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찰에 머물고 계신 호진스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얼떨결에 보드가야에 있는 전정각산과 수자타아카데미를 스님일행과 함께 둘러보고 사르나트까지 동행하게 되엇습니다.
원래는 동행을 생각이 없었는데 에어컨 버스가 너무 좋아서 갑작스레 따라붙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지안스님께서 신도님들을 데리고 성지순례를 오셨는데 스님이 안내를 맡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스님덕분에 다람살라의 일문스님,델리대학의 해강스님,원오영님을 같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스님은 이어지는 도보 순례탓인지 얼굴이 까맣게 타있었고 손가락에는 반창고를 바르고 계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안스님과 의견을 달리하면서도 끝까지(제가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가지는 ) 사이좋게 여행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좋은 친구가 될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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