 Bhagavā etadavoca: 

“Katamo ca,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Jātipaccayā, bhikkhave, jarāmaraṇaṃ. 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an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ṭhitāva sā dhātu dhammaṭṭhitatā dhammaniyāmatā idappaccayatā. Taṃ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Abhisam­bujjhitvā abhisametvā ācikkhati deseti paññāpeti paṭṭhapeti vivarati vibhajati uttānīkaroti. ‘Passathā’ti cāha: ‘jātipaccayā, bhikkhave, jarāmaraṇaṃ’.

Bhavapaccayā, bhikkhave, jāti … pe … upādānapaccayā, bhikkhave, bhavo … taṇhāpaccayā, bhikkhave, upādānaṃ … vedanāpaccayā, bhikkhave, taṇhā … phassapaccayā, bhikkhave, vedanā … saḷāya­tana­pac­cayā, bhikkhave, phasso … nāmarū­papaccayā, bhikkhave, saḷāyatanaṃ … viññāṇapaccayā, bhikkhave, nāmarūpaṃ … saṅ­khā­ra­pac­cayā, bhikkhave, viññāṇaṃ … avijjāpaccayā, bhikkhave, saṅkhārā 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an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ṭhitāva sā dhātu dhammaṭṭhitatā dhammaniyāmatā idappaccayatā. Taṃ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Abhisam­bujjhitvā abhisametvā ācikkhati deseti paññāpeti paṭṭhapeti vivarati vibhajati uttānīkaroti. ‘Passathā’ti cāha: ‘avijjāpaccayā, bhikkhave, saṅkhārā’. Iti kho, bhikkhave, yā tatra tathatā avitathatā anaññathatā idappaccayatā—ayaṃ vuccati,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Katame ca, bhikkhave,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Jarāmaraṇaṃ, bhikkhave, aniccaṃ saṅkhataṃ paṭic­ca­samup­pannaṃ khayadhammaṃ vayadhammaṃ virāgadhammaṃ nirodhadhammaṃ. Jāti, bhikkhave, aniccā saṅkhatā paṭic­ca­samup­pannā khayadhammā vayadhammā virāgadhammā nirodhadhammā. Bhavo, bhikkhave, anicco saṅkhato paṭic­ca­samup­panno khayadhammo vayadhammo virāgadhammo nirodhadhammo. Upādānaṃ bhikkhave … pe … taṇhā, bhikkhave … vedanā, bhikkhave … phasso, bhikkhave … saḷāyatanaṃ, bhikkhave … nāmarūpaṃ, bhikkhave … viññāṇaṃ, bhikkhave … saṅkhārā, bhikkhave … avijjā, bhikkhave, aniccā saṅkhatā paṭic­ca­samup­pannā khayadhammā vayadhammā virāgadhammā nirodhadhammā. Ime vuccanti, bhikkhave,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Yato kho, bhikkhave, ariyasāvakassa ‘ayañca paṭic­ca­samup­pādo, ime ca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sudiṭṭhā honti, so vata pubbantaṃ vā paṭidhāvissati: ‘ahosiṃ nu kho ahaṃ atītamaddhānaṃ, nanu kho ahosiṃ atītamaddhānaṃ, kiṃ nu kho ahosiṃ atītamaddhānaṃ, kathaṃ nu kho ahosiṃ atītamaddhānaṃ, kiṃ hutvā kiṃ ahosiṃ nu kho ahaṃ atītamaddhānan’ti; aparantaṃ vā upadhāvissati: ‘bhavissāmi nu kho ahaṃ anāga­ta­maddhā­naṃ, nanu kho bhavissāmi anāga­ta­maddhā­naṃ, kiṃ nu kho bhavissāmi anāga­ta­maddhā­naṃ, kathaṃ nu kho bhavissāmi anāga­ta­maddhā­naṃ, kiṃ hutvā kiṃ bhavissāmi nu kho ahaṃ anāga­ta­maddhā­nan’ti; etarahi vā paccuppannaṃ addhānaṃ ajjhattaṃ kathaṃkathī bhavissati: ‘ahaṃ nu khosmi, no nu khosmi, kiṃ nu khosmi, kathaṃ nu khosmi, ayaṃ nu kho satto kuto āgato, so kuhiṃ gamissatī’ti—netaṃ ṭhānaṃ vijjati. Taṃ kissa hetu? Tathā hi, bhikkhave, ariyasāvakassa ayañca paṭic­ca­samup­pādo ime ca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yathābhūtaṃ sammappaññāya sudiṭṭhā”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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