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산스크리트어)와 이를 표기하는 싯담 문자(悉曇文字, 신담 문자)는 고려대장경(팔만대장경)을 비롯한 한역 대장경 안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옛 승려들이 범어의 정확한 발음과 주문(다라니)을 보존하기 위해 한자와 싯담 문자를 나란히 적어둔 경전들이 대장경에 고스란히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 및 한문 대장경에 수록된 범어·싯담 문자 관련 대표적인 경전과 문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싯담 문자 학습 및 음운학 서적 (자학류, 字學類)
가장 직접적으로 싯담 문자의 형태와 발음, 서체를 가르치는 교과서 역할을 하는 문헌들입니다. 팔만대장경의 '자학(字學)' 부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 《실담자기 (悉曇字記)》 (지광 지음): 싯담 문자의 자음과 모음, 그리고 이들을 결합하여 글자를 만드는 법(연성 규칙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불교 음운학의 핵심 논서입니다.
- 《대당서역기》 권2 〈인도총론〉: 경전은 아니지만, 현장 법사가 인도의 문자 체계를 설명하면서 싯담 문자의 기본 자모 구조(47자)를 한문으로 상세히 소개해 조선 시대까지 범어 연구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2. 진언·다라니 중심의 밀교 경전 (밀교부, 密敎部)
불교의 주문(진언)은 소리 자체에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번역하지 않고 싯담 문자의 원형을 그대로 살리거나 한자로 음사(音寫)하여 기록했습니다.
- 《대비심다라니경 (大悲心陀羅尼經)》 (신묘장구대다라니): 우리가 잘 아는 '관세음보살 대비주'가 수록된 경전입니다. 전통적인 판본이나 사경에서는 한자 발음 옆에 싯담 문자를 나란히 적어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불정존승다라니경 (佛頂尊勝陀羅尼經)》: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에 가장 유행했던 다라니 경전 중 하나로, 석당(石幢)이나 탑에 싯담 문자로 주문을 새길 때 이 경전의 텍스트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 《대일경 (大日經)》 및 《금강頂경 (金剛頂經)》: 밀교의 근본 경전들로, 경전 내부에서 부처님을 상징하는 종자자(種子字)를 설명할 때 싯담 문자가 필수적으로 등장합니다. (예: 아라바차나, '아[阿]' 자 관법 등)
3. 범어-한어 사전 (어휘집)
불경을 번역하거나 읽을 때 범어 단어의 뜻을 풀이해 놓은 사전류입니다.
- 《번역명이집 (翻譯名義集)》: 불교 전문 용어와 범어 명사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한역어와 매치시킨 대사전입니다.
- 《반야바라밀다심경》 주석서들: 《단마류지》 등이 번역한 판본이나 주석서 중에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시작하는 주문 부분을 한자 음사와 함께 싯담 문자로 원문을 병기한 판본들이 대장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역사적 연결고리 (고려에서 조선으로)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수록된 이러한 싯담 문자 정보와 범어 음운학 지식은, 훗날 조선 세종 대에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초·중·종성 체계를 세우고 동국정운식 한자음을 정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상적·학문적 바탕이 되었습니다. 학조 대사 등이 주도한 조선 초기의 진언집(예: 《오대진언》)들을 보면, 팔만대장경의 전통을 이어받아 [ 싯담 문자 - 한글 - 한문 ]을 3단으로 나란히 배치해 발음을 정확히 적으려 했던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𑀅(a) 아 𑀆(ā) 아(길게) 𑀇(i) 이 𑀈(ī) 이(길게) 𑀉(u) 우 𑀊(ū) 우(길게) 𑀋(ṛ) 르 𑀌(ṝ) 르(길게) 𑀍(ḷ) 를 𑀎(ḹ) 를(길게) 𑀏(e) 에 𑀐(ai) 아이 𑀑(o) 오 𑀒(au) 아우, ṃ (𑀁 )아누스와라 (Anusvāra) , ḥ (𑀂) 비사르가 (Visarga)
| 조음 위치 | 브라흐미 문자 | 로마자 | 한글 대응 |
| 연구개음 (Velar) | 𑀓 𑀔 𑀕 𑀖 𑀗 | ka kha ga gha ṅa | 까 카 가 가(거센) 응 |
| 경구개음 (Palatal) | 𑀘 𑀙 𑀚 𑀛 𑀜 | ca cha ja jha ña | 짜 차 자 자(거센) 냐 |
| 권설음 (Retroflex) | 𑀝 𑀞 𑀟 𑀠 𑀡 | ṭa ṭha ḍa ḍha ṇa | 따 타 다 다(거센) 나(혀말기) |
| 치음 (Dental) | 𑀢 𑀣 𑀤 𑀥 𑀦 | ta tha da dha na | 따 타 다 다(거센) 나 |
| 순음 (Labial) | 𑀧 𑀨 𑀩 𑀪 𑀫 | pa pha ba bha ma | 빠 파 바 바(거센) 마 |
| 반자음 (Semivowels) | 𑀭 𑀮 𑀯 | ra la va | 라/르 라/을 와/바 |
| 마찰음 (Sibilants) | 𑀰 𑀱 𑀲 | śa ṣa sa | 샤 싸(혀말기) 사 |
| 후음 (Aspirate) | 𑀳 | ha | 하 |
‘오십자모(五十字母)’라고 부른다. 일명 ‘마다체문(摩多體文)’이라 하는데, 곧 범어(梵語)의 모든 자모(字母)의 총수를 말한다.
‘마다(摩多)’란 모음(母音)을 뜻한다. 이것에는 **12개의 기본 모음(摩多)**과 **4개의 별모음(別摩多)**이 있어, 도합 16자이다.
‘체문(體文)’이란 자음(子音)을 말한다. 이것에는 34자가 있다. 이 모음 16자와 자음 34자를 합치면 모두 50자가 된다.
그러나 모음 가운데서는 때때로 ṛ, ṝ, ḷ, ḹ의 네 글자를 생략하기도 하며,자음 가운데서는 결합음(合字)인 **kṣa(乞叉)**와 **ḻaṁ(濫)**을 포함시키기도 하는데,이는 일본의 ‘이로하(伊呂波)’ 가나 문자처럼 정밀한 의미에서 ‘자모’라 부르기는 어려워
때때로 생략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일경(大日經)》 제2권에서는 모음 중 ‘아(阿)’ 한 글자만 들어 있고 나머지를 생략했으며,자음은 33자를 내어 결합음을 빼고 34자모를 열거하였다.
《방광대장엄경(方廣大莊嚴經)》 제4권에서는 12개의 모음만 들고 4개의 별모음을 생략했으며,34개의 자음에 **결합음 kṣa(乞叉)**를 더하여 46자모를 열거하였다.
《실담자기(悉曇字記)》**에서는 4개의 별모음을 생략하고, 자음에 **결합음 kṣa(乞叉)**와 ḻaṁ(濫) 두 글자를 더하여 35자,
합하여 47자모를 기록하였다.
《남해기귀전(南海寄歸傳)》 제4권에서는 “실담에는 본래 49자가 있다”고 하였는데, 이 또한 같은 뜻이다.
그리고 오십자모를 열거한 경전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유가금강정경(瑜伽金剛頂經)》 〈석자모품(釋字母品)〉,《문수문경(文殊問經)》 〈자모품(字母品)에서는 결합자 kṣa(乞灑)를 더하였고,
《문수사리문경(文殊師利問經)》 상권,《남본열반경(南本涅槃經)》 제8권,《대반열반경(大般泥洹經)》 제5권 등에서는 ḻa(攞)**를 더하였으며,《북본열반경(北本涅槃經)》 제8권에서는 ḍa([口*荼])를 더하였다.이처럼 일정한 기준은 없다.
- 체문(體文) = vyañjana → 중국: 聲母 → 한글: 子音(자음)
- 마다(摩多) = mātṛkā → 중국: 韻母 → 한글: 母音(모음)
-
- (세종대 한글 맥락) 자음자 중심(기본 자형)
- (중국 성운 전통) 초성만 또는 자음+모음 전체로 양의적자모(字母)
- (현대) 자음+모음 전체
- 혜림(慧琳) 저,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 (100권)
- 범어 연관성: 대장경에 수록된 모든 불경 속 범어 어휘의 원어 발음, 한자 음사 표기법, 그리고 본래 인도에서의 명밀한 의미를 사전식으로 총정리한 방대한 언어학 논서입니다. 범어 자음의 정교한 결합(복합 자음)이 한자 문화권에서 어떻게 발음되어야 하는지 고증하는 최고의 지침서입니다.
- 현응(玄應) 저, 『일체경음의』 (25권)
- 범어 연관성: 혜림의 저술보다 앞서 찬술된 것으로, 범어 경전의 한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역과 음사의 오류를 바로잡은 논서입니다. 고대 인도의 오음 분과(조음 위치) 체계에 의거하여 한자음과 범어의 음운을 체계적으로 대조했습니다.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
이때 세존께서 정상의 육계(肉髻)에서 온갖 보배의 광명을 놓아 비추시자, 광명 가운데 천 잎의 보배 연꽃이 솟구쳐 나왔으며, 그 보배 연꽃에 앉아 계신 화신여래께서 정수리로 열 줄기의 온갖 보배의 광명을 놓으시니, 낱낱 광명마다열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금강밀적(金剛密迹)이 두루 시현(示現)하여 산을 받쳐 들고 금강저(金剛杵)를 쥐고 허공계(虛空界)에 가득 찼다.
대중들은 우러러 보고 두려움과 흐뭇함이 어울린 가운데 부처님께 불쌍히 여겨 도와주시기를 바라면서, 일심으로 부처님의 무견정상(無見頂相)의 광명에서 출현하신 화신 여래께서 설하시는 신비한 주문을 들었다.
大佛頂如來放光悉怛多鉢怛囉菩薩萬行品,灌頂部錄出,一名中印度那蘭陁曼茶羅灌頂金剛大道場神呪
「대불정여래방광실달다발달라보살만행품(大佛頂如來放光悉怛多鉢怛囉菩薩萬行品)」은 『관정부록(灌頂部錄)』에서 나왔는데, 일명 중인도나란타만다라관정금강대도장신주(中印度那蘭陁曼茶羅灌頂金剛大道場神呪)이다.
南牟薩怛他蘇伽哆耶歸命一切諸佛一阿囉訶帝三藐三菩陁耶歸命一切如來應正等覺二娜牟薩婆勃陁敬禮一切諸佛三勃地薩哆吠弊歸命菩薩毘㖿反四娜牟颯哆喃三藐三菩陁俱胝喃敬禮正遍知五薩失囉引皤去迦僧伽喃敬禮辟支佛及四果人六娜牟嚧雞阿囉喝哆喃歸命羅漢等衆七娜牟蘇嚕哆半那喃八娜牟塞羯唎二合陁引伽輕去彌喃敬禮斯陁含阿那含衆九娜牟盧鷄三藐伽哆喃敬禮過去未來十娜牟三藐鉢囉二合底半那去喃十一娜牟提婆唎史喃敬禮三十三天及一切諸仙天等十二娜牟微悉陁耶微入聲呼地也二合陁囉喃敬禮呪仙十三娜牟悉陁微地也二合陁囉㗚史喃敬禮持呪成就仙人十四舍波去拏揭囉訶娑訶摩囉陁二合喃攝惡作善十五娜牟皤囉二合訶摩二合埿歸命梵天十六娜牟因去陁囉二合耶歸命帝釋十七
나모사다타소가다야1) 아라하뎨삼먁삼몯다야2) 나
南牟薩怛他蘇伽哆耶歸命一切諸佛一 阿囉訶帝三藐三菩陀耶歸命一切如來應正等覺二 娜
모살바몯다3) 바디사다볘뱌4) 나모삽다남삼먁삼몯다구
牟薩婆勃陀敬禮一切諸佛三勃地薩哆吠弊歸命菩薩毘㖿反四娜牟颯哆喃三藐三菩陀俱
티남5) 사시라 바 가싱가남6) 나모로계아라아다남7)
胝喃敬禮正遍知五薩失囉引皤去迦僧伽喃敬禮辟支佛及四果人六娜牟嚧雞阿囉喝哆喃歸
나모소로다반나남8) 나모스가리 타 가 미남9)
命羅漢等衆七娜牟蘇嚕哆半那喃八娜牟塞羯唎二合陀引伽輕去彌喃敬禮斯陀含阿陀含衆九
나모로계사먁가다남10) 나모사먁바라 디반나 남11) 나모뎨바리
娜牟盧雞三藐伽哆喃敬禮過去未來十娜牟三藐鉢囉二合底半那去喃十一娜牟提婆唎
시남12) 나모미싣다야비 댜 다라남13) 나
史喃敬禮三十三天及一切諸仙天等十二娜牟微悉陀耶微入聲呼地也二合陀囉喃敬禮咒仙十三娜
모싣타미댜 다라리시남14) 사바 나아라하사하아라다
牟悉陀微地也二合陀囉▼(口+栗)史喃敬禮持咒成就仙人十四舍波去拏揭囉訶娑訶摩囉陀二合
남15) 나모바라 하마 니16) 나모인 다라 야17) 喃攝惡作善十五娜牟皤囉二合訶摩二合埿歸命梵天十六娜牟因去陀囉二合耶歸命帝釋十七
娜牟婆伽嚩帝歸命世尊十八嚕陁囉二合引耶大自在天十九烏摩鉢底天 后娑醯夜耶及眷屬等二十娜牟婆伽筏蒱末反帝世尊二十一那囉延拏耶地祇衆二十二半遮摩訶沒陁囉大印二十三娜牟塞訖哩二合多耶頂禮世尊二十四娜牟婆伽上呼筏帝摩訶迦囉耶大黑天神二十五底哩二合補囉那伽上囉城二十六毘陁囉皤拏迦囉耶破壞二十七阿底目多迦尸摩舍那縛悉埿尸陁林中二十八摩怛唎二合伽拏鬼神衆二十九娜牟塞訖唎多耶三十娜牟婆伽筏帝舊怛他揭多俱囉耶如來族三十一娜牟鉢頭摩二合俱囉耶歸命蓮華族菩薩等三十二娜牟筏折囉俱囉半音用同下耶歸命金剛族三十三娜牟摩尼俱囉耶歸命寶族三十四娜牟伽上闍俱囉耶歸命衆族三十五
나모바가바뎨18) 로다로 야19) 오마바디 사혜야야20)
娜牟婆伽嚩帝歸命世尊十八嚕陀囉二合引耶大自在天十九烏摩鉢底天后娑醯夜耶及眷屬等二十
나모바가바 뎨21) 나라연나야22) 반자마하몯다라23) 나
娜牟婆伽筏蒱末反帝世尊二十一那囉延拏耶地祇衆二十二半遮摩訶沒陀囉大印二十三娜
모스가리 다야24) 나모바가 바뎨마하가라야25) 디리
牟塞訖哩二合多耶頂禮世尊二十四娜牟婆伽上呼筏帝摩訶迦囉耶大黑天神二十五底哩二
보라나가 라26) 비타라바나가라야27) 아뎨목다가시마사나바싣
合補囉那伽上囉城二十六毘陀囉皤拏迦囉耶破壞二十七阿底目多迦尸摩舍那縛悉
니28) 마다리 가나29) 나모스그리다야30) 나모바가바뎨
埿尸陀林中二十八摩怛唎二合伽拏鬼神衆二十九娜牟塞訖唎多耶三十娜牟婆伽筏帝舊
다타가다31) 나모바다마 구라야32) 나모바저라
怛他揭多俱囉耶如來族三十一娜牟鉢頭摩二合俱囉耶歸命蓮華族菩薩等三十二娜牟筏折囉
구라 야33) 나모마니구라야34) 나모가 자구라야35)
俱囉半音用同下耶歸命金剛族三十三娜牟摩尼俱囉耶歸命寶族三十四娜牟伽上闍俱囉耶歸命衆族三十五
娜牟婆伽筏帝三十六地唎二合茶輸囉哂那三十七鉢囉二合訶囉拏囉引闍耶大猛將各持器仗入三十八怛他揭多耶如來三十九娜牟婆伽筏帝四十阿彌陁引婆引耶無量壽佛四十一怛他揭多耶四十二阿囉訶帝三藐三菩陁耶應等正覺四十三娜牟婆伽筏帝四十四阿芻鞞也阿閦如來四十五怛他揭多耶四十六阿囉訶帝三藐三菩陁耶四十七娜牟婆伽筏帝四十八毘沙闍俱嚕二合吠琉璃唎耶藥師如來四十九鉢囉二合婆囉引闍耶光王五十怛他揭多耶五十一阿囉訶帝三藐三菩陁耶五十二娜牟婆伽筏帝五十三三布瑟畢多娑囉囉引闍夜娑羅花王五十四怛他揭多耶五十五阿囉訶帝三藐三菩陁引耶五十六
나모바가바뎨1) 디리 다슈라혜나37) 바라 하라나라 자야38)
娜牟婆伽筏帝三十六地唎二合茶輸囉哂那三十七鉢囉二合訶囉拏囉引闍耶
다타가다야1) 나모바가바뎨40) 아미타 바 야41)
大猛將各持器仗入三十八怛他揭多耶如來三十九娜牟婆伽筏帝四十阿彌陀引婆引耶無量壽佛
다타가다야42) 아라하뎨삼먁삼보다야43) 나모바가바뎨44)
四十一怛他揭多耶四十二阿囉訶帝三藐三菩陀耶應等正覺四十三娜牟婆伽筏帝四十四아추뱌45) 다타가다야46) 아라하뎨삼먁삼몯다야47) 나모바가
阿芻鞞也阿閦如來四十五怛他揭多耶四十六阿羅訶帝三藐三菩陀耶四十七娜牟婆伽
바뎨48) 비사자구로 볘소리리야49) 바라 바라 자야50) 다
筏帝四十八毘沙闍俱嚕二合吠疏璃唎耶藥師如來四十九鉢囉二合婆囉引闍耶光王五十怛
타아다야51) 아라하뎨삼먁삼몯다야52) 나모바가바뎨53) 사보스비다
他揭多耶五十一阿囉訶帝三藐三菩陀耶五十二娜牟婆伽筏帝五十三三布瑟畢多
바라라 자야54) 다타가다야55) 아라하뎨삼먁삼몯다 야1) 娑囉囉引闍夜娑羅花王五十四怛他揭多耶五十五阿囉訶帝三藐三菩陀引耶五十六
娜牟婆伽筏帝五十七舍抧也二合母娜曳釋迦牟尼佛五十八怛他揭多耶五十九阿囉訶帝三藐三菩陁引耶六十娜牟婆伽筏帝六十一囉怛那俱蘇摩寶花六十二鷄都囉引闍耶寶憧王如來六十三怛他揭多耶六十四阿羅訶帝三藐三菩陁引耶帝瓢六十五娜牟塞訖哩二合多皤翳摩含婆伽筏多六十六薩怛他揭都烏瑟尼衫如來佛頂六十七悉怛多引鉢怛㘕二合華蓋六十八娜牟阿波引囉支單半音敬禮是辰勝六十九鉢羅登登甑反擬擬異反囉七十薩嚩部多揭囉二合訶迦囉尼一切神衆作罰七十一波囉微入地也二合掣車曳反陁輕呼你能斷他呪七十二阿哥引囉輕呼微哩入二合駐撗死七十三波唎怛囉耶引那揭唎救取七十四
나모바가바뎨57) 사갸 모나예58) 다타가다야59) 아라하뎨삼
娜牟婆伽筏帝五十七舍枳也二合母娜曳釋迦牟尼佛五十八怛他揭多耶五十九阿囉訶帝三
먁삼몯다 야60) 나모바가바뎨61) 라다나구소마62) 계도라 자야63)
藐三菩陀引耶六十娜牟婆伽筏帝六十一囉怛那俱蘇摩寶花六十二雞都囉引闍耶寶幢
다타가다야64) 아라하뎨삼먁삼몯다 야뎨뵤65) 나모스가리
王如來六十三怛他揭多耶六十四阿羅訶帝三藐三菩陀引耶帝瓢六十五娜牟塞訖哩二
다바예마함바가바다66) 사다타가도오스니삼67) 싣다다 바다람68)
合多皤翳摩含婆伽筏多六十六薩怛他揭都烏瑟尼衫如來佛頂六十七悉怛多引鉢怛嚂
나모아바 라지단69) 바라등 의 라70) 사바
二合華蓋六十八娜牟阿波引囉支單半音敬禮是辰勝六十九鉢羅登登甑反擬擬異反囉七十薩嚩
보다가라 하가라니71) 바라미 댜 체 다 니72)
部多揭囉二合訶迦囉尼一切神衆作罰七十一波囉微入地也二合掣車曳反陀輕呼儞能斷他咒七十
아가 라 밀 투73) 바리다라야 나가리74) 二阿哥引囉輕呼微哩入二合駐橫死七十三波唎怛囉耶引那揭唎救取七十四
薩嚩畔陁那▼(忄+冐)乞叉那迦唎一切縛禁解脫七十五薩嚩突瑟咤二合除一切惡七十六上突莎般那你縛囉尼惡夢七十七者都囉引室底喃八萬四千衆神七十八揭囉訶娑訶娑囉引喃七十九微陁防娑引那羯哩打破八十阿瑟咤冰設底喃去聲呼八十一呼皆同諾剎怛囉喃八十二鉢囉二合娑引陁那羯哩正行阿瑟咤二合喃八十三摩訶揭囉訶喃辰八十四微陁防二合薩那羯哩打破八十五薩嚩舍都嚕二合你嚩囉尼除一切 惡八十六巨去囉喃八十七突室乏二合鉢那難遮那舍尼除卻嚴惡八十八毘沙設薩怛囉器仗八十九阿祁尼火九十烏陁迦囉尼水九十一阿波引囉視多具囉苻能勝嚴九十二摩訶跋囉戰拏大力嗔怒九十三摩訶提哆火天九十四摩訶帝闍大滅九十五滅九十五
살바반타나목 사나가리75) 살바도스타76) 도사바나니바라니77)
薩嚩畔陀那▼(忄+冐)乞叉那迦唎一切縛禁解脫七十五薩嚩突瑟吒二合除一切惡七十六上突莎般那儞縛囉尼惡夢七十七 자도라 싣디남78) 가라하사하사라 남79) 미타방사
者都囉引室底喃八萬四千衆神七十八揭囉訶娑訶娑囉引喃七十九微陀防娑引
나가리80) 아스타빙샤디남81) 낙샤다라남82) 바라 사 타
那羯哩打破八十阿瑟吒冰設底喃去聲呼八十一呼皆同諾刹怛囉喃八十二鉢囉二合娑引陀
나가리 아스타 남83) 마하가라하남84) 미타방 사나가리85)
那羯哩正行阿瑟吒二合喃八十三摩訶揭囉訶喃辰八十四微陀防二合薩那羯哩打破八十五
살바사도로 니바라니86) 거 라남87) 도실핍 바나난차나사
薩嚩舍都嚕二合儞嚩囉尼除一切惡八十六巨去囉喃八十七突室乏二合鉢那難遮那舍
니88) 비사샤사다라89) 아기니90) 오다가라니91) 아바 라
尼除卻嚴惡八十八毘沙設薩怛囉器仗八十九阿祁尼火九十 烏陀迦囉尼水九十一阿波引囉
시다구라92) 마하바라젼나93) 마하뎨다94) 마하뎨자95)
視多具囉苻能勝嚴九十二摩訶跋囉戰拏大力嗔怒九十三摩訶提哆火天九十四摩訶帝闍大滅九十五
摩訶稅尾二合多太白九十六什伐二合囉光焰九十七摩訶跋囉大力九 十八半茶囉嚩引悉你白拂九十九阿唎耶多囉聖者一百毘哩二合俱知制嚩毘闍耶最勝菩薩百一筏折囉二合摩禮底毘輸嚕多摧碎金剛百二鉢踏罔迦降伏百三跋折囉兒熾曳反訶縛者金剛力士百四摩囉制縛隨一逐百五般囉室多金剛神杵百六跋折時熱反上囉二合檀持金剛神杵百七毘舍羅摩遮天神力士百八扇多舍毘提嚩布室哆蘇摩嚕波參辰日月天子及二十八宿百九摩訶引稅尾二合多引太白星百十阿哩耶多羅百十一摩訶引跋囉阿波囉百十二跋折囉二合商羯囉制婆金剛連鎖百十三怛他天可反跋折囉俱摩唎迦金剛童女百十四俱嚂盧紺反咃唎金剛童子百十五
마하세미 다96) 지바 라97) 마하바라98) 반다라바
摩訶稅尾二合多太白九十六什伐二合囉光焰九十七摩訶跋囉大力九十八半茶囉嚩
시니99) 아리야다라100) 비리 구디제바비자야101) 바저라
引悉儞白拂九十九阿唎耶多囉聖者一百毘哩二合俱知制嚩毘闍耶最勝菩薩百一筏折囉二合
마례디비슈로다102) 바답마가103) 바저라쳬 하바자104)
摩禮底毘輸嚕多摧碎金剛百二鉢踏罔迦降伏百三跋折囉兒熾曳反訶縛者金剛力士百四
마라제바105) 바라시다106) 바저 라 단디107) 비사라
摩囉制縛隨一逐百五般囉室多金剛神杵百六跋折時熱反上囉二合檀持金剛神杵百七毘舍羅
마차108) 션다사비뎨바보시다소마로바109) 마하 세
摩遮天神力士百八扇多舍毘提嚩布室哆蘇摩嚕波參辰日月天子及二十八宿百九摩訶引稅
미 다110) 아리야다라111) 마하 바라아바라112) 바저라 상갈라
尾二合多引太白星百十阿哩耶多羅百十一摩訶引跋囉阿波囉百十二跋折囉二合商羯囉
제바113) 다타 바저라구마리가114) 구람 타리115)
制婆金剛連鎖百十三怛他天可反跋折囉俱摩唎迦金剛童女百十四俱嚂盧紺反▼(口+他)唎金剛童子百十五
跋折囉訶薩哆者二合金剛手百十六微地也大明呪藏百十七乾遮那摩引唎迦四天王太子百十八俱蘇婆喝囉怛囉怛那百十九毘嚕遮耶那俱唎耶百二十韜淡吐炎夜囉烏瑟尼二合沙佛頂百二十一毘折藍婆摩邏遮羅剎神女百二十二跋折囉二合迦那迦金剛使者百二十三鉢囉二合婆咾去遮那蓮華神衆百二十四跋折囉二合敦尼遮金剛擎山百二十五稅尾多遮迦摩引囉引乞叉二合百二十六舍施鉢囉二合婆翳帝夷帝如是等百二十七母引陁囉二合尼揭拏衆印可百二十八娑吠囉乞懺二合一切護我百二十九俱囉飯二合都印㝹那麽麽某乙稱名那寫誦呪者但至此語皆自稱名百三十嗚吽二合牟哩二合瑟揭二合渠羯反 皆同拏仙衆百三十一鉢囉二合舍引薩多善相百三十 二薩怛他揭都一切如來百三十三烏瑟尼沙百三十四呼吽二合咄嚕吽三合警悞百三十五
바저라하사다자116) 미댜117) 건차나마 리가118)
跋折囉訶薩哆者二合金剛手百十六微地也大明咒藏百十七乾遮那摩引唎迦四天王太子百十
구소바아라다라다나119) 비로차야나구리야120) 도담 야라오스니
八俱蘇婆喝囉怛囉怛那百十九毘嚕遮耶那俱唎耶百二十韜淡吐炎夜囉烏瑟尼二合
사121) 비저람바마라차122) 바저라 가야가123) 바라
沙佛頂百二十一毘折藍婆摩邏遮羅刹神女百二十二跋折囉二合迦那迦金剛使者百二十三鉢囉
바기 차나124) 바저라 돈니차125) 세미다차가마 락
二合婆咾去遮那蓬華神衆百二十四跋折囉二合敦尼遮金剛擎山百二十五稅尾多遮迦摩引囉引
사126) 사시바라 바예뎨리뎨127) 모 다라 니아라128)
乞叉二合百二十六舍施鉢囉二合婆翳帝夷帝如是等百二十七母引陀囉二合尼揭拏衆印可百二
사볘락 삼129) 구라반 도인누나마마 나사130)
十八娑吠囉乞懺二合一切護我百二十九俱囉飯二合都印▼(少/免)那麽麽某乙稱名那寫誦咒者但至此
오훔 모리 스가 나131) 바라 사 사다132)
語皆自稱名百三十嗚吽二合牟哩二合瑟揭二合渠羯反皆同拏仙衆百三十一鉢囉二合舍引薩多善相百
사다타가도133) 오스니사134) 호훔 도로훔135) 三十二薩怛他揭都一切如來百三十三烏瑟尼沙百三十四呼吽二合咄嚕吽三合警誤百三十五
瞻婆那押領百三 十六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三十七薩耽婆那鎭守百三十八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三十九婆囉微地也三婆乞叉那囉百四十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四十一薩婆部瑟咤喃百四十二塞曇婆那羯囉喫卻他呪百四十三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四十四薩嚩藥叉勇猛百四十五喝囉引剎娑揭囉訶喃百四十六毘陁防娑那羯囉打破百四十七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四十八者都囉尸底喃百四十九揭囉訶娑囉喃八萬四千神王衆百五十毘陁防娑那羯囉百五十一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五十二阿瑟咤微二合摩舍帝喃上百五十三那佉上沙怛囉喃上百五十四婆囉摩馱那伽囉百五十五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五十六囉剎囉剎護一切諸佛菩薩金剛天仙皆護百五十七
첨바나136) 호훔 도로훔137) 사탐바나138) 호훔 도로훔139)
瞻婆那押領百三十六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三十七薩耽婆那鎭守百三十八呼吽二合咄嚕吽三合
바라미댜 삼박 사나라140) 호훔 도로훔141) 살바보스타남142)
百三十九婆囉微地也三婆乞叉那囉百四十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四十一薩婆部瑟吒喃
사담바나가라143) 호훔 도로훔144) 살바약사145)
百四十二塞曇婆那羯囉喫卻他咒百四十三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四十四薩嚩藥叉勇猛百四十
갈라 샤사아라하남146) 비타방사나가라147) 호훔 도로훔148)
五喝囉引刹娑揭囉訶喃百四十六 毘陀防娑那羯囉打破百四十七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
자도라시디남149) 가라하사라남150) 비타방사나가라151)
四十八者都羅尸底喃百四十九揭囉訶娑囉喃八萬四千神王衆百五十毘陀防娑那羯囉百五
호훔 도로훔152) 아스타미 마사뎨남153) 나카 사다라남154)
十一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五十二阿瑟吒微二合摩舍帝喃上百五十三那佉上沙怛囉喃上
바라마타나가라155) 호훔 도로훔156) 라샤라샤157)
百五十四婆囉摩馱那伽囉百五十五呼吽二合咄嚕吽三合百五十六囉刹囉刹護一切諸佛菩薩金剛天仙皆護百五十七
薄伽梵佛百五十八薩怛他揭都烏瑟尼沙佛頂百五十九鉢囉登擬哩百六十摩訶薩訶薩囉部兒千臂大神百六十一娑訶薩囉室曬千頭神百六十二俱胝舍多娑訶薩囉寧怛㘑百千眼神百六十三阿弊地也什嚩哩多那咤迦百六十四摩訶跋折嚕陁引囉大輪金剛百六十五帝哩菩嚩那三世百六十六曼茶囉檀場百六十七嗚吽莎悉底百六十八薄婆都與我平等百六十九印㝹麽麽某乙百七十囉闍婆夜王難百七十一主囉婆夜賊難百七十二阿祇尼婆夜火難百七十三烏陁迦婆夜水難百七十四吠沙婆夜毒難百七十五舍薩多囉婆夜刀仗難百七十六波囉斫羯囉婆夜兵難百七十七突㗚叉婆夜穀貴飢饉難百七十八阿舍你婆夜雹難百七十九
바가범158) 사다타가도오스니사159) 바라등의리160)
薄伽梵佛百五十八薩怛他揭都烏瑟尼沙佛頂百五十九鉢囉登擬哩百六
마하사하사라보아161) 사하사라시리162) 구디사다사하사
十摩訶薩訶薩囉部兒千臂大神百六十一娑訶薩囉室曬千頭神百六十二俱胝舍多娑訶薩
라녜다례163) 아볘댜 지바리다나타가164) 마하바저로타 라165)
囉寧怛㘑百千眼神百六十三阿弊地也什嚩哩多那吒迦百六十四摩訶跋折嚕陀引囉大輪
뎨리보바나166) 만다라167) 오훔사싣뎨168) 바바도169)
金剛百六十五帝哩菩嚩那三世百六十六曼茶囉檀場百六十七鳴吽莎悉底百六十八薄婆都與
인누마마170) 라자바야171) 주라바야172) 아기니바
我平等百六十九印▼(少/免)麽麽某乙百七十囉闍婆夜王難百七十一主囉婆夜賊難百七十二阿祇尼婆
야173) 오타가바야174) 볘사바야175) 사사다라바야176)
夜火難百七十三烏陀迦婆夜水難百七十四吠沙婆夜毒難百七十五舍薩多囉婆夜刀仗難百七十
바라자가라바야177) 도리사바야178) 아사니바야179)
六波囉斫羯囉婆夜兵難百七十七突▼(口+栗)叉婆夜穀貴飢饉難百七十八阿舍儞婆夜雹難百七十九
阿迦囉沒㗚利吉反駐婆夜掩死難百八十阿陁囉尼部彌劍波摠持地動百八十一伽波哆婆夜險難百八十二烏囉囉迦波多婆夜道路難百八十三囉闍彈茶婆夜王刑罰難百八十四那上伽婆夜龍怖難百八十五微地揄婆夜閃電難百八十六蘇跋㗚尼婆夜金翅鳥難百八十七藥叉揭囉訶百八十八羅剎娑揭囉訶百八十九畢唎哆揭囉二合訶餓鬼難百九十毘舍上遮揭囉訶廁神百九十一部多揭囉二合訶神鬼衆百九十二鳩槃茶揭囉訶守宮婦女鬼一百九十三布單那揭囉二合訶魄鬼百九十四羯咤布單那揭囉二合訶奇魄鬼一百九十五塞揵陁揭囉訶鳩摩羅童天子百九十六阿婆娑摩囉揭囉二合訶羊頭鬼百九十七烏檀摩陁揭囉二合訶熱鬼百九十八車耶揭囉二合
아가라마리 투바야180) 아다라니보미검바181) 가바다바
阿迦囉沒▼(口+栗)利吉反駐婆夜掩死難百八十阿陀囉尼部彌劍波總持地動百八十一伽波哆婆
야182) 오라라가바다바야183) 라자단다바야184) 나 가
夜險難百八十二烏囉囉迦波多婆夜道路難百八十三囉闍彈茶婆夜王刑罰難百八十四那上伽
바야185) 미디슈바야186) 소바걸니바야187) 약사가라
婆夜龍怖難百八十五微地揄婆夜閃電難百八十六蘇跋▼(口+栗)尼婆夜金翅鳥難百八十七藥叉揭囉
하188) 라샤사가라하189) 비리다가라 하190) 비사 차아라하191)
訶百八十八羅刹娑揭囉訶百八十九畢唎哆揭囉二合訶餓鬼難百九十毘舍上遮揭囉訶廁神
보다아라 하192) 구반다아라하193) 보다나가라
百九十一部多揭囉二合訶神鬼衆百九十二鳩槃茶揭囉訶守宮婦女鬼一百九十三布單那揭囉二
하194) 가타보다나가라 하195) 스건타가라하196)
合訶魄鬼百九十四羯吒布單那揭囉二合訶奇魄鬼一百九十五塞揵陀揭囉訶鳩摩羅童天子百九十
아바사마하가라 하197) 오단마타가라 하198) 차야가라
六阿婆娑摩囉揭囉二合訶羊頭鬼百九十七烏檀摩陀揭囉二合訶熱鬼百九十八車耶揭囉二合
訶影鬼百九十九梨婆底揭囉訶陰謀鬼二百闍底訶哩泥食初產鬼二百一羯囉婆訶哩埿食懷孕鬼二百二嚧地囉訶哩泥食血鬼二百三芒娑訶哩泥食肉鬼二百四計陁訶哩泥食脂鬼二百五摩闍訶哩輕呼去聲泥食髓鬼二百六闍多訶哩泥食氣鬼二 百七視吠哆訶哩泥食壽命鬼二百八婆多訶哩泥食風鬼二百九皤多訶哩喃阿輸遮訶哩泥食不淨鬼二百一十質多訶哩泥食心鬼二百十一帝衫薩毘衫如是等衆二百十二薩嚩揭囉訶喃一切執祖鬼二百十三毘地也明呪藏二百十四嗔陁夜彌斬伐罪者二百十五枳囉夜彌二 百十六波哩跋囉斫迦囉外道二百十七訖哩離枳反上擔微地也明呪藏二百十八嗔陁夜彌二百十九枳囉夜彌捕罰二百二十茶枳尼狐魅鬼二百二十一
하199) 리바디가라하200) 자디하리니201) 가라바하리니202)
訶影鬼百九十九梨婆底揭囉訶陰謀鬼二百闍底訶哩泥食初産鬼二百一羯囉婆訶哩埿食
로디라하리니203) 망사하리니204) 계타하리니205)
懷孕鬼二百二嚧地囉訶哩泥食血鬼二百三芒娑訶哩泥食肉鬼二百四計陀訶哩泥食脂鬼二百五
마자하리 니206) 자다하리니207) 시볘다하리니208)
摩闍訶哩輕呼去聲泥食髓鬼二百六闍多訶哩泥食氣鬼二百七視吠哆訶哩泥食壽命鬼二百八
바다하리니209) 바다하리남아슈차하리니210) 짇다하리니211)
婆多訶哩泥食風鬼二百九皤多訶哩喃阿輸遮訶哩泥食不淨鬼二百一十質多訶哩泥食心
뎨삼살비삼212) 살바가라하남213) 비댜 214)
鬼二百十一帝衫薩毘衫如是等衆二百十二薩嚩揭囉訶喃一切執祖鬼二百十三毘地也明咒藏二百
진타야미215) 기라야미216) 바리바라자가라217) 가리
十四嗔陀夜彌斬伐罪者二百十五枳囉夜彌二百十六波哩跋囉斫迦羅外道二百十七訖哩離
담미댜 218) 진타야미219) 기라야미220) 다기니221)
枳反上擔微地也明咒藏二百十八嗔陀夜彌二百十九枳囉夜彌捕罰二百二十茶枳尼狐魅鬼二百二十一
訖哩擔微地也明呪二百二十二嗔陁夜彌枳囉夜彌二百二十三摩訶鉢輸鉢底夜二百二十四嚕陁囉大自在天二百二十五訖哩耽微地也明呪二百二十六嗔陁夜彌枳囉夜彌二百二十七那囉耶拏耶天神二百二十八訖哩耽微地也明呪二百二十九嗔陁夜彌枳囉夜彌二百三十怛怛嚩伽上嚕茶金翅鳥王二百三十一訖哩耽微地也二百三十二嗔陁夜彌枳囉夜彌二百三十三摩訶迦囉大黑天神二百三十四摩怛囉伽拏訖哩離枳反上耽微地也二百三十五嗔陁夜彌枳囉夜彌二百三十六迦波哩迦髑髏外道二百三十七訖哩耽微地也二百三十八嗔陁夜彌枳囉夜彌二百三十九闍夜羯囉二百四十曼度羯囉二百四十二薩婆囉他娑達你持一切物二百四十二
가리담미댜 222) 진타야미기라야미223) 마하바슈바디야224)
訖哩擔微地也明咒二百二十二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二十三摩訶鉢輸鉢底夜二百
로타라225) 가리탐미댜 226) 진타라미기라야미227)
二十四嚕陀囉大自在天二百二十五訖哩耽微地也明咒二百二十六嗔陀夜彌枳羅夜彌二百二
나라야나야텬신228) 가리탐미댜 229) 진타야미기라야미230)
十七那囉耶拏耶天神二百二十八訖哩耽微地也明咒二百二十九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
다드바가 로다1) 가리참미댜 232) 진타야미기라야미233)
三十怛怛嚩伽上嚕茶金翅鳥王二百三十一訖哩耽微地也二百三十二嗔陀夜彌枳羅夜彌
마하가라234) 마다라가나가리 탐미댜 235) 진
二百三十三摩訶迦羅大黑天神二百三十四摩怛囉伽拏訖哩離枳反上耽微地也二百三十五嗔
타야미기라야미236) 가바리가237) 가리탐미댜 238) 진타
陀夜彌枳羅夜彌二百三十六迦波哩迦髑髏外道二百三十七訖哩耽微地也二百三十八嗔陀
야미기라야미239) 자야가라240) 만도가라241) 살바라타사다니242)
夜彌枳囉夜彌二百三十九闍夜羯囉二百四十曼度羯囉二百四十一薩婆囉他娑達儞持一切物二百四十二
訖哩耽微地也二百四十三嗔陁夜彌枳囉夜彌二百四十四者都㗚利吉反薄祁你姊妹神女二百四十五訖哩耽微地也二百四十六嗔陁夜彌二百四十七枳囉夜彌二百四十八馮去儀哩知鬪戰勝神幷器仗二百四十九難泥外道雞首婆囉孔雀王器仗二百五十伽那鉢底毘那夜迦王二百五十一娑醯夜野叉王兄弟三人各領二十八萬衆二百五十二訖哩耽微地也二百五十三嗔陁夜彌二百五十四枳囉夜彌二百五十五那延那室囉引婆拏裸形外道二百五十六訖哩離吉反皆同耽微地也二百五十七嗔陁夜彌二百五十八枳囉夜彌二百五十九阿囉訶多羅漢二百六十訖哩耽微地也二百六十一嗔陁夜彌二百六十二枳囉夜彌二百六十三微怛多音囉引迦起尸鬼二百六十四
가리탐미댜 243) 진타야미기라야미244) 자도리 바
訖哩耽微地也二百四十三嗔陀夜彌枳囉夜彌二百四十四者都▼(口+栗)利吉反薄
기니245) 가리탐미댜 246) 진타야미247) 기라야미248)
祁儞姊妹神女二百四十五訖哩耽微地也二百四十六嗔陀夜彌二百四十七枳囉夜彌二百四十八
빙 의리지249) 난니 계수바라250) 가나바디251)
憑去儀哩知鬥戰勝神幷器仗二百四十九難泥外道雞首婆囉孔雀王器仗二百五十伽那鉢底毘那夜
사혜야252) 가리탐미댜 253) 진타
迦王二百五十一娑醯夜野叉王兄弟三人各領二十八萬衆二百五十二訖哩耽微地也二百五十三嗔陀
야미254) 기라야미255) 나연나실라 바나256) 가리
夜彌二百五十四枳囉夜彌二百五十五那延那室囉引婆拏裸形外道二百五十六訖哩離吉反皆同
탐미댜 257) 진타야미258) 기라야미259) 아라하다260) 가
耽微地也二百五十七嗔陀夜彌二百五十八枳囉夜彌二百五十九阿囉訶多羅漢二百六十訖
리탐미댜 261) 진타야미262) 기라야미263) 미다 라 가264)
哩耽微地也二百六十一嗔陀夜彌二百六十二枳囉夜彌二百六十三微怛多音囉引迦起尸鬼二百六十四
訖哩耽微地也二百六十五嗔陁夜彌二百六十六枳囉夜彌二百六十七跋折時熱反囉波你執金剛神二百六十八跋折囉婆重呼尼二百六十九具醯夜迦密迹力士二百七十地鉢底摠管二百七十一訖哩耽微地也二百七十二嗔陁夜彌枳羅夜彌二百七十三囉叉囉叉罔一切諸佛菩薩天仙龍神方護二百七十四薄伽梵佛二百七十五印㝹那麽麽那寫某乙寫二百七十六婆伽梵薩怛他揭都烏瑟尼沙二百七十七悉怛多鉢怛囉華蓋二百七十八南無嗉上都上羝頂禮二百七十九阿悉多那引囉引囉迦白光分明二百八十鉢囉婆毘薩普咤二百八十一毘迦悉怛多二百八十二鉢底哩二百八十三什嚩囉什嚩囉光焰二百八十四陁囉陁囉二百八十五頻陁囉頻陁囉二百八十六
가리탐미댜265) 진타야미266) 기라야미267) 바저 라
訖哩耽微地也二百六十五嗔陀夜彌二百六十六枳囉夜彌二百六十七跋折時熱反囉
바니268) 바저라바 니269) 구혜야가270) 디바디271)
波儞執金剛神二百六十八跋折囉婆重呼尼二百六十九具醯夜迦密跡力士二百七十地鉢底總管二
가리타미댜 272) 진타야미기라야미273) 라사라사망274)
百七十一訖哩耽微地也二百七十二嗔陀夜彌枳羅夜彌二百七十三囉叉囉叉罔一切諸佛菩
바가범275) 인누나마마나사276) 바가범사
薩天仙龍神方護二百七十四薄伽梵佛二百七十五印▼(少/免)那麽麽那寫某乙寫二百七十六婆伽梵薩
다타가도오스니사277) 싣달다바다라278) 나무소 도 양279)
怛他揭都烏瑟尼沙二百七十七悉怛多鉢怛囉華蓋二百七十八南無嗉上都上羝頂禮二百七十
아싣다나 라 라가280) 바라바비사보타281) 비가싣달다282)
九阿悉多那引囉引囉迦白光分明二百八十鉢囉婆毘薩普吒二百八十一毘迦悉怛多二百八
바디리283) 지바라지바라294) 타라타라285) 빈타라빈타라286)
十二鉢底哩二百八十三什嚩囉什嚩囉光焰二百八十四陀囉陀囉二百八十五頻陀囉頻陀囉二百八十六
嗔陁嗔陁二百八十七含吽含吽二百八十八泮泮泮二百八十九泮咤泮咤二百九十莎皤訶二百九十一醯醯泮二百九十二阿牟伽耶泮不空大使二百九十三阿鉢囉底訶多泮無障㝵二百九十四皤囉鉢囉二合陁泮與願二百九十五阿素囉毘陁囉皤迦泮修羅破壞二百九十六薩皤提吠弊泮一切天神二百九十七薩皤那那伽弊泮一切龍衆二百九十八薩皤藥叉弊泮一切勇鬼神二百九十九薩皤乾闥婆弊泮一切音樂神三百薩皤阿素囉弊泮三百一薩皤揭嚕茶弊泮三百二薩皤緊那羅弊泮三百三薩皤摩護囉伽弊泮三百四薩皤囉剎莎弊泮三百五薩皤摩努曬弊泮三百六薩皤阿摩努曬弊泮三百七薩皤布單那弊泮三百八
진타진타287) 함후함후288) 바바바289) 바타바타290) 사
嗔陀嗔陀二百八十七含吽含吽二百八十八泮泮泮二百八十泮吒泮吒二百九十莎
바하291) 혜혜바292) 아모가야바293) 아바라디하다바294)
皤訶二百九十一醯醯泮二百九十二阿牟伽耶泮不空大使二百九十三阿鉢囉底訶多泮無障礙
바라바라 타바295) 아소라비타아바가바296) 살
二百九十四皤囉鉢囉二合陀泮與願二百九十五阿素囉毘陀囉皤迦泮修羅破壞二百九十六薩
바뎨볘볘바297) 살바나나가볘바298) 살바약사볘바299)
皤提吠弊泮一切天神二百九十七薩皤那那伽弊泮一切龍衆二百九十八薩皤藥叉弊泮一切勇
살바건달바볘바300) 살바아소라볘바301) 살바아로다볘
鬼神二百九十九薩皤乾闥婆弊泮一切音樂神三百薩皤阿素囉弊泮三百一薩皤揭嚕茶弊
바302) 살바긴나라볘바303) 살바마호라가볘바304) 살바라샤사볘바305)
泮三百二薩皤緊那羅弊泮三百三薩皤摩護囉伽弊泮三百四薩皤囉刹莎弊泮三百五
살바마로려볘바306) 살바아마노려볘바307) 살바보다나볘바308) 薩皤摩努曬弊泮三百六薩皤阿摩努曬弊泮三百七薩皤布單那弊泮三百八
薩皤迦咤布丹那弊泮三百九薩皤突蘭枳帝弊泮一切難過三百十薩皤突瑟咤畢哩乞史帝弊泮一切難三百十一薩皤什皤梨弊泮一切瘧壯熱三百十二薩皤阿波薩麽嚟弊泮一切外道出三百十三薩婆奢羅皤拏弊泮三百十四薩嚩底㗚恥雞弊泮三百十五薩菩怛波提弊泮一切鬼惡三百十六薩皤微地也囉誓遮黎弊泮一切持呪博士等三百十七闍耶羯囉摩度羯囉三百十八薩婆囉他娑陁雞弊泮一切物呪博士三百十九微地也遮唎曳弊泮三百二十者咄囉南薄祁你弊泮四姊妹神女三百二十一跋折囉俱摩唎迦弊泮金剛童子三百二十二跋折囉俱藍陁利弊泮三百二十三微地也囉引闍弊泮呪王等三百二十四摩訶鉢囉登耆囇弊泮三百二十五跋折囉商羯囉引夜泮金剛連鎖三百二十六鉢囉登祁囉囉引闍引耶泮三百二十七
살바가타보다나볘바309) 살바도란기뎨볘바310) 살바도스타비리가시뎨볘
薩皤迦吒布丹那弊泮三百九薩皤突蘭枳帝弊泮一切難過三百十薩皤突瑟吒畢哩乞史帝弊
바311) 살바지바리볘바312) 살바아바살마려볘바313)
泮一切難三百十一薩皤什皤梨弊泮一切瘧壯熱三百十二薩皤阿波薩麽▼(口+黎)弊泮一切外道出三百
살바사라바나볘바314) 살바디리티계볘바315) 살보다바뎨볘바316)
十三薩婆奢羅皤拏弊泮三百十四薩嚩底▼(口+栗)恥雞弊泮三百十五薩菩怛波提弊泮一切鬼
살바미댜 라서차려볘바317) 자야가라마도가라318)
惡三百十六薩皤微地也囉誓遮黎弊泮一切持咒博士等三百十七闍耶羯囉摩度羯囉三百十
살바라타사타계볘바319) 미댜 차리예볘바320) 자도라남
八薩婆囉他娑陀雞弊泮一切物咒博士三百十九微地也遮唎曳弊泮三百二十者咄囉南
바기니볘바321) 바저라구마리가볘바322) 바저라구람
薄祁儞弊泮四姊妹神女三百二十一 跋折囉俱摩唎迦弊泮金剛童子三百二十二跋折囉俱藍
타리반바323) 미댜 라 자볘바324) 마하바라등자리볘바325)
陀利弊泮三百二十三微地也囉引闍弊泮咒王等三百二十四摩訶鉢囉登耆▼(口+麗)弊泮三百二十
바저라상갈라 야바326) 바라등기라라 자 야바327) 五跋折囉商羯囉引夜泮金剛連鎖三百二十六鉢囉登祁囉囉引闍引耶泮三百二十七
摩訶揭囉耶泮大黑天神三百二十八摩訶摩怛哩二合伽拏耶泮鬼衆三百二十九娜牟塞揭哩二合多耶泮三百三十毘瑟拏尾曳泮毘紉天子三百三十一皤囉𤙖摩尼曳泮梵王三百三十二阿祁尼曳泮火天三百三十三摩訶迦哩曳泮大黑天女三百三十四迦囉檀特曳泮大鬼師黑奧神三百三十五瞖泥哩曳泮帝釋三百三十六遮文遲曳泮怒神三百三十七嘮怛哩曳泮瞋怒神三百三十八迦囉引怛哩曳泮三百三十九迦波嚟曳泮三百四十阿地目抧多迦尸麽舍那皤悉你曳泮三百四十一曳髻者那薩怛薩怛皤若有衆生三百四十二突瑟咤質多惡心鬼三百四十三澇持囉質多三百四十四烏闍訶囉食精氣鬼三百四十五揭婆訶囉食胎藏鬼三百四十六嘮地囉訶囉食血鬼三百四十七百四十七
마하가라야바328) 마하마다리 가나야바329) 나모스가리 다
摩訶揭囉耶泮大黑天神三百二十八摩訶摩怛哩二合伽拏耶泮鬼衆三百二十九娜牟塞揭哩二合多
야바330) 비슬나미예바331) 바라훔마니예바332) 아기니
耶泮三百三十毘瑟拏尾曳泮毘紐天子三百三十一皤囉▼(合+牛)摩尼曳泮梵王三百三十二阿祁尼
예바333) 마하가리예바334) 가라다다예바335)
曳泮火天三百三十三摩訶迦哩曳泮大黑天女三百三十四迦囉檀特曳泮大鬼帥黑奧神三百三十五
예니리예바336) 차문지예바337) 노다리예바338) 가라
翳泥哩曳泮帝釋三百三十六遮文遲曳泮怒神三百三十七嘮怛哩曳泮瞋怒神三百三十八迦囉
다리예바339) 가바려예바340) 아디모기다가시마사나바싣니예바341)
引怛哩曳泮三百三十九迦波▼(口+黎)曳泮三百四十阿地目▼(扌+只)多迦尸麽舍那皤悉儞曳泮三百
예기자나사다사다바342) 도스타짇다343) 노특라짇
四十一曳髻者那薩怛薩怛皤若有衆生三百四十二突瑟吒質多惡心鬼三百四十三澇持囉質
다344) 오자하라345) 가바하라346) 노디라하라347)
多三百四十四烏闍訶囉食精氣鬼三百四十五揭婆訶囉食胎藏鬼三百四十六嘮地囉訶囉食血鬼三百四十七
芒娑訶囉食肉鬼三百四十八摩社訶囉食產鬼三百四十九社多訶囉三百五十視微多訶囉食壽命鬼三百五十一皤略耶訶囉食祭鬼三百五十二健陁訶囉食香鬼三百五十三布瑟波訶囉食花鬼三百五十四破囉訶囉食五果子鬼三百五十五薩寫訶囉食五穀種子鬼三百五十六波波質多突瑟咤知諫反質多惡心鬼三百五十七嘮陁羅質多嗔心鬼三百五十八陁囉質多藥叉揭囉訶三百五十九囉剎娑揭囉訶三百六十閉囇多揭囉訶毘舍遮揭囉訶三百六十一部多揭囉訶神衆三百六十二鳩槃茶揭囉訶三百六十三塞健陁揭囉訶三百六十四烏怛摩陁揭囉訶三百六十五車夜揭囉訶影鬼三百六十六阿波娑摩囉揭囉訶羊嗔鬼鬼如野狐三百六十七侘坼阿反上長平呼
망사하라348) 마사하라349) 사다하라350) 시미다
芒娑訶囉食肉鬼三百四十八摩社訶囉食産鬼三百四十九 社多訶囉三百五十視微多
하라351) 바략야하라352) 건타하라353) 보스바하
訶囉食壽命鬼三百五十一皤略耶訶囉食祭鬼三百五十二健陀訶囉食香鬼三百五十三布瑟波訶
라354) 바라하라355) 사사하라356) 바바짇다
囉食花鬼三百五十四破囉訶囉食五果子鬼三百五十五薩寫訶囉食五穀種子鬼三百五十六波波質多
도스타 짇다357) 로타라짇다358) 다라짇다약샤가라하359)
突瑟吒知諫反質多惡心鬼三百五十七嘮陀羅質多嗔心鬼三百五十八陀囉質多藥叉揭囉訶
라샤사가라하360) 볘려다아라하비사차아라하361) 보다가라
三百五十九囉刹娑揭囉訶三百六十 閉曬多揭囉訶毘舍遮揭囉訶三百六十一部多揭囉
하362) 구반다아라하363) 스건타아라하364) 오다라타아라하365)
訶神衆三百六十二鳩槃茶揭囉訶三百六十三塞健陀揭囉訶三百六十四烏怛摩陀揭囉訶
차야아라하366) 아바사마라아라하367) 타
三百六十五車夜揭囉訶影鬼三百六十六阿波娑摩囉揭囉訶羊嗔鬼鬼如野狐三百六十七侘坼阿反上長平呼
迦茶祁尼揭囉訶魅鬼魅女鬼三百六十八𠼝婆底揭囉訶如狗惱小鬼三百六十九闍弭迦揭囉訶如烏鬼三百七十舍俱尼揭囉訶如馬三百七十一漫怛囉難提迦揭囉訶如猫兒三百七十二阿藍皤揭囉訶如蛇三百七十三訶奴建度波尼揭囉訶如雞三百七十四什入音皤囉壯熱瘧鬼翳迦醯迦一日一發德吠底迦二日一發三百七十五帝哩帝藥迦三日一發折咄㗚他迦四日一發三百七十六眤底夜什皤囉常壯熱鬼三百七十七毘沙摩什皤囉壯熱三百七十八皤底迦風病鬼背底迦黃病鬼三百七十九室禮瑟彌迦痰飮三百八十娑你波底迦痢病三百八十一薩皤什皤囉一切壯熱三百八十二室嚕喝囉底頭痛三百八十三阿羅陁皤帝半頭痛三百八十四阿乞史嚧劍飢不食鬼三百八十五目佉嚧鉗口痛三百八十六羯唎突嚧鉗愁鬼三百八十七羯囉訶輸藍咽喉痛三百八十八
가다기니가라하368) 리바디가라하369) 자미가
迦茶祁尼揭囉訶魅鬼魅女鬼三百六十八▼(口+梨)婆底揭囉訶如狗惱小鬼三百六十九闍弭迦
가라하370) 사구니가라하371) 만다라난뎨가아라하372)
揭囉訶如烏鬼三百七十舍俱尼揭囉訶如馬三百七十一漫怛囉難提迦揭囉訶如貓兒三百七十二
아람바아라하373) 라노건도바니아라하374) 지 바라 예
阿藍皤揭囉訶如蛇三百七十三訶奴建度波尼揭囉訶如雞三百七十四什入音皤囉壯熱瘧鬼翳
가혜가 덕볘디가375) 뎨리뎨약가 저도리타가376)
迦醯迦一日一發德吠底迦二日一發三百七十五帝哩帝藥迦三日一發折咄▼(口+栗)他迦四日一發三百
니디야지바라377) 비사마지바라378) 바디가 배디
七十六眤底夜什皤囉常壯熱鬼三百七十七毘沙摩什皤囉壯熱三百七十八皤底迦風病鬼背底
가379) 실례스미가 380) 사니바디가381) 사바지바라382)
迦黃病鬼三百七十九室禮瑟彌迦痰飮三百八十娑儞波底迦痢病三百八十一薩皤什皤囉一切壯
실로아라디383) 아라다바뎨384) 아가사로검385)
熱三百八十二室嚕喝囉底頭痛三百八十三阿羅陀皤帝半頭痛三百八十四阿乞史嚧劍飢不食鬼
모카로감386) 가리도로감387) 가라하슈람388)
三百八十五目佉嚧鉗口痛三百八十六羯唎突嚧鉗愁鬼三百八十七羯囉訶輸藍咽喉痛三百八十八
羯拏輸藍耳痛三百八十九檀多輸藍齒痛三百九十頡哩馱耶輸藍心痛三百九十一末摩輸藍盧鉗反三百九十二跋囉㗌婆輸藍肋痛三百九十三背哩瑟咤輸藍背痛三百九十四烏馱囉輸藍盧紺反腹痛三百九十五羶知輸藍腰痛三百九十六跛悉帝輸藍裸骨痛三百九十七鄔上嚧輸藍腿䏶痛三百九十八常伽輸藍腕痛三百九十九喝薩多輸藍手痛四百波陁輸藍腳痛四百一頞伽鉢囉登輸藍四支節痛四百二部多吠怛茶起尸鬼四百三茶枳呼哽反上尼魅鬼四百四什皤囉陁突盧建紐四百五吉知蜘蛛婆路多丁瘡四百六吠薩囉波嚕訶侵淫瘡淩里孕反伽赤瘡四百七輸沙多引囉娑那迦囉毘沙喩迦上坎四百八阿祁尼火烏陁迦水摩囉吠囉建多囉四百九
가나슈람389) 단다슈람390) 길리타야슈람391) 마마
羯拏輸藍耳痛三百八十九 檀多輸藍齒痛三百九十頡哩馱耶輸藍心痛三百九十一末摩
슈람392) 바라시바슈람393) 배리스타슈람394) 오타라
輸藍盧鉗反三百九十二跋囉▼(口+室)婆輸藍肋痛三百九十三背哩瑟吒輸藍背痛三百九十四烏馱囉
슈람395) 단지슈람396) 바싣뎨슈람397) 오 로슈람398)
輸藍盧鉗反腹痛三百九十五羶知輸藍腰痛三百九十六跛悉帝輸藍裸骨痛三百九十七鄔上嚧輸藍
상가슈람399) 아사다슈람400) 바다슈람401) 안가바
腿髀痛三百九十八常伽輸藍腕痛三百九十九喝薩多輸藍手痛四百波陀輸藍脚痛四百一頞伽鉢
라등슈람402) 보다볘다다403) 다기 니404) 스바라타도
囉登輸藍四支節痛四百二部多吠怛茶起尸鬼四百三茶枳呼哽反上尼魅鬼四百四什皤囉陀突
로건추405) 기디 바로다406) 볘사라바로하 릉 가407) 슈
盧建紐四百五吉知蜘蛛婆路多丁瘡四百六吠薩囉波嚕訶侵淫瘡凌里孕反伽赤瘡四百七輸
사다 라사나가라비사슈가408) 아기니 오타가 마라볘라건다라409)
沙多引囉娑那迦囉毘沙喩迦上坎四百八阿祁尼火烏陀迦水摩囉吠囉建多囉四百九
阿迦囉蜜㗚二合駐撗死四百十怛囇部迦地哩囉咤毘失脂迦蝎四百十一薩囉波蛇四百十二那俱囉虎狼四百十三僧思孕反伽師子四百十四吠也揭囉大虫四百十五怛乞叉猪熊四百十六怛囉乞叉末囉馬熊視皤帝衫此等四百十七薩毘衫薩毘衫一切此說者四百十八悉怛多鉢怛囉花蓋四百十九摩訶跋折嚕大金剛藏四百二十瑟尼衫摩訶鉢囉登祁藍四百二十一夜婆埵陁舍喩社那乃至十二由旬成界地四百二十二便怛囇拏毘入聲地夜畔馱迦嚧彌云我大明呪十二由旬結界禁縛莫入四百二十三帝殊畔陁迦居那反嚧彌佛頂光聚縛結不得入界四百二十四波囉微地也途迦反畔陁迦嚧彌能縛一切惡神鬼四百二十五怛地他卽說呪曰四百二十六唵四百二十七
아가라미리410) 다리보가디리라타비실지가411) 사라바412)
阿迦囉蜜▼(口+栗)二合駐橫死四百十 怛▼(口+麗)部迦地哩囉吒毘失脂迦蝎四百十一薩囉波蛇四百十
나구라1) 싱 가414) 뱌 가라415) 닥 사416)
二那俱囉虎狼四百十三僧思孕反伽師子四百十四吠也揭囉大虫四百十五怛乞叉豬熊四百十六
다락 사마라 시바뎨삼417) 살비삼살비삼418) 싣달다바
怛囉乞叉末囉馬熊視皤帝衫此等四百十七薩毘衫薩毘衫一切此說者四百十八悉怛多鉢
다라419) 마하바저로420) 스니삼마하바라등기람421) 야
怛囉花蓋四百十九摩訶跋折嚕大金剛藏四百二十瑟尼衫摩訶鉢囉登祁藍四百二十一夜
바수타사수사나422) 편다려나비 디야반타가로미423)
婆埵陀舍喩社那乃至十二由旬成界地四百二十二便怛曬拏毘入聲地夜畔馱迦嚧彌云我大明咒
뎨수반타가 로미424) 바라미댜
十二由旬結界禁縛莫入四百二十三帝殊畔陀迦居那反嚧彌佛頂光聚縛結不得入界四百二十四波囉微地
반타가로미425) 다디타426) 옴427) 也途迦反畔陀迦嚧彌能縛一切惡神鬼四百二十五怛地他卽說咒曰四百二十六唵四百二十七
阿那㘑毘舍提四百二十八鞞囉四百二十九跋折囉四百三十阿唎畔陁四百三十一毘陁你四百三十二跋折囉波尼泮四百三十三呼吽四百三十四咄嚕吽三合四百三十五莎皤訶四百三十六唵吽四百三十七毘嚕提四百三十八莎皤訶四百三十九
1) Namas tathā-sugatāya 2) arhate samyaksaṃbuddhāsya// 3) Namaḥ sarva buddhāya 4) bodhisattvebhyaḥ// 5) Namaḥ saptānāṃ samyaksaṃbuddha-koṭīnāṃ 6) sa-śrāvaka-saṃghanāṃ// 7) Namo loke arhatānāṃ// 8) Namaḥ srota-apannānāṃ// 9) Namḥ sakridāgāmināṃ// 10) Namo loke samyaggatānāṃ// 11) Namaḥ samyakpratipannāsāṃ// 12) Namo devarishināṃ// 13) Namah siddha vidyā-dharānāṃ// 14) Namaḥ siddha vidhyā-dhararishināṃ 15) śāpā-anugrahā-samārthānāṃ// 16) Namo brahmaṇe// 17) Namo indrāya// 18) Namo bhagavate 19) rudrāya 20) umāpati-sahitāya// 21) Namo bhagavate 22) nārāyaṇāya 23) pacamahāsammudrā// 24) Namas-kritāya// 25) Namo bhagavate mahā-kālāya 26) tri-pura-nagara 27) vidrāpaṇa-karāya 28) adhimuktaka-śmaśāna-vāsine 29) mātri-gaṇāṃ// 30) Namas-kritāya// 31) Namo bhagavate tathāgatakulāya// 32) Namaḥ padma-kulāya// 33) Namo vajra-kulāya// 34) Namo maṇi-kulāya// 35) Namo gaja-kulāya// 1) Namo bhagavate 37) driḍha-śyra-sena 38) praharaṇa- ājāya 1) tathāgatāya// 40) Namo bhagavate 41) amitābhāya 42) tathāgatāya 43) arhate samyaksaṃbuddhāya// 44) Namo bhagavate 45) akshobhya 46) tathāgatāya 47) arhate samyaksaṃbuddhāya// 48) Namo bhagavate 49) bhaishajya-guru-vaidūrya 50) prabhā-rājāya 51) tathāgatāya 52) arhate samyaksaṃbuddhāya// 53) Namo bhagavate 54) saṃpushpita-sāla-rājāya 55) tathāgataya 1) arhate samyaksaṃbuddhāya// 57) Namo bhagvate 58) śākhyamunaye 59) tathāgatāya 60) arhate samyaksaṃbuddhāya// 61) Namo bhagavate 62) ratna-kusuma 63) ketu-rājāya 64) tathāgatāya// 65) arhate samyaksaṃbuddhebhyaḥ// 66) Namaskrita imāṃ bhagavāṃs 67) tathāgatoshṇishāṃ 68) sir’ātapatra// 69) Namo’parajitāṃ 70) pratyaṅgirā// 71) Sarva bhūtaㆍnigrahaㆍkarani 72) paraㆍvidyāㆍchedani 73) akālaㆍmrityu 74) paritrāyaṇaㆍkarī 75) sarvaㆍbandhañaㆍmokshanaㆍkarī// 76) sarava dushṭe 77) duḥsvapnaㆍnivāraṇi 78) caturㆍaśītīnāṃ 79) grahaㆍsahasrānāṃ 80) vidhvaṃsanaㆍkarī// 81) ashṭāㆍviṃśatināṃ 82) nakshatrānāṃ 83) prasāshanaㆍkarīㆍashṭānāṃ 84) mahāㆍgrahānāṃ 85) vidhaṃsanaㆍkarī. 86) sarvaㆍśatruㆍnivāraṇi 87) ghora 88) duḥsvapnaㆍnāśanaㆍśanī. 89) vishaㆍśastra 90) agni 91) udakaㆍuttarani// 92) Aparājitāㆍgura 93) mahāㆍbalaㆍcaṇḍa 94) mahāㆍdīpta 95) mahāㆍteja 96) mahāㆍśveta 97) jvala 98) mahāㆍbala 99) pāṇḍaraㆍvāsinl. 100) āryaㆍtārạ. 101) bhrikutīㆍcaivaㆍvijaya 102) vajraㆍmāletiㆍviśruta 103) paradamaka 104) vajraㆍjihvāㆍca 105) māraㆍcaiva 106) aparājita 107) vajraㆍdaṇḍi 108) viśalāㆍca 109) śāntaㆍdevaㆍpūjitaㆍsaumiㆍrūpā 110) mahāㆍśriṅklalaㆍ(caiva). 111) āryaㆍtārā 112) mahāㆍbalaㆍaparā 113) vajraㆍśriṅklalaㆍ(caiva). 114) tathāㆍvajraㆍkaumārī 115) kulandharī. 116) vajraㆍhastaㆍ(ca). 117) vidyā 118) kācā naㆍmālikaḥ 119) kusumbhaㆍratna 120) vairocanaㆍkriya 121) arthoshṇishāṃ 122) vijrimbhaㆍmālāㆍ(ca). 123) vajraㆍkanaka 124) prabhāㆍlocana 125) vajraㆍtundịㆍ(ca). 126) śvetaㆍcaㆍkamalāksha 127) śaśiㆍprabhāㆍityeti// 128) mudrāniㆍgana 129) sarveㆍrakshāṃ 130) kurvantuㆍittāṃmamāsya// 131) Oṃ rishiㆍgaṇa 132) praśastas 133) tathāgata 134) ushṇishāṃ// 135) Hūṃ trūṃ 136) jambhana// 137) Hūṃ trūṃ 138) stambhana// 139) Hūṃ trūṃ 140) paraㆍvidyāㆍsaṃbhakshanakara 141) Hūṃ trūṃ 142) sarvaㆍbushṭanāṃ 143) stambhanaㆍkara// 144) Hūṃ trūṃ 145) sarvaㆍyaksha 146) harākshasa grahānāṃ 147) vihvaṃsanaㆍkara// 148) Hūṃ trūṃ 149) caturㆍaśīṭīnāṃ 150) grahaㆍsahasrānāṃ 151) vidvaṃsanaㆍkara// 152) Hūṃ trūṃ 153) ashtaㆍviṃsatināṃ 154) nakshatrānāṃ 155) pramardamaㆍkara// 156) Hūṃ trūṃ 157) raksha raksha// 158) bhagavāṃs 159) tathāgatoshṇisha 160) pratyaṅgira// 161) Mahāㆍsāhasraㆍbhuja 162) sahasraㆍśirshe 163) koṭiㆍśataㆍsāhasraㆍnetre 164) Abhedyajvalitaㆍnaṭakā 165) mahāㆍvajrodara 166) triㆍbhuvana 167) maṇḍalā// 168) Oṃ svastir. 169) bhavatu// 170) Ittāṃmamāsya// 171) Rājaㆍbhaya 172) coraㆍbhaya 173) agniㆍbhaya 174) udakaㆍbhaya 175) vishaㆍbhaya 176) śastraㆍbhaya 177) paraㆍcakraㆍbhaya 178) durㆍbhikshaㆍbhaya 179) aśaniㆍbhaya 180) akālaㆍmrityuㆍbhaya 181) adhāranīㆍbhūmikaṃㆍbhaya 182) kāpātaㆍbhaya 183) ulkāㆍpātaㆍbhaya 184) rājaㆍdaṇḍaㆍbhaya 185) nāgaㆍbhaya 186) vidyudㆍbhaya 187) suparṇiㆍbhaya// 188) yakshaㆍgrahā 189) rākshaㆍgrahā 190) pretaㆍgrahā 191) piśācaㆍgrahā 192) bhūtaㆍgrahā 193) kumbhāndaㆍgrahā 194) pūtanāㆍgrahā 195) kaṭapūtanāㆍgrahā 196) skandaㆍgrahā 197) apasmāraㆍgrahā 198) unmādaㆍgrahā 199) chāyāㆍgrahā 200) revatīㆍgrahā// 201) jat'āhāriṇyo 202) garbh'āhāriṇyo 203) rudhir'āhāriṇyo 204) máṃs'āhāriṇyo 205) med'āhāriṇyo 206) majj'āhāriṇya 207) ojohāriṇyo 208) jivit'āhāriṇyo 209) vāt'āhāriṇyo 210) vāt'āhāriṇāṃ aśucyㆍāhārinyaś. 211) cittāhāriṇyas// 212) teshāṃㆍsarveshāṃ 213) sarvaㆍgrahānāṃ 214) vidyāṃ 215) chindayāmi 216) Kilayāmi// 217) Parivㆍrājaka 218) kritāṃ vidyāṃ 219) chindayāmi 220) Kilayāmi// 221) Ḍākinī 222) kritāṃ vidyāṃ 223) chindayāmi kilayāmi// 224) Mahāㆍpaśupati 225) Rudra 226) kritāṃ vidyāṃ 227) chindayāmi kilayāmi// 228) Nārāyaṇa 229) kritāṃ vidyāṃ 230) chindayāmi kilayāmi// 1) Tat vā garuḍa 232) kritāṃ vidyāṃ 233) chindayāmi kilayāmi// 234) Mahāㆍkāla 235) mātriㆍgaṇaㆍkritāṃ vidyāṃ 236) chindayāmi kilayāmi// 237) Kāpālika 238) kritāṃ vidyāṃ 239) chindayāmi kilayāmi// 240) Jayaㆍkara 241) madhuㆍkara 242) sarvārtha sādhana 243) kritāṃ vidyāṃ 244) chindayāmi kilayāmi// 245) Caturㆍbhaginī. 246) kritāṃ vidyaṃ 247) chindayāmi 248) Kilayāmi// 249) Bhriṅgiriṭika 250) nandikēśvara 251) gaṇaㆍpati 252) sahāya 253) kritāṃ vidyāṃ 254) chindayāmi 255) Kilayāmi// 256) Nagnaㆍśrāvaṇa 257) kritāṃ vidyāṃ 258) chindayāmi 259) Kilayāmi// 260) Ārhanta 261) kritāṃ vidyāṃ 262) chindayāmi 263) Kilayāmi// 264) Vitaㆍrāga(or vetāla) 265) kritāṃ vidyāṃ 266) chindayāmi 267) Kilayāmi// 268) Vajraㆍpāṇa 269) vajraㆍpāṇi 270) guhyaka 271) adhipati 272) kritāṃ vidyāṃ 273) chindayāmi kilayāmi// 274) Raksha raksha māṃ 275) Bhagavan 276) Ittaṃmamāsya// 277) Bhagavāṃs tathāgatoshṇisha 278) sit'ātapatre 279) mamo'astuㆍte// 280) Asitaㆍanalāruka 281) prabhāsvata 282) vikaㆍsit'āta 283) patre// 294) jvalaㆍjvala 285) daraㆍdara 286) vidaraㆍvidara 287) chindaㆍchinda// 288) Hūṃ hūṃ 289) pha pha pha 290) phaṭ phaṭ 291) svāhā// 292) He he phaṭ 293) Amoghāya phaṭ 294) apratihatāyaㆍphaṭ 295) varaㆍpradāyaㆍphaṭ 296) asuraㆍvidrāpa kāyaㆍphaṭ 297) sarvaㆍdevebhyaḥㆍphaṭ 298) sarvaㆍnāgebhyaḥㆍphaṭ 299) sarvaㆍyakshebhyaḥㆍphaṭ 300) sarvaㆍgandharvebhyaḥ phaṭ 301) sarva asurebhyaḥ phaṭ 302) sarva garuḍebhyaḥ phaṭ 303) sarva kinnarebhyaḥ phaṭ 304) sarva mahoragebhyaḥ phaṭ 305) sarva rākshebhyaḥ phaṭ 306) sarva manushebhyaḥ phaṭ 307) sarva amanushebhyaḥ phaṭ 308) sarva pūtanebhyaḥ phaṭ 309) sarva kaṭa-pūtanebhyaḥ phaṭ 310) sarva durlaṅghinebhyaḥ phaṭ 311) sarva dushṭaㆍprekshitebhyaḥ phaṭ 312) sarva jvarebhyaḥ phaṭ 313) sarva apasmarebhyaḥ phaṭ 314) sarva śrāvanebhyaḥ phaṭ 315) sarva tirthikebhyaḥ phaṭ 316) sarvonmadebhyaḥ phaṭ 317) sarva vidyā rājacarebhyaḥ phaṭ 318) jaya-kara madhu-kara 319) sarva artha sādhakebhyaḥ phaṭ 320) vidyāㆍcarebhyaḥ phaṭ 321) caturāṃ bhāginībhyaḥ phaṭ 322) vajra kaumarībhyaḥ phaṭ 323) vajra kulandaribhyaḥ phaṭ 324) vidyā rājabhyaḥ phaṭ 325) mahāㆍpratyaṅgirebhyaḥ phaṭ 326) vajraㆍśriṅkhalāya phaṭ 327) pratyaṅgira rājāya phaṭ 328) mahāㆍkālāye phaṭ 329) mahā mātriㆍgaṇāya phaṭ 330) namas kritāya phaṭ 331) vishṇaviye phaṭ 332) brahmaṇiye phaṭ 333) agnaye phaṭ 334) mahā kāliye phaṭ 335) kālaㆍdaṇḍiye phaṭ 336) indrāya phaṭ 337) cāmundiye phaṭ 338) rudrāya phaṭ 339) kālaㆍrātriye phaṭ 340) kāpāliye phaṭ 341) adhimuktageㆍśmaśānaㆍvāsiniye phaṭ 342) iye kācit sattvas (mama ittāṃ mamāsya)// 343) Dushṭaㆍcittaḥ 344) raudraㆍcittaḥ 345) oj'āhāra 346) garbh'āhāra 347) rudhir'āhāra 348) māms'āhāra 349) majj'āhāra 350) jat'āhāra 351) jivit'āhāra 352) balyㆍāhāra 353) gandh'āhāra 354) pushp'āhāra 355) phal'āhāra 356) sasy'āhāra// 357) pāpaㆍcitaḥㆍdushṭaㆍcittaḥ 358) raudraㆍcittaḥ 359) (rau)draㆍcittaḥ yakshaㆍgrahā 360) rākshaㆍgrahānāṃ 361) pretaㆍgrahā piśācaㆍgrahā 362) bhūtaㆍgrahā 363) kuṃbhāṇḍaㆍgrahā 364) skandaㆍgrahā 365) unmādaㆍgrahā 366) chāyāㆍgrahā 367) apasmāraㆍgrahā 368) dākaㆍdākinīㆍgrahā 369) revatīㆍgrahā 370) jamikāㆍgrahā 371) śakuniㆍgrahā 372) mantraㆍnandikāㆍgrahā 373) laṃvikāㆍgrahā 374) hanuㆍkaṇṭhaㆍpāṇiㆍgrahā// 375) jvarāㆍekāhikāㆍdvaitīyakā 376) tritīyakāㆍcaturthakāㆍjvarā 377) nityaㆍjvarā 378) vishamaㆍjvarā 379) vātikāㆍpaittikā 380) śleśmikā 381) sannipātikā 382) sarvaㆍjvarā 383) śiro'rtti 384) ardhâvabhedakā// 385) akshiㆍrogaḥ 386) mukhaㆍrogaḥ 387) hridㆍrogaḥ// 388) galaㆍśūlaṃ 389) karṇaㆍśūlaṃ 390) dantaㆍśūlaṃ 391) hridayaㆍśūlaṃ 392) marmaㆍśūlaṃ 393) pārśvaㆍśūlaṃ 394) prishṭhaㆍśūlaṃ 395) udaraㆍśūlaṃ 396) kaṭiㆍśūlaṃ 397) vastiㆍśūlaṃ 398) ūruㆍśūlaṃ 399) jaṅghāㆍśūlaṃ 400) hastaㆍśūlaṃ 401) pādaㆍśūlaṃ 402) aṅgaㆍpratyaṅgaㆍśūlaṃ// 403) bhūtaㆍvetāla 404) dākinī. 405) jvarāㆍdadrūㆍkaṇḍu 406) kiṭībhaㆍlūtā 407) visarpaㆍlohaㆍliṅga 408) śoshaㆍtrāsanaㆍgaraㆍvishaㆍyoga 409) agniㆍudakaㆍmāraㆍvīraㆍkaṇḍaka 410) akālaㆍmrityu 411) tryㆍambukaㆍtrailāṭakaㆍbriścika 412) sarpa 1) nakula 414) siṃha 415) vyāghra 416) riksha 417) tarakshuㆍcamaraㆍjīvaㆍteshāṃ 418) sarveshāṃ, sarveshāṃ 419) sit'ātapatra 420) mahāㆍvajra 421) ushnishāṃㆍmahāㆍpratyaṅgirāṃ// 422) Yāvadㆍdvādaśaㆍyojana 423) abhyantarenaㆍvidyāㆍbandhaṃㆍkaromi// 424) Tejoㆍbandhaṃㆍkaromi 425) paraㆍvidyāㆍbandhaṃㆍkaromi// 426) Tadyathā// 427) Oṃ 428) analeㆍviśada 429) vira 430) vajra 431) ariㆍbandha 432) vidhani 433) vajraㆍpāṇi phaṭ// 434) hūṃ 435) trūṃ 436) svāhā// 437) Auṃ 438) virūdhaka 439) svāhā//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
석혜림(釋慧琳) 생몰년737 ~ 820.
章疏書名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 는 당(唐)의 혜림(慧琳, 737~820)이 경전에 나오는 범어(梵語)나 자구(字句)를 주석한 것. 대정신수대장경』권54(N.2128), 『고려대장경』 K.1063, K.1498에 100권으로 수록되어 있다. 혜림음의(慧琳音義)라고도 한다. 본서는 혜림이 기존의 7가(家)의 자서(字書)를 참고하여 1225부의 경·율 등에 대해서 범어를 번역하고, 난해한 자구를 주석한 것이다. 구과(九科)로 분류되는데, 그것은 대승경(大乘經) 646부·대승률(大乘律) 27부·석경론(釋經論) 22부·집의론(集義論) 74부·소승경(小乘經) 236부·소승률(小乘律) 56부·소승론(小乘論) 36부·집전(集傳) 80부·집록(集錄) 48부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는 현응(玄應)의 『일체경음의』337부와 혜원(慧苑)의 『화엄경음의(華嚴經音義)』를 그대로 싣고 있고,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에 대해서는 운공(雲公)의 것을, 『법화경(法華經)』은 규기(窺基)의 것을 수정하여 사용하였으며, 146부는 서명(書名)뿐이고 음의가 없으므로 혜림 자신의 음의는 736부라고 말할 수 있다. 대개 종래의 음의는 방유(傍紐)를 쌍성(雙聲)으로 삼고, 오음(吳音)과 진음(秦音)을 구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청탁(淸濁)의 운(韻)이 분명하지 않았으므로 본서는 그것을 고치는데 힘썼다. 따라서 본서를 음의 중에서 가장 정교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혜림(慧琳, 737~820)은 당대(唐代) 소륵국(疏勒國, Khāsa) 출신이다. 속성은 배(裵)씨이며, 어릴 때 유학을 공부하였으나 오래지 않아 출가하였다. 불공삼장(不空三藏)을 사사하여 인도의 성명(聲明)을 배우고 중국의 훈고(訓詁)에 정통하였다. 당 건중년간(建中年間: 780~783)에서 원화이년(元和二年: 807)사이에 자림(字林)·자통(字統)·성류(聲類)·삼창(三蒼)·절운(切韻)·옥편(玉篇)·제경(諸經)·잡사(雜史)를 참조하여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를 편찬하였는데, 『일체경음의』는 851년(大中5)에 대장경에 입장되었다. 장안(長安)의 서명사(西明寺)에서 입적하였다. 저서로는 『일체경음의』외에도 『신집욕상의궤(新集浴像儀軌)』·『건립만다라급간택지법(建立曼茶羅及揀擇地法)』등이 있다. 『송고승전(宋高僧傳)』권5, 『육학승전(六學僧傳)』권14 등에 전기가 실려 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정영식>
“이 아이는 작은 길가에 놓아두고 수명이 길기를 바랐으니, 마땅히 이 아이의 이름을 소로(小路)라고 지어 주어야겠다.”[범어로는 주다반탁가(朱茶半託迦)라고 하는데, 주다(朱茶)는 작다는 뜻이고 반닥가(半託迦)는 길이라는 뜻이다. 예전에 주리반특가(周利槃特迦)라고 한 것은 와전이다].
아이가 점차 자라매 아이를 가르치고자 그 스승은 먼저 실담장(悉曇章)8)을 읽게 하였다. 그러나 품성이 우둔하여 담(談)을 말하면 실(悉)을 잊어버리고 실(悉)을 말하면 담(談)을 잊어버렸다.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 31권(ABC, K0891 v22, p.257a01)
『석마하연론(釋摩訶衍論)』에서 범어(실담·싯담) 및 그 자모(字母)의 체계·원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핵심 대목을 한문 원전의 구체적인 구절과 함께 명밀하게 인용하여 고증해 드립니다.
『석론』에서 범어 자모의 근원과 소리 과학을 다루는 가장 대표적인 곳은 [제2권] '체상품(體相品)'과 [제3권]의 다라니 구조 설명 대목입니다.
1. [인용 1] 모든 문자(범어 자모)의 근원으로서의 '아(A)'자문 고증
『석마하연론』 제3권에서는 범어(실담)의 가장 첫 번째 모음이자 모든 소리의 뿌리가 되는 '아(A, 𑖀)' 소리를 우주 본질과 결합하여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선언합니다.
“阿字門者, 是一切字之根本. 乃至一法一義, 莫不皆自此字而流出.” (아자문자, 시일체자지근본. 내지일법일의, 막불개자차자이류출.)
[해석]: "‘아(A)’라는 글자의 문은 세상 모든 글자의 근본이다. 작게는 하나의 법과 하나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이 글자(아자)로부터 흘러나오지 않은 것이 없다."
- 학술적 가치: 범어 실담 문자의 12모음 중 첫 자인 '아(A)'가 현상계 모든 음성과 문자의 모태가 된다는 자문(字門) 사상의 핵심 구절입니다. 이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모음 체계를 창제할 때 태초의 우주적 소리를 반영한 원리와 일치합니다.
2. [인용 2] 범어 실담 50자모 체계의 성립에 관한 구절
『석마하연론』 제2권 체상품에서는 진여(眞如)의 세계에서 현상계의 말소리인 범어의 자음과 모음(실담 50자모 체계)이 어떻게 수리적·구조적으로 분화되어 나오는지를 다음과 같이 명밀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以何義故, 說名文字? 謂能顯現本源自성, 建立一切法門故. 其體具有五十字母, 差別演說, 無量無邊.” (이하의고, 설명문자? 위능현현본원자성, 건립일체법문고. 기체구유오십자모, 차별연설, 무량무변.)
[해석]: "무슨 이유로 ‘문자(文字)’라고 부르는가? 능히 본원의 자성을 드러내어 일체의 법문을 확립하기 때문이다. 그 체(體)는 **방대하게 갖추어진 50자모(五十字母)**를 지니고 있으니, 이를 차별되게 연설하면 그 쓰임과 변화가 무량무변하다."
- 학술적 가치: 여기서 명시된 '오십자모(五十字母)'는 고대 인도의 전통 음성학적 자모 배열인 실담 50자(모음 16자 + 자음 34자 체계)를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고증적 증거입니다. 동아시아 성운학이 인도의 5행 5열 자음 격자를 수용할 때 철학적 바탕이 된 문장입니다.
3. [인용 3] 범어의 소리(성문)와 실재의 일치론
『석론』 제2권의 다른 대목에서는 범어의 자모가 지닌 '말소리(聲音)'가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실재하는 우주의 진동이라는 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聲卽是字, 字卽是聲. 聲字不二, 本연常住. 고梵音字母, 能攝一切言語.” (성즉시자, 자즉시성. 성자불이, 본연상주. 고범음자모, 능섭일체언어.)
[해석]: "소리가 곧 글자요, 글자가 곧 소리이다. 소리와 글자는 둘이 아니며, 본래 그러하여 항상 머무는 것이다. 그러므로 범음(梵音, 범어의 소리)의 자모는 능히 세상의 모든 언어를 다 거두어 담을 수 있다."
🔍 구체적 인용 구절의 학술적 총평
『석마하연론』에 등장하는 이 구체적인 구절들은, 인도의 범어 실담 자모 체계가 지닌 "소리와 글자의 일치성(聲字不二)" 및 "오십자모(五十字母)의 수리적 분화"를 동아시아 불교 철학 안에서 공식화한 최고의 고증 텍스트입니다.
南海寄歸內法傳卷第四
34. 서방학법(西方學法)
三十四西方學法
무릇 큰 성인의 한 소리는 삼천세계를 꿰뚫어 모든 것을 거두어들이셨다. 혹 다섯 갈래의 기연을 따라 칠구(七九)를 밝히시어 널리 중생을 구제하시었다칠구(七九)라 하는 것은 성명(聲明) 가운데 7이 9로 바뀌는 예를 말한 것으로 아래에서 간략히 밝힐 내용과 같다. 때로는 의언(意言)으로 법을 갈무리하여 천제(天帝)가 무설(無說)의 경을 이해하기도 하였다. 혹은 또 말에 의해 궁극의 이치를 이야기하면 지나(支那)에서도 본성(本聲)의 글자를 깨닫게 되었다.
夫大聖一音則貫三千而摠攝,或隨機五道乃彰七九而弘濟七九者,卽是聲明中七,轉九例也如下略明耳。時有意言法藏,天帝領無說之經;或復順語談詮,支那悟本聲之字。
인연에 투합하여 지혜가 일어나 각기 빈 마음과 일치하게 하였고, 오직 뜻만을 취하여 번거로운 것을 제거하니 모두가 원적(圓寂)12)에 합치되었다. 승의제(勝義諦)13)의 진리에 이르러서는 표현과 말을 완전히 벗어났으나 문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복속제(覆俗諦)라 하는 것은 예전에는 세속제(世俗諦)라 하였으나 그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생각건대 이는 세속의 일이 다른 진리를 덮는 것을 말한 것 같다. 물질은 본래 병(甁)이 아닌데도 함부로 병이라 풀이하고, 소리에는 노래하는 가락이 없는데 함부로 노래하는 마음을 만든다. 또한 식(識)의 상(相)이 생길 때 몸은 분별함이 없는데도 무명(無明)에 가려져서 함부로 여러 가지 형상이 일어난다. 자기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경계는 외부에 있다고 하면서 뱀이라 하고 새끼줄이라고 잘못 아니, 바른 지혜는 이에 물 밑에 가라앉아 숨겨지게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진실이 덮이는 것을 복속이라 하게 되었다. 이는 곧 복(覆)이 속(俗)인 것에 근거하여 복속이라 이름하게 된 것이며 혹 다만 진제(眞諦)ㆍ복제(覆諦)라고만 말하여도 된다.
致使投緣發慧各稱虛心,准義除煩竝凝圓寂。至於勝義諦理迥絕名言,覆俗道中非無文句覆俗諦者,舊云世俗諦,義不盡也。意道俗事覆他眞理。色本非甁,妄爲甁解;聲無歌曲,漫作歌心,又復識相生時體無分別,無明所蔽妄起衆形,不了自心謂境居外,蛇繩竝謬、正智斯淪,由此蓋眞名爲覆俗矣。此據覆卽是俗,名爲覆俗。或可但云眞諦覆諦。
그렇다면 예전부터 번역한 사람들은 범어의 규범을 이야기한 사람이 거의 없었고 요즘 경을 전하는 사람들도 다만 처음 7(七)만을 말하고 있다. 이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무익하니 논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나는 범문(梵文)을 총체적으로 익혀 번역에 중복되는 수고를 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 제목과 절(節)ㆍ단(段)으로써 간략히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서술하고자 한다그런데 골륜국(骨崙國)과 속리국(速利國)에서는 아직도 모두 범어의 경전을 읽을 수 있는데 어찌 하물며 천부(天府)인 신주(神州:중국)에서 그 본래의 설법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까닭에 서방에서는 찬탄하여 이르기를, “문수사리보살이 현재 중국의 병주(幷州)에 계셔서 사람들에게 모두 복이 있다”라고 하고 있다. 이치로 보아 마땅히 흠모하고 찬탄할 만한 일이다. 그에 관한 글은 이미 상세히 나타나 있으므로 여기서는 번거롭게 기록하지 않는다.
然則古來譯者梵軌罕談,近日傳經但云初七,非不知也,無益不論。今望摠習梵文,無勞翻譯之重。爲此聊題節段,粗述初基者歟然而骨崙速利尚能摠讀梵經,豈況天府神州。而不談其本說。故西方讚云:曼殊室利現在幷州,人皆有福,理應欽讚。其文旣廣,此不繁錄
무릇 성명(聲明)이라 하는 것은 범어로는 섭타필타(攝拖苾駄)라 하는데 섭타는 소리라는 뜻이고, 필타는 밝힌다[明]는 뜻이다. 이는 곧 오명론(五明論) 가운데 일명(一明)이다.
夫聲明者,梵云攝拖苾馱 停夜反。 攝拖是聲,苾馱是明,卽五明論之一明也。
오천축국의 속서를 총체적으로 비하갈라나(毘何羯喇拏, (빠알리 byākaraṇa) )라 하며 크게 나누면 다섯 가지가 있어 중국의 오경(五經)과 같다예전에 비가라논(毘伽羅論)이라 한 것은 와전된 것이다.
五天俗書摠名毘何羯喇拏,大數有五,同神州之五經也舊云毘伽羅論,音訛也
첫째는 창학실담장(創學悉談章)인데 또 다른 이름으로는 실지라솔도(悉地羅窣覩)라고 한다. 이것은 소학(小學)을 나타내어 일컫는 것으로 모두가 길상(吉祥)을 성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본래는 49자(字)가 있는데 이것이 함께 서로 승전(乘轉)하여 18장(章)을 이루어 모두 1만 여의 글자가 있으며 합하면 3백여 수의 게송이 된다. 무릇 한 게송을 말할 때 그 안에는 4구(句)가 있으며 1구는 여덟 글자로 모두 32언(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밖에 다시 소송(小頌)ㆍ대송(大頌)이 있으나 갖추어 다 말할 수는 없다. 이 책은 여섯 살 난 동자가 이것을 배워 6일이면 곧 이를 마치게 된다. 이것은 서로 전해진 것으로 이는 대자재천(大自在天)14)에서 말하는 내용이다.
一則創學悉談章,亦名悉地羅窣睹,斯乃小學摽章之稱,俱以成就吉祥爲目。本有四十九字,共相乘轉成一十八章,摠有一萬餘字,合三百餘頌。凡言一頌乃有四句,一句八字,摠成三十二言。更有小頌大頌,不可具述。六歲童子學之,六月方了。斯乃相傳是大自在天之所說也。
두 번째는 소달라(蘇呾囉)라 하는데 이것이 곧 모든 성명(聲明)의 근본 경전이다. 번역하면 약전(略詮)이란 뜻으로 내용을 밝힌다는 뜻이다. 이 속에는 1천 수의 게송이 있으며 이는 예전의 박학(博學)한 선비인 바니니(波尼儞)가 지은 책이다. 이는 대자재천(大自在天)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얼굴에 세 눈[三目]이 나타났다고 하였으며 당시 사람들은 바야흐로 이를 믿었다. 이 책은 여덟살 된 동자가 여덟 달 안에 다 암송할 수 있다.
二謂蘇呾囉,卽是一切聲明之根本經也。譯爲略詮,意明略詮要義,有一千頌。是古博學鴻儒波尼你所造也。爲大自在天之所加被,面現三目,時人方信。八歲童子八月誦了。
세 번째는 타도장(駄覩章)이라 하는데 1천 수의 게송이 있으며 오로지 글자의 근원을 밝힌 책으로 그 공부는 위에서 말한 경과 같다.
三謂馱睹章,有一千頌。專明字元,功如上經矣。
네 번째는 삼기라장(三棄攞章)이라 하는데 이는 황경(荒梗)하다는 뜻이다. 내용을 풀이하면 농사꾼이 처음으로 밭두렁을 개간하는 것을 비유한 것으로 마땅히 삼황장(三荒章)이라 말해야 할 것이다. 첫 번째 장은 안슬타타도(頞瑟吒駄覩)라 이름하며 1천 수의 게송이 있고, 두 번째 장은 문도(文荼)라 이름하며 1천 수의 게송이 있다. 세 번째 장은 오나지(鄔拏地)라 이름하며 1천 수의 게송이 있다.
四謂三棄攞章,是荒梗之義,意比田夫創開疇畎。應云三荒章,一名頞瑟咤馱睹一千頌,二名文荼一千頌,三名鄔拏地一千頌。
타도(駄覩)라 하는 것은 뜻을 일곱 가지 사례[七例]로 밝힌 것으로 10나성(羅聲)으로 깨우쳐 주고 18개의 음운(音韻)으로 말하는 것이다. 일곱 가지 사례라 하는 것은 모든 소리 위에는 모두 이것이 있다. 그 하나하나의 소리마다 그 가운데서 3절(節)를 나눈다. 즉 일언(一言)ㆍ이언(二言)ㆍ다언(多言)으로 모두 21언을 이룬다. 예를 들면 가령 남자를 부를 때 한 사람일 경우에는 보로쇄(補嚕灑)라 부르고, 두 사람일 경우에는 보로초(補嚕▼(竹/稍))라 부르며, 세 사람일 경우에는 보로사(補嚕沙)라 한다. 이 가운데 소리에 호흡의 무겁고 가벼운 구별이 있다.
馱睹者,則意明七例、曉十羅聲,述二九之韻。言七例者,一切聲上皆悉有之,一一聲中各分三節,謂一言、二言、多言,摠成二十一言也。如喚男子一人名補嚕灑,兩人名補嚕▼(竹/稍),三人名補嚕沙。此中聲有呼噏 重輕之別。
일곱 가지 사례 외에 다시 호소성(呼召聲:사람을 부르는 소리)이 있어서 곧 8례(例)를 이루게 된다. 첫 구절이 이미 셋으로 구분되었으니 나머지도 모두 이에 준해야 하는데, 번거로울까 두려워 여기서는 기록하지 않았다. 이것을 소반다성(蘇槃多聲)이라 이름한다모두 스물네 가지의 소리가 있다.
於七例外更有呼召聲,便成八例。初句旣三,餘皆准此,恐繁不錄,名蘇盤多聲摠有三八二十四聲。
다음 10나성(羅聲)이라 하는 것은 열 종류의 라(羅)자가 있어서 한 소리를 나타낼 때 곧 삼세의 차이를 밝힌다. 18운(韻)이라 하는 것은 상ㆍ중ㆍ하, 존(尊)ㆍ비(卑), 피(彼)ㆍ차(此)의 구별을 밝혀 열여덟 가지 같지 않은 음운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을 정안차성(丁岸哆聲)이라 부른다.
十羅聲者,有十種羅字,顯一聲時便明三世之異。二九韻者,明上中下尊卑彼此之別,言有十八不同。名丁岸哆聲也。
문도(文荼)라 하는 것은 글자의 체(體)를 합성한 것으로 잠시 예를 들면 나무의 한 목(目)을 범어로 필력차(苾力叉)라 하는데, 문득 20여 구의 경문을 인용하여 함께 서로 섞어야 비로소 한 가지 일의 이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文荼,則合成字體。且如樹之一目,梵云苾力叉,便引二十餘句經文共相雜糅,方成一事之號也。
오나지(鄔拏地)라 하는 것도 대체로 이 예와 같으나 상세하고 간략한 것이 같지 않다는 점만이 다를 뿐이다. 이 삼황장(三荒章)은 열 살 난 동자가 2년을 부지런히 배워야 비로소 그 내용을 해득하게 된다.
鄔拏地則大同斯例,而以廣略不等爲異。此三荒章,十歲童子三年勤學方解其義。
다섯 번째는 필률저소달라(苾栗底蘇呾羅)라 하는데 이는 곧 앞의 소달라의 해석서이다. 상고시대에 지은 해석은 그 종류가 참으로 많다. 그 가운데 묘한 것으로 1만 8천의 게송이 있다. 이 책은 그 경본을 연역하고 여러 가지 뜻을 소상히 담론하여 우주의 법칙을 다하고 천인(天人)의 궤칙(軌則)을 궁구한 책으로 열다섯 살의 동자가 5년을 공부해야 비로소 해득하게 된다.
五謂苾栗底蘇呾羅,卽是前蘇呾囉釋也。上古作釋其類寔多,於中妙者有十八千頌,演其經本詳談衆義,盡寰中之規矩、極天人之軌則。十五童子,五歲方解。
신주(神州)의 사람으로 만약 서방 세계에 가서 학문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것을 알아야만 비로소 나머지 다른 학문을 익힐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공연히 스스로 힘들게 될 것이다.
神州之人若向西方求學問者,要須知此方可習餘,如其不然空自勞矣。
이러한 여러 책들은 모두 암송하여야 한다. 이것은 상근기를 지닌 사람을 기준한 것으로 중근기나 하근기를 지닌 사람의 경우는 내용으로써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익히자면 밤낮으로 부지런히 발돋음하여 편안하게 잠잘 여가가 없나니, 공자가 책을 매는 가죽끈이 세 번 끊어진 것과 같이 하여야 하고, 세정(歲精)이 백 번 두루 읽었던 일과 같이 하여야 한다. 소털은 천(千)으로 헤아리지만 기린(麒麟)의 뿔은 오직 하나뿐이다. 공덕을 비교하면 중국의 가장 훌륭한 경전과 비슷하다.
斯等諸書竝須暗誦,此據上人爲准,中下之流以意可測,翹勤晝夜不遑寧寢,同孔父之三絕、等歲精之百遍,牛毛千數、麟角唯一;比功與神州上明經相似。
이 책은 학사인 사야질저(闍耶昳底)가 지은 책이다. 그 사람의 기량은 넓고 깊으며 그의 문채는 수려하게 펼쳐져 한 번 듣게 되면 곧 이해하였으니 어찌 두 번 이야기하는 수고를 빌렸겠는가? 삼존을 공경하고 존중하여 많은 복업을 지었는데 그가 죽은 연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이다.
此是學士闍耶昳底所造,其人乃器量弘深文彩秀發,一聞便領詎假再談,敬重三尊多營福業,沒代于今向三十載矣。
이 해석서를 익히고 나서 비로소 서(書)와 표(表)를 모으고 시편을 제작하고 『인명론(因明論)』에 생각을 이루고 『구사론(俱舍論)』에 경건하게 정성을 쏟으며 이문론(理門論)을 찾아보고 비량론(比量論)을 훌륭하게 이루어 본생(本生)을 꿰뚫어 익히면 청명한 재능이 빼어나게 함양되게 된다. 그런 다음에 함장(函丈)이 6년 동안 경전을 전수하는 과정을 거쳐서 많은 사람이 나란타사(那爛陀寺)중천축국(中天竺國)이다에 남아 있는 것이다. 혹 발랍비국(跋臘毘國)서천국(西天國)이다에 사는 사람도 있다.
閑斯釋已,方學緝綴書表、制造詩篇,致想『因明』、虔誠『俱舍』,尋『理門論』比量善成,習本生貫淸才秀發,然後函丈傳授經三二年,多在那爛陁寺中天也或居跋臘毘國西天也。
이 두 곳은 사정이 중국의 금마(金馬)ㆍ석거(石渠)ㆍ용문(龍門)ㆍ궐리(闕里)와 같아서 영준하고 훌륭한 스님들이 구름처럼 모여서 시시비비를 헤아려 생각하곤 한다. 만약 현명하여 거룩하다고 찬탄되면 멀고 가까운 곳에서 영준하다고 일컬어지고 비로소 스스로 자신의 칼날을 헤아려 보고 왕정(王庭)에 칼을 던지든지 나라에 계책을 올려 재능을 보여 주어 등용되기를 희망하게 된다.
斯兩處者,事等金馬石渠、龍門闕里,英彦雲聚商攉是非。若賢明歎善遐邇稱雋,方始自忖鋒鍔投刃王庭,獻策呈才希望利用。
그리하여 담론하는 곳에 앉아서는 자리를 이중으로 하여 기이함을 나타내고, 비판하는 장소에 오르게 되면 다른 사람의 혀를 묶은 채 부끄럽게 만들어버린다. 그리하여 그 메아리는 5산(山)을 진동하고 그 명성은 4역(域)에 흐르게 된다. 그런 다음에 봉읍(封邑)을 받고 영예로운 지위에 책봉되어 높은 문에 흰 색으로 씌어진 자신의 이름을 상 받은 이후에 다른 업을 닦게 되는 것이다.
坐談論之處,己則重席表奇;登破斥之場,他乃結舌稱愧。響震五山、聲流四域,然後受封邑、策榮班,賞素高門更修餘業矣。
이밖에 또 필률저소달라의석(苾栗底蘇呾羅議釋)이 있는데 이를 주니(朱儞)라 부른다. 여기에는 2만 4천의 게송이 있는데, 이는 학사인 발전사라(鉢顚社攞)가 지은 책이다. 이 책은 곧 앞에서 말한 경전을 거듭 밝히면서 살갗을 쪼개서 이치를 분석하고 소상하게 밝힌 후에 해석하여 털 끝 가시와 같이 작은 것도 모두 나누어 분석하였다. 경에 밝은 사람도 이것을 배우자면 3년이 걸려야 비로소 마치게 되며 그 공부는 중국의 춘추(春秋)ㆍ주역(周易)과 비슷하다.
復有苾栗底蘇呾羅議釋,名朱你,有二十四千頌,是學士鉢顚社攞所造。斯乃重顯前經,擘肌分理;詳明後釋,剖扸毫芒。明經學此三歲方了,功與『春秋』、『周易』相似。
또 벌치가리론(伐致呵利論)이 있는데 이는 앞의 주니의 뜻을 해석한 것이며 대학사인 벌치가리(伐致呵利)가 지었다. 여기에는 2만 5천 수의 게송이 있다. 이 책에는 크게 인사(人事)ㆍ성명(聲明)의 핵심이 될 일을 이야기하고 있고, 널리 여러 가문의 흥하고 망한 이유를 서술하였으며, 깊이 유식(唯識)15)을 밝히고 훌륭하게 인유(因唯)를 논하고 있다.
次有伐㨖呵利論,是前朱你議釋,卽大學士伐㮹呵利所造,有二十五千頌。斯則盛談人事聲明之要,廣敍諸家興廢之由,深明唯識善論因喩。
이 학사의 영향을 오천축국에 메아리져 떨쳤고 덕이 8극(極)에 흘렀다. 그는 철저히 삼보를 믿고 진리로서 2공(空)16)을 생각하여 승법(勝法)을 희구하여 출가하였다가 속세가 그리우면 곧 환속하니 이렇게 왕복한 횟수가 일곱 번에 달하였다.
스스로 깊이 인과(因果)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이와 같이 부지런히 집착할 수 있겠는가? 그는 스스로 한탄한 시에 말하였다.
此學士乃響振五天德、流八極,徹信三寶、諦想二空,希勝法而出家、戀纏染而便俗。斯之往復數有七焉,自非深信因果,誰能若此勤著!自嗟詩曰:
염(染) 때문에 문득 속가로 돌아왔고
탐욕 벗어나려고 다시 승복 입었네.
어찌하여 두 가지 일이
갓난아기처럼 나를 희롱하는가?
由染便歸俗,
離貪還服緇,
如何兩種事,
弄我若嬰兒。
이 사람은 곧 호법(護法)논사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었다. 그는 늘 절 안에 있을 때는 속가로 돌아갈 마음이 있었고 번뇌로 힘들어 하며 확고하게 마음이 옮겨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곧 학생들을 시켜 가마를 절 밖으로 향하게 하였다.
卽是護法師之同時人也。每於寺內有心歸俗,被煩惱逼礭爾不移,卽令學生輿向寺外。
당시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었더니 그는 대답하였다.
“무릇 이 복된 땅[福地]은 본래 계행(戒行)이 있는 사람들이 살 곳으로 견준 것인데 나는 이미 안에 사심(邪心)이 있으니 이는 곧 정교를 이지러지게 하는 일이라 시방(十方)의 승지(僧地)에 발붙일 만한 곳이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는 청신도가 되어 흰 옷을 입고 바야흐로 절에 들어가서 정법을 선양하였다. 그가 교화를 버린 이래 이미 40년이 되었다.
時人問其故。答曰“凡是福地,本擬戒行所居。我旣內有邪心,卽是虧乎正敎,十方僧地無處投足。”爲淸信士身著白衣,方入寺中宣揚正法。捨化已來經四十年矣。
다음으로 『박가론(薄迦論)』이 있는데, 여기에는 7백 수의 게송이 있고 7천 자의 해석이 있다. 이 책도 역시 벌치가리가 지은 책으로 성인의 가르침의 양(量)과 비량(比量)의 뜻을 서술하고 있다.
次有薄迦枳也反論,頌有七百,釋有七千,亦是伐㨖呵利所造。敍聖敎量及比量義。
다음으로 필나(蓽拏)가 있는데, 여기에는 3천 수의 게송이 있고 1만 4천 자의 해석이 있다. 게송은 벌치가리가 지은 것이며 해석은 호법(護法)논사가 지은 글이다. 이 책은 하늘과 땅의 깊숙한 비밀을 다하고 인간사회의 진리의 정화(精華)를 다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만약 사람들의 학문이 이 경지에 이르게 되면 비로소성명(聲明)을 잘 해득한 사람이라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중국의 구경백가(九經百家)와 비슷한 책이다.
次有萆拏,頌有三千,釋有十四千。頌乃伐㮹呵利所造,釋則護法論師所製。可謂窮天地之奧秘,極人理之精華矣。若人學至於此,方曰善解聲明;與九經百家相似。
이러한 여러 가지 책들을 스님이나 속인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배우게 된다. 만약 그것을 배우지 않는다면 ‘다문(多聞)’이란 칭호를 얻지 못하게 된다. 만약 출가한 사람이라면 두루 율(律)을 배우고 자세히 경(經)과 논장(論藏)을 찾아 외도의 이론을 꺾어야 하나니, 마치 중국에서 천하의 패권(霸權)을 놓고 다투는 일과 같다. 좌우에서 힐난하는 내용을 아는 것은 끓는 가마솥의 넘치는 물을 해소하는 것과 같아서 마침내 그 메아리가 남섬부주(南贍部洲) 안에 흐르게 하여 인간계와 천상계의 위에서 공경을 받고 부처님을 도와 교화를 드높이며 널리 중생을 인도하게 된다.
斯等諸書,法俗悉皆通學。如其不學,不得多聞之稱。若出家人,則遍學毘奈耶,具討經及論。挫外道若中原之逐鹿,解傍詰同沸鼎之銷凌,遂使響流贍部之中,受敬人天之上,助佛揚化、廣導群有。
이는 세상에 빛나고 우뚝 솟아나게 태어난 사람으로 그것이 한 사람이건 두 사람이건 비유를 취한다면 일월과 같고 상황을 표시한다면 용상(龍象)에 비유된다. 이런 사람은 멀리는 용맹(龍猛:龍樹)ㆍ제바(提婆)ㆍ마명(馬鳴)과 같고 중세(中世)에서는 세친(世親)ㆍ무착(無著)ㆍ승현(僧賢)ㆍ청변(淸辯) 등의 스님들이 여기에 해당하며, 가깝게는 진나(陳那)ㆍ호법(護法)ㆍ법칭(法稱)ㆍ계현(戒賢) 및 사자월(師子月)ㆍ안혜(安慧)ㆍ덕혜(德慧)ㆍ혜호(慧護)ㆍ덕광(德光)ㆍ승광(勝光) 등의 스님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此則弈代挺生若一若二,取喩同乎日月、表況譬之龍象。斯乃遠則龍猛、提婆、馬鳴之類,中則世親、無著、僧賢、淸辯之徒,近則陳那、護法、法稱、戒賢及師子月、安慧、德慧、慧護、德光、勝光之輩。
이러한 대사들은 앞에서 말한 내외의 많은 공덕을 갖추지 않은 것이 없고 각기 모두가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 아는 스님들이라 참으로 더불어 비교할 만한 사람이 없으며 속류(俗類) 외도 가운데서는 이런 부류는 얻기 어렵다자세한 것은 서방십덕전(西方十德傳)에서 말한 바와 같다.
斯等大師,無不具前內外衆德,各竝少欲知足,誠無與比。俗流外道之內,實此類而難得廣如西方十德傳中具述。
이 가운데서 법칭(法稱)은 거듭 인명(因明)을 밝혔고 덕광(德光)은 다시 율장을 홍법하였으며 덕혜(德慧)는 선정[定門]에서의 명상을 실천하였다. 혜호(慧護)는 널리 옳고 그름을 가려내니 바야흐로 경해(鯨海)에서 이름난 보배가 광채를 나타내고 높고 험준한 향봉(香峯)에서 뛰어난 약재가 기묘함을 보여 준다는 것을 증험하게 되는 것이다.
法稱則重顯因明,德光乃再弘律藏,德慧乃定門澄想,慧護則廣辯正邪,方驗鯨海巨深名珍現彩,香峯高峻上藥呈奇。
이로써 알 수 있는 것은 불법이 머금고 있는 넓고 큰 진리는 무엇인들 받아들이지 않음이 없다는 것이다. 메아리에 응해서 책을 빨리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는데 어찌 열네 개의 발을 번거롭게 여길 필요가 있겠는가? 백 번을 두루 읽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두 권의 책을 한 번 듣고 곧 받아들인 것이다어떤 외도가 6백 수의 게송을 지어 호법(護法)논사를 찾아와 따졌는데 호법논사는 대중을 상대로 한 번 듣고 글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였다.
是知佛法含弘何所不納,莫不應響成篇;寧煩十四之足無勞百遍,兩卷一聞便領有外道造六百頌來難護法師,法師對衆一聞,文義俱領。
또한 오천축의 땅에서는 모두가 바라문족(婆羅門族)을 귀하고 뛰어난 가문으로 삼고 있어 어떤 좌석이 마련되어도 모두 다른 3성(姓)과는 함께 가지 않으며 자기 족속 밖의 잡류(雜類)들과는 짐짓 멀리한다. 그들이 존중하는 전고(典誥)에 사벽타서(四薜陀書)란 책이 있어 10만 수 가량의 게송이 실려 있다. 벽타(薜陀)란 말은 명해(明解)란 뜻이며, 전에 이것을 위타(圍陀)라 한 것은 와전된 것이다. 모두가 이것을 입으로 서로 전수하고 있으며 종이나 나뭇잎에 이를 써서 전하지는 않는다.
又五天之地,皆以婆羅門爲貴勝,凡有座席竝不與餘三姓同行,自外雜類故宜遠矣。所尊典誥有四薜陁書,可十萬頌。薜陁是明解義,先云圍陁者訛也,咸悉口相傳授而不書之於紙葉。
매번 총명한 바라문족이 이 10만의 게송을 외우는데, 즉 서방의 경우에는 서로 이어가며 총명을 배우는 방법이 있는 것이다. 첫 번째는 두 번, 세 번 살펴서 지혜가 생기게 하고, 두 번째는 자모(字母)에 정신을 안착시키면 열흘, 한 달 사이에 생각이 샘물처럼 솟아나니 한 번 듣게 되면 곧 내용을 이해하여 두 번 이야기하는 수고를 빌리는 일이 없다. 이는 내가 직접 눈으로 그런 사람을 보았기 때문에 물론 거짓이 아니다.
每有聰明婆羅門誦斯十萬,卽如西方相承有學聰明法:一謂覆審生智,二則字母安神,旬月之閒思若泉涌,一聞便領無假再談,親睹其人固非虛耳。
동인도에 한 대사(大士)가 있어 이름을 일월관(日月官)이라 하였는데 이는 큰 재웅(才雄)을 지닌 보살(菩薩)이었다. 나 의정(義淨)이 인도에 이르렀을 때 그 사람은 아직도 생존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독경(毒境)과 독약(毒藥)은 해가 됨에 어느 것이 더 무겁습니까?”라고 하자, 그가 대답하기를, “독약과 독경과의 거리는 실로 멉니다. 독약은 먹어야 비로소 해를 끼치지만 독경은 생각만 하여도 문득 불타오릅니다”라고 하였다.
於東印度有一大士名日月官,是大才雄菩薩人也,淨到之日其人尚存。或問之曰:“毒境與毒藥,爲害誰重?”應聲答曰:“毒藥與毒境,相去實成遙。毒藥飡方害,毒境念便燒。”
또한 등란(騰蘭)17)은 동락(東洛)에 꽃다움을 떨쳤고 진제(眞諦)18)는 뛰어난 메아리를 남명(南溟) 땅에 몰았으며 대덕인 구마라습(鳩摩羅什)19)은 다른 나라 땅에서 덕장(德匠)을 이룩하였고 법사인 현장(玄奘)20)은 자기 나라에서 스승의 공덕을 깊게 하였다.
又復騰蘭乃振芳聲於東洛,眞諦則駕逸響於南溟,大德羅什致德匠於他土,法師玄奘濬師功於自邦。
그리하여 고금의 여러 스님들이 나란히 불일(佛日)을 빛나게 전하며 유(有)와 공(空)을 가지런히 이룩하였다. 즉 삼장을 익힘으로써 그것을 스승으로 삼고 정혜(定慧)21)를 아울러 닦아 칠각지(七覺支)22)를 가리켜 장인(匠人)으로 삼았는데, 그것이 서방에 현존하는 곳으로는 저라도사(羝羅荼寺)에 지월(智月)법사23)가 있고 나란타사(那爛陀寺)에는 보사자(寶師子)대덕이 있다. 또 동방에는 곧 지바갈라밀달라(地婆羯羅蜜呾囉)가 있고 남예(南裔)에는 달타계다계사(呾他揭多揭娑)가 있고 남해의 불서국(佛逝國)에는 석가계율저(釋迦鷄栗底)가 있다지금 현재는 불서국에 있으며 오천축을 지나오면서 널리 배웠다.
然今古諸師,竝光傳佛日,有空齊致習,三藏以爲師,定慧雙修指,七覺而爲匠。其西方現在,則羝羅荼寺有智月法師,那爛陁中則寶師子大德。東方卽有地婆羯羅蜜呾囉,南裔有呾他揭多揭娑,南海佛逝國則有釋迦雞栗底今現在佛誓國,歷五天而廣學矣。
이들은 모두 앞의 현인(賢人)과 비교해도 빼어난 사람들로 지난날의 철인의 발자취를 뒤쫓아서 인명론을 깨달아 곧 진나(陳那)와 견주려고 하였고, 유가종(瑜伽宗)24)을 음미하여 실로 마음을 무착(無著)과 같이 비웠다. 공(空)을 이야기하면 교묘히 용맹(龍猛)과 부합되었고 유(有)를 논하면 묘하게 승현(僧賢)에 일체를 이루었다.
斯竝比秀前賢、追蹤往哲。曉因明論則思擬陳那,味瑜伽宗實罄懷無著,談空則巧符龍猛,論有則妙體僧賢。
이 여러 법사들은 나 의정(義淨)과 모두 책상을 마주하고 친숙하게 지냈다. 나는 그들의 심오한 말들을 받아먹었는데, 듣지 못했던 것을 새로 알게 된 것이 반가웠고 일찍이 얻어 예전에 해득한 것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게 되니, 등불을 전하는 한 가닥 바람을 생각하면서 실로 아침에 도를 듣게 된 것을 기뻐하였다. 그리하여 온갖 의문에서 먼지를 말끔히 없애니 저녁에 죽더라도 기꺼이 따르리라. 영취산에서 남은 구슬을 줍게 되기를 기원하였다.
此諸法師,淨竝親狎筵几飡受微言,慶新知於未聞、溫舊解於曾得,想傳燈之一望,實喜朝聞;冀蕩塵於百疑,分隨昏滅。尚乃拾遺珠於鷲嶺。
때로 그 진실을 얻게 되면 용하(龍河)에서 흩어진 보석을 골라내고 자못 그 묘한 것을 만나게 되면 우러러 삼보의 먼 은혜를 입게 되었다. 그리하여 황제의 은택을 멀리에서 입어 마침내 발꿈치를 돌려 동쪽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남해에서 돛을 달아 탐마입저국(耽摩立底國)을 지나 실리불서국(室利佛誓國)에 이르게 되었다. 이곳에 머문 지 이미 4년이 지났으나 아직 이곳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時得其眞;擇散寶於龍河,頗逢其妙。仰蒙三寶之遠被、賴皇澤之遐霑,遂得旋踵東歸、鼓帆南海,從耽摩立底國,已達室利佛誓,停住已經四年,留連未及歸
大般泥洹經卷第五
14. 문자품(文字品)
大般泥洹經文字品第十四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일체의 언설과 주술과 기론은 여래가 말한 바라 일체의 근본이 되느니라.”
佛復告迦葉:“一切言說呪術記論,如來所說爲一切本。”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그 뜻이 어떠하나이까?”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처음에 반 글자[半字]를 나타내어 일체의 근본을 삼느니라. 일체 주술과 언어가 지닌 것은 진실한 법의 무더기이니라. 어린 중생이 이 글자의 근본으로부터 모든 법을 배우고 통달하여 법과 법 아닌 것의 차별을 안다. 그러므로 여래가 글자의 근본을 변화해 나타내나니, 법이 아니라 하지 말 것이니라.”
迦葉菩薩白佛言:“世尊!其義云何?”佛告迦葉:“初現半字爲一切本,一切呪術言語所持眞實法聚,童蒙衆生從此字本學通諸法,是法非法知其差別,是故如來化現字本不爲非法。”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글자의 근본이옵니까?”
迦葉菩薩白佛言:“世尊!云何字本?”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처음 열네 가지 음(音)이 글자의 근본이 되느니라. 이 열네 가지 음은 항상 일체 다함이 없는 근본이 된다. 다함이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파괴되지 않는다는 뜻이며 새지 않는다는 뜻이며 여래라는 뜻이니, 이름하여 다하지 않는 뜻이라 하느니라. 여래의 법신은 금강처럼 파괴되지 않나니, 그러므로 파괴되지 않는다 하느니라. 여래에겐 아홉 가지 세계[九道]의 모든 새는 것[漏]이 없나니, 그러므로 새지 않는다고 이름하느니라. 여래는 항상 머무르므로 다함이 없고 지음이 없는 뜻이라 말하느니라.
佛告迦葉:“初十四音名爲字本,是十四音常爲一切不盡之本。不盡有何義?不破壞義、不漏義、如來義、名不盡義。如來法身金剛不壞,故名不壞。如來無有九道諸漏,故名不漏。如來常住,故說不盡無作之義。
처음 짧은 아(阿)는 길하다는 뜻이며 길하다는 것은 삼보(三寶)의 뜻이니라. 다음에 긴 아(阿)는 성인의 지혜를 나타낸다는 뜻이니 성인이란 세간의 헤아림을 여의어 청정하고 욕심이 없어 능히 일체 삼유의 바다를 건너므로 이름을 성인이라 하느니라. 성인이란 바름이며 능히 법도와 행하는 곳에서 율의와 세간 법도를 바르게 하는 것이 그 뜻이니라.
初短阿者吉義,吉者三寶義。次長阿者現聖智義,其名聖者離世閒數,淸淨少欲能度一切三有之海,故名爲聖。聖者正也,能正法度行處律儀及世閒法度,是其義也。
또 아는 길러 키우는 바가 있고 다 성인을 의지하느니라. 일체 진실하고 바른 행의 근본이니 부모에게 효도로 봉양하는 것도 모두 이를 의지해 알며 바른 법을 알아 대승에 머무느니라. 선남자ㆍ선여인과 계를 지키는 비구 및 보살이 이와 같이 행하는 것은 모두 이름이 성인에 의지하는 것이니라.
復次,阿者,有所長養皆依於聖,一切眞實正行之本,孝養二親皆依是知,曉了正法住摩訶衍。善男子、善女人、持戒比丘及菩薩,如是所行皆名依聖。
또 아는 세계 언어법이 의지하는 바이니, 선남자를 아가차(阿伽車)라 말하는 것과 같다. 남자를 아나차라(阿那遮邏)라고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아는 또한 세간 언어가 의지하는 바이니라.
又復,阿者,世界言語法之所依,如言善男子阿伽車,如言男子莫作阿那遮邏,是故阿者亦是世閒言語所依。
짧은 이(伊)는 이것이니 이 법이라 말하는 것은 여래의 법이다. 범행(梵行)으로 때를 여읜 청정이다. 마치 보름달이 이 법을 나타낸 것과 같으므로 모든 부처님ㆍ세존이 이 이름을 나타내느니라.
短伊者,此也,言此法者是如來法,梵行離垢淸淨,猶如滿月顯此法故,諸佛世尊而現此名。
또 이는 말이 옳은 뜻이요, 이것이 그르다는 뜻을 말하느니라. 이것은 마군의 말이요 이것은 부처님 말씀이라는 것을 이를 의지해 분별하므로 이름하여 이것이라 하느니라.
又復,伊者,言此是義此非義,此是魔說此是佛說,依是分別故名爲此。
긴 이(伊)는 자재(自在)라 이름하며 대자재라 이름하니 자재범왕이 능히 여래의 얻기 어려운 가르침에 자재한 힘으로써 바른 법을 보호 유지하되, 이로써 하는 까닭에 이름하여 자재라 하느니라.
其長伊者,名爲自在,名大自在,自在梵王能於如來難得之敎,以自在力護持正法,以是之故名爲自在。
또 이는 이 자재한 대승방등반니원경을 자재하게 거두어 가져 이 교법으로 하여금 자재하게 치연케 하며, 나머지 중생들로 하여금 자재하게 이 방등경을 받아 배우게 하느니라.
又復,伊者,於此自在『大乘方等般泥洹經』自在攝持,令此敎法自在熾然,令餘衆生自在受學此方等經。
또다시 이는 자재니 방등에서 능히 이를 제거하면 질투와 삿된 견해이니 밭의 싹을 키우매 잡초를 제거해야 하는 것처럼 이와 같이 비교되느니라. 이리하여 여래가 이자재(伊自在)를 말했느니라.
又復,伊者自在,方等能除伊者嫉妒邪見,如治田苗去諸穢草,如是等比,是故如來說伊自在。
짧은 우(憂)는 위[上]이다. 이 계경(契經)에서 최상의 뜻을 말한 것이니라. 모든 성문과 벽지불들이 일찍이 듣지 못한 바이니, 한 구절 한 글자 편언(片言)이라도 귀를 지나면 비유컨대 모든 곳에서 울단월(鬱單越)의 복덕이 최상이 되는 것과 같으니라. 대승방등도 이와 같아서 한 마디 말이라도 귀를 지나면 마땅히 이러한 사람은 사람 가운데 최상으로 보살이 되는 줄 알 것이니라. 이리하여 여래가 이 우자를 말했느니라.
短憂者,上也,於此契經說最上義,其諸聲聞及辟支佛,所未曾聞一句一字片言歷耳,譬如諸方,鬱單越爲福德之上,大乘方等亦復如是,一言歷耳,當知是等人中之上爲菩薩也,是故如來說此憂字。
긴 우(憂)는 향기로운 우유와 같으니 그 우유의 향기로운 맛이 대승경전의 가장 으뜸가는 맛이 되느니라. 널리 여래의 진실한 성품을 말하여 법 아닌 교만을 모두 다 소멸하느니라.
長憂者,如香牛乳,其乳香味是大乘經最爲上味,廣說如來眞實之性,非法憍慢皆悉消滅。
또다시 우는 큰 근심이 되나니 여래장(如來藏)에 대하여 지혜의 명근(命根)이 끊어지면 내가 없다는 말에 집착하게 된다. 마땅히 이런 이들은 큰 근심거리라 이름함을 알라. 그러므로 우를 말했느니라.
又復,憂者,名爲大憂,於如來藏慧命根斷著無我說,當知是等名爲大憂,是故說憂。
열(咽)이란 바로 부처님 법을 말하며 여래 니원이며, 또한 이 법을 말하는 것이다. 열은 여래니 오고 간다는 뜻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여래를 여거(如去)라 말하기도 하느니라.
咽者,是也,言是佛法,如來泥洹,亦說是法。咽者,如來也,有來去義,以是故說如來如去。
오(烏)는 아래[下]다. 하천한 번뇌를 다 제거해 멸해 버린 것의 이름을 여래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오를 말했느니라.
烏者,下也,下賤煩惱悉除滅已名爲如來,是故說烏。
포(炮)는 마하연(摩訶衍)이니 열네 개 음에 포가 마지막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이름을 마하연이라 하며 일체 논(論)의 구경론이 되니, 이리하여 포를 말했느니라.
炮者,是摩訶衍,於十四音炮爲究竟,是故說名爲摩訶衍。於一切論爲究竟論,是故說炮。
안(安)은 일체다. 여래 교법은 일체 돈과 재물과 보물을 여의느니라. 안은 막는다는 뜻이며 일천제(一闡提)의 뜻이니라. 마지막 아(阿)는 다함이니 일체 경전에서 마하연이 최고요 다함이 되느니라.
安者,一切也,如來敎法離於一切錢財寶物。安者,遮義,一闡提義。最後阿者,盡也,一切契經摩訶衍者,最爲窮盡。
가(迦)는 일체 중생을 외아들과 같이 생각하여 일체 것에 모두 자비심을 일으키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가를 말했느니라.
거(呿)는 파는 것[掘]이니 여래의 매우 심오한 법장을 발굴하여 지혜로 깊이 들어가되 단단함이 없나니, 그러므로 거를 말했느니라.
가(伽)는 갈무리함이니 일체 중생이 여래장이 있는 까닭으로 가를 말했느니라. 중음(重音) 가는 부르짖음[吼]이니 항상 사자후로 여래가 상주함을 말하느니라.
迦者,一切衆生如一子想,於諸一切皆起悲心,是故說迦。呿者,掘也,發掘如來甚深法藏,智慧深入無有堅固,是故說呿。伽者,藏也,一切衆生有如來藏是故說伽。重音伽者,吼也,常師子吼說如來常住。
아(俄)는 무르고 부드러움[脆]이니 일체 행이 속히 일어났다 속히 소멸하느니라. 그러므로 아라 하느니라.
차(遮)는 행(行)이니 중생을 성취하므로 이름하여 차라 하느니라.
차(車)는 비춤[照]이니 여래의 항상 머무는 성품이다. 그러므로 차라 말했느니라.
俄者,脆也,一切諸行速起速滅,故說爲俄。遮者,行也,成就衆生故名爲遮。車者,照耀,如來常住之性,是故說車。
도(闍)는 생김[生]이니 모든 해탈을 내는 것이다. 생사의 위태하고 취약한 생과 같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도를 말했느니라. 중음 도는 태움[燒]이니 일체 번뇌를 불살라 속히 소멸하는 것이니라. 때문에 도라 하느니라.
야(若)는 지혜니 법의 진실을 아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야를 말했느니라.
闍者,生也,生諸解脫非如生死危脆之生,是故說闍。重音闍者,燒也,一切煩惱燒令速滅,故說爲闍。若者,智也,知法眞實是故說若。
타(吒)는 보여 줌이니 염부제엔 구족하지 못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니라. 저 여래의 법신은 항상 머무나니, 그러므로 타를 말했느니라.
타는 만족을 보이는 것이니 평등하게 만족된 것이다. 그러므로 타를 말했느니라.
다(茶)는 가볍고 날듯 하여 빠지지 않음이니, 그러므로 다를 말했느니라. 중음 다는 부끄러움을 알지 못함이니 무거운 은혜를 갚지 않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다를 말했느니라.
나(拏)는 바르지 않음이니 모든 외도들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나를 말했느니라.
咤者,示也,於閻浮提現不具足,而彼如來法身常住,是故說咤。咤者,示滿足也,平等滿足是故說侘。茶者,輕仙不沒,是故說茶。重音茶者,不知慚恥,重恩不報是故說茶。挐者,不正可如諸外道,是故說挐。
다(多)는 일체 유(有)를 막아 하여금 상속치 않게 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다를 말했느니라.
타(他)는 앎이 없음이니 누에가 고치를 짓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타를 말했느니라.
타(陀)는 마하연에 기뻐하는 방편이니, 그러므로 타를 말했느니라. 중음 타는 지님이니 삼보를 보호 유지하여 수미산과 같이 하고 침몰하지 않게 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타를 말했느니라.
나(那)는 성문(城門) 곁의 인다라 깃대와 같으니 삼보를 세우느니라. 그러므로 나를 말했느니라.
多者,遮一切有令不相續是故說多。他者,無知也,如蠶虫作繭,是故說他。陁者,於摩訶衍歡喜方便,是故說陁。重音陁者,持也,護持三寶如須彌山不令沈沒,是故說陁。那者,如城門側因陁羅幢,豎立三寶,是故說那。
파(波)는 뒤바뀐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니 삼보가 침몰하여 스스로 미혹하고 어지러운 것이니라. 그러므로 파를 말했느니라.
파(頗)는 세계의 성패와 계를 지니는 성패와 자기의 성패이니, 그러므로 파를 말했느니라.
바(婆)는 힘이니 모든 여래의 한량없는 신력(神力)과 같다. 다만 10력(力)만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바를 말했느니라. 중음 바는 능히 바른 법을 짊어지고 보살도를 위하나니, 그러므로 바를 말했느니라.
마(摩)는 지경이니 보살 법의 지경에 들어가 스스로 그 뜻을 강하게 하여 온갖 무거운 짐이 되나니, 그러므로 마를 말했느니라.
波者,起顚倒想,三寶沈沒而自迷亂,是故說波。頗者,世界成敗持戒成敗自己成敗,是故說頗。婆者,力也,如諸如來無量神力非但十力,是故說婆。重音婆者,能檐正法爲菩薩道,是故說婆。摩者,限也,入菩薩法限自强其志爲衆重檐,是故說摩。
야(耶)는 보살의 네 가지 공덕을 익혀 행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야를 말했느니라.
라(羅)는 음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소멸하여 진실한 법에 들어가나니, 그러므로 라를 말했느니라. 경음(輕音) 라는 성문(聲聞)ㆍ벽지불승(辟支佛乘)을 받지 않고 대승을 받아 배우는 것이니, 그러므로 라를 말했느니라.
화(和)는 일체 세간의 주술을 제작하는 것이니 보살이 모두 말하느니라. 그러므로 화를 말했느니라.
耶者,習行菩薩四種功德,是故說耶。羅者,滅婬怒癡入眞實法,是故說羅。輕音羅者,不受聲聞辟支佛乘受學大乘,是故說羅。和者,一切世閒呪術制作,菩薩悉說,是故說知。
사(賖)는 세 가지 독가시를 모두 뽑아 버리는 것이니, 그러므로 사를 말했느니라.
사(沙)는 가득하다는 뜻이니 방등의 경전을 다 능히 듣고 받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사를 말했느니라.
사(娑)는 바른 법을 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를 말했느니라.
賖者,三種毒刺皆悉已拔,是故說賖。沙者,滿義,悉能聞受方等契經,是故說沙。娑者,豎立正法,是故說娑。
하(呵)는 놀라는 소리니 ‘괴이쩍도다. 모든 행이 모두 다 끝났도다. 괴이쩍도다. 여래가 반열반에 드시어 모든 즐거움을 여의시도다’ 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하를 말했느니라.
라(羅)는 마군[魔]이니 천마(天魔) 억천(億千)이 능히 여래의 바른 승(僧)을 파괴하지 못하며, 세간을 따라서 무너뜨림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니라. 또 세간을 따라 나타나 부모와 모든 종친 등이 되나니, 그러므로 라를 말했느니라.
呵者,驚聲也,怪哉諸行悉皆究竟,怪哉如來而般泥洹離諸喜樂,是故說呵。羅來雅反者,魔也,天魔億千無能破壞如來正僧,隨順世閒而現有壞,又復隨順世閒現爲父母諸宗親等,是故說羅來雅反。
리리루루(釐釐樓樓) 이 네 글자는 네 가지 뜻을 키우니 부처님과 법과 스님들과 대(對)가 있음을 시현하여 세간을 따르는 것이니라. 상대가 있음을 시현하는 것은 조달(調達)이 승가를 무너뜨림과 같으니, 승가는 실로 무너뜨려지지 아니하나 여래의 방편으로 승가를 무너뜨림을 시현하니, 이 형상을 변화해 만듦은 계를 결성하기 위한 까닭이니라. 만약 여래 방편의 뜻을 아는 자는 마땅히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마땅히 이 이름이 세간을 따르는 것임을 알 것이니, 그러므로 이 최후 네 글자를 말했느니라.
釐釐樓樓,此四字者,長養四義佛及法僧,示現有對隨順世閒,示現有對如調達壞僧,僧實不壞如來方便示現壞僧,化作是像爲結戒故,若知如來方便義者,不應恐怖,當知是名隨順世閒,是故說此最後四字。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와 혀에서 나는 소리와 코를 따라 나는 소리, 뛰어난 소리, 긴 소리, 이러한 등의 뜻으로 이 글자들을 화합하느니라. 이와 같이 여러 글자가 여러 소리에 조화되어 온갖 말과 소리에 따라 들어가니 모두 혀와 치아를 인해 차별이 있으며, 이들 글자들을 인한 때문이니라. 한량없는 모든 우환이 쌓여 모인 몸과 5음ㆍ18계ㆍ62인연으로 화합된 것이라, 쉬어 고요히 소멸되면 여래의 성품에 들어가느니라. 부처의 성품이 나타나면 구경을 성취하나니, 그러므로 반자를 이름하여 모든 글자의 근본이 된다 하느니라.
吸氣之聲、舌根之聲、隨鼻之聲,超聲長聲,以斯等義,和合此字,如此諸字和順諸聲入衆言音,皆因舌齒而有差別。因斯字故,無量諸患積聚之身,陰界諸入因緣和合,休息寂滅入如來性,佛性顯現究竟成就,是故半字名爲一切諸字之本。
만약 법의 실체와 여래의 해탈을 관하건대 또한 문자 언설의 모양이 없으니, 글자의 모양과 맛의 모양을 모두 멀리 여의었느니라. 그러므로 일체를 멀리 여읜 것을 이름하여 해탈이라 하느니라. 그 해탈자는 곧 여래다. 반 글자를 인하여 능히 모든 법을 일으키되 모든 법이 글자를 인한다는 생각이 없으니, 이것의 이름이 문자의 뜻을 잘 아는 것이니라.
若觀法實及如來解脫,亦無文字言語之相,字相味相皆悉遠離,是故一切遠離名爲解脫。其解脫者卽是如來,因是半字能起諸法,而無諸法因字之想,是名善解文字之義。
만약 이와 달리하면 문자를 알지 못하고 모든 법이 법인지 법이 아닌지를 분별하는 것이니라. 여래의 성품은 삼보며 해탈이니라. 능히 경전인지 경전이 아닌지, 율인지 율이 아닌지, 마군의 말인지 부처님의 말씀인지 알지 못하고 모두 능히 나의 말을 알지 못하는 것은 문자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선남자야, 너희들이 마땅히 잘 반 글자를 배워야 하느니라. 또한 마땅히 저 문자를 아는 축에 들어야 하느니라.”
若異是者,不解文字分別諸法是法非法,如來之性三寶解脫,而不能知是經非經、是律非律、魔說佛說,悉不能知,我說是等不知字故。是故,善男子!汝等應當善學半字,亦當入彼解文字數。”
가섭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마땅히 이러한 반 글자를 잘 배우겠나이다. 이제 저의 세존이시여, 비로소 부처님의 제자를 위하여 최상의 스승이 되셨나이다. 제가 이제 비로소 글을 배우는 집에 들어왔나이다.”
迦葉菩薩白佛言:“世尊!我當善學斯等半字。今我,世尊!始爲佛子得最上師,我今始入學書之堂。”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좋고도 좋구나. 선남자야, 바른 법을 닦는 것을 좋아하면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느니라.”
佛告迦葉:“善哉!善哉!善男子!樂修正法應當如是。”
方廣大莊嚴經卷第四
10. 글을 나타내는 품[示書品]
示書品第十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의 나이 일곱 살이 되자, 이때 백천의 길하고 상서로운 위의를 갖추고서 보살을 데리고 학당(學堂)에 나아가려 할세, 십천의 사내아이와 1만의 계집아이들이 둘러싸고 시중하였으며, 수레 1만 개에 맛 좋은 음식과 여러 보물을 싣고서 가비라성 네거리와 여러 가게들의 곳곳에 흩어 보시하였으며, 또 백천의 음악은 한꺼번에 울리고 뭇 하늘 꽃은 비처럼 내렸으며, 또 한량없는 백천 채녀들은 뭇 보배와 영락으로 그 몸을 장엄하여 혹은 누각의 난간에 있기도 하고 혹은 전당의 창문에 있기도 하면서 보살을 우러러보며 여러 묘한 꽃으로 멀리서 뿌렸느니라.
또 백천 하늘의 채녀들은 그 몸을 장엄하고 저마다 지닌 보배의 병에 향수를 담아다가 앞에서 길게 뿌렸으며, 하늘과 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 등은 저마다 허공에서 반몸만 나타내어 손에 꽃다발과 영락과 구슬 보배를 가지고 그 위에 드리웠으며, 모든 석가 성바지들은 앞뒤에서 둘러싸고 수단왕을 따르면서 보살을 데리고 학당에 나아갔느니라.
佛告諸比丘:“菩薩年始七歲,是時以備百千吉祥威儀之事,欲將菩薩往詣學堂,十千童男、一萬童女圍遶翊從,車一萬乘載以珍羞幷諸寶物,於迦毘羅城四衢道中及諸廛里,處處散施,復有百千音樂同時俱作雨衆天花,復有無量百千婇女,衆寶瓔珞莊嚴其身。或在樓閣軒檻,或處殿堂窗牖瞻望菩薩,以衆妙花,而遙散之。復有百千天諸婇女,莊嚴其身,各執寶缾盛以香水,於前灑道。天、龍、夜叉、乾闥婆、阿修羅、迦婁羅、緊那羅、摩睺羅伽等,各於虛空出現半身,手執花鬘瓔珞珠寶,垂懸其上。一切釋種前後圍遶,隨輸檀王,而將菩薩詣於學堂。
그때 보살이 학당을 올라가려 하매, 박사(博士) 비사밀다(毘奢蜜多)가, 보살이 오는데 거룩한 덕이 더할 나위 없음을 보고, 자신의 생각에 보살의 스승 되기에 적임이 아닌지라, 크게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하여 땅에 넘어지며 기절해 버렸느니라.
때에 묘신(妙身)이라는 도솔천의 천자가 부축하며 일으켜서 자리 위에 편히 두고는 몸은 허공에 올라가서 게송을 읊었느니라.
爾時菩薩將昇學堂,博士毘奢蜜多,見菩薩來,威德無上,自顧不任爲菩薩師,生大慚懼迷悶躄地。時兜率天子名曰妙身,扶之令起安置座上,身昇虛空,而說頌曰:
모든 세간의 여러 가지 재주를
한량없는 겁 동안에 이미 닦아 익혔지만
동자들을 이룩하려 하기 위하여
세속의 법 따라 학당에 오르셨네.
所有世閒衆伎藝,
於無量劫已修習,
爲欲成熟諸童子,
隨順俗法昇學堂。
또 모든 중생들을 조복시키어
대승의 참된 법에 들게 하려 함이며
인연을 잘 알고 네 가지 진리 알아
모든 존재[有] 없애며 시원함 얻게 하네.
復欲調伏諸衆生,
令入大乘眞實法,
善解因緣知四諦,
能滅諸有得淸涼。
하늘 중의 하늘이라 가장 높아서
단 이슬 베풂에 더 나을 이 없으며
일체 중생들의 마음 행 다름을
한 생각 가운데서 죄다 능히 알거니
적멸법(寂滅法)도 오히려 깨치셨거늘
하물며 문자로써 배움이겠는가.
天中之天爲最尊,
施甘露者無能勝,
一切衆生心行異,
於一念中悉能知。
寂滅之法猶能悟,
況復文字而須學。
그때 천자는 이 게송을 읊어 마치고 바로 하늘의 묘한 향과 꽃으로 보살에게 공양하고 홀연히 숨어 버렸느니라.
때에 수단왕은 여러 동자들과 그 부모들에게 신칙하여 보살을 보살피라 하고, 왕은 본래의 궁전으로 돌아갔느니라.
보살은 그때에 하늘 향을 바르고 마니명주(摩尼明珠)로 꾸민 전단(旃檀)의 책인 천서(天書)를 손에 잡고 스승에게 물었다.
爾時天子說此偈已,卽以天妙香花供養菩薩,忽然不現。時輸檀王勅諸童子及諸保母,瞻侍菩薩,王還本宮。菩薩爾時手執天書栴檀之簡,塗以天香摩尼明璣以爲嚴飾,而問師言:‘有:
‘범매서(梵寐書)와 가로슬지서(佉盧虱底書)ㆍ포사가라서(布沙迦羅書)ㆍ앙가라서(央伽羅書)ㆍ마하지서(摩訶底書)ㆍ앙구서(央瞿書)ㆍ섭반니서(葉半尼書)ㆍ사리가서(娑履迦書)ㆍ아파로사서(阿波盧沙書)ㆍ답비라서(畓毘羅書)ㆍ계라다서(罽羅多書)ㆍ다차나서(多瑳那書)ㆍ욱가라서(郁伽羅書)ㆍ승기서(僧祇書)ㆍ아발모서(阿跋牟書)ㆍ아노로서(阿奴盧書)ㆍ달라다서(達羅陀書)ㆍ가색서(可索書)ㆍ지나서(支那書)ㆍ호나서(護那書)ㆍ말제악찰라서(末提惡刹羅書)ㆍ밀달라서(蜜怛羅書)ㆍ불사서(弗沙書)ㆍ제바서(提婆書)ㆍ나가서(那伽書)ㆍ야차서(夜叉書)ㆍ건달바서(乾闥婆書)ㆍ마후라서(摩睺羅書)ㆍ아수라서(阿修羅書)ㆍ가루라서(迦婁羅書)ㆍ긴나라서(緊那羅書)ㆍ밀리가서(密履伽書)ㆍ마유서(摩瑜書)ㆍ폭마제바서(暴磨提婆書)ㆍ안다력차제바서(安多力叉提婆書)ㆍ구야니서(拘耶尼書)ㆍ울단월서(鬱單越書)ㆍ불바제서(弗婆提書)ㆍ옥게바서(沃憩婆書)ㆍ익게바서(匿憩婆書)ㆍ반나게바서(般羅憩波書)ㆍ바갈라서(婆竭羅書)ㆍ
梵寐書、佉盧蝨底書、布沙迦羅書、央伽羅書、 摩訶底書、央瞿書、葉半尼書、婆履迦書、阿波盧沙書、沓毘羅書、罽羅多書、多瑳那書、郁伽羅書、僧祇書阿跋牟書、阿奴盧書、達羅陁書、可索書、支那書、護那書、末提惡剎羅書、蜜怛羅書、弗沙書、提婆書、那伽書、夜叉書、乾闥婆書、摩睺羅書、阿修羅書、迦婁羅書、緊那羅書、密履伽書、摩瑜書、暴磨提婆書、安多力叉提婆書、拘耶尼書、鬱單越書、弗婆提書、沃憩婆書、匿憩波書、般羅憩波書、婆竭羅書、
발사라서(跋沙羅書)ㆍ여가발라지예서(戾佉鉢羅底隸書)ㆍ비게바서(毘憩婆書)ㆍ안노발도다서(安奴鉢度多書)ㆍ차사살다바서(差舍薩多婆書)ㆍ갈니나서(竭膩那書)ㆍ오차파서(嗚差波書)ㆍ익차파서(匿差波書)ㆍ파타려가서(波陀戾佉書)ㆍ지달오산지서(地怛烏散地書)ㆍ야바달서(夜婆達書)ㆍ발타산지서(鉢陀散地書)ㆍ말제하리니서(末提訶履尼書)ㆍ살바다증가하서(薩婆多增伽訶書)ㆍ바시서(婆尸書)ㆍ비타아노로마서(比陀阿奴路摩書)ㆍ니사답다서(尼師答多書)ㆍ호로지마나서(乎盧支磨那書)ㆍ다라니폐차서(陀羅尼閉瑳書)ㆍ가가나필리기나서(伽伽那必利綺那書) 살바옥살지이산타서(薩婆沃殺地儞産陀書)ㆍ사갈라승가하서(娑竭羅僧伽訶書)ㆍ살바부다후루다서(薩婆剖多睺婁多書) 등이 있습니다.
跋闍羅書、戾佉鉢羅底隸書、毘憩波書、安奴鉢度多書、舍薩多婆書、竭膩那書、嗚差波書、匿差波書、波陁戾佉書、地烏怛散地書、夜婆達書、鉢陁散地書、末提訶履尼書、薩婆多增伽訶書、婆尸書、比陁阿奴路摩書、尼師答多書、乎盧支磨那書、陁羅尼閉瑳書、伽伽那必利綺那書、薩婆沃殺地你產陁書、娑竭羅僧伽訶書、薩婆部多睺婁多書。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은 예순네 가지의 글[書]이 있는데, 어느 글로써 가르치려 하십니까?’
이때 비사밀다는 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것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며 스스로 높은 체함을 버리고서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如上所說六十四書,欲以何書而相教乎?’是時毘奢蜜多聞所未聞,歡喜踊躍自去貢高,而說頌曰:
희유하고 깨끗하며 뛰어나게 지혜로운 이시여
이미 절로 온갖 법을 널리 통달하셔서
학당에 드시어 물으시며 보이신데
말씀하신 글의 이름 아직 듣지 못했소.
希有淸淨勝智人,
已自該通一切法,
示入學堂從下問,
所說書名昔未聞。
정수리를 볼 수 없는 상호 아주 높디높고
얼굴 모양과 위엄 능히 볼 수 없나니
지혜와 신통력 가장 첫째라
좋은 수단으로 저를 가르쳐 주옵소서.
無見頂相極尊高,
面貌威嚴莫能視,
智慧神力最第一,
當以善巧教詔我。
자신을 돌보건대 미천하여 못 배워서
글의 이름 들어도 실로 아직 모르오니
바로 맨 위의 하늘 중의 하늘이라
세간 가운데서 둘도 없으리이다.”
顧己微淺焉能學,
徒聽書名實未知,
是爲最上天中天,
於世閒中無有二。”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10천의 동자들은 보살과 함께 스승 앞에 있으면서 같이 자모(字母)를 배우는데, ‘아(阿)’ 글자를 부를 때에 ‘일체의 모든 행은 무상하다’는 소리를 내고, 장음 ‘아(阿)’ 자(字)를 부를 때에 ‘자기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리라’는 소리를 내고, ‘이(伊)’ 자를 부를 때에 ‘모든 근본은 넓고 크다’라는 소리를 내고, ‘이(伊)’ 자를 부를 때에 ‘일체 세간에는 여러 가지 병이 많다’는 소리를 내고, ‘오(烏上聲)’ 자를 부를 때에 ‘세간은 모두 괴롭고 어지러운 일 뿐이다’라는 소리를 내고, ‘오(烏)’ 자를 부를 때에 ‘모든 세간의 일체 중생들은 지혜가 좁고 낮다’는 소리를 내느니라.
‘예(翳)’ 자를 부를 때에 ‘바라고 구하는 것은 모든 허물이며 근심되는 일이다’라는 소리를 내고, ‘애(愛)’ 자를 부를 때에 ‘훌륭한 위의다’라는 소리를 내고, ‘오(烏)’ 자를 부를 때에 ‘죽음의 세찬 흐름이 저 언덕에 이른다’는 소리를 내고, ‘오(懊)’ 자를 부를 때에 ‘모두가 화(化)하여 난다’는 소리를 내고, ‘옴(唵)’ 자를 부를 때에 ‘온갖 물건은 모두 나와 내 것[我所]이 없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아(阿)’ 자를 부를 때에 ‘온갖 법은 모두 사라져 없어지느니라’라는 소리를 내느니라.
佛告諸比丘:“爾時有十千童子,而與菩薩俱在師前,同學字母唱阿字時,出一切諸行無常聲;唱長阿字時,出自利利他聲;唱伊字時,出諸根本廣大聲;唱伊字時,出一切世閒衆多病聲;唱烏上聲字時,出世閒諸惱亂事聲;唱烏字時,出諸世閒一切衆生智慧狹劣聲;唱翳字時,出所希求諸過患事聲;唱愛字時,出勝威儀聲;唱烏字時,出死曝流到彼岸聲;唱懊字時,出皆化生聲;唱唵字時,出一切物皆無我我所聲;唱阿字時,出一切法皆滅沒聲;
‘가(迦上聲)’ 자를 부를 때에 ‘업의 과보에 드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가(佉)’ 자를 부를 때에 ‘모든 법은 허공과 같으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가(伽)’ 자를 부를 때에 ‘매우 깊은 법의 연기(緣起)에 드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가(伽)’ 자를 부를 때에 ‘온갖 무명(無明)과 어두움과 두텁고 중하게 가린 꺼풀을 없애라’라는 소리를 내고, ‘아(哦)’ 자를 부를 때에 중생들의 열두 갈래[十二支]를 녹여 없애라’라는 소리를 내고, ‘자(者)’ 자를 부를 때에 ‘네 가지 진리[四諦]를 자세히 살피라’라는 소리를 내었느니라.
‘거(車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영원히 탐욕을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며, ‘사(社)’ 자를 부를 때에 ‘온갖 생사의 저 언덕을 건너라’라는 소리를 내며, ‘사(闍)’ 자를 부를 때에 ‘일체 악마 군사들을 항복하라’라는 소리를 내며, ‘양(壤)’ 자를 부를 때에 ‘일체 중생들을 깨우치리라’라는 소리를 내며, ‘타(吒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영원히 온갖 갈래[道]를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며, ‘타(陀)’ 자를 부를 때에 ‘대답을 그만두라’라는 소리를 내느니라.
唱迦上聲字時,出入業果聲;唱佉字時,出一切諸法如虛空聲;唱伽上聲字時,出甚深法入緣起聲;唱伽字時,出除滅一切無明黑暗厚重瞖膜聲;唱哦字時,出銷滅衆生十二支聲;唱者字時,出觀四諦聲;唱車上聲字時,出永斷貪欲聲;唱社字時,出度一切生死彼岸聲;唱闍字時,出降一切魔軍衆聲;唱壤字時,出覺悟一切衆生聲;唱咤上聲字時,出永斷一切道聲;唱咤字時,出置答聲;
‘도(荼上聲)’ 자를 부를 때에 ‘일체 악마의 시달림을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고, ‘도(荼)’ 자를 부를 때에 ‘일체 경계가 모두 이는 부정한 것이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나(拏)’ 자를 부를 때에 ‘영원히 작고 가는 번뇌를 뽑으라’라는 소리를 내고, ‘다(多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온갖 법과 진여(眞如)는 다름이 없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타(他上聲)’ 자를 부를 때에 ‘세력은 두려움이 없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타(陀上聲)’ 자를 부를 때에 ‘보시하고 계율 지니고 질박 정직하라’라는 소리를 내었느니라.
‘타(陀)’ 자를 부를 때에 ‘일곱 가지 거룩한 재물[七聖財]을 바라고 구하라’라는 소리를 내며, ‘나(那上聲)’ 자를 부를 때에 ‘두루 이름과 물질[名色]을 알라’라는 소리를 내며, ‘파(波上聲)’ 자를 부를 때에 ‘첫째가는 이치의 진리[第一諦]를 증득하라’라는 소리를 내며, ‘파(頗)’ 자를 부를 때에 ‘깨달음[果]을 얻어 현증(現增)에 들어가라’라는 소리를 내며, ‘파(婆上聲)’ 자를 부를 때에 ‘모든 얽매임을 해탈하라’라는 소리를 내었느니라.
‘파(婆)’ 자를 부를 때에 ‘일체의 존재[有]를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고, ‘마(摩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온갖 교만을 녹여 없애라’라는 소리를 내고, ‘야(也)’ 자를 부를 때에 ‘일체 법을 통달하라’라는 소리를 내고, ‘나(羅)’ 자를 부를 때에 ‘생사를 싫어하여 여의고 첫째가는 이치의 진리를 기뻐하라’라는 소리를 내고, ‘나(羅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온갖 생사의 가지를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느니라.
唱荼上聲字時,出斷一切魔惱亂聲;唱荼字時,出一切境界皆是不淨聲;唱拏上聲字時,出永拔微細煩惱聲;唱多上聲字時,出一切法眞如無別異聲;唱他上聲字時,出勢力無畏聲;唱陁上聲字時,出施戒質直聲;唱陁字時,出希求七聖;財聲唱那上聲字時,出遍知名色聲;唱波上聲字時,出證第一義諦聲;唱頗字時,出得果入現證聲;唱婆上聲字時,出解脫一切繫縛聲;唱婆字時,出斷一切有聲;唱摩上聲字時,出銷滅一切憍慢聲;唱也字時,出通達一切法聲;唱羅字時,出厭離生死欣第一義諦聲;唱羅上聲字時,出斷一切生死枝條聲;
‘파(婆上聲)’ 자를 부를 때에 ‘가장 훌륭한 법[乘]이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사(捨)’ 자를 부를 때에 ‘일체가 사마타(奢摩他)며 비발사나(毘鉢舍那)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사(沙上聲)’ 자를 부를 때에 ‘6처(處)를 눌러 조복하고 6신통을 얻으라’라는 소리를 내고, ‘사(娑)’ 자를 부를 때에 ‘실제로 일체지(一切智)를 증득하라’라는 소리를 내고, ‘가(呵)’ 자를 부를 때에 ‘영원히 온갖 업의 번뇌를 해치라’라는 소리를 내며, ‘차(差)’ 자를 부를 때에 ‘모든 문자는 온갖 법을 설명하여 나타낼 수 없느니라’라는 소리를 내느니라.”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은 여러 동자들과 함께 학당에 있을 때에 같이 자모를 부르면 한량없는 백천 법문의 소리를 연출하여 3만 2천의 사내아이들과 3만 2천의 계집아이들에게 죄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게 하였나니, 이 인연을 나타내 보이기 위하여 학당에 들어갔느니라.”
唱婆上聲字時,出最勝乘聲;唱捨字時,出一切奢摩他毘鉢舍那聲;唱沙上聲字時,出制伏六處得六神通聲;唱娑字時,出現證一切智聲;唱呵字時,出永害一切業煩惱聲;唱差字時,出諸文字不能詮表一切法聲。”佛告諸比丘:“菩薩與諸童子居學堂時,同唱字母,演出無量百千法門之聲,令三萬二千童男三萬二千童女,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以是因緣,示現入於學堂。”
11. 농사일을 자세히 살펴보는 품[觀農務品]
觀農務品第十一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이 나이 점점 들어 커지자, 곧 어느 때에 여러 석가 아들들과 같이 성을 나와 노닐면서 구경하다가 동산 가운데에 이르러 여러 농부들이 애쓰면서 일을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보살은 본 뒤에 자비심을 일으키며 세간에는 이러한 고통이 있음을 한탄하면서 생각하였다.
‘어디가 한적할까? 나는 거기서 고통을 여읠 것을 생각해야겠다.’
그러다가 동산 가운데 염부수(閻浮樹)가 있음을 보고 가지와 잎이 우거져서 산뜻하고 무성하여 사랑할 만한지라, 보살은 그때에 그 나무 아래 가부하고 앉아서 모든 욕계의 악인 거친 생각[覺]과 세밀한 생각[觀]을 떠나며, 욕계의 악을 여의어 기쁨과 즐거운 느낌을 내면서 초선(初禪)에 머무르고, 안으로 한마음을 깨끗이 하여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을 없애며 욕계의 악을 여의어 기쁨과 즐거운 느낌을 내면서 2선(禪)에 머무르고, 기쁜 느낌을 떠나 성인이 기뻐하는 자리에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버리며 몸으로 즐거운 느낌을 증득하면서 3선에 머무르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끊어 없애면서 근심스럽거나 기뻐하는 느낌을 없애고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아니하여 생각이 깨끗해지면서 4선에 머물렀느니라.
때에 외도의 5통(通) 선인들이 허공을 날면서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가다가 염부수에 이르자 더 날면서 지나갈 수가 없으므로 함께 서로 말하기를, ‘우리들이 이제 어째서 이 염부수를 날며 지나갈 수가 없을까?’ 하고는 마음으로 놀라서 털이 곤두서는지라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菩薩年漸長大,便於一時,共諸釋子出城遊觀行至園中,見諸農夫勤勞執役。菩薩見已,起慈悲心,哀嗟世閒有如斯苦!卽作是念:‘何處空閑?我當於彼思惟離苦。’乃見園中有閻浮樹,枝葉蓊鬱鮮榮可愛,菩薩爾時,於彼樹下結加趺坐,離諸欲惡,有覺有觀離生喜樂住初禪,內淨一心滅覺觀離生喜樂住二禪,離喜受聖說住捨有念有想身證樂住三禪,斷除苦樂滅憂喜,不苦不樂,念淸淨住四禪。時有外五通仙人,乘虛而行從南往北,至閻浮樹不能飛過,共相謂言:‘我今何爲不能飛過此閻浮樹?’心驚毛豎,而說偈言:
우리들은 옛날에
수미산과 금강산을 능히 통과하였으며
이와 같은 견고한 산일지라도
오고 감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我等昔能過,
須彌及金剛,
如是堅固山,
去來無罣㝵。
마치 큰 코끼리가
작은 숲을 마구 건너갈 적에
거기에서 걸리거나 어려움이 없듯이
그 일 또한 그와 똑같았습니다.
猶如有大象,
衝度小林叢,
於彼無留難,
其事亦如是。
또 일찍이 모든 하늘과
용과 신의 궁전을 날며 통과함에도
모두가 다 어렵지 아니하며
온갖 것에 장애가 없었습니다.
又亦曾飛過,
諸天龍神宮,
皆悉不爲難,
一切無所障。
지금은 바로 누구의 함이 와서
나의 신통을 억누르기에
여기에 염부수 숲에서
지정지정 돌면서 통과할 수 없을까.
今者是誰力,
來制我神通,
於此閻浮林,
遲迴不能過。
그때 숲 속에 신(神)이 있다가 게송으로 대답하였느니라.
爾時林中有神,說偈答言:
수단왕의 태자께서는
원만하여 마치 깨끗한 달과 같고
몸매는 해가 처음 돋음 같으며
얼굴의 모습은 연꽃이 핌과 같네.
輸頭檀王之太子,
圓滿猶如淸淨月,
身相猶如日初出,
面貌猶如蓮花敷。
이 염부수의 그늘 아래서
바로 앉아 매우 깊은 선정 생각하는데
오랜 겁에 이미 선한 행을 닦았기에
뜨거움을 없애고 시원함 얻었나니
이 대사(大士)의 거룩한 신력 때문에
그대들을 여기에서 통과할 수 없게 하네.
於此閻浮樹陰下,
端坐思惟甚深定,
積劫已曾修善行,
故能除熱得淸涼。
由是大士之威神,
令汝不能於此過。
그때 선인들은 이 게송을 듣고서 멀리서 보살의 거룩한 빛이 번쩍거리며 상호가 견줄 데 없음을 보고 저마다 희유하고 기특한 마음을 내어 모두가 말하였느니라.
‘이 분은 어떤 사람이기에 위엄 있는 모습이 저러하실까, 이는 제석천일까, 이는 사천왕일까, 이는 악마왕일까, 이는 용왕일까, 이는 마혜수라천일까, 이는 비뉴천(毘紐天)일까, 이는 전륜성왕일까?’
때에 그 선인들은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諸仙聞是偈已,遙見菩薩威光赫然相好無比,各生希有奇特之心,咸作是言:‘此爲何人,威容乃爾?爲是帝釋,爲是四王,爲是魔王,爲是龍王,爲是摩醯首羅天,爲是毘紐天,爲是轉輪聖王?’時諸仙人以偈讚曰:
몸 빛깔은 사천왕과 제석ㆍ범왕과
일천(日天)ㆍ월천(月天)ㆍ자재천보다 뛰어났으며
복덕과 상호도 넘을 이 없으므로
깨끗하고 때 여읜 부처님이시라.
身色超過四護世,
釋梵日月自在天,
福德相好無能踰,
淸淨離垢應是佛。
그때 숲의 신은 게송(偈頌)으로 선인들에게 대답하였느니라.
爾時林神,以偈答仙人曰:
석제환인과 호세천왕(護世天王)과
범왕과 비뉴천ㆍ자재천들이
보살의 거룩한 빛과 만약 견주면
백천만 분의 1도 못 되리.
釋提桓因及護世,
梵王毘紐與自在,
若比菩薩之威光,
百千萬分不及一。
그때 그 선인들은 이 게송을 듣고 공중에서 내려와 보살의 앞에 이르러도 보살이 깊은 선정에 들어 몸과 마음이 움쩍하지 않음을 보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諸仙聞是偈已,從空而下至菩薩前,乃見菩薩入深禪定身心不動,以偈讚曰:
세간은 번뇌의 불인데
높은 이는 바로 시원한 못이니
당연히 위가 없는 법으로써
그들에게 타는 번뇌 없게 해야 하오리다.
世閒煩惱火,
尊是淸涼池,
當以無上法,
令其除熱惱。
또 하나의 선인이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復有一仙,說偈讚曰:
세간은 무명(無明)으로 덮였는데
높은 이는 지혜의 등불이시매
당연히 훌륭하고 깨끗한 법으로써
그들 위해 어둠을 없애야 하오리다.
世閒無明覆,
尊爲智慧燈,
當以勝淨法,
爲彼除冥暗。
또 하나의 선인이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復有一仙,說偈讚曰:
세간은 근심과 괴로움의 바다인데
높은 이는 큰 배요 떼이시매
당연히 으뜸이며 뛰어난 법으로써
구제하여 저 언덕에 올려야 하오리다.
世閒憂惱海,
尊爲大舩筏,
當以最勝法,
濟之登彼岸。
또 하나의 선인이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復有一仙,說偈讚曰:
세간은 늙고 병든 괴로움인데
높은 이는 큰 의왕(醫王)이시매
당연히 미묘한 법으로써
구원하여 낫게 해야 하오리다.”
世閒老病苦,
尊爲大醫王,
當以微妙法,
救之令得愈。”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때에 그 선인들은 보살을 찬탄하고 예배하며 둘러쌌다가 공중으로 올라 떠나갔느니라.
그때 수단왕은 잠깐 동안에 보살을 못 본지라 우울하여 언짢아하면서 말하였느니라.
‘태자는 지금 어디 있을까?’
그리고는 곧 여러 신하들을 보내어 곳곳을 찾게 하였느니라. 어느 한 대신이 염부수에 이르러서 보살이 그 나무 아래 단정히 앉아 생각하고 있음을 보았는데, 모든 나무들에 진 그늘은 해를 따르면서 옮기거늘 유독 염부나무의 그림자만은 잔잔하여 옮아가지 않는지라, 때에 그 대신은 이러한 일을 보고 마음에 희유함을 내며 돌아가서 왕에게 아뢰었느니라.
佛告諸比丘:“時諸仙人讚菩薩已,頂禮圍遶昇空而去。爾時輸檀王於少時閒不見菩薩,悒然不樂,作如是言:‘太子今者爲在何許?’卽遣群臣處處求覓。有一大臣至閻浮樹,乃見菩薩在彼樹下端坐思惟,諸樹光陰逐日而轉,唯閻浮之影湛然不移。時彼大臣見如是事,心生希有,歸白王言:
태자께서 앉아 계신 염부수는
때가 지나가는데도 그림자는 그대로이며
갖가지의 상호는 뛰어나게 장엄되어
거룩한 덕의 빛은 제석과 범왕보다 뛰어났더이다.
太子宴坐閻浮樹,
其樹經時影不移,
種種相好以莊嚴,
威德光明超釋梵。
그때 수단왕은 이 말을 듣고 염부수 아래 가서 보살 몸의 상호가 장엄하여 거룩한 빛이 번쩍거림을 보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輸檀王聞是語已,往閻浮樹下,見菩薩身相好莊嚴威光赫弈,以偈歎曰:
봉우리에서 밤에 타는 횃불과 같고
밝은 달이 허공에 있음 같으며
태자가 안온하게 깊은 선정에 들매
나는 이제 보며 기뻐하면서도 두려워하네.”
譬如山峯夜然炬,
亦如明月在虛空,
太子安隱入深禪,
我今見之喜且懼。”
12. 재주를 나타내는 품[現藝品]
現藝品第十二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보살은 나이 이미 장대하였느니라. 또 어느 때에 수단왕은 여러 석가 성바지에서 덕을 갖춘 장로들과 같이 서로 의논을 하는데, 때에 여러 석가 성바지들은 대왕에게 아뢰었느니라.
‘태자의 나이가 점차로 많아졌나이다. 한량없는 신선들과 상을 잘 보는 이들이 모두 말하기를, 〈태자께서 만약 집을 떠나면 반드시 부처님이 될 것이요, 만약 집에 있으면 당연히 전륜성왕이 되어 4천하를 다스리되, 열 가지 선으로 만물을 부리고 법으로써 왕이 되어 7보를 이룩할 터인데, 7보라 함은, 첫째가 윤보(輪寶)요, 둘째가 상보(象寶)요, 셋째가 마보(馬寶)요, 넷째가 주보(珠寶)요, 다섯째가 여보(女寶)요, 여섯째가 주병신보(主兵臣寶)요, 일곱째가 주장신보(主藏臣寶)이며, 천의 아들을 완전히 갖추고 단정하며 씩씩하여 적을 잘 항복시키리라〉 하였다’고 하였나이다.
대왕이시여, 만약 태자가 집을 떠나지 않게 하면 전륜성왕으로서 틀림없이 이어받아 모든 작은 왕들을 다 항복시킬 터이므로, 마땅히 혼처(婚處)를 구하여 물들고 집착하게 해야 하리니, 이로 연유하여 저절로 집을 떠나지 아니하오리다.’
佛告諸比丘:“爾時菩薩年旣長大,復於一時,輸檀王共諸釋種長德耆年,相與談議。時諸釋種白大王言:‘太子年漸長大,無量諸仙善占相者皆云:太子若得出家必定成佛,若在家者當爲轉輪聖王王四天下,十善御物以法爲王,成就七寶。何謂爲七?一者輪寶,二者象寶,三者馬寶,四者珠寶,五者女寶,六者主兵臣寶,七者主藏臣寶。具足千子,端正勇健能伏怨敵。大王!若令太子不出家者,轉輪聖王必有繼嗣,諸粟散王咸當歸伏。應爲求婚令生染著,由是自當不出家也。’
이때 수단왕은 여러 석가에게 말하였다.
‘누구의 딸이 덕을 갖추었고, 그 비(妃)가 될 만합니까?’
때에 5백의 대신들이 있다가 저마다 왕에게 아뢰었다.
‘저의 딸이 덕이 있고 태자의 비가 될 만하옵니다.’
수단왕은 말하였다.
‘태자의 비는 진실로 선택하기 어렵겠구나. 누구의 따님이 잘 그의 뜻에 맞을지 모르겠으니, 태자에게 〈어떠한 여인을 비로 삼겠는가?〉라고 물어야 하겠도다’라고 하자, 이 여러 석가 성바지들은 보살에게 가서 저마다 물었다.
‘태자께서는 어떠한 여인을 데려다가 비로 삼으시겠습니까?’
이때 보살은 여러 석가에게 대답하였다.
‘이로부터 이레 후에 그 뜻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하고는 보살은 생각하면서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時輸檀王告諸釋言:‘誰女有德堪爲其妃?’時有五百大臣,各白王言:‘我女有德堪爲太子之妃。’輸檀王言:‘太子之妃固難爲選,不知誰女能稱其意?宜問太子何等之女可以爲妃?’是諸釋種往菩薩所,各各問言:‘太子娶何等女而以爲妃?’是時菩薩報諸釋言;‘卻後七日當述斯意。’菩薩思惟,而說偈言:
애욕은 그지없는 허물이 있어
모든 괴로움의 인(因)이 되나니
마치 독이 있는 나무 숲 같고
또한 훨훨 타는 불더미 같네.
欲有無邊過,
爲諸苦惱因,
猶如毒樹林,
亦如猛火聚。
지금 깊숙한 궁전 안에 있으면서
채녀와 함께 서로 즐기거니와
이곳은 매우 살기 어려운 것이
마치 날이 시퍼런 칼을 밟음 같나니
산과 숲에서 혼자 살면서
선정에 머무름만 같지 못하리.
今處深宮內,
婇女共相娛,
此處甚難居,
猶如履霜刃,
未若住禪定,
獨在於山林。
그때 보살은 이레를 지난 뒤에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일으켜 생각하며 방편으로 중생들을 제도하려고 대신들에게 말하면서 게송을 읊었느니라.
爾時菩薩過七日已,起大悲心思惟方便欲度衆生,告諸大臣而說頌曰:
연꽃은 흙탕에서 나고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아니하나니
왕이란 덕망이 백성에게 감통(感通)해야
바야흐로 모두가 존숭(尊崇)하니라.
蓮花生長淤泥中,
不爲淤泥之所染,
王者德感於衆庶,
方爲一切之所宗。
세간의 한량없는 모든 중생은
나에게 단 이슬을 증득해야 하므로
처자를 가지는 것 보이지마는
다섯 가지 욕심[五欲]에 물듦은 아니니라.
世閒無量諸衆生,
當於我所證甘露,
是故示有妻子等,
非爲五欲之所染。
나는 이제 과거의 부처님을 따르면서
모든 선정에서 물러나지 않으리니
혼인은 마땅히 좋은 짝을 선택하고
범녀(凡女)로 비를 삼지 말아야 하리.
我今隨順過去佛,
而不退失諸禪定,
婚娉宜應選仇偶,
勿娶凡女以爲妃。
상호를 두루 갖춘 깨끗한 사람이며
하는 말이 맘과 맞고 방일함이 없을지니
나는 이제 글로써 좋은 것을 말하면
그대들은 글을 쫓아 잘 찾아야 하리.
具足相好淸淨人,
諦語稱心無放逸,
我今爲書陳所好,
汝宜依書善求覓。
젊고 한창이며 위의가 좋거나
잘난 체 뽐내지 않으며 난 체하지[慢] 아니하고
교만과 인색과 시새움이 없으며
아첨과 속임수와 병이 없어야 하오.
若有少盛好威儀,
不恃麗容而起慢,
無憍無悋無嫉妒,
無諂無誑無諸病。
늘 질박 정직하고 인자한 맘 일으키어
중생 가엾이 여기기를 아들 사랑하듯 하고
보시하기 좋아하고 모든 허물 없으며
사문과 바라문을 공양하여야 하오.
恒常質直起慈心,
憐愍衆生如愛子,
好行惠施無諸過,
供養沙門婆羅門。
꿈꾸는 데까지도 삿된 맘 없고
아이 배지 못했었고 지극히 정결하며
늘 맘을 스승 삼아 젠 체하지 아니하고
뜻을 낮춰 겸손하기 천인[賤人] 같아야 하오.
乃至夢寐無邪心,
未曾懷孕至貞潔,
恒爲心師不高擧,
執意卑愻猶如賤。
좋은 맛과 욕락(欲樂)을 탐내지 않고
부끄러움이 있고 해침 없으며
일찍이 외도에게 귀의함 없고
늘 참되고 바른 이치와 서로 응해야 하오.
不貪滋味及欲樂,
有慚有恥而無害,
未嘗歸依諸外道,
恒與眞正理相應。
몸과 말과 뜻의 업이 언제나 깨끗하고
흐리마리 잠자는 것 모두 멀리 떠났으며
하는 일은 모두 다 잘 생각하고
선한 행을 항상하여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하오.
身語意業常淸淨,
惛沈睡眠皆遠離,
所作無不善思惟,
恒行善行未曾捨。
시부모 섬기는 일 자기 부모같이 하고
좌우를 돌보는 것 자기 몸과 같이 하며
남편보다 늦게 자고 더 먼저 일어나고
모든 이치 아주 잘 알아야 하오.
이와 같은 여자라야 나는 장가들 것이요
어찌 보통 사람으로 비를 삼겠습니까?”
承事舅姑如父母,
愛念左右如自身,
夫睡方眠復先起,
善能解了諸義理。
如是之女我方取,
豈得凡劣以爲妃。”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때 대신들은 이 글을 전해 받고 수단왕에게 이르매, 왕은 이 글을 보고 신하들에게 말하였느니라.
‘그대들은 글을 가지고서 가비라성에서 여러 성바지인 찰제리거나 바라문이거나 비사(毘舍)ㆍ수타라(首陀羅)의 성바지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살펴야 하며, 반드시 여인으로서 이런 여러 가지 덕을 갖추었으면 이 여인을 데려다가 태자의 비를 삼게 하여야 하리라.’
이어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是時大臣乃傳此書,至輸檀王所,王見書已告諸臣言:‘汝宜齎書於迦毘羅城,觀諸族姓,若剎帝利、若婆羅門,乃至毘舍、首陁種族之中,必有令女具斯衆德,當娶是女爲太子妃。’卽說偈言:
찰제리거나 바라문이거나
비사거나 수다라거나
여인으로서 이런 덕을 갖추었으면
빨리 와서 나에게 알려야 하리.
剎利婆羅門,
毘舍及首陁,
有女具斯德,
宜速來報我。
태자가 마음으로 좋아한 바는
법 받듦을 가지고 우선 삼나니
그대들은 이제 살펴야 하며
성바지에 관해서는 말할 것이 없느니라.”
太子心所好,
以奉法爲先,
汝今應審觀,
無論於種族。”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대신들은 왕의 칙명을 받들고 가비라성에서 이와 같은 훌륭한 덕을 지닌 여인을 찾았느니라.
어느 한 대신의 이름은 집장(執杖)이요, 그 사람에게 딸이 있는데 이름은 야수다라(耶輸陀羅)며, 상호가 단정 엄숙하여 예쁘며 젊고 으뜸이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퉁퉁하지도 않고 가늘지도 않으며, 희지도 않고 검지도 아니하여 여자의 몸차림과 몸가짐이 완전히 갖추어져서 마치 보녀(寶女)와 같았느니라.
이에 대신은 집장의 집에 나아가 야수다라를 만나보자, 그때 야수다라는 대신에게 절을 하며 물었다.
‘무슨 일 때문에 여기까지 오셨나이까?’
그러자 대신은 보살의 글을 야수다라에게 주면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佛告諸比丘:“爾時大臣奉王勅已,於迦毘羅城,求訪如是令德之女。有一大臣名爲執杖,其人有女名耶輸陁羅,相好端嚴姝妙第一,不長不短不麤不細,非白非黑具足婦容,猶如寶女。於是大臣詣執杖家,見耶輸陁羅。爾時耶輸陁羅拜於大臣,而問之言:‘以何緣故而來至此?’大臣以菩薩書授耶輸陁羅,而說頌曰:
석가 대왕의 태자야말로
얼굴이 단정하여 사랑할 만하오며
거룩한 이들의 서른두 가지 상(相)과
여든 가지 좋은 모습 다 원만하신데
태자는 글 가운데 부덕(婦德)을 말하여
이러한 여인으로 비를 삼겠다 합니다.
釋氏大王之太子,
顏容端正甚可愛,
大人之相三十二,
八十種好皆圓滿,
太子書中述婦德,
如是之女可爲妃。
그때 야수다라는 보살의 글을 보고 가져다 읽다가 기쁜 듯이 빙그레 웃으면서 대신에게 답하였다.
爾時耶輸陁羅,見菩薩書取而讀之,怡然微笑報大臣曰:
글에 실린 덕행을 지금 죄다 갖춘지라
태자만이 나의 남편 되어야 하니
이런 뜻을 빨리 알려 주어서
못난이와 같이 삶이 없게 해야 하오리다.
書載德行今悉備,
唯應太子爲我夫。
當以斯意速啓知,
無令不肖而共居。
그때 대신은 이러한 일을 보고서는 돌아가서 왕에게 아뢰었다.
‘대왕이시여, 저는 가비라성을 곳곳마다 찾아다니다가 한 어진 여인을 보았사온데 태자의 비가 될 만하옵니다. 단정하고 예쁘며 맵시가 제일이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뚱뚱하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으며, 희지도 않고 검지도 아니하여 여인의 몸차림과 몸가짐이 완전히 갖추어져서 마치 보녀와 같았나이다.’
그러자 왕은 말하였다.
‘그대가 칭찬하는 이는 누구의 딸인고?’
신하가 아뢰었다.
‘집장(執杖) 대신의 딸로서 이름은 야수다라이옵니다.’
爾時大臣見是事已,歸白王言:‘大王!我於迦毘羅城,處處求訪睹一賢女,堪爲太子之妃,端正姝妙色相第一,不長不短不麤不細,非白非黑,具足婦容,猶如寶女。’王曰:‘汝所稱者誰之女耶?’白言:‘執杖大臣之女,名耶輸陁羅。’
왕은 생각하였다.
‘태자의 상호가 세간에서 뛰어난지라, 덕과 모습이 두루 갖추어졌어야 태자의 비로서 넉넉하겠거늘 그대가 칭찬하는 이가 틀림없이 미덕(美德)을 갖추고 있을까? 나는 무우보(無憂寶)로 그릇을 만들어 태자의 뜻대로 오는 이에게 주게 하고, 몰래 엿보면서 그가 좋아하는 이를 자세히 살피다가 그 좋아하는 이를 데려다 비로 삼게 해야겠다.’
그리고는 금공(金工)을 시켜 무우보의 그릇을 많이 만들게 하고, 다시 7보로써 꾸미고는 북을 치며 널리 칙령하여 가비라성에 알렸다.
‘스스로 여인으로서 덕망과 용모가 갖추어져서 태자의 비가 될 만하다고 여기는 이는 일곱째 날까지 다 왕궁으로 모여라.’
이레가 다 차자 모든 여인들은 죄다 모였느니라.
보살은 그때에 대전(大殿)의 인현상(仁賢床)에 의거하여 채녀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느니라.
수단왕은 은밀히 나인(內人)을 시켜 보살의 뜻이 가는 곳을 자세히 살피다가 빨리 왕에게 알리게 하였느니라.
王自惟念:‘太子相好超過世閒;德貌備足,方可以充太子妃耳。汝所稱者,何必具美?我當造無憂寶器,隨太子意來者遺之,竊使伺候觀其所好,其所好者卽娉爲妃。’乃遣金師多造無憂之器,復以七寶而爲嚴飾,擊鼓宣令告迦毘羅城,自知女有德貌堪爲太子妃者,至第七日摠集王宮。七日滿已,諸女皆集。菩薩爾時處于大殿,據仁賢牀婇女圍遶。時輸檀王密使內人:‘觀察菩薩意之所向,當速報我。’
때에 가비라성의 모든 미녀들은 모두가 영락으로 그 몸을 장엄하고 보살 앞에 이르러서는 잠깐 동안 거룩한 빛을 보기만 하면 우러러보지를 못하였느니라.
그때 보살은 무우보의 그릇을 차례대로 주었으므로 모두가 후한 예물만을 받고 얼굴을 숙이고서 떠나갔느니라.
그때 야수다라는 시중에게 둘러싸여 맨 나중에 이르렀는데, 자태가 단정하고 맵시가 둘도 없었다. 보살을 자세히 살피며 눈을 잠시도 떼지 않다가 기쁜 듯이 빙그레 웃으면서 말하였다.
‘어찌 저만 무우보를 내려 주시지 않나이까? 저의 몸을 뽑지 않으려 하심은 아니옵니까?’
보살은 대답하였다.
‘내가 이제 그대가 참으로 싫어서가 아니라, 그대 스스로가 뒤에 왔기에 보배 그릇이 다하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곧 가락지를 뽑아서 주었느니라. 그 가락지의 값어치는 백천 냥이나 되는데 야수다라는 가락지를 받고 또 말하였다.
‘주시는 물건이 어찌 그리 적나이까? 저의 몸이 비록 못났다 하더라도 그 값어치뿐이겠나이까?’
이때 보살이 입었던 여러 가지의 보배 영락을 다 벗어 주는지라, 야수다라는 말하였다.
‘제가 이제 어찌하여 태자께서 장엄하신 보배를 빼앗겠나이까? 스스로 모든 보배 장식물을 태자에게 받들어 올려야 하오리다.’
그리고는 받으려 하지 않고 본래 처소로 돌아갔느니라.
時迦毘羅城一切美女,皆以瓔珞莊嚴其身,至菩薩前,暫睹威光不能仰視。爾時菩薩以無憂寶器次第付之,皆蒙厚禮低顏而去。爾時耶輸陁羅,侍從圍遶最後而至,姿容端正色相無雙,諦觀菩薩目不暫捨,怡然微笑而作是言:‘獨不垂賜無憂之寶,將非我身不足採耶?’菩薩報言:‘我今於汝誠無所嫌,汝自後來寶器盡耳。’卽脫指環而以與之,其環價直百千兩金。耶輸陁羅受指環已,復作是言:‘所賜之物何太少乎?我身雖劣止直爾耶?’是時菩薩盡脫所著衆寶瓔珞而以贈之。耶輸陁羅言:‘我今何爲奪於太子嚴身之寶?自當以諸寶飾奉上太子。’作是語已,不肯受之還歸本處。
때에 왕의 사자(使者)가 자세히 위의 일을 왕에게 아뢰었다.
‘대왕은 아셔야 하오리다. 태자의 뜻은 집장 대신의 따님 야수다라에게 있었나이다.’
그러자 왕은 이 말을 듣고 곧 국사(國師)를 보내며 집장의 집에 가서 ‘듣건대 경에게는 딸이 있는데, 태자의 비가 될 만하다 하므로 재상을 보내어 구혼을 하게 하니, 이 뜻을 알아야 하리라’라고 말하게 하였다.
그때 국사는 왕의 칙명을 받들고 집장의 집에 닿아서 자세히 이 일을 말하였더니, 그때에 집장은 국사에게 대답하였다.
‘우리 집의 법은 오랜 대(代)를 이어오면서부터 기능이 남보다 뛰어나는 이어야 사위를 삼았습니다. 태자는 깊숙한 궁전에서 생장하여 아직도 문무(文武)의 글과 산수ㆍ도화ㆍ전쟁의 기밀과 권모며여력([打-丁+(企-止+衣)]力) 등 세간의 여러 가지 재주를 일찍이 익혔거나 배우지 못하였을 터이니, 어찌하여 저의 딸을 재주 없는 사람에게 가게 하겠습니까? 마땅히 여러 석가들을 모아서 기능으로 선택하여 누구든지 가장 우수한 이에게 이 딸을 얻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때 국사는 이 말을 듣고 돌아와서 왕에게 아뢰었다.
時王使者具以上事而白王言:‘大王當知!太子意在執杖大臣之女耶輸陁羅。’王聞是語,卽遣國師詣執杖家作如是言:‘聞卿有女堪爲太子之妃,故遣相求,宜知此意。’爾時國師奉王勅已,到執杖家具陳是事。爾時執杖報國師言:‘自我家法積代相承,若有伎能過於人者,以女妻之。太子生長深宮,未曾習學文武書筭、圖象兵機、㩲捷[打-丁+(企-止+衣)]力世閒衆藝,何爲我女適無藝人?應會諸釋簡選伎能,誰最優長當得是女。’爾時國師聞此語已,歸白於王。
왕은 이 말을 듣고 근심 걱정하면서 언짢아하다가 가만히 생각하였다.
‘내가 먼저 여러 석가 성바지들에게 명하여 태자를 친히 모시게 할 때 모두가 나에게 말하기를, 〈태자가 용맹스럽지 못하다〉고 하더니, 집장이 이번에 사양한 것이 혹은 이 때문일까?’
王聞此言,愁憂不樂,竊作是念:‘我先勅諸釋種親侍太子,皆白我言:〈太子不勇。〉執杖此辭或因是也。’
그때 보살은 부왕에게 나아가 아뢰었다.
‘대왕이시여, 무엇 때문에 조심하고 걱정하시나이까?’
그러나 왕은 잠자코 있다가 세 번이나 물어서야 왕은 다른 사람을 시켜 그를 위하여 이 뜻을 말하였더니, 이에 보살은 기쁜 듯이 빙그레 웃으며 와서 왕에게 아뢰었다.
‘세간에서 묘한 재주가 자못 능한 이가 있다 하더라도 어찌 저와 똑같은 이가 있겠나이까?’
그러자 왕은 문득 기뻐하며, 자세히 물었다.
‘네가 지금 다른 사람들과 재주를 겨룰 수 있겠느냐?’
그리고는 이렇게 세 번이나 물었다.
爾時菩薩詣父王所,白言:‘大王何以憂愁?’王時默然,乃至三問。王遣餘人爲說斯意。於是菩薩熙怡微笑,來白王言:‘世閒寧有殊能妙伎與我等者?’王便歡喜,更審問言:‘汝今能與他人捔伎藝耶?’如是三問。
보살은 대답하였다.
‘다만 빨리 특이한 재주 있는 사람만을 부르시옵소서. 제가 앞에서 여러 재주를 잘 나타내야 하겠나이다.’
때에 수단왕은 가비라성 밖에 하나의 시험장을 마련하고 두루 천하에 알렸다.
‘7일을 지난 뒤에 만일 기술이 좋은 이면 모두 이 장소에 모여라. 함께 태자의 여러 가지 재주 부림을 구경하리라.’
드디어 제7일이 되자 5백의 석가 자제들은 보살을 우두머리로 삼아 함께 성을 나와 시합 장소에 갔다.
이때 집장 대신은 그 딸을 장식하여 보배 수레에 싣고 시중들에게 둘러싸여 와 재주를 구경하면서 표지를 세우고 외쳤다.
‘만약 재주가 남보다 뛰어난 이가 있으면 사위를 삼으리라.’
菩薩答言:‘大王!但當速召有異術人,我能於前現衆伎藝。’時輸檀王於迦毘羅城外,爲一試場,遍告天下:過七日後,若有善於伎術,皆集此場,共觀太子現諸伎藝。’至第七日,五百釋子菩薩爲首,當共出城往試場所。是時執杖大臣莊飾其女,載以寶車侍從圍遶,來觀伎藝,立表號令,若有伎藝出於人者,以女妻之。
때에 수단왕은 가장 훌륭한 흰 코끼리를 보내어 보살을 영접하였는데, 제바달다(提婆達多)가 먼저 성문에 도착하여 이 훌륭한 코끼리의 장엄이 제일임을 보고 물었다.
‘이는 누구의 코끼리냐?’
대답하였다.
‘대왕께서 이 코끼리를 보내시어 태자를 영접하려 합니다.’
그러자 제바달다는 이 말을 듣고 질투심을 내어 힘만 믿고 교만스럽게 나아가 코끼리 코를 붙잡고 손으로 쳐서 그만 죽여 버렸느니라.
난타(難陀)가 이어 도착하여 성문을 나가려고 하다가 그 흰 코끼리가 길에서 죽어 넘어져 있음을 보고 물었다.
‘누가 죽였느냐?’
時輸檀王遣將最勝白象以迎菩薩,㮛婆達多先至城門,見此勝象莊嚴第一,問:‘是誰象?’答言:‘大王遣將此象以迎太子。’提婆達多聞是語已,生嫉妒心,恃力憍慢,前執象鼻,以手搏之,於是而死。難陁續到欲出城門,見彼白象當路而斃,問:‘誰殺乎?’
대답하였다.
‘제바달다입니다.’
그러자 난타는 손으로 거꾸로 끌어다 길 곁에 두었는데, 보살이 바로 이르러서 물었다.
‘누가 코끼리를 죽였느냐?’
마부가 대답하였다.
‘제바달다가 왼손으로 코를 붙잡고 오른손으로 치니까 그 코끼리는 그때 손이 닿자마자 죽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보살은 탄식하며 말하였다.
‘제바달다는 매우 착하지 못한 일을 하였구나.’
그리고는 다시 마부에게 물었다.
‘누가 옮겼느냐?’
대답하였다.
‘순타가 손으로 거꾸로 끌어다가 길 곁에 놓아두었습니다.’
보살은 감탄하며 말하였다.
‘착하도다, 순타여.’
答言:‘提婆達多!’難陁于時以手倒曳,致於路側。菩薩尋至,問:‘誰殺象?’御者答言:‘提婆達多左手執鼻右手搏之,其象爾時應手而死。’菩薩歎曰:‘提婆達多甚爲不善!’復問御者:‘誰能移之?’答言:‘難陁以手倒曳致于路側。’菩薩歎曰:‘善哉難陁!’
그때 보살이 보배 수레에 앉아서 왼 발가락으로 그 흰 코끼리를 가져다 천천히 허공에 던지자 일곱 겹의 성을 넘어 1구로사(拘盧舍)를 지나가서 그 코끼리가 떨어져 큰 구덩이가 생겼는데, 그 뒤에 사람들이 여기를 코끼리 구덩이라 불렀느니라.
이때 허공에서 모든 하늘들은 모두 크게 기뻐하며 전에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면서 게송을 읊었느니라.
爾時菩薩坐於寶輅,以左足指持彼白象,徐擲虛空越七重城,過一拘盧舍,其象墮處便爲大坑,爾後衆人號爲象坑。是時虛空諸天皆大歡喜,歎未曾有,而說頌曰:
보살은 수레에서 왼발을 드리워
발가락으로 코끼리를 겹성[重城] 밖까지 던졌나니
틀림없이 능히 지혜의 힘으로써
중생들을 옮겨다 죽음의 성을 넘기리.”
菩薩車中垂左足,
以指擲象重城外,
決定當能以智力,
運諸衆生超死城。”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수단왕은 여러 석가 성바지에서 덕을 갖춘 장로들과 국사와 대신이며 한량없는 대중의 모임과 함께 재주 겨루는 장소에 모였으며, 5백의 석가 성바지의 동자들도 모두 이 장소에 닿았느니라.
때에 여러 석가 성바지들은 비사밀다(毘奢蜜多)를 청하여 재주를 시험하는 스승으로 삼고 비사밀다에게 말하였다.
‘우리의 여러 동자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글을 잘하고 누구의 학문이 우수한가를 자세히 살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비사밀다는 먼저 보살이 온갖 글을 알며 그보다 뛰어날 수 있는 이가 없음을 아는지라, 이에 빙그레 웃으면서 여러 동자들을 향하여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爾時輸檀王,與諸釋種長德耆年國師大臣無量衆會,集藝場所,五百釋種童子皆至此場。時諸釋種,請毘奢蜜多爲試藝師,語毘奢蜜多言:‘應觀我等諸童子中,誰最工書、誰學優贍?’而毘奢蜜多,先知菩薩解一切書無能踰者,於是微笑向諸童子,而說頌曰:
천상과 인간에서
있는 바의 문자들을
태자는 연구하여
그의 끝까지 다했는지라
나와 그대들에서
그 누가 미칠 수 있는 이 있으리.
天上人閒,
所有文字,
太子究之,
盡窮其底,
吾與汝等,
誰能及者。
나에게 글을 말하는데
그 이름조차도 알지 못했거니
아마 거듭 생각하건대
인간과 천상에서 가장 훌륭하리라.
爲我說書,
靡識其名,
適曾挍量,
人天最勝。
그때 5백의 석가 성바지들은 나아가 왕에게 아뢰었다.
‘저희들은 먼저 태자께서 글의 재능이 통달하여 미칠 수 있는 이가 없는 줄 알고 있사오나 산술에서는 남보다 아직 뛰어나지 못할 것이옵니다.’
때에 알순나(頞順那)라 하는 대신이 아주 산술에 이숙한지라 수단왕은 알순나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여러 동자들이 산수에서 누가 가장 우수한가를 살펴 주셔야겠소.’
그때 보살은 자신이 숫자를 부르고 여러 동자들은 차례대로 산가지를 놓게 하였는데, 보살이 부르는 대로 계산을 못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자에서 5백 동자에 이르기까지 죄다 틀렸느니라.
보살은 이때 동자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이 숫자를 부르라. 내가 계산하리라.’
그러자 그 동자들은 차례로 숫자를 부르고 보살은 산가지를 놓았는데, 부르는 것이 미처 따르지 못하였느니라. 도무지 틀림이 없을 뿐만 아니라, 5백의 동자들이 한꺼번에 같이 불러도 틀리지 않았느니라.
때에 알순나는 마음으로 희유함을 내며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五百釋種,前白王言:‘我等先知太子通達書藝無能及者,而於筭術或未過人。’時有大臣名頞順那,極閑筭術,輸檀王語頞順那言:‘汝宜觀諸童子,於筭數中誰最爲優?’爾時菩薩自與唱數,令諸童子次第下籌,隨菩薩唱計不能及,一一童子乃至五百皆悉錯亂。菩薩是時語諸童子:‘汝等唱數我當筭之。’諸童子等次第擧數,菩薩運籌唱不能及,都無錯謬,乃至五百童子一時俱唱,亦不雜亂。時頞順那心生希有,以偈讚曰:
장하도다, 마음의 지혜가 기특하고 민첩하여
5백 석가 성바지들 미칠 수가 없구나.
그 옛날은 내가 산수 잘한다고 했건마는
이제 알고 보니 태자야말로 측량할 수 없도다.
善哉心智奇敏捷,
五百釋種無能及,
彼昔皆稱我能筭,
今知太子不可量。
때에 석가 성바지들과 일체 사람과 하늘들이 소리를 같이하여 외쳤다.
‘장하도다, 장하도다. 태자가 산수 계산을 하는 가운데서도 역시 제일이로다.’
그리고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하고 예배하면서 대왕에게 아뢰었다.
‘거룩하십니다, 대왕이시여. 쾌히 좋은 이익을 얻었나이다. 이제 태자의 변재와 지혜가 죄다 첫째입니다.’
時諸釋種及一切人天同聲唱言:‘善哉,善哉!太子於筭計中亦復第一。’皆從座起合掌頂禮,白大王言:‘善哉,大王!快得善利!今者太子辯才智慧皆悉第一。’
때에 수단왕은 보살에게 말하였다.
‘아니, 알순나와 산수를 견주어 볼 수 있겠느냐?’
그러자 보살은 말하였다.
‘대왕이시여, 그 일이 참 좋나이다.’
때에 그 산수 스승은 보살에게 물었다.
‘아니, 백 구지(拘胝)는 분명히 아신다 하거니와 그 밖의 숫자 이름을 아십니까?”
그러자 보살이 대답하였다.
‘제가 잘 압니다.’
알순나는 말하였다.
‘태자께서 잘 아신다 하오니, 저에게 말씀해 보소서.’
時輸檀王告菩薩言:‘頗復能與頞順那挍量筭不?’菩薩言:‘大王!此事可耳。’時彼筭師問菩薩言:‘頗有了知百拘胝外數名以不?’菩薩報言:‘我甚知之!’頞順那言:‘太子能知,請爲我說。
보살이 대답하였다.
‘백 구지를 아유다(阿由多)라 하고, 백 아유다를 니유다(尼由多)라 하고, 백 니유다를 경할라(更割羅)라 하고, 백 경할라를 빈바라(頻婆羅)라 하고, 백 빈바라를 아추바(阿芻婆)라 하고, 백 아추바를 비바하(毘婆訶)라 하고, 백 비바하를 울승가(鬱僧迦)라 하고, 백 울승가를 바호라(婆呼羅)라 하고, 백 바호라를 나가바라(那迦婆羅)라 하고, 백 나가바라를 지치바라(底致婆羅)라 하고, 백 지치바라를 비파바타반야제(卑波婆他般若帝)라 하고, 백 비파바타반야제를 혜도해라(醯兜奚羅)라 하고, 백 혜도해라를 가라파(迦羅頗)라고 합니다.
백 가라파를 혜도인다리(醯覩因陀利)라 하고, 백 혜도인다리를 승합달람바(僧合怛覽婆)라 하고, 백 승합달람바를 가나나가치(伽那那伽致)라 하고, 백 가나나가치를 니라사(尼羅闍)라 하고, 백 니라사를 목다라바라(目陀羅婆羅)라 하고, 백 목다라바라를 살바바라(薩婆婆羅)라 하고, 백 살바바라를 비승이야발치(毘僧以若跋致)라 하고, 백 비승이야발치를 살바승이야(薩婆僧以若)라 하고, 백 살바승이야를 비부등가마(毘浮登伽摩)라 하고, 백 비부등가마를 달라락차(怛羅絡叉)라고 합니다.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한 개 수미산의 작은 티끌 수의 양을 계산하여 알 수 있으며, 이것을 지나서 숫자가 있는데, 도사아가라마니(度闍阿伽羅摩尼)라고 합니다.
’菩薩答言:‘百拘胝名阿由多,百阿由多名尼由多,百尼由多名更割羅,百更割羅名頻婆羅,百頻婆羅名阿芻婆,百阿芻婆名毘婆訶,百毘婆訶名鬱僧迦,百鬱僧迦名婆呼羅,百婆呼羅名那迦婆羅,百那迦婆羅名底致婆羅,百底致婆羅名卑波婆他般若帝,百卑波婆他般若帝名醯兜奚羅,百醯兜奚羅名迦羅頗,百迦羅頗名醯都因陁利,百醯都因陁利名僧合怛覽婆,百僧合怛覽婆名伽那那伽致,百伽那那伽致名尼羅闍,百尼羅闍名目陁羅婆羅,百目陁羅婆羅名薩婆婆羅,百薩婆婆羅名毘僧以若跋致,百毘僧以若跋致名薩婆僧以若,百薩婆僧以若名毘浮登伽摩,百毘浮登伽摩名怛羅絡叉。若有解此數者,卽能筭知一須彌山微塵數量。過此有數,名度闍阿伽羅摩尼。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항하사(恒河沙) 낙차(絡叉) 수의 양을 계산하여 알 수 있으며, 이 숫자를 지나서 숫자가 있는데, 도사아가라마니사리(度闍阿伽羅摩尼舍梨)라고 합니다.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항하사 구지를 계산하여 알 수 있으며, 이 숫자를 지나서 숫자가 있는데 바하나바약이염치(婆訶那婆若爾炎致)라 하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고로비(古盧鼻)라 하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고타비나(古吒鼻那)라 하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사바니차(娑婆尼叉)라고 합니다.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항하사 구지 낙차를 알 수 있으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아가라사라(阿伽羅娑羅)라고 합니다.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백 구지 항하사 낙차를 알 수 있으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수입극미진바라마노라사(隨入極微塵波羅摩呶羅闍)라고 합니다.
이 숫자까지 이르고 나면 일체 중생으로서는 모두 알 수가 없고, 오직 여래와 최후신(最後身)의 보살이라야 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若有解此數者,卽能筭知恒河沙絡叉數量。過此數已,有數名度闍阿伽摩尼舍梨,若有解此數者,卽能筭知恒河沙拘胝。過此數已,有數名婆訶那婆若爾焰致。過此復有數名伊咤,過此復有數名古盧鼻,過此復有數名古咤鼻那,過此復有數名娑婆尼叉,若有解此數者,能知恒河沙拘胝絡叉。過此復有數名阿伽羅娑羅,若有解此數者,能知百拘胝恒河沙絡叉。過此復有數名隨入極微塵波羅摩呶羅闍,至此數已,一切衆生皆不能知,唯除如來及最後身菩薩,方能解爾。’
알순나가 말하였다.
‘태자는 어떻게 극미진(極徵塵)의 숫자를 알 수 있습니까?’
보살이 대답하였다.
‘무릇 7극미진은 1아뇩진(阿耨塵)이 되고, 7아뇩진은 1도치진(都致塵)이 되고, 7도치진은 1유중안소견진(牖中眼所見塵)이 되고, 7유중안소견진은 1토모상진(兎毛上塵)이 되고, 7토모상진은 1양모상진(羊毛上塵)이 되고, 7양모상진은 1우모상진(牛毛上塵)이 되고, 7우모상진은 1기(蟣)가 되고, 7기는 1개자(芥子)가 되고, 7개자는 1맥(麥)이 되고, 7맥은 1지절(指節)이 되고, 12지절은 1걸수(搩手)가 되고 양(兩) 책수가 1주(肘)가 되고, 4주가 1궁(弓)이 되고, 천 궁이 1구로사(拘盧舍)가 되고, 4구로사가 1유순(由旬)이 되나니, 이제 이 대중 가운데서 누가 1유순 안의 작은 티끌 수의 양을 알 수 있겠습니까?’
알순나가 말하였다.
‘제가 태자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도 오히려 아득하거늘, 하물며 다른 앎이 얕고 들음이 적은 이들이겠습니까? 오직 원컨대 태자께서는 저에게 1유순 안에는 얼마만큼의 작은 티끌이 있는가를 자세히 말씀하소서.’
頞順那言:‘太子!云何能解極微塵數?’菩薩答言:‘凡七極微塵成一阿耨塵,七阿耨塵成一都致塵,七都致塵成一牖中眼所見塵,七眼所見塵成一兔毛上塵,七兔毛上塵成一羊毛上塵,七羊毛上塵成一牛毛上塵,七牛毛上塵成一蟣,七蟣成一芥子,七芥子成一麥,七麥成一指節,十二指節成一搩手,兩搩手成一肘,四肘成一弓,千弓成一拘盧舍,四拘盧舍成一由旬。今此衆中誰能了知一由旬內微塵數量?’頞順那曰:‘我聞太子所說猶尚迷悶,何況諸餘淺識寡聞?惟願太子爲我宣說,一由旬內有幾微塵。’
보살은 대답하였다.
‘유순의 작은 티끌 수의 양은 아추바(阿芻婆) 1나유다(那由多)를 다하거니와 또 30구지 나유다 백천이 있고, 또 6만 구지가 있고, 또 32구지가 또 있고, 또 5낙차가 있고, 또 1만 2천 낙차가 있나니, 이렇게 하여 1유순의 티끌 수를 계산하여 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여 남염부제(南閻浮提)는 7천 유순이요, 서구야니(西拘耶尼)는 8천 유순이요, 동불바제(東弗婆提)는 9천 유순이요, 북울단월(北鬱單越)은 10천 유순인데, 이렇게 하여 4천하는 1세계를 이루며, 백억 4천하는 1삼천대천세계를 이룹니다.
그 중에는 백억 개의 4대해(大海)와 백억의 수미산ㆍ백억의 철위산ㆍ백억의 사천왕천ㆍ백억의 도리천ㆍ백억의 야마천ㆍ백억의 도솔타천ㆍ백억의 화락천ㆍ백억의 타화자재천ㆍ백억의 범신천(梵身天)ㆍ백억의 범보천(梵輔天)ㆍ백억의 범중천(梵衆天)ㆍ백억의 대범천(大梵天)ㆍ백억의 소광천(少光天)ㆍ백억의 무량광천(無量光天)ㆍ
菩薩答曰:‘由旬微塵數量,盡阿芻婆一那由多,復有三十拘胝那由多百千,復有六萬拘胝,復有三十二拘胝,復有五絡叉,復有萬二千絡叉;如是筭計成一由旬塵數。如是南閻浮提七千由旬,西拘耶尼八千由旬,東弗婆提九千由旬,北鬱單越十千由旬;如是四天下成一世界。百億四天下成一三千大千世界,其中百億四大海,百億須彌山,百億鐵圍山,百億四天王天,百億忉利天,百億夜摩天,百億兜率陁天,百億化樂天,百億他化自在天,百億梵身天,百億梵輔天,百億梵衆天,百億大梵天,百億少光天,百億無量光天,
백억의 변광천(遍光天)ㆍ백억의 소정천(少淨天)ㆍ백억의 무운천(無雲天)ㆍ백억의 복생천(福生天)ㆍ백억의 광과천(廣果天)ㆍ백억의 무상중천(無想衆天)ㆍ백억의 무번천(無煩天)ㆍ백억의 무열천(無熱天)ㆍ백억의 선견천(善見天)과 백억의 선현천(善現天)이며, 백억의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의 이와 같은 것을 삼천대천세계라 이름하는데, 세로와 너비의 양은 백 유순ㆍ천 유순ㆍ백천 유순ㆍ구지 유순ㆍ백 구지 유순ㆍ니유다 유순까지 이르는데, 이렇게 하여 차례로 하여 유순의 수량은 알 수 있거니와 작은 티끌의 양은 여러 숫자의 이름으로써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작은 티끌은 산수로는 헤아릴 수 없으므로 아승기(阿僧祇)라 이름하는 것입니다.’
보살이 이 숫자를 말할 때에 알순나와 모든 석가 성바지들은 모두가 크게 기뻐하여 희유한 마음을 내며 기뻐 뛰기를 한량없이 하였고, 죄다 훌륭한 의복과 여러 가지 보배 영락(嬰珞)을 벗어서 보살에게 받들어 올리면서 찬탄하였다.
‘장하도다, 장하도다.’
알순나는 이어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百億遍光天,百億少淨天,百億無量淨天,百億遍淨天,百億無雲天,百億福生天,百億廣果天,百億無想衆天,百億無煩天,百億無熱天,百億善見天,百億善現天,百億阿迦尼咤天;如是名爲三千大千世界。縱廣之量乃至百由旬,千由旬,百千由旬,拘胝由旬,百拘胝由旬,尼由多由旬,如是次第由旬數量,可得知之。微塵之量,非諸名數所能及也,以是三千大千世界微塵不可筭計,是故名爲阿僧祇耳。’菩薩說此數時,頞順那及諸釋種,皆大歡喜生希有心踊躍無量,悉解上妙衣服衆寶瓔珞,奉上菩薩。讚言:‘善哉,善哉!’頞順那卽說偈言:
구지실다(拘胝室哆)에 아유다요
이렇게 하여 또 니유다 있고
경할라에 빈바라요
숫자 이름 극진하여 아추바에 이릅니다.
拘胝室哆阿由多,
如是復有尼由多,
更割羅及毘婆羅,
數名極至阿芻婆。
다시 초과하는 한량없는 숫자를
이러한 것 태자는 모두 잘 아나니,
석가 그대들은 이제 다 들으시라.
태자는 세간에서 같을 이가 없느니라.
而復超過無量數,
此等太子皆能知,
諸釋汝今悉應聽,
太子世閒無與等。
삼천대천세계의 뭇 초목을 꺾어서
산가지를 만들어도 지혜로운 이라 할 터인데
이런 것도 헤아릴 거리가 못 되거늘
하물며 또 5백의 석가 동자이리오.”
三千大千衆草木,
折以爲籌作智人,
如是不足爲挍量,
況復五百釋童子。”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때에 백천의 하늘과 사람들이 죄다 ‘장하십니다, 장하십니다’ 하고 외쳤고, 허공에서 여러 하늘들은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時有百千天人,悉唱:‘善哉,善哉!’虛空諸天,以偈讚曰:
과거와 현재와 미래 세상의
여러 가지 중생들이 지닌 마음을
상품과 중품과 하품의 종류까지
한 생각에 죄다 아실 터인데
하물며 이러한 산수쯤이야
똑똑히 모른다 할 수 없으리.”
過現及未來,
若干衆生心,
上中下品類,
一念悉皆知,
何況此筭數,
而不能明了。”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은 여러 석가 동자들을 항복시키고 재주 겨루기나 뜀뛰기ㆍ차기ㆍ달리기의 모든 것에 다 가장 뛰어났느니라.
그때 허공에서 여러 하늘들은 또 게송을 읊었느니라.
佛告諸比丘:“菩薩降伏諸釋童子,捔試伎藝跳躑奔走皆悉最勝。爾時虛空諸天,復說偈言:
보살은 오랜 겁에 보시ㆍ지계 행하고
인욕과 정진과 자비의 힘을 행하여
이와 같이 가벼운 몸과 마음을 받았나니
동작이 재빠름을 그대들은 아시라.
菩薩多劫行施戒,
忍辱精進慈悲力,
感得如是輕身心,
周旋捷疾汝當聽。
그대들은 대사(大士)께서 늘 여기 계심 보고
한 생각에 시방세계 가는 줄도 모르며
부처 나라 놀며 다녀 두루 몸소 받드는데
거기에 오가는 것 일찍이 모르면서
여러 석가 동자에게 우승하게 되는 것
이 일을 희유하다 할 거리가 못되네.”
汝見大士常居此,
不知一念往十方,
遊歷佛國遍親承,
未曾知彼有來去,
於是釋子得殊勝,
此事不足爲希有。”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때 5백의 동자들은 힘을 겨루며 씨름하기 위하여 서른둘씩 짝을 나누었는데, 난타는 앞에 나와 용감을 떨치고 있으므로 보살은 손을 들어 겨우 그의 몸에 대며 힘을 쓰는가 할 때에 넘어졌느니라.
제바달다는 언제나 젠 체하면서 보살을 업신여기고 자기의 힘이 보살과 똑같으리라 생각하여 불쑥 대중에서 나와 그 경기장을 돌고 재빠르게 달려 와서 보살을 거꾸러뜨리려고 하였느니라.
그때 보살은 조급히 굴지도 않고 느즈러지지도 않으며, 또한 성냄이 없이 편안히 자상하게 기다리다가 오른손으로 천천히 붙잡더니 나부끼듯 잡아 올려 그 젠 체함을 꺾고는 세 번이나 공중으로 던졌지마는 자비스럽기 때문에 다친 데가 없게 하고서 여러 석가 성바지들에게 말하였느니라.
‘그대들이 모두 와서 나와 씨름을 해야 하리라.’
佛告諸比丘:“是時五百童子角力相撲,分爲三十二朋。難陁就前騁其剛勇,菩薩擧手纔觸其身,威力所加應時而倒。提婆達多常懷我慢陵侮菩薩,謂己威力與菩薩等,挺然出衆巡彼試場,疾走而來欲挫菩薩。爾時菩薩不急不緩,亦無瞋忿安詳待之,右手徐捉飄然擎擧,摧其我慢,三擲空中,以慈悲故使無傷損,告諸釋種:‘汝宜盡來與我相撲。’
그러자 모두가 성을 내며 단단히 마음을 차려 일제히 달려드는데 보살이 손가락질만 하여도 죄다 넘어졌느니라.
때에 모든 사람과 하늘들은 소리를 같이하여 외쳤느니라.
‘장하도다, 장하도다.’
허공의 하늘들은 여러 가지 하늘 꽃을 내리면서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俱生瞋忿銳意齊奔,菩薩指之悉皆顚仆。時諸人天同聲唱言:‘善哉,善哉!’虛空諸天雨衆天花,以偈讚曰:
가령 시방의 모든 중생들이
모두 큰 힘 갖추어서 나연(那延)과 같다 해도
맨 위의 지혜로운 사람은 한 생각에
겨우 손가락질 하는 때에 다 넘어지게 하네.
假使十方諸衆生,
皆具大力如那延,
最上智人於一念,
纔指之時悉顚仆。
가령 수미산과 철위산일지라도
대사는 손으로 만져 가루가 되게 하거늘
하물며 세간의 물렁한 사람들이
태자와 우열을 겨루오리까.
假使須彌鐵圍山,
大士手摩盡爲末,
何況世閒不堅人,
而與太子挍優劣。
마땅히 큰 자비로 도의 나무에 앉아
욕계 하늘의 악마 군사 항복하고
또 단 이슬로 중생에게 널리 미쳐야 할 이므로
꼭 알라. 보살에겐 이길 수 없느니라.
當以大慈坐道樹,
降伏欲界天魔軍,
復以甘露洽群生,
定知菩薩無能勝。
그때 집장 대신은 여러 석가 동자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내가 이미 갖가지의 재주를 자세히 보았으니, 이제는 활쏘기에 누가 가장 우수한가를 시험하리라.’
이에 같이 쇠북[鐵鼓]을 쏘기로 하였느니라.
아난(阿難)이 말하였다.
‘쇠북을 2구로사(拘盧舍)의 거리에 놓아두라.’
제바달다는 말하였다.
‘쇠북을 4구로사에 놓아두라.’
난타는 말하였다.
‘쇠북을 6구로사에 놓아두라.’
집장 대신은 말하였다.
‘쇠북을 8구로사에 놓아두라.’
爾時執杖大臣告諸釋子言:‘我已觀見種種伎藝,今可試射,誰最爲優?’於是共射鐵鼓。阿難陁曰:可置鐵鼓,二拘盧舍。提婆達多曰:‘可置鐵鼓四拘盧舍。’孫陁羅難陁曰:‘可置鐵鼓六拘盧舍。’執杖大臣曰:‘可置鐵鼓八拘盧舍。’
그러자 보살이 말하였다.
‘쇠북을 가져다 10구로사에 놓아두고, 아울러 일곱 마리 쇠돼지[鐵猪]와 일곱 개의 쇠다라나무[鐵多羅樹]를 10구로사 밖에 놓아두라.’
그때 아난은 활을 쏘아 2구로사까지 미치면서 두 개의 쇠북을 뚫어내었고, 제바달다는 쏘아서 4구로사까지 미치면서 네 개의 쇠북을 뚫어내었고, 순타는 쏘아서 6구로사까지 미치면서 여섯 개의 쇠북을 뚫어내었고, 집장 대신은 쏘아서 8구로사까지 미치면서 여덟 개의 쇠북을 뚫었나니, 여기에 한정되고 모두가 더 넘어갈 수는 없었느니라.
菩薩言:‘可將鐵鼓置十拘盧舍,幷七鐵猪及七鐵多羅樹置十拘盧舍外。’爾時阿難陁射及二拘盧舍,過二鐵鼓;提婆達多射及四拘盧舍,過四鐵鼓;孫陁羅難陁射及六拘盧舍,過六鐵鼓;執杖大臣射及八拘盧舍,過八鐵鼓;自此爲限,皆不能越。
그때 보살은 활을 끌어다 쏘려 하였는데 그 활과 시위가 한꺼번에 모두 끊어져 버리는지라, 보살은 돌아보며 다시 좋은 활을 찾고 있었는데, 때에 수단왕은 마음으로 매우 기뻐하여 보살에게 말하였다.
‘선왕(先王)께서 지니시던 활이 천묘(天廟)에 있는데, 항상 향과 꽃으로 그 활에게 공양하고 있다. 단단하고 억세서 당길 수 있는 사람이 없구나.’
보살은 말하였다.
‘시험 삼아 보내서 가져오게 하소서.’
그러자 왕은 곧 사자를 보내서 선왕의 활과 화살을 가져오게 하여 가져다가 여러 석가 성바지 동자들에게 주었더니, 이 석가 성바지들은 모두 당기지도 못한지라, 그런 뒤에 활을 가져다 보살에게 주었느니라.
爾時菩薩引弓將射,其弓及弦一時俱斷,菩薩顧視更覓良弓。時輸檀王心甚歡喜,報菩薩言:‘先王有弓在於天廟,常以香花供養。其弓勁强無人能張。’菩薩言:‘試遣將來。’王卽遣使取先王弓箭,持授與諸釋種子,是諸釋種皆不能張,然後將弓授與菩薩。
그때 보살은 편안히 앉아서 왼손으로 활을 잡고 오른 손가락을 시위에 얹어 갑자기 당기며 힘을 들이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활을 튀기는 메아리가 가비라성에 두루 한지라, 성중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다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저마다 서로가 물었다.
‘이 무슨 소리일까?’
때에 모든 사람과 하늘들이 같은 때에 외쳤다.
‘장하도다, 장하도다.’
허공의 여러 하늘들은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菩薩安隱而坐,左手執弓右指上絃,忽然而張似不加力,彈弓之響遍迦毘羅城。城中居人咸皆驚怖,各各相問:‘此爲何聲?’時諸人天同時唱言:‘善哉,善哉!’虛空諸天說偈讚曰:
보살이 활을 당기실 때에
편안하여 동요하지 아니했으며
뜻은 좋고 마땅하며 원만했나니
악마 항복 받고 정각(正覺) 이루리라.”
菩薩張弓時,
安然不動搖,
意樂當圓滿,
降魔成正覺。”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때 보살의 몸과 마음은 안온하여 거동이 한가하고 자상했나니, 그런 뒤에 시위를 당겨 그 쇠북들을 쏘았는데 죄다 뚫고 지나가서 쇠돼지와 쇠나무를 모두 꿰뚫었으며, 화살은 땅으로 떨어져 그대로 우물이 되는지라 그 뒤 사람들이 여기를 화살우물[箭井]이라 불렀느니라.
때에 모든 사람과 하늘들이 소리를 같이하여 외쳤다.
‘거룩하도다, 거룩하도다. 태자께서 그 동안 일찍이 익혔거나 배우신 일도 없었거늘 이와 같은 재주를 고루 지니셨었구나.’
허공의 여러 하늘들은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是時菩薩身心安隱進止閑詳,然後控絃射諸鐵鼓悉皆穿過,鐵猪、鐵樹無不貫達,箭沒於地因而成井,爾後衆人號爲箭井。時諸人天同聲唱言:‘善哉,善哉!太子生年未曾習學,乃能具有如斯伎藝。’虛空諸天而說偈曰:
지금 보살의 활쏨을 보았지만
희유한 일거리가 되지 못하며
먼저 부처님의 자리에 앉아
큰 보리를 증득해야 하시리이다.
今觀菩薩射,
未足爲希有,
當坐先佛座,
而證大菩提。
선정으로써 활을 삼으며
공(空)과 무아(無我)로 화살을 삼아
소견의 그물들을 찢어 없애고
번뇌의 원수를 쏘아 깨뜨리소서.”
禪定以爲弓,
空無我爲箭,
決除諸見網,
射破煩惱怨。”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수단의 재빠름과 뛰기ㆍ달리기ㆍ넘기ㆍ서로 치기ㆍ씨름ㆍ글쓰기ㆍ산수ㆍ활쏘기ㆍ말타기ㆍ물 밟고 건너기ㆍ수레 타는 빠른 솜씨며 날래고 씩씩한 갈고리질 등 모두 묘하게 잘하였으며, 말마(末摩)와 노름ㆍ점ㆍ관상ㆍ그림ㆍ공예ㆍ조각이며 불고 타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과 농담ㆍ안마 등이며, 모든 값진 보배로 변화하는 환술과 해몽이며, 여섯 가지의 가축(家畜)을 상보는 것 등의 갖가지 여러 재주에 통달하지 아니함이 없었느니라.
선계타론(善鷄吒論)과 니건도론(尼建圖論)ㆍ포라나론(布羅那論)ㆍ이치하사론(伊致訶娑論)ㆍ위타론(韋陀論)ㆍ니로치론(尼盧致論)ㆍ식차론(式叉論)ㆍ시가론(尸伽論)ㆍ비시가론(毘尸伽論)ㆍ아타론(阿他論)ㆍ왕론(王論)ㆍ아비리론(阿毘梨論)과 여러 조수론(鳥獸論)ㆍ성명론(聲明論)이며 인명론(因明論) 등 인간의 온갖 기능과 사람을 뛰어넘는 위의 모든 하늘들의 재주까지도 죄다 통달하였느니라.
이에 집장 대신은 수단왕과 여러 석가 성바지며 일체 대중의 모임에 알렸다.
‘나는 이제 딸을 태자비로 삼겠습니다.’”
佛告諸比丘:“如是㩲捷騰跳,競走越逸,相扠相撲,書印筭數,射御履水,騎乘巧便,勇健鉤索,皆妙能辦。末摩博戲占相畫工雕鏤,管絃歌舞,俳謔按摩,變諸珍寶幻術占夢,相諸六畜,種種雜藝,無不通達。善雞咤論、尼建啚論、布羅那論、伊致訶娑論、韋陁論、尼盧致論、式叉論、尸伽論、毘尸伽論、阿他論、王論阿毘梨論、諸鳥獸論、聲明論、因明論,人間一切伎能,及過人上諸天伎藝,皆悉通達。於是執杖大臣白輸檀王及諸釋種一切衆會言:‘我今以女爲太子妃。”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보살은 세상 법을 따라 실제로 궁전에 있으면서 8만 4천의 채녀들과 재미있게 즐기며 살면서도 야수다라를 첫째의 비로 삼았는데, 처음 궁중에 와서도 부인으로서의 얕고 속된 의심을 행하지 아니하고 바로 머리를 드러내고 얼굴도 가리는 일이 없었다.
때에 수단왕과 우다이(優陀夷)는 은근히 이 일을 괴이히 여겼으며, 후궁 채녀들도 모두가 널리 말하였느니라.
‘비가 이제 처음 와서는 부끄러워함을 보여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드러내고 이상히 하여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없으며 경솔하고 천박함이 이러함에 까지 이를까?’
그러자 야수다라는 이 말을 듣고 여러 궁녀들에게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爾時菩薩,隨順世法現處宮中,八萬四千婇女娛樂而住,耶輸陁羅爲第一妃。初至宮中,不修婦人淺近儀式,俄然露首未曾覆面。時輸檀王及優陁夷竊怪是事,後宮婇女咸悉宣言:‘妃今初來應示羞恥,何爲顯異無有愧容?輕慢淺薄乃至如是。’耶輸陁羅聞此語已,爲諸宮女,而說頌曰:
다만 흠만이 없으면
무엇 때문에 가리고 감출건가.
가고 서고 앉고 누움이
모두가 다 깨끗하니라.
但無瑕疵,
何用覆藏,
行住坐臥,
皆悉淸淨。
마니(摩尼)의 보배가
높은 당기에 놓아두면
광채가 빛나서
온갖 것이 나타나고 보이는 것과 같으니라.
如摩尼寶,
置於高幢,
光彩照曜,
一切表見。
잠잠하거나 말을 하거나
언제나 사사로운 숨김 없나니
모든 공덕으로써
제물로 장엄이 되었느니라.
若默若語,
常無私匿,
以諸功德,
而自莊嚴。
비록 풀의 옷을 입거나
헐고 해진 의복을 입는다 하더라도
그 몸에 누를 끼침이 없고
더욱더 아름답고 화려할 뿐이니라.
雖衣草衣,
故弊之服,
無累其體,
唯增美麗。
만약 사람이 악을 품고서
밖으로만 그 모양 꾸민다 하면
마치 독이 든 단지에
꿀을 바름과 같네.
若人懷惡,
外飾其容,
猶如毒缾,
塗之以蜜。
이와 같은 사람들은
아주 두렵나니
마치 독사에게
가까이 갈 수 없음과 같네.
如是等人,
甚可怖畏,
譬如毒蛇,
不可附近。
만약 또 어떤 사람이
나쁜 벗을 버려 버리고
착한 벗을 친히 한다면
중생의 허물이 없어지리라.
若復有人,
棄惡知識,
親於善友,
除衆生罪。
세 가지 보배[三寶]를 이룩한 것은
공이 헛되이 버려지지 않나니
몸과 입과 뜻의 업이
모두가 다 깨끗하니라.
建立三寶,
功不唐捐,
身口意業,
皆悉淸淨。
모든 위대한 선인께서는
남의 마음을 능히 아시리니
자신은 당연한 밝은 거울이므로
거짓으로 덥거나 가림이 없느니라.”
諸大仙人,
能知他心,
自當明鑑,
無假覆蔽。”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수단왕은 야수다라가 이와 같은 지혜와 변재가 있음을 보고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면서 곧 훌륭한 의복과 보배 구슬과 영락이며 값어치가 한량없는 것을 야수다라에게 내려 주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爾時輸檀王,聞耶輸陁羅能有如是智慧辯才,心大歡喜,卽以上妙衣服寶珠瓔珞價直無量,賜耶輸陁羅,以偈讚曰:
태자가 뭇 덕을 갖추었거늘
너도 아주 서로가 꼭 맞는구나.
이제 이 둘의 깨끗한 이야말로
마치 소(蘇)와 제호(醍醐)와 같도다.”
太子具衆德,而汝甚相稱,今二淸淨者,如蘇及醍醐。”
方廣大莊嚴經卷第四
癸卯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方廣大莊嚴經卷第四
10. 글을 나타내는 품[示書品]
示書品第十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의 나이 일곱 살이 되자, 이때 백천의 길하고 상서로운 위의를 갖추고서 보살을 데리고 학당(學堂)에 나아가려 할세, 십천의 사내아이와 1만의 계집아이들이 둘러싸고 시중하였으며, 수레 1만 개에 맛 좋은 음식과 여러 보물을 싣고서 가비라성 네거리와 여러 가게들의 곳곳에 흩어 보시하였으며, 또 백천의 음악은 한꺼번에 울리고 뭇 하늘 꽃은 비처럼 내렸으며, 또 한량없는 백천 채녀들은 뭇 보배와 영락으로 그 몸을 장엄하여 혹은 누각의 난간에 있기도 하고 혹은 전당의 창문에 있기도 하면서 보살을 우러러보며 여러 묘한 꽃으로 멀리서 뿌렸느니라.
또 백천 하늘의 채녀들은 그 몸을 장엄하고 저마다 지닌 보배의 병에 향수를 담아다가 앞에서 길게 뿌렸으며, 하늘과 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 등은 저마다 허공에서 반몸만 나타내어 손에 꽃다발과 영락과 구슬 보배를 가지고 그 위에 드리웠으며, 모든 석가 성바지들은 앞뒤에서 둘러싸고 수단왕을 따르면서 보살을 데리고 학당에 나아갔느니라.
佛告諸比丘:“菩薩年始七歲,是時以備百千吉祥威儀之事,欲將菩薩往詣學堂,十千童男、一萬童女圍遶翊從,車一萬乘載以珍羞幷諸寶物,於迦毘羅城四衢道中及諸廛里,處處散施,復有百千音樂同時俱作雨衆天花,復有無量百千婇女,衆寶瓔珞莊嚴其身。或在樓閣軒檻,或處殿堂窗牖瞻望菩薩,以衆妙花,而遙散之。復有百千天諸婇女,莊嚴其身,各執寶缾盛以香水,於前灑道。天、龍、夜叉、乾闥婆、阿修羅、迦婁羅、緊那羅、摩睺羅伽等,各於虛空出現半身,手執花鬘瓔珞珠寶,垂懸其上。一切釋種前後圍遶,隨輸檀王,而將菩薩詣於學堂。
그때 보살이 학당을 올라가려 하매, 박사(博士) 비사밀다(毘奢蜜多)가, 보살이 오는데 거룩한 덕이 더할 나위 없음을 보고, 자신의 생각에 보살의 스승 되기에 적임이 아닌지라, 크게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하여 땅에 넘어지며 기절해 버렸느니라.
때에 묘신(妙身)이라는 도솔천의 천자가 부축하며 일으켜서 자리 위에 편히 두고는 몸은 허공에 올라가서 게송을 읊었느니라.
爾時菩薩將昇學堂,博士毘奢蜜多,見菩薩來,威德無上,自顧不任爲菩薩師,生大慚懼迷悶躄地。時兜率天子名曰妙身,扶之令起安置座上,身昇虛空,而說頌曰:
모든 세간의 여러 가지 재주를
한량없는 겁 동안에 이미 닦아 익혔지만
동자들을 이룩하려 하기 위하여
세속의 법 따라 학당에 오르셨네.
所有世閒衆伎藝,
於無量劫已修習,
爲欲成熟諸童子,
隨順俗法昇學堂。
또 모든 중생들을 조복시키어
대승의 참된 법에 들게 하려 함이며
인연을 잘 알고 네 가지 진리 알아
모든 존재[有] 없애며 시원함 얻게 하네.
復欲調伏諸衆生,
令入大乘眞實法,
善解因緣知四諦,
能滅諸有得淸涼。
하늘 중의 하늘이라 가장 높아서
단 이슬 베풂에 더 나을 이 없으며
일체 중생들의 마음 행 다름을
한 생각 가운데서 죄다 능히 알거니
적멸법(寂滅法)도 오히려 깨치셨거늘
하물며 문자로써 배움이겠는가.
天中之天爲最尊,
施甘露者無能勝,
一切衆生心行異,
於一念中悉能知。
寂滅之法猶能悟,
況復文字而須學。
그때 천자는 이 게송을 읊어 마치고 바로 하늘의 묘한 향과 꽃으로 보살에게 공양하고 홀연히 숨어 버렸느니라.
때에 수단왕은 여러 동자들과 그 부모들에게 신칙하여 보살을 보살피라 하고, 왕은 본래의 궁전으로 돌아갔느니라.
보살은 그때에 하늘 향을 바르고 마니명주(摩尼明珠)로 꾸민 전단(旃檀)의 책인 천서(天書)를 손에 잡고 스승에게 물었다.
爾時天子說此偈已,卽以天妙香花供養菩薩,忽然不現。時輸檀王勅諸童子及諸保母,瞻侍菩薩,王還本宮。菩薩爾時手執天書栴檀之簡,塗以天香摩尼明璣以爲嚴飾,而問師言:‘有:
‘범매서(梵寐書)와 가로슬지서(佉盧虱底書)ㆍ포사가라서(布沙迦羅書)ㆍ앙가라서(央伽羅書)ㆍ마하지서(摩訶底書)ㆍ앙구서(央瞿書)ㆍ섭반니서(葉半尼書)ㆍ사리가서(娑履迦書)ㆍ아파로사서(阿波盧沙書)ㆍ답비라서(畓毘羅書)ㆍ계라다서(罽羅多書)ㆍ다차나서(多瑳那書)ㆍ욱가라서(郁伽羅書)ㆍ승기서(僧祇書)ㆍ아발모서(阿跋牟書)ㆍ아노로서(阿奴盧書)ㆍ달라다서(達羅陀書)ㆍ가색서(可索書)ㆍ지나서(支那書)ㆍ호나서(護那書)ㆍ말제악찰라서(末提惡刹羅書)ㆍ밀달라서(蜜怛羅書)ㆍ불사서(弗沙書)ㆍ제바서(提婆書)ㆍ나가서(那伽書)ㆍ야차서(夜叉書)ㆍ건달바서(乾闥婆書)ㆍ마후라서(摩睺羅書)ㆍ아수라서(阿修羅書)ㆍ가루라서(迦婁羅書)ㆍ긴나라서(緊那羅書)ㆍ밀리가서(密履伽書)ㆍ마유서(摩瑜書)ㆍ폭마제바서(暴磨提婆書)ㆍ안다력차제바서(安多力叉提婆書)ㆍ구야니서(拘耶尼書)ㆍ울단월서(鬱單越書)ㆍ불바제서(弗婆提書)ㆍ옥게바서(沃憩婆書)ㆍ익게바서(匿憩婆書)ㆍ반나게바서(般羅憩波書)ㆍ바갈라서(婆竭羅書)ㆍ
梵寐書、佉盧蝨底書、布沙迦羅書、央伽羅書、 摩訶底書、央瞿書、葉半尼書、婆履迦書、阿波盧沙書、沓毘羅書、罽羅多書、多瑳那書、郁伽羅書、僧祇書阿跋牟書、阿奴盧書、達羅陁書、可索書、支那書、護那書、末提惡剎羅書、蜜怛羅書、弗沙書、提婆書、那伽書、夜叉書、乾闥婆書、摩睺羅書、阿修羅書、迦婁羅書、緊那羅書、密履伽書、摩瑜書、暴磨提婆書、安多力叉提婆書、拘耶尼書、鬱單越書、弗婆提書、沃憩婆書、匿憩波書、般羅憩波書、婆竭羅書、
발사라서(跋沙羅書)ㆍ여가발라지예서(戾佉鉢羅底隸書)ㆍ비게바서(毘憩婆書)ㆍ안노발도다서(安奴鉢度多書)ㆍ차사살다바서(差舍薩多婆書)ㆍ갈니나서(竭膩那書)ㆍ오차파서(嗚差波書)ㆍ익차파서(匿差波書)ㆍ파타려가서(波陀戾佉書)ㆍ지달오산지서(地怛烏散地書)ㆍ야바달서(夜婆達書)ㆍ발타산지서(鉢陀散地書)ㆍ말제하리니서(末提訶履尼書)ㆍ살바다증가하서(薩婆多增伽訶書)ㆍ바시서(婆尸書)ㆍ비타아노로마서(比陀阿奴路摩書)ㆍ니사답다서(尼師答多書)ㆍ호로지마나서(乎盧支磨那書)ㆍ다라니폐차서(陀羅尼閉瑳書)ㆍ가가나필리기나서(伽伽那必利綺那書) 살바옥살지이산타서(薩婆沃殺地儞産陀書)ㆍ사갈라승가하서(娑竭羅僧伽訶書)ㆍ살바부다후루다서(薩婆剖多睺婁多書) 등이 있습니다.
跋闍羅書、戾佉鉢羅底隸書、毘憩波書、安奴鉢度多書、舍薩多婆書、竭膩那書、嗚差波書、匿差波書、波陁戾佉書、地烏怛散地書、夜婆達書、鉢陁散地書、末提訶履尼書、薩婆多增伽訶書、婆尸書、比陁阿奴路摩書、尼師答多書、乎盧支磨那書、陁羅尼閉瑳書、伽伽那必利綺那書、薩婆沃殺地你產陁書、娑竭羅僧伽訶書、薩婆部多睺婁多書。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은 예순네 가지의 글[書]이 있는데, 어느 글로써 가르치려 하십니까?’
이때 비사밀다는 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것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며 스스로 높은 체함을 버리고서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如上所說六十四書,欲以何書而相教乎?’是時毘奢蜜多聞所未聞,歡喜踊躍自去貢高,而說頌曰:
희유하고 깨끗하며 뛰어나게 지혜로운 이시여
이미 절로 온갖 법을 널리 통달하셔서
학당에 드시어 물으시며 보이신데
말씀하신 글의 이름 아직 듣지 못했소.
希有淸淨勝智人,
已自該通一切法,
示入學堂從下問,
所說書名昔未聞。
정수리를 볼 수 없는 상호 아주 높디높고
얼굴 모양과 위엄 능히 볼 수 없나니
지혜와 신통력 가장 첫째라
좋은 수단으로 저를 가르쳐 주옵소서.
無見頂相極尊高,
面貌威嚴莫能視,
智慧神力最第一,
當以善巧教詔我。
자신을 돌보건대 미천하여 못 배워서
글의 이름 들어도 실로 아직 모르오니
바로 맨 위의 하늘 중의 하늘이라
세간 가운데서 둘도 없으리이다.”
顧己微淺焉能學,
徒聽書名實未知,
是爲最上天中天,
於世閒中無有二。”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10천의 동자들은 보살과 함께 스승 앞에 있으면서 같이 자모(字母)를 배우는데, ‘아(阿)’ 글자를 부를 때에 ‘일체의 모든 행은 무상하다’는 소리를 내고, 장음 ‘아(阿)’ 자(字)를 부를 때에 ‘자기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리라’는 소리를 내고, ‘이(伊)’ 자를 부를 때에 ‘모든 근본은 넓고 크다’라는 소리를 내고, ‘이(伊)’ 자를 부를 때에 ‘일체 세간에는 여러 가지 병이 많다’는 소리를 내고, ‘오(烏上聲)’ 자를 부를 때에 ‘세간은 모두 괴롭고 어지러운 일 뿐이다’라는 소리를 내고, ‘오(烏)’ 자를 부를 때에 ‘모든 세간의 일체 중생들은 지혜가 좁고 낮다’는 소리를 내느니라.
‘예(翳)’ 자를 부를 때에 ‘바라고 구하는 것은 모든 허물이며 근심되는 일이다’라는 소리를 내고, ‘애(愛)’ 자를 부를 때에 ‘훌륭한 위의다’라는 소리를 내고, ‘오(烏)’ 자를 부를 때에 ‘죽음의 세찬 흐름이 저 언덕에 이른다’는 소리를 내고, ‘오(懊)’ 자를 부를 때에 ‘모두가 화(化)하여 난다’는 소리를 내고, ‘옴(唵)’ 자를 부를 때에 ‘온갖 물건은 모두 나와 내 것[我所]이 없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아(阿)’ 자를 부를 때에 ‘온갖 법은 모두 사라져 없어지느니라’라는 소리를 내느니라.
佛告諸比丘:“爾時有十千童子,而與菩薩俱在師前,同學字母唱阿字時,出一切諸行無常聲;唱長阿字時,出自利利他聲;唱伊字時,出諸根本廣大聲;唱伊字時,出一切世閒衆多病聲;唱烏上聲字時,出世閒諸惱亂事聲;唱烏字時,出諸世閒一切衆生智慧狹劣聲;唱翳字時,出所希求諸過患事聲;唱愛字時,出勝威儀聲;唱烏字時,出死曝流到彼岸聲;唱懊字時,出皆化生聲;唱唵字時,出一切物皆無我我所聲;唱阿字時,出一切法皆滅沒聲;
‘가(迦上聲)’ 자를 부를 때에 ‘업의 과보에 드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가(佉)’ 자를 부를 때에 ‘모든 법은 허공과 같으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가(伽)’ 자를 부를 때에 ‘매우 깊은 법의 연기(緣起)에 드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가(伽)’ 자를 부를 때에 ‘온갖 무명(無明)과 어두움과 두텁고 중하게 가린 꺼풀을 없애라’라는 소리를 내고, ‘아(哦)’ 자를 부를 때에 중생들의 열두 갈래[十二支]를 녹여 없애라’라는 소리를 내고, ‘자(者)’ 자를 부를 때에 ‘네 가지 진리[四諦]를 자세히 살피라’라는 소리를 내었느니라.
‘거(車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영원히 탐욕을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며, ‘사(社)’ 자를 부를 때에 ‘온갖 생사의 저 언덕을 건너라’라는 소리를 내며, ‘사(闍)’ 자를 부를 때에 ‘일체 악마 군사들을 항복하라’라는 소리를 내며, ‘양(壤)’ 자를 부를 때에 ‘일체 중생들을 깨우치리라’라는 소리를 내며, ‘타(吒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영원히 온갖 갈래[道]를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며, ‘타(陀)’ 자를 부를 때에 ‘대답을 그만두라’라는 소리를 내느니라.
唱迦上聲字時,出入業果聲;唱佉字時,出一切諸法如虛空聲;唱伽上聲字時,出甚深法入緣起聲;唱伽字時,出除滅一切無明黑暗厚重瞖膜聲;唱哦字時,出銷滅衆生十二支聲;唱者字時,出觀四諦聲;唱車上聲字時,出永斷貪欲聲;唱社字時,出度一切生死彼岸聲;唱闍字時,出降一切魔軍衆聲;唱壤字時,出覺悟一切衆生聲;唱咤上聲字時,出永斷一切道聲;唱咤字時,出置答聲;
‘도(荼上聲)’ 자를 부를 때에 ‘일체 악마의 시달림을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고, ‘도(荼)’ 자를 부를 때에 ‘일체 경계가 모두 이는 부정한 것이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나(拏)’ 자를 부를 때에 ‘영원히 작고 가는 번뇌를 뽑으라’라는 소리를 내고, ‘다(多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온갖 법과 진여(眞如)는 다름이 없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타(他上聲)’ 자를 부를 때에 ‘세력은 두려움이 없느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타(陀上聲)’ 자를 부를 때에 ‘보시하고 계율 지니고 질박 정직하라’라는 소리를 내었느니라.
‘타(陀)’ 자를 부를 때에 ‘일곱 가지 거룩한 재물[七聖財]을 바라고 구하라’라는 소리를 내며, ‘나(那上聲)’ 자를 부를 때에 ‘두루 이름과 물질[名色]을 알라’라는 소리를 내며, ‘파(波上聲)’ 자를 부를 때에 ‘첫째가는 이치의 진리[第一諦]를 증득하라’라는 소리를 내며, ‘파(頗)’ 자를 부를 때에 ‘깨달음[果]을 얻어 현증(現增)에 들어가라’라는 소리를 내며, ‘파(婆上聲)’ 자를 부를 때에 ‘모든 얽매임을 해탈하라’라는 소리를 내었느니라.
‘파(婆)’ 자를 부를 때에 ‘일체의 존재[有]를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고, ‘마(摩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온갖 교만을 녹여 없애라’라는 소리를 내고, ‘야(也)’ 자를 부를 때에 ‘일체 법을 통달하라’라는 소리를 내고, ‘나(羅)’ 자를 부를 때에 ‘생사를 싫어하여 여의고 첫째가는 이치의 진리를 기뻐하라’라는 소리를 내고, ‘나(羅上聲)’ 자를 부를 때에 ‘온갖 생사의 가지를 끊으라’라는 소리를 내느니라.
唱荼上聲字時,出斷一切魔惱亂聲;唱荼字時,出一切境界皆是不淨聲;唱拏上聲字時,出永拔微細煩惱聲;唱多上聲字時,出一切法眞如無別異聲;唱他上聲字時,出勢力無畏聲;唱陁上聲字時,出施戒質直聲;唱陁字時,出希求七聖;財聲唱那上聲字時,出遍知名色聲;唱波上聲字時,出證第一義諦聲;唱頗字時,出得果入現證聲;唱婆上聲字時,出解脫一切繫縛聲;唱婆字時,出斷一切有聲;唱摩上聲字時,出銷滅一切憍慢聲;唱也字時,出通達一切法聲;唱羅字時,出厭離生死欣第一義諦聲;唱羅上聲字時,出斷一切生死枝條聲;
‘파(婆上聲)’ 자를 부를 때에 ‘가장 훌륭한 법[乘]이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사(捨)’ 자를 부를 때에 ‘일체가 사마타(奢摩他)며 비발사나(毘鉢舍那)니라’라는 소리를 내고, ‘사(沙上聲)’ 자를 부를 때에 ‘6처(處)를 눌러 조복하고 6신통을 얻으라’라는 소리를 내고, ‘사(娑)’ 자를 부를 때에 ‘실제로 일체지(一切智)를 증득하라’라는 소리를 내고, ‘가(呵)’ 자를 부를 때에 ‘영원히 온갖 업의 번뇌를 해치라’라는 소리를 내며, ‘차(差)’ 자를 부를 때에 ‘모든 문자는 온갖 법을 설명하여 나타낼 수 없느니라’라는 소리를 내느니라.”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은 여러 동자들과 함께 학당에 있을 때에 같이 자모를 부르면 한량없는 백천 법문의 소리를 연출하여 3만 2천의 사내아이들과 3만 2천의 계집아이들에게 죄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게 하였나니, 이 인연을 나타내 보이기 위하여 학당에 들어갔느니라.”
唱婆上聲字時,出最勝乘聲;唱捨字時,出一切奢摩他毘鉢舍那聲;唱沙上聲字時,出制伏六處得六神通聲;唱娑字時,出現證一切智聲;唱呵字時,出永害一切業煩惱聲;唱差字時,出諸文字不能詮表一切法聲。”佛告諸比丘:“菩薩與諸童子居學堂時,同唱字母,演出無量百千法門之聲,令三萬二千童男三萬二千童女,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以是因緣,示現入於學堂。”
11. 농사일을 자세히 살펴보는 품[觀農務品]
觀農務品第十一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이 나이 점점 들어 커지자, 곧 어느 때에 여러 석가 아들들과 같이 성을 나와 노닐면서 구경하다가 동산 가운데에 이르러 여러 농부들이 애쓰면서 일을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보살은 본 뒤에 자비심을 일으키며 세간에는 이러한 고통이 있음을 한탄하면서 생각하였다.
‘어디가 한적할까? 나는 거기서 고통을 여읠 것을 생각해야겠다.’
그러다가 동산 가운데 염부수(閻浮樹)가 있음을 보고 가지와 잎이 우거져서 산뜻하고 무성하여 사랑할 만한지라, 보살은 그때에 그 나무 아래 가부하고 앉아서 모든 욕계의 악인 거친 생각[覺]과 세밀한 생각[觀]을 떠나며, 욕계의 악을 여의어 기쁨과 즐거운 느낌을 내면서 초선(初禪)에 머무르고, 안으로 한마음을 깨끗이 하여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을 없애며 욕계의 악을 여의어 기쁨과 즐거운 느낌을 내면서 2선(禪)에 머무르고, 기쁜 느낌을 떠나 성인이 기뻐하는 자리에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버리며 몸으로 즐거운 느낌을 증득하면서 3선에 머무르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끊어 없애면서 근심스럽거나 기뻐하는 느낌을 없애고 괴로워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아니하여 생각이 깨끗해지면서 4선에 머물렀느니라.
때에 외도의 5통(通) 선인들이 허공을 날면서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가다가 염부수에 이르자 더 날면서 지나갈 수가 없으므로 함께 서로 말하기를, ‘우리들이 이제 어째서 이 염부수를 날며 지나갈 수가 없을까?’ 하고는 마음으로 놀라서 털이 곤두서는지라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菩薩年漸長大,便於一時,共諸釋子出城遊觀行至園中,見諸農夫勤勞執役。菩薩見已,起慈悲心,哀嗟世閒有如斯苦!卽作是念:‘何處空閑?我當於彼思惟離苦。’乃見園中有閻浮樹,枝葉蓊鬱鮮榮可愛,菩薩爾時,於彼樹下結加趺坐,離諸欲惡,有覺有觀離生喜樂住初禪,內淨一心滅覺觀離生喜樂住二禪,離喜受聖說住捨有念有想身證樂住三禪,斷除苦樂滅憂喜,不苦不樂,念淸淨住四禪。時有外五通仙人,乘虛而行從南往北,至閻浮樹不能飛過,共相謂言:‘我今何爲不能飛過此閻浮樹?’心驚毛豎,而說偈言:
우리들은 옛날에
수미산과 금강산을 능히 통과하였으며
이와 같은 견고한 산일지라도
오고 감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我等昔能過,
須彌及金剛,
如是堅固山,
去來無罣㝵。
마치 큰 코끼리가
작은 숲을 마구 건너갈 적에
거기에서 걸리거나 어려움이 없듯이
그 일 또한 그와 똑같았습니다.
猶如有大象,
衝度小林叢,
於彼無留難,
其事亦如是。
또 일찍이 모든 하늘과
용과 신의 궁전을 날며 통과함에도
모두가 다 어렵지 아니하며
온갖 것에 장애가 없었습니다.
又亦曾飛過,
諸天龍神宮,
皆悉不爲難,
一切無所障。
지금은 바로 누구의 함이 와서
나의 신통을 억누르기에
여기에 염부수 숲에서
지정지정 돌면서 통과할 수 없을까.
今者是誰力,
來制我神通,
於此閻浮林,
遲迴不能過。
그때 숲 속에 신(神)이 있다가 게송으로 대답하였느니라.
爾時林中有神,說偈答言:
수단왕의 태자께서는
원만하여 마치 깨끗한 달과 같고
몸매는 해가 처음 돋음 같으며
얼굴의 모습은 연꽃이 핌과 같네.
輸頭檀王之太子,
圓滿猶如淸淨月,
身相猶如日初出,
面貌猶如蓮花敷。
이 염부수의 그늘 아래서
바로 앉아 매우 깊은 선정 생각하는데
오랜 겁에 이미 선한 행을 닦았기에
뜨거움을 없애고 시원함 얻었나니
이 대사(大士)의 거룩한 신력 때문에
그대들을 여기에서 통과할 수 없게 하네.
於此閻浮樹陰下,
端坐思惟甚深定,
積劫已曾修善行,
故能除熱得淸涼。
由是大士之威神,
令汝不能於此過。
그때 선인들은 이 게송을 듣고서 멀리서 보살의 거룩한 빛이 번쩍거리며 상호가 견줄 데 없음을 보고 저마다 희유하고 기특한 마음을 내어 모두가 말하였느니라.
‘이 분은 어떤 사람이기에 위엄 있는 모습이 저러하실까, 이는 제석천일까, 이는 사천왕일까, 이는 악마왕일까, 이는 용왕일까, 이는 마혜수라천일까, 이는 비뉴천(毘紐天)일까, 이는 전륜성왕일까?’
때에 그 선인들은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諸仙聞是偈已,遙見菩薩威光赫然相好無比,各生希有奇特之心,咸作是言:‘此爲何人,威容乃爾?爲是帝釋,爲是四王,爲是魔王,爲是龍王,爲是摩醯首羅天,爲是毘紐天,爲是轉輪聖王?’時諸仙人以偈讚曰:
몸 빛깔은 사천왕과 제석ㆍ범왕과
일천(日天)ㆍ월천(月天)ㆍ자재천보다 뛰어났으며
복덕과 상호도 넘을 이 없으므로
깨끗하고 때 여읜 부처님이시라.
身色超過四護世,
釋梵日月自在天,
福德相好無能踰,
淸淨離垢應是佛。
그때 숲의 신은 게송(偈頌)으로 선인들에게 대답하였느니라.
爾時林神,以偈答仙人曰:
석제환인과 호세천왕(護世天王)과
범왕과 비뉴천ㆍ자재천들이
보살의 거룩한 빛과 만약 견주면
백천만 분의 1도 못 되리.
釋提桓因及護世,
梵王毘紐與自在,
若比菩薩之威光,
百千萬分不及一。
그때 그 선인들은 이 게송을 듣고 공중에서 내려와 보살의 앞에 이르러도 보살이 깊은 선정에 들어 몸과 마음이 움쩍하지 않음을 보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諸仙聞是偈已,從空而下至菩薩前,乃見菩薩入深禪定身心不動,以偈讚曰:
세간은 번뇌의 불인데
높은 이는 바로 시원한 못이니
당연히 위가 없는 법으로써
그들에게 타는 번뇌 없게 해야 하오리다.
世閒煩惱火,
尊是淸涼池,
當以無上法,
令其除熱惱。
또 하나의 선인이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復有一仙,說偈讚曰:
세간은 무명(無明)으로 덮였는데
높은 이는 지혜의 등불이시매
당연히 훌륭하고 깨끗한 법으로써
그들 위해 어둠을 없애야 하오리다.
世閒無明覆,
尊爲智慧燈,
當以勝淨法,
爲彼除冥暗。
또 하나의 선인이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復有一仙,說偈讚曰:
세간은 근심과 괴로움의 바다인데
높은 이는 큰 배요 떼이시매
당연히 으뜸이며 뛰어난 법으로써
구제하여 저 언덕에 올려야 하오리다.
世閒憂惱海,
尊爲大舩筏,
當以最勝法,
濟之登彼岸。
또 하나의 선인이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復有一仙,說偈讚曰:
세간은 늙고 병든 괴로움인데
높은 이는 큰 의왕(醫王)이시매
당연히 미묘한 법으로써
구원하여 낫게 해야 하오리다.”
世閒老病苦,
尊爲大醫王,
當以微妙法,
救之令得愈。”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때에 그 선인들은 보살을 찬탄하고 예배하며 둘러쌌다가 공중으로 올라 떠나갔느니라.
그때 수단왕은 잠깐 동안에 보살을 못 본지라 우울하여 언짢아하면서 말하였느니라.
‘태자는 지금 어디 있을까?’
그리고는 곧 여러 신하들을 보내어 곳곳을 찾게 하였느니라. 어느 한 대신이 염부수에 이르러서 보살이 그 나무 아래 단정히 앉아 생각하고 있음을 보았는데, 모든 나무들에 진 그늘은 해를 따르면서 옮기거늘 유독 염부나무의 그림자만은 잔잔하여 옮아가지 않는지라, 때에 그 대신은 이러한 일을 보고 마음에 희유함을 내며 돌아가서 왕에게 아뢰었느니라.
佛告諸比丘:“時諸仙人讚菩薩已,頂禮圍遶昇空而去。爾時輸檀王於少時閒不見菩薩,悒然不樂,作如是言:‘太子今者爲在何許?’卽遣群臣處處求覓。有一大臣至閻浮樹,乃見菩薩在彼樹下端坐思惟,諸樹光陰逐日而轉,唯閻浮之影湛然不移。時彼大臣見如是事,心生希有,歸白王言:
태자께서 앉아 계신 염부수는
때가 지나가는데도 그림자는 그대로이며
갖가지의 상호는 뛰어나게 장엄되어
거룩한 덕의 빛은 제석과 범왕보다 뛰어났더이다.
太子宴坐閻浮樹,
其樹經時影不移,
種種相好以莊嚴,
威德光明超釋梵。
그때 수단왕은 이 말을 듣고 염부수 아래 가서 보살 몸의 상호가 장엄하여 거룩한 빛이 번쩍거림을 보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輸檀王聞是語已,往閻浮樹下,見菩薩身相好莊嚴威光赫弈,以偈歎曰:
봉우리에서 밤에 타는 횃불과 같고
밝은 달이 허공에 있음 같으며
태자가 안온하게 깊은 선정에 들매
나는 이제 보며 기뻐하면서도 두려워하네.”
譬如山峯夜然炬,
亦如明月在虛空,
太子安隱入深禪,
我今見之喜且懼。”
12. 재주를 나타내는 품[現藝品]
現藝品第十二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보살은 나이 이미 장대하였느니라. 또 어느 때에 수단왕은 여러 석가 성바지에서 덕을 갖춘 장로들과 같이 서로 의논을 하는데, 때에 여러 석가 성바지들은 대왕에게 아뢰었느니라.
‘태자의 나이가 점차로 많아졌나이다. 한량없는 신선들과 상을 잘 보는 이들이 모두 말하기를, 〈태자께서 만약 집을 떠나면 반드시 부처님이 될 것이요, 만약 집에 있으면 당연히 전륜성왕이 되어 4천하를 다스리되, 열 가지 선으로 만물을 부리고 법으로써 왕이 되어 7보를 이룩할 터인데, 7보라 함은, 첫째가 윤보(輪寶)요, 둘째가 상보(象寶)요, 셋째가 마보(馬寶)요, 넷째가 주보(珠寶)요, 다섯째가 여보(女寶)요, 여섯째가 주병신보(主兵臣寶)요, 일곱째가 주장신보(主藏臣寶)이며, 천의 아들을 완전히 갖추고 단정하며 씩씩하여 적을 잘 항복시키리라〉 하였다’고 하였나이다.
대왕이시여, 만약 태자가 집을 떠나지 않게 하면 전륜성왕으로서 틀림없이 이어받아 모든 작은 왕들을 다 항복시킬 터이므로, 마땅히 혼처(婚處)를 구하여 물들고 집착하게 해야 하리니, 이로 연유하여 저절로 집을 떠나지 아니하오리다.’
佛告諸比丘:“爾時菩薩年旣長大,復於一時,輸檀王共諸釋種長德耆年,相與談議。時諸釋種白大王言:‘太子年漸長大,無量諸仙善占相者皆云:太子若得出家必定成佛,若在家者當爲轉輪聖王王四天下,十善御物以法爲王,成就七寶。何謂爲七?一者輪寶,二者象寶,三者馬寶,四者珠寶,五者女寶,六者主兵臣寶,七者主藏臣寶。具足千子,端正勇健能伏怨敵。大王!若令太子不出家者,轉輪聖王必有繼嗣,諸粟散王咸當歸伏。應爲求婚令生染著,由是自當不出家也。’
이때 수단왕은 여러 석가에게 말하였다.
‘누구의 딸이 덕을 갖추었고, 그 비(妃)가 될 만합니까?’
때에 5백의 대신들이 있다가 저마다 왕에게 아뢰었다.
‘저의 딸이 덕이 있고 태자의 비가 될 만하옵니다.’
수단왕은 말하였다.
‘태자의 비는 진실로 선택하기 어렵겠구나. 누구의 따님이 잘 그의 뜻에 맞을지 모르겠으니, 태자에게 〈어떠한 여인을 비로 삼겠는가?〉라고 물어야 하겠도다’라고 하자, 이 여러 석가 성바지들은 보살에게 가서 저마다 물었다.
‘태자께서는 어떠한 여인을 데려다가 비로 삼으시겠습니까?’
이때 보살은 여러 석가에게 대답하였다.
‘이로부터 이레 후에 그 뜻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하고는 보살은 생각하면서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時輸檀王告諸釋言:‘誰女有德堪爲其妃?’時有五百大臣,各白王言:‘我女有德堪爲太子之妃。’輸檀王言:‘太子之妃固難爲選,不知誰女能稱其意?宜問太子何等之女可以爲妃?’是諸釋種往菩薩所,各各問言:‘太子娶何等女而以爲妃?’是時菩薩報諸釋言;‘卻後七日當述斯意。’菩薩思惟,而說偈言:
애욕은 그지없는 허물이 있어
모든 괴로움의 인(因)이 되나니
마치 독이 있는 나무 숲 같고
또한 훨훨 타는 불더미 같네.
欲有無邊過,
爲諸苦惱因,
猶如毒樹林,
亦如猛火聚。
지금 깊숙한 궁전 안에 있으면서
채녀와 함께 서로 즐기거니와
이곳은 매우 살기 어려운 것이
마치 날이 시퍼런 칼을 밟음 같나니
산과 숲에서 혼자 살면서
선정에 머무름만 같지 못하리.
今處深宮內,
婇女共相娛,
此處甚難居,
猶如履霜刃,
未若住禪定,
獨在於山林。
그때 보살은 이레를 지난 뒤에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일으켜 생각하며 방편으로 중생들을 제도하려고 대신들에게 말하면서 게송을 읊었느니라.
爾時菩薩過七日已,起大悲心思惟方便欲度衆生,告諸大臣而說頌曰:
연꽃은 흙탕에서 나고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아니하나니
왕이란 덕망이 백성에게 감통(感通)해야
바야흐로 모두가 존숭(尊崇)하니라.
蓮花生長淤泥中,
不爲淤泥之所染,
王者德感於衆庶,
方爲一切之所宗。
세간의 한량없는 모든 중생은
나에게 단 이슬을 증득해야 하므로
처자를 가지는 것 보이지마는
다섯 가지 욕심[五欲]에 물듦은 아니니라.
世閒無量諸衆生,
當於我所證甘露,
是故示有妻子等,
非爲五欲之所染。
나는 이제 과거의 부처님을 따르면서
모든 선정에서 물러나지 않으리니
혼인은 마땅히 좋은 짝을 선택하고
범녀(凡女)로 비를 삼지 말아야 하리.
我今隨順過去佛,
而不退失諸禪定,
婚娉宜應選仇偶,
勿娶凡女以爲妃。
상호를 두루 갖춘 깨끗한 사람이며
하는 말이 맘과 맞고 방일함이 없을지니
나는 이제 글로써 좋은 것을 말하면
그대들은 글을 쫓아 잘 찾아야 하리.
具足相好淸淨人,
諦語稱心無放逸,
我今爲書陳所好,
汝宜依書善求覓。
젊고 한창이며 위의가 좋거나
잘난 체 뽐내지 않으며 난 체하지[慢] 아니하고
교만과 인색과 시새움이 없으며
아첨과 속임수와 병이 없어야 하오.
若有少盛好威儀,
不恃麗容而起慢,
無憍無悋無嫉妒,
無諂無誑無諸病。
늘 질박 정직하고 인자한 맘 일으키어
중생 가엾이 여기기를 아들 사랑하듯 하고
보시하기 좋아하고 모든 허물 없으며
사문과 바라문을 공양하여야 하오.
恒常質直起慈心,
憐愍衆生如愛子,
好行惠施無諸過,
供養沙門婆羅門。
꿈꾸는 데까지도 삿된 맘 없고
아이 배지 못했었고 지극히 정결하며
늘 맘을 스승 삼아 젠 체하지 아니하고
뜻을 낮춰 겸손하기 천인[賤人] 같아야 하오.
乃至夢寐無邪心,
未曾懷孕至貞潔,
恒爲心師不高擧,
執意卑愻猶如賤。
좋은 맛과 욕락(欲樂)을 탐내지 않고
부끄러움이 있고 해침 없으며
일찍이 외도에게 귀의함 없고
늘 참되고 바른 이치와 서로 응해야 하오.
不貪滋味及欲樂,
有慚有恥而無害,
未嘗歸依諸外道,
恒與眞正理相應。
몸과 말과 뜻의 업이 언제나 깨끗하고
흐리마리 잠자는 것 모두 멀리 떠났으며
하는 일은 모두 다 잘 생각하고
선한 행을 항상하여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하오.
身語意業常淸淨,
惛沈睡眠皆遠離,
所作無不善思惟,
恒行善行未曾捨。
시부모 섬기는 일 자기 부모같이 하고
좌우를 돌보는 것 자기 몸과 같이 하며
남편보다 늦게 자고 더 먼저 일어나고
모든 이치 아주 잘 알아야 하오.
이와 같은 여자라야 나는 장가들 것이요
어찌 보통 사람으로 비를 삼겠습니까?”
承事舅姑如父母,
愛念左右如自身,
夫睡方眠復先起,
善能解了諸義理。
如是之女我方取,
豈得凡劣以爲妃。”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때 대신들은 이 글을 전해 받고 수단왕에게 이르매, 왕은 이 글을 보고 신하들에게 말하였느니라.
‘그대들은 글을 가지고서 가비라성에서 여러 성바지인 찰제리거나 바라문이거나 비사(毘舍)ㆍ수타라(首陀羅)의 성바지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살펴야 하며, 반드시 여인으로서 이런 여러 가지 덕을 갖추었으면 이 여인을 데려다가 태자의 비를 삼게 하여야 하리라.’
이어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是時大臣乃傳此書,至輸檀王所,王見書已告諸臣言:‘汝宜齎書於迦毘羅城,觀諸族姓,若剎帝利、若婆羅門,乃至毘舍、首陁種族之中,必有令女具斯衆德,當娶是女爲太子妃。’卽說偈言:
찰제리거나 바라문이거나
비사거나 수다라거나
여인으로서 이런 덕을 갖추었으면
빨리 와서 나에게 알려야 하리.
剎利婆羅門,
毘舍及首陁,
有女具斯德,
宜速來報我。
태자가 마음으로 좋아한 바는
법 받듦을 가지고 우선 삼나니
그대들은 이제 살펴야 하며
성바지에 관해서는 말할 것이 없느니라.”
太子心所好,
以奉法爲先,
汝今應審觀,
無論於種族。”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대신들은 왕의 칙명을 받들고 가비라성에서 이와 같은 훌륭한 덕을 지닌 여인을 찾았느니라.
어느 한 대신의 이름은 집장(執杖)이요, 그 사람에게 딸이 있는데 이름은 야수다라(耶輸陀羅)며, 상호가 단정 엄숙하여 예쁘며 젊고 으뜸이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퉁퉁하지도 않고 가늘지도 않으며, 희지도 않고 검지도 아니하여 여자의 몸차림과 몸가짐이 완전히 갖추어져서 마치 보녀(寶女)와 같았느니라.
이에 대신은 집장의 집에 나아가 야수다라를 만나보자, 그때 야수다라는 대신에게 절을 하며 물었다.
‘무슨 일 때문에 여기까지 오셨나이까?’
그러자 대신은 보살의 글을 야수다라에게 주면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佛告諸比丘:“爾時大臣奉王勅已,於迦毘羅城,求訪如是令德之女。有一大臣名爲執杖,其人有女名耶輸陁羅,相好端嚴姝妙第一,不長不短不麤不細,非白非黑具足婦容,猶如寶女。於是大臣詣執杖家,見耶輸陁羅。爾時耶輸陁羅拜於大臣,而問之言:‘以何緣故而來至此?’大臣以菩薩書授耶輸陁羅,而說頌曰:
석가 대왕의 태자야말로
얼굴이 단정하여 사랑할 만하오며
거룩한 이들의 서른두 가지 상(相)과
여든 가지 좋은 모습 다 원만하신데
태자는 글 가운데 부덕(婦德)을 말하여
이러한 여인으로 비를 삼겠다 합니다.
釋氏大王之太子,
顏容端正甚可愛,
大人之相三十二,
八十種好皆圓滿,
太子書中述婦德,
如是之女可爲妃。
그때 야수다라는 보살의 글을 보고 가져다 읽다가 기쁜 듯이 빙그레 웃으면서 대신에게 답하였다.
爾時耶輸陁羅,見菩薩書取而讀之,怡然微笑報大臣曰:
글에 실린 덕행을 지금 죄다 갖춘지라
태자만이 나의 남편 되어야 하니
이런 뜻을 빨리 알려 주어서
못난이와 같이 삶이 없게 해야 하오리다.
書載德行今悉備,
唯應太子爲我夫。
當以斯意速啓知,
無令不肖而共居。
그때 대신은 이러한 일을 보고서는 돌아가서 왕에게 아뢰었다.
‘대왕이시여, 저는 가비라성을 곳곳마다 찾아다니다가 한 어진 여인을 보았사온데 태자의 비가 될 만하옵니다. 단정하고 예쁘며 맵시가 제일이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뚱뚱하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으며, 희지도 않고 검지도 아니하여 여인의 몸차림과 몸가짐이 완전히 갖추어져서 마치 보녀와 같았나이다.’
그러자 왕은 말하였다.
‘그대가 칭찬하는 이는 누구의 딸인고?’
신하가 아뢰었다.
‘집장(執杖) 대신의 딸로서 이름은 야수다라이옵니다.’
爾時大臣見是事已,歸白王言:‘大王!我於迦毘羅城,處處求訪睹一賢女,堪爲太子之妃,端正姝妙色相第一,不長不短不麤不細,非白非黑,具足婦容,猶如寶女。’王曰:‘汝所稱者誰之女耶?’白言:‘執杖大臣之女,名耶輸陁羅。’
왕은 생각하였다.
‘태자의 상호가 세간에서 뛰어난지라, 덕과 모습이 두루 갖추어졌어야 태자의 비로서 넉넉하겠거늘 그대가 칭찬하는 이가 틀림없이 미덕(美德)을 갖추고 있을까? 나는 무우보(無憂寶)로 그릇을 만들어 태자의 뜻대로 오는 이에게 주게 하고, 몰래 엿보면서 그가 좋아하는 이를 자세히 살피다가 그 좋아하는 이를 데려다 비로 삼게 해야겠다.’
그리고는 금공(金工)을 시켜 무우보의 그릇을 많이 만들게 하고, 다시 7보로써 꾸미고는 북을 치며 널리 칙령하여 가비라성에 알렸다.
‘스스로 여인으로서 덕망과 용모가 갖추어져서 태자의 비가 될 만하다고 여기는 이는 일곱째 날까지 다 왕궁으로 모여라.’
이레가 다 차자 모든 여인들은 죄다 모였느니라.
보살은 그때에 대전(大殿)의 인현상(仁賢床)에 의거하여 채녀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느니라.
수단왕은 은밀히 나인(內人)을 시켜 보살의 뜻이 가는 곳을 자세히 살피다가 빨리 왕에게 알리게 하였느니라.
王自惟念:‘太子相好超過世閒;德貌備足,方可以充太子妃耳。汝所稱者,何必具美?我當造無憂寶器,隨太子意來者遺之,竊使伺候觀其所好,其所好者卽娉爲妃。’乃遣金師多造無憂之器,復以七寶而爲嚴飾,擊鼓宣令告迦毘羅城,自知女有德貌堪爲太子妃者,至第七日摠集王宮。七日滿已,諸女皆集。菩薩爾時處于大殿,據仁賢牀婇女圍遶。時輸檀王密使內人:‘觀察菩薩意之所向,當速報我。’
때에 가비라성의 모든 미녀들은 모두가 영락으로 그 몸을 장엄하고 보살 앞에 이르러서는 잠깐 동안 거룩한 빛을 보기만 하면 우러러보지를 못하였느니라.
그때 보살은 무우보의 그릇을 차례대로 주었으므로 모두가 후한 예물만을 받고 얼굴을 숙이고서 떠나갔느니라.
그때 야수다라는 시중에게 둘러싸여 맨 나중에 이르렀는데, 자태가 단정하고 맵시가 둘도 없었다. 보살을 자세히 살피며 눈을 잠시도 떼지 않다가 기쁜 듯이 빙그레 웃으면서 말하였다.
‘어찌 저만 무우보를 내려 주시지 않나이까? 저의 몸을 뽑지 않으려 하심은 아니옵니까?’
보살은 대답하였다.
‘내가 이제 그대가 참으로 싫어서가 아니라, 그대 스스로가 뒤에 왔기에 보배 그릇이 다하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곧 가락지를 뽑아서 주었느니라. 그 가락지의 값어치는 백천 냥이나 되는데 야수다라는 가락지를 받고 또 말하였다.
‘주시는 물건이 어찌 그리 적나이까? 저의 몸이 비록 못났다 하더라도 그 값어치뿐이겠나이까?’
이때 보살이 입었던 여러 가지의 보배 영락을 다 벗어 주는지라, 야수다라는 말하였다.
‘제가 이제 어찌하여 태자께서 장엄하신 보배를 빼앗겠나이까? 스스로 모든 보배 장식물을 태자에게 받들어 올려야 하오리다.’
그리고는 받으려 하지 않고 본래 처소로 돌아갔느니라.
時迦毘羅城一切美女,皆以瓔珞莊嚴其身,至菩薩前,暫睹威光不能仰視。爾時菩薩以無憂寶器次第付之,皆蒙厚禮低顏而去。爾時耶輸陁羅,侍從圍遶最後而至,姿容端正色相無雙,諦觀菩薩目不暫捨,怡然微笑而作是言:‘獨不垂賜無憂之寶,將非我身不足採耶?’菩薩報言:‘我今於汝誠無所嫌,汝自後來寶器盡耳。’卽脫指環而以與之,其環價直百千兩金。耶輸陁羅受指環已,復作是言:‘所賜之物何太少乎?我身雖劣止直爾耶?’是時菩薩盡脫所著衆寶瓔珞而以贈之。耶輸陁羅言:‘我今何爲奪於太子嚴身之寶?自當以諸寶飾奉上太子。’作是語已,不肯受之還歸本處。
때에 왕의 사자(使者)가 자세히 위의 일을 왕에게 아뢰었다.
‘대왕은 아셔야 하오리다. 태자의 뜻은 집장 대신의 따님 야수다라에게 있었나이다.’
그러자 왕은 이 말을 듣고 곧 국사(國師)를 보내며 집장의 집에 가서 ‘듣건대 경에게는 딸이 있는데, 태자의 비가 될 만하다 하므로 재상을 보내어 구혼을 하게 하니, 이 뜻을 알아야 하리라’라고 말하게 하였다.
그때 국사는 왕의 칙명을 받들고 집장의 집에 닿아서 자세히 이 일을 말하였더니, 그때에 집장은 국사에게 대답하였다.
‘우리 집의 법은 오랜 대(代)를 이어오면서부터 기능이 남보다 뛰어나는 이어야 사위를 삼았습니다. 태자는 깊숙한 궁전에서 생장하여 아직도 문무(文武)의 글과 산수ㆍ도화ㆍ전쟁의 기밀과 권모며여력([打-丁+(企-止+衣)]力) 등 세간의 여러 가지 재주를 일찍이 익혔거나 배우지 못하였을 터이니, 어찌하여 저의 딸을 재주 없는 사람에게 가게 하겠습니까? 마땅히 여러 석가들을 모아서 기능으로 선택하여 누구든지 가장 우수한 이에게 이 딸을 얻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때 국사는 이 말을 듣고 돌아와서 왕에게 아뢰었다.
時王使者具以上事而白王言:‘大王當知!太子意在執杖大臣之女耶輸陁羅。’王聞是語,卽遣國師詣執杖家作如是言:‘聞卿有女堪爲太子之妃,故遣相求,宜知此意。’爾時國師奉王勅已,到執杖家具陳是事。爾時執杖報國師言:‘自我家法積代相承,若有伎能過於人者,以女妻之。太子生長深宮,未曾習學文武書筭、圖象兵機、㩲捷[打-丁+(企-止+衣)]力世閒衆藝,何爲我女適無藝人?應會諸釋簡選伎能,誰最優長當得是女。’爾時國師聞此語已,歸白於王。
왕은 이 말을 듣고 근심 걱정하면서 언짢아하다가 가만히 생각하였다.
‘내가 먼저 여러 석가 성바지들에게 명하여 태자를 친히 모시게 할 때 모두가 나에게 말하기를, 〈태자가 용맹스럽지 못하다〉고 하더니, 집장이 이번에 사양한 것이 혹은 이 때문일까?’
王聞此言,愁憂不樂,竊作是念:‘我先勅諸釋種親侍太子,皆白我言:〈太子不勇。〉執杖此辭或因是也。’
그때 보살은 부왕에게 나아가 아뢰었다.
‘대왕이시여, 무엇 때문에 조심하고 걱정하시나이까?’
그러나 왕은 잠자코 있다가 세 번이나 물어서야 왕은 다른 사람을 시켜 그를 위하여 이 뜻을 말하였더니, 이에 보살은 기쁜 듯이 빙그레 웃으며 와서 왕에게 아뢰었다.
‘세간에서 묘한 재주가 자못 능한 이가 있다 하더라도 어찌 저와 똑같은 이가 있겠나이까?’
그러자 왕은 문득 기뻐하며, 자세히 물었다.
‘네가 지금 다른 사람들과 재주를 겨룰 수 있겠느냐?’
그리고는 이렇게 세 번이나 물었다.
爾時菩薩詣父王所,白言:‘大王何以憂愁?’王時默然,乃至三問。王遣餘人爲說斯意。於是菩薩熙怡微笑,來白王言:‘世閒寧有殊能妙伎與我等者?’王便歡喜,更審問言:‘汝今能與他人捔伎藝耶?’如是三問。
보살은 대답하였다.
‘다만 빨리 특이한 재주 있는 사람만을 부르시옵소서. 제가 앞에서 여러 재주를 잘 나타내야 하겠나이다.’
때에 수단왕은 가비라성 밖에 하나의 시험장을 마련하고 두루 천하에 알렸다.
‘7일을 지난 뒤에 만일 기술이 좋은 이면 모두 이 장소에 모여라. 함께 태자의 여러 가지 재주 부림을 구경하리라.’
드디어 제7일이 되자 5백의 석가 자제들은 보살을 우두머리로 삼아 함께 성을 나와 시합 장소에 갔다.
이때 집장 대신은 그 딸을 장식하여 보배 수레에 싣고 시중들에게 둘러싸여 와 재주를 구경하면서 표지를 세우고 외쳤다.
‘만약 재주가 남보다 뛰어난 이가 있으면 사위를 삼으리라.’
菩薩答言:‘大王!但當速召有異術人,我能於前現衆伎藝。’時輸檀王於迦毘羅城外,爲一試場,遍告天下:過七日後,若有善於伎術,皆集此場,共觀太子現諸伎藝。’至第七日,五百釋子菩薩爲首,當共出城往試場所。是時執杖大臣莊飾其女,載以寶車侍從圍遶,來觀伎藝,立表號令,若有伎藝出於人者,以女妻之。
때에 수단왕은 가장 훌륭한 흰 코끼리를 보내어 보살을 영접하였는데, 제바달다(提婆達多)가 먼저 성문에 도착하여 이 훌륭한 코끼리의 장엄이 제일임을 보고 물었다.
‘이는 누구의 코끼리냐?’
대답하였다.
‘대왕께서 이 코끼리를 보내시어 태자를 영접하려 합니다.’
그러자 제바달다는 이 말을 듣고 질투심을 내어 힘만 믿고 교만스럽게 나아가 코끼리 코를 붙잡고 손으로 쳐서 그만 죽여 버렸느니라.
난타(難陀)가 이어 도착하여 성문을 나가려고 하다가 그 흰 코끼리가 길에서 죽어 넘어져 있음을 보고 물었다.
‘누가 죽였느냐?’
時輸檀王遣將最勝白象以迎菩薩,㮛婆達多先至城門,見此勝象莊嚴第一,問:‘是誰象?’答言:‘大王遣將此象以迎太子。’提婆達多聞是語已,生嫉妒心,恃力憍慢,前執象鼻,以手搏之,於是而死。難陁續到欲出城門,見彼白象當路而斃,問:‘誰殺乎?’
대답하였다.
‘제바달다입니다.’
그러자 난타는 손으로 거꾸로 끌어다 길 곁에 두었는데, 보살이 바로 이르러서 물었다.
‘누가 코끼리를 죽였느냐?’
마부가 대답하였다.
‘제바달다가 왼손으로 코를 붙잡고 오른손으로 치니까 그 코끼리는 그때 손이 닿자마자 죽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보살은 탄식하며 말하였다.
‘제바달다는 매우 착하지 못한 일을 하였구나.’
그리고는 다시 마부에게 물었다.
‘누가 옮겼느냐?’
대답하였다.
‘순타가 손으로 거꾸로 끌어다가 길 곁에 놓아두었습니다.’
보살은 감탄하며 말하였다.
‘착하도다, 순타여.’
答言:‘提婆達多!’難陁于時以手倒曳,致於路側。菩薩尋至,問:‘誰殺象?’御者答言:‘提婆達多左手執鼻右手搏之,其象爾時應手而死。’菩薩歎曰:‘提婆達多甚爲不善!’復問御者:‘誰能移之?’答言:‘難陁以手倒曳致于路側。’菩薩歎曰:‘善哉難陁!’
그때 보살이 보배 수레에 앉아서 왼 발가락으로 그 흰 코끼리를 가져다 천천히 허공에 던지자 일곱 겹의 성을 넘어 1구로사(拘盧舍)를 지나가서 그 코끼리가 떨어져 큰 구덩이가 생겼는데, 그 뒤에 사람들이 여기를 코끼리 구덩이라 불렀느니라.
이때 허공에서 모든 하늘들은 모두 크게 기뻐하며 전에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면서 게송을 읊었느니라.
爾時菩薩坐於寶輅,以左足指持彼白象,徐擲虛空越七重城,過一拘盧舍,其象墮處便爲大坑,爾後衆人號爲象坑。是時虛空諸天皆大歡喜,歎未曾有,而說頌曰:
보살은 수레에서 왼발을 드리워
발가락으로 코끼리를 겹성[重城] 밖까지 던졌나니
틀림없이 능히 지혜의 힘으로써
중생들을 옮겨다 죽음의 성을 넘기리.”
菩薩車中垂左足,
以指擲象重城外,
決定當能以智力,
運諸衆生超死城。”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수단왕은 여러 석가 성바지에서 덕을 갖춘 장로들과 국사와 대신이며 한량없는 대중의 모임과 함께 재주 겨루는 장소에 모였으며, 5백의 석가 성바지의 동자들도 모두 이 장소에 닿았느니라.
때에 여러 석가 성바지들은 비사밀다(毘奢蜜多)를 청하여 재주를 시험하는 스승으로 삼고 비사밀다에게 말하였다.
‘우리의 여러 동자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글을 잘하고 누구의 학문이 우수한가를 자세히 살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비사밀다는 먼저 보살이 온갖 글을 알며 그보다 뛰어날 수 있는 이가 없음을 아는지라, 이에 빙그레 웃으면서 여러 동자들을 향하여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爾時輸檀王,與諸釋種長德耆年國師大臣無量衆會,集藝場所,五百釋種童子皆至此場。時諸釋種,請毘奢蜜多爲試藝師,語毘奢蜜多言:‘應觀我等諸童子中,誰最工書、誰學優贍?’而毘奢蜜多,先知菩薩解一切書無能踰者,於是微笑向諸童子,而說頌曰:
천상과 인간에서
있는 바의 문자들을
태자는 연구하여
그의 끝까지 다했는지라
나와 그대들에서
그 누가 미칠 수 있는 이 있으리.
天上人閒,
所有文字,
太子究之,
盡窮其底,
吾與汝等,
誰能及者。
나에게 글을 말하는데
그 이름조차도 알지 못했거니
아마 거듭 생각하건대
인간과 천상에서 가장 훌륭하리라.
爲我說書,
靡識其名,
適曾挍量,
人天最勝。
그때 5백의 석가 성바지들은 나아가 왕에게 아뢰었다.
‘저희들은 먼저 태자께서 글의 재능이 통달하여 미칠 수 있는 이가 없는 줄 알고 있사오나 산술에서는 남보다 아직 뛰어나지 못할 것이옵니다.’
때에 알순나(頞順那)라 하는 대신이 아주 산술에 이숙한지라 수단왕은 알순나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여러 동자들이 산수에서 누가 가장 우수한가를 살펴 주셔야겠소.’
그때 보살은 자신이 숫자를 부르고 여러 동자들은 차례대로 산가지를 놓게 하였는데, 보살이 부르는 대로 계산을 못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자에서 5백 동자에 이르기까지 죄다 틀렸느니라.
보살은 이때 동자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이 숫자를 부르라. 내가 계산하리라.’
그러자 그 동자들은 차례로 숫자를 부르고 보살은 산가지를 놓았는데, 부르는 것이 미처 따르지 못하였느니라. 도무지 틀림이 없을 뿐만 아니라, 5백의 동자들이 한꺼번에 같이 불러도 틀리지 않았느니라.
때에 알순나는 마음으로 희유함을 내며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五百釋種,前白王言:‘我等先知太子通達書藝無能及者,而於筭術或未過人。’時有大臣名頞順那,極閑筭術,輸檀王語頞順那言:‘汝宜觀諸童子,於筭數中誰最爲優?’爾時菩薩自與唱數,令諸童子次第下籌,隨菩薩唱計不能及,一一童子乃至五百皆悉錯亂。菩薩是時語諸童子:‘汝等唱數我當筭之。’諸童子等次第擧數,菩薩運籌唱不能及,都無錯謬,乃至五百童子一時俱唱,亦不雜亂。時頞順那心生希有,以偈讚曰:
장하도다, 마음의 지혜가 기특하고 민첩하여
5백 석가 성바지들 미칠 수가 없구나.
그 옛날은 내가 산수 잘한다고 했건마는
이제 알고 보니 태자야말로 측량할 수 없도다.
善哉心智奇敏捷,
五百釋種無能及,
彼昔皆稱我能筭,
今知太子不可量。
때에 석가 성바지들과 일체 사람과 하늘들이 소리를 같이하여 외쳤다.
‘장하도다, 장하도다. 태자가 산수 계산을 하는 가운데서도 역시 제일이로다.’
그리고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하고 예배하면서 대왕에게 아뢰었다.
‘거룩하십니다, 대왕이시여. 쾌히 좋은 이익을 얻었나이다. 이제 태자의 변재와 지혜가 죄다 첫째입니다.’
時諸釋種及一切人天同聲唱言:‘善哉,善哉!太子於筭計中亦復第一。’皆從座起合掌頂禮,白大王言:‘善哉,大王!快得善利!今者太子辯才智慧皆悉第一。’
때에 수단왕은 보살에게 말하였다.
‘아니, 알순나와 산수를 견주어 볼 수 있겠느냐?’
그러자 보살은 말하였다.
‘대왕이시여, 그 일이 참 좋나이다.’
때에 그 산수 스승은 보살에게 물었다.
‘아니, 백 구지(拘胝)는 분명히 아신다 하거니와 그 밖의 숫자 이름을 아십니까?”
그러자 보살이 대답하였다.
‘제가 잘 압니다.’
알순나는 말하였다.
‘태자께서 잘 아신다 하오니, 저에게 말씀해 보소서.’
時輸檀王告菩薩言:‘頗復能與頞順那挍量筭不?’菩薩言:‘大王!此事可耳。’時彼筭師問菩薩言:‘頗有了知百拘胝外數名以不?’菩薩報言:‘我甚知之!’頞順那言:‘太子能知,請爲我說。
보살이 대답하였다.
‘백 구지를 아유다(阿由多)라 하고, 백 아유다를 니유다(尼由多)라 하고, 백 니유다를 경할라(更割羅)라 하고, 백 경할라를 빈바라(頻婆羅)라 하고, 백 빈바라를 아추바(阿芻婆)라 하고, 백 아추바를 비바하(毘婆訶)라 하고, 백 비바하를 울승가(鬱僧迦)라 하고, 백 울승가를 바호라(婆呼羅)라 하고, 백 바호라를 나가바라(那迦婆羅)라 하고, 백 나가바라를 지치바라(底致婆羅)라 하고, 백 지치바라를 비파바타반야제(卑波婆他般若帝)라 하고, 백 비파바타반야제를 혜도해라(醯兜奚羅)라 하고, 백 혜도해라를 가라파(迦羅頗)라고 합니다.
백 가라파를 혜도인다리(醯覩因陀利)라 하고, 백 혜도인다리를 승합달람바(僧合怛覽婆)라 하고, 백 승합달람바를 가나나가치(伽那那伽致)라 하고, 백 가나나가치를 니라사(尼羅闍)라 하고, 백 니라사를 목다라바라(目陀羅婆羅)라 하고, 백 목다라바라를 살바바라(薩婆婆羅)라 하고, 백 살바바라를 비승이야발치(毘僧以若跋致)라 하고, 백 비승이야발치를 살바승이야(薩婆僧以若)라 하고, 백 살바승이야를 비부등가마(毘浮登伽摩)라 하고, 백 비부등가마를 달라락차(怛羅絡叉)라고 합니다.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한 개 수미산의 작은 티끌 수의 양을 계산하여 알 수 있으며, 이것을 지나서 숫자가 있는데, 도사아가라마니(度闍阿伽羅摩尼)라고 합니다.
’菩薩答言:‘百拘胝名阿由多,百阿由多名尼由多,百尼由多名更割羅,百更割羅名頻婆羅,百頻婆羅名阿芻婆,百阿芻婆名毘婆訶,百毘婆訶名鬱僧迦,百鬱僧迦名婆呼羅,百婆呼羅名那迦婆羅,百那迦婆羅名底致婆羅,百底致婆羅名卑波婆他般若帝,百卑波婆他般若帝名醯兜奚羅,百醯兜奚羅名迦羅頗,百迦羅頗名醯都因陁利,百醯都因陁利名僧合怛覽婆,百僧合怛覽婆名伽那那伽致,百伽那那伽致名尼羅闍,百尼羅闍名目陁羅婆羅,百目陁羅婆羅名薩婆婆羅,百薩婆婆羅名毘僧以若跋致,百毘僧以若跋致名薩婆僧以若,百薩婆僧以若名毘浮登伽摩,百毘浮登伽摩名怛羅絡叉。若有解此數者,卽能筭知一須彌山微塵數量。過此有數,名度闍阿伽羅摩尼。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항하사(恒河沙) 낙차(絡叉) 수의 양을 계산하여 알 수 있으며, 이 숫자를 지나서 숫자가 있는데, 도사아가라마니사리(度闍阿伽羅摩尼舍梨)라고 합니다.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항하사 구지를 계산하여 알 수 있으며, 이 숫자를 지나서 숫자가 있는데 바하나바약이염치(婆訶那婆若爾炎致)라 하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고로비(古盧鼻)라 하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고타비나(古吒鼻那)라 하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사바니차(娑婆尼叉)라고 합니다.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항하사 구지 낙차를 알 수 있으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아가라사라(阿伽羅娑羅)라고 합니다.
만약 이 숫자를 아는 이가 있으면 백 구지 항하사 낙차를 알 수 있으며, 이것을 지나서 또 숫자가 있는데, 수입극미진바라마노라사(隨入極微塵波羅摩呶羅闍)라고 합니다.
이 숫자까지 이르고 나면 일체 중생으로서는 모두 알 수가 없고, 오직 여래와 최후신(最後身)의 보살이라야 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若有解此數者,卽能筭知恒河沙絡叉數量。過此數已,有數名度闍阿伽摩尼舍梨,若有解此數者,卽能筭知恒河沙拘胝。過此數已,有數名婆訶那婆若爾焰致。過此復有數名伊咤,過此復有數名古盧鼻,過此復有數名古咤鼻那,過此復有數名娑婆尼叉,若有解此數者,能知恒河沙拘胝絡叉。過此復有數名阿伽羅娑羅,若有解此數者,能知百拘胝恒河沙絡叉。過此復有數名隨入極微塵波羅摩呶羅闍,至此數已,一切衆生皆不能知,唯除如來及最後身菩薩,方能解爾。’
알순나가 말하였다.
‘태자는 어떻게 극미진(極徵塵)의 숫자를 알 수 있습니까?’
보살이 대답하였다.
‘무릇 7극미진은 1아뇩진(阿耨塵)이 되고, 7아뇩진은 1도치진(都致塵)이 되고, 7도치진은 1유중안소견진(牖中眼所見塵)이 되고, 7유중안소견진은 1토모상진(兎毛上塵)이 되고, 7토모상진은 1양모상진(羊毛上塵)이 되고, 7양모상진은 1우모상진(牛毛上塵)이 되고, 7우모상진은 1기(蟣)가 되고, 7기는 1개자(芥子)가 되고, 7개자는 1맥(麥)이 되고, 7맥은 1지절(指節)이 되고, 12지절은 1걸수(搩手)가 되고 양(兩) 책수가 1주(肘)가 되고, 4주가 1궁(弓)이 되고, 천 궁이 1구로사(拘盧舍)가 되고, 4구로사가 1유순(由旬)이 되나니, 이제 이 대중 가운데서 누가 1유순 안의 작은 티끌 수의 양을 알 수 있겠습니까?’
알순나가 말하였다.
‘제가 태자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도 오히려 아득하거늘, 하물며 다른 앎이 얕고 들음이 적은 이들이겠습니까? 오직 원컨대 태자께서는 저에게 1유순 안에는 얼마만큼의 작은 티끌이 있는가를 자세히 말씀하소서.’
頞順那言:‘太子!云何能解極微塵數?’菩薩答言:‘凡七極微塵成一阿耨塵,七阿耨塵成一都致塵,七都致塵成一牖中眼所見塵,七眼所見塵成一兔毛上塵,七兔毛上塵成一羊毛上塵,七羊毛上塵成一牛毛上塵,七牛毛上塵成一蟣,七蟣成一芥子,七芥子成一麥,七麥成一指節,十二指節成一搩手,兩搩手成一肘,四肘成一弓,千弓成一拘盧舍,四拘盧舍成一由旬。今此衆中誰能了知一由旬內微塵數量?’頞順那曰:‘我聞太子所說猶尚迷悶,何況諸餘淺識寡聞?惟願太子爲我宣說,一由旬內有幾微塵。’
보살은 대답하였다.
‘유순의 작은 티끌 수의 양은 아추바(阿芻婆) 1나유다(那由多)를 다하거니와 또 30구지 나유다 백천이 있고, 또 6만 구지가 있고, 또 32구지가 또 있고, 또 5낙차가 있고, 또 1만 2천 낙차가 있나니, 이렇게 하여 1유순의 티끌 수를 계산하여 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여 남염부제(南閻浮提)는 7천 유순이요, 서구야니(西拘耶尼)는 8천 유순이요, 동불바제(東弗婆提)는 9천 유순이요, 북울단월(北鬱單越)은 10천 유순인데, 이렇게 하여 4천하는 1세계를 이루며, 백억 4천하는 1삼천대천세계를 이룹니다.
그 중에는 백억 개의 4대해(大海)와 백억의 수미산ㆍ백억의 철위산ㆍ백억의 사천왕천ㆍ백억의 도리천ㆍ백억의 야마천ㆍ백억의 도솔타천ㆍ백억의 화락천ㆍ백억의 타화자재천ㆍ백억의 범신천(梵身天)ㆍ백억의 범보천(梵輔天)ㆍ백억의 범중천(梵衆天)ㆍ백억의 대범천(大梵天)ㆍ백억의 소광천(少光天)ㆍ백억의 무량광천(無量光天)ㆍ
菩薩答曰:‘由旬微塵數量,盡阿芻婆一那由多,復有三十拘胝那由多百千,復有六萬拘胝,復有三十二拘胝,復有五絡叉,復有萬二千絡叉;如是筭計成一由旬塵數。如是南閻浮提七千由旬,西拘耶尼八千由旬,東弗婆提九千由旬,北鬱單越十千由旬;如是四天下成一世界。百億四天下成一三千大千世界,其中百億四大海,百億須彌山,百億鐵圍山,百億四天王天,百億忉利天,百億夜摩天,百億兜率陁天,百億化樂天,百億他化自在天,百億梵身天,百億梵輔天,百億梵衆天,百億大梵天,百億少光天,百億無量光天,
백억의 변광천(遍光天)ㆍ백억의 소정천(少淨天)ㆍ백억의 무운천(無雲天)ㆍ백억의 복생천(福生天)ㆍ백억의 광과천(廣果天)ㆍ백억의 무상중천(無想衆天)ㆍ백억의 무번천(無煩天)ㆍ백억의 무열천(無熱天)ㆍ백억의 선견천(善見天)과 백억의 선현천(善現天)이며, 백억의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의 이와 같은 것을 삼천대천세계라 이름하는데, 세로와 너비의 양은 백 유순ㆍ천 유순ㆍ백천 유순ㆍ구지 유순ㆍ백 구지 유순ㆍ니유다 유순까지 이르는데, 이렇게 하여 차례로 하여 유순의 수량은 알 수 있거니와 작은 티끌의 양은 여러 숫자의 이름으로써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작은 티끌은 산수로는 헤아릴 수 없으므로 아승기(阿僧祇)라 이름하는 것입니다.’
보살이 이 숫자를 말할 때에 알순나와 모든 석가 성바지들은 모두가 크게 기뻐하여 희유한 마음을 내며 기뻐 뛰기를 한량없이 하였고, 죄다 훌륭한 의복과 여러 가지 보배 영락(嬰珞)을 벗어서 보살에게 받들어 올리면서 찬탄하였다.
‘장하도다, 장하도다.’
알순나는 이어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百億遍光天,百億少淨天,百億無量淨天,百億遍淨天,百億無雲天,百億福生天,百億廣果天,百億無想衆天,百億無煩天,百億無熱天,百億善見天,百億善現天,百億阿迦尼咤天;如是名爲三千大千世界。縱廣之量乃至百由旬,千由旬,百千由旬,拘胝由旬,百拘胝由旬,尼由多由旬,如是次第由旬數量,可得知之。微塵之量,非諸名數所能及也,以是三千大千世界微塵不可筭計,是故名爲阿僧祇耳。’菩薩說此數時,頞順那及諸釋種,皆大歡喜生希有心踊躍無量,悉解上妙衣服衆寶瓔珞,奉上菩薩。讚言:‘善哉,善哉!’頞順那卽說偈言:
구지실다(拘胝室哆)에 아유다요
이렇게 하여 또 니유다 있고
경할라에 빈바라요
숫자 이름 극진하여 아추바에 이릅니다.
拘胝室哆阿由多,
如是復有尼由多,
更割羅及毘婆羅,
數名極至阿芻婆。
다시 초과하는 한량없는 숫자를
이러한 것 태자는 모두 잘 아나니,
석가 그대들은 이제 다 들으시라.
태자는 세간에서 같을 이가 없느니라.
而復超過無量數,
此等太子皆能知,
諸釋汝今悉應聽,
太子世閒無與等。
삼천대천세계의 뭇 초목을 꺾어서
산가지를 만들어도 지혜로운 이라 할 터인데
이런 것도 헤아릴 거리가 못 되거늘
하물며 또 5백의 석가 동자이리오.”
三千大千衆草木,
折以爲籌作智人,
如是不足爲挍量,
況復五百釋童子。”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때에 백천의 하늘과 사람들이 죄다 ‘장하십니다, 장하십니다’ 하고 외쳤고, 허공에서 여러 하늘들은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時有百千天人,悉唱:‘善哉,善哉!’虛空諸天,以偈讚曰:
과거와 현재와 미래 세상의
여러 가지 중생들이 지닌 마음을
상품과 중품과 하품의 종류까지
한 생각에 죄다 아실 터인데
하물며 이러한 산수쯤이야
똑똑히 모른다 할 수 없으리.”
過現及未來,
若干衆生心,
上中下品類,
一念悉皆知,
何況此筭數,
而不能明了。”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은 여러 석가 동자들을 항복시키고 재주 겨루기나 뜀뛰기ㆍ차기ㆍ달리기의 모든 것에 다 가장 뛰어났느니라.
그때 허공에서 여러 하늘들은 또 게송을 읊었느니라.
佛告諸比丘:“菩薩降伏諸釋童子,捔試伎藝跳躑奔走皆悉最勝。爾時虛空諸天,復說偈言:
보살은 오랜 겁에 보시ㆍ지계 행하고
인욕과 정진과 자비의 힘을 행하여
이와 같이 가벼운 몸과 마음을 받았나니
동작이 재빠름을 그대들은 아시라.
菩薩多劫行施戒,
忍辱精進慈悲力,
感得如是輕身心,
周旋捷疾汝當聽。
그대들은 대사(大士)께서 늘 여기 계심 보고
한 생각에 시방세계 가는 줄도 모르며
부처 나라 놀며 다녀 두루 몸소 받드는데
거기에 오가는 것 일찍이 모르면서
여러 석가 동자에게 우승하게 되는 것
이 일을 희유하다 할 거리가 못되네.”
汝見大士常居此,
不知一念往十方,
遊歷佛國遍親承,
未曾知彼有來去,
於是釋子得殊勝,
此事不足爲希有。”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때 5백의 동자들은 힘을 겨루며 씨름하기 위하여 서른둘씩 짝을 나누었는데, 난타는 앞에 나와 용감을 떨치고 있으므로 보살은 손을 들어 겨우 그의 몸에 대며 힘을 쓰는가 할 때에 넘어졌느니라.
제바달다는 언제나 젠 체하면서 보살을 업신여기고 자기의 힘이 보살과 똑같으리라 생각하여 불쑥 대중에서 나와 그 경기장을 돌고 재빠르게 달려 와서 보살을 거꾸러뜨리려고 하였느니라.
그때 보살은 조급히 굴지도 않고 느즈러지지도 않으며, 또한 성냄이 없이 편안히 자상하게 기다리다가 오른손으로 천천히 붙잡더니 나부끼듯 잡아 올려 그 젠 체함을 꺾고는 세 번이나 공중으로 던졌지마는 자비스럽기 때문에 다친 데가 없게 하고서 여러 석가 성바지들에게 말하였느니라.
‘그대들이 모두 와서 나와 씨름을 해야 하리라.’
佛告諸比丘:“是時五百童子角力相撲,分爲三十二朋。難陁就前騁其剛勇,菩薩擧手纔觸其身,威力所加應時而倒。提婆達多常懷我慢陵侮菩薩,謂己威力與菩薩等,挺然出衆巡彼試場,疾走而來欲挫菩薩。爾時菩薩不急不緩,亦無瞋忿安詳待之,右手徐捉飄然擎擧,摧其我慢,三擲空中,以慈悲故使無傷損,告諸釋種:‘汝宜盡來與我相撲。’
그러자 모두가 성을 내며 단단히 마음을 차려 일제히 달려드는데 보살이 손가락질만 하여도 죄다 넘어졌느니라.
때에 모든 사람과 하늘들은 소리를 같이하여 외쳤느니라.
‘장하도다, 장하도다.’
허공의 하늘들은 여러 가지 하늘 꽃을 내리면서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俱生瞋忿銳意齊奔,菩薩指之悉皆顚仆。時諸人天同聲唱言:‘善哉,善哉!’虛空諸天雨衆天花,以偈讚曰:
가령 시방의 모든 중생들이
모두 큰 힘 갖추어서 나연(那延)과 같다 해도
맨 위의 지혜로운 사람은 한 생각에
겨우 손가락질 하는 때에 다 넘어지게 하네.
假使十方諸衆生,
皆具大力如那延,
最上智人於一念,
纔指之時悉顚仆。
가령 수미산과 철위산일지라도
대사는 손으로 만져 가루가 되게 하거늘
하물며 세간의 물렁한 사람들이
태자와 우열을 겨루오리까.
假使須彌鐵圍山,
大士手摩盡爲末,
何況世閒不堅人,
而與太子挍優劣。
마땅히 큰 자비로 도의 나무에 앉아
욕계 하늘의 악마 군사 항복하고
또 단 이슬로 중생에게 널리 미쳐야 할 이므로
꼭 알라. 보살에겐 이길 수 없느니라.
當以大慈坐道樹,
降伏欲界天魔軍,
復以甘露洽群生,
定知菩薩無能勝。
그때 집장 대신은 여러 석가 동자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내가 이미 갖가지의 재주를 자세히 보았으니, 이제는 활쏘기에 누가 가장 우수한가를 시험하리라.’
이에 같이 쇠북[鐵鼓]을 쏘기로 하였느니라.
아난(阿難)이 말하였다.
‘쇠북을 2구로사(拘盧舍)의 거리에 놓아두라.’
제바달다는 말하였다.
‘쇠북을 4구로사에 놓아두라.’
난타는 말하였다.
‘쇠북을 6구로사에 놓아두라.’
집장 대신은 말하였다.
‘쇠북을 8구로사에 놓아두라.’
爾時執杖大臣告諸釋子言:‘我已觀見種種伎藝,今可試射,誰最爲優?’於是共射鐵鼓。阿難陁曰:可置鐵鼓,二拘盧舍。提婆達多曰:‘可置鐵鼓四拘盧舍。’孫陁羅難陁曰:‘可置鐵鼓六拘盧舍。’執杖大臣曰:‘可置鐵鼓八拘盧舍。’
그러자 보살이 말하였다.
‘쇠북을 가져다 10구로사에 놓아두고, 아울러 일곱 마리 쇠돼지[鐵猪]와 일곱 개의 쇠다라나무[鐵多羅樹]를 10구로사 밖에 놓아두라.’
그때 아난은 활을 쏘아 2구로사까지 미치면서 두 개의 쇠북을 뚫어내었고, 제바달다는 쏘아서 4구로사까지 미치면서 네 개의 쇠북을 뚫어내었고, 순타는 쏘아서 6구로사까지 미치면서 여섯 개의 쇠북을 뚫어내었고, 집장 대신은 쏘아서 8구로사까지 미치면서 여덟 개의 쇠북을 뚫었나니, 여기에 한정되고 모두가 더 넘어갈 수는 없었느니라.
菩薩言:‘可將鐵鼓置十拘盧舍,幷七鐵猪及七鐵多羅樹置十拘盧舍外。’爾時阿難陁射及二拘盧舍,過二鐵鼓;提婆達多射及四拘盧舍,過四鐵鼓;孫陁羅難陁射及六拘盧舍,過六鐵鼓;執杖大臣射及八拘盧舍,過八鐵鼓;自此爲限,皆不能越。
그때 보살은 활을 끌어다 쏘려 하였는데 그 활과 시위가 한꺼번에 모두 끊어져 버리는지라, 보살은 돌아보며 다시 좋은 활을 찾고 있었는데, 때에 수단왕은 마음으로 매우 기뻐하여 보살에게 말하였다.
‘선왕(先王)께서 지니시던 활이 천묘(天廟)에 있는데, 항상 향과 꽃으로 그 활에게 공양하고 있다. 단단하고 억세서 당길 수 있는 사람이 없구나.’
보살은 말하였다.
‘시험 삼아 보내서 가져오게 하소서.’
그러자 왕은 곧 사자를 보내서 선왕의 활과 화살을 가져오게 하여 가져다가 여러 석가 성바지 동자들에게 주었더니, 이 석가 성바지들은 모두 당기지도 못한지라, 그런 뒤에 활을 가져다 보살에게 주었느니라.
爾時菩薩引弓將射,其弓及弦一時俱斷,菩薩顧視更覓良弓。時輸檀王心甚歡喜,報菩薩言:‘先王有弓在於天廟,常以香花供養。其弓勁强無人能張。’菩薩言:‘試遣將來。’王卽遣使取先王弓箭,持授與諸釋種子,是諸釋種皆不能張,然後將弓授與菩薩。
그때 보살은 편안히 앉아서 왼손으로 활을 잡고 오른 손가락을 시위에 얹어 갑자기 당기며 힘을 들이지도 않은 것 같았는데 활을 튀기는 메아리가 가비라성에 두루 한지라, 성중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다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저마다 서로가 물었다.
‘이 무슨 소리일까?’
때에 모든 사람과 하늘들이 같은 때에 외쳤다.
‘장하도다, 장하도다.’
허공의 여러 하늘들은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爾時菩薩安隱而坐,左手執弓右指上絃,忽然而張似不加力,彈弓之響遍迦毘羅城。城中居人咸皆驚怖,各各相問:‘此爲何聲?’時諸人天同時唱言:‘善哉,善哉!’虛空諸天說偈讚曰:
보살이 활을 당기실 때에
편안하여 동요하지 아니했으며
뜻은 좋고 마땅하며 원만했나니
악마 항복 받고 정각(正覺) 이루리라.”
菩薩張弓時,
安然不動搖,
意樂當圓滿,
降魔成正覺。”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때 보살의 몸과 마음은 안온하여 거동이 한가하고 자상했나니, 그런 뒤에 시위를 당겨 그 쇠북들을 쏘았는데 죄다 뚫고 지나가서 쇠돼지와 쇠나무를 모두 꿰뚫었으며, 화살은 땅으로 떨어져 그대로 우물이 되는지라 그 뒤 사람들이 여기를 화살우물[箭井]이라 불렀느니라.
때에 모든 사람과 하늘들이 소리를 같이하여 외쳤다.
‘거룩하도다, 거룩하도다. 태자께서 그 동안 일찍이 익혔거나 배우신 일도 없었거늘 이와 같은 재주를 고루 지니셨었구나.’
허공의 여러 하늘들은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是時菩薩身心安隱進止閑詳,然後控絃射諸鐵鼓悉皆穿過,鐵猪、鐵樹無不貫達,箭沒於地因而成井,爾後衆人號爲箭井。時諸人天同聲唱言:‘善哉,善哉!太子生年未曾習學,乃能具有如斯伎藝。’虛空諸天而說偈曰:
지금 보살의 활쏨을 보았지만
희유한 일거리가 되지 못하며
먼저 부처님의 자리에 앉아
큰 보리를 증득해야 하시리이다.
今觀菩薩射,
未足爲希有,
當坐先佛座,
而證大菩提。
선정으로써 활을 삼으며
공(空)과 무아(無我)로 화살을 삼아
소견의 그물들을 찢어 없애고
번뇌의 원수를 쏘아 깨뜨리소서.”
禪定以爲弓,
空無我爲箭,
決除諸見網,
射破煩惱怨。”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수단의 재빠름과 뛰기ㆍ달리기ㆍ넘기ㆍ서로 치기ㆍ씨름ㆍ글쓰기ㆍ산수ㆍ활쏘기ㆍ말타기ㆍ물 밟고 건너기ㆍ수레 타는 빠른 솜씨며 날래고 씩씩한 갈고리질 등 모두 묘하게 잘하였으며, 말마(末摩)와 노름ㆍ점ㆍ관상ㆍ그림ㆍ공예ㆍ조각이며 불고 타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과 농담ㆍ안마 등이며, 모든 값진 보배로 변화하는 환술과 해몽이며, 여섯 가지의 가축(家畜)을 상보는 것 등의 갖가지 여러 재주에 통달하지 아니함이 없었느니라.
선계타론(善鷄吒論)과 니건도론(尼建圖論)ㆍ포라나론(布羅那論)ㆍ이치하사론(伊致訶娑論)ㆍ위타론(韋陀論)ㆍ니로치론(尼盧致論)ㆍ식차론(式叉論)ㆍ시가론(尸伽論)ㆍ비시가론(毘尸伽論)ㆍ아타론(阿他論)ㆍ왕론(王論)ㆍ아비리론(阿毘梨論)과 여러 조수론(鳥獸論)ㆍ성명론(聲明論)이며 인명론(因明論) 등 인간의 온갖 기능과 사람을 뛰어넘는 위의 모든 하늘들의 재주까지도 죄다 통달하였느니라.
이에 집장 대신은 수단왕과 여러 석가 성바지며 일체 대중의 모임에 알렸다.
‘나는 이제 딸을 태자비로 삼겠습니다.’”
佛告諸比丘:“如是㩲捷騰跳,競走越逸,相扠相撲,書印筭數,射御履水,騎乘巧便,勇健鉤索,皆妙能辦。末摩博戲占相畫工雕鏤,管絃歌舞,俳謔按摩,變諸珍寶幻術占夢,相諸六畜,種種雜藝,無不通達。善雞咤論、尼建啚論、布羅那論、伊致訶娑論、韋陁論、尼盧致論、式叉論、尸伽論、毘尸伽論、阿他論、王論阿毘梨論、諸鳥獸論、聲明論、因明論,人間一切伎能,及過人上諸天伎藝,皆悉通達。於是執杖大臣白輸檀王及諸釋種一切衆會言:‘我今以女爲太子妃。”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보살은 세상 법을 따라 실제로 궁전에 있으면서 8만 4천의 채녀들과 재미있게 즐기며 살면서도 야수다라를 첫째의 비로 삼았는데, 처음 궁중에 와서도 부인으로서의 얕고 속된 의심을 행하지 아니하고 바로 머리를 드러내고 얼굴도 가리는 일이 없었다.
때에 수단왕과 우다이(優陀夷)는 은근히 이 일을 괴이히 여겼으며, 후궁 채녀들도 모두가 널리 말하였느니라.
‘비가 이제 처음 와서는 부끄러워함을 보여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드러내고 이상히 하여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없으며 경솔하고 천박함이 이러함에 까지 이를까?’
그러자 야수다라는 이 말을 듣고 여러 궁녀들에게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爾時菩薩,隨順世法現處宮中,八萬四千婇女娛樂而住,耶輸陁羅爲第一妃。初至宮中,不修婦人淺近儀式,俄然露首未曾覆面。時輸檀王及優陁夷竊怪是事,後宮婇女咸悉宣言:‘妃今初來應示羞恥,何爲顯異無有愧容?輕慢淺薄乃至如是。’耶輸陁羅聞此語已,爲諸宮女,而說頌曰:
다만 흠만이 없으면
무엇 때문에 가리고 감출건가.
가고 서고 앉고 누움이
모두가 다 깨끗하니라.
但無瑕疵,
何用覆藏,
行住坐臥,
皆悉淸淨。
마니(摩尼)의 보배가
높은 당기에 놓아두면
광채가 빛나서
온갖 것이 나타나고 보이는 것과 같으니라.
如摩尼寶,
置於高幢,
光彩照曜,
一切表見。
잠잠하거나 말을 하거나
언제나 사사로운 숨김 없나니
모든 공덕으로써
제물로 장엄이 되었느니라.
若默若語,
常無私匿,
以諸功德,
而自莊嚴。
비록 풀의 옷을 입거나
헐고 해진 의복을 입는다 하더라도
그 몸에 누를 끼침이 없고
더욱더 아름답고 화려할 뿐이니라.
雖衣草衣,
故弊之服,
無累其體,
唯增美麗。
만약 사람이 악을 품고서
밖으로만 그 모양 꾸민다 하면
마치 독이 든 단지에
꿀을 바름과 같네.
若人懷惡,
外飾其容,
猶如毒缾,
塗之以蜜。
이와 같은 사람들은
아주 두렵나니
마치 독사에게
가까이 갈 수 없음과 같네.
如是等人,
甚可怖畏,
譬如毒蛇,
不可附近。
만약 또 어떤 사람이
나쁜 벗을 버려 버리고
착한 벗을 친히 한다면
중생의 허물이 없어지리라.
若復有人,
棄惡知識,
親於善友,
除衆生罪。
세 가지 보배[三寶]를 이룩한 것은
공이 헛되이 버려지지 않나니
몸과 입과 뜻의 업이
모두가 다 깨끗하니라.
建立三寶,
功不唐捐,
身口意業,
皆悉淸淨。
모든 위대한 선인께서는
남의 마음을 능히 아시리니
자신은 당연한 밝은 거울이므로
거짓으로 덥거나 가림이 없느니라.”
諸大仙人,
能知他心,
自當明鑑,
無假覆蔽。”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수단왕은 야수다라가 이와 같은 지혜와 변재가 있음을 보고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면서 곧 훌륭한 의복과 보배 구슬과 영락이며 값어치가 한량없는 것을 야수다라에게 내려 주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느니라.
佛告諸比丘:“爾時輸檀王,聞耶輸陁羅能有如是智慧辯才,心大歡喜,卽以上妙衣服寶珠瓔珞價直無量,賜耶輸陁羅,以偈讚曰:
태자가 뭇 덕을 갖추었거늘
너도 아주 서로가 꼭 맞는구나.
이제 이 둘의 깨끗한 이야말로
마치 소(蘇)와 제호(醍醐)와 같도다.”
太子具衆德,而汝甚相稱,今二淸淨者,如蘇及醍醐。”
方廣大莊嚴經卷第四
癸卯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문수문경자모품제십사(文殊門經字母品第十四)
불공(不空) 한역
이원민 번역
그때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자모(字母)가 무엇이기에 모든 법이 이것과 다라니(陀羅尼) 글자에 들어갑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법은 자모와 다라니 글자에 들어간다. 문수사리야, 다음과 같다.
아(阿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무상(無常)의 소리이다.
아(阿引去)자를 말할 때는 바로 나[我]를 멀리 여의는 소리이다.
이(伊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모든 근(根)이 넓은 소리이다.
이(伊引去)자를 말할 때는 바로 세간의 재해(災害) 소리이다.
오(塢)자를 말할 때는 바로 여러 가지 핍박의 소리이다.
오(汙引)자를 말할 때는 바로 세간의 많은 유정들을 감소시키는 소리이다.
려(𠴊)자를 말할 때는 바로 곧고 부드러운 것이 유정을 상속하는 소리이다.
려(𠴊引去)자를 말할 때는 바로 유희(遊戱)에 물드는 것을 끊는 소리이다.
력(力)자를 말할 때는 바로 법상(法相)을 내는 소리이다.
려(▼(口+慮)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3유(有:3界)에 있는 물든 상의 소리이다.
예(曀)자를 말할 때는 바로 구하는 것을 일으키는 소리이다.
애(愛)자를 말할 때는 바로 위의가 훌륭한 소리이다.
오(汙)자를 말할 때는 바로 취하는[取] 소리이다.
오(奧)자를 말할 때는 바로 중생을 교화하는 소리이다.
암(暗)자를 말할 때는 바로 내 것[我所]이 없는 소리이다.
아(惡)자를 말할 때는 바로 침몰하는 소리이다.
가(迦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업이 이숙(異熟)에 들어가는 소리이다.
카(佉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모든 법이 허공과 동등하다고 내는 소리이다.
아(誐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매우 깊은 법의 소리이다.
가(伽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빽빽하고 은밀한 무명의 어둠을 꺾는 소리이다.
앙(仰)자를 말할 때는 바로 5취(趣)가 청정한 소리이다.
자(左)자를 말할 때는 바로 4성제(聖諦)의 소리이다.
차(磋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욕(欲)을 덮지 않는 소리이다.
아(惹)자를 말할 때는 바로 노사(老死)를 초월하는 소리이다.
잔(酇才舸反)자를 말할 때는 바로 나쁜 말을 제어하고 굴복시키는 소리이다.
양(孃)자를 말할 때는 바로 다른 마군을 제어하고 항복받는 소리이다.
타(吒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말을 끊는 소리이다.
타(咤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답을 내는 소리이다.
나(拏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마귀의 다툼을 섭수하여 조복함을 내는 소리이다.
다(茶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더러운 경계를 멸하는 소리이다.
나(拏鼻聲呼)자를 말할 때는 바로 모든 번뇌를 제거하는 소리이다.
다(多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진여가 끊임이 없다는 소리이다.
타(他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세력으로 나아가되 두려움이 없는 소리이다.
나(娜)자를 말할 때는 바로 조복(調伏)ㆍ율의ㆍ적정(寂靜)ㆍ안온의 소리이다.
다(馱)자를 말할 때는 바로 일곱 가지 성재(聖財)의 소리이다.
나(曩)자를 말할 때는 바로 명색(名色)을 두루 아는 소리이다.
바(跛)자를 말할 때는 바로 뛰어난 뜻의 소리이다.
바(頗)자를 말할 때는 바로 과를 얻고 증명하는 소리이다.
마(麽)자를 말할 때는 바로 계박에서 해탈하는 소리이다.
바(婆)자를 말할 때는 바로 3유에 출생하는 소리이다.
망(莽鼻聲呼)자를 말할 때는 바로 교만을 없애는 소리이다.
야(野)자를 말할 때는 바로 부처님의 통달하시는 소리이다.
라(囉梨假反)자를 말할 때는 바로 즐거움과 즐겁지 않음의 뛰어난 뜻[樂不樂勝義]의 소리이다.
라(砢)자를 말할 때는 바로 애(愛)의 갈래를 끊는 소리이다.
바(嚩無可反)자를 말할 때는 바로 최상승(最上勝)의 소리이다.
사(捨)자를 말할 때는 바로 신(信)ㆍ진(進)ㆍ염(念)ㆍ정(定)ㆍ혜(慧)를 내는 소리이다.
사(灑)자를 말할 때는 바로 6처(處)를 제어하여 굴복시키고, 여섯 가지 신통의 지혜를 얻는 소리이다.
사(沙上)자를 말할 때는 바로 일체지(一切智)를 현재 증득하는 소리이다.
하(賀)자를 말할 때는 바로 번뇌가 덜어지고 욕망을 여의는 소리이다.
가사(乞灑)자를 말할 때는 바로 모든 문자의 궁극의 경지에 언설이 없다는 소리이다.
문수사리야, 이것을 자모(字母)의 뜻이라고 하니, 모든 글자는 이 가운데 들어간다.”
文殊問經字母品第十四開府儀同三司特進試鴻臚卿肅國公食邑三千戶賜紫贈司空謚大鑑正號大廣智大興善寺三藏沙門 不空奉 詔譯爾時,文殊師利白佛言:‘世尊,一切諸字母,云何一切諸法入於此及陁羅尼字?’佛告文殊師利:‘一切諸法入於字母及陁羅尼字。文殊師利如,稱阿上 字時是無常聲稱阿引去 字時是遠離我聲稱伊上 字時是諸根廣博聲稱伊引去 字時是世閒災害聲稱塢上 字時是多種逼迫聲稱污引 字時是損減世閒多有情聲稱 字時是直軟相續有情聲稱引去 字時是斷染遊戲聲稱力 字時是生法相聲稱𡃖引 字時是三有染相聲稱曀 字時是起所求聲稱愛 字時是威儀勝聲稱污 字時是取聲稱奧 字時是化生之聲稱暗 字時是無我所聲稱惡 字時是沈沒聲稱迦上 字時是入業異熟聲稱佉上 字時是出一切法等虛空聲稱誐上 字時是甚深法聲稱伽去 字時是摧稠密無明闇冥聲稱仰 字時是五趣淸淨聲稱左 字時是四聖諦聲稱磋上 字時是不覆欲聲稱惹 字時是超老死聲稱酇才舸反 字時是制伏惡語言聲稱孃上 字時是制伏他魔聲稱咤上 字時是斷語聲稱咤上 字時是出置答聲稱拏上 字時是出攝伏魔諍聲稱茶去 字時是滅穢境界聲稱拏鼻聲呼 字時是除諸煩惱聲稱多上 字時是眞如無閒斷聲稱他上 字時是勢力進無畏聲稱娜 字時是調伏律儀寂靜安隱聲稱馱 字時是七聖財聲稱曩 字時是遍知名色聲稱跛 字時是勝義聲稱頗 字時是得果作證聲稱麽 字時是解脫繫縛聲稱婆 字時是出生三有聲稱莽鼻聲呼 字時是息憍慢聲稱野 字時是佛通達聲稱囉梨假反 字時是樂不樂勝義聲稱砢 字時是斷愛支聲稱嚩無可反 字時是最上乘聲稱捨 字時是出信進念定慧聲稱灑 字時是制伏六處得六神通智聲稱娑上 字時是現證一切智聲稱賀 字時是害煩惱離欲聲稱乞灑二合字時是一切文字究竟無言說聲。文殊師利,此謂字母義,一切諸字入於此中。’文殊師利問字母經丙午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문수문경자모품제십사』 1권(ABC, K1309 v36, p.978a01-c17)
유가금강정경석자모품(瑜伽金剛頂經釋字母品)
불공(不空) 한역
김영덕 번역
김두재 개역
아자문(阿上1)字門)은 일체 법은 본래 생겨남이 없다는 뜻이다. a
아-자문(阿去引2)字門)은 일체 법은 적정(寂靜)하다는 뜻이다. ā
이자문(伊上3)字門)은 일체 법은 그 뿌리[根]를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i
이-자문(伊去引4)字門)은 일체 법은 재화(災禍)로도 어찌할 수 없다는 뜻이다. ī
우자문(塢5)字門)은 일체 법은 비유로도 어찌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자문(汙6)字門)은 일체 법은 손멸(損滅)이 없다는 뜻이다.
르자문(哩7)字門)은 일체 법은 신통으로도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르-자문(哩引8)字門)은 일체 법은 같은 것으로 비교해서는[類例]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르자문(𠴊9)字門)은 일체 법은 물들여 더럽게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르-자문(▼(口+慮)10)字門)은 일체 법은 침몰(沈沒)할 수 없다는 뜻이다.
에자문(曀11)字門)은 일체 법은 구하여도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아이자문(愛12)字門)은 일체 법의 자재를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오자문(汙13)字門)은 일체 법은 폭류(瀑流)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오-자문(奧去引14)字門)은 일체 법은 인연에 의해 생긴 것[化生]이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암자문(闇15)字門)은 일체 법은 그 끝[邊際]을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아자문(惡16)字門)은 일체 법은 멀리 여의어야 할 것이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카자문(迦上17)字門)은 일체 법은 작업을 여읜다는 뜻이다.ka
카자문(佉上18)字門)은 일체 법은 허공과 같아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kha
가자문(誐上19)字門)은 일체 법은 변화해 가는 것이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ga
가자문(伽去引20)字門)은 일체 법이 하나로 합함은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gha
나자문(仰鼻呼21)字門)은 일체 법은 지분(支分)이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ṅa
차자문(左22)字門)은 일체 법은 일체를 여의어 흘러 변한다는 뜻이다.ca
차자문(磋上23)字門)은 일체 법은 그림자 같은 것이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cha
자자문(惹24)字門)은 일체 법은 생겨나는 것이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ja
자자문(酇去25)字門)은 일체 법은 전쟁터의 적과 같은 것이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jha
나자문(穰上26)字門)은 일체 법은 지혜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ṅa
타자문(吒上27)字門)은 일체 법은 오만함[慢]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ṭa
타자문(咤上28)字門)은 일체 법은 오래도록 기르는 것[長養]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ṭha
다자문(拏上29)字門)은 일체 법은 원망하고 대적하여서는[怨敵]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ḍa
다자문(茶30)字門)은 일체 법은 집지(執持)하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ḍha
나자문(孃尼爽反鼻呼31)字門)은 일체 법은 논쟁하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ṇa
타자문(多上32)字門)은 일체 법은 여여(如如)하여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ta
타자문(他上33)字門)은 일체 법의 머무는 곳은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tha
다자문(娜34)字門)은 일체 법은 베푸는 것이니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da
다자문(馱去35)字門)은 일체 법의 경계는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dha
나자문(曩36)字門)은 일체 법의 이름은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na
파자문(跛37)字門)은 일체 법은 제일의제(第一義諦)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pa
파자문(頗38)字門)은 일체 법은 견고하지 않음이 물방울과 같다는 뜻이디.pha
바자문(麽39)字門)은 일체 법은 속박하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ba
바자문(婆去重40)字門)은 일체 법은 있다고 하는 상념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bha
마자문(莽41)字門)은 일체 법은 나[我]라고 하는 집착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ma
야자문(野42)字門)은 일체 법은 승(乘)이어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ya
라자문(囉43)字門)은 일체 법은 모든 티끌과 더러움을 여의었다는 뜻이다.ra
라자문(攞44)字門)은 일체 법은 모습이 있는 것이어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la
바자문(嚩45)字門)은 일체 법은 언어의 길이 끊어졌다는 뜻이다.va
사자문(捨46)字門)은 일체 법은 본래 성품이 고요하다는 뜻이다. śa
사자문(灑47)字門)은 일체 법은 성품이 무디다는 뜻이다. ṣa
사자문(娑上48)字門)은 일체 법은 일체의 진리라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sa
하자문(賀49)字門)은 일체 법은 원인이니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ha
크사자문(乞灑二合50)門)은 일체 법은 다함이어서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kṣa
1) 산스크리트로 a이다. 2) 산스크리트로 ā이다. 3) 산스크리트로 i이다. 4) 산스크리트로 ī이다. 5) 산스크리트로 u이다. 6) 산스크리트로 ū이다. 7) 산스크리트로 ṛ이다. 8) 산스크리트로 ṝ이다. 9) 산스크리트로 ḷ이다. 10) 산스크리트로 ḹ이다. 11) 산스크리트로 e이다. 12) 산스크리트로 ai이다. 13) 산스크리트로 o이다. 14) 산스크리트로 au이다. 15) 산스크리트로 aṃ이다. 16) 산스크리트로 aḥ이다. 17) 산스크리트로 ka이다. 18) 산스크리트로 kha이다. 19) 산스크리트로 ga이다. 20) 산스크리트로 gha이다. 21) 산스크리트로 ṅa이다. 22) 산스크리트로 ca이다. 23) 산스크리트로 cha이다. 24) 산스크리트로 ja이다. 25) 산스크리트로 jha이다. 26) 산스크리트로 ṅa이다. 27) 산스크리트로 ṭa이다. 28) 산스크리트로 ṭha이다. 29) 산스크리트로 ḍa이다. 30) 산스크리트로 ḍha이다. 31) 산스크리트로 ṇa이다. 32) 산스크리트로 ta이다. 33) 산스크리트로 tha이다. 34) 산스크리트로 da이다. 35) 산스크리트로 dha이다. 36) 산스크리트로 na이다. 37) 산스크리트로 pa이다. 38) 산스크리트로 pha이다. 39) 산스크리트로 ba이다. 40) 산스크리트로 bha이다. 41) 산스크리트로 ma이다. 42) 산스크리트로 ya이다. 43) 산스크리트로 ra이다. 44) 산스크리트로 la이다. 45) 산스크리트로 va이다. 46) 산스크리트로 śa이다. 47) 산스크리트로 ṣa이다. 48) 산스크리트로 sa이다. 49) 산스크리트로 ha이다. 50) 산스크리트로 kṣa이다. 단모음(평성)과 장모음(거성)의 짝을 이루고있다.
유가금강정경석자모품 1권
병오년(丙午年) 고려국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칙명을 받들어 조조(雕造:나무에 새김)하다.
瑜伽金剛頂經釋字母品一卷開府儀同三司特進試鴻臚卿肅國公食邑三千戶賜紫贈司空謚大鑑正號大廣智大興善寺三藏沙門 不空奉 詔譯
阿上字門一切法本不生故 阿去引(장음아)字門一切法寂靜故 伊上字門一切法根不可得故 伊去引(장음아)字門一切法災禍不可得故,塢字門,一切法譬喩不可得故。,污字門,一切法損減不可得故。,哩字門,一切法神通不可得故。 哩引字門一切法類例不可得故,字門,一切法染污不可得故。,𡃖字門,一切法沈沒不可得故。,曀字門,一切法求不可得故。,愛字門,一切法自在不可得故。,污字門,一切法瀑流不可得故。 奧引去字門一切法化生不可得故,闇字門,一切法邊際不可得故。,惡字門,一切法遠離不可得故。 迦上字門一切法離作業故 佉上字門一切法等虛空不可得故 誐上字門一切法行不可得故 伽去引字門一切法一合不可得故 仰鼻呼字門一切法支分不可得故,左字門,一切法離一切遷變故。 磋上字門一切法影像不可得故,惹字門,一切法生不可得故。 酇去字門一切法戰敵不可得故 穰上字門一切法智不可得故 咤上字門一切法慢不可得故 咤上字門一切法長養不可得故 拏上字門一切法怨敵不可得故 茶去字門一切法執持不可得故 孃尼爽反鼻呼字門一切法諍不可得故 多上字門一切法如如不可得故 他上字門一切法住處不可得故,娜字門,一切法施不可得故。 馱去字門一切法界不可得故,曩字門,一切法名不可得故。,跛字門,一切法第一義諦不可得故。,頗字門,一切法不堅如聚沫故。,麽字門,一切法縛不可得故。 婆去重字門一切法有不可得故,莽字門,一切法吾我不可得故。,野字門,一切法乘不可得故。,囉字門,一切法離諸塵染故。,攞字門,一切法相不可得故。,嚩字門,一切法語言道斷故。,捨字門,一切法本性寂故。,灑字門,一切法性鈍故。 娑上字門一切法一切諦不可得故,賀字門,一切法因不可得故。 乞灑二合字門一切法盡不可得故瑜伽金剛頂經釋字母品一卷丙午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유가금강정경석자모품』 1권(ABC, K1370 v37, p.286c01-287b10)
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卷第二
대당 천축삼장 선무외, 사문 일행 공역
김영덕 번역大唐天竺三藏善無畏共沙門一行 譯통합뷰어
-------
“다시 비밀주여, 이 진언의 상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만드신 것이 아니며, 남으로 하여금 만들게 하고서 따라 기뻐하신 것도 아니다. 왜냐 하면 이러한 모든 법은 법이 이와 같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여래께서 출현하시든 출현하지 않으시든 모든 법은 법이(法爾)로서 이와 같이 머문다. 말하자면 모든 진언은 진언으로서 법이이기 때문이다. 비밀주여, 등정각을 성취하여 모든 것을 아는 자이며, 모든 것을 보는 자가 세간에 출흥(出興)하시어 스스로 이 법으로 갖가지 도를 말씀하시며, 갖가지 하고 싶어하는 것과 갖가지 모든 중생의 마음에 따라서 갖가지 구절과 갖가지 글과 갖가지 방언에 따르는 말과 갖가지 모든 취(趣)의 음성에 따라서 가지로써 진언의 도를 설하신다.“復次秘密主!此眞言相非一切諸佛所作,不令他作亦不隨喜。何以故?以是諸法法如是故。若諸如來出現、若諸如來不出,諸法法爾如是住。謂諸眞言,眞言法爾故。秘密主!成等正覺一切知者、一切見者出興于世,而自此法說種種道,隨種種樂欲、種種諸衆生心,以種種句、種種文、種種隨方語言、種種諸趣音聲而以加持說眞言道。통합뷰어비밀주여, 어떻게 해야 여래의 진언도를 베껴 쓴 문자를 가지하겠는가? 비밀주여, 여래는 무량백천 구지 나유타겁에 진실한 진리의 말씀26)과 4성제(聖諦)27)와 4념처(念處)28)와 4신족(神足)29)과 10여래력(如來力)30)과 6바라밀(波羅蜜)31)과 7보리보(菩提寶)32)와 4범주(梵住)33)와 열여덟 가지 부처님의 공통하지 않은 법[十八佛不共法]34)을 수행하여 쌓아 모으셨다.
秘密主!云何如來眞言道?謂加持此書寫文字。秘密主!如來無量百千俱胝那庾多劫,積集修行眞實諦語,四聖諦、四念處、四神足、十如來力、六波羅蜜、七菩提寶、四梵住、十八佛不共法。
비밀주여, 요점을 말하자면 모든 여래의 일체지지와 일체 여래의 자복지력(自福智力)과 자원지력(自願智力)과 온갖 법계의 가지력으로써 중생의 수순하여 그 종류와 같은 진언교법을 열어 보이신다. 진언교법이란 무엇인가? 이른바 아자문(阿字門)35)이란 모든 것이 본래 생겨남이 없는 연고이니라. 가자문(迦字門)36)이란 모든 법은 작업을 떠나 있음이니라. 카자문(佉字門)37)이란 모든 법이 허공과 같아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아자문(哦字門)38)이란 모든 법의 일체행(一切行)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가자문(伽字門)가(伽)는 중성(重聲)이다.39)이란 모든 법이 하나로 합한 모습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秘密主!以要言之,諸如來一切智智。一切如來自福智力、自願智力、一切法界加持力,隨順衆生,如其種類開示眞言教法。云何眞言教法?謂阿字門,一切諸法本不生故。迦字門,一切諸法離作業故。佉字門,一切諸法等虛空不可得故。哦字門,一切諸法一切行不可得故。伽重聲字門,一切諸法一合不可得故。
차자문(遮字門)40)이란 모든 법이 일체의 흘러 변천함을 떠나 있는 것이니라. 차자문(車字門)41)이란 모든 법의 영상(影像)은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야자문(若字門)42)이란 모든 법의 생(生)은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사자문(社字門)43)이란 모든 법에서 싸워야 할 적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타자문(吒字門)44)이란 모든 법의 만(慢)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타자문(咤字門)45)이란 모든 법의 장양(長養)은 불가득이기 때문이니라. 나자문(拏字門)46)이란 모든 법에서 상대해야 할 원수가 불가득이기 때문이니라. 다자문(茶字門)다(茶)는 중성(重聲)이다.47)이란 모든 법이 집지(執持)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遮字門,一切諸法離一切遷變故。車字門,一切諸法影像不可得故。若字門,一切諸法生不可得故。社字門,一切諸法戰敵不可得故。咤字門,一切諸法慢不可得故。咤字門,一切諸法長養不可得故。拏字門,一切諸法怨對不可得故。茶重聲字門,一切諸法執持不可得故。통합뷰어
다자문(多字門)48)이란 모든 법이 여여(如如)하여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타자문(他字門)49)이란 모든 법에서 머무는 곳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나자문(娜字門)50)이란 모든 법에서 시(施)는 불가득이기 때문이니라. 타자문(馱字門)타(馱)는 중성(重聲)이다.51)이란 모든 법에서 법계(法界)는 불가득이기 때문이니라. 파자문(波字門)52)이란 모든 법의 제일의제(第一義諦)는 불가득이기 때문이니라. 파자문(頗字門)53)이란 모든 법이 거품과 같이 견고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마자문(麽字門)54)이란 모든 법을 결박할 수 없는 연고이니라. 파자문(婆字門)55)이란 모든 법에서 온갖 존재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니라.
야자문(野字門)56)이란 모든 법에서 일체승(一切乘)은 불가득이기 때문이니라. 라자문(囉字門)57)이란 모든 법이 온갖 티끌과 더러움을 떠나 있는 것이니라. 라자문(邏字門)58)이란 모든 법에서 온갖 상(相)은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바자문(嚩字門)59)이란 모든 법에서 언어의 길이 끊어진 것이니라. 사자문(奢字門)60)이란 모든 법의 본성은 적정(寂靜)한 것이니라. 사자문(沙字門)61)이란 모든 법의 성품은 둔(鈍)한 것이니라. 사자문(娑字門)62)이란 모든 법에서 온갖 진리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하자문(訶字門)63)이란 모든 법에서 인(因)은 얻을 수 없는 것이니라.
비밀주여, 앙(仰),64) 야(若),65) 나(拏),66) 나(那),67) 마(麽)68)는 모든 삼매에서 자재롭게 빨리 온갖 사업을 성취할 수 있게 하고, 하려고 하는 바에서 뜻과 이익을 모두 성취하게 한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게송을 읊으셨다.多字門,一切諸法如如不可得故。他字門,一切諸法住處不可得故。娜字門,一切諸法施不可得故。馱重聲字門,一切諸法法界不可得故。波字門,一切諸法第一義諦不可得故。頗字門,一切諸法不堅如聚沫故。麽字門,一切諸法縛不可得故。婆字門,一切諸法一切有不可得故。野字門,一切諸法一切乘不可得故。囉字門,一切諸法離一切諸塵染故。邏字門,一切諸法一切相不可得故。嚩字門,一切諸法語言道斷故。奢字門,一切諸法本性寂故。沙字門,一切諸法性鈍故。娑字門,一切諸法一切諦不可得故。訶字門,一切諸法因不可得故。秘密主!仰若拏那麽,於一切三昧自在速能成辦諸事,所爲義利皆悉成就。”爾時世尊而說偈言:
통합뷰어
진언의 삼매문은
온갖 원을 원만하게 하니
이른바 모든 여래의
불가사의한 과(果)이니라.眞言三昧門,
圓滿一切願,
所謂諸如來,
不可思議果。통합뷰어
수많은 뛰어난 원을 구족하는 것은
진언의 분명한 뜻이며
3세를 초월하여 무구(無垢)함이
허공과 같으니라.具足衆勝願,
眞言決定義,
超越於三世,
無垢同虛空。통합뷰어
헤아리기 어려운 마음에 머물러
온갖 사업을 일으켜 행하니
수행하여 경지에 이른 자에게
부사의과(不思議果)를 수여하느니라.住不思議心,
起作諸事業,
到修行地者,
授不思議果。통합뷰어
이것이 제일의 진실이라고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셨는데
만약 이 교법을 알면
당연히 모든 실지(悉地)를 얻으리라.是第一眞實,
諸佛所開示,
若知此法教,
當得諸悉地。통합뷰어
가장 으뜸인 진실의 성(聲)과
진언(眞言), 진언의 상(相)을
행자가 분명하게 사유하면
마땅히 부서지지 않는 구(句)를 얻으리라.最勝眞實聲,
眞言眞言相,
行者諦思惟,
當得不壞句。통합뷰어
이 때에 집금강비밀주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희유하오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불가사의한 진언의 상과 도의 법은 모든 성문이나 연각의 법과 동일하지 않으며, 또한 모든 중생에게 보편적인 것이 아닙니다. 만약 이 진언도를 믿으면 온갖 공덕법을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오직 바라옵나니, 세존이시여, 다음에 만다라에서 필요한 것을 차례대로 설해 주십시오.”
이와 같이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다시 금강수에게 게송을 설하셨다.爾時執金剛秘密主白佛言:“希有世尊!佛說不思議眞言相道法,不共一切聲聞緣覺,亦非世尊普爲一切衆生。若信此眞言道者,諸功德法皆當滿足。唯願世尊次說漫茶羅所須次第。”如是說已,世尊復告金剛手而說偈言:통합뷰어
진언을 수지하는 수행자여,
모든 성스러운 존을 공양하는 데에는
마땅히 기쁜 마음으로
연꽃을 바쳐야 하느니라.持眞言行者,
供養諸聖尊,
當奉悅意花。통합뷰어
아주 희거나 노랗거나 붉은색인
발두마(鉢頭摩)69)와 청련(靑蓮)과
용화(龍花)와 분나가(奔那伽)70)와
계살라(計薩囉)71)와 말리(末利)72)와潔白黃朱色,
鉢頭摩靑蓮,
龍花奔那伽,
計薩囉末利,통합뷰어득벽람(得蘗藍)과 첨복(瞻蔔)73)과
무우(無憂)74)와 저라검(底羅劍)과
발타라(鉢吒羅)75)와 사라(娑羅)76)
이들은 모두 신선하고 기묘한 연꽃으로得蘖藍瞻蔔,
無憂底羅劍,
鉢咤羅娑羅,
是等鮮妙華。통합뷰어
길상하며, 모두가 좋아하는 것이니
모아서 만(鬘)을 만들고
경건한 마음으로
공양해야 하느니라.吉祥衆所樂,
採集以爲鬘,
敬心而供養。통합뷰어
전단(栴檀)77) 및 청목(靑木)과
목숙향(苜蓿香)과 울금(鬱金)78)
그리고 나머지 묘한 바르는 향[塗香]79)을
모두 지니고서 봉헌해야 한다.栴檀及靑木,
苜蓿香鬱金,
及餘妙塗香,
盡持以奉獻。통합뷰어
침수(沈水) 및 송향(松香)과
바람(嚩藍)80)과 용뇌(龍腦)81)
백단(白檀)과 교향(膠香)82) 등과
실리파새가(失利婆塞迦)83)와沈水及松香,
嚩藍與龍腦,
白檀膠香等,
失利婆塞迦。통합뷰어
그리고 나머지 분향(焚香)의 종류는
향기를 풍기기에 세간에서 아름답다고 칭하는 것으로
마땅히 법의 가르침에 따라서
성존께 바쳐야 하느니라.及餘焚香類,
芬馥世稱羙,
應當隨法教,
而奉於聖尊。통합뷰어
또한 다음에 대중생(大衆生)은
가르침대로 온갖 음식을 바쳐라.
유미(乳糜)84)와 낙반(酪飯)85)과
환희(歡喜)86)와 만다가(漫茶迦)87)와復次大衆生,
依教獻諸食,
奉乳糜酪飯,
歡喜漫茶迦,통합뷰어백섭(百葉)의 감미병(甘美餅)과
정묘한 사당병(沙糖餅)88)과
포리가(布利迦)89)와 간혈(間穴) 및
말도실라(末塗失囉)90)와百葉甘羙餠,
淨妙粆糖餠,
布利迦閒究,
及末塗失囉。통합뷰어
비낙가(媲諾迦)91)와 무우(無憂)92)와
번발타(墦鉢吒)93)의 음식 등을 바쳐라.
이와 같은 온갖 맛있는 반찬과
갖가지 진귀하고 묘한 과일과媲諾迦無憂,
播鉢咤食等,
如是諸餚膳,
種種珍妙果。통합뷰어
건다(蹇茶)94)와 석밀(石蜜)과 당(糖)과
꿀[蜜]과 생소(生酥)와 숙소(熟酥)와
갖가지 모든 마실 음료와
우유[乳]와 낙(酪)과 정우미(淨牛味)를 바쳐라.蹇茶與石蜜,
糖蜜生熟酥,
種種諸漿飮,
乳酪淨牛味。통합뷰어
또한 여러 등촉(燈燭)을 바치는데
다른 종류의 새롭고 깨끗한 그릇에
묘한 향기 나는 기름을 가득 채워
줄지어 놓고 조명을 밝혀라.又奉諸燈燭,
異類新淨器,
盛滿妙香油,
布列爲照明。통합뷰어
사방의 증번개(繒幡蓋)는
갖가지 색상을 가지고 섞어라.
문표(門標)는 다른 모양의 종류로 하고
아울러 방울과 풍경을 걸어야 하느니라.四方繒憣蓋,
種種色相閒,
門標異形類,
幷懸以鈴鐸。통합뷰어
혹은 마음으로 공양하고
모든 것을 다 행하라.95)
진언을 수지하는 수행자여,
뜻을 잘 간직하고 잊지 말라.或以意供養,
一切皆作之,
持眞言行者,
存意勿遺忘。통합뷰어
다음에 가라사(迦羅奢)96)를 갖추는데
여섯이나 열여덟 개로 한다.
온갖 보배와 약을 준비하여 갖추고
다양한 향수로 가득 채워라.次具迦羅奢,
或六或十八,
備足諸寶藥,
盛滿衆香水。통합뷰어
나뭇가지를 그 위에 드리우며
꽃과 과일을 그 사이에 끼워 넣어라.
바르는 향[塗香] 등으로 장엄하게 장식하고
목에 묶어 묘의(妙衣)로 하라.枝條上垂布,
閒插華果實,
塗香等嚴飾,
結護而作淨,
繫頸以妙衣。통합뷰어
결호(結護)해서 깨끗하게 하며
병(甁)의 개수는 증광(增廣)시켜라.
상수(上首)의 모든 존들의
각각에게 겸복(兼服)97)을 바쳐라.甁數或增廣,
上首諸尊等,
各各奉兼服。통합뷰어
나머지 모든 대유정(大有情)들에게도
낱낱에게 모두 이것을 바쳐라.
이와 같이 공양을 닦고 나서
다음에 마땅히 제도할 자를 끌어들여諸餘大有情,
一一皆獻之,
如上修供養,
次引應度者。통합뷰어
이를 쇄(灑)98)하는데 정수(淨水)로써 하고
바르는 향과 꽃을 수여한다.
보리심을 발하도록 하고
모든 여래를 억념하도록 하면灑之以淨水,
授與塗香華,
令發菩提心,
憶念諸如來。통합뷰어
모두가 마땅히 청정한
불가(佛家)에 태어날 수 있느니라.
법계생(法界生)의 인(印)과
법륜인(法輪印)을 결하고一切皆當得,
生於淨佛家,
結法界生印,
及與法輪印。통합뷰어
금강의 유정들을
가호(加護)하는 데 사용하라.
다음에 마땅히 스스로
모든 부처의 삼매야(三昧耶)99)를 결하고金剛有情等,
而用作加護,
次應當自結,
諸佛三昧耶。통합뷰어
세 번 깨끗한 옷을 가지해야 한다.
진언의 교법과 같이
그 머리에 덮는 데 사용하고
깊은 비념심(非念心)을 일으켜三轉加淨衣,
如眞言法教,
而用覆其首,
深起悲念心。통합뷰어
세 번 삼매야를 지송하라.100)
머리에 쓰는 데에는
라자(囉字)를 가지고 행하고
대공점(大空點)으로써 장엄하게 하라.三誦三昧耶,
頂戴以囉字,
嚴以大空點。통합뷰어
두루두루 불꽃 같은
머리털이 갈라지면서
자문(字門)에서 하얀 빛을 발생하여
유출하는 것이 보름달과 같으리라.周帀開焰鬘,
字門生白光,
流出如滿月。통합뷰어
이 때 나타나는 모든 구세자(救世者)에게
청정한 꽃을 흩뿌려라.
그것이 이르는 곳에 따라서
수행자는 존중히 받들라.現對諸救世,
而散於淨華,
隨其所至處,
行人而尊奉。통합뷰어
만다라(漫茶羅)의 초문(初門)의
대룡(大龍)이 지키는 곳이고
두 문의 중간에는
학인(學人)을 안립하라.漫茶羅初門,
大龍廂衛處,
於二門中閒,
安立於學人。통합뷰어
그곳에 안주하여 가르침에 따라서
여러 가지 사업을 행하라.
이와 같이 제자로 하여금
모든 허물을 멀리 여의게 하라.住彼隨法教,
而作衆事業,
如是令弟子,
遠離於諸過。통합뷰어
적연(寂然)101)의 호마를 행하라.
호마는 법에 따라서 머무는데
처음에는 태장(胎藏)의 중심에서
제2의 외측으로 가라.作寂然護摩,
護摩依法住,
初自中胎藏,
至第二之外。통합뷰어
만다라 가운데에서 의심이나
걱정을 일으키지 말고
그 자신의 주량(肘量)만큼
땅을 파서 광명단(光明壇)102)을 건립하라.於漫茶羅中,
作無疑慮心,
如其自肘量,
陷作光明壇。통합뷰어
네 마디만큼을 둘레의 경계로 하고
가운데에 금강인(金剛印)을 나타내라.
스승이 머무는 곳에서 오른쪽에는
호마(護摩)의 온갖 지분(支分)을 두어라.四節爲周界,
中表金剛印,
師位之右方,
護摩具支分。통합뷰어
학인은 그 왼쪽에 머물러
준거(蹲踞)103)하여 공경하는 마음을 증장시키고
스스로 길상초(吉祥草)를 깔아
땅에 대고 안좌해야 한다.學人住其左,
蹲踞增敬心,
自敷吉祥草,
藉地以安坐。통합뷰어
혹은 여러 가지 채색을 하되
붉게 빛나고 극히 장엄하고 화려하게 하여
온갖 무늬를 이루어야 한다.
이것은 호마처(護摩處)를 간략히 한 것이다.或布衆綵色,
彤輝極嚴麗,
一切繢事成,
是略護摩處。통합뷰어
두루 길상한 띠를 널리 까는데
끝을 단정하게 해서 서로 겹치게 하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모두 넓고 두텁게
깔며 두루 향수를 뿌려라.周帀布祥茅,
端坐互相加,
右旋皆廣厚,
遍灑以香水。통합뷰어
화광존(火光尊:火天)을 사유해야 한다.
모든 것을 애민하기에
마땅히 그릇을 가득 채운 채 들고서
이것을 가지고 공양해야 한다.思惟火光尊,
哀愍一切故,
應當持滿器,
而以供養之。통합뷰어
그 때 잘 머무는 자는
마땅히 이 진어(眞語)를 송해야 한다.爾時善住者,
當說是眞語: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가나 예 사바하104)
南麽三曼多勃馱喃一噁揭娜二合曳平二莎 訶三南麽三曼 多勃馱喃一噁揭娜二合曳平二莎訶三통합뷰어
다시 삼매수(三昧手)로 하는데
다음에 모든 제자의 혜수(慧手)의
대공지(大空指)를 가지고
간략하게 호마를 봉지(奉持)하고復以三昧手,
次持諸弟子,
慧手大空指,
略奉持護摩。통합뷰어
매번 바칠 때마다 성심껏 송하는데
각각 따로 삼칠(三七:27)에 이르게 하라.
마땅히 자민심(慈愍心)에 머물며
법에 의지하여 진실어를 송해야 하느니라.每獻輒誠誦,
各別至三七,
當住慈愍心,
依法眞實言。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 마하 션디 아다 션디가라 바라 섬마달마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摩訶引扇底丁以反下同蘖多二扇底羯囉三鉢囉二合睒摩達磨
이 야 다 아바 바살바 바 바 달마사마다 바라 바다 사바하105)
儞入若引多四阿婆去嚩薩嚩二合婆引嚩五達麽娑摩多引鉢囉二合鉢多二合六莎 訶七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摩訶引扇底丁 以 反 下 同糵多二扇底羯囉三鉢囉二合睒摩達磨你入若引多四阿婆去嚩薩嚩二合婆引嚩五達麽娑摩多引鉢囉二合鉢多二 合六莎訶七통합뷰어
수행자는 호마가 끝나고 나면
친히 보시할 것을 가르쳐야 하느니라.
금과 은, 여러 가지 진귀한 보배와
코끼리와 말이 끄는 수레의 탈것과行者護摩竟,
應教令儭施,
金銀衆珍寶,
象馬及車乘。통합뷰어
소와 양과 좋은 의복과
또는 그 나머지의 자재들이니라.
제자는 마땅히 정성을 다하여
공경하며 신중해야 하느니라.牛羊上衣服,
或復餘資財,
弟子當至誠,
恭敬起慇重。통합뷰어
깊은 마음으로 스스로 기뻐하면서
존경하는 분[所尊]106)께 바쳐야 하느니라.
깨끗한 보시를 행함으로써
그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이니라.深心自忻慶,
而奉於所尊,
以修行淨捨,
令彼歡喜故。통합뷰어
하고 나서는 가호(加護)를 행하는데
소청(召請)하여 말씀드려야 하느니라.
지금 이 훌륭한 복밭은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로서已爲作加護,
應召而告言,
今此勝福田,
一切佛所說。통합뷰어
널리 온갖 모든 유정들을
요익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니라.
모든 승가(僧伽)를 받들어 베풀면
마땅히 큰 결과를 얻게 되리라.爲欲廣饒益,
一切諸有情,
奉施一切僧,
當獲於大果。통합뷰어
다함 없는 대자재(大資財)는 세간에서
항상 따라 생겨난다고 설하시는데
스님들에게 공양하는 것은
덕을 갖춘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니라.無盡大資財,
世說常隨生,
以供養僧者,
施具德之人。통합뷰어
그러므로 세존께서 설하시기를
마땅히 환희하는 마음으로
능력껏 좋은 음식을 마련하여
현전승가(現前僧伽)107)에게 베풀라 하시느니라.是故世尊說,
應當發歡喜,
隨力辦餚膳,
而施現前僧。통합뷰어
이 때에 비로자나세존께서는 다시 집금강비밀주에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爾時毘盧遮那世尊復告執金剛秘密主而說偈言:통합뷰어
그대 마하살타(摩訶薩埵)여
일심으로 잘 들어야 하느니라.
관정에 대하여 자세히 설할 것이니
이것은 옛 부처님께서 열어 보이신 것이니라.汝摩訶薩埵,
一心應諦聽,
當廣說灌頂,
古佛所開示。통합뷰어
스승은 제2의 단108)을 만들라.
만다라의 중앙을 향하게 하여
바깥 경계를 도화(圖畫)하는데
서로간의 거리는 2주(肘)109)로 하라.師作第二壇,
對中漫茶羅,
圖畫於外界,
相距二肘量。통합뷰어
사방을 균등하게 해야 하는데
안쪽으로 향하게 하나의 문을 열고
네 집금강(執金剛)을 안치하여
그 4유(維)의 바깥에 머물게 하라.四方正均等,
內向開一門,
安四執金剛,
居其四維外。통합뷰어
이른바 주무희론(住無戱論)110)과
허공무구(虛空無垢)111)와
무구안금강(無垢眼金剛)112)과
피잡색의(被雜色衣)113) 등이니라.謂住無戲論,
及虛空無垢,
無垢眼金剛,
被雜色衣等。통합뷰어
내심(內心)의 대연화(大蓮華)는
여덟 개의 꽃잎에 꽃술과 수염이 있으며
사방의 잎 가운데에는 네 분의
반려(伴侶)가 되는 보살이 있느니라.內心大蓮華,
八葉及鬚蕊,
於四方葉中,
四伴侶菩薩。통합뷰어
그 대유정114)의 옛적 원력에 말미암는 까닭이니라.
무엇을 넷이라 하는가?
이른바 총지자재(總持自在)와 염지(念持)와
이익심(利益心)과 비자보살(悲者菩薩) 등이니라.由彼大有情,
往昔願力故,
云何名爲四,
謂摠持自在,
念持利益心,
悲者菩薩等。통합뷰어
나머지의 모든 네 잎에는
네 봉교자(奉敎者)를 안치하는데
잡색의(雜色衣)와 만원(滿願)과
무애(無礙) 및 해탈(解脫)이니라.所餘諸四葉,
作四奉教者,
雜色衣滿願,
無閔及解脫。통합뷰어
중앙에는 법계의
불가사의색(不可思議色)115)을 나타내고
네 가지 보배로 만든 병에는
수많은 약과 보배를 가득 채워라.中央示法界,
不可思議色,
四寶所成甁,
盛滿衆藥寶。통합뷰어
보현(普賢)과 자씨존(慈氏尊)과
그리고 제개장(除蓋障)과
제일체악취(除一切惡趣)를
이로써 가지하라.普賢慈氏尊,
及與除蓋障,
除一切惡趣,
而以作加持。통합뷰어
그를 관정할 때에 마땅히
묘련(妙蓮) 위에 두어야 한다.
바르는 향[塗香]과 꽃과 등명(燈明)과
알가(閼伽)116)로써 봉헌하고彼於灌頂時,
當置妙蓮上,
獻以塗香華,
燈明及閼伽。통합뷰어
위에는 당번개(幢幡蓋)로 덮으며
마음을 끄는117) 음악과
길하고 경사스러운 가타(伽陀)118) 등과
장황하고 미묘한 말씀을 드려라.上蔭幢幡蓋,
奉攝意音樂,
吉慶伽他等,
廣多羙妙言。통합뷰어
이와 같이 공양드려서
환희하시게 하고 나서
친히 모든 여래를 뵙는 것처럼
스스로 그 정수리에 관정하라.如是而供養,
令得歡喜已,
親對諸如來,
而自灌其頂。통합뷰어
다시 마땅히 그에게 묘하고 훌륭한
온갖 향과 꽃으로 공양해야 하느니라.復當供養彼,
妙善諸香華。통합뷰어
다음에 금비(金篦)119)를 집지(執持)하여
그 앞에 가서 잘 머물면서
위유(慰喩)하여 기뻐하도록 하는
이와 같은 가타를 설해야 하느니라.次應執金篦,
在於彼前住,
慰喩令歡喜,
說如是伽他。통합뷰어
불자여, 부처님께서는 그대를 위해서
무지(無智)의 꺼풀을 제거하시는 것이
세간의 의왕(醫王)이 금주(金籌)를
잘 쓰는 것과 같으니라.佛子佛爲汝,
決除無智膜,
猶如世醫王,
善用於金籌。통합뷰어
진언을 수지하는 행자는
또한 밝은 거울을 가지고
무상(無相)의 법을 나타내기 위해서
이 묘한 가타를 설해야 하느니라.持眞言行者,
復當執明鏡,
爲顯無相法,
說是妙伽他。통합뷰어
제법은 형상이 없고 청정하고
깨끗하여 더러움과 혼탁이 없으며
집착할 것도 없고 언설을 떠나 있는데
다만 업으로 인하여 일어날 뿐이니라.諸法無形像,
淸澄無垢濁,
無執離言說,
但從因業起。통합뷰어
이와 같이 이 법의 자성에는
물듦이 없다는 것을 알면
세간의 비할 바 없는 이익을 위해서
그대는 불심(佛心)을 생기하라.如是知此法,
自性無染污,
爲世無比利,
汝從佛心生。통합뷰어
다음에 법륜을 수여하고
두 발 사이에 두어야 한다.
혜수(慧手)로써 법라(法螺)120)를 전하고
다시 이와 같은 게송을 읊어라.次當授法輪,
置於二足閒,
慧手傳法螺,
復說如是偈。통합뷰어
그대는 오늘부터 세상을 구하는
수레바퀴[輪]121)를 굴려야 하며
그 소리 두루하게 널리 퍼지는
위없는 법라를 불어야 하느니라.汝自於今日,
轉於救世輪,
其聲普周遍,
吹無上法螺。통합뷰어
다른 지혜를 내지 말아야 하며
마땅히 의혹과 후회의 마음을 떠나서
세간에 훌륭한 행의
진언도를 열어 보여야 하느니라.勿生於異慧,
當離疑悔心,
開示於世閒,
勝行眞言道。통합뷰어
항상 이와 같은 원을 세우고
부처님의 은덕을 널리 찬탄하면
모든 지금강들이
마땅히 그대를 호념할 것이니라.常作如是願,
宣唱佛恩德,
一切持金剛,
皆當護念汝。통합뷰어
다음에 제자로 하여금
비념(悲念)의 마음이 일어나게끔
수행자는 안에 들어가
삼매야의 게송을 읊어야 한다.次當於弟子,
而起悲念心,
行者應入中,
示三昧耶偈。통합뷰어
불자122)여, 그대는 지금부터
신명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언제나 법을 버리지 말고
보리심을 버려서는 안 되느니라.佛子汝從今,
不惜身命故,
常不應捨法,
捨離菩提心。통합뷰어
온갖 법에서 인색하다거나
중생에게 해를 주지 말라.
부처님께서 설하신 삼매야에서
그대는 계에 잘 머물러야 하느니라.慳悋一切法,
不利衆生行,
佛說三昧耶,
汝善住戒者。통합뷰어
자신의 신명을 보호하는 것과 같이
계를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이니라.
마땅히 정성을 다하여 공경하고
성존의 발 밑에 머리를 조아려라.如護自身命,
護戒亦如是,
應至誠恭敬,
稽首聖尊足。통합뷰어
행하는 것은 가르침에 따라야 하며
의심이나 걱정을 내지 말라.所作隨教行,
勿生疑慮心。통합뷰어
이 때에 금강수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선남자ㆍ선여인이 이 대비장생대만다라왕(大悲藏生大漫荼羅王)의 삼매야에 들어간다면 그들은 얼마만큼의 복덕을 획득하게 됩니까?”
이와 같이 말씀드리자, 부처님께서는 금강수에게 말씀하셨다.
“비밀주여, 초발심에서부터 여래가 되기에 이르기까지의 온갖 복덕의 덩어리이니라. 이 선남자ㆍ선여인의 복덕은 그와 같으니라. 비밀주여, 이 법문으로써 마땅히 이와 같이 알아야 하느니라. 그 선남자ㆍ선여인은 여래의 입에서 태어난 불심(佛心)의 자녀들이니라. 만약 이 선남자ㆍ선여인이 있는 곳이면 부처님께서 계시면서 불사를 베푸신다. 그러므로 비밀주여, 만약 부처님께 공양하려고 한다면 마땅히 이 선남자ㆍ선여인을 공양해야 하느니라. 만약 부처님을 뵙고자 하거든 마땅히 그들을 관해야 하느니라.”
이 때에 금강수 등 상수의 집금강과 보현 등 상수의 모든 보살들은 한소리로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지금 이후로는 마땅히 이 선남자ㆍ선여인을 공경하며 공양할 것입니다. 어찌한 까닭인가 하면 세존이시여, 그 선남자ㆍ선여인을 부처님 세존과 동일하게 보기 때문입니다.”爾時金剛手白佛言:“世尊!若有諸善男子善女人入此大悲藏生大漫茶羅王三昧耶者,彼獲幾所福德聚?”如是說已,佛告金剛手言:“秘密主!從初發心乃至成如來所有福德聚,是善男子善女人福德聚與彼正等。秘密主!以此法門當如是知,彼善男子善女人從如來口生、佛心之子,若是善男子善女人所,在方所,卽爲有佛施作佛事。是故秘密主!若樂欲供養佛者,當供養此善男子善女人;若樂欲見佛,卽當觀彼。”時金剛手等上首執金剛及普賢等上首諸菩薩同聲說言:“世尊!我等從今以後,應當恭敬供養是善男子善女人。何以故?世尊!彼善男子善女人同見佛世尊故。”통합뷰어이 때에 비로자나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대중들을 관찰하시고 집금강비밀주와 모든 지금강자 및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여래께서 세상에 내신 한량없이 넓고 긴 어륜상(語輪相)은 교묘한 색의 마니(摩尼)와 같으며, 능히 온갖 원을 채우고 한량없는 복덕을 쌓아 모으며, 침해받지 않는 행에 머물면서 3세에 비할 바 없는 힘을 가진 진언구(眞言句)이니라.”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금강수비밀주 등의 모든 집금강과 큰 모임의 대중들은 한 소리로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지금이 바로 설하실 그 때입니다. 선서시여,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爾時毘盧遮那世尊復觀一切衆會,告執金剛秘密主等諸持金剛者及大衆言:“善男子!有如來出世,無量廣長語輪相,如巧色摩尼能滿一切願、積集無量福德、住不可害行,三世無比力眞言句。”如是言已,金剛手秘密主等諸執金剛及大會衆同聲說言:“世尊!今正是時。善逝!今正是時。”통합뷰어이 때에 비로자나세존께서는 온갖 원을 채우시고자 넓고 긴 혀의 모습을 나타내시어 두루 모든 불국토를 덮으시며, 청정법당고봉관삼매(淸淨法幢高峰觀三昧)123)에 머무셨다. 부처님께서 선정에서 깨어나시자, 이 때에 일체 여래께서 법계에 편만하여 다함 없는 중생의 세계를 애민(哀愍)하시는 소리를 발하시며, 이 대력대호명비(大力大護明妃)를 송하신다.爾時毘盧遮那世尊住於滿一切願出廣長舌相遍覆一切佛剎淸淨法幢高峯觀三昧。時佛從定起,爾時發遍一切如來法界哀愍無餘衆生界聲,說此大力大護明妃曰:통합뷰어
나마살바다타 아뎨뱌 살바배야미아뎨뱌 미새바 목계뱌 사바타
南麽薩婆怛他引蘖帝弊毘也反下同一薩婆佩野微蘖帝弊二微濕嚩二合目契弊三薩婆他
함 락사 마하마리 살바다타 아다 보니야 이 자 뎨 훔훔 다라
引唅四囉吃沙上二合摩訶沬麗五薩婆怛他引蘖多六奔昵也二合儞入闍引帝七𤙖𤙖八怛囉
책다라 책 아바라 디 아뎨 사바하124)
二合引磔怛囉二合引磔九阿鉢囉二合底丁以反訶諦十莎 訶十一南麽薩婆怛他引糵帝弊毘 也反,下 同 一薩婆佩野微糵帝弊二微濕嚩二合目契弊三薩婆他引唅四囉吃沙上 二合摩訶沬麗五薩婆怛他引糵多六奔昵也二合你入闍引帝七𤙖𤙖八怛囉二 合引磔怛囉二 合引磔九阿鉢囉二合底丁 以反訶諦十莎訶十一통합뷰어
그 때에 일체 여래와 불자 대중이 이 명을 송하고 나자 즉시 불국토가 두루 여섯 가지로 진동[六種震動]125) ⑵『대품반야경』의 설:①동쪽이 솟아오르고 서쪽이 가라앉는다, ②서쪽이 솟아오르고 동쪽이 가라앉는다. ③남쪽이 솟아오르고 북쪽이 가라앉는다. ④ 북쪽이 솟아오르고 남쪽이 침몰하며, ⑤가장자리가 솟아오르고 중앙이 침몰하며, ⑥중앙이 솟아오르고 가장자리가 침몰하며 땅이 모두 부드럽고 연하며 중생을 기쁘게 하였다. 또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ㆍ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근본 번뇌를 6종이라 한다. 이 번뇌를 부수고 보리심의 싹이 생기게 함을 진동이라 한다.
하였다. 모든 보살들은 일찍이 없었던 일에 눈을 번쩍 뜨며, 모든 부처님 앞에서 기쁜 마음으로 게송을 읊었다.時一切如來及佛子衆說此明已,卽時普遍佛剎六種震動,一切菩薩得未曾有開敷眼,於諸佛前以悅意言音而說偈言:통합뷰어
모든 부처님께서는
심히 기이하며 특별하게
이 큰 세력 있는 호주(護呪)를 송하십니다.
모든 부처님들께서 호지하시는 것은諸佛甚希特,
說此大力護,
一切佛護持。통합뷰어
성(城)과 연못이 견고하고
빽빽한 것과 같습니다.126)
그 호심(護心)에 말미암아 머문다면
온갖 장애를 주는 자인城池皆固密,
由彼護心住,
所有爲障者。통합뷰어
비나야가(毘那夜迦)127) 등과
악한 형상을 가진 모든 나찰128)들이
모두 다 흩어져 물러가리니
진언을 염송하는 힘 때문입니다.毘那夜迦等,
惡形諸羅剎,
一切皆退散,
念眞言力故。통합뷰어
그 때에 박가범께서는 광대한 법계의 가지(加持)129)로써 곧바로 그 때에 법계태장삼매(法界胎藏三昧)에 머무셨고, 이 선정에서 깨어나서 입불삼매야(入佛三昧耶)의 지명(持明)을 설하셨다.時薄伽梵廣大法界加持,卽於是時住法界胎藏三昧。從此定起,說入佛三昧耶持明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삼몌 저리 삼몌 삼마예 사바하130)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三迷二咀▼(口+履)二合三迷三三麽曳四莎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三迷二呾▼(口+履)二合三迷三三麽曳四莎訶五통합뷰어
곧 그 때에 모든 불국토의 모든 보살 대중들 가운데에서 이 입불삼매야의 명(明)을 설하시고 나자, 모든 불자들로서 이것을 들은 자는 온갖 법을 어기지 않았다.卽於爾時,於一切佛剎一切菩薩衆會之中說此入三昧耶明已,諸佛子等同聞是者,於一切法而不違越。통합뷰어그 때 박가범께서는 다시 법계생(法界生)의 진언을 송하신다.時薄伽梵復說法界生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달마다도 살바 바바구흔131)
南麽三曼多勃馱喃一達摩馱睹二薩嚩二合婆嚩句痕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達摩馱睹二薩嚩二合婆嚩句痕三통합뷰어
금강살타가지(金剛薩埵加持)의 진언을 송하신다.金剛薩埵加 持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바저라 난 바저라 저마 구흔132)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伐折囉二合咀麽二合句痕二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伐折囉二合咀麽二合句痕二통합뷰어
금강개(金剛鎧)의 진언을 송하신다.金剛鎧眞言曰:통합뷰어
나모사만다바저라 난 바저라 가바자훔133)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伐折羅二合迦嚩遮𤙖二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伐折囉二合迦嚩遮𤙖二통합뷰어
여래안(如來眼) 또는 관(觀)진언을 송하신다.如來眼又觀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다타 가다작수 먀 바로갸사바하134)
南麽三曼多勃馱喃一怛他引揭多斫吃篘二合二尾也二合嚩路迦也三莎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怛他引揭多斫吃芻二 合二尾也二合嚩路迦也三莎訶四통합뷰어
바르는 향[塗香]의 진언을 송하신다.塗香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미슈 다간두 나바 바 사바하135)
南麽三曼多勃馱喃一微輸上馱健杜引納婆二合嚩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微輸上馱健杜引納婆二合嚩二莎訶三통합뷰어
꽃[華]의 진언을 송하신다.華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마하 매저랴 뷰 아뎨 사바하136)
南麽三曼多勃馱喃一摩訶引妹咀▼(口+履)也二合二毘庾二合蘖帝三莎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摩訶引妹呾%(口+履)也二 合二毘庾二合糵帝三莎訶四통합뷰어
소향(燒香)의 진언을 송하신다.燒香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달마타도노아뎨 사바하137)
南麽三曼多勃馱喃一達摩馱睹弩蘖帝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達摩馱睹弩糵帝二莎訶 三통합뷰어
음식(飮食)의 진언을 송하신다.飮食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라라 가라라 마린나나미 마린날니 마하 마리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囉囉二迦囉囉三沫鄰捺娜弭四沫鄰捺泥五摩訶引沫▼(口+履)六
사바하138)
莎 訶七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囉囉二迦囉囉三沬鄰捺娜弭四沫鄰捺泥五摩訶引沬%(口+履)六莎訶七통합뷰어
등(燈)의 진언을 송하신다.燈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다타 가다 라지 사바 라나바바 사나 가가유타
南麽三曼多勃馱喃一怛他引揭多引喇旨二合二薩叵二合囉儜嚩婆去娑娜三伽伽猱陀
랴- 사바하139)
哩耶二合四莎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怛他引揭多引喇旨二 合二薩叵二合囉儜嚩婆去娑娜 三伽伽猱陁哩耶二 合四莎訶五통합뷰어
알가(閼伽)의 진언을 송하신다.閼伽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가가 나사마 사마 사바하140)
南麽三曼多勃馱喃一伽伽上娜三摩引三摩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伽伽上娜三摩引三摩二莎訶三통합뷰어
여래정상(如來頂相)141)의 진언을 송하신다.如來頂相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가가나난다살바 라나 미슈 다달마니 자 다 사바
南麽三曼多勃馱喃一伽伽娜難多薩發二合囉儜上二微輸上馱達摩儞入闍引多三莎
하142)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伽伽娜難多薩癹二合囉儜上二微輸上馱達摩你入闍引多三莎訶四통합뷰어
여래갑(如來甲)의 진언을 송하신다.如來甲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바저라 자바 라 미사보 라훔143)
南麽三曼多勃馱喃一伐折囉二合入嚩二合引羅二微薩普二合囉𤙖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伐折囉二合入嚩二 合引羅二微薩普二合囉𤙖三통합뷰어
여래원광(如來圓光)의 진언을 송하신다.如來圓光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자바 라 마리니 다타 아다 리지 사바하144)
南麽三曼多勃馱喃一入嚩二合引羅引摩履儞二怛他引蘖多引▼(口+履)旨二合三莎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入嚩二 合引羅引摩履你二怛他引糵多引㗚旨二 合三 莎訶四통합뷰어
여래설상(如來舌相)의 진언을 송하신다.如來舌相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마하 마하 다타아다이하바 사댜 달마바라
南麽三曼多勃馱喃一摩訶引摩訶二怛他蘖多爾訶嚩二合三薩底也二合達磨鉢囉二合
디 띠 다 사바하145)
底丁以反瑟恥二合多四莎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摩訶引摩訶二怛他糵多爾訶嚩二 合三薩底也二合達摩鉢囉二合底丁 以反瑟恥二合多四莎訶五통합뷰어
3. 식장품(息障品)息障品第三통합뷰어
이 때에 금강수가 또다시 비로자나세존께 게송으로 청하여 말씀드렸다.爾時金剛手又復請問毘盧遮那世尊,而說偈言:통합뷰어
어떻게 도량146)에 있을 때에
모든 장애를 깨끗이 제거하며
진언행을 닦는 수행자에게
능히 번뇌와 해함이 없게 할 수 있습니까?云何道場時,
淨除諸障者,
修眞言行人,
無能爲惱害。통합뷰어
어떻게 진언을 수지하오며
그 성과는 어떠합니까?
이와 같이 질문을 마치자
대일존(大日尊)께서 기뻐하여 말씀하셨다.云何持眞言,
云何彼成果,
如是發問已,
大日尊歎言。통합뷰어
훌륭하구나, 마하살이여.
흔쾌히 이와 같이 설하겠노라.
그대가 진심으로 묻는 바에 따라서
지금 모두 열어 보이겠노라.善哉摩訶薩,
快說如是語,
隨汝心所問,
今當悉開示。통합뷰어
장애는 자신의 마음에서 생긴다.
옛적의 간린(慳吝)을 따르는
그 인(因)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 보리심을 염해야 한다.障者自心生,
隨順昔慳悋,
爲除彼因故,
念此菩提心。통합뷰어
망분별(妄分別)의 심사(心思)에서
생기는 것을 제거하기 위하여
보리심을 억념해야 한다.
수행자는 모든 허물을 여의고善除妄分別,
從心思所生,
憶念菩提心,
行者離諸過。통합뷰어
항상 생각으로 마하살을
사유함에 흔들리지 않고서
그 밀인(密印)을 결하면
능히 모든 장애를 제거할 수 있느니라.常當意思惟,
不動摩訶薩,
而結彼密印,
能除諸障㝵。통합뷰어
비밀주여, 다시 듣거라.
흩어지고 어지러운 바람을 묶고 없애는 데에는
아자(阿字)147)를 자신의 체(體)로 하고
마음에 아자문(阿字門)을 지녀라.秘密主復聽,
繫除散亂風,
阿字爲我體,
心持阿字門。통합뷰어
건타(建陀)148)를 땅에 바르고
대공점(大空點)을 찍어라.
바유(嚩庾)149) 방향에 의지해서
간직함에 사라범(捨囉梵)150)으로 하라.健陁以塗地,
而作七空點,
依於嚩庾方,
闔以捨囉梵。통합뷰어
그 그릇에 대심(大心)의
수미산을 사념하라.
때때로 그 위에 두는 것은
아자(阿字)의 대공점으로思念於彼器,
大心彌盧山,
時時在其上,
阿字大空點。통합뷰어
옛 부처님께서 널리 설하신 바로서
능히 대풍(大風)을 다스리느니라.
대유정(大有情)은 잘 듣거라.
수행자가 폭우를 막는 데에는先佛所宣說,
能縛於大風,
大有情諦聽,
行者防駛雨。통합뷰어
라자문(囉字門)151)을 사유하라.
큰 힘의 화광색(火光色)으로
맹위를 떨치고 치성하는 불꽃 너울로
분노하여 알가(遏伽)152)를 수지하며思惟囉字門,
大力火光色,
威猛熾焰鬘,
忿怒持遏伽。통합뷰어
일어나는 방위에 따라서
대지를 다스려
어두운 구름을 일으키며
끊어 버리는 데에는隨所起方分,
治地起蔭雲,
斷以慧刀印。통합뷰어
혜도인(慧刀印)으로 하는데
가려 막은 채로 찾아서 흩어 없앤다.
수행자는 두려움 없는 마음으로
혹은 계라검(薊羅劍)153)을 쓰라昏蔽尋消散,
行者無畏心,
或作薊羅劍。통합뷰어
이 금강궐(金剛橛)을 가지고 행하면
모두가 금강과 같으리라.
또다시 지금 온갖 장애를
그치게 하는 것을 설하리라.以是金剛橛,
一切同金剛,
復次今當說,
息一切諸障。통합뷰어
진언의 아주 용맹한
부동대력자(不動大力者)를 염하라.
본만다라(本漫茶羅)154)에 머물고
수행자 또한 그 가운데 머물러서念眞言大猛,
不動大力者,
住本漫茶羅,
行者或居中。통합뷰어
그 형상에서 삼매족(三昧足)155)을
정수리에 인다고 관상하라.
그 장애는 깨끗이 제거할 것이며
없어지고 나서는 생기지 않으리라.而觀彼形像,
頂戴三昧足,
彼障當淨除,
息滅而不生。통합뷰어
혹은 라이가(羅邇迦)156)를 가지고
미묘하게 서로 화합하여
수행자는 형상을 만들고
이것으로 그 몸에 바르라.或以囉邇迦,
微沙共和合,
行者造形像,
而以塗其身。통합뷰어
그 모든 집착하는 것은
그 대치(對治)에 말미암기 때문이니라.
그 모든 근(根)이 치성하여
의혹하는 마음을 내지 말라.彼諸執著者,
由斯對治故,
彼諸根熾然,
勿生疑惑心。통합뷰어
석범(釋梵)의 존일지라도
내 가르침에 따르지 않는다면
오히려 타서 없어질 것이니
하물며 나머지 중생이겠는가?乃至釋梵尊,
不順我教故,
尚當爲所焚,
況復餘衆生。통합뷰어
그 때 금강수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뜻을 이해하는 것처럼 저도 또한 그와 같이 알고 있습니다. 모든 성존께서 본 만다라위(漫荼羅位)에 머무시어 위신(威神)을 나타내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성존께서는 이와 같이 머무시기 때문에 여래의 교칙은 감출 수 없습니다. 왜냐 하면 세존이시여, 온갖 모든 진언의 삼매야란, 이른바 자종성(自種性)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언문에서 보살행을 수습하는 모든 보살은 마땅히 본위에 머물러서 모든 사업을 행해야 합니다.”
“또 비밀주여, 설하는 모든 색은 그 성존의 만다라위이며, 모든 존의 형상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것은 바로 부처님께서 앞서 말씀하신 것이다. 비밀주여, 미래세에 지혜가 열악하고 신심이 없는 중생은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도 신수(信受)하지 못하며, 혜가 없기 때문에 의혹이 증가한다. 그는 오직 듣는 데에만 견고히 머물 뿐 수행하지 않으며, 스스로 손해를 보고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다. 이와 같은 말을 하라. 그 모든 외도에 이와 같은 법이 있지만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다. 그 무지한 사람은 당연히 이와 같은 신해를 일으켜야 할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읊으셨다.爾時金剛手白佛言:“世尊!如我解佛所說義,我亦如是知諸聖尊住本漫茶羅位今有威神,由彼如是住故。如來教勅無能隱蔽。何以故?世尊卽一切諸眞言三昧耶,所謂住於自種性故。是故眞言門修菩薩行諸菩薩,亦當住於本位作諸事業。”“又秘密主!若說諸色彼諸聖尊漫茶羅位、諸尊形相,當知亦爾,是則先佛所說。秘密主!於未來世劣慧無信衆生,聞如是說,不能信受,以無慧故而增疑惑。彼唯如聞堅住而不修行,自損損他作如是言:‘彼諸外道有如是法,非佛所說’彼無智人當作如是信解。”爾時世尊而說偈言:통합뷰어
일체지의 세존은
모든 법에서 자재를 얻으셨으며
그 통달하신 바와 같이
방편으로 중생을 제도하시느니라.一切智世尊,
諸法得自在,
如其所通達,
方便度衆生。통합뷰어
이것은 모든 옛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로
법을 구하는 자에게 이익을 주시느니라.
그 우매한 범부는
제불의 법상을 알지 못하나是諸先佛說,
利益求法者,
彼愚夫不知,
諸佛之法相。통합뷰어
나는 온갖 법의 존재하는 모습이
모두 공하다고 설하느니라.
마땅히 항상 진언에 머물러서
훌륭하고 분명하게 수행해야 하느니라.我說一切法,
所有相皆空,
常當住眞言,
善決定作業。통합뷰어
4. 보통진언장품(普通眞言藏品)157)普通眞言藏品第四통합뷰어
이 때에 비밀주를 상수로 하는 모든 집금강들과 보현을 상수로 하는 모든 보살 대중들은 비로자나불께 머리 숙여 각각의 언어로써 세존께 말씀드렸다.
“즐거이 이 대비장(大悲藏)에서 생하는 대만다라왕(大漫茶羅王)의 법계청정문(法界淸淨門)에 통달한 바와 같은 진언 법구를 설하시기 바라나이다.”爾時諸執金剛秘密主爲上首,諸菩薩衆普賢爲上首,稽首毘盧遮那佛,各各言音請白世尊:“樂欲於此大悲藏生大漫茶羅王如所通達法界淸淨門演說眞言法句。”통합뷰어그 때에 세존께서는 부서지지 않는 법이(法爾)의 가지로써 모든 집금강 및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들이여, 마땅히 통달한 법계와 같이 중생계를 청정하게 하는 진실의 어구를 설하겠노라.”爾時世尊無壞法爾加持而告諸執金剛及菩薩言:“善男子!當說如所通達法界,淨除衆生界眞實語句。”통합뷰어이 때에 보현보살은 즉시 불경계장엄삼매(佛境界莊嚴三昧)158)에 머물러 무해력(無閡力)의 진언을 송한다.時普賢菩薩卽時住於佛境界莊嚴三昧,說無閡力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삼마다 노가다 바라자달마녈 자다 마하 마하 사바
南麽三曼多勃馱喃一三麽多引奴揭多二嚩囉闍達摩▼(口+涅)入闍多三摩訶引摩訶四莎
하159)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三麽多引奴揭多二嚩囉闍達摩入闍多三摩訶引摩訶四莎訶五통합뷰어
그 때 미륵보살은 발생보편대자삼매(發生普遍大慈三昧)에 머물러 자심의 진언을 송한다.時彌勒菩薩住發生普遍大慈三昧,說自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이단야야 살바사다 사야노아다 사바하160)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爾單若耶二薩婆薩埵引捨耶弩蘖多三莎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爾單若耶二薩婆薩埵引捨耶弩糵多三莎訶四통합뷰어그 때 허공장보살이 청정경계삼매(淸淨境界三昧)에 들어 자심의 진언을 송한다.爾時虛空藏菩薩入淸淨境界三昧,說自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 가 사삼마다 노아다 미지다란 바라다라 사바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迦引奢三麽多引弩蘖多二微質怛囒引嚩囉達囉三莎
하161)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迦引奢三麽多引弩糵多二微質怛囒引嚩囉達囉三莎訶四통합뷰어
그 때 제일체개장보살은 비력삼매(悲力三昧)에 들어 진언을 송한다.爾時除一切蓋障菩薩入悲力三昧,說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 사다혜다 뷰 아다 다람 다람 람람 사바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薩埵係多引毘庾二合蘖多二怛嚂二合怛嚂二合㘕㘕三莎
하162)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薩埵係多引毘庾二合糵多二怛嚂二合怛嚂二合嚂嚂三莎訶四통합뷰어
이 때에 관세자재보살은 보관삼매(普觀三昧)163)에 들어 자심과 권속의 진언을 송한다.爾時觀世自在菩薩入於普觀三昧,說自心及眷屬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살바다타 아다 바로길다 갈로녜마야 라라훔야
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怛他上蘖多上嚩盧吉多二羯嚕儜麽也三囉囉𤙖若短聲四
사바하164)
莎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怛他上糵多上嚩盧吉多二羯嚕儜麽也三囉囉𤙖若短聲四莎訶五통합뷰어
득대세(得大勢)165)의 진언을 송한다.得大勢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염염삭 사바하166)
南麽三曼多勃馱喃一髥髥索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髥髥索二莎訶三통합뷰어
다라존(多羅尊)의 진언을 송한다.多羅尊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갈로노오바 볘 다려다리니 사바하167)
南麽三曼多勃馱喃一羯嚕呶嗢婆二合上吠平二哆囇哆▼(口+履)抳三莎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羯嚕呶嗢婆二 合上吠平二哆囇哆%(口+履)抳三莎訶四통합뷰어
대비구지(大毘俱胝)의 진언을 송한다.大毘俱胝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살바배야저라 산니 훔살바 타야 사바하168)
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陪也咀囉二合引散儞平二𤙖薩破二合吒也三莎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陪也咀囉二 合引散你平二𤙖薩破二合咤也三莎訶四통합뷰어
백처존(白處尊)의 진언을 송한다.白處尊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다타 아다미사야 삼바 볘 발담마 마리니 사바
南麽三曼多勃馱喃一怛他引蘖多微灑也二三婆去吠平三鉢曇摩二合摩履儞平四莎
하169)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怛他引糵多微灑也二三婆去吠平三鉢曇摩二合摩履你平四莎訶五통합뷰어
하야가리바(何耶揭★嚩)의 진언을 송한다.何耶揭㗚嚩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훔카 다반자 살바 타야 사바하170)
南麽三曼多勃馱喃一𤙖佉引陀畔闍二薩破二合吒也三莎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𤙖佉引陁畔闍二薩破二合咤也三莎訶四통합뷰어
한때에 지장보살은 금강불가괴행경계삼매(金剛不可壞行境界三昧)에 머물러 진언을 송한다.時地藏菩薩住金剛不可壞行境界三昧,說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하하하 소 달로 사바하
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訶訶二素上怛弩三莎訶四171)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訶訶二素上怛弩三莎訶四통합뷰어
한때에 문수사리동자는 불가지신력삼매(佛加持神力三昧)에 머물러 자심(自心)의 진언을 송한다.時文殊師利童子住佛加持神力三昧,說自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혜혜구마라가 미목가디 발타싣티 다 살마
南麽三曼多勃馱喃一係係俱摩囉迦二微目吃底丁以反二合鉢他悉體他以反多三薩麽二
라살마 라 바라 디 연 사바하172)
合囉薩麽二合囉四鉢囉二合底丁以反然五莎 訶六南麽三曼多勃馱喃一係係俱摩囉迦二微目吃底丁 以 反 二 合鉢他悉體他 以反多三薩麽二合囉薩麽二合囉四鉢囉二合底丁 以反 然五莎訶六통합뷰어
그 때에 금강수는 대금강무승삼매(大金剛無勝三昧)에 머물러 자심과 권속(眷屬)의 진언을 송한다.爾時金剛手住大金剛無勝三昧,說自心及眷屬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젼나마하 로슬난 훔173)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戰拏麽訶引𡀔瑟赧平二𤙖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戰拏摩訶引瑟𧹞平二𤙖통합뷰어
망망계(忙莽計)174)의 진언을 송한다.忙莽計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다리 타 다리 타 야연디 사바하175)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怛▼(口+履)二合吒輕怛▼(口+履)二合吒輕二若衍底丁以反三莎 訶四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怛%(口+履)二合咤輕怛%(口+履)二合咤輕二若衍底丁 以反 三莎訶四통합뷰어
금강쇄(金剛鎖)의 진언을 송한다.金剛鎖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만타만타야 모타모타야 바아로 오바 볘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滿陀滿陀也二暮吒暮吒也二伐折路二合嗢婆去二合吠三
살바달라 바라 디 하제 사바하176)
薩嚩怛囉引二合鉢囉引二合底丁以反訶諦四莎 訶五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滿陁滿陁也二暮咤暮咤也二伐折路二合嗢婆去 二合吠三薩嚩怛囉引 二合鉢囉引 二 合底丁 以反訶諦四莎訶五통합뷰어
금강월염(金剛月黶)177)의 진언을 송한다.金剛月靨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힐리 훔바닥 사바하178)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頡唎二合𤙖癹吒輕二莎 訶三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頡唎二合𤙖癹咤輕二莎訶三통합뷰어
금강침(金剛針)179)의 진언을 송한다.金剛鍼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살바달마이 리볘 달이 바저라 소지바 라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薩婆達麽儞入唎吠平二合達儞平二伐折囉二合素旨嚩入囉
니 사바하180)
泥三莎 訶四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薩婆達麽你入唎吠平 二合達你平二伐折囉二合素旨嚩入囉泥三莎訶四통합뷰어
일체지금강(一切持金剛)의 진언을 송한다.一切持金剛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훔훔훔 바닥 바닥 바닥 염염 사바하181)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𤙖𤙖𤙖 癹吒輕癹吒輕癹吒輕髥髥三莎 訶四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𤙖𤙖𤙖二癹咤輕癹咤輕癹咤輕髥髥三莎訶四통합뷰어
온갖 봉교자(奉敎者)의 진언을 송한다.一切諸奉教者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혜혜긴질라 야도 흐리 하녜 흐리 하녜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係係緊質囉引也徙二釳㗚二合佷儜二合釳㗚二合佷儜二合三
카나카나 바리보라야 살바 바라 디 연 사바하182)
佉娜佉娜四鉢▼(口+履)布囉也五薩嚩二合鉢囉二合底丁以反然六莎 訶七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係係緊質囉引也徙二釳㗚二合很儜二合釳㗚二合很儜二 合三佉娜佉娜四鉢%(口+履)布囉也五薩嚩二合鉢囉二合底丁 以反然六莎訶七통합뷰어
한때 석가모니세존께서는 보처삼매(寶處三昧)183)에 들어가시어 자심과 권속의 진언을 송하신다.時釋迦牟尼世尊入於寶處三昧,說自心及眷屬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살바가리 사녜 소날나 살바달마바시다 바라 발
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吃麗二合奢▼(口+涅)入素捺那二薩婆達摩嚩始多引鉢囉二合鉢
다 가가나삼마 삼마 사바하184)
多三伽伽娜三摩引三麽四莎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吃麗二合奢入素捺那二薩婆達摩嚩始多引鉢囉二合鉢多三伽伽娜三摩引三麽四莎訶五통합뷰어
호상(毫相)185)의 진언을 송한다.毫相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바라니 바라바라 바뎨훔186)
南麽三曼多勃馱喃一嚩囉泥去二嚩囉鉢囉二合引鉢帝𤙖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嚩囉泥去二嚩囉鉢囉二 合引鉢帝𤙖三통합뷰어
일체제불정(一切諸佛頂)의 진언을 송한다.一切諸佛頂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밤밤밤 훔훔바닥 사바하187)
南麽三曼多勃馱喃一鍐鍐鍐二𤙖𤙖癹吒輕三莎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鍐鍐鍐二𤙖𤙖癹咤輕三莎訶四통합뷰어
무능승(無能勝)188)의 진언을 송한다無能勝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디 림 디 림 림림 지림 지림 사바하189)
南麽三曼多勃馱喃一地入▼(口+陵)二合地入▼(口+陵)二合二▼(口+陵)▼(口+陵)三馹▼(口+陵)二合馹▼(口+陵)二合四莎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地入二合地入二 合二三馹二合馹二 合四莎訶五통합뷰어
무능승비(無能勝妃)190)의 진언을 송한다.無能勝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 바라 이뎨 야행디 다니뎨 사바하191)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上鉢囉引爾帝二若行底丁以反怛抳帝三莎 訶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上鉢囉引爾帝二若行底丁 以反怛抳帝三莎訶四통합뷰어
지신(地神)192)의 진언을 송한다.地神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바리 체 매 예 사바하193)
南麽三曼多勃馱喃一鉢㗚二合體他以反梅無蓋反曳平二合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鉢㗚二合體他以梅無 蓋反曳平 二合 二莎訶三통합뷰어
비뉴천(毘紐天)194)의 진언을 송한다.毘紐天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밋녜 볘 사바하195)
南麽三曼多勃馱喃一微瑟儜上二合吠平二莎 訶南麽三曼多勃馱喃一微瑟儜上 二合吠平二莎訶三통합뷰어
로날라(嚕捺囉)의 진언을 송한다.嚕捺囉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로날라 야 사바하196)
南麽三曼多勃馱喃一嚕捺囉引二合也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嚕捺囉引 二合也二莎訶三통합뷰어
풍신(風神)197)의 진언을 송한다.風神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바 야볘 사바하198)
南麽三曼多勃馱喃一嚩引也吠平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嚩引也吠平二莎訶三통합뷰어
미음천(美音天)199)의 진언을 송한다.羙音天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살라사바 디 예 사바하200)
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囉娑嚩二合底丁以反曳二合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囉娑嚩二合 底丁 以反曳二 合二莎訶三통합뷰어
녜리디(禰哩底)201)의 진언을 송한다.禰哩底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라 하사 사 디바다예 사바하202)
南麽三曼多勃馱喃一邏引吃灑二合娑去地鉢多曳平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邏引吃灑二合 娑去地鉢多曳平二莎訶三통합뷰어
염마(閻魔)203)의 진언을 송한다.閻摩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매 바사 바 다야 사바하204)
南麽三曼多勃馱喃一梅無蓋反嚩娑上嚩三合哆也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梅無 蓋反嚩娑上嚩三合 哆也二莎訶三통합뷰어
사왕(死王)205)의 진언을 송한다.死王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마리 댜 볘 사바하206)
南麽三曼多勃馱喃一沒㗚二合怛也二合吠平二娑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沒㗚二合 怛也二合 吠平二莎訶三통합뷰어
흑야신(黑夜神)의 진언을 송한다.黑夜神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가 라라 다리 예 사바하207)
南麽三曼多勃馱喃一迦引囉囉引怛唎二合曳平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迦引囉囉引怛唎二合 曳平二莎訶三통합뷰어
칠모(七母)208) 등의 진언을 송한다.七母等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마달 뱌 사바하209)
南麽三曼多勃馱喃一忙怛▼(口+履)二合弊毘也反二莎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忙怛%(口+履)二合 弊毘 也反 二莎訶三통합뷰어
석제환인(釋提桓因)210)의 진언을 송한다.釋提桓因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삭가라 야 사바하211)
南麽三曼多勃馱喃一鑠吃囉引二合也二莎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鑠吃囉引 二合也二莎訶三통합뷰어
바로나(嚩嚕拏)용왕212)의 진언을 송한다.嚩嚕拏龍王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 반발다예 사바하213)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半鉢哆曳二平娑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半鉢哆曳二平莎訶三통합뷰어
범천(梵天)214)의 진언을 송한다.梵天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바라 자 바다예 사바하215)
南麽三曼多勃馱喃一鉢囉二合闍引鉢多曳二平娑 訶南麽三曼多勃馱喃一鉢囉二合 闍引鉢多曳二平莎訶三통합뷰어
일천(日天)216)의 진언을 송한다.日天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 이댜 야 사바하217)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儞怛夜二合耶二娑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你怛夜二合 耶二莎訶三통합뷰어
월천(月天)218)의 진언을 송한다.月天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젼나라 야 사바하219)
南麽三曼多勃馱喃一戰捺羅引二合也二娑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戰捺囉引 二合也二莎訶三통합뷰어
모든 용의 진언을 송한다.諸龍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미가 설니예 사바하220)
南麽三曼多勃馱喃一謎伽上設濘曳二平娑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謎伽上 設濘曳二平莎訶三통합뷰어
난타(難陀)와 발난타(跋難陀)221)의 진언을 송한다.難陁跋難陁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난도바난나유 사바하222)
南麽三曼多勃馱喃一難徒鉢難捺瑜二娑 訶三南麽三曼多勃馱喃一難徒鉢難捺瑜二莎訶三통합뷰어
이 때에 비로자나세존께서는 자신의 가르침의 자취로서 헛되지 않은 실지(悉地)이며, 모든 불보살의 모(母)인 허공안명비(虛空眼明妃)의 진언을 송하신다.時毘盧遮那世尊樂欲說自教迹不空悉地一切佛菩薩母虛空眼明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가가 나바라락사 이 가가나삼미 살바도오아
南麽三曼多勃馱喃一伽伽上那嚩囉落吃灑二合嬭平二伽伽那糝迷三薩婆睹嗢蘖二
다 피사 라삼바볘 자바 라나 모아 목가 난 사바하223)
合多引四避娑去囉三婆吠平五入縛二合羅那引謨阿上目伽引難去六娑 訶七南麽三曼多勃馱喃一伽伽上那嚩囉落吃灑二合 嬭平二伽伽那糝迷三薩婆睹嗢糵二合 多引四避娑去囉三婆吠平五入嚩二合 羅那引謨阿上目伽引難去六莎訶七통합뷰어
또한 다음에 박가범께서는 온갖 장애를 그치게 하시기 위해서 화생삼매(火生三昧)224)에 머물러 크게 장애를 없애는 성자부동주(聖者不動主)의 진언을 송하신다.復次薄伽梵爲息一切障故,住於火生三昧,說此大摧障聖者不動主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젼나마하로사니 살바 타야 훔다라 가 한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戰拏摩訶𡀔灑儜上二薩破二合吒也三𤙖怛囉二合迦四悍引
만225)
漫引五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 𧹞一戰拏摩訶灑儜上二薩破二合咤也三𤙖怛囉二合 迦四悍引漫引五통합뷰어
또다시 항삼세(降三世)의 진언을 송하신다.復次降三世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하하하 미살마 예 살바다타 가다미리야삼바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訶訶訶二微薩麽二合曳平三薩婆怛他引揭多微囇也三婆
바 달- 로쟈- 미야야 훔약 사바하226)
縛四怛囇二合路枳也二合微若也五𤙖若急呼六莎 訶七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訶訶訶二微薩麽二合 曳平三薩婆怛他引揭多微囇也三婆縛四怛囇二合 路抧也二合 微若也五𤙖若急 呼六莎訶七통합뷰어
모든 성문(聲聞)의 진언을 송하신다.諸聲聞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혜도바라 디 야 미아다갈마녜 아다 훔227)
南麽三曼多勃馱喃一係睹鉢羅二合底丁以反也二微蘖多羯麽涅入闍多三𤙖四南麽三曼多勃馱喃一係睹鉢囉二合 底丁 以反也二微糵多羯麽涅入闍多三𤙖四통합뷰어
모든 연각(緣覺)의 진언을 송하신다.諸緣覺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바228)
南麽三曼多勃馱喃一嚩二南麽三曼多勃馱喃一嚩二통합뷰어
보일체불보살(普一切佛菩薩)의 심진언(心眞言)을 송하신다.普一切佛菩薩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살바몯다보리사다 하리내야 냐 볘사이 나마살
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勃馱菩提薩埵二訶㗚捺耶三甯夜二合吠奢儞平四娜麽薩
바미니 사바하229)
婆尾泥去五莎 訶六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勃馱菩提薩埵二訶㗚捺耶三甯夜二合 吠奢你平四娜麽薩婆尾泥去五莎訶六통합뷰어
보세천(普世天)230) 등의 모든 심진언을 송하신다.普世天等諸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로가 로가갈라 야 살바디바나가약사 건달바아
南麽三曼多勃馱喃一路迦引路迦羯囉引也二薩婆提婆那伽藥吃沙二合健達婆阿上소라아로다긴나라마호라가 이 하리 내야 냐 가리사 야 미질달
蘇囉蘖嚕茶緊捺囉摩護囉伽上儞三訶㗚二合捺耶四甯夜二合羯▼(口+履)灑二合也五微質怛
- 아디 사바하231)
囉二合蘖底丁以反六莎 訶七南麽三曼多勃馱喃一路迦引路迦羯囉引也二薩婆提婆那伽藥吃沙二合健達婆阿上蘇囉糵嚕茶緊捺囉摩護囉伽上你三訶㗚二合捺耶四甯夜二合羯%(口+履)灑二合也五微質怛囉二合糵底丁以反六莎訶七통합뷰어
모든 부처님들의 진언을 송하신다.一切諸佛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살바타 미마디 미지라녜 달마다도녈 자다 삼삼하
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他二微麽底三微枳囉儜上四達摩馱睹▼(口+涅)入闍多五參參訶六
사바하232)
莎 訶七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他二微麽底三微抧囉儜上四達摩馱睹入闍多五參參訶六莎訶七통합뷰어
불가월수호문자(不可越守護門者)233)의 진언을 송하신다.不可越守護門者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누라다 리사 마하 로사녜 카나야살밤 다타
南麽三曼多勃馱喃一訥囉馱二合▼(口+涅)沙二合二摩訶引𡀔灑儜上三佉娜也薩鍐引平怛他引
아다 연구로 사바하234)
蘖多引然矩嚕四莎 訶五南麽三曼多勃馱喃一訥囉馱二合%(口+履)沙二 合二摩訶引灑儜上三佉娜也薩鍐引平怛他引糵多引然矩嚕四莎訶五통합뷰어
상향수호문자(相向守護門者)의 진언을 송하신다.相向守護門者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혜마하바라 젼나 아비목카 아리 하라 카나야
南麽三曼多勃馱喃一係摩訶鉢囉二合戰拏二阿毘目佉三蘖㗚二合訶拏二合佉娜耶四
긴질라 야사 삼마야마노사마 라 사바하235)
緊質囉引也徙五三麽耶麽弩娑麽二合囉六莎 訶七南麽三曼多勃馱喃一係摩訶鉢囉二合戰拏二阿毘目佉三糵㗚二合訶拏二合佉娜耶四緊質囉引也徙五三麽耶麽弩娑麽二合囉六莎訶七통합뷰어
결대계(結大界)의 진언을 송하신다.結大界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살바다라 노아뎨 만타야사만 마하삼마야녈 자
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怛囉二合引弩蘖帝二滿馱也徙瞞引三摩訶三摩耶▼(口+涅)入闍去
뎨 사마 라이 아바라 디 하뎨 다가다가 아라아라 만타만타 날
帝四娑麽二合囉嬭五阿鉢囉二合底丁以反訶諦六馱迦馱迦七折囉折囉八滿馱滿馱九捺
사이단 살바다타 아다 노양뎨 바라 바라달룡뇌타미약예 바가 바
奢儞羶十薩婆怛他引蘖多引弩壤帝十一鉢囉二合嚩囉達嚨臘馱微若曳平十二薄伽上嚩
디 미구리미구리 리로보리 사바하236)
底十三微矩▼(口+履)微矩麗十四麗魯補▼(口+履)十五莎 訶十六南麽三曼多勃馱喃一薩婆怛羅二 合引弩糵帝二滿馱也徙瞞引三摩訶三摩耶入闍去帝四娑麽二合囉嬭五阿鉢囉二合底丁 以反訶諦六馱迦馱迦七折囉折囉八滿馱滿馱九捺奢你羶十薩婆怛他引糵多引弩壤帝十一鉢囉二合嚩囉達嚨臘馱微若曳平 十二薄伽上嚩底十三微矩%(口+履)微矩麗十四麗魯補%(口+履)十五莎訶十六통합뷰어
보리의 진언을 송하신다.菩提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237)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上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上통합뷰어
행(行)의 진언을 송하신다.行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238)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통합뷰어
성보리(成菩提)의 진언을 송하신다.成菩提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암239)
南麽三曼多勃馱喃一暗南麽三曼多勃馱喃一暗통합뷰어
열반(涅槃)의 진언을 송하신다.涅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악240)
南麽三曼多勃馱喃一噁南麽三曼多勃馱喃一噁통합뷰어
항삼세(降三世)의 진언을 송하신다.降三世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하241)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訶去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訶去통합뷰어
부동존(不動尊)의 진언을 송하신다.不動尊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한242)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赧一悍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悍통합뷰어
제개장(除蓋障)의 진언을 송하신다.除蓋障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243)
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急呼南麽三曼多勃馱喃一阿去 急呼통합뷰어
관자재(觀自在)의 진언을 송하신다.觀自在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사244)
南麽三曼多勃馱喃一娑上南麽三曼多勃馱喃一娑上통합뷰어
금강수(金剛手)의 진언을 송하신다.金剛手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바저라 난 바245)
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246)赧一嚩急呼南麽三曼多伐折囉二合𧹞一嚩急呼통합뷰어
묘길상(妙吉祥)의 진언을 송하신다.妙吉祥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만247)
南麽三曼多勃馱喃一瞞南麽三曼多勃馱喃一瞞통합뷰어
허공안(虛空眼)진언을 송하신다.虛空眼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엄248)
南麽三曼多勃馱喃一嚴輕呼南麽三曼多勃馱喃一嚴輕呼통합뷰어
법계(法界)의 진언을 송하신다.法界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람249)
南麽三曼多勃馱喃一藍南麽三曼多勃馱喃一㘕통합뷰어
대근용(大勤勇)의 진언을 송하신다.大勤勇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흠250)
南麽三曼多勃馱喃一欠平南麽三曼多勃馱喃一欠平통합뷰어
수자재(水自在)의 진언을 송하신다.水自在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염251)
南麽三曼多勃馱喃一髥南麽三曼多勃馱喃一髥통합뷰어
다라존(多羅尊)의 진언을 송하신다.多羅尊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탐252)
南麽三曼多勃馱喃一耽南麽三曼多勃馱喃一耽통합뷰어
비구지(毘俱胝)의 진언을 송하신다.毘俱胝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몯리253)
南麽三曼多勃馱喃一勃▼(口+履)二合南麽三曼多勃馱喃一勃%(口+履)二合통합뷰어
득대세(得大勢)254)의 진언을 송하신다.得大勢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삼255)
南麽三曼多勃馱喃一參南麽三曼多勃馱喃一參통합뷰어
백처존(白處尊)의 진언을 송하신다.白處尊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반256)
南麽三曼多勃馱喃一半南麽三曼多勃馱喃一半통합뷰어
하야가리바(何耶揭哩婆)의 진언을 송하신다.何耶揭哩婆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함257)
南麽三曼多勃馱喃一含南麽三曼多勃馱喃一含통합뷰어
야수다라(耶輸陀羅)258)의 진언을 송하신다.耶輸陁羅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염259)
南麽三曼多勃馱喃一閻南麽三曼多勃馱喃一閻통합뷰어
보장(寶掌)260)의 진언을 송하신다.寶掌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삼261)
南麽三曼多勃馱喃一參南麽三曼多勃馱喃一參통합뷰어
광망(光網)262)의 진언을 송하신다.光網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염263)
南麽三曼多勃馱喃一髥南麽三曼多勃馱喃一髥통합뷰어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진언을 송하신다.釋迦牟尼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바264)
南麽三曼多勃馱喃一婆上南麽三曼多勃馱喃一婆上통합뷰어
삼불정(三佛頂)265)의 진언을 송하신다.三佛頂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훔타람266)
南麽三曼多勃馱喃一𤙖吒㘕二合南麽三曼多勃馱喃一𤙖咤嚂二合통합뷰어
백산불정(白傘佛頂)267)의 진언을 송하신다.白傘佛頂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람268)
南麽三曼多勃馱喃一㘕南麽三曼多勃馱喃一嚂통합뷰어
승불정(勝佛頂)의 진언을 송하신다.勝佛頂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점269)
南麽三曼多勃馱喃一苫南麽三曼多勃馱喃一苫통합뷰어
최승불정(最勝佛頂)의 진언을 송하신다.最勝佛頂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사270)
南麽三曼多勃馱喃一賜南麽三曼多勃馱喃一賜통합뷰어
화취불정(火聚佛頂)의 진언을 송하신다.火聚佛頂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다린271)
南麽三曼多勃馱喃一怛▼(口+隣)二合南麽三曼多勃馱喃一怛%(啊-可+(嶙-山))二合통합뷰어
제장불정(除障佛頂)의 진언을 송하신다.除障佛頂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하람272)
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啉二合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啉二合통합뷰어
세명비(世明妃)의 진언을 송하신다.世明妃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담함반함염273)
南麽三曼多勃馱喃一耽含半含閻南麽三曼多勃馱喃一耽含半含閻통합뷰어
무능승(無能勝)의 진언을 송하신다.無能勝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훔274)
南麽三曼多勃馱喃一𤙖南麽三曼多勃馱喃一𤙖통합뷰어
지신(地神)의 진언을 송하신다.地神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미275)
南麽三曼多勃馱喃一微南麽三曼多勃馱喃一微통합뷰어
계설니(髻設尼)276)의 진언을 송하신다.髻設尼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지리277)
南麽三曼多勃馱喃一枳履南麽三曼多勃馱喃一枳履통합뷰어
오파계설니(鄔波髻設尼)의 진언을 송하신다.鄔波髻設尼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니리278)
南麽三曼多勃馱喃一儞履南麽三曼多勃馱喃一你履통합뷰어
질다동자(質多童子)의 진언을 송하신다.質多童子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미리279)
南麽三曼多勃馱喃一弭履南麽三曼多勃馱喃一弭履통합뷰어
재혜동자(財慧童子)의 진언을 송하신다.財慧童子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혜리280)
南麽三曼多勃馱喃一係履南麽三曼多勃馱喃一係履통합뷰어
제의회(除疑悔)의 진언을 송하신다.除疑悔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하사난281)
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娑難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娑難통합뷰어
시일체중생무외(施一切衆生無畏)의 진언을 송하신다.施一切衆生無畏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라사난282)
南麽三曼多勃馱喃一囉娑難南麽三曼多勃馱喃一囉娑難통합뷰어
제일체악취(除一切惡趣)의 진언을 송하신다.除一切惡趣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다망 사난283)
南麽三曼多勃馱喃一特懵二合娑難南麽三曼多勃馱喃一特懵二合娑難통합뷰어
애민혜(哀愍慧)의 진언을 송하신다.哀愍慧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미하사난284)
南麽三曼多勃馱喃一微訶娑難南麽三曼多勃馱喃一微訶娑難통합뷰어
대자생(大慈生)의 진언을 송하신다.大慈生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참285)
南麽三曼多勃馱喃一諂敕減反南麽三曼多勃馱喃一諂勅 減反통합뷰어
대비전(大悲纏)의 진언을 송하신다.大悲纏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염286)
南麽三曼多勃馱喃一閻南麽三曼多勃馱喃一閻통합뷰어
제일체열뇌(除一切熱惱)의 진언을 송하신다.除一切熱惱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이287)
南麽三曼多勃馱喃一縊南麽三曼多勃馱喃一縊통합뷰어
부사의혜(不思議慧)의 진언을 송하신다.不思議慧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오288)
南麽三曼多勃馱喃一汚南麽三曼多勃馱喃一污통합뷰어
보처(寶處)의 진언을 송하신다.寶處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난289)
南麽三曼多勃馱喃一難上南麽三曼多勃馱喃一難上통합뷰어
보수(寶手)의 진언을 송하신다.寶手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삼290)
南麽三曼多勃馱喃一衫南麽三曼多勃馱喃一衫통합뷰어
지지(持地)의 진언을 송하신다.持地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검291)
南麽三曼多勃馱喃一噞南麽三曼多勃馱喃一噞통합뷰어
또다시 진언을 송하신다.復次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염292)
南麽三曼多勃馱喃一髥輕呼鼻聲南麽三曼多勃馱喃一髥輕呼鼻聲통합뷰어
보인수(寶印手)의 진언을 송하신다.寶印手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범293)
南麽三曼多勃馱喃一泛普含反南麽三曼多勃馱喃一泛普 合反통합뷰어
견내의(堅內意)의 진언을 송하신다.堅內意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난294)
南麽三曼多勃馱喃一赧南麽三曼多勃馱喃一𧹞통합뷰어
허공무구(虛空無垢)의 진언을 송하신다.虛空無垢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함295)
南麽三曼多勃馱喃一含南麽三曼多勃馱喃一含통합뷰어
허공혜(虛空慧)의 진언을 송하신다.虛空慧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린296)
南麽三曼多勃馱喃一▼(口+隣)南麽三曼多勃馱喃一%(啊-可+(嶙-山))통합뷰어
청정혜(淸淨慧)의 진언을 송하신다.淸淨慧眞言曰:통합뷰어나마사만다몯다남 아단297)
南麽三曼多勃馱喃一蘖丹都痕反南麽三曼多勃馱喃一糵丹都 㾗反통합뷰어
행혜(行慧)의 진언을 송하신다.行慧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디람298)
南麽三曼多勃馱喃一地㘕南麽三曼多勃馱喃一地嚂통합뷰어
안혜(安慧)의 진언을 송하신다.安慧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훔299)
南麽三曼多勃馱喃一𤙖南麽三曼多勃馱喃一𤙖통합뷰어
모든 봉교자(奉敎者)의 진언을 송하신다.諸奉教者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디시리 함몰람300)
南麽三曼多勃馱喃一地室唎二合唅沒㘕二合南麽三曼多勃馱喃一地室唎二合唅沒嚂二合통합뷰어
보살이 설한 바의 진언을 송하신다.菩薩所說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가사 나라염감301)
南麽三曼多勃馱喃一吃沙二合拏囉閻劍南麽三曼多勃馱喃一吃沙二合拏囉閻劍통합뷰어
정거천(淨居天)의 진언을 송하신다.淨居天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마노 라마 달마삼바 바미 바 바가나삼삼 사바하302)
南麽三曼多勃馱喃一滿弩輕囉麽二達摩三婆去嚩微三婆上嚩迦那四三三五莎 訶南麽三曼多勃馱喃一滿弩輕囉麽二達摩三婆去嚩微三婆上嚩迦那四三三五莎訶통합뷰어
나찰사(羅刹娑)303)의 진언을 송하신다.羅剎娑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가람 계리304)
南麽三曼多勃馱喃一吃㘕二合計▼(口+履)南麽三曼多勃馱喃一吃嚂二合計%(口+履)통합뷰어
모든 다길니(茶吉尼)305)의 진언을 송하신다.諸茶吉尼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하 리 하306)
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去唎二合訶上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去唎二合訶上통합뷰어
모든 약차녀(藥叉女)의 진언을 송하신다.諸藥叉女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약차 미냐 달리307)
南麽三曼多勃馱喃一藥吃叉二合尾儞夜二合達▼(口+履)南麽三曼多勃馱喃一藥吃叉二合尾你夜二合達%(口+履)통합뷰어
모든 비사차(毘舍遮)의 진언을 송하신다.諸毘舍遮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비지비지308)
南麽三曼多勃馱喃一比旨比旨南麽三曼多勃馱喃一比旨比旨통합뷰어
모든 부다(部多)309)의 진언을 송하신다.諸部多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우이우이 망사녜310)
南麽三曼多勃馱喃一喁縊喁伊上懵散寧去南麽三曼多勃馱喃一喁縊喁伊上懵散寧 去통합뷰어
모든 아수라(阿修羅)의 진언을 송하신다.諸阿修羅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라타 라타 다망 담마라 마라311)
南麽三曼多勃馱喃一囉吒知姦反囉吒同上特懵二合耽沒囉二合沒囉二合南麽三曼多勃馱喃一囉咤知 奸反囉咤同上特懵二合耽沒囉二合沒囉二合통합뷰어
모든 마후라가(摩睺羅伽)의 진언을 송하신다.諸摩睺羅伽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아라람아라람312)
南麽三曼多勃馱喃一蘖囉藍蘖羅藍南麽三曼多勃馱喃一糵囉藍糵囉藍통합뷰어
모든 긴나라(緊那羅)의 진언을 송하신다.諸緊那羅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하 사난미하 사난313)
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上散難微訶上散難南麽三曼多勃馱喃一訶上散難微訶上散難통합뷰어
모든 인간의 진언을 송하신다.諸人眞言曰:통합뷰어
나마사만다몯다남 일차 바람 마노 마예미 사바하314)
南麽三曼多勃馱喃一壹車去鉢㘕二麽弩輕麽曳迷三莎 訶南麽三曼多勃馱喃一壹車去鉢嚂二麽弩輕麽曳迷三莎訶통합뷰어
“비밀주여, 이들 모든 진언을 내가 이미 널리 설하였다. 이 가운데 모든 진언의 핵심을 그대는 마땅히 잘 들어야 한다. 이른바 아자문(阿字門)이니, 이 모든 진언의 핵심을 염하는 것은 가장 훌륭한 것이다. 이것은 온갖 진언이 머무는 바로서 이 진언에서 분명하게 얻어야 한다.”“秘密主!是等一切眞言我已宣說。是中一切眞言之心,汝當諦聽,所謂阿字門。念此一切諸眞言心最爲無上,是一切眞言所住,於此眞言而得決定。”
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卷第二
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훈민정음과 범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종 26년 2월 20일 경자 1번째기사 1444년 명 정통(正統) 9년집현전 부제학 최만리 등이 언문 제작의 부당함을 아뢰다 (1) | 2025.11.13 |
|---|---|
| 석보상절-대가섭의 출가 (0) | 2025.11.12 |
| 훈민정음언해 (1459) (0) | 2025.10.29 |
| 홍무정운(洪武正韻,1375)과 훈민정음(訓民正音,1446) 비교 (0) | 2025.10.28 |
| 운경(韻鏡) 개요 (0) | 2025.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