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부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붓다로 살자”는 모순 본래부처는 없다 오래전부터 화엄사상과 생명평화사상으로 세상과 어울려온 도법스님은 올해 ‘붓다로 살자’라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님은 개인 모두가 부처이므로 미래의 깨달음을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히지 말고 오히려 각자의 맡은 바를 죽을힘을 다해 사는 것만이 진정한 깨달음의 길이며 개인적인 수행에 머물러 마음의 힐링만을 추구하는 불교에서 중생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끼는 보살행을 역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붓다로 살자’는 타이틀과 그 내용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혼란스러운 면이 있다. 스님은 본래부처이기 때문에 특별한 수행을 통해 다시 붓다가 되려고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도둑질을 하면 즉각 도둑놈이 되듯이 누구든 지금 당장 예수 행위, 붓다 행위를 하면 그가 바로 즉각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