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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걸기

[스크랩] 경허스님이야 말로 `서산의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경허(鏡虛, 1846년~1912년)스님은 근세 한국불교의 중흥조로서  '한국의 달마'라 칭송되기도 하고, '제2의 원효'로 추앙받기도 하는 분입니다. 경허스님은 1846년 헌종 15년 8월 24일 전북 전주 자동리에서 여산 송씨(宋氏) 두옥(斗玉)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9세에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청계산 청계사에 불문에 들었으며 이후 계룡산 동학사에서 강백이 되셨습니다. 1879년 동학사에서 '소가 되더라도 콧구멍 없다'는 이 한마디를 듣고는, 크게 깨달으셨습니다. 1880년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연암산 천장암으로 거쳐를 옮기셔서 각고의 수행끝에 1881년 6월에 깨달음의 노래를 읊으시며 한국불교를 되살려 내셨습니다. 이후 천장암에 20여년간 머무시며 부석사와 수덕사 개심사를 다니시면서 중생을 제도하셨습니다. 말년에는 함경도 갑산(甲山)으로 들어가 서당훈장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1912년 4월 25일 새벽에 임종게를 남긴 뒤 입적하셨습니다. 경허의 수제자로 흔히 '삼월(三月)'로 불리는 혜월(慧月, 1861년 - 1937년), 수월(水月, 1855년 - 1928년)ㆍ만공(滿空, 1871년 - 1946년) 선사가 있는데 이 분들도 모두 천장암으로 출가하신 분들입니다.  경허스님이 말씀하시길 '만공은 복이 많아 대중을 많이 거느릴 테고, 정진력은 수월을 능가할 자가 없고, 지혜는 혜월을 당할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경허스님은  한국불교의 중흥조로서도 이름이 높지만 '한국의 인물'로 소개되어 세계에 소개되어도  자랑스러운 한국인 입니다. 누구든지 경허를 알게 되면 그를 좋아 하지 않을 수 없는 거룩한 인품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경허스님이 지금 서산의 천장사에 20년간이나 머무셨는데도 서산 지역사람들과 서산시에서는 경허스님에 대해 아는바가 적은 듯합니다. 일예로 서산시에서 소개하는 '서산의 인물'에는 정충신, 정순왕후, 안견 3명이며 경허스님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천장암에 대한 인식도 낮아서  서산시청(http://www.seosan.go.kr)의 관광지도에는 송덕암이나  해미의 천주교 성지라는 곳은 들어가 있지만 천장사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천장사는 고북면의 유일한 '전통사찰'이며 경허스님,수월스님,혜월스님. 만공스님의 출가하시고 그분들이 수행하시고 깨달음을 얻으신 '한국불교의 성지' 입니다. 이제라도 서산시청과 서산문화원에서는 경허선사를 서산의 인물로 모시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경허선사를 사랑하는 분들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 서산시 문화 관광과  041-660-2247, 041-660-3022

 

서산시에서 만든 관광지도에는 송덕암이나  해미의 천주교 성지라는 곳은 들어가 있지만 천장사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서산시에서 소개하는 '서산의 인물'에는 정충신, 정순왕후, 안견 3명이며 경허스님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서산 문화원(http://seosan.cult21.or.kr) 홈페이지에도 경허스님과 제자들은 소개되지 않고 다만 '천장사와 관련된 인물'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정작 내용은 천장암에 관한 것은 한 줄도 없으며  사진도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경허스님에 대한 연구자료 목록

 

 

 

 

 

 

 

경허스님을 주인공으로 한 출판물 보기

 

15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150만부 돌파한 최인호의 [길없는 길]
각 권마다 책의 내용에 부합하는 경허 선사의 친필과 법문, 만공 스님의 생전 모습과 친필 현액들, 두 스님이 몸담았던 사찰 등의 귀중한 자료들을 화보집으로 묶었다. 각 권의 내용에 부합되는 이 자료들은 작가가 위대한 선사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길어 올린 천금같은 것이다. 개정판 발간에 맞춰 오랫동안 작가가 간직해왔던 자료들을 정리하여 싣는 뜻깊은 작업이 이루어졌다.

 

 



 

  술에 취해 꽃밭에 누운 선승 『경허』

  기골이 장대한 선승의 우직한 눈매와 주장자를 힘껏 움켜진 경허,

일지스님이 경허 선사(鏡虛 禪師)를 역사적 사실에 맞추어 그려낸 수작 

 

 

 

                   2013년 5월 출간 된 최인호의 소설 『할』
가톨릭 신자인 소설가 최인호(68)는 1990년대 초 근대 불교 선풍을 일으킨 경허 선사(1849∼1912)를 주인공으로 하는 장편 '길 없는 길'을 펴냈다. 매스컴과 독자들에게 호평받으며 지난 10년 간 150만부 이상이 팔렸다. 경허 선사 열반 100주년이던 2012년, 최인호는 경허 선사와 그의 세 수법제자를 다시 떠올렸다.

2013최인호의 '할'은 '길 없는 길' 중 경허 선사와 그의 수법제자 수월·혜월·만공의 이야기를 발췌해 재구성한 장편소설이다.
책의 제목 '할'은 사찰과 선원에서 학인을 꾸짖거나 말이나 글로써 나타낼 수 없는 도리를 나타내 보일 때 내뱉는 소리를 뜻하는 불교용어다.

 

 

 

 

 

       소설 『할』에 삽입된 천장사에 세운 경허스님 열반 100주년 기념탑

 

 

 

소설 『할』에 삽입된 천장사 전경

 

 

 

천장암 회주스님인 옹산스님이 쓴『작은 방에서 도인나다』는 경허대선사열반 100주년을 맞이하여, 경허대산서 열반 100주년 기념탑을 봉인하고, 경허대선사의 법향과 법훈이 녹아 있는 글을 모아 엮어낸 것이다. 경허대선사가 천정암에서 18년 동안 주석하며 했던 법문, 일화, 행장기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였다.

 

 

 

                                    2012년 10월 경허탑 제막식에서

 

 

 

 

첨부파일 전통사찰의_보존_및_지원에_관한_법률.pdf

출처 : 암자에서 하룻밤 (천장암 홈 페이지)
글쓴이 : 천장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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