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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의도는?

엉뚱한 예산집행이란 타이틀로 아래와 같은 기사가  mbc에서 보도 되었는데

 제목은 그럴싸 한데 내용은 없다.

 

김원기 재정기획관(문화재청)의 말대로 문화재 보호란 그 문화재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조형물까지 관리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도  ... [최신식 화장실] 등이라는 말로 국가재산을 횡령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현재를 사는 까닭에 스님들도 물건을  시장에서 구입하게 되면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화장실을 짓는것이 당연할수도 있는 것인데 ...이것이 왜 뉴스감이 된어야 할까?

이것은 스님들이 짚신을 안신고 운동화를 신는다고 비난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내용이 없는 기사를 만들어내는 mbc의 의도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기사를 하루동안 메인 화면에 실어주는 naver의 의도는 또 무엇인가?

이렇게 흠집내기를 해서 이익을 보는 집단은 어디 일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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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예산집행


● 앵커: 국보급 문화재를 보수하라고 국가가 막대한 비용을 지원했는데 몇 년째 불상은 갈라지고 석탑은 곳곳이 떨어져나간 채로 방치되어 있는 사찰이 있습니다. 도대체 보수비용은 어디에 쓰인 걸까요. 강연섭 기자가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 기자: 강원도 오대산 산자락에 자리 잡은 월정사. 여기에는 팔각 구층석탑이 있습니다. 고려시대 대표적인 다층석탑으로 국보 48호입니다. 천년의 풍파를 이겨내며 돌기둥에 금이 가고 구석 곳곳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석탑은 30년 넘게 보수공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 석탑 바로 옆에 서별당이라는 목조식 건물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수행하러 오는 사람들이 절에 돈을 내고 묵는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이 건물을 보수하고 증축하는 데 15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 사찰관계자: (건물 자체가 문화재는 아니죠?) 유산으로서 이 자체가 또한 일정기간 흘러나가면 또 하나의 문화유산이 되는 거죠.

● 기자: 이 건물 안에 있는 방 5개는 승려들이 개인숙소로 쓰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도피안사입니다. 이 절에는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귀중한 불상이 있습니다. 철로 만들어진 불상으로 국보 63호입니다. 불상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곳곳이 훼손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3년간 이 절에 6억 5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불상을 복원하는 비용으로 5000만원, 나머지 6억 원은 절 안에 건물을 짓는 비용입니다. 절 안에 지은 건물은 무설전이라는 승려들의 숙소입니다.

● 김태철(철원군청 문화재 담당): (지원 사유는 무엇인가요?) 문화재고 정비보수차원에서 지원을 받고서 추진하는 겁니다.

● 기자: 이 콘크리트 건물 안에는 승려들의 침실이 있고 최신식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이런 보수비용을 지원해 준 문화재청을 찾아가 봤습니다. 문화재청은 정작 국보급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그 주변에 있는 시설이나 건물을 먼저 지원해도 향후에 문화재 보호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 김원기 재정기획관(문화재청): 왜 문화재가 그 당해문화재만 보수해서 그 주변에 있는 역사기행을 해치면 그게 어떤 문화재적 가치를 발휘하느냐. 지금은 점단위 문화재가 아닌 면단위 문화재로 가고 있지 않느냐, 유네스코에도 그렇게 권장하고 있지 않느냐...

● 기자: 문화재청이 문화재 보수비용으로 집행하는 예산은 올 한 해에만 500억 원이 넘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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