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종교는 불교, 세계종교인구는 다시 쓰여 져야
자주 보는 인터넷 신문이 있다. 주로 관심 있게 보는 곳은 종교섹션이다. 최근 눈에 띄는 기사를 발견 하였다.
앞으로 20년 후면
지난 2008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이 세계에 크게 알려 졌다. 그 때 당시보수신문 중의 하나인 D일보는 ‘13억의 굴기, 중화 평화론을 경계한다’ 라는 사설을 내보내기도 하였다. 중국에 대한 두려움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부정적인 사항을 부각 하면서 어차피 약소국이라면 ‘미국에 붙자’라고 주장 하였다.
그 이유는 미국은 지정학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영토적 야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무엇보다도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중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 면으로 보았을 때 ‘보수 기독 기득권’ 세력들에게 중국이라는 나라는 ‘공포’의 대상임에 틀림 없다. 그래서 일까 그 때 당시 언론에서는 과연 언제 중국이 미국을 추월 할 것인가에 관심이 많았다.
예측 자료를 보면 2015년에 중국이 일본 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앞서게 되고, 2040년에는 미국도 추월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금년도 인터넷 신문을 보면 그와 같은 전망에서 10년이 더 당겨져 있다. 앞으로 20년후 즉, 2030년이 되면 미국을 따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하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19세기 말부터 20세기에 걸쳐 100년간 전 세계를 지배한 미국과 영국의 자본주의 체제와 ‘신자유주의’ 체제가 수명이 다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나타내주는 말이라 볼 수 있다.
선교회 자료를 보면
미국은 기독교 국가이다. 그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 역시 기독교가 득세 하고 있다. 실제로 개신교와 천주교를 합하면 우리나라 최대의 종교는 기독교이다.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어떤 종교가 가장 많을까.
‘세계종교인구’라는 ‘한글’ 키워드로 구글 검색을 해 보면 기독교 계통의 사이트에서 올라온 자료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한국컴퓨터선교회 (http://kcm.co.kr/mission/map/gem2001/)라는 곳의 자료는 다음과 같다.
세계 종교별 인구(한국컴퓨터선교회)
|
1900년 |
1970년 |
2000년 |
2001년중반 |
2025년 |
기독교 |
588132000 |
1236374000 |
1999564000 |
2024929000 |
2616670000 |
이슬람 |
199941000 |
553528000 |
1188243000 |
1213370000 |
1784876000 |
무종교 |
3024000 |
532096000 |
768159000 |
774333000 |
875121000 |
힌두교 |
203003000 |
462598000 |
811336000 |
823843000 |
1049231000 |
불교 |
127077000 |
233424000 |
359982000 |
363740000 |
418345000 |
무신론 |
226000 |
165400000 |
150090000 |
150447000 |
159544000 |
새로운종교 |
5910000 |
77762000 |
102356000 |
103313000 |
114720000 |
민족종교 |
11758000 |
160278000 |
228367000 |
231335000 |
277247000 |
시크교도 |
2962000 |
10618000 |
23258000 |
23687000 |
31378000 |
유대교 |
12929000 |
14763000 |
14434000 |
14552000 |
16053000 |
비기독교인 |
1061494000 |
2459774000 |
4055485000 |
4103583000 |
5207033000 |
출처 http://kcm.co.kr/mission/map/gem2001/
표를 보면 2001년도 기준으로 기독교가 20억, 이슬람이 12억, 불교가 3억6천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 이런 수치는 우리나라 인터넷 어디를 찾아 보아도 거의 동일한 수치라는 것이다. 블로그, 카페, 웹, 뉴스는 물론 지식등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똑 같은 내용이다.
그런데 정말 기독교는 20억이고 불교는 3억6천만 밖에 안 되는 것일까.
외국사이트를 찾아 보니
이번에는 영문으로 ‘World religion population’이라는 키워드로 ‘구글’ 검색을 하여 보았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영문판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Major_religious_groups)이다. 그 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세계 종교별 인구(위키피디아)
Religious category |
Number of followers |
비 고 |
Christianity (기독교) |
2,100,000,000 – 2,200,000,000[6][7] |
21~22억 |
Islam (이슬람) |
1,300,000,000 – 1,600,000,000[8][9] |
13억~16억 |
Hinduism (힌두교) |
950,000,000 – 1,400,000,000[11] |
9억5천~14억 |
Buddhism (불교) |
250,000,000 – 500,000,000[12] |
2억5천~5억 |
출처http://en.wikipedia.org/wiki/Major_religious_groups
최소치와 최대치가 함께 표기 되어 있다. 앞서의 한국컴퓨터선교회자료와 비교 해 보았을 때 기독교는 편차가 적지만 타종교는 편차가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불교는 최소 2억5천에서 5억까지 잡아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간 값이 3억6천인데 이런 수치라면 중국불자들을 ‘빼 놓고’ 계산 하였다고 보여지고, 최대 수치인 5억의 경우 중국불자를 ‘최소’로 잡았을 때를 가정 한 듯 보인다. 그 이유는 다음에 나온다.
전세계불자는 최대 16억
다음으로 ‘Religious Tolerance’라는 사이트 (http://www.religioustolerance.org/worldrel.htm) 를 보면 위키피디아와 매우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종교에 대한 기본정보라는 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Basic information on various religions(여러종교에 대한 기본정보)
Religion |
Date Founded |
Sacred Texts |
Membership 5 |
% of World 6 |
Christianity (기독교) |
30 CE |
The Bible |
2,039 million (20억) |
32% (dropping) |
Islam (이슬람) |
622 CE |
Qur'an & Hadith |
1,226 million (12억) |
19% (growing) |
Hinduism (힌두교) |
1500 BCE with truly ancient roots |
Bhagavad-Gita, Upanishads, & Rig Veda |
828 million (8억2천) |
13% (stable) |
No religion (무종교) |
- |
None |
775 million (7억7천) |
12% (dropping) |
Chinese folk religion (중국민속종교) |
270 BCE |
None |
390 million (3억9천) |
6% |
Buddhism (불교) |
523 BCE |
The Tripitaka & Sutras |
350 - 1,600 million (2) 3억5천-16억 |
6% (stable?) |
출처 http://www.religioustolerance.org/worldrel.htm
기독교가 20억, 이슬람이 12억, 힌두교가 8억2천, 여기까지 앞서 두 자료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불교를 보면 3억5천에서 16억으로 나와 있다. 최소 3억5천에서 ‘최대 16억’이라는 이야기이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이에 대하여 각주에는 전세계의 불자수에 대하여 ‘no consensus’ 라고 표기 하였다. 즉, ‘동의된 바 없다’는 뜻이다. 그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한 마디로 ‘중국변수’를 말한다. 중국의 불자들을 어떻게 계산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중국변수를 고려 하지 않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다. 자료를 보면 중국의 인구는 13억 2천만명이다. 그 중 불자수는 얼마나 될까.
일반적으로 전세계 불자수를 3억6천으로 보는데 그 안에는 중국의 불자수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불자수는 얼마나 될까.
중국의 불자수를 알기 위하여 영문판 위키피디아에 ‘Buddhism by country’라는 제목으로 실린 자료 (http://en.wikipedia.org/wiki/Buddhism_by_country#cite_note-82) 를 찾았다.
자료를 보면 중국의 불자수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불자수가 매우 상세하게 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 중국과 관련된 불자수는 다음과 같다.
중국의 불자수(위키피디아)
|
중국인구 |
중국불자비율 |
중국불자수 |
(중국) |
1,321,851,888 (13억2천) |
8% [44] - 21% [45][46] - 80% (approx)[20][21][47][48] (8%-21%-80%) |
105,748,151 - 277,588,896 - 1,057,481,510 (1억-2억7천-10억5천) |
츨처http://en.wikipedia.org/wiki/Buddhism_by_country#cite_note-82
중국인구의 최소 8%에서 최대 80%까지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의 불자인구는 최소 1억에서 최대 10억5천만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최소치와 최대치로 하여 ‘전세계의’ 불자인구를 계산 하면 얼마가 될까. 다음과 같은 통계가 역시 같은 사이트에 나와 있다.
세계불교인구(위키피디아)
1 |
세계인구 |
세계불자비율 |
세계불자인구 |
Total |
6,671,226,000 (66억7천) |
7.335% – 10.348% - 22.665% (depending on extent of syncretism) (7.3%-10.3%-22.6%) |
489,325,203 - 690,364,656 - 1,512,013,359 (4억8천-6억9천-15억1천) |
츨처http://en.wikipedia.org/wiki/Buddhism_by_country#cite_note-82
전세계인구를 66억으로 본다면 불자인구는 최소 7%에서 최대 22%라는 것이다. 이를 인구로 보면 최소 4억8천만에서 최대 15억1천만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알고 있는 '상식을 뒤집어 엎는' 결과가 된다.
최소 4억8천이라고 하였을 때 중국의 불자를 최소인 8%로 보면 1억인데 그 1억을 빼면 3억8천만명이된다. 이런 사실을 놓고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통용 되고 있는 불자수 3억6천만명과 근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중국에 있는 불자를 빼놓고 계산하여 생긴 결과인 것이다. 만일 중국의 불자가 최대 최대 10억명이라면 전세계의 불자인구가 최대 15억이 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교인구를 가진 종교라고 볼 수 있다.
세계종교인구를 다시 쓴다면
이제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가톨릭’이라고 알려져 왔다. 이를 표로 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가장 먼저 언급된 한국컴퓨터선교회의 자료를 보면 다음과 같다.
기독교 주요교단 신자수(한국컴퓨터선교회)
|
1900년 |
1970년 |
2000년 |
2001년중반 |
2025년 |
개신교 |
103024000 |
210759000 |
342002000 |
346650000 (3억4천) |
468633000 |
천주교 |
266548000 |
665594000 |
1057328000 |
1070547000 (10억) |
1361965000 |
정교회 |
115844000 |
139662000 |
215129000 |
216247000 (2억1천) |
252716000 |
성공회 |
30571000 |
47501000 |
79650000 |
80717000 (8천만) |
113746000 |
독립교단 |
7931000 |
95605000 |
385745000 |
394102000 (3억9천) |
581642000 |
출처 http://kcm.co.kr/mission/map/gem2001/
표를 보면 천주교가 10억7천만명이고, 개신교는 3억4천만명이다. 러시아에 있는 정교회는 2억1천만이다. 그러나 기독교를 크게 가톨릭과 개신교로 구분 한다고 하였을 때, 천주교와 정교회를 합하면 13억 가량이 되고, 나머지 개신교와 성공회, 독립교단을 합하면 7억 가량이 된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가톨릭은 13억, 개신교는 7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항상 불교는 3억6천만이라고 표기 하여 왔다. 중국의 불자수를 빼 버리고 계산 한 것이다.
그러나 불교를 영문판 위키피디아의 세계불자인구표를 기준으로 작성 한다면 최대 15억1천만이 되기 때문에 세계의 종교인구는 다시 쓰여 져야 한다.
세계종교인구를 다시 쓴다면 다음의 표와 같을 것이다.
다시 쓰는 세계종교인구
순위 |
종 교 |
종교인구 |
1 |
불 교 |
15억1천만 |
2 |
가톨릭 |
13억 |
3 |
이슬람 |
12억1천만 |
3 |
힌두교 |
8억2천만 |
4 |
개신교 |
7억 |
불교인구에 대하여 최대치로 잡고 계산 하는 방식에 대하여 어떤 이는 이의를 제기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개신교나 가톨릭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유럽에서 기독교는 실제로 20%가량이라고 한다. 나머지는 무종교인이라고 한다. 실제로 크리스천투데이의 기사(http://www.christiantoday.co.kr/template/h_news_view_print.htm?code=mw&id=182168)에 따르면 프랑스의 경우 교회의 출석율이 10% 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어느 국가이든지 종교상의 통계를 최대치를 잡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다. 그런 통계에 잡힌 대표적인 국가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프랑스/독일/영국의 종교인구
국가 |
총인구 |
신자비율 |
프랑스 |
63,718,187 (6천3백만) |
51%[83]-67%(2006 report)[84] [C] |
독일 |
82,400,996 (8천2백만) |
68% [18] |
영국 |
60,776,238 (6천만) |
71.6%(2001 Census)[142] |
프랑스가 51%, 독일이 68%, 영국이 71%이다. 이런 수치들을 가톨릭과 개신교의 종교인구인 20억에 모두 반영 되어 있는 것이다.
러시아도 마찬가지이다.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바뀌면서 그리스정교회의 2억1천만명을 모두 계산에 넣은 것이다. 힌두교도 11억 인구 중에 75%에 달하는 8억2천만명을 계산에 넣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공산국가에서 지금은 자본주의 국가로 전환 한 것과 다름 없는데, 일부 통계에서는 여전히 중국의 불자수를 계산에 넣지 않고 불교인의 통계가 3억6천이라고 주장 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불교지도를 보면
중국이 세계의 중심국가로 부상함에 따라 종교의 지형도 바뀌는 것 같다.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 제공 하는 Religion distribution을 보면 세계의 종교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의 종교지도(위키피디아)
출처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a/a6/Religion_distribution.png
지도를 보면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은 대부분 기독교 국가인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초록색으로 표시 되는 이슬람국가는 아프리카 북부와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에 걸쳐 분포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교는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에 분포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지도의 설명을 보면 중국에 대하여 ‘Chinese religions’라고 따로 표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색깔은 불교 국가와 비슷한 갈색색조이다.
즉, 불교로 분류 하지 않고 ‘중국종교들’이라고 하여 별도로 취급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전세계 불교인구가 3억6천만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똑 같은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 ‘Buddhist distribution’이라는 지도를 보면 이와 다르다. 일종의 ‘세계불교지도’라 볼 수 있는 그림을 보면 아래와 같다.
세계불교지도(위키피디아)
출처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a/Buddhist_distribution.png
지도를 보면 색깔의 농도별로 퍼센트가 표시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30%에 들어 가는 노랑에 가까운 색깔이다. 우리나라의 불교인구가 전체인구의 22%에 해당 되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미얀마, 태국등의 동남아 국가를 보면 90-100%에 달하는 짙은 갈색으로 표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들 국가들은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중국은 어떨까. 분명히 80-90%에 해당하는 색깔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불자수가 10억이라는 말이 맞다 고 볼 수 있다.
보통 종교의 통계를 보면 최대치를 잡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중국 불자 10억을 포함하면 전 세계의 불자인구는 15억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최대의 종교는 ‘불교’라는 것이다.
활발하고 역동적 불교가
어떤 이는 중국에도 불교가 있을까 하고 회의 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국에는 분명히 불교가 있다. 그 것도 매우 활발하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불교가 있다.
그런 움직임은 불교관련 인터넷 매체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매번 중국불교에 대하여 특집기사를 내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 불자들이 중국에 성지순례를 많이 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사항이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은 불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 하고 있을까.
4년전 일 때문에 중국의 광동성 동관에 간 적이 있다. 그 때 당시 공장의 초급관리자와 대화를 하였는데 금강경이나 반야심경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다. 또 어떤 관리자는 자신의 고향이 지장성지인 구화산 근처 라고 하였는데 불교를 믿고 있었고 반야심경 두루마리를 선물 하기도 하였다.
중국의 불교는 인터넷상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블로그의 음성공양 형태로 불교음악을 올리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의 음악이 중국에서 만든 콘텐츠이다.
실제로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수천개의 불교음악은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든 것이다. 또 중국사이트에 들어가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불교관련 사이트와 만나게 된다.
그런 중국 불교를 애써 무시하고 전세계불교인구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것이다.
국가정체성 찾기로서
중국이 향후 한세대가 지나면 세계제일의 경제국가로 도약할 것임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드넓은 영토와 13억에 달하는 인구, 거기에다 역사와 문화적 전통까지 갖춘 문화민족으로 생각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중국이 공산주의에서 급격히 자본주의화 하면서 ‘국가정체성’에 대한 제고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국가정체성을 확립 하는데 있어서 전통신앙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고, 특히 불교에 대하여 확장 되는 경제규모를 커버할 종교로, 혹은 사상으로 생각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중국불교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오래 전에 동아시아의 문화와 문명을 주도 하였고 또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복원 하는 데 더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
중국이 불교를 옹호 하는 이유 중의 또 하나는 기독교 문명을 앞세운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항하기에 위해서 불교문명의 중심국가로 중국을 부각 시킨다는 전략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이유라면 중국이 기독교에 대하여 그다지 호감을 가질 이유가 없을 것이다. 중국이 미국의 영향권에 있지 않기 때문에 굳이 기독교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와 같다는 것이다.
그런 케이스는 여러모로 우리나라와 비교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치. 경제, 문화등 거의 사회의 전분야가 미국의 영향권에 있어서 기독교가 득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최대의 종교는 불교
이제까지 사람들은 전세계의 기독교인구는 신교와 구교를 합하여 20억명이고, 불교는 고작해야 3억6천만명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조사 해 본 결과 거기에는 중국불자수가 빠진 수치 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종교가 최대 수치를 잡고 있듯이 중국의 불자수 역시 최대 10억으로 잡으면 전세계의 불자수는 15억명으로 껑충 뛰게 된다. 이 수치는 구교로 대표 되는 가톨릭의 13억 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에서 가장 신자가 많은 종교는 불교인 것이다.
이런 사실로 볼 때 세계종교인구는 다시 쓰여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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