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386p-390p.2. 중생에 이익을 주는 것에 대한 질문(Sabbasattahitapharaṇapañha)
6월 26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일체 뭇삶에 널리 이익을 주는 것에 대한 질문(Sabbasattahitapharaṇapañha)에 대해서 경주에 사시는 기관 거사님의 사회(4월3일~6월 26일까지 3개월)로 토론공부가 진행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무능한 60명 정도의 비구는 입으로 뜨거운 피를 토하고, 60명 정도의 비구는 환속했다"는 부분을 공부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되 무능한 비구들은 스스로 파멸하고(haññanti) 쇠퇴합니다(patanti)"라는 내용입니다.
* 공부에 참석하시려면 미리 '온라인불자회(https://open.kakao.com/o/gYJgSxze)'에 클릭하여 가입하시고 공부시작 10분전에 올려놓는 '구글미트' 링크를 통해 들어오셔야 합니다.
* 2024년 7월 ~2025년 6월 까지 1년동안 밀린다팡하 상권,하권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상강 사라남 가차미 (Sangham Saranam Gacchami) 승가에 귀의합니다.
386p.
2. [일체 뭇삶에 널리 이익을 주는 것에 대한 질문](Sabbasattahitapharaṇapañha)
sabba + satta = 모든 중생, hita + pharaṇa = 이익을 주는 행위
1.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여래께서는 모든 뭇삶에게 불익을 제거하고 이익을 부여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또한 불꽃더미 비유의 법문이 설해졌을 때 '육십 명의 수행승들이 뜨거운 피를 입에서 토했다.'라고 말합니다. 존자여, 불꽃더미의 비유의 법문을 설하신 것으로 여래께서는 육십 명의 수행승들에게 이익을 제거하고 불익을 부여한 것입니다.
1. "Bhante nāgasena tumhe bhaṇatha 'tathāgato sabbasattānaṃ ahitamapanetvā hitamupadahatī'ti. Puna ca bhaṇatha 'aggikkhandhūpame dhammapariyāye bhaññamāne saṭṭhimattānaṃ bhikkhūnaṃ uṇhalohitaṃ mukhato uggatanti.
존자 나가세나여, 만약에 여래께서 모든 뭇삶에게 불익을 제거하고 이익을 부여한다면, 그로 인해 불꽃더미 비유의 법문이 설해졌을 때 '육십 명의 수행승들이 뜨거운 피를 입에서 토했다.'라고 하는 말은 거짓이 되고, 만약에 불꽃더미 비유의 법문이 설해졌을 때 '육십명의 수행승들이 뜨거운 피를 입에서 토했다면, 그로 인해 '여래께서 모든 뭇삶에게 불익을 제거하고 이익을 부여한다.'라는 그 말도 거짓이 됩니다. 이것도 양도논법의 질문으로 그대에게 제기된 것입니다. 그것은 그대가 해명해야 하는 몫입니다.“
Aggikkhandhūpamaṃ bhante dhammapariyāyaṃ desentena tathāgatena saṭṭhimattānaṃ bhikkhūnaṃ hitamapenetvā ahitamupahitaṃ. Yadi bhante nāgasena tathāgato sabbasattānaṃ ahitamapanetvā hitamupadahati, tena hi 'aggikkhandhūpame dhammapariyāye bhaññamāne saṭṭhimattānaṃ bhikkhūnaṃ uṇhalohitaṃ mukhatouggatanti' yaṃ vacanaṃ, taṃ micchā. Yadi aggikkhandhūpame dhammapariyāye bhaññamāne saṭṭhimattānaṃ bhikkhūnaṃ uṇhalohitaṃ mukhato uggataṃ hoti, tena hi 'tathāgato sabbasattānaṃ ahitamapanetvā hitamupadahatī'ti tampi vacanaṃ micchā. Ayampi ubhatokoṭiko pañho tavānuppatto so tayā nibbāhitabbo"ti.
2.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래께서는 모든 뭇삶에게 불익을 제거하고 이익을 부여합니다. 불꽃더미 비유의 법문이 설해졌을 때 육십명의 수행승들이 뜨거운 피를 입에서 토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래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고 그 자신들의 행위에 의한 것입니다."Tathāgato mahārāja sabbasattānaṃ abhitamapanetvā hitamupadahati. Aggikkhandhūpame dhammapariyāye bhaññamāne saṭṭhimattānaṃ bhikkhūnaṃ uṇhalohitaṃ mukhato uggataṃ. Tañca pana na tathāgatassa katena. Tesaṃ yeva attano katenā" 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만약 여래께서 불꽃더미 비유의 법문이 설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뜨거운 피를 입에서 토했겠습니까?“Yadi bhante nāgasena tathāgato aggikkhandhūpamaṃ dhammapariyāyaṃ na bhāseyya, api nū tesaṃ uṇhalohitaṃ mukhato uggaccheyyā?" Ti.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지 않습니다. 그 잘못 실천하는 자들은 세존의 법문을 듣고 몸에 열뇌가 일어났는데, 그 열뇌(熱惱) pariḷāho 로 인하여 뜨거운 피를 입에서 토한 것입니다.“
"Na hi mahārāja. Micchāpaṭipannānaṃ mahārāja tesaṃ bhagavato dhammapariyāyaṃ sutvā pariḷāho uppajjī. Tena tesaṃ pariḷāhena uṇhalohitaṃ mukhato uggatanti. “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렇다면 여래께서 행한 것에 의해 그들이 뜨거운 피를 입에서 토한 것입니다. 여래야말로 그들의 멸망을 야기한 주요원인입니다. "Tena hi bhante nāgasena tathāgatasse'va katena tesaṃ uṇhalohitaṃ mukhato uggataṃ. Tathāgato yeva tattha adhikāro tesaṃ nāsanāya.
존자 나가세나여, 뱀이ahi 개미굴에 들어갔다고 합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흙이 필요하여 개미굴을 부수고 흙을 꺼냄으로써 개미굴의 동혈(구멍)을 막게 된다면, 그 뱀은 숨을 쉴 수가 없어 죽고 말 것입니다. 뱀은 그 사람의 행위로 인해 죽음에 이른 것이 아닙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Yathā nāma bhante nāgasena ahi vammikaṃ paviseyya, athaññataro paṃsukāmo puriso vammikaṃ bhinditvā paṃsuṃ hareyya, tassa paṃsuharaṇena vammikassa susiraṃ pithiyeyya. Atha tattheva so assāsaṃ alabhamāno mareyya, nanu so bhante ahi tassa purisassa katena maraṇaṃ patto?" Ti.
"Āma mahārāja" 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는 그들의 멸망을 야기한 주요 원인입니다."
"Evameva kho bhante nāgasena tathāgato yeva tattha adhikāro tesaṃ nāsanāyā" ti.
3.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래께서는 가르침을 설할 때에 애착과 혐오로 설하지 않고, 애착과 혐오를 떠나서 가르침을 설하는데, 이와 같이 가르침이 설할 때, 그것에 대해 올바로 실천하는 자들은 깨닫고, 잘못 실천하는 자들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3. "Tathāgato mahārāja dhammaṃ desayamāno anunayapaṭighaṃ na karoti. Anunayapaṭighavippamutto dhammaṃ deseti evaṃ dhamme desīyamāne ye tattha sammā paṭipannā te bujjhanti ye pana micchā paṭipannā te patanti.
대왕이여, 사람이 망고나무, 잠부나무, 마두까나무를 흔들면, 거기에 단단히 붙은 강한 열매는 떨어지지 않고 있고, 줄기가 썩어 허약하게 붙어있는 열매는 떨어집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는 가르침을 설할 때에 애착과 혐오로 설하지 않고, 애착과 혐오를 떠나서 가르침을 설하는데, 이렇게 가르침을 설할 때, 그것에 대해 올바로 실천하는 자들은 깨닫지만, 그러나 잘못 실천하는 자들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Yathā mahārāja purisassa ambaṃ vā jambuṃ vā madhukaṃ vā cālayamānassa yāni tattha phalāni sārāni daḷhabandhanāni tāni tattheva accutāni tiṭṭhanti, yāni pana tattha phalāni putivaṇṭamūlāni tāni patanti, evameva kho mahārāja tathāgato dhammaṃ desayamāno anunayapaṭighaṃ na karoti, anunayapaṭighavippamutto dhammaṃ deseti. Evaṃ dhamme desīyamāne ye tattha sammā paṭipannā te bujjhanti, ye pana micchā paṭipannā te patanti.
대왕이여, 농부가 곡물을 심고자 밭을 간다면, 그 밭을 갈 때 수십만의 풀들이 죽습니다. 대왕이여, 여래께서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뭇삶들을 일깨우기 위해 애착과 혐오를 떠나서 가르침을 설하는데, 이렇게 가르침을 설할 때, 그것에 대해 올바로 실천하는 자들은 깨닫지만, 잘못 실천하는 자들은 풀처럼 죽습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kassako dhaññaṃ ropetukāmo khettaṃ kasati, tassa kasantassa anekasatasahassāni tiṇāni maranti, evameva kho mahārāja tathāgato paripakkamānase satte bodhetuṃ anunayapaṭighavippamutto dhammaṃ deseti. Evaṃ dhamme desīyamāne ye tattha Sammā paṭipannā te bujjhanti, ye pana micchā paṭipannā te tiṇāni viya maranti.
대왕이여, 사람들이 즙을 얻기 위해 기계(도구)yantena 로 사탕수수를 압착한다고 합시다. 그들은 사탕수수를 압착하면서, 그때에 기계의 입구로 들어간 벌레가 있다면, 그것들도 압착합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뭇삶 들을 일깨우면서 가르침의 기계로 압착하는데, 그때에 잘못 실천하는 자들은 벌레처럼 죽습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manussā rasahetu yantena ucchuṃ pīḷayanti, tesaṃ ucchuṃ pīḷayamānānaṃ ye tattha yantamukhagatā kimayo te piḷīyanti. Evameva kho mahārāja tathāgato paripakkamānase satte bodhetuṃ dhammayantamabhipīḷayati. Ye tattha micchā paṭipannā te kimayo viya marantī" ti.
4.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 수행승들은 그 법문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 아닙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목수가 나무를 수호(보호)하면서 반듯하고 판판하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목수는 부적절한 부분을 제거하고, 반듯하고 판판하게 만듭니다.“
Tanu bhante nāgasena te bhikkhū tāya dhammadesanāya patitā?" Ti.
"Api nu kho mahārāja tacchako rukkhaṃ rakkhanto. Ujukaṃ parisuddhaṃ karotī?" Ti. "Na hi bhante. Vajjanīyaṃ apanetvā tacchako rukkhaṃ ujukaṃ parisuddhaṃ karo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는 단지 대중을 수호(보호)하기만 하면서 깨달을 수 있는 뭇삶들을 깨닫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 실천하는 사람들을 제거하고, 깨달을 수 있는 뭇삶들을 깨닫게 할 수 있습니다. 대왕이여, 잘못 실천하는 자들은 자신의 행위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tathāgato parisaṃ rakkhanto na sakkoti bodhaneyya satte bodhetuṃ. Micchā paṭipanne satte apanetvā evamete bodhaneyyo satte bodheti. Attakatena pana te mahārāja micchā paṭipannā patanti.
대왕이여, 파초(바나나), 대나무, 암노새가 자신이 낳은 것(열매.자손)으로 인해 멸망하는 것처럼, 대왕이여, 이와 같이 잘못 실천하는 자들은 자신의 행위로 멸망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도적들이 자신의 행위로 인해 두 눈이 뽑히고, 말뚝에 꿰고, 머리가 잘리는 형벌에 처해집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잘못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행위로 멸망하고 (승리자의 가르침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Yathā mahārāja kadalī veḷu assatarī attajena phalena haññati, evameva kho mahārāja ye te micchā paṭipannā te attakatena haññanti patanti. Yathā mahārāja corā attakatena cakkhuppāṭanaṃ sūlāropaṇaṃ sīsacchedanaṃ pāpuṇanti, evameva kho mahārāja ye te micchā paṭipannā te attakatena haññanti, jinasāsanā patan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육십 명의 수행승들이 뜨거운 피를 입에서 토했다면, 그것은 세존의 행위에 의한 것이나 다른 사람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고, 단지 그들 자신의 행위에 의한 것입니다.
yesaṃ mahārāja saṭṭhimattānaṃ bhikkhūnaṃ uṇhalohitaṃ mukhato uggataṃ, tesaṃ taṃ neva bhagavato katena na paresaṃ katena, atha kho attanoyeva katena.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불사의 감로수를 준다면, 그들은 그 불사의 감로수를 먹고 무병장수하여 모든 질병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소화불량으로 그것을 먹고 죽을 수 있습니다. 대왕이여, 불사의 감로수를 준 사람은 그로 인해서 무엇인가 악덕을 지은 것이 아닐까요?"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Yathā mahārāja puriso sabbajanassa amataṃ dadeyya, te taṃ amataṃ asitvā arogā dīghāyukā sabbītiyā parimucceyyuṃ, athaññataro puriso durupacārena taṃ asitvā maraṇaṃ pāpuṇeyya. api nu kho mahārāja amatadāyako puriso tato nidānaṃ kiñci apuññaṃ āpajjeyyā?" Ti. "Na hi bhante" 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는 일만의 세계에 사는 신들과 인간에게 불사amataṃ 가르침을 제공하는데, 그 뭇삶들이 유능하다면bhabbā 가르침의 감로수로 깨달음을 얻지만, 그 뭇삶들이 무능하다면abhabbā 가르침의 감로수로 멸망하고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tathāgato dasasahassiyā lokadhātuyā devamanussānaṃ amataṃ dhammadānaṃ deti. Ye te sattā bhabbā, te dhammāmatena bujjhanti ye pana te sattā abhabbā te dhammāmatena haññanti patanti.
대왕이여, 음식은 모든 뭇삶의 생명을 보호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먹고 콜레라에visūcikāya 걸려 사망합니다. 대왕이여, 그 음식을 보시한 사람이 그로 인해서 어떤 악덕이라도 지은 것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Bhojanaṃ mahārāja sabbasattānaṃ Jīvitaṃ rakkhati. Tamekacce bhuñjitvā visūcikāya maranti. Api nu kho so mahārāja bhojanadāyako puriso tato nidānaṃ kiñci apuññaṃ āpajjeyyā?" Ti.
"Na hi bhante" 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는 일만의 세계에 사는 신들과 인간에게 불사(감로수)의 가르침을 제공하는데, 그 뭇삶들이 유능하다면 가르침의 감로수로 깨달음을 얻습니다만, 그 뭇삶들이 무능하다면 가르침의 감로수로 멸망하고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참으로 그러하니, 그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tathāgato dasasahassiyā lokadhātuyā devamanussānaṃ amataṃ dhammadānaṃ deti. Ye te sattā bhabbā te dhammāmatena bujjhanti, ye pana te sattāabhabbā te dhammāmatena haññanti patantī"ti.
"Sādhu bhante nāgasena! Evametaṃ tathā sampaṭicchāmī"ti.
논점
1. "그 존재들이 유능하다면bhabbā 불사의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얻지만, 그 존재들이 무능하다면abhabbā 불사의 가르침으로 파멸하고 쇠퇴합니다" Ye te sattā bhabbā, te dhammāmatena bujjhanti ye pana te sattā abhabbā te dhammāmatena haññanti patanti."---여기 문장에서 무능하다는 것은 무엇이고, 무능해서 쇠태하고나 파멸한 예들은 무엇인가?
--- 유능하다면bhabbā과 무능하다면abhabbā이라는 번역을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면", "가르침을 잘못 이해하면"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뒤이어 나오는 "불사의 가르침으로(dhammāmatena) 파멸한다".는 문장과 맥락이 통하게된다.
* 예를들어 헌법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여 엉뚱하게 설명하는 것도 이에 해당 될 듯....
*bhabba – bhū (√bhū, 되다, 존재하다) + 접미사 -abha → 적합한, 가능성 있는, 자격 있는, 합당한, 깨달을 수 있는, 도·과를 성취할 수 있는, 잘 이해하면
2."파초kadalī , 대나무veḷu , 암노새assatarī 가 자신이 낳은 것으로 인해 멸망하는 것처럼.." 이러한 비유가 타당한가?
--- 파초,대나무,암노새 등은 대대로 이어가질 못 한다는 비유.
오자수정
386p.
일체 뭇삶에 널리 이익을 주는 것에 대한 질문(Sabbasattahitapharaṇapañha)
--- 모든 중생에게 이익을 확산시키는 것에 대한 질문
*sabba 모두+ satta 중생+ hita 이익+ pharaṇa 확산,전파+ pañha 질문
386p.
1.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여래께서는 모든 뭇삶에게 불익을 제거하고 이익을 부여한다.'라고 말합니다.
--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여래는 모든 뭇삶에게 불이익을 제거하고 이익함을 세운다upadahatī'라고 말합니다.
"Bhante nāgasena tumhe bhaṇatha 'tathāgato sabbasattānaṃ ahitamapanetvā hitamupadahatī'ti.
* upadahati : 세우다, 확립하다, 심다
386p.
존자여, 불꽃더미의 비유의 법문을 설하신 것으로 여래께서는 육십 명의 수행승들에게 이익을 제거하고 불익을 부여한 것입니다. -- 존자시여, 불덩이의 비유인 법문을 여래께서 설하실 때 육십 명의 비구들의 유익함을 제거하고 해로움을 끼쳤습니다."
Aggikkhandhūpamaṃ bhante dhammapariyāyaṃ desentena tathāgatena saṭṭhimattānaṃ bhikkhūnaṃ hitamapenetvā ahitamupahitaṃ.
*upahiyati의 과거분사형 : 두다, 부과하다, 주입하다, 올려놓다
386p.
4.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 수행승들은 그 법문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 아닙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목수가 나무를 수호(보호)하면서 반듯하고 판판하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목수는 부적절한 부분을 제거하고, 반듯하고 판판하게 만듭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그 비구들은 그 법문으로 쇠태한 것이 아닙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목수가 나무를 보호만하면서, 반듯하고 판판하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목수는 부적절한 부분을 제거하고, 반듯하고 판판하게 만듭니다.“
Tanu bhante nāgasena te bhikkhū tāya dhammadesanāya patitā?" Ti.
"Api nu kho mahārāja tacchako rukkhaṃ rakkhanto. Ujukaṃ parisuddhaṃ karotī?" Ti. "Na hi bhante. Vajjanīyaṃ apanetvā tacchako rukkhaṃ ujukaṃ parisuddhaṃ karoti.
387p.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불사의 감로수를 준다면, 그들은 그 불사의 감로수를 먹고 무병장수하여 모든 질병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소화불량으로 그것을 먹고 죽을 수 있습니다. 대왕이여, 불사의 감로수를 준 사람은 그로 인해서 무엇인가 악덕을 지은 것이 아닐까요?"
--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감로수를 준다면, 그들은 그 감로수를 먹고 무병장수하여 모든 질병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소화불량으로 그것을 먹고 죽을 수 있습니다. 대왕이여, 감로수를 준 사람은 그로 인해서 무엇인가 악덕을 지은 것이 아닐까요?"
Yathā mahārāja puriso sabbajanassa amataṃ dadeyya, te taṃ amataṃ asitvā arogā dīghāyukā sabbītiyā parimucceyyuṃ, athaññataro puriso durupacārena taṃ asitvā maraṇaṃ pāpuṇeyya. api nu kho mahārāja amatadāyako puriso tato nidānaṃ kiñci apuññaṃ āpajjeyyā?" Ti.
389p.
대왕이여, 이와 같이 잘못 실천하는 자들은 자신의 행위로 멸망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잘못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행위로 멸망하고 (승리자의 가르침jinasāsanā)은 쇠퇴합니다.“
Yathā mahārāja kadalī veḷu assatarī attajena phalena haññati, evameva kho mahārāja ye te micchā paṭipannā te attakatena haññanti patanti. Yathā mahārāja corā attakatena cakkhuppāṭanaṃ sūlāropaṇaṃ sīsacchedanaṃ pāpuṇanti, evameva kho mahārāja ye te micchā paṭipannā te attakatena haññanti, jinasāsanā patanti.
* patanti :떨어지다, 무너지다, 쇠퇴하다
389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께서는 일만의 세계에 사는 신들과 인간에게 불사amataṃ 의 가르침을 제공하는데, 그 뭇삶들이 유능하다면 가르침의 감로수로 깨달음을 얻지만, 그 뭇삶들이 무능하다면 가르침의 감로수로 멸망하고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여래는 일만의 세계에 사는 신들과 인간에게 불사의 가르침을 줍니다. 그 뭇삶들이 유능하다면 감로수(不死)의 가르침으로 깨닫겠지만, 그 뭇삶들이 무능하다면 감로수의 가르침으로 멸망하고haññanti 쇠퇴합니다patanti .
"Evameva kho mahārāja tathāgato dasasahassiyā lokadhātuyā devamanussānaṃ amataṃ dhammadānaṃ deti. Ye te sattā bhabbā, te dhammāmatena bujjhanti ye pana te sattā abhabbā te dhammāmatena haññanti patanti.
[참고] 60명 정도의 비구가 법문을 듣고 입으로 뜨거운 피를 토했다는 경전.
불(火) 경(A7:68) Agg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살라에서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유행(遊行)하셨다. 세존께서는 대로를 따라 걷고 계시다가 어느 지역에서 불꽃을 튀기면서 시뻘겋게 불타오르는 큰 불무더기를 보셨다. 그것을 보시고 길을 벗어나 어떤 나무 아래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앉아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불꽃을 튀기면서 시뻘겋게 불타오르는 저 큰 불무더기를 보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불꽃을 튀기면서 시뻘겋게 불타오르는 저 큰 불무더기를 껴안고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것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손발을 가진 끄샤뜨리야의 딸이나 바라문의 딸이나 장자의 딸을 껴안고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낫겠는가?”
“세존이시여, 부드럽고 아름다운 손발을 가진 끄샤뜨리야의 딸이나 바라문의 딸이나 장자의 딸을 껴안고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불꽃을 튀기면서 시뻘겋게 불타오르는 저 큰 불무더기를 껴안고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것은 고통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고하고 선언하나니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지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고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에게는 불꽃을 튀기면서 시뻘겋게 불타오르는 저 큰 불무더기를 껴안고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는 이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고 단말마의 고통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가 부드럽고 아름다운 손발을 가진 끄샤뜨리야의 딸이나 바라문의 딸이나 장자의 딸을 껴안고 앉아있거나 누워있다면 그것은 오랫동안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2.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힘센 남자가 말총으로 만든 질긴 밧줄로 사람의 두 무릎을 감아서 단단하게 죄면 그것은 우선 겉 피부를 벗겨지게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속 피부를 벗겨지게 할 것이다. 그 다음에 살을 끊을 것이고, 그 다음에 힘줄을, 그 다음에 뼈를 끊을 것이다. 뼈를 끊은 뒤 그것은 골수에 닿은 채로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과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의 경배를 받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낫겠는가?”
“세존이시여,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의 경배를 받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세존이시여, 힘센 남자가 말총으로 만든 질긴 밧줄로 사람의 두 무릎을 감아서 단단하게 죄면 그것은 우선 겉 피부를 벗겨지게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속 피부를 벗겨지게 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 살을 끊을 것이고, 그 다음에 힘줄을, 그 다음에 뼈를 끊을 것이다. 뼈를 끊은 뒤 그것은 골수에 닿은 채로 있는 것은 고통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고하고 선언하나니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에게는 힘센 남자가 말총으로 만든 질긴 밧줄로 사람의 두 무릎을 감아서 단단하게 죄면 그것은 우선 겉 피부를 벗겨지게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속 피부를 벗겨지게 할 것이다. 그 다음에 살을 끊을 것이고, 그 다음에 힘줄을, 그 다음에 뼈를 끊을 것이다. 뼈를 끊은 뒤 그것은 골수에 닿은 채로 있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는 이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고 단말마의 고통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가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의 경배를 받는다면 그것은 오랫동안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3.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힘센 남자가 기름에 씻은 예리한 창으로 사람의 가슴을 찌르는 것과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의 합장 공경을 받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낫겠는가?”
“세존이시여,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의 합장 공경을 받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세존이시여, 힘센 남자가 기름에 씻은 예리한 창으로 사람의 가슴을 찌르는 것은 고통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고하고 선언하나니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에게는 힘센 남자가 기름에 씻은 예리한 창으로 그의 가슴을 찌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는 이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고 단말마의 고통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가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의 합장 공경을 받는다면 그것은 오랫동안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4.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힘센 남자가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철판으로 [사람의] 몸을 감싸는 것과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옷을 수용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낫겠는가?”
“세존이시여,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옷을 수용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세존이시여, 힘센 남자가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철판으로 [사람의] 몸을 감싸는 것은 고통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고하고 선언하나니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에게는 힘센 남자가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철판으로 그의 몸을 감싸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는 이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고 단말마의 고통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가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옷을 수용한다면 그것은 오랫동안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5.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힘센 남자가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 부젓가락으로 사람의 입을 벌려서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덩이를 입에다 넣으면 이 무쇠덩이는 그의 입술을 태우고 입과 혀와 목구멍과 뱃속을 태우고 창자와 장간막을 거쳐 아래로 빠져나갈 것이다. 이것과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탁발음식을 수용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낫겠는가?”
“세존이시여,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탁발음식을 수용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세존이시여, 힘센 남자가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 부젓가락으로 사람의 입을 벌려서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덩이를 입에다 넣으면 그 무쇠덩이는 그의 입술을 태우고 입과 혀와 목구멍과 뱃속을 태우고 창자와 장간막을 거쳐 아래로 빠져나가는 것은 고통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고하고 선언하나니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에게는 힘센 남자가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 부젓가락으로 그의 입을 벌려서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덩이를 입에다 넣으면 그 무쇠덩이는 그의 입술을 태우고 입과 혀와 목구멍과 뱃속을 태우고 창자와 장간막을 거쳐 아래로 빠져나갈 것인데 이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는 이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고 단말마의 고통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가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탁발음식을 수용한다면 그것은 오랫동안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6.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힘센 남자가 사람의 머리나 어깨를 잡고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로 된 침상이나 무쇠로 된 의자에 앉게 하거나 눕게 하는 것과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침상과 의자를 수용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낫겠는가?”
“세존이시여,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침상이나 의자를 수용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세존이시여, 힘센 남자가 사람의 머리나 어깨를 잡고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로 된 침상이나 무쇠로 된 의자에 앉게 하거나 눕게 하는 것은 고통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고하고 선언하나니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에게는 힘센 남자가 그의 머리나 어깨를 잡고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로 된 침상이나 무쇠로 된 의자에 앉게 하거나 눕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는 이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고 단말마의 고통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가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침상과 의자를 수용한다면 그것은 오랫동안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7.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힘센 남자가 사람의 발을 위로, 머리를 아래로 잡고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 가마솥에 집어던져 넣으면 그 속에서 한 번은 위로 올라가고 한 번은 아래로 내려가고 한 번은 옆으로 가기도 하면서 거품을 일으키면서 삶길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과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사원을 수용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낫겠는가?”
“세존이시여,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사원을 수용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세존이시여, 힘센 남자가 사람의 발을 위로, 머리를 아래로 잡고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 가마솥에 집어던져 넣어 그 속에서 한 번은 위로 올라가고 한 번은 아래로 내려가고 한 번은 옆으로 가기도 하면서 거품을 일으키면서 삶기는 것은 고통일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고하고 선언하나니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졌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에게는 힘센 남자가 그의 발을 위로, 머리를 아래로 잡고 시뻘겋게 불타는 뜨거운 무쇠 가마솥에 집어던져 넣어 그 속에서 한 번은 위로 올라가고 한 번은 아래로 내려가고 한 번은 옆으로 가기도 하면서 거품을 일으키면서 삶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는 이 때문에 죽을지도 모르고 단말마의 고통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지지는 않는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고 사악한 법을 가지고, 불결한 행위를 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고,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청정범행을 닦지 않으면서 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썩은 업에 의해 안이 썩었고, 여섯 감각의 문을 통해 탐욕 등 오염원들이 흐르고, 탐욕 등의 쓰레기를 가진 자가 부유한 끄샤뜨리야나 부유한 바라문이나 부유한 장자가 신심으로 보시한 사원을 수용한다면 그것은 오랫동안 손해와 괴로움이 있게 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8.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와 같이 학습하여야 한다. ‘우리가 의복과 탁발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수용하도록 해준 그들의 행위는 많은 결실과 많은 이익을 가져올 것이고, 우리의 출가도 헛되지 않고 결실이 있고 이익이 있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학습하여야 한다.
비구들이여, 자신의 이익을 보는 자는 이와 같이 방일하지 말고 해야 할 바를 성취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남의 이익을 보는 자도 이와 같이 방일하지 말고 [해야 할 바를] 성취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둘 모두의 이익을 보는 자도 이와 같이 방일하지 말고 해야 할 바를 성취해야 한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상세한 설명[記別, 授記]이 설해지자 60명 정도의 비구는 입으로 뜨거운 피를 토했다. 60명 정도의 비구는 ‘행하기 어렵습니다, 세존이시여. 너무나 행하기 어렵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하면서 공부지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갔다. 60명 정도의 비구는 취착이 없어져서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