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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한 아시아 불자들의 기자회견문'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한 아시아 불자들의 기자회견문'

 

오늘은 평화의 나라, 미소의 나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지 49일이 되는 날입니다.

 

모든 인류가 자유 평화 평등을 지향하는 21세기에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군부 쿠데타가 평화로운 미얀마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날 이후로 우리는 매일 매일 뉴스를 통해서 SNS를 통해서 군부의 총에 무고한 미얀마 시민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의 이름과 사는 곳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만 그들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 처참한 주검 앞에서 울부짖는 시민들의 분노와 슬픔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난 310일 시민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미얀마 공무원들에게 후원금을 모아 전달한 혐의로 미얀마 군부가 한국에 거주 중인 소모뚜 군부독재타도위원회 한국지부장과 얀 나잉 툰 민주주의민족동맹(NLD) 한국지부장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이 분들의 활동이 미얀마 군부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군부에 의한 5.18 광주 민주화항쟁을 겪은 경험이 있기에 작금 군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지도자 가운데 맨 먼저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였고 우리 국회는 미얀마 민주화지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국회 결의안이 실효성을 지니기 위해서도 이제 우리정부와 기업은 쿠데타 세력과의 사업 중단, 군용물자 수출금지 등 강력한 제재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이것은 미얀마를 실질적으로 돕는 길이며 결과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

 

오늘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아시아 불자들은 민주화 회복을 염원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하고 연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여기에 모였습니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스리랑카, 티벳, 네팔, 태국 등 각국에서 온 스님들과 불자들은 반인도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미얀마 군부와 경찰들에게 더 이상 민간인을 살상하지 말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권력보다 금권보다 천배 만배 중요한 것이 한 사람의 생명입니다.

 

아시아 불자들은 UN과 세계 각의 지도자들에게 호소합니다. “시위대에 대한 과도한 폭력 사용은 용납될 수 없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무고한 살상과 광범위한 인권유린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 해 주십시오.

 

우리는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살상을 저지르는 미얀마 군부에 경고합니다. 지금 그대들이 저지른 흉악한 범죄는 설사 상관의 명령이라 하더라도 그대들의 자손만대에 과보가 미칠 악업이고 그대들의 자손들이 대대로 부끄러워할 짓 입이다.

 

그대들도 유년시절에 한 번은 부처님 앞에 단기출가를 경험을 떠올리고 양심을 회복하여 더 이상 살상을 하지 마십시오. 민주화 회복을 염원하는 아시아 불자들은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의 탄압과 억압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목숨 같은 자유를 되찾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미얀마 국민들에게 내리기를 염원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사찰과 불자님들에게 요청합니다.

▶ 각 사찰 입구에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달아 주십시오.’

▶ 각 사찰은 사시불공 때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축원하여 주십시오.’

▶ 모든 불자들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위하여 후원해 주십시오.’

 

미얀마 군부세력을 규탄하고, UN 그리고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 미얀마 군부는 더 이상 무고한 생명을 죽이지 마라!

▶ UN은 미얀마에서 반인륜적인 살상을 당장 멈추게 하라!

▶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미얀마 민주화를 적극 지원하라!

 

2021321

 

재한 아시아 불자들의 모임 일동

 

후원계좌 : NLD 한국지부 미얀마 군부독재 타도위원회

농협 312-0031-6030-71. YAN NAING HTUN

 

후원계좌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국민은행 652301-01-703-720 SOE MOE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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