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과 쌍윳따 니까야의 차이 ?whoami3 2008.03.20 03:35 |
답변 1 조회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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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 214경
眼․色因緣生眼識。彼無常․有爲․心緣生。色若眼․識。無常․有爲․心緣生。此三法和合觸。觸已受。受已思。思已想。此等諸法無常․有爲․心緣生。
눈과 색을 연하여 眼識이 생긴다. 眼識은 무상하고 유위이며 마음에 연하여 생긴 것이다. 색과 눈과 식도 무상하고 유위이며 마음에 연하여 생긴 것이다. 이 세법의 화합이 촉이다. 촉이 생기면 受가 생기고 受가 생기면 思이 생기고 思가 생기면 想이 생긴다. 이 모든 법은 무상하고 유위이며 마음에 연하여 생긴 것이다.
잡아함 8권 214경에 해당하는 (s.n.4.Dutiyadvayasuttaṃ)이다.
눈과 색을 연하여 眼識이 생긴다. 눈은 무상하고 변화하며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aññathābhāvi)
색도 무상하고 변화하며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여기 흔들리고 소멸하는 두 가지 법들은 무상하고 변화하며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안식도 무상하고 변화하며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안식이 생겨나는 그 원인과 조건도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 원인과 조건도 무상하고 변화하며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비구들이여, 무상한 조건을 조건으로 생겨난 안식이 어찌 항상 할 수 있겠는가? 비구들이여, 이 세가지 법이 만나고 모여서 화합하면 비구들이여, 그것을 시각접촉이라고 한다. 시각접촉도 무상하여 변화하고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시각접촉도 무상하여 변화하고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Cakkhuñca paṭicca rūpe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cakkhuṃ aniccaṃ vipariṇāmī aññathābhāvi. rūpā aniccā vipariṇāmino aññathābhāvino,
itthetaṃ dvayaṃ calañceva vyayañca aniccaṃ vipariṇāmi aññathābhāvi. Cakkhuviññāṇaṃ aniccaṃ vipariṇāmī aññathābhāvi,
yopi hetu yopi paccayo cakkhuviññāṇassa aññathābhāvi uppādāya, sopi hetu sopi paccayo anicco vipariṇāmī aññathābhāvi. Aniccaṃ kho pana bhikkhave paccayaṃ paṭicca samuppannaṃ cakkhuviññāṇaṃ kuto niccaṃ bhavissati.
Yā kho bhikkhave, imesaṃ tiṇṇaṃ dhammānaṃ saṅgati sannipāto samavāyo ayaṃ vuccati bhikkhave cakkhusamphasso.
Cakkhusamphassopi anicco vipariṇāmī aññathābhāv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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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불교 서적을 보면 오온에 대한 해석이 학자들 간에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어떤이는 [오온이 정신과 물질의 복합체인 인간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이런 견해는 오온을 나라고 생각하는 취착을 버리라고 말하게 될것이다.
그런데 어떤이는 [오온은 망상 덩어리]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게 되었다. 이런 사람들은 오온을 없애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입장이 학자들간의 입장차이가 아니라
위 두경전을 비교해 본 것처럼 경전 자체의 차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지식인 여러분의 도움을 바랍니다.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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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잡아함경과 쌍윳따 니까야의 차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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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에 귀의하옵고
안녕하세요. 법우님 _()_
좋은 말씀입니다.
전 어떻게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이미 싹튼 어지러운 견해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보다
무미건조하지만 그런 차이가 벌어진 호리유차毫釐有差를
담담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지혜가 밝으신 법우님이
스스로 잘 섭수하실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_()_
1. 부처님이 일체유위법(온/처/계)의 무상고무아를 깨우치게 하는 정형적인 문답 중에서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아니면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요 변하기 마련인 것은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이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관찰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Yaṃ panāniccaṃ dukkhaṃ vipariṇāmadhammaṃ,
若無常․苦。是變易法。
저는 위의 경문 중에서 “변하기 마련인 것”(變易法,vipariṇāmadhammaṃ) 이라고 하는 것은 조건지워진 법, 연기된 법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2. Dutiyadvayasuttaṃ에서
눈과 색을 연하여 眼識이 생긴다. 눈은 무상하고 변화하며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aññathābhāvi)
cakkhuṃ aniccaṃ vipariṇāmī aññathābhāvi.
저는 위의 경문 중에서 “변화하며 다른 것이 되는 성질(vipariṇāmī aññathābhāvi)” 이라는 것도 앞의 정형구문답에서처럼 조건지워진 법, 연기된 법으로 이해해봅니다.
3. 느낌상응에서
비구들이여, 이들 세 가지 느낌들은 무상한 것이요, 형성된 것(유위법)이며 연이생(緣而生, 연기법)이니 무너지기 마련이며, 사그라지기 마련이며, 열정이 식기 마련이며, 그치기 마련이다.
Tisso imā, bhikkhave, vedanā aniccā saṅkhatā paṭiccasamuppannā khayadhammā vayadhammā virāgadhammā nirodhadhammā.
저는 위와 같은 경문에서 “무상한 것이요, 형성된 것(유위법)이며 연이생(緣而生, 연기법)” aniccā saṅkhatā paṭiccasamuppannā 도 이러한 조건지워진 법, 연기된 법이라는 의미를 잘 설해주셨다고 이해합니다.
4. 잡아함에서
眼․色因緣生眼識。彼無常․有爲․心緣生。
눈과 색을 연하여 眼識이 생긴다. 眼識은 무상하고 유위이며 마음에 연하여 생긴 것이다.
위의 경문 중에서 無常․有爲․心緣生은 無常․有爲․緣生(aniccā saṅkhatā paṭiccasamuppannā) 이었을 것이었을지 모릅니다. 글자 한자를 더 집어넣었다면 해설하려는 좋은 의도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후대에 心緣生을 오해하여 오온을 망상덩어리라고 하는 정도까지 나간다면 정말 毫釐有差 天地懸隔 호리유차 천지현격이라 할수 있을것입니다.
전 이렇게
무상하고 괴로움이요 변하기 마련인 것 Yaṃ panāniccaṃ dukkhaṃ vipariṇāmadhammaṃ
若無常․苦。是變易法。
무상하고 변화하며 다른 것이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aniccaṃ vipariṇāmī aññathābhāvi.
무상한 것이요, 형성된 것(유위법)이며 연이생(緣而生, 연기법)이니 무너지기 마련이며, 사그라지기 마련이며, 열정이 식기 마련이며, 그치기 마련이다.
aniccā saṅkhatā paṭiccasamuppannā khayadhammā vayadhammā virāgadhammā nirodhadhammā.
無常․有爲․心緣生。
무상하고 유위이며 마음에 연하여 생긴 것이다.
라는 말들은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心緣生을 다르게 해석하시고 싶은 분들은 그래서 다른 것들도 바르게 참조할 필요가 잇다. 그것이 법다운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상윳따니까야의 숲상응에서 아누룻다존자(아나율)가 읊으신 게송으로 가름합니다.
_()_
모든 지어진 것들은 무상하여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법이네. (諸行無常 是生滅法)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 그것을 고요히 함이 행복이네. (生滅滅已 寂滅爲樂)
aniccā sabbasaṅkhārā, uppādavayadhammino;
uppajjitvā nirujjhanti, tesaṃ vūpasamo sukho.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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