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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개혁

외로운이가 있다면

외로운이가 있다면

그를 위로할게 아니라 내가 그보다 더 외로워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쉽게 위로하는 그마음이 우리를 더외롭게 만들고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막집의 등불이 공연히 나그네의 이정표가 되듯이 ...
홀로 숨쉬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와 눈짓하나 주고받는 일 없이도

기억하세요.
아무것도 안하거나 못하더라도
무엇이 안되거나 못되더라도
그대의 작은숨소리는 여전합니다.
간신히 찾은 숨소리 들으며 잠에 듭니다.
오늘밤 집떠나 울고 있는 이들을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외로워져야겠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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