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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장대품 마하박가

후박나무 (허정) 2024. 9. 16. 00:23

빠알리대장경 율장대품 마하박가

 

1장 크나큰 다발 (1.Mahākhandhaka)

 

I 첫 번째 송출품

보리수이야기(1.Bodhikathā)

 

한때 세존은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은 직후, 우루웰라지역의 네란자라 강가에 있는 보리수 아래에 계셨다. 그때 세존은 보리수 아래서 칠일 동안 홀로 가부좌를 하고 해탈의 행복을 누리며 앉아 있었다. 그리고 세존은 밤의 초야(初夜)에 연기법의 순관(順觀)과 역관(逆觀)에 대하여 마음을 기울였다.

 

[세존]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감역이 생겨나고, 여섯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은 이와같이 해서 생겨난다.

 

 

[세존]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형성이 소멸하고, 형성이 소멸하면 의식이 소멸하며, 의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감역이 소멸하며, 여섯감역이 소멸하면 접촉이 소멸하고, 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며, 느낌이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집착이 소멸하며, 집착이 소멸하면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면 태어남이 소멸하며, 태어남이 소멸하면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소멸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은 이와같이 해서 소멸한다.'

3. 그리고 세존은 그 법을 자각하고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싯구를 읊었다.

[세존] "참으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 선정을 닦는 님에게 진리가 나타나면,

법들이 원인을 갖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므로, 그 바라문에게 모든 의혹이 사라진다.“

 

그리고 세존은 밤의 중야(中夜)에 연기법의 순관과 역관에 대하여 마음을 기울였다.

[세존]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감역이 생겨나고, 여섯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은 이와같이 해서 생겨난다.'

 

[세존]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형성이 소멸하고, 형성이 소멸하면 의식이 소멸하며, 의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감역이 소멸하며, 여섯감역이 소멸하면 접촉이 소멸하고, 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며, 느낌이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집착이 소멸하며, 집착이 소멸하면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면 태어남이 소멸하며, 태어남이 소멸하면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소멸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은 이와같이 해서 소멸한다.'

그리고 세존은 그 법을 자각하고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싯구를 읊었다.

 

[세존] "참으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 선정을 닦는 님에게 진리가 나타나면,

조건지어진 것들은 소멸하고야 만다는 법을 인식함으로 그 바라문에게 모든 의혹이 사라진다.“

 

 

그리고 세존은 밤의 후야(後夜)에 연기법의 순관과 역관에 대하여 마음을 기울였다.

[세존]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감역이 생겨나고, 여섯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은 이와같이 해서 생겨난다.'

 

[세존]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형성이 소멸하고, 형성이 소멸하면 의식이 소멸하며, 의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감역이 소멸하며, 여섯감역이 소멸하면 접촉이 소멸하고, 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며, 느낌이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집착이 소멸하며, 집착이 소멸하면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면 태어남이 소멸하며, 태어남이 소멸하면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소멸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은 이와같이 해서 소멸한다.‘

 

세존은 그 법을 자각하고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싯구를 옳으셨다.

[세존] "참으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 선정을 닦는 님에게 진리가 나타나면,

태양이 어두운 허공을 비추듯, 그 바라문은 악마의 군대를 부쉬버린다.'

 

 

 

2. 아자빨라니그로다이야기(Ajapalakatha)

 

1. 그리고 세존은 칠일이 경과한 뒤에 그 삼매에서 일어나 보리수 아래에서 나와서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 아래로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아자빨라니그로다(염소치기 반얀) 나무 아래에서 홀로 가부좌를 하고 칠일 동안 해탈의 행복을 누리며 앉아 있었다.

그때 어떤 흠흠거리는 오만한 바라문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 나섰다. 한쪽에 서서 그 바라문은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바라문] "고따마여, 어떻게 해서 바라문이 됩니까? 바라문을 만드는 성품들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세존은 그 법을 알아채고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싯구를 읊었다.

[세존] "어떠한 바라문이든지 악함을 제거하고,

거만하지 않고, 스스로 절제하여 번뇌를 여의고

지혜에 통달하여, 청정한 삶을 성취하고,

세상에서 자만하지 않게 살아가는 자라면,

그는 스스로 정직하게 바라문이라고 말할 수 있으리.”

 

 

 

 

3. 무찰린다이야기(Mlucalindakathã)

 

1. 그리고 세존은 칠일을 경과한 뒤에 삼매에서 일어나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아래에서 나와서 무찰린다 나무 아래로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무찰린다 나무 아래에서 홀로 가부좌를 하고 칠일 동안 해탈의 행복을 누리며 앉아 있었다.

2 그런데 그때 아닌 큰 구름이 일어나 칠일 간 비를 내리고 찬 바람이 부는 흐린 날이 계속되었다. 그러자 용왕 무찰린다가 자신의 궁전에서 나와서 '한기도 세존을 해쳐서는 안 된다. 열기도 세존을 해쳐서는 안 된다. 등에, 모기, 바람, 더위, 뱀과의 접촉도 세존을 해쳐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며 세존의 몸을 똬리로 써 일곱 번 감아올리고 머리 위에 크나큰 후드를 펼치고 섰다.

3. 그렇게 용왕 무찰린다는 칠일이 경과한 뒤에 비가 그쳐 청명한 날씨가 된 것을 알고 세존의 몸에서 똬리를 풀었다. 자신의 본색을 버리고 바라문 학인의 모습으로 나투어 세존께 귀의하며 세존의 앞에 섰다.

4. 그러자 세존은 그 법을 알아채고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싯구를 읊었다.

 

[세존] "가르침을 배운 자, 보는 자,

만족한 자에게 홀로지냄이 행복이네.

생명들에 대해서 자제하고,

세상에서 폭력의 여읨이 행복이네.

“Sukho viveko tuṭṭhassa,

sutadhammassa passato;

Abyāpajjaṁ sukhaṁ loke,

pāṇabhūtesu saṁyamo.

 

세상에서 탐욕을 여의고

욕망을 뛰어넘음이 행복이다.

그런데 '내가 있다'는 교만의 제거,

이것이야말로 최상의 행복이네."

Sukhā virāgatā loke,

kāmānaṁ samatikkamo;

Asmimānassa yo vinayo,

etaṁ ve paramaṁ sukhan”ti.

 

4. 라자야따나 나무 아래의 이야기(Rājāyatanakathā)

 

1. 그리고 세존은 칠일을 경과한 뒤에 삼매에서 일어나 무찰린다 나무아래에 서 나와서 라자야따나 나무 아래로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라자야따나 나무 아래에서 홀로 가부좌를 하고 칠일 동안 해탈의 행복을 누리며 앉아 있었다.

2 그때 두 상인 따뿟싸와 발리까가 욱깔리 지방에서 그 지역으로 여행을 오는 도중이었다. 마침 그 두 상인들 따뿟싸와 발리까의 친척이 되는 천신이 두 상인 따뿟싸와 발리까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천신] "벗들이여, 세존께서 비로소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이루고 라자야따나 나무 아래 계십니다. 그대들은 가서 세존께 보리죽과 밀환(蜜丸)을 공양 하십시오. 그러면 그대들에게 그것이 오랜 세월 안녕과 행복이 될 것입니다."

3. 그래서 두 상인 따뿟싸와 발리까는 보리죽과 밀환을 가지고 세존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섰다. 한쪽으로 물러서서 두 상인 따뿟싸와 발리까는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따뿟싸와 발리까] "세존이시여, 세존은 저희들에게 오랜 세월 안녕과 행복이 있도록, 보리죽과 밀환을 받아 주십시오."

4. 그러자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여래들은 손으로 받지 않았다. 나는 어떻게 보리죽과 밀환을 받을 것인가?' 그러자 네 하늘나라의 대왕이 세존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읽고 사방으로부터 네 돌발우를 바쳤다.

[하늘나라의 대왕들] "세존이시여, 세존은 이제 보리죽과 밀환을 받으십시오."

세존은 새로운 돌발우에 보리죽과 밀환을 받았고, 받아서 드셨다.

5. 그러자 두 상인 따뿟싸와 발리까는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따뿟싸와 발리까] "세존이시여, 이제 저희들은 세존께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세존은 저희들을 재가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때까지 귀의하겠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최초로 두 번의 귀의를 제창한 재가의 남자신자였다.

 

 

 

5. 범천의 권청 이야기(Brahmayācanakathā)

 

1. 그리고 세존은 칠일을 경과한 뒤에 삼매에서 일어나 라자야따나 나무아래 에서 나와서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 아래로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거기서 세존은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 아래서 지냈다.

2 그때 세존께서 홀로 떨어져 명상할 때에 마음에 이와 같은 생각이 일어났다.

[세존] '내가 깨달은 이 진리는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고요하고, 탁월하고, 사유의 영역을 초월하고, 극히 미묘하기 때문에 슬기로운 자들에게만 알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욕망의 경향을 즐기고 욕망의 경향을 기뻐하고 욕망의 경향에 만족해한다. 욕망의 경향을 즐기고 욕망의 경향을 기뻐하고 욕망의 경향에 만족해하면, 이와 같은 도리, 즉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를 보기 어렵다.

또한 이와 같은 도리, 즉 모든 형성의 멈춤, 모든 집착의 버림, 갈애의 부숨, 사라짐, 소멸, 열반도 보기 어렵다. 그러나 내가 이 진리를 가르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피로함과 곤경이 될 것이다.‘

 

 

 

 

 

3. 마침 세존께 이와같이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놀라운 시들이 떠올랐다.

[세존]'참으로 힘들게 성취한 진리를 지금 설해야하나?

탐욕과 미움에 사로잡힌 자들은 이 진리를 깨닫기 어렵다.

“Kicchena me adhigataṁ,

halaṁ dāni pakāsituṁ;

Rāgadosaparetehi,

nāyaṁ dhammo susambudho.

 

흐름을 거슬러가고,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미묘한 진리를

어둠에 뒤덮이고 탐욕에 물든 자들은 보지 못한다.

Paṭisotagāmiṁ nipuṇaṁ,

gambhīraṁ duddasaṁ aṇuṁ;

Rāgarattā na dakkhanti,

tamokhandhena āvuṭā”ti.

 

 

4. 세존은 이와같이 성찰하고 진리를 설하지 않고 그냥 있기로 마음을 정하였다. 그 때 범천 사함빠띠가 세존께서 마음속으로 생각하시는 바를 알아차리고 이와같이 생각했다.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가 진리를 설하지 않고 그냥 있기로 마음을 정한다면 참으로 세계는 멸망한다. 참으로 세계는 파멸한다.'

 

5. 그래서 범천 사함빠띠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굽혀진 팔을 펴고 펴진 팔을 굽히 는 듯한 그 사이에, 하느님의 세계에서 모습을 감추고 세존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범천 사함빠띠는 왼쪽 어깨에 가사를 걸치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끓은 채 세존께서 계신 곳을 향해 합장하고 세존께 이와같이 말씀드렸다.

[사함빠띠] "세존이시여, 세상의 존귀한 님께서는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본래부터 눈에 티끌이 거의 없는 존재들이 있는데, 그들은 가르침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쇠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르침을 들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진리를 이해하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범천 사함빠띠는 말했다. 말하고 나서 이와같이 읊었다.

 

[사함빠띠] "때묻은 자들이 생각해낸 부정한 가르침이

일찍이 마가다 인들에게 퍼져있으니,

불사(不死)의 문을 여소서! 그들이 듣게 하소서!

티끌없는 분께서 깨달은 진리를.

“Pāturahosi magadhesu pubbe,

Dhammo asuddho samalehi cintito;

Apāpuretaṁ amatassa dvāraṁ,

Suṇantu dhammaṁ vimalenānubuddhaṁ.

 

산꼭대기의 바위 위에 서서

사방으로 사람들을 굽어보는 것처럼,

현자여, 널리 보는 눈을 지닌 분이여,

진리로 이루어진 전당에 오르소서.

Sele yathā pabbatamuddhaniṭṭhito,

Yathāpi passe janataṁ samantato;

Tathūpamaṁ dhammamayaṁ sumedha,

Pāsādamāruyha samantacakkhu;

 

슬픔을 여윈 분이여, 슬픔에 빠지고

생사에 고통받는 존재들을 보소서

일어서소서. 영웅이여, 전쟁의 승리자여,

세상을 거니소서. 허물없는 캐러밴의 지도자여,

알아듣는 자가 반드시 있으리니,

세존이시여, 가르침을 설하여 주소서."

Sokāvatiṇṇaṁ janatamapetasoko,

Avekkhassu jātijarābhibhūtaṁ.

Uṭṭhehi vīra vijitasaṅgāma,

Satthavāha aṇaṇa vicara loke;

Desassu bhagavā dhammaṁ,

Aññātāro bhavissantī”ti.

 

8. 이와같이 설하자, 세존은 범천 사함빠띠에게 이르셨다.

[세존] "범천이여, 내가 홀로 떨어져 명상할 때에 마음에 이와 같은 생각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깨달은 이 진리는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고요하고, 탁월하고, 사유의 영역을 초월하고, 극히 미묘하기 때문에 슬기로운 자들에게만 알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욕망의 경향을 즐기고 욕망의 경향을 기뻐하고 욕망의 경향에 만족해한다. 욕망의 경향을 즐기고 욕망의 경향을 기뻐하고 욕망의 경향에 만족해하면, 이와 같은 도리, 즉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를 보기 어렵다. 또한 이와 같은 도리, 즉 모든 형성의 멈춤, 모든 집착의 버림, 갈애의 부숨, 사라짐, 소멸, 열반도 보기 어렵다. 그러나 내가 이 진리를 가르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피곤이 되고 나에게 곤경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이여, 나에게 이와같이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놀라운 시들이 떠올랐습니다.

[세존] '참으로 힘들게 성취한 진리를 지금 설해야하나? 탐욕과 미움에 사로잡힌 자들은 이 진리를 깨닫기 어렵다. 흐름을 거슬러 가는,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미묘한 진리를 어둠에 뒤덮이고 탐욕에 물든 자들은 보지 못한다.'

범천이여. 나는 이와같이 성찰하여 진리를 설하지 않고 그냥 있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9. 범천 사함빠띠는 두 번째에도 세존께 이와같이 말씀드렸다.

[사함빠띠] "세존이시여, 세상의 존귀한 님께서는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본래부터 눈에 티끌이 거의 없는 존재들이 있는데, 그들은 가르침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쇠퇴하고 있습 니다. 그들이 가르침을 들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진리를 이해하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범천 사함빠띠는 말했다. 말하고 나서 이와 같은 시를 을었다.

 

[사함빠띠] "오염된 자들이 생각해낸 부정한 가르침이 일찍이 마가다 인들에게 퍼져있으니, 불사의 문을 열어젖히소서! 그들이 듣게 하소서! 청정한 님께서 깨달은 진리를.

산꼭대기의 바위 위에 서서 사방으로 사람들을 굽어보는 것처럼, 현자여, 널리 보는 눈을 지닌 님이여, 진리로 이루어진 전당에 오르소서. 슬픔을 여원 님께서는 슬픔에 빠지고 생사에 고통받는 존재을 보소서.

일어서소서. 영웅이여, 전쟁의 승리자여, 세상을 거니소서. 캐러밴의 지도자여,

허물없는 님이여, 알아듣는 자가 반드시 있으리니, 세존은 가르침을 설하여 주소서."

이와같이 설하자, 세존은 범천 사함빠띠에게 이르셨다.

 

[세존] "하느님이여, 내가 홀로 떨어져 명상할 때에 마음에 이와 같은 생각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깨달은 이 진리는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고요하고, 탁월하고, 사유의 영역을 초월하고, 극히 미묘하기 때문에 슬기로운 자들에게만 알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욕망의 경향을 즐기고 욕망의 경향을 기뻐하고 욕망의 경향에 만족해한다. 욕망의 경향을 즐기고 욕망의 경향 을 기뻐하고 욕망의 경향에 만족해하면, 이와 같은 도리, 즉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를 보기 어렵다. 또한 이와 같은 도리, 즉 모든 형성의 멈춤, 모든 집착의 버림, 갈애의 부숨, 사라짐, 소멸, 열반도 보기 어렵다. 그러나 내가 이 진리를 가르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피곤이 되고 나에게 곤경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이여, 나에게 이와같이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놀라운 시들이 떠올랐습니다.

 

[세존] '참으로 힘들게 성취한 진리를 지금 설해야하나?

탐욕과 미움에 사로잡힌 자들은 이 진리를 깨닫기 어렵다. 흐름을 거슬러가는,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미묘한 진리를 어둠에 뒤덮이고 탐욕에 물든 자들은 보지 못한다.' 하느님이여. 나는 이와같이 성찰하여 진리를 설하지 않고 그냥 있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범천 사함빠띠는 세 번째에도 세존께 이와같이 말씀드렸다.

 

[사함빠띠] "세존이시여, 세상의 존귀한 님께서는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본래부터 눈에 티끌이 거의 없는 존재들이 있는데, 그들은 가르침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쇠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르침을 들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진리를 이해하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범천 사함빠띠는 말했다. 말하고 나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사함빠띠] "오염된 자들이 생각해낸 부정한 가르침이 일찍이 마가다 인들에게 퍼져있으니, 불사의 문을 열어젖히소서! 그들이 듣게 하소서! 청정한 님께서 깨달은 진리를. 산꼭대기의 바위 위에 서서 사방으로 사람들을 굽어보는 것처럼,

 

현자여, 널리 보는 눈을 지닌 님이여, 진리로 이루어진 전당에 오르소서, 슬픔을 여윈 님께서는 슬픔에 빠지고 생사에 고통받는 존재을 보소서. 일어서소서. 영웅이여, 전쟁의 승리자여, 세상을 거니소서. 캐러밴의 지도자여, 허물없는 님이여, 알아듣는 자가 반드시 있으리니, 세존은 가르침을 설하여 주소서."

 

이와같이 설하자, 세존은 하느님의 청원을 알고는 존재에 대한 자비심 때문에 깨달은 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 때 세존은 깨달은 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조금밖에 오염되지 않은 존재, 많이 오염된 존재, 예리한 감각능력을 지닌 존재, 둔한 감각능력을 지닌 존재, 아름다운 모습의 존재, 추한 모습의 존재, 가르치기 쉬운 존재, 가르치기 어려운 존재, 그리고 내세와 죄악을 두려워하는 무리의 존재들을 보았다.

 

11. 예를 들어,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의 연못에서 어떤 무리의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는 물속에서 생겨나 물속에서 자라서 물속에서 나오지 않고 수중에 잠겨 자라고, 어떤 무리의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는 물속에서 생겨나 물속에서 자라서 수면에까지 나와 있으며, 어떤 무리의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는 물속에서 생겨나 물속에서 자라서 수면을 벗어나 물에 젖지 않는 것이 있다.

12 이와같이 세존은 깨달은 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조금밖에 오염되 지 않은 못삶, 많이 오염된 존재, 예리한 감각능력을 지닌 존재, 둔한 감각능력을 지닌 못삶, 아름다운 모습의 존재, 추한 모습의 존재, 가르치기 쉬운 존재, 가르치기 어려운 존재, 그리고 내세와 죄악을 두려워하는 무리의 존재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범천 사함빠띠에게 시로 대답하셨다.

 

[세존] "그들에게 불사의 문은 열렸다.

듣는 자들은 자신의 믿음을 버려라. 범천이여,

곤란을 예견하고 나는 승묘한 진리를 설하지 않았네.'

 

13. 그 때야 비로소 범천 사함빠띠는 '세존은 진리를 설하는 것을 내게 동의하셨다.'라고 생각했다. 그는 세존께 인사를 하고 오른쪽으로 돌고 나서 그곳에서 사라졌다.

 

 

6. 가르침의 바퀴를 굴림에 대한 이야기(Dhammacakkaappavattanakatha)

 

1. 한때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내가 누구에게 가장 먼저 가르침을 설할까? 누가 이 가르침을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래서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그 알라라 깔라마는 현자로서 유능하고 슬기로운 자이며, 오랜 세월 눈에 티끌을 여원 자이다. 내가 알라라 깔라마에게 가장 먼저 가르침을 설하면 어떨까? 그가 빨리 이 가르침을 이해할 것이다.'

2 비구들이여, 그 때 보이지 않는 어떤 천신이 세존께 말했다.

[천신] "세존이시여, 알라라 깔라마는 죽은 지 이미 칠일이 되었습니다." 세존께도 역시 '알라라 깔라마는 죽은 지 이미 칠일이 되었다.'라는 앎이 일어났다. 그래서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알라라 깔라마는 그 성품이 위대했다. 만약 그가 가르침을 들었다면, 신속하게 이해했을 것이다.'

3. 그러자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누구에게 내가 가장 먼저 가르침을 설할까? 누가 이 가르침을 신속 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그 웃다까 라마뿟따는 현자로서 유능하고 슬기로운 자이며 오랜 세월 눈에 티끌을 여원 자이다. 내가 웃다까 라마뿟따에게 가장 먼저 가르침을 설하면 어떨까? 그가 이 가르침을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4. 그때 보이지 않는 천신이 세존께 말했다.

[천신] "세존이시여, 웃다까 라마뿟따는 지난 밤에 죽었습니다." 세존께도 역시 '웃다까 라마뿟따는 지난 밤에 죽었다.'라는 앎이 일어났다. 그래서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웃다까 라마뿟따는 그 성품이 위대했다. 만약 그가 가르침을 들었다면, 신속하게 이해했을 것이다.'

5. 그리고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누구에게 내가 가장 먼저 가르침을 설할까? 누가 이 가르침을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내가 정진하며 스스로 노력할 때에 나를 도와 많은 도움을 준 다섯 명의 비구들이 있다. 내가 그들 다섯 명의 비구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침을 설하면 어떨까?' 그러자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그런데 다섯 명의 비구들은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세존은 청정해서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다섯 명의 비구들이 바라나시의 이씨빠따나 지역에 있는 녹야원에서 지내는 것을 보았다. 세존은 우루웰라 지역에서 계실 만큼 계시다가 바라나시로 출발했다.

7. 그런데 사명외도 우빠까가 가야 강과 보리수 사이에서 길을 가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 나서 세존께 말했다.

[우빠까] "벗이여, 그대의 감관은 맑고 피부색은 청정하다. 벗이여, 그대는 누구를 의지하여 출가하였으며, 그대의 스승은 누구인가, 누구의 가르침을 즐겨 배우는가?“

세존은 이와 같은 말을 듣고 사명외도 우빠까에게 시로써 말했다.

[세존] "나는 일체를 극복한 자, 일체를 아는 자이다. 일체의 법에 오염되지 않았고, 일체가 버려졌고 갈애가 부수어져 해탈되었다. 스스로 곧바로 알았으니,누구를 스승으로 삼으랴?

나에게는 스승도 없고 그와 유사한 것도 없고, 천상과 인간의 세계에서 나와 견줄만한 이 없네. 나는 참으로 세상에서 거룩한 님, 위없는 스승이고 유일한,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로서 청량한 적멸을 얻었다.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리기 위하여 까씨 국으로 가네 눈 먼 세계에서 불사(不死)의 북을 두드리리."

9. [우빠까] "벗이여, 무한 승리자가 될 만하다고 자인합니까?"

[세존] "번뇌가 부수어지면 그들도 나와 같은 승리자가 되리. 악한 것을 정복하여, 우빠까여, 나는 승리자가 되었네.' 세존께서 이와같이 말하자 사명외도 우빠까는 '벗이여, 그럴지도 모르겠지요' 라고 말하고 머리를 흔들며 가던 길로 사라졌다.

그래서 세존은 점차로 유행하면서, 다섯 명의 비구들이 있는 바라나시의 녹야원으로 찾아갔다. 그들 다섯 명의 비구들은 멀리서 세존께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그들은 서로 약조했다.

[다섯 비구들] "벗이여, 수행자 고따마가 온다. 윤택하게 살며 정진을 포기하고 사치에 빠졌다. 우리는 그에게 인사도 하지 말고 일어나 영접하지도 말고 발우와 옷을 받지도 말자. 그러나 그가 앉기를 원한다면, 자리를 깔아주자."

11. 그렇지만, 세존께서 더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서 그들 다섯 명의 비구들은 스스로 약조를 지킬 수 없었다. 어떤 자는 나를 맞으러 나와 가사와 발우를 받아 들었다. 어떤 자는 자리를 펴주고, 어떤 자는 발 씻을 물을 준비했다. 또한 그들은 나의 이름을 부르며 '벗이여라고 말을 걸었다.

12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말을 걸어오자 나는 다섯 명의 비구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여래의 호칭을 '벗이여'라고 부르지 말라.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 정등각자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가 성취되었다. 내가 가르치리라. 내가 가르침을 설할 것이다. 내가 가르친 대로 그대로 실천하면, 머지않아 훌륭한 가문의 자제로서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 그 목적인 위없는 청정한 삶의 완성을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알고 깨닫고 성취하게 될 것이다."

 

13. 이와같이 말씀하시자 다섯 명의 비구들은 세존께 이처럼 말했다.

[다섯 비구들] "벗이여, 그대는 그 행동, 그 실천, 그 고행으로도 인간의 상태를 뛰어넘지 못했고, 그대는 고귀한 님이 갖추어야 할 앎과 봄에 관한 지극한 탁월함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지금 그대는 윤택하게 살며 정진을 포기하고 사치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 그대가 어떻게, 인간의 상태를 뛰어넘고, 고귀한 님이 갖추어야 할 앎과 봄에 관한 지극한 탁월함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14. 이와 같은 말을 듣고, 세존은 그들 다섯 명의 비구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나는 윤택하게 살지 않으며 정진을 포기하지도 않았고 사치에 빠지지도 않았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 정등각자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가 성취되었다. 내가 가르치리라. 내 가 가르침을 설할 것이다. 내가 가르친 대로 그대로 실천하면, 머지않아 훌륭한 가문의 자제로서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 그 목적인, 위없는 청정한 삶의 완성을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알고 깨닫고 성취하게 될 것이다."

15. 두 번째에도 다섯 명의 비구들은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다섯 비구들] "벗이여, 그대는 그 행동, 그 실천, 그 고행으로도 인간의 상태 를 뛰어넘지 못했고, 그대는 고귀한 님이 갖추어야 할 앎과 봄에 관한 지극한 탁월함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지금 그대는 윤택하게 살며 정진을 포기하고 사치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 그대가 어떻게, 인간의 상태를 뛰어넘고, 고귀한 님이 갖추어야 할 앎과 봄에 관한 지극한 탁월함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두 번째에도 세존은 그들 다섯 명의 비구들에게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나는 윤택하게 살지 않으며 정진을 포기하지도 않았고 사치에 빠지지도 않았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 정등각자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가 성취되었다. 내가 가르치리라. 내 가 가르침을 설할 것이다. 내가 가르친 대로 그대로 실천하면, 머지않아 훌륭한 가문의 자제로서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 그 목적인 위없는 청정한 삶의 완성을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알고 깨닫고 성취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에도 다섯 명의 비구들은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다섯 비구들] "벗이여, 그대는 그 행동, 그 실천, 그 고행으로도 인간의 상태를 뛰어넘지 못했고, 그대는 고귀한 님이 갖추어야 할 앎과 봄에 관한 지극한 탁월함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지금 그대는 윤택하게 살며 정진을 포기하고 사치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 그대가 어떻게, 인간의 상태를 뛰어넘고, 고귀한 님이 갖추어야 할 앎과 봄에 관한 지극한 탁월함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16. 이와 같은 말을 듣고 세존은 다섯 명의 비구에게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지금처럼 예전에 내가 이와같이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다섯 비구들] "세존이시여, 없습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 정등각자이다. 비구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불사가 성취되었다. 내가 가르치리라. 내가 가르침을 설할 것이다. 내가 가르친 대로 그대로 실천하면, 머지않아 훌륭한 가문의 자제로서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한 그 목적인 위없는 청정한 삶의 완성을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알고 깨닫고 성취하게 될 것이다." 세존은 다섯 명의 비구들을 설득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다섯 명의 비구들도 세존께 듣기를 원하여 귀를 기울이고 궁극적인 앎에 마음을 일으켰다.

 

-초전법륜경-

 

17. 그러자 세존은 다섯 명의 비구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출가자는 두 가지 극단을 섬기지 않는다. 두 가지란 무엇인가?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탐착을 일삼는 것은 저열하고 비속하고 배우지 못한 일반사람의 소행으로, 성현의 가르침이 아니며 무익한 것이다. 또한 스스로 고행을 일삼는 것도 괴로운 것이며 성현의 가르침이 아닌 것으로 무익한 것이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 두 가지 극단을 떠나 눈을 생기게 하고 앎을 생기게 하며 궁극적인 고요, 곧바른 알, 올바른 깨달음, 열반으로 이끄는 중도를 깨달았다.

18.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 두 가지 극단을 떠나 눈을 생기게 하며 궁극적인 고요, 곧바른 앎, 올바른 깨달음, 열반으로 이끄는, 중도를 깨달았다는데, 그 중도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다. ,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이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 두 가지 극단을 떠나 중도를 깨달았다. 이것은 눈을 생기게 하고 앎을 생기게 하며 궁극적인 고요, 곧바른 얇, 올바른 깨달음, 열반으로 이끈다."

 

19. [세존]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란 이와 같다. 태어남도 괴로움이고 늙는 것도 병드는 것도 괴로움이고 죽는 것도 괴로움이고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도 괴로움이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 다.줄여서 말하자면 다섯 가지 집착다발이 모두 괴로움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란 이와 같다. 그것은 바로 쾌락과 탐욕을 갖추고 여기저기에 환희하며 미래의 존재를 일으키는 갈애이다. ,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비존재에 대한 갈애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란 이와 같다. 그것은 갈애를 남김없이 사라지게 하고 소멸시키고 포기하고 버려서 집착 없이 해탈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란 이와 같다.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다. ,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이다."

[세존] 1)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것이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는 상세히 알려져야 한다.'라 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가 상세히 알려졌다.' '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세존]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는 제거되어야 한다.'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가 제거되었다.'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세존]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이다.' '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는 실현되어야 한다.' 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는 실현되었다.'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23. [세존]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는 닦여져야 한다.'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나고 앎이 생겨나고 지혜가 생겨나고 명지가 생겨나고 광명이 생겨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가 닦여졌다.'라고 예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에 관하여 나에게 눈이 생겨났고, 앎이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났고, 명지가 생겨났고, 광명이 생겨났다.

 

24.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네 가지 거룩한 진리에 대하여 나의 앎과 봄이 세 번 굴린 열두 가지 형태로 있는 그대로 완전히 청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구들이여, 나는 신들과 악마들과 하느님들의 세계에서,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바르게 원만히 깨달았다고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네 가지 거룩한 진리에 대하여 나의 앎과 봄이 세 번 굴려서 열두 가지 형태로 있는 그대로 완전히 청정해졌기 때문에, 비구들이여, 나는 신들과 악마들과 하느님들의 세계에서,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바르게 원만히 깨달았다고 선언했다. 나에게 '나는 흔들림 없는 마음에 의한 해탈을 이루었다. 이것이 최후의 태어남이며, 이제 다시 태어남은 없다.'라는 앎과 봄이 생겨났다."

 

25. 세존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자 다섯 명의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에 환회하고 기뻐했다. 또한 그 가르침을 설할 때에 존자 꼰당냐에게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꼰당냐] '무엇이든 생겨난 것은 그 모두가 소멸하는 것이다.‘

 

26. 세존께서 이와같이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실 때에 1)땅 위의 신들은 세존께서 바라나시의 이씨따나 지역에 있는 녹야원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2) 땅 위의 신들의 소리를 듣고, 네 위대한 왕들이 사는 천신들도 '세존께서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3) 네 위대한 왕들이 사는 천신의 소리를 듣고, 서른셋 천신들도 세존께서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 라고 소리쳤다. 4) 서른셋 신들이 사는 천신의 소리를 듣고, 축복 받는 신들이 사는 천신들도 세존께서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5) 축복 받는 신들이 사는 천신의 소리를 듣고, 만족을 아는 천신들도 '세존께서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6) 만족을 아는 신들이 사는 천신의 소리를 듣고, 창조하고 기뻐하는 천신들도 세존께서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다른 신들이 만든 존재를 지배하는 신들이 사는 천신의 소리를 듣고, 하느님의 세계의 신들도 '세존께서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세상의 어떤 사람도 멈출 수 없는, 위없는 가르침의 수레바퀴를 굴리셨다.'라고 소리쳤다.

27. 이와같이 그 찰나, 그 순간, 그 잠깐 사이에 하느님의 세계까지 소리가 미쳤다. 또한 이 일만 세계가 움직이더니 흔들리고 크게 진동했다. 무량하고 광대한 빛이 신들과 신들의 위력을 뛰어넘어 세상에 나타났다.

28. 이 때 세존은 감흥어린 말로 이와같이 '꼰당냐는 앎을 얻었다. 꼰당냐는 앎을 얻었다.'라고 읊었다. 그래서 존자 꼰당냐는 앙냐시 꼰당냐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aññāsi vata bho koṇḍañño, aññāsi vata bho koṇḍañño”ti. Iti hidaṁ āyasmato koṇḍaññassa “aññāsikoṇḍañño” tveva nāmaṁ ahosi.

 

29. 그리고 존자 앙냐 꼰당냐는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꼰당냐]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께서 말했다. [세존] "비구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는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존자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30. 그리고 세존은 그 남은 비구들도 법문으로 훈계하고 가르쳤다. 세존으로부터 법문으로 훈계받고 가르침을 받자 존자 밥빠와 존자 밧디야에게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밥빠와 밧디야]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밥빠와 밧디야]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께서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존자들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31. 그리고 세존은 이들이 가져온 음식을 들며, 남은 비구들은 법문으로 훈계하고 가르쳤다. 세 사람의 비구이 탁발하여 가지고 온 것으로 여섯 명이 생활했다.

32 그런데 세존으로부터 법문으로 훈계 받고 가르침을 받자 존자 마하나마와 존자 앗싸지에게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마하나마와 앗싸지]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마하나마와 앗싸지]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께서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존자들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무아경-

33. 그후 세존은 다섯 명의 비구들에게 말했다.

1)"비구들이여, 물질은 내가 아니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 물질이 나라면 이 물질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물질에 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라.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물질은 내가 아니므로 비구들이여, 이 물질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물질에 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라.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지 말라.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2) 비구들이여, 느낌은 내가 아니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 느낌이 나라면 이 느낌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느낌에 대하여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라.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느낌은 내가 아니므로 비구들이여, 이 느낌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느낌에 대하여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라. 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3) 비구들이여, 지각은 내가 아니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 지각이 나라면 이 지각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지각에 대하여 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라. 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지각은 내가 아니므로 비구들이여, 이 지각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지각에 대하여 '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라. 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지 말라.'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4) 비구들이여, 형성은 내가 아니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 형성이 나라면 이 형성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형성에 대하여 '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라. 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형성은 내가 아니므로 비구들이여, 이 형성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형성에 대하여 '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라. 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의식은 내가 아니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 의식이 나라면 이 의식에 질병이 들 수가 없고 이 의식에 대하여 '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라. 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의식은 내가 아니므로 비구들이여, 이 의식이 질병이 들 수 있고 이 의식에 대하여 '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라. 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세존]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 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느낌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각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형성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의식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세존] "그렇다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즐거운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 "그런데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옳은 것인가?"

[비구들] "세존이시여, 옳지 않습니다."

[세존]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1) 어떠한 물질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 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물질 은 이와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2) 어떠한 느낌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 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느낌은 이와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3) 어떠한 지각이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지각은 이와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4) 어떠한 형성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 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형성은 이와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5) 어떠한 의식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내적이든 외적이든, 거칠든 미세하든, 저열하든 탁월하든,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그 모든 의식은 이와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해야 한다.

40.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물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지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성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싫어하여 떠나면 사라지고, 사라지면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41. 세존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자 다섯 명의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에 환회하여 기뻐했다. 그리고 이러한 설법이 행해지는 동안에 다섯 명의 비구들의 마음은 집착 없이 번뇌에서 해탈했다. 이로써 세상에 여섯 명의 아라한이 생겨났다.

 

첫 번째 송출품이 끝났다.

 

 

 

 

 

 

두 번째 송출품(Dutiyabhanavara)

 

7. 야사출가와 최초의 재가신자의 이야기(Pabbajjākathā)

 

1. 그때 바라나시에 야사라고 불리는 훌륭한 가문의 아들, 유복한 부호의 아들이 있었다. 그에게는 세 개의 궁전이 있었는데, 하나는 겨울궁전이고, 하나는 여름궁전이고, 하나는 우기궁전이었다. 그는 우기궁전에서 닉 달 동안은 기녀들의 음악에 둘러싸여 궁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때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사로잡혀 그것들을 갖추고 탐닉했는데, 그가 먼저 잠들면, 시녀들이 잠들었지만, 기름등은 밤이 지나자 타올랐다.

2 그때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먼저 깨어서, 자신의 시녀들이 잠자는 것을 보았다. 어떤 시녀는 비파를 겨드랑이에 끼고, 어떤 시녀는 작은 북을 목에 달고, 어떤 시녀는 장구를 겨드랑이에 끼고, 어떤 시녀는 머리를 산발하고, 어떤 시녀는 침을 흘리고, 어떤 시녀는 잠꼬대를 하는데, 마치 눈앞에 시체더미를 보는 것과 같았다. 보고나서 그에게 재난에 대한 위험이 생겨나 싫어하여: 떠남에 마음이 확립되었다. 그래서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감흥어린 말을 했다.

[야사] "! 괴롭다. ! 고통이다."

3. 그리고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황금 신발을 신고 집문으로 향했다.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하는데 장애가 없기를!'이라고 말하면서 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성문으로 향했다.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하는데 장애가 없기를!'이라고 말하면서 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이씨빠따나 지역의 녹야원으로 향했다.

4. 그때 세존은 아침 일찍 일어나 노천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세존은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멀리서 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경행을 그만두고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감흥어린 말을 했다.

[야사] "! 참으로 괴롭습니다. ! 참으로 고통입니다." 그러자 세존은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야사여, 여기에는 괴로움이 없고, 여기에는 고통이 없습니다. 야사여, 오십시오! 앉으십시오! 내가 그대에게 가르침을 설하겠습니다."

5. 그래서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여기에는 괴로움이 없고, 여기에는 고통이 없다.'라고 듣고 환희하고 용약하여 황금 신발을 벗고 세존께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자리에 앉은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에게 세존은 차제설법을 설했다. , 보시에 대한 이야기, 계행에 대한 이야기,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 감각적 쾌락의 위험과 타락, 오염과 욕망의 여읨에서 오는 공덕에 대하여 설명했다.

6. 그리고 세존은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에게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열린 마음, 기뻐하는 마음, 청정한 마음이 생겨난 것을 알자, 모든 부처님들에게 핵심이 되는 법문을 설했다. , 괴로움과 괴로움의 발생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설했다. 마치 청정하여 반점이 없는 천이 올바로 색깔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야사]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7. 그후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의 어머니가 궁전에 올라갔는데,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보이지 않자, 대부호인 장자를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대부호인 장자에게 말했다.

[야사의 어머니] "장자여, 그대의 아들 야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대부호인 장자는 사방으로 사자를 말에 태워 파견하고, 자신은 이씨빠따나 지역에 있는 녹야원을 찾았다. 대부호인 장자는 황금 신발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추적하였다. 세존은 대부호인 장자가 멀리서 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대부호인 장자가 여기에 앉아서 여기에 앉은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를 볼 수 없도록 내가 신통변화를 나타내 보이면 어떨까?'

그래서 세존은 그와 같은 신통변화를 나투었다.

9. 마침 대부호인 장자가 세존께 다가 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대부호] "세존이시여, 세존은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를 보았습니까?"

[세존] "장자여, 그렇다면, 이곳에 앉으십시오. 아마 이곳에 앉으면, 이곳에 앉아 있는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자 대부호인 장자는 '내가 이곳에 앉으면,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를 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환희하고 용약하여 세존께 인사를 하고 그곳에 앉았다.

10. 한쪽에 물러 앉은 대부호인 장자에게 세존은 차례로 가르침을 설했다. 예를 들어 보시에 대한 이야기, 계행에 대한 이야기,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 감각적 쾌락위험과타락, 오염과 욕망의 여임에서 오는 공덕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세존은 대부호인 장자에게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열린 마음, 기뻐하는 마음, 청정한 마음이 생겨난 것을 알자, 모든 부처님들에게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을 설했다. , 괴로움과 괴로움의 발생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설했다. 마치 청정하여 반점이 없는 천이 올바로 색깔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대부호인 장자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대부호]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그는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대부호] "세존이시여,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훌륭하십니다.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 가려진 것을 열어 보이듯, 어리석은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듯,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듯, 세존은 이와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제 저는 세존께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또한 비구승가에 귀의합니다. 세존은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다하도록 귀의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가 최초로 삼귀의를 제창한 재가의 남자신자가 되었다.

 

11. 그때 아버지를 위하여 가르침을 설할 때에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보여진 대로 알려진 대로 의식의 지평을 관찰하여 집착없이 번뇌로부터 마음을 해탈했다. 그러자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아버지를 위하여 가르침을 설할 때에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보여진 대로 알려진 대로 의식의 지평을 관찰하여 집착 없이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했다.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환속하여 이전의 재가의 생활처럼 감각적 쾌락의 욕망 을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이제 신통변화를 그만두는 것이 어떨까?'

12. 그래서 세존은 그 신통변화를 그만두었다. 대부호인 장자는 훌륭한 가문 의 아들 야사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에게 말했다.

[대부호] "야사야, 너의 어머니가 비탄에 젖어 슬퍼하고 있다. 어머니의 목숨을 보존토록 하라."

13. 그러자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세존을 우러러 보았다. 세존은 대부호 인 장자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장자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야사가 학인의 앎과 학인의 봄으로써 진리를 아는 것과 보는 것이 그대와 같습니다. 야사에게는 보여진 대로 알려진 대로 의식의 지평이 관찰되어 집착 없이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되었습니다. 그가 환속하여 이전의 재가의 생활처럼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누리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까?"

[대부호]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 "장자여,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학인의 앎과 학인의 봄으로써 진리 를 아는 것과 보는 것이 그대와 같습니다.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에게는 보여진 대로 알려진 대로 의식의 지평이 관찰되어 집착 없이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되었습니다. 장자여,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환속하여 이전의 재가의 생활처럼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누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14. [대부호] "세존이시여,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에게 집착없이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된 것이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고, 아주 유익한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은 오늘부터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를 시자수행자로 삼아 저의 공양을 받아 주십시오." 세존은 침묵으로 허락했다. 그리고 대부호인 장자는 세존께서 허락하신 것으 로 알고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인사를 하고 오른 쪽으로 돌아 그곳을 떠났다.

 

그러자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는 대부호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야사]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 "비구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는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존자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그때 세상에 일곱 명의 아라한이 생겨났다. 야사의 출가가 끝났다.

 

 

8. 최초의 재가의 여자신자(Pathamaaupäsikäkathä)

 

1. 한때 세존은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존자 야사를 시자수행자로 삼아 대부호인 장자의 처소를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그때 존자 야사의 어머니와 전처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 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세존은 그녀들을 위하여 차례로 가르침을 설했다. 예를 들어 보시에 대한 이야기, 계행에 대한 이야기,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 감각적 쾌락의 위험과 타락, 오염과 욕망의 여임에서 공덕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녀들에게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열린 마음, 기뻐하는 마음, 청정한 마음이 생겨난 것을 알자, 모든 부처님들에게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을 설했다. , 괴로움과 괴로움의 발생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설했다. 마치 청정하여 반점이 없는 천이 올바로 색깔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그녀들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재가의 여자신자들]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3. 그녀들은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재가의 여자신자들] "세존이시여,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훌륭하십니다.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 가려진 것을 열어 보이듯, 어리석은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듯,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듯, 세존은 이와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제 저희들은 세존께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또한 비구승가에 귀의합니다. 세존은 저희들을 재가의 여자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 더 목숨이 다하도록 귀의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녀들이 최초로 삼귀의를 제창한 재가의 여자신자들이 되었다.

4. 그러자 존자 야사의 어머니와 아버지와 전처는 세존과 존자 야사에게 훌륭한 단단하거나 부드러운 음식을 손수 제공하고 대접하고 세존께서 식사를 마치고 발우에서 손을 델 때까지 한쪽으로 물러 앉았다. 그후 세존은 존자 야사의 어머니와 아버지와 전처를 법문으로 교화하고 격려하고 북돋우고 기쁘게 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을 떠났다. 최초의 재가의 여자신자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다.

 

 

9. 네 명의 재가친구의 출가이야기(Catugihisahāyakapabbajjā)

1. 존자 야사에게는 네 명의 재가의 친구들로써 바라나시의 대부호들과 부호들의 가문의 젊은이들인 비말라, 쑤바후, 뿐나지, 가밤빠띠가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걸치고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했다.'라고 들었다. 그들은 듣고 나서 이와같이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걸치고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하다니, 이것은 범상한 가르침과 계율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범상한 출가가 아닐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2 그들은 존자 야사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야사에게 인사 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섰다. 그러자 존자 야사는 네 명의 재가의 친구를 데리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야사는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야사] "이들 네 명은 재가의 친구들로써 바라나시의 대부호들과 부호들의 가문의 젊은이들인 비말라, 쑤바후, 뿐나지, 가밤빠띠입니다. 세존은 이들을 교화하고 가르침을 주십시오."

3. 세존은 그들을 위하여 차례로 가르침을 설했다. 예를 들어 보시에 대한 이야기, 계행에 대한 이야기,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 감각적 쾌락의 위험과 타락, 오염과 욕망의 여읨에서 오는 공덕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세존께 서는 그들에게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열린 마음, 기뻐하는 마음, 청정한 마음 이 생겨난 것을 알자, 모든 부처님들에게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을 설했다. , 괴로움과 괴로움의 발생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설했다. 마치 청정하여 반점이 없는 천이 올바로 색깔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그들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젊은이들]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4. 그들은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젊은이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그 존자들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그리고 세존은 그들 비구들에게 법문으로 교화하고 가르침을 주었다. 세존께서 법문으로 교화하고 가르침을 주자, 그들의 마음은 집착없이 번뇌로부터 해탈되었다. 이렇게 해서 그때 열한 명의 아라한이 생겨났다.

 

 

10. 오십 명의 재가친구의 출가이야기(Paññäsagihisahayapabbaijakathä)

 

1. 존자야사에게는 오십 명의 재가의 친구들로써 이 나라의 첫째가거나 버금 가는 훌륭한 가문의 젊은이들이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걸치고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했다.'라고 들었다. 그들은 듣고 나서 이와같이 '훌륭한 가문의 아들 야사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걸치고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하다니, 이것은 범상한 가르침과 계율이 아닐 것이다. 이것은 범상한 출가가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2 그들은 존자 야사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야사에게 인사 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섰다. 그러자 존자 야사는 오십 명의 재가의 친구들을 데리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야사는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야사] "이들 오십 명은 재가의 친구들로써 이 나라의 첫째가거나 버금가는 훌륭한 가문의 아들들입니다. 세존은 이들을 교화하고 가르침을 주십시오."

3. 세존은 그들을 위하여 차례로 가르침을 설했다. 예를 들어 보시에 대한 이야기, 계행에 대한 이야기,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 감각적 쾌락의 위험과 타락, 오염과 욕망의 여읨에서 오는 공덕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세존께 서는 그들에게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열린 마음, 기뻐하는 마음, 청정한 마음 이 생겨난 것을 알자, 모든 부처님들에게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을 설했다. , 괴로움과 괴로움의 발생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설했다. 마치 청정하여 반점이 없는 천이 올바로 색깔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그들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젊은이들]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4. 그들은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젊은이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그 존자들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그리고 세존은 그들 비구들에게 법문으로 교화하고 가르침을 주었다. 세존께서 법문으로 교화하고 가르침을 주자, 그들의 마음은 집착없이 번뇌로부터 해탈되었다. 이렇게 해서 그때 예순한 명의 아라한이 생겨났다.

 

 

 

11. 악마에 대한 이야기(Märakathã) -전도선언-

 

1. 그리고 세존은 비구들에게 이와같이 말하며 알렸다.

[세존] "비구들이여, 나는 하늘나라의 올가미와 인간세계의 올가미, 그 모든 올가미에서 벗어났다.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하늘나라의 올가미와 인간세계의 올가미, 그 모든 올가미에서 벗어났다.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의 안락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겨 천신과 인간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 길을 떠나라. 둘이서 같은 길로 가지 마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마지막도 훌륭한, 내용을 갖추고 형식이 완성된 가르침을 설하라. 지극히 원만하고 오로지 청정한 거룩한 삶을 실현하라. 본래부터 눈에 티끌이 거의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은 가르침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쇠퇴하고 있다. 그들이 가르침을 들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역시 가르침을 펴기 위해서 우루웰라 지역의 쎄나니마을로 가겠다."

 

2 그때 악마 빠삐만이 세존께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1) [빠삐만] "모든 올가미에 당신은 묶여 있네. 하늘의 것이든 인간의 것이든 그대는 크나큰 올가미에 묶여 있네. 수행자여, 그대는 내게서 벗어날 수 없으리."

2) [세존] "나는 모든 올가미에서 벗어났네. 하늘의 것이든 인간의 것이든 나는 크나큰 올가미에서 벗어났으니 죽음의 신이여, 그대가 패했네.“

3) [빠삐만] "허공 가운데 움직이는 생각이라는 올가미 내가 그것으로 그대를 묶으리. 수행자여, 내게서 벗어나지 못하리.“

4) [세존] "형상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의 감각에 즐거운 것들 거기서 나의 욕망은 떠났으니 죽음의 신이여, 그대가 패했다."자이다.

그러자 악마 빠삐만은 '세존은 나에 대하여 알고 있다. 부처님은 나에 대하여 알고 있다.'라고 알아채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며 그곳에서 즉시 사라졌다.

 

 

12. 삼귀의와 구족계 이야기 (Tisaranagamanapabbajjâupasampadakathã)

 

1. 그때 비구들이 여러 지방 여러 나라에서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을 데리고 '세존은 이들을 출가시켜 구족계를 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세존께 왔다. 그러자 비구들도 피곤해졌고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도 피곤해졌다. 그때 세존은 홀로 명상하다가 마음에 이러한 생각이 떠올랐다.

[세존] '지금은 비구들이 여러 지방 여러 나라에서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을 데리고 '세존은 이들을 출가시켜 구족계를 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온다. 그런데 비구들도 피곤해졌고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도 피곤해졌다. 내가 비구들에게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각각의 지방 각각의 나라에서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을 출가시키고 구족계를 주라.'라고 허용하면 어떨까?'

2 그래서 세존은 저녁 무렵에 명상에서 일어나 그것으로 인연으로 그것을 기회로 삼아 비구들의 무리를 불러 모아 법문을 하고 이르셨다.

[세존] "비구들이여, 홀로 명상하다가 나의 마음에 이러한 생각이 떠올랐다. '지금은 비구들이 여러 지방 여러 나라에서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을 데리고 '세존은 이들을 출가시켜 구족계를 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온다. 그런데 비구들도 피곤해졌고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도 피곤해졌다. 내가 비구들에게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각각의 지방 각각의 나라에서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을 출가시키고 구족계를 주라.'라고 허용하면 어떨까?"

3. 비구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각각의 지방 각각의 나라에서 출가를 원하고 구족계를 원하는 자들을 출가시키고 구족계를 줄 수 있다.'라고 허용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그대들은 이와같이 출가시키고 구족계를 주어야 한다. 먼저 머리와 수염을 깎게 하고 가사를 입히고 한쪽 어깨에 상의를 걸치게 하고 비구의 양 발에 머리를 조아리게 한 뒤에 웅크려 앉히고 합장하게 하여 이와같이 말하라고 해야 한다.

 

1)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승가에 귀의합니다.

2)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승가에 귀의합니다.

3)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승가에 귀의합니다.'

비구들이여, 이 삼귀의로써 출가시켜 구족계를 주는 것을 허용한다.

 

13. 악마에 대한 이야기(Märakathä)

 

1. 한때 세존은 우기가 지나자 비구들에게 알렸다.

[세존] "비구들이여, 나는 이치에 맞게 마음을 일으키고 이치에 맞게 노력을 기울여 위없는 해탈에 이르렀으며 최상의 해탈을 증득했다. 비구들 이여, 그대들도 이치에 맞게 마음을 일으키고 이치에 맞게 노력을 기울여 위없는 해탈에 이르러야 하며 최상의 해탈을 중득해야 한다."

2 그 때 악마 빠삐만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1) [빠삐만] "그대 악마의 올가미에 묶였네. 하늘의 것이든 인간의 것이든 그대 악마의 올가미에 묶였네. 수행자여, 그대 내게서 벗어나지 못했네.“

2) [세존] "나는 악마의 올가미에서 벗어났네. 하늘의 것이든 인간의 것이든 나는 악마의 올가미에서 벗어났네. 죽음의 신이여, 그대가 패했네.“

그러자 악마 빠삐만은 '세존은 나에 대하여 알고 있다. 부처님은 나에 대하여 알고 있다.'라고 알아채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며 그곳에서 즉시 사라졌다.

 

 

 

14. 지체 높은 친구들의 이야기(Bhaddavaggiyasahäyakavatthu)

1. 한때 세존은 바라나시에서 계실 만큼 계시다가 우루웰라 지역으로 유행을 떠났다. 그리고 세존은 길에서 벗어나 한 우거진 숲으로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우거진 숲속으로 들어가 한 나무 아래 앉았다. 그런데 그때 서른 명의 지체 높은 친구들이 부인을 동반하여 그 우거진 숲에서 놀고 있었다. 한 친구는 부인이 없어서 대신에 기녀를 동반하고 왔다. 그런데 그때 그들이 방일하게 놀 때에 그 기녀가 재물을 가지고 도망갔다.

2 그러자 그들 친구들은 그 친구를 도와서 그 여자를 찾아 나섰다. 우거진 숲을 헤메다가 세존께서 한 나무 밑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공자들] "세존이시여, 세존은 여자를 보았습니까?"

[세존] "공자들이여, 그대들은 여자로 무엇을 하려는가?"

[공자들] "세존이시여, 저희들 서른 명의 지체 높은 친구들이 부인을 동반하여 이 우거진 숲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부인이 없어서 대신에 기녀를 동반하고 왔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런데 그때 그들이 방일하게 놀 때에 그 기녀가 재물을 가지고 도망갔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자 저희들은 그 친구를 도와서 그 여자를 찾아서 우거진 숲을 헤매고 있습니다."

3. [세존] "공자들이여,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에게 어떠한 것이 더욱 훌륭한 일인가? 여자를 찾는 것인가,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인가?“

[공자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 더욱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존] "공자들이여, 그렇다면, 앉아라. 내가 그대들을 위하여 가르침을 설하겠다."

[공자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 지체 높은 친구들은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4. 세존은 그들을 위하여 차례로 가르침을 설했다. 예를 들어 보시에 대한 이야기, 계행에 대한 이야기,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 감각적 쾌락의 위험과 타락, 오염과 욕망의 여읨에서 오는 공덕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세존께 서는 그들에게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열린 마음, 기뻐하는 마음, 청정한 마음 이 생겨난 것을 알자, 모든 부처님들에게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을 설했다. , 괴로움과 괴로움의 발생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설했다. 마치 청정하여 반점이 없는 천이 올바로 색깔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그녀들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공자들]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5. 그들은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공자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그 존자들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15. 첫 번째 신통변화(Pathamapatihariya)

 

1. 한때 세존은 점차로 유행하면서 우루웰라 지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때 우루웰라 지역에는 세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 나디 까싸빠, 가야 까싸빠가 살고 있었다. 그 가운데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오백 명의 결발행자의 영도자, 지도자, 최상자, 선도자, 제도자였고, 나디 까싸빠는 삼백 명의 결발행자의 영도자, 지도자, 최상자, 선도자, 제도자였다. 가야 까싸빠 는 이백 명의 결발행자의 영도자, 지도자, 최상자, 선도자, 제도자였다.

2 그때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의 암자가 있는 곳을 찾았다. 가까 이 다가가서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까싸빠여, 그대가 괜찮다면, 내가 하릇밤을 제화당에서 지내고자 합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나는 괜찮지만, 그곳에는 신통을 부리는 맹독을 품은 독사인 흉악한 용왕이 있는데, 그대를 해칠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에도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까싸빠여, 그대가 괜찮다면, 내가 하릇밤을 제화당에서 지내고자 합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나는 괜찮지만, 그곳에는 신통을 부리는 흉악한 용왕이 있어 맹독을 품은 독사인데, 그대를 해칠지도 모릅니다."

세 번째에도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까싸빠여, 그대가 괜찮다면, 내가 하릇밤을 제화당에서 지내고자 합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나는 괜찮지만, 그곳에는 신통을 부리는 맹독을 품은 독사인 흉악한 용왕이 그대를 해칠지도 모릅니다."

[세존] "까싸빠여, 결코 나를 해칠 수 없습니다. ! 제화당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여 주십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좋을 대로 하시오." 그러자 세존은 제화당에 들어가서 풀잎으로 만든 깔개를 깔고 가부좌를 하고 몸을 곧바로 하고 얼굴 앞으로 새김을 확립하고 앉았다.

3. 마침 그 용왕은 세존께서 들어온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고뇌하고 비탄에 잠겨 연기를 내뿜었다. 그러자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이 용왕의 피부와 가죽과 근육과 힘줄과 뼈와 골수를 해치지 않고 신통력으로 위세를 꺾어버리면 어떨까?'

4. 그래서 세존께서도 그처럼 신통변화를 나투어 연기를 내뿜었다. 그러자 그 용왕은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불꽃을 내뿜었다. 세존께서도 화광의 세계에 들어 불꽃을 내뿜었다. 둘이서 화광을 내뿜자, 제화당은 화염에 휩싸이고 광명에 휩싸여 불타는 것과 같았다. 그러자 그들 결발행자들은 제화당을 둘러싸고 이와같이 말했다.

[결발행자들] "훌륭한 위대한 수행자이지만, ! 용왕에게 희생되는구나."

5. 그런데 세존은 그날 밤이 지나자 그 용왕의 피부와 가죽과 근육과 힘줄과 뼈와 골수를 해치지 않고 위력으로 위세를 꺾어서 발우에 집어넣은 뒤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보여주었다.

[세존] "까싸빠여, 이것이 용왕입니다. 그의 위세는 위력으로 꺾였습니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지녔다. 신통을 부리는 맹독을 품은 독사인 흉악한 용왕을 위력으로 그 위세를 꺾어버릴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는 참으로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na tveva ca kho arahā yathā ahan”ti.

 

6. [송출자] 1) 세존은 네란자라 강에서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말했다.

[세존] '만약 그대가 개의치 않는다면, 나는 오늘 밤을 제화당에서 보내고 싶습니다.‘

2)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나는 개의치 않으니 원한다면 편히 보내십시오. 신통을 부리는 맹독을 품은 독사인 흉악한 용왕이 있는데, 그가 그대를 해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3) [세존] '까싸빠여, 나를 결코 해칠 수 없습니다. ! 제화당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여 주십시오.' 허용된 것을 알고 두려움 없이 공포를 뛰어넘어 들어갔다.

4) 선인이 들어온 것을 보고 뱀인 용왕은 비탄에 빠져 연기를 내뿜었다. 사람인 용왕도 혼쾌히 거리낌 없이 그곳에서 연기를 내뿜었다.

5) 뱀인 용왕은 분노하여 참지 못하고 화염처럼 불꽃을 내뿜었다. 화광의 세계에 밝은 사람인 용왕도 불꽃을 내뿜었다.

6) 둘이서 화광을 내뿜자, 결발행자들은 제화당을 보고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훌륭한 위대한 수행자이지만, ! 용왕에게 희생되는구나.‘

7) 그날 밤이 지나 뱀인 용왕의 불꽃은 사라졌다. 그러나 신통을, 갖춘 자의 불꽃은 수승하여 다양한 색채를 띄고 있었다.

8) 앙기라싸의 몸에는 청색, 적색, 심홍색 그리고 황색, 수정색의 다양한 색깔의 광휘가 나타났다. 9) 발우에 뱀인 용왕을 집어넣고 바라문에게 보여 주었다. 까싸빠여, 이것이 그대의 용왕이니 그 위세는 위력에 의해서 꺾였다.

7. 그리고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의 이러한 신통변화로 인해 세존께 청정한 믿음을 일으켜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여기에 계십시오. 내가 그대에게 상시 의 공양을 올리겠습니다." 첫 번째 신통변화가 끝났다.

 

 

16. 두 번째 신통변화(Dutiyapatitianya)

 

1. 한때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의 암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셨다. 그때 네 하늘나라의 대왕이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두루 우거진 숲을 비추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사방으로 물러나 섰는데, 마치 크나큰 광휘의 다발과 같았다.

2 그때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그날 밤이 지나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됐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 다. 위대한 수행자여, 어떤 자들이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두루 우거진 숲을 비추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사방으로 물러나 섰는데, 마치 크나큰 광휘의 다발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누굽니 까?"

[세존] "까싸빠여, 그들은 나를 찾아와 가르침을 듣고자 하는 네 하늘나라의 대왕입니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는 네 하늘나라의 대왕까지 가르침을 청하기 위해 오다니 크나큰 위력과 크나큰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그는 참으로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고 여전히 그 우거진 숲에서 지냈다. 두 번째 신통변화가 끝났다.

 

 

17. 세 번째 신통변화(Tatiyapatihariya)

 

1. 한때 신들의 제왕 제석천이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두루 우거진 숲을 비추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섰는데, 마치 크나큰 광휘의 다발과도 같았고, 이전의 광휘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훨씬 우아했다.

2 마침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그날 밤이 지나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 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됐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위대한 수행자여, 어떤 자가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두루 우거진 숲을 비추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사방으로 물러나 섰는데, 마치 크나큰 광휘의 다발과도 같았고, 이전의 광휘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훨씬 우아했습니다. 그는 누굽니까?"

[세존] "까싸빠여, 그는 나를 찾아와 가르침을 듣고자 하는 신들의 제왕 제석천입니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는 신들의 제왕 제석천까지 가르침을 청하기 위해 오다니 커다락 위력과 크나큰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그는 참으로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고 여전히 그 우거진 숲에서 지냈다.

세 번째 신통변화가 끝났다.

 

 

18. 네 번째 신통변화(Catutthapatinariya)

 

1. 한때 범천 사함빠띠가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두루 우거진 숲을 비추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섰는데, 마치 크나큰 광휘의 다발과도 같았고, 이전의 광휘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훨씬 우아했다.

2 마침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그날 밤이 지나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 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됐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 다. 위대한 수행자여, 어떤 자가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두루 우거진 숲을 비추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사방으로 물러나 섰는데, 마치 크나큰 광휘의 다발과도 같았고, 이전의 광휘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훨씬 우아했습니다. 그는 누굽니까?"

[세존] "까싸빠여, 그는 나를 찾아와 가르침을 듣고자 하는 범천 사함빠띠입 니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는 범천 사함빠띠까지 가르침을 청하기 위해 오다니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지녔다. 그러나 그는 참으로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고 여전히 그 우거진 숲에서 지냈다.

네 번째 신통변화가 끝났다.

 

 

19. 다섯 번째 신통변화(Pañcamapätihäriya)

 

1. 한때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큰 제사를 준비했다. 온통 앙가 국과 마가다 국의 사람들이 많은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움 음식을 가지고 가길 원했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까싸빠] '지금 내가 큰 제사를 준비했는데, 온통 앙가 국과 마가다 국의 사람들 이 많은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움 음식을 가지고 올 것이다. 만약 위대한 수행자가 대중들 앞에서 신통변화를 나투면, 위대한 수행자의 이익과 명성이 올라가고 나의 이익과 명성은 줄어들 것이다. 위대한 수행자가 내일 오지 않는 것이 어떨까?'

2 그때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마음으로 알고 웃따라꾸루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탁발한 음식을 가져와 아노닷따 호수에서 식사를 하고 그곳에서 대낮을 보냈다. 그날 밤이 지나서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됐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 다. 위대한 수행자여, 왜 어제 오지 않았습니까? 우리들은 '왜 위대한 수행자가 오지 않는 것일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의 일부를 그대를 위하여 남겨 두었습니다."

3. [세존] "까싸빠여. 그대는 이와같이 '지금 내가 큰 제사를 준비했는데, 온통 앙가 국과 마가다 국의 사람들이 많은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움 음식을 가지고 올 것이다. 만약 위대한 수행자가 대중들 앞에서 신통변화를 나투면, 위대한 수행 자의 이익과 명성이 올라가고 나의 이익과 명성은 줄어들 것이다. 위대한 수행자가 내일 오지 않는 것이 어떨까?'라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4. [세존] "까싸빠여, 나는 그대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마음으로 미루어 알고 웃따라꾸루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탁발한 음식을 가져와 아노닷따 호수에서 식사를 하고 그곳에서 대낮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가 마음으로 마음을 알 수 있다니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지녔다. 그러나 그는 참으로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고 여전히 그 우거진 숲에서 지냈다.

다섯 번째 신통변화가 끝났다.

 

 

20. 까싸빠 삼형제의 귀의(Tibhätukakassapasarana)

 

1. 그런데 한때 세존께 분소의가 생겨났다. 그래서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 했다.

[세존] '나는 어디에서 분소의를 씻어야 할까?' 그러자 신들의 제왕 제석천이 세존의 마음에 생각이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한 손으로 연못을 파고 난 뒤에 세촌께 이와같이 말했다.

[제석천] "세존이시여, 이곳에서 분소의를 씻으십시오." 그후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어떤 것 위에서 나는 분소의를 손질할까?' 그러자 신들의 제왕 제석천이 세존의 마음에 생각이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크나큰 바위를 앞에 놓았다.

[제석천] "세존이시여, 이 위에서 분소의를 손질하십시오."

2 그후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 무엇에 의지해서 나는 건널까?' 그러자 까꾸다 나무에 사는 천신이 세존의 마음에 생각이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나뭇가지를 아래로 늘어뜨렸다.

[천신] "세존이시여, 여기에 의지하여 건너십시오." 그후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나는 어디에 분소의를 펼까?' 그러자 신들의 제왕 제석천이 세존의 마음에 생각이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크나큰 바위를 앞에 놓았다.

[제석천] "세존이시여, 이 위에서 분소의를 펴십시오."

3. 그때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그날 밤이 지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때가 되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 다. 위대한 수행자여, 여기에는 예전에 이 연못이 없었는데, 지금 이곳에 이 연못 이 있는 것은 어찌된 일입니까? 여기에는 예전에 이 바위가 없었는데, 누가 이 바위를 놓은 것입니까? 예전에 까꾸다 나무의 가지가 드리워지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떻게 드리워진 것입니까?"

4. [세존] "까싸빠여, 여기 나에게 분소의가 생겨났다. 까싸빠여, 그때 나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나는 어디에서 분소의를 씻어야 할까?' 그러자 신들의 제왕 제석 천이 나의 마음에 생각이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한 손으로 연못을 파고 난 뒤에 나에게 이와같이 '세존이시여, 이곳에서 분소의를 씻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이 연못은 인간이 아닌 존재의 손으로 파진 것입니다. 까싸빠여, 나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나는 어디에서 분소의를 손질해야 할까?'

그러자 신들 의 제왕 제석천이 나의 마음에 생각이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크나큰 바위를 놓은 뒤에 나에게 이와같이 '세존이시여, 이곳에서 분소의를 손질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이 바위는 인간이 아닌 존재에 의해 놓아진 것입니다."

5. [세존] "까싸빠여, 나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나는 어디에 의지해서 건너야 할까?' 그러자 까꾸다 나무에 사는 하늘 사람이 나의 마음에 생각이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까꾸다 나무의 가지를 아래로 늘어뜨린 뒤에 나에게 이와같이 '세존이시여, 여기에 의지해서 건너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손을 내어준 까꾸다 나무입니다. 까싸빠여, 나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나는 어디에 분소의를 펴야 할까?' 그러자 신들의 제왕 제석천이 나의 마음에 생각이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크나큰 바위를 놓은 뒤에 나에게 이와같이 '세존이시여, 이곳에서 분소의를 펴십시오. '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이 바위는 인간이 아닌 존재 에 의해 놓아진 것입니다."

6.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신들의 제왕 제석천이 도움을 줄 정도이니, 위대한 수행자 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7. 그후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그날 밤이 지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시간이 되었음을 알렸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세존] "까싸빠여, 가십시오, 나도 따라 가겠습니다."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를 보낸 뒤에, 염부제가 그것을 따라 이름지어진 장미사과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았다.

8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께서 제화당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세존께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그대는 어떠한 길로 왔습니까? 내가 그대 보다 먼저 출발했는데, 그대가 먼저 와서 제화당에 앉아 있습니다."

9. [세존] "까싸빠여, 여기 나는 그대를 보내고 염부제가 그것을 따라 이름지어진 장미사과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까싸빠여, 이 장미사과나무 열매는 색깔이 신선하고 향기가 좋고 맛이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드십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아닙니다. 그대가 가져온 것이니 그대가 드십시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나를 먼저 보내고 염부제가 그것을 따라 이름지어진 장미사 과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0. 그후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그날 밤이 지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시간이 되었음을 알렸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세존] "까싸빠여, 가십시오. 나도 따라 가겠습니다."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를 보내고 염부제가 그것을 따라 이름지 어진 장미사과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망고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았다.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께서 제화당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세존께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그대는 어떠한 길로 왔습니까? 내가 그대 보다. 먼저 출발했는데, 그대가 먼저 와서 제화당에 앉아 있습니다."

[세존] "까싸빠여, 여기 나는 그대를 보내고 염부제가 그것을 따라 이름지어진 장미사과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망고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까싸빠여, 이 망고 열매는 색깔이 신선하 고 향기가 좋고 맛이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드십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아닙니다. 그대가 가져온 것이니 그대가 드십시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나를 먼저 보내고 염부제가 그것을 따라 이름지어진 장미사과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망고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1. 그후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그날 밤이 지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시간이 되었음을 알렸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세존] "까싸빠여, 가십시오, 나도 따라 가겠습니다."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를 보내고 망고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말라끼 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았다.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께서 제화당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세존께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그대는 어떠한 길로 왔습니까? 내가 그대 보다 먼저 출발했는데, 그대가 먼저 와서 제화당에 앉아 있습니다."

[세존] "까싸빠여, 여기 나는 그대를 보내고 망고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말라끼 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까싸빠여, 이 아말라끼 열매는 색깔이 신선하고 향기가 좋고 맛이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드십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아닙니다. 그대가 가져온 것이니 그대가 드십시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나를 먼저 보내고 망고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말라끼 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2 그후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그날 밤이 지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시간이 되었음을 알렸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세존] "까싸빠여, 가십시오, 나도 따라 가겠습니다."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를 보내고 아말라끼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하리따끼 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았다.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께서 제화당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세존께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그대는 어떠한 길로 왔습니까? 내가 그대 보다 먼저 출발했는데, 그대가 먼저 와서 제화당에 앉아 있습니다."

[세존] "까싸빠여, 여기 나는 그대를 보내고 아말라끼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하리따끼 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까싸빠여, 이 하리따끼 열매는 색깔이 신선하고 향기가 좋고 맛이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드십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아닙니다. 그대가 가져온 것이니 그대가 드십시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나를 먼저 보내고 아말라끼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하리 따끼 나무가 있었는데, 그 열매를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3. 그후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그날 밤이 지난 뒤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시간이 되었음을 알렸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 니다."

[세존] "까싸빠여, 가십시오, 나도 따라 가겠습니다."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를 보내고 서른셋 신들의 하늘나라에 가서 빠릿찻따까의 꽃을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았다.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께서 제화당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세존께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그대는 어떠한 길로 왔습니까? 내가 그대 보다 먼저 출발했는데, 그대가 먼저 와서 제화당에 앉아 있습니다."

[세존] "까싸빠여, 여기 나는 그대를 보내고 서른셋 신들의 하늘나라에 가서 빠릿찾따까의 꽃을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까싸빠여, 이 빠릿찻따까의 꽃은 색깔이 신선하고 향기가 좋습니다. 원하신다면 가지십 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아닙니다. 그대가 가져온 것이니 그대가 가지시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나를 먼저 보내고 서른셋 신들의 하늘나라에 가서 빠릿찾따 까의 꽃을 딴 뒤에 먼저 도착하여 제화당에 앉아 있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4.. 한때 그 결발행자들은 불을 공양하려고 해도 땔나무를 팰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결발행자들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결발행자들] '우리가 땔나무를 팰 수 없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위대한 수행자 의 신통과 위력 때문이다.' 그때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말했다.

[세존] "까싸빠여, 땔나무를 패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땔나무를 팼습니다." 오백 개의 땔나무가 한꺼번에 패졌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땔나무들도 패지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 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5. 한때 그 결발행자들은 불을 공양하려고 해도 불을 지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결발행자들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우리가 불을 지필 수 없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위대한 수행자의 신통과 위력 때문이다.' 그때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말했다.

 

[세존] "까싸빠여, 불을 지피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불을 지켰습니다." 오백 개의 불이 한꺼번에 지펴졌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불도 지펴지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6. 한때 그 결발행자들은 불을 공양한 뒤에 불을 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결발행자들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우리가 불을 끌 수 없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위대한 수행자 의 신통과 위력 때문이다.' 그때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말했다.

[세존] "까싸빠여, 불을 끄시오."

[우루웰라 까싸빠] "위대한 수행자여, 불을 껏습니다." 오백 개의 불이 한꺼번에 꺼졌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불도 꺼지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7. 한때 그 결발행자들은 추운 겨울철에 팔일제 동안에 눈이 왔을 때에 네란 자라 강에서 들어가거나 일어서거나하는 일을 계속했다. 그러자 세존은 그 결발행자들이 나와서 몸을 데우도록 오백 개의 화로를 만들어 내었다. 그러자 그 결발행자들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결발행자들] "이 화로가 만들어지다니, 의심할 바 없이 위대한 수행자의 신통과 위력이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도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루웰라 까싸빠] '이렇게 많은 화로를 만들 수 있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 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8. 한때 때 아닌 때에 크나큰 구름이 일어 비를 퍼부어 대홍수가 일어났다. 세존 께서 계신 곳까지 물로 뒤덮였다. 그러자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내가 사방으로 물을 물러나게 하여 가운데 흙먼지의 땅위에서 경행을 하면 어떨까?' 그래서 세존은 사방으로 물을 물러나게 하여 가운데 흙먼지의 땅위에서 경행을 했다. 그때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위대한 수행자가 물에 떠내려가 지 않기를 바란다.' '라고 생각하며 배로 많은 결발행자와 함께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그 지점으로 왔다.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께서 사방으로 물을 물러나게 하여 가운데 흙먼지의 땅위에서 경행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바로 당신이 위대한 수행자이십니까?"

[세존] "까싸빠여, 바로 그렇습니다." 세존은 공중으로 올라가 배 위에 섰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 에게도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루웰라 까싸빠] 물에도 떠내려가지 않다니,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 그후 세존은 여전히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제공하는 식사를 들면서 그 우거진 숲에 계셨다.

 

 

19. 한때 세존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세존] '오랫동안 이 어리석은 자들은 이와같이 '위대한 수행자는 크나큰 신통과 크나큰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 결발행자를 자극해 보면 어떨까?' 그래서 세존은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세존] "까싸빠여, 그대는 아라한이 아닐 뿐만 아니라 거룩한 길에도 들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대가 아라한이 되게 하던가 그대가 거룩한 길에 들어서게 하는 그러한 그대의 길은 없습니다." 그러자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20. [세존] "까싸빠여, 그대는 오백 명의 결발행자의 영도자, 지도자, 최상자, 선도 자, 제도자이다. 그들이 뜻하는 바대로 행하도록, 그들에 대해서도 배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그 결발행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결발행자들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존자들이여, 나는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청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 그대들은 그대들이 뜻하는 바대로 행하라."

[결발행자들] "존자여, 우리들도 오랫동안 위대한 수행자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져왔습니다. 만약에 존자께서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청정한 삶을 영위하신다면, 우리 모두가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청정한 삶을 영위하겠습니다."

21. 그래서 그 결발행자들은 모발더미, 변발더미, 짐더미, 제구더미들을 물에 떠내려 보내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다.

[결발행자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들 존자들의 구족계가 이루어졌다.

22 그런데 결발행자 나디 까싸빠가 모발더미, 변발더미, 짐더미, 제구더미들을 물에 떠내려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그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나디 까싸빠] '나의 형제들에게 재앙이 닦친 것은 아니겠지.' 그는 결발행자들을 보냈다.

[나디 까싸빠] "가서 나의 형제에 대하여 알아보라."

 

그리고 스스로 삼백명의 결발행자와 함께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있는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말했다.

[나디 까싸빠] "까싸빠여, 좋은 일입니까?"

[우루웰라 까싸빠] "형제여, 그렇다네. 좋은 일이네." 그러자 그 결발행자들은 모발더미, 변발더미, 짐더미, 제구더미들을 물에 떠내 려 보내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다.

[결발행자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들 존자들의 구족계가 이루어졌다.

23. 그런데 결발행자 가야 까싸빠가 모발더미, 변발더미, 짐더미, 제구더미들을 물에 떠내려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그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가야 까싸빠] '나의 형제들에게 재앙이 닦친 것은 아니겠지.' 그는 결발행자들을 보냈다.

[가야 까싸빠] "가서 나의 형제에 대하여 알아보라." 그리고 스스로 이백명의 결발행자와 함께 결발행자 우루웰라 까싸빠가 있는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말했다.

[가야 까싸빠] "까싸빠여, 좋은 일입니까?"

[우루웰라 까싸빠] "형제여, 그렇다네. 좋은 일이네." 그러자 그 결발행자들은 모발더미, 변발더미, 짐더미, 제구더미들을 물에 떠내려 보내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다.

[결발행자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아라!" 이렇게 해서 그들 존자들의 구족계가 이루어졌다.

24. 세존의 가피에 의해서 오백 땔나무가 패지지 않거나 패지고, 불이 붙지 않거 나 붙고, 불이 꺼지지 않거나 꺼지고, 오백 개의 화로가 만들어지니,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삼천 오백의 신통변화가 이루어졌다. 까싸빠 삼형제의 귀의가 끝났다.

 

 

21. 연소의 법문에 대한 이야기(Adittapariyayakath&)

 

1. 한때 세존은 우루웰라 지역에 계실만큼 계시다가 가야씨싸 산을 향하 여 모두가 예전의 결발행자인 천명의 크나큰 비구의 무리와 함께 출발했다. 거기서 세존은 가야 시의 가야씨싸 산에서 천 명의 비구들과 함께 지냈다. 2 거기서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세존] "비구들이여, 일체가 불타고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일체가 불타고 있는가? 1) 비구들이여, 시각도 불타고 있고 형상도 불타고 있고 시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시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시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 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도 불타고 있다. 어떻게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늙음죽음슬픔비탄·고통근심·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한다. 2) 비구들이여, 청각도 불타고 있고 소리도 불타고 있고 청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청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청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도 불타고 있다. 어떻게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늙음죽음슬픔비탄·고통근심·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한다. 3) 비구들이여, 후각도 불타고 있고 냄새도 불타고 있고 후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후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후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 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도 불타고 있다. 어떻게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늙음죽음슬픔비탄·고통근심·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한다. 4) 비구들이여, 미각도 불타고 있고 맛도 불타고 있고 미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미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미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도 불타고 있다. 어떻게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늙음죽음슬픔비탄 고통근심·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한다. 5) 비구들이여, 촉각도 불타고 있고 감촉도 불타고 있고 촉각의식도 불타고 있고 촉각접촉도 불타고 있고 촉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 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도 불타고 있다. 어떻게 불타고 있는가? 탐욕 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늙음죽음슬픔비탄·고통근심·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한다. 6) 비구들이여, 정신도 불타고 있고 법도 불타고 있고 정신의식도 불타고 있고 정신접촉도 불타고 있고 정신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도 불타고 있다. 어떻게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성냄의 불로, 어리석음의 불로 불타고 있고 태어남늙음죽음슬픔비탄·고통·근심·절망으로 불타고 있다고 나는 말한다." 3. [세존] 1)."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시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형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시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그는 싫어하여 떠나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2)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청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소리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청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청각접 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청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그는 싫어하여 떠나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3)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후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냄새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후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후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후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 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그는 싫어하여 떠나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4)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미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맛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미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미각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미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그는 싫어하여 떠나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안다. 5)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촉각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감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촉각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촉각접 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촉각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그는 싫어하여 떠나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안다. 6)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보아서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정신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법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정신의식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정신접촉에서도 싫어하여 떠나고 정신접촉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에서도 싫어하여 떠난다. 그는 싫어하여 떠나 사라지고, 사라져서 해탈한다. 그가 해탈할 때 '해탈되었다'는 궁극의 앎이 생겨나서, '태어남은 부서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고, 해야 할 일은 다 마쳤 으니,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4. 세존께서 이처럼 말씀하시자 그 비구들은 세존께서 하신 말씀에 환회하여 기뻐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가르침이 설해졌을 때에, 그 천 명의 비구들의 마음은 집착 없이 번뇌에서 해탈되었다. 연소의 법문이 끝났다.

세 번째 송출품 우루웰라의 신통변화가 끝났다.

 

 

22. 빔비사라 왕의 귀의에 대한 이야기(Bimbisäranamakathä)

 

1. 한때 세존은 가야시싸 산에 계실 만큼 계시다가 모두가 예전의 결발행자인 천명의 크나큰 비구의 무리와 함께 라자가하로 유행을 떠났다. 세존은 점차로 유행하시면서 라자가하에 도착했다. 거기서 세존은 라자가하의 랏티와나 숲에 있는 씁빠뿟따 탑묘에 계셨다.

2 그런데 마가다 국의 세니야 빔비사라 왕은 이와같이 들었다.

[빔비사라] '싸끼야 족의 아들로서 싸끼야 족으로부터 출가한 수행자 고따마가 라자가하에 도착하여 라자가하의 랏티와나 숲에 있는 씁빠뿟따 탑묘에 계시다. 또한 그 세존이신 고따마는 이와같이 세존은 아라한, 정등각자,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천신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훌륭한 명성을 드날리고 있다. 그는 신들과 악마들과 하느님들의 세계에서,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설법하고 있다. 그는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마지막도 훌륭한, 내용을 갖추고 형식이 완성된 가르침을 설한다. 그는 지극히 원만하고 오로지 청정한 거룩한 삶을 실현한다. 이와같이 거룩한 님을 친견하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 일인가?'

3. 그래서 마가다 국의 세니야 빔비사라 왕은 마가다 국의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에게 둘러싸여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또한 마가다 국의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 가운데 어떤 자들은 세존께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어떤 자들은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물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 다. 어떤 자들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합장을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어떤 자들은 세존의 앞에서 이름을 대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어떤 자들은 말없이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4. 그때 마가다 국의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바라문들과 장자들] '위대한 수행자가 우루웰라 까싸빠에게서 청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일까? 아니면 우루웰라 까싸빠가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청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일까?' 그러자 세존은 마가다 국의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의 마음에 사유 가 일어난 것을 마음으로 알고 존자 우루웰라 까싸빠에게 시로써 말씀하셨다.

[세존] 1) "우루웰라에 사는 자여, 무엇을 보고, 여원 자라고 불리는 그대는 불의 제사를 버렸습니까? 까싸빠여, 나는 그대에게 그 법을 묻습니다. 어떻게 그대의 불에 바치는 제물이 버려졌습니까?"

[갓싸바] 2) "제사는 형상과 소리와 또한 맛, 감각적 쾌락의 욕망과 여인을 환영합니다. 이것은 티끌이라고 집착의 대상 속에서 알고 그러므로 저는 제사와 공회를 즐기지 않습니다.'

5.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 1) "까싸빠여, 여기 그대의 정신이 형상과 소리와 또한 맛을 즐기지 않으면, 천상계와 인간계의 어느 곳을 즐기는지 까싸빠여, 그것을 나에게 말하시오.

[갓싸바] 2) "저는 적정의 진리를 보고 집착의 대상을 여의고 아무 것도 없어, 욕망의 존재에 대한 집착을 여의었습니다. 다른 상태로 되지 않고 타자에 의해 이끌어지지도 않으니, 그러므로 저는 제사와 공희를 즐기지 않습니다." 그러자 존자 우루웰라 까싸빠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에 가사를 걸치고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우루웰라 까싸빠] "세존이시여, 세존은 저의 스승이고, 저는 제자입니다." 그러자 마가다 국의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은 이와같이 생각했다.

[바라문들과 장자들] "우루웰라 까싸빠가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청정한 삶을 영위한다." 7. 그때 세존은 그 마가다 국의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마음으로 알고 차례로 가르침을 설했다. 예를 들어 보시에 대한 이야기, 계행에 대한 이야기,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 감각적 쾌락의 위험과 타락, 오염과 욕망의 여읨에서 오는 공덕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리고 세존은 그들에게 건강한 마음, 유연한 마음, 열린 마음, 기뻐하는 마음, 청정한 마음이 생겨난 것을 알자, 모든 부처님들에게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을 설했다. , 괴로움과 괴로움의 발생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설했다.마치 청정하여 반점이 없는 천이 올바로 색깔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마가다 국의 십이만 명의 바라문들과 장자들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바라문들과 장자들] '무엇이든 생겨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소멸하는 것이다.' 그래서 십이만 명이 재가의 남자신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9. 그리고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진리를 보고, 진리를 얻고, 진리를 알고, 진리에 깨우쳐 들어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승의 가르침을 신뢰하여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빔비사라] "세존이시여, 예전에 내가 태자였을 때에 다섯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것들이 나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세존이시여, 예전에 내가 태자였 을 때에 이와같이 생각했습니다.

1) '참으로 나를 왕위에 관정시켜주면 좋겠다.' 세존이시여, 이것이 저의 첫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이루어졌습니다.

2) '참으로 나의 영토에 아라한, 정등각자이 출현하면 좋겠다.' 세존이시여, 이것이 저의 두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이루어졌습니다.

3) '참으로 내가 세상에 존귀한 님을 모시면 좋겠다.' 세존이시여, 이것이 저의 세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이루어졌습니다.

4)'참으로 세상에 존귀한 님께서 나에게 가르침을 주시면 좋겠다.' 세존이시여, 이것이 저의 네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이루어졌습니다.

5) '참으로 내가 세상에 존귀한 님의 가르침을 이해하면 좋겠다.' 세존이시여, 이것이 저의 다섯 번째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세존이시여, 예전에 내가 왕자였을 때에 다섯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것들 이 나에게 이루어졌습니다."

 

10. [빔비사라] "세존이시여,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훌륭하십니다.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 가려진 것을 열어 보이듯, 어리석은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듯,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듯, 존자 고따마께서는 이와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존자 고따마께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또한 그 비구승가에 귀의합니다. 존자 고따마께서는 나를 재가신도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 이 다하도록 귀의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은 내일 비구의 무리와 함께 저의 공양을 받아 주십시오." 세존은 침묵으로 허락했다.

11. 그러자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세존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알고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인사를 하고 오른 쪽으로 돌아 그곳을 떠났다. 그리고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그날 밤이 지나자 훌륭한 단단한 음식과 부드 러운 음식을 준비하여 세존께 때가 되었음을 알렸다.

[빔비사라] "세존이시여, 때가 되었습니다. 공양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존은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모두가 예전의 결발행자인 천명의 크나큰 비구의 무리와 함께 라자가하로 들어갔다.

12. 그때 신들의 제왕 제석천이 학인의 모습으로 화현하여 부처님을 비롯한 무리 의 앞에서 이러한 시를 을으며 갔다.

[제석천] 1) "제어된 님으로서 제어된 님들인 예전의 결발행자들과 잘 해탈된 님으로서 잘 해탈된 님들인 예전의 결발행자들과 황금장식처럼 금색의 세존은 라자가하에 들어오셨다. 2) 고요한 님으로서 고요한 님들인 예전의 결발행자들과 잘 해탈된 님으로서 잘 해탈된 님들인 예전의 결발행자들과 황금장식처럼 금색의 세존은 라자가하에 들어오셨다. 3) 해탈된 님으로서 해탈된 님들인 예전의 결발행자들과 잘 해탈된 님으로서 잘 해탈된 님들인 예전의 결발행자들과 황금장식처럼 금색의 세존은 라자가하에 들어오셨다. 4) 건너간 님으로서 건너간 님들인 예전의 결발행자들과 잘 해탈된 님으로서 잘 해탈된 님들인 예전의 결발행자들과 황금장식처럼 금색의 세존은 라자가하에 들어오셨다.5) 열 가지 처소와 열 가지 힘과 열 가지 가르침을 알아 열 가지를 갖춘 그 세존은 천 명의 사람들에계 둘러싸여 라자가하에 들어오셨다."

 

사람들이 신들의 제왕 제석천을 보고 이와같이 말했다.

[사람들] "이 학인은 단아하다. 이 학인은 아름답다. 이 학인은 우아하다. 그런 데 이 학인은 누구의 학인인가? 이와같이 말하자 신들의 제왕 제석천은 그 사람들에게 시로써 말했다.

[제석천] "모든 경우에 견고하고 제어된 님, 청정한 님, 견줄 수 없는 님, 거룩한 님인 행복한 님이 세상에 있는데, 나는 그를 섬깁니다."

14. 마침 세존은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의 거처가 있는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마련된 자리에 비구들의 무리와 함께 앉았다. 그러자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부처님을 비롯한 비구들의 무리에게 훌륭한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손수 대접하여 제공하고 세존께서 발우에서 손을 떼자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15.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서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빔비사라] '세존은 어디에서 지내는 것이 좋을까? 마을에서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고, 왕래가 편하고, 원하는 사람들이 오기 쉽고, 낮에는 번잡하지 않고, 밤에는 조용하고 소음이 없고, 인적이 없고, 사람을 여의고, 홀로 명상하기에 알맞은 곳일 것이다.'

16. 그래서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빔비사라] '나의 이 웰루와나 숲은 마을에서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고, 왕래가 편하고, 원하는 사람들이 오기 쉽고, 낮에는 번잡하지 않고, 밤에는 조용하고 소음이 없고, 인적이 없고, 사람을 여의고, 홀로 명상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내가 이 웰루와나 숲을 부처님을 비롯한 비구의 무리에 보시하면 어떨까?'

17. 그리고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황금으로 만든 금병을 세존께 바쳤다. [빔비사라] "세존이시여, 나는 이 웰루와나 숲을 부처님을 비롯한 승가에 기증하겠습니다." 세존은 그 승원을 받으셨다. 그후 세존은 마가다 국의 왕 세니야 빔비 싸라를 법문으로 교화하고 격려하고 북돋우고 기쁘게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 곳을 떠났다. 그리고 세존은 이것을 인연으로 법문을 하고 비구들에게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나는 승원을 받는 것을 허용한다." 빔비사라왕의 귀의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다.

 

 

23. 싸리뿟따와 목갈라나의 이야기(Säriputtarroggallänakathä)

 

1. 한때 유행자 싼자야가 라자가하에서 이백오십 명의 크나큰 유행자의 무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때 싸리뿟따와 목갈라나가 유행자 싼자야에게서 청정한 삶을 닦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약속을 했다.

[싸리뿟따와 목갈라나] '먼저 불사(不死)에 도달하는 자가 다른 자에게 알려 주자.' 2 그때 존자 앗싸지가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라자가하로 탁발하러 가는데, 나아가거나 물러서거나 바라보거나 돌아보거나 굽히거나 펴거나 단정하게 눈을 아래로 향하고 위의를 갖추고 들어갔다. 그때 유행자 싸리뿟따가 존자 앗싸지가 탁발을 하면서 나아가거나 물러서거나 바라보거나 돌아보거나 굽히거나 펴거나 단정하고 눈을 아래로 향하고 위의를 갖추고 다니는 것을 보고 이와같이 생각했다.

[싸리뿟따] '세상에 아라한이나 거룩한 경지로 가는 길을 갖춘 님이 있다면, 이 비구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일 것이다. 내가 이 비구에게 다가가서 '그대는 누구에 의지하여 출가했고, 그대의 스승은 누구이고, 누구의 가르침을 좋아하는가?'라고 물어보면 어떨까?'

3. 그러나 유행자 싸리뿟따는 이와같이 생각했다.

[싸리뿟따] '이 비구은 집안으로 들어가 탁발하기 때문에 지금은 적당한 시간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자를 위해 길을 배운 이 비구을 따라가면 어떨까?' 그후 존자 앗싸지는 라자가하에서 탁발을 하고 탁발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래서 유행자 싸리뿟따는 존자 앗싸지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앗싸지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 섰다. 한쪽에 서서 유행자 싸리뿟따는 존자 앗싸지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벗이여, 그대의 감관은 청결하고 피부색은 맑고 깨끗합니다. 그대는 누구에 의지하여 출가했고, 그대의 스승은 누구이고, 누구의 가르침을 좋아합니까?“

4. [앗싸지] "벗이여, 싸끼야 족 출신의 싸끼야의 아들인 위대한 수행자가 있습니 다. 나는 그 세존께 의지해서 출가했고, 그 세존께서 나의 스승이고, 나는 세존의 가르침을 좋아합니다."

[싸리뿟따] "그런데, 존자의 스승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가르칩니까?"

[앗싸지] "벗이여, 나는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새내기입니다. 나는 가르침과 계율에 신참입니다. 저는 상세하게 가르침을 설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간략하게 그 법을 설하겠습니다." 그러자 유행자 싸리뿟따는 존자 앗싸지에게 말했다.

[싸리뿟따] "벗이여, 그렇게 해 주십시오." "적거나 많거나 설해 주십시오, 그 의미를 나에게 설해 주십시오. 나의 바람은 오직 그 의미뿐 많은 문구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5. 그러자 존자 앗싸지는 유행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은 법문을 말했다.

[앗싸지] "법들은 원인으로 생겨나며 그 원인을 여래는 설합니다. 그것들이 소멸하는 것 또한 위대한 수행자께서 그대로 설합니다."

 

그때 이와 같은 법문을 듣고 유행자 싸리뿟따에게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싸리뿟따] '무엇이든 생겨난 것은 그 모두가 소멸하는 것이다.'

[싸리뿟따] "만약 오로지 이것만이라고 하여도 오히려 이것이 올바른 가르침이니, 그대들은 이미 근심 없는 진리를 꿰뚫었으니, 지난 수천억 우주기 중에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6그후 유행자 싸리뿟따가 유행자 목갈라나가 있는 곳으로 찾아 갔다. 유행자 목갈라나는 유행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유행자 싸리뿟따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목갈라나] "벗이여, 그대의 감관은 청결하고 피부색은 맑고 깨끗합니다. 벗이 여, 그대는 어떻게 불사(不死)를 얻은 것입니까?"

싸리뿟따] "벗이여, 그렇습니다. 불사를 얻었습니다."

[목갈라나] "벗이여, 그런데 어떻게 불사를 얻은 것입니까?"

7. [싸리뿟따] "벗이여, 여기 나는 비구 앗싸지가 탁발을 하면서 나아가거나 물러서거나 바라보거나 돌아보거나 굽히거나 펴거나 단정하고 눈을 아래로 향하고 위의를 갖추고 다니는 것을 보고 이와같이 세상에 아라한이나 거룩한 경지로 가는 길을 갖춘 님이 있다면, 이 비구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일 것이다. 내가 이 비구에게 다가가서 '그대는 누구에 의지하여 출가했고, 그대의 스승은 누구이고, 누구의 가르침을 좋아하는가?'라고 물어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싸리뿟따] "그러나 나는 이와같이 '이 비구은 집안으로 들어가 탁발하기 때문에 지금은 적당한 시간이 아니다. 내가 이 비구의 뒤를 따라서 원하는 자에 의해 알려진 길을 따라가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벗이여, 그후 수행 승 앗싸지는 라자가하에서 탁발을 하고 탁발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존자 앗싸지가 있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앗싸지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 섰습니다. 한쪽에 서서 나는 존자 앗싸지에게 이와같이 말했습니다.

[싸리뿟따] '벗이여, 그대의 감관은 청결하고 피부색은 맑고 깨끗합니다. 그대는 누구에 의지하여 출가했고, 그대의 스승은 누구이고, 누구의 가르침을 좋아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9. [앗싸지] '벗이여, 싸끼야 족 출신의 싸끼야의 아들인 위대한 수행자가 있습니다. 나는 그 세존께 의지해서 출가했고, 그 세존께서 나의 스승이고, 나는 세존의 가르침을 좋아합니다.‘

[싸리뿟따] '그런데, 존자의 스승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가르칩니까?'

[앗싸지] '벗이여, 나는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가르침과 계율에 신참입니다. 저는 상세하게 가르침을 설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간략하게 그 법을 설하겠습니다.' 그러자 나는 비구 앗싸지에게 말했습니다.

[싸리] '벗이여, 그렇게 해주십시오.' 적거나 많거나 설해 주십시오, 그 의미를 나에게 설해 주십시오. 나의 바람은 오직 그 의미뿐 많은 문구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10. [싸리뿟따] "그러자 비구 앗싸지는 나에게 이와 같은 법문을 말했습니다.

[앗싸지] '법들은 원인으로 생겨나며 그 원인을 여래는 설합니다. 그것들이 소멸하는 것 또한 위대한 수행자께서 그대로 설합니다." 그때 이와 같은 법문을 듣고 유행자 목갈라나에게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진리의 눈이 생겨났다.

[목갈라나] '무엇이든 생겨난 것은 그 모두가 소멸하는 것이다.'

[목갈라나] "만약 오로지 이것만이라고 하여도 오히려 이것이 올바른 가르침이며, 그대들은 이미 근심 없는 진리를 깨달았으니, 지난 수천억 우주기 중에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싸리뿟따와 목갈라나의 이야기가 끝났다.

 

 

24. 싸리뿟따와 목갈라나의 출가이야기(Sariputtamogallänapabbajjakathä)

 

1. 그후 유행자 목갈라나는 유행자 싸리뿟따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목갈라나] "벗이여, 세존의 앞으로 갑시다. 세존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싸리뿟따] "벗이여, 이곳에 우리에게 의지하고 우리를 바라보는 이백오십 명의 유행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뜻하는 바대로 행하도록, 그들에 대해서도 배려합시다." 그리고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그 유행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유행자들에게 말했다.

[싸리뿟따와 목갈라나] "벗들이여, 우리는 세존의 앞으로 갑니다. 그 세존이 우리의 스승입니다."

[유행자들] "우리는 존자들에 의지하고 존자들을 바라보며 여기서 지내고 있습 니다. 만약 존자들이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청정한 삶을 살려한다면, 우리 모두가 위대한 수행자에게서 청정한 삶을 살 것입니다."

2 그래서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유행자 싼자야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유행자 싼자야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싸리뿟따와 목갈라나] "벗이여, 우리는 세존의 앞으로 갑니다. 그 세존이 우리 의 스승입니다."

[싼자야] "벗들이여, 안 된다. 가지 말라. 우리 세 사람이 이 무리를 통솔하자." 두 번째에도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유행자 싼자야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싸리뿟따와 목갈라나] "벗이여, 우리는 세존의 앞으로 갑니다. 그 세존이 우리의 스승입니다."

[싼자야] "벗들이여, 안 된다. 가지 말라. 우리 세 사람이 이 무리를 통솔하자." 세 번째에도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유행자 싼자야에게 이와같이 말했다.

[싸리뿟따와 목갈라나] "벗이여, 우리는 세존의 앞으로 갑니다. 그 세존이 우리의 스승입니다."

[싼자야] "벗들이여, 안 된다. 가지 말라. 우리 세 사람이 이 무리를 통솔하자."

3. 그래서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이백오십 명의 유행자를 데리고 웰루와나 정사 를 찾아갔다. 그러나 유행자 싼자야는 그곳에서 입으로부터 뜨거운 피를 토했다. 세존은 싸리뿟따와 목갈라나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비구들에게 말했다.

[세존] "비구들이여, 저기 오고 있는 두 명의 벗이 꼴리따와 우빠띳싸이다. 그들은 나의 최상의 한 쌍의 제자 최상의 한 쌍의 현인이 되리라.' 그들이 심오한 앎의 경계 속에서 집착의 대상이 부서진 가운데 위없는 해탈을 얻자, 스승께서 웰루와나 정사에 도착하여 이와같이 수기를 준 것이다.

[세존] "저기 오고 있는 두 명의 벗이 꼴리따와 우빠띳싸이다. 그들은 나의 최상의 한 쌍의 제자, 최상의 한 쌍의 현인이 되리라."

4. 마침내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 가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께 이와같이 말했다.

[싸리뿟따와 목갈라나]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세존께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 자 합니다."

[세존] "비구들이여, 오라! 가르침은 잘 설해졌으니, 그대는 괴로움의 종식을 위해 청정한 삶을 살도록 하라!" 이렇게 해서 그것이 그 존자들에게 구족계가 되었다.

5. 그래서 마가다 국의 이름있는 훌륭한 가문의 아들들이 세존에게서 청정한 삶을 영위했다. 사람들은 혐책하고 분개하고 비난했다.

[사람들] "수행자 고따마가 아들을 빼앗았다. 수행자 고따마가 남편을 빼앗았다. 수행자 고따마가 혈통을 끊어놓았다. 오늘 그는 천명의 결발행자를 출가시켰고, 이백오십 명의 유행자를 출가시켰다. 마가다 국의 이름있는 훌륭한 가문의 아들들이 수행자 고따마에게서 청정한 삶을 영위한다." 또한 비구들을 보고 이와 같은 시로써 꾸짖었다.

[사람들] "위대한 수행자가 마가다 국의 기립밧자에 왔다. 모든 싼자야의 추종자를 데리고 이제 누가 그에게 넘어갈 것인가?“

비구들은 그 사람들이 혐책하고 분개하고 비난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자 그 비구들은 세존께 그 법을 알렸다.

[세존] "비구들이여, 그 잡음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칠일 갈 것이다. 칠일 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들을 보고 이와같이 '위대한 수행자가 마가다 국의 기립밧자에 왔다. 모든 싼자야의 추종자를 데리고 갔으니, 지금 누가 또 그에게 넘어갈 것인가?'라고 시로써 꾸짖는 자가 있다면, 그대들은 이러한 시로써 응답하라.

[세존] '위대한 영웅인 여래는 바른 진리로써 이끈다. 진리로써 이끄는 현자를 누가 질시할 수 있는가?"

7. 그러자 사람들이 비구들을 보고 이러한 시로써 비난했다.

[사람들] "위대한 수행자가 마가다 국의 기립밧자에 왔다. 모든 싼자야의 추종자를 데리고 갔으니, 지금 누가 또 그에게 넘어갈 것인가?" 비구들은 그 사람들에게 응답했다.

[비구들] "위대한 영웅인 여래는 바른 진리로써 이끈다. 진리로써 이끄는 현자를 누가 질시할 수 있는가?" 사람들은 싸끼야의 아들들인 수행자들이 비법으로 이끌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 잡음은 오직 칠일 간만 지속되고, 칠일이 지나자 사라졌다.

 

 

율장대품 마하박가 깨달음부터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제도하는 이야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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