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97p.제3장 6.영혼(vedagu)에 대한 질문-숙고의 특징
9월 12일 목요일 오후 9시에 공부할 내용입니다.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따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붓당 사라남 가차미 (Buddham Saranam Gacchami)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3번)
담망 사라남 가차미 (Dhammam Saranam Gacchami)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3번)
상강 사라남 가차미 (Sangham Saranam Gacchami) 승가에 귀의합니다. (3번)
온라인불자회 토론 규칙
1. 경을 독송하고나서 오자, 탈자, 문장, 의미 순으로 살핀다.
2. 사회자는 대중 전체가 발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3. 개인발언은 되도록 3분 이상 넘지 않도록 사회자가 조절하며 토론시간은 2시간을 넘을 수도 있다.
4. 반박할 때에는 자애로운 마음과 정확한 근거로 앞사람의 발언을 존중하며 발언한다.
5. 백장암 블로그를 이용하여 탁마시간 전에 탁마주제와 자료 공유를 권장한다.
6. 법담탁마 자리에서 각자의 수행담, 일상생활(포교, 연수, 종무행정, 종법 등)에 현실적인 이야기도 다룰 수 있다.
184p.
6. [영혼에 대한 질문](Vedagū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영혼(vedagu)은 존재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영혼(vedagū )이란 어떤 것입니까?"
“bhante nāgasena, vedagū upalabbhatī”ti? “ko panesa, mahārāja, vedagū nāmā”ti?
[밀린다 왕] "존자여, 시각으로 형상을 보고, 청각으로 소리를 듣고, 후각으로 냄새를 맡고, 미각으로 맛을 맛보고, 신체로 감촉을 접촉 하고, 정신으로 사실을 아는 내면에 있는 영혼(jīvo)입니다.
“yo, bhante, abbhantare jīvo cakkhunā rūpaṃ passati, sotena saddaṃ suṇāti, ghānena gandhaṃ ghāyati, jivhāya rasaṃ sāyati, kāyena phoṭṭhabbaṃ phusati, manasā dhammaṃ vijānāti,
여기 우리가 전당에 앉아 어떤 창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듯,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yathā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yena yena vātapānena iccheyyāma passituṃ, tena tena vātapānena passeyyāma, puratthimenapi vātapānena passeyyāma, pacchimenapi vātapānena passeyyāma, uttarenapi vātapānena passeyyāma, dakkhiṇenapi vātapānena passeyyāma.
존자여, 이와 마찬가지로 내면에 있는 영혼은 어떤 감관의 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감관의 문을 통해서 보는 것입니다."
evameva kho, bhante, ayaṃ abbhantare jīvo yena yena dvārena icchati passituṃ, tena tena dvārena passatī”ti.
2. 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다섯 가지 감관의 문에 관하여 말 할 것이니, 그것을 듣고 잘 새기십시오.
thero āha “pañcadvāraṃ, mahārāja, bhaṇissāmi, taṃ suṇohi, sādhukaṃ manasikarohi,
내면에 있는 영혼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어떤 창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yadi abbhantare jīvo cakkhunā rūpaṃ passati, yathā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yena yena vātapānena iccheyyāma passituṃ, tena tena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uratt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acc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uttar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dakkhiṇ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1) 시각으로 형상을 보듯, 그와 같이 그 내면에 있는 영혼으로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후각 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evametena abbhantare jīvena sot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ghān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jivhāy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kāy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manasā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2) 시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청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있고), 후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미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촉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정신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cakkhunāpi saddo yeva sotabbo, ghānenapi saddo yeva sotabbo, jivhāyapi saddo yeva sotabbo, kāyenapi saddo yeva sotabbo, manasāpi saddo yeva sotabbo;
3) 시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청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후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미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촉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정신으 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cakkhunāpi gandho yeva ghāyitabbo, sotenapi gandho yeva ghāyitabbo, jivhāyapi gandho yeva ghāyitabbo, kāyenapi gandho yeva ghāyitabbo, manasāpi gandho yeva ghāyitabbo;
4) 시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 청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 후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 (미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정신으로 맛을 볼 수 있고,
cakkhunāpi raso yeva sāyitabbo, sotenapi raso yeva sāyitabbo, ghānenapi raso yeva sāyitabbo, kāyenapi raso yeva sāyitabbo, manasāpi raso yeva sāyitabbo;
5)시각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청각인 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후각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미각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촉각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정신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cakkhunā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sotena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ghānena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jivhāya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manasā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6) 시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고, 청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고, 후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고, 미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고, 촉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습니까?"
cakkhunā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ṃ, sotena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ṃ, ghānena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ṃ, jivhāya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ṃ, kāyena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n”ti?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말은 앞과 뒤가, 뒤와 앞이 맞지 않습니다.
“na hi bhante”ti. “na kho te, mahārāja, yujjati purimena vā pacchimaṃ, pacchimena vā purimaṃ,
[나가세나]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격자창문을 열면 큰 허공으로 우리 앞에서 훨씬 형상을 잘 보듯, 이와 같이 이 내면에 있는 영혼이 시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형상을 잘 볼 수 있을 것이고, 청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것이고, 후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냄새를 잘 맡을 수 있을 것이고, 미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맛을 잘 맛볼 수 있을 것이고, 촉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감촉을 잘 촉지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말은 앞과 뒤가, 뒤와 앞이 맞지 않습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imesu jālavātapānesu ugghāṭitesu mahantena ākāsena bahimukhā suṭṭhutaraṃ rūpaṃ passāma, evametena abbhantare jīvenāpi cakkhudvāresu ugghāṭitesu mahantena ākāsena suṭṭhutaraṃ rūpaṃ passitabbaṃ, sotesu ugghāṭitesu ... pe ... ghāne ugghāṭite ... pe ... jivhāya ugghāṭitāya ... pe ... kāye ugghāṭite mahantena ākāsena suṭṭhutaraṃ saddo sotabbo, gandho ghāyitabbo, raso sāyitabbo, phoṭṭhabbo phusitabbo”ti? “na hi bhante”ti “na kho te, mahārāja, yujjati purimena vā pacchimaṃ, pacchimena vā purimaṃ,
4.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이 딘나(삽바딘나Sabbadinna)가 밖으로 나가 문밖 현관에 서있다고 하면, 대왕이여, 그대는 '이 딘나가 밖으로 나가 문밖 현관에 서있다.'라고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런데 이 딘나가 안으로 들어와 폐하의 앞에 서있다면 '이 딘나가 안으로 들어와 내 앞에 서있다.'라고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압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ayaṃ dinno nikkhamitvā bahidvārakoṭṭhake tiṭṭheyya, jānāsi tvaṃ, mahārāja, ‘ayaṃ dinno nikkhamitvā bahidvārakoṭṭhake ṭhito’”ti? “āma, bhante, jānāmī”ti. “yathā vā pana, mahārāja, ayaṃ dinno anto pavisitvā tava purato tiṭṭheyya, jānāsi tvaṃ, mahārāja, ‘ayaṃ dinno anto pavisitvā mama purato ṭhito’”ti? “āma, bhante, jānām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내면의 그 영혼이, 미각에 맛이 놓였을 때, 시거나 짜거나 쓰거나 맵거나 짧거나 단 것을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그것이 알 것입니다."
[나가세나] "그 영혼은, 그 맛이 몸 안으로 들어가면, 시거나 짜거 나 쓰거나 맵거나 떫거나 단 것을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말은 앞과 뒤가, 뒤와 앞이 맞지 않 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abbhantare so jīvo jivhāya rase nikkhitte jāneyya ambilattaṃ vā lavaṇattaṃ vā tittakattaṃ vā kaṭukattaṃ vā kasāyattaṃ vā madhurattaṃ vā”ti? “āma, bhante, jāneyyā”ti. “te rase anto paviṭṭhe jāneyya ambilattaṃ vā lavaṇattaṃ vā tittakattaṃ vā kaṭukattaṃ vā kasāyattaṃ vā madhurattaṃ vā”ti. “na hi bhante”ti. “na kho te, mahārāja, yujjati purimena vā pacchimaṃ, pacchimena vā purimaṃ,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어떤 사람이 백 개의 꿀단지를 가져와 꿀통에 채워 넣은 뒤에, 한 사람의 입을 닫고 그 꿀통에 집어넣었다면, 대왕이여, 그 사람은 거기에 꿀이 채워져 있는지 채워져 있지 않은지를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알지 못합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입에 꿀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말은 앞과 뒤가, 뒤와 앞이 맞지 않습니다."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madhughaṭasataṃ āharāpetvā madhudoṇiṃ pūrāpetvā purisassa mukhaṃ pidahitvā madhudoṇiyā pakkhipeyya, jāneyya, mahārāja, so puriso madhuṃ sampannaṃ vā na sampannaṃ vā”ti? “na hi bhante”ti. “kena kāraṇenā”ti. “na hi tassa, bhante, mukhe madhu paviṭṭhan”ti. “na kho te, mahārāja, yujjati purimena vā pacchimaṃ, pacchimena vā puriman”ti.
6. [밀린다 왕] "나는 그대와 같은 논자와 대론할 수 없습니다. 존자여,그 의취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āhaṃ paṭibalo tayā vādinā saddhiṃ sallapituṃ; sādhu, bhante, atthaṃ jappehī”ti.
장로는 아비담마와 관련된 교의로 밀린다 왕을 가르쳤다.
thero abhidhammasaṃyuttāya kathāya rājānaṃ milindaṃ saññāpesi —
188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법)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vedagū) 은 없습니다.
“idha, mahārāja,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i, (실상은 이런데 오온으로 정리된 것같다)
대왕이여, 여기 청각과 소리를 조건으로 청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 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대왕이여, 여기 후각과 냄새를 조건으로 후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 병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대왕이여, 여기 미각과 맛을 조건으로 미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 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대왕이여, 여기 촉각과 감촉 을 조건으로 촉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 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대왕이여, 여기 정신과 사실을 조건으로 정신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 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vedagū)은 없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sotañca paṭicca sadde ca ... pe ... manañca paṭicca dhamme ca uppajjati mano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ī”ti.
7. [시각의식 등에 대한 질문](Cakkhuviññāņādi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어,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최신의식도 생겨납니다. "
“bhante nāgasena,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ī”ti? “āma, mahārāja,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ī”ti.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먼저 시각의식이 생겨나면 나중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또는 먼저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나중에 시각의식도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먼저 시각의식이 생겨나면 나중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다."
“kiṃ nu kho, bhante nāgasena, paṭhamaṃ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pacchā manoviññāṇaṃ, udāhu manoviññāṇaṃ paṭhamaṃ uppajjati, pacchā cakkhuviññāṇan”ti? “
paṭhamaṃ, mahārāj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pacchā manoviññāṇan”ti
3.[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 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합니까? 또는 정신의식이 시 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보고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kiṃ nu kho, bhante nāgasena, cakkhuviññāṇaṃ mano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āhaṃ uppajjāmi, tvampi tattha uppajjāhī’ti, udāhu manoviññāṇaṃ cakkhu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a tvaṃ uppajjissasi, ahampi tattha uppajjissāmī’”ti?
“na hi, mahārāja,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ī”ti.
4.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경향(ninnattā) 이 있고 감관의 문(dvārattā) 이 있고 습관(ciṇṇattā) 이 있고 실천(samudācaritattā) 이 있기 때문입니다."
“kathaṃ bhante nāgasena,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ī”ti? “ninnattā ca, mahārāja, dvārattā ca ciṇṇattā ca samudācaritattā cā”ti.
5.[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kathaṃ, bhante nāgasena, ninn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opammaṃ karoh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가 내릴 때 어떻게 물이 흐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경사진 곳으로 흐릅니다."
[나가세나] "그런데 그 다음에 비가 내리면, 물이 어떻게 흐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먼저 비가 내렸던 곳을 따라 흐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먼저의 물이 나중의 물에게 '내가 흐르는 곳을 그대도 따라서 흐르라.'라고 명령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경사가 있기 때문에 흐릅니다."
“taṃ kiṃ maññasi, mahārāja, deve vassante katamena udakaṃ gaccheyyā”ti? “yena, bhante, ninnaṃ, tena gaccheyyā”ti. “athāparena samayena devo vasseyya, katamena taṃ udakaṃ gaccheyyā”ti. “yena, bhante, purimaṃ udakaṃ gataṃ, tampi tena gaccheyyā”ti.
“kiṃ nuṃ kho, mahārāja, purimaṃ udakaṃ pacchimaṃ udakaṃ āṇāpeti ‘yenāhaṃ gacchāmi, tvampi tena gacchāhī’ti, pacchimaṃ vā udakaṃ purimaṃ udakaṃ āṇāpeti ‘yena tvaṃ gacchissasi, ahampi tena gacchissāmī’”ti. “na hi, bhante,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ninnattā gacchan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이 생겨나고,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의식이 시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보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ninn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na cakkhuviññāṇaṃ mano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āhaṃ uppajjāmi, tvampi tattha uppajjāhī’ti, nāpi manoviññāṇaṃ cakkhu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a tvaṃ uppajjissasi, ahampi tattha uppajjissāmī’ti,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ninnattā uppajjantī’”ti.
6.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감관의 문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왕의 국경도시는 견고한 성벽과 아치형 문이 있는데, 그 문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 도시에서 나오고자 한다면, 어떻게 나올 수 있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 문으로 나와야 합니다."
[나가세나] "다음 사람이 나오고자 하면, 어떻게 나올 수 있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앞의 사람이 나온 그곳으로 그도 나와야 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앞의 사람이 뒤의 사람에게 '내가 나가는 곳으로 그대도 나가라.'라고 명령합니까? 또는 뒤의 사람이 앞의 사람 에게 '그대가 나가는 곳으로 나도 나갈 것이다.'라고 보고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문이 있기 때문에 나가는 것입니다."
“kathaṃ, bhante nāgasena, dvār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apepammaṃ karohī”ti. “taṃ kiṃ maññasi, mahārāja, rañño paccantimaṃ nagaraṃ assa daḷhapākāratoraṇaṃ ekadvāraṃ, tato puriso nikkhamitukāmo bhaveyya, katamena nikkhameyyā”ti? “dvārena, bhante, nikkhameyyā”ti. “athāparo puriso nikkhamitukāmo bhaveyya, katamena so nikkhameyyā”ti? “yena, bhante, purimo puriso nikkhanto, sopi tena nikkhameyyā”ti. ♦ “kiṃ nu kho, mahārāja, purimo puriso pacchimaṃ purisaṃ āṇāpeti ‘yenāhaṃ gacchāmi, tvampi tena gacchāhī’ti, pacchimo vā puriso purimaṃ purisaṃ āṇāpeti ‘yena tvaṃ gacchissasi, ahampi tena gacchissāmī’ti. “na hi, bhante,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dvārattā gacchan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감관의 문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 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이 생겨나고,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의식이 시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 다.'라고 보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감관의 문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dvār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na cakkhuviññāṇaṃ mano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āhaṃ uppajjāmi, tvampi tattha uppajjāhī’ti, nāpi manoviññāṇaṃ cakkhu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a tvaṃ uppajjissasi, ahampi tattha uppajjissāmī’ti,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dvārattā uppajjant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습관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앞의 한 수레가 통과했 다면 나중에 두 번째 수레는 어떻게 통과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앞의 한 수레가 통과한 그 길로 통과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앞의 수레가 나중의 수레에게 '내가 통과하 는 곳으로 그대도 통과하라.'라고 명령합니까? 또는 나중의 수레가 앞의 수레에게 '그대가 통과하는 곳으로 나도 통과하겠다.'라고 보고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습관에 있기 때문에 통과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습관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이 생겨나고,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의 식이 시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보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실천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kathaṃ, bhante nāgasena, samudācarit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opammaṃ karohī”ti.
192p.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륜술(指輪), 산술, 계산(saṅkhyā), 서예(lekhā )의 학예(sippaṭṭhā )에 있어서 초보자는 느리지만, 나중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실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됩니다.
“yathā, mahārāja, muddāgaṇanāsaṅkhyālekhāsippaṭṭhānesu ādikammikassa dandhāyanā bhavati, athāparena samayena nisammakiriyāya samudācaritattā adandhāyanā bhavati.
*muddā: a seal; a stamp; an impression; gesture; printing. (f.)
*gaṇanā: number; counting; arithmetic. (f.)
*saṅkhyā: enumeration; calculation; a number; definition. (f.)
*lekhā: writing; a letter; an inscription; a line; the art of writing. (f.)
*sippaṭṭhāna: a branch of knowledge; a craft. (nt.)
대왕이여, 이와 같이 실천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이 생겨나고,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니고, 또는 정신의식이 시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보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실천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samudācarit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na cakkhuviññāṇaṃ mano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āhaṃ uppajjāmi, tvampi tattha uppajjāhī’ti, nāpi manoviññāṇaṃ cakkhu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a tvaṃ uppajjissasi, ahampi tattha uppajjissāmī’ti,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samudācaritattā uppajjantī”ti.
9.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청각의식이 생겨난 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후각의식... 미각의식... 촉각의식이 생겨난 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청각의식이 생겨난 곳에 정신의 식도 생겨납니다. 후각의식... 미각의식.......촉각의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다."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먼저 촉각의식이 생겨나고 나중 에 정신의식이 생겨납니까? 또는 정신의식이 먼저 생겨나고 나중에 촉각의식이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먼저 촉각의식이 생겨나고 나중에 정신의 식이 생겨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나가세나] "대왕이여, ...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실천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193p.
8. [접촉의 특징에 대한 질문] (Phassalakkhaṇ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느낌도 거기에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비롯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bhante nāgasen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vedanāpi tattha uppajjatī”ti? “āma, mahārāj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tattha uppajjati, vedanāpi tattha uppajjati, saññāpi tattha uppajjati, cetanāpi tattha uppajjati, vitakkopi tattha uppajjati, vicāropi tattha uppajjati, sabbepi phassappamukhā dhammā tattha uppajjantī”ti.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접촉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접촉은 감촉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o phasso”ti? “phusanalakkhaṇo, mahārāja, phasso”ti.
3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예를 들어, 두 숫양이 싸운다면, 그들 가운 데 한 숫양은 시각이라고 보아야 하고, 두 번째 숫양은 형상이라고 보아야 하고, 그들의 만남은 접촉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dve meṇḍā yujjheyyuṃ, tesu yathā eko meṇḍo, evaṃ cakkhu daṭṭhabbaṃ yathā dutiyo meṇḍo, evaṃ rūpaṃ daṭṭhabbaṃ. yathā tesaṃ sannipāto, evaṃ phasso daṭṭhabbo”ti.
4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예를 들어 두 손바닥을 마주치면, 그것들 가운데 한 손바닥은 시각으로 보아야 하고, 두 번째 손바닥은 형상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것들의 만남은 접촉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bhiyyo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dve pāṇī vajjeyyuṃ, tesu yathā eko pāṇi, evaṃ cakkhu daṭṭhabbaṃ. yathā dutiyo pāṇi, evaṃ rūpaṃ daṭṭhabbaṃ. yathā tesaṃ sannipāto, evaṃ phasso daṭṭhabbo”ti.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예를 들어 두 심벌즈를 마주치면, 그것들 가운데 한 심벌즈는 시각으로 보아야 하고, 두 번째 심벌즈는 형상으 로 보아야 합니다. 그것들의 만남은 접촉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bhiyyo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dve sammā vajjeyyuṃ, tesu yathā eko sammo, evaṃ cakkhu daṭṭhabbaṃ. yathā dutiyo sammo, evaṃ rūpaṃ daṭṭhabbaṃ. yathā tesaṃ sannipāto, evaṃ phasso daṭṭhabbo”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 “kallosi, bhante nāgasenā”ti.
9. [느낌의 특징에 대한 질문] (Vedanālakkhaṇapañha)
1.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느낌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느낌은 감수 vedayita 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 anubhav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ā vedanā”ti? “vedayitalakkhaṇā, mahārāja,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누군가 왕을 위해 공무(Adhikāra) 를 행한다면, 왕은 만족하여 공직(Adhikāra)을 줄 것이고, 그는 그 공직으로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 의 욕망의 대상을 부여받아 갖추고 살아갈 것이고, 그는 '이전에 나는 왕의 공무를 행했다. 그러한 나에게 왕은 만족하여 공직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rañño adhikāraṃ kareyya, tassa rājā tuṭṭho adhikāraṃ dadeyya, so tena adhikārena pañcahi kāmaguṇehi samappito samaṅgibhūto paricareyya, tassa evamassa ‘mayā kho pubbe rañño adhikāro kato, tassa me rājā tuṭṭho adhikāraṃ adāsi, svāhaṃ tatonidānaṃ imaṃ evarūpaṃ vedanaṃ vedayāmī’ti.
*Adhikāra: attendance, service, administration, supervision, management, help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업을지어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 좋은 곳, 행복한 천상세계에 태어나면, 그는 거기서 천상의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갖추고 구비하여 지낼 것이고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 느낌은 감수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kocideva puriso kusalaṃ kammaṃ ka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eyya, so ca tattha dibbehi pañcahi kāmaguṇehi samappito samaṅgibhūto paricareyya, tassa evamassa ‘svāhaṃ kho pubbe kusalaṃ kammaṃ akāsiṃ, sohaṃ tatonidānaṃ imaṃ evarūpaṃ vedanaṃ vedayāmī’ti, evaṃ kho, mahārāja, vedayitalakkhaṇā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195p.
10. [지각의 특징에 대한 질문](Saññālakkhaṇapañha)
1.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지각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각은 표상 sañjān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ā saññā”ti? “sañjānanalakkhaṇā, mahārāja, saññā.
*sañjānana nt. recognizing; perceiving; cognising [saṃ–√ñā–nā–ana]
[밀린다 왕] "무엇을 표상합니까?"
[나가세나] "푸른 색도 표상하고, 노란 색도 표상하고, 붉은 색도 표상하고, 흰 색도 표상하고, 심홍색도 표상합니다."
"대왕이여, 이와같이 지각은 표상 sañjān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kiṃ sañjānāti? nīlampi sañjānāti, pītampi sañjānāti, lohitampi sañjānāti, odātampi sañjānāti, mañjiṭṭhampi sañjānāti. evaṃ kho, mahārāja, sañjānanalakkhaṇā saññā”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왕의 재정관이 창고에 들어가 푸른 색, 노란 색, 붉은 색, 흰색, 심홍색의 왕의 재보를 보고 표상하는 것처럼, 이와같이 대왕이여, 지각은 표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까세나여, 현명하십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rañño bhaṇḍāgāriko bhaṇḍāgāraṃ pavisitvā nīlapītalohitodātamañjiṭṭhāni rājabhogāni rūpāni passitvā sañjānāti. evaṃ kho, mahārāja, sañjānanalakkhaṇā saññā”ti.
11. [의도의 특징에 대한 질문](Cetanālakkhaṇapañha)
1.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의도는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의도는 도모하는 것 cetayita 을 특징으로 하고, 또한 효과적인 준비 abhisaṅkharaṇa 를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ā cetanā”ti? “cetayitalakkhaṇā, mahārāja,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독(毒)을 준비하여 자신이 먹고 남들에게도 먹이면, 그 자신도 괴로워 할 것이고, 남들도 괴로워 할것입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visaṃ abhisaṅkharitvā attanā ca piveyya, pare ca pāyeyya, so attanāpi dukkhito bhaveyya, parepi dukkhitā bhaveyyuṃ.
이와같이 대왕이여, 이 세상에 어떤 사람은 악하고 불건전한 행위를 도모하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괴로운 곳, 나쁜 곳, 비취한 곳, 지옥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괴로운 곳, 나쁜 곳, 비참한 곳, 지옥에 태어날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idhekacco puggalo akusalaṃ kammaṃ cetanāya cetay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jjeyya. yepi tassa anusikkhanti , tepi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jjanti.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버티기름, 버터, 기름, 꿀, 당밀을 혼합하여 준비한 뒤에 자신도 먹고 남들에게도 먹게 하면, 그 자신도 즐거울 것이고 남들도 즐거울 것입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kocideva puriso sappinavanītatelamadhuphāṇitaṃ ekajjhaṃ abhisaṅkharitvā attanā ca piveyya, pare ca pāyeyya, so attanā sukhito bhaveyya, parepi sukhitā bhaveyyuṃ.
대왕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한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행위를 도모하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 의도는 도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또한 효과적인 준비를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idhekacco puggalo kusalaṃ kammaṃ cetanāya cetay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ti. yepi tassa anusikkhanti, tepi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nti. evaṃ kho, mahārāja, cetayitalakkhaṇā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195p.
12. [의식의 특징에 대한 질문](Viññānalakkhaṇapañha)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의식은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의식은 식별 vijān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aṃ viññāṇan”ti? “vijānanalakkhaṇaṃ, mahārāja, viññāṇan”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시장이 중앙에 있는 도시의 광장에 앉아 동쪽에서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남쪽에서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서쪽에서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북쪽에서 사람이 오는 것을 보는 것처럼,
♦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nagaraguttiko majjhe nagarasiṅghāṭake nisinno passeyya puratthimadisato purisaṃ āgacchantaṃ, passeyya dakkhiṇadisato purisaṃ āgacchantaṃ, passeyya pacchimadisato purisaṃ āgacchantaṃ, passeyya uttaradisato purisaṃ āgacchantaṃ.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시각으로 형상을 보고 그 것을 의식으로 식별하고, 청각으로 소리를 듣고 그것을 의식으로 식별 하고, 후각으로 냄새를 맡고 그것을 의식으로 식별하고, 미각으로 맛 을 맛보고 그것을 의식으로 식별하고, 촉각으로 감촉을 촉지하고 그것 을 의식으로 식별하고, 정신으로 사실을 보고 그것을 의식으로 식별합니다. 이와 같이 대왕이여, 의식은 식별 vijān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yañca puriso cakkhunā rūpaṃ passa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sotena saddaṃ suṇā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ghānena gandhaṃ ghāya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jivhāya rasaṃ sāya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kāyena phoṭṭhabbaṃ phusa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yañca manasā dhammaṃ vijānāti, taṃ viññāṇena vijānāti. evaṃ kho, mahārāja, vijānanalakkhaṇaṃ viññāṇan”ti.
13. [사유의 특징에 대한 질문](Vitakkalakkhanapariha)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사유는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사유는 장착(裝着 “appanā )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o vitakko”ti? “appanālakkhaṇo mahārāja, vitakko”ti.
*appanā fem. mental fixing, bsorption, to fix, turn, direct one’s mind; application, ecstasy,fixing of thought on an object conception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목수가 잘 다음어진 나뭇조각을 틈새에 장착시키듯, 대왕이여, 이와 같이 사유는 장착을 특징으로 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vaḍḍhakī suparikammakataṃ dāruṃ sandhismiṃ appeti, evameva kho, mahārāja, appanālakkhaṇo vitakko”ti.
197p.
14. [숙고의 특징에 대한 질문](Vicāralakkhaṇapañha)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숙고는 무엇을 특징으로 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숙고는 성찰 anumajj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bhante nāgasena, kiṃlakkhaṇo vicāro”ti? “anumajjanalakkhaṇo, mahārāja, vicāro”ti.
*Anumajjana: threshing out, pounding up (Dhs. trsl. 11), always used with ref. to the term vicāra (q.v.)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징을 치면 나중에 여운이 울리고 반향이 남습니다. 대왕이여, 징을 치는 것은 사유와 같다고 볼 수 있고, 여운이 울리는 것은 숙고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aṃsathālaṃ ākoṭitaṃ pacchā anuravati anusandahati , yathā, mahārāja, ākoṭanā, evaṃ vitakko daṭṭhabbo. yathā anuravanā , evaṃ vicāro daṭṭhabbo”ti.
논점
1. vedagū라는 단어가 여기서(불멸후 400년경)는 영혼이라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가?
王復問那先:“審爲有智無?”那先言:“無有智。譬若人盜他人菓蓏,盜者寧有過無?”王言:“有過。”那先言:“初種樹栽時,上無有菓,
여기서 부처님 시대에 사용하던 단어들이 전혀 다르게 사용되고 있음을 봅니다.
뿍갈라(個我puggala)는 그냥 ‘사람’이란 뜻이었는데 밀린다팡하에서는 변하지 않는 ‘영혼(puggala)’이라는 의미가 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배울 웨다구(vedagu)는 웨다(베다)에 통달한 사람이란 뜻인데 부처님은 이것을 ‘아라한’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이런 비구를 두고 사문이라고도 하고, 바라문이라도도 하고, 목욕을 마친자라고도 하고, 베다에 통달한 자라고도 하고, 슈루띠에 정통한 자(깨끗한 자)라고도 하고, 성스러운 자라고도 하고, 아라한이라고도 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베다에 통달한 자(vedagū )인가? 그는 정신적 오염원이고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두렵고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초래하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을 통달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비구는 베다에 통달한 자이다." “ayaṃ vuccati, bhikkhave, bhikkhu ‘samaṇo’ itipi ‘brāhmaṇo’itipi ‘nhātako’itipi ‘vedagū’itipi ‘sottiyo’itipi ‘ariyo’itipi ‘arahaṃ’itipi. “kathañca, bhikkhave, bhikkhu vedagū hoti? viditāssa honti pāpakā akusalā dhammā, saṃkilesikā, ponobbhavikā, sadarā, dukkhavipākā, āyatiṃ, jātijarāmaraṇiyā. evaṃ kho, bhikkhave, bhikkhu vedagū hoti.앗사뿌라 긴 경(M39 )
그러니까 웨다구(vedagu)만 하더라도 웨다(베다)에 통달한 사람에서--> 아라한과 같이 깨달은 사람에서--> 변하지 않는 ‘영혼(vedagu)’이란 뜻으로 변해온 것입니다.
2. 오온이라고 불리는 시점은 ?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법)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vedagū) 은 없습니다.
“idha, mahārāja,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i, (실상은 이런데 오온으로 정리된 것같다)
3. 의도( cetanā )만으로 천상에 태어난 경우는?
"이와같이 대왕이여, 의도는 도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또한 효과적인 준비를 특징으로 합니다."
evaṃ kho, mahārāja, cetayitalakkhaṇā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법구경 제2번 게송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그 주인을 따르듯이.
그때 부처님은 맛타꾼달리가 누워 있는 곳에 가시었다. 맛타꾼달리는 부처님께 사뢰었다.
"부처님이시여, 저는 어리석은 아버지 때문에 그동안 부처님을 뵙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거룩하고 청정하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지도 못했고, 또 부처님의 설법을 듣지도, 그 위대한 진리를 실천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제 저는 몸은 물론이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에도 힘이 듭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부처님과 담마와 상가에 마음을 다하여 귀의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사뢴 뒤 소년은 곧 아주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제 마음은 이제 아주 평화롭고 고요하게 잘 안정되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소년의 간절한 표정을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였다.
"맛타꾼달리야, 너는 그것만으로 네가 할 일을 충분히 한 것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신 뒤 부처님께서는 그 자리를 떠나셨는데, 소년 맛타꾼달리는 부처님과 부처님의 제자들이 시야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닌 채 죽었다. 그는 죽자마자 곧바로, 마치 깊은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깨어나 맑은 정신을 지닌채 33천에 태어났다.
오자
185p.
내면에 있는 영혼 jīvo 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어떤 창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yadi abbhantare jīvo cakkhunā rūpaṃ passati, yathā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yena yena vātapānena iccheyyāma passituṃ, tena tena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uratt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acc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uttar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dakkhiṇ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 내면에 있는 영혼이 시각으로 형상을 볼 수있다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보고자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고,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1) 시각으로 형상을 보듯, 그와 같이 그 내면에 있는 영혼으로(jīvena)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후각 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evametena abbhantare jīvena sot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ghān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jivhāy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kāy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manasā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 이와 같은 방법으로 내면의 영혼이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후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18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어떤 사람이 백 개의 꿀단지를 가져와 꿀통에 채워 넣은 뒤에( pūrāpetvā ), 한 사람의 입을 닫고 그 꿀통에 집어넣었다면, 대왕이여, 그 사람은 거기에 꿀이 채워져 있는지 채워져 있지 않은지를 압니까?"
--- "대왕이여, 여기 어떤 사람이 백 개의 꿀단지를 가져와 꿀통에 부은 뒤에( pūrāpetvā ), 한 사람의 입을 닫고 그 꿀통에 집어넣었다면, 대왕이여, 그 사람은 거기에 꿀이 채워져 있는지 채워져 있지 않은지를 압니까?"
188p.
대왕이여, 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법)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idha, mahārāja,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i,
----- 대왕이여, 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의 기울임 등 이와 같은 모든 현상들이 조건적으로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실상은 이런데 오온으로 정리된 것같다)
192p.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륜술(指輪), 산술, 계산(saṅkhyā), 서예(lekhā )의 학예(sippaṭṭhā )에 있어서 초보자는 느리지만, 나중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실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됩니다.
--- "대왕이여, 지륜술(指輪), 산술, 계산(saṅkhyā), 서예(lekhā ), 공예(sippaṭṭhā )에 있어서 초보자는 느리지만, 나중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실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됩니다.
193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비롯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bhante nāgasen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vedanāpi tattha uppajjatī”ti? “āma, mahārāja, yattha manoviññāṇaṃ uppajjati, phassopi tattha uppajjati, vedanāpi tattha uppajjati, saññāpi tattha uppajjati, cetanāpi tattha uppajjati, vitakkopi tattha uppajjati, vicāropi tattha uppajjati, sabbepi phassappamukhā dhammā tattha uppajjantī”ti.
----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접촉도 거기에 생겨나며, 느낌도 거기에 생겨나며, 지각도 거기에 생겨나며, 의도도 거기에 생겨나며, 사유도 거기에 생겨나며, 숙고도 거기에 생 겨나며, 접촉을 선두로해서 일체의 현상들이 거기에 생겨납니다. "
194p.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업을지어 몸이 파괴되어 죽은 후에 좋은 곳, 행복한 천상세계에 태어나면, 그는 거기서 천상의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갖추고 구비하여 지낼 것이고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evaṃ kho, mahārāja, vedayitalakkhaṇā vedanā anubhavanalakkhaṇā cā”ti.
--- 그는 '이전에 나는 착하고 건전한 업을 지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인연으로 나는 이와 같은 느낌을 향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 느낌은 감수를 특징으로 하고 체험을 특징으로 합니다."(생략된 문장)
195p.
[나가세나] "푸른 색도 표상하고, 노란 색도 표상하고, 붉은 색도 표상하고, 흰 색도 표상하고, 심홍색도 표상합니다."
---- "대왕이여, 이와같이 지각은 표상 sañjānana 을 특징으로 합니다."
kiṃ sañjānāti? nīlampi sañjānāti, pītampi sañjānāti, lohitampi sañjānāti, odātampi sañjānāti, mañjiṭṭhampi sañjānāti. evaṃ kho, mahārāja, sañjānanalakkhaṇā saññā”ti.
195p.
대왕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한 사람이 착하고 건전한 행위를 도모하면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evaṃ kho, mahārāja, cetayitalakkhaṇā cetanā abhisaṅkharaṇalakkhaṇā cā”ti.
--그를 본받은 사람들도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입니다.
"이와같이 대왕이여, 의도는 도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또한 효과적인 준비를 특징으로 합니다."
[참고자료]
영혼이 있어서 눈을 통해서,귀를 통해서 본다는 설명은 능엄경의 설명과 비슷하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제1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 1권(ABC, K0426 v13, p.793a01)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진실로 좋아한 동기가 마음과 눈에 있다고 말했으니, 만일 마음과 눈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번뇌[塵勞]를 항복시킬 수 없느니라. 마치 적의 침략을 당한 국왕이 군대를 일으켜 적을 토벌하려면 적군의 소재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너를 생사에 흘러 다니게 한 것은 마음과 눈의 잘못이니, 마음과 눈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나는 이제 너에게 묻겠노라. 마음과 눈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
佛告阿難:“如汝所說,眞所愛樂因于心目,若不識知心目所在,則不能得降伏塵勞。譬如國王爲賊所侵,發兵討除,是兵要當知賊所在。使汝流轉心目爲咎。吾今問汝,唯心與目今何所在?”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일체세간의 열 가지 중생[十種異生]은 누구나 똑같이 그 분별하는 마음[識心]은 몸 안에 있고, 눈은 얼굴에 있습니다. 비록 푸른 연꽃과 같은 부처님의 눈을 보아도 부처님의 얼굴에 있으시며, 이제 제 눈[浮根四塵]을 보아도 제 얼굴에 있을 뿐이니, 이렇게 아는 마음[識心]은 몸속에 있습니다.”
阿難白佛言:“世尊!一切世閒十種異生,同將識心居在身內;縱觀如來靑蓮花眼亦在佛面,我今觀此浮根四塵秖在我面,如是識心實居身內。”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현재 여래의 강당(講堂)에 앉아 있으니, 기타림(祇陀林)을 보라. 지금 기타림은 어디에 있느냐.”
佛告阿難:“汝今現坐如來講堂,觀祇陁林今何所在?”
아난이 답했다.
“세존이시여. 이 큰 중각(重閣)의 청정한 강당은 급고원(給孤園)에 있으며, 기타림(祇陀林)은 강당 밖에 있습니다.”
“世尊!此大重閣淸淨講堂在給孤園,今祇陁林實在堂外。”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너는 지금 강당 안에서 먼저 무엇을 보느냐.”
“阿難!汝今堂中先何所見?”
아난이 답했다.
“세존이시여. 저는 강당 안에서 먼저 여래를 보고, 그 다음에 대중을 보고, 이와 같이 밖을 보아야만 비로소 기타림(祇陀林)과 급고원(給孤園)을 보게 됩니다.”
“世尊!我在堂中,先見如來,次觀大衆,如是外望方矚林園。”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너는 기타림과 급고원을 본다고 했으니, 어떻게 보았느냐.”
“阿難!汝矚林園因何有見?”
아난이 답했다.
“세존이시여, 이 큰 강당의 문과 창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에 저는 강당 안에 있으면서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世尊!此大講堂戶牖開豁,故我在堂得遠瞻見。”
이때 부처님께서 대중(大衆) 가운데 황금색의 팔을 펴시고 아난의 정수리를 만지시면서 아난과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삼마제(三摩提)가 있으니 대불정수릉엄왕(大佛頂首楞嚴王)이라고 이름한다. 온갖 행이 원만하게 갖춰져 있어서, 시방 여래께서 한 문으로 뛰어나신 묘하게 장엄된 길이니라. 너는 이제 자세히 들어라.”아난은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엎드려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자 하였다.
爾時,世尊在大衆中,舒金色臂摩阿難頂,告示阿難及諸大衆:“有三摩提名大佛頂首楞嚴王,具足萬行,十方如來一門超出妙莊嚴路。汝今諦聽!”阿難頂禮,伏受慈旨。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말하기를 몸이 강당 안에 있으면서 문과 창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에 멀리 기타림(祇陀林)과 급고원(給孤園)을 본다고 했으니, 어떤 중생이든지 이 강당 안에 있으면서 먼저 여래를 보지 못하고 강당 밖을 보겠느냐.”
佛告阿難:“如汝所言身在講堂,戶牖開豁遠矚林園,亦有衆生在此堂中,不見如來見堂外者。”
아난이 답했다.
“세존이시여. 강당 안에 있으면서 여래를 보지 못하고 밖의 숲과 냇물을 볼 리가 없습니다.”
阿難答言:“世尊!在堂不見如來能見林泉,無有是處。”
“아난아. 너도 마찬가지다. 네 마음은 일체를 밝게 알고 있으니, 만일 너의 현재 밝게 아는 마음이 네 몸 안에 있다면, 먼저 당연히 몸속을 밝게 알아야 한다. 어떤 중생이 먼저 몸속을 보고 나서 바깥 물건을 보겠느냐. 비록 심장, 간장, 비장, 위장은 볼 수 없더라도, 손톱이 나고 털이 자라고 근육이 움직이고 맥이 뛰는 정도는 참으로 당연히 밝게 알아야 하는데, 어째서 모르느냐. 분명 몸속도 모르는데 어떻게 밖을 알겠느냐. 그러므로 마땅히 알라. 깨닫고 아는 마음이 몸 안에 있다는 네 말은 옳지 않느니라.”
“阿難!汝亦如是!汝之心靈一切明了。若汝現前所明了心實在身內,爾時先合了知內身;頗有衆生先見身中後觀外物,縱不能見心、肝、脾、胃,爪生、髮長、筋轉、脈搖,誠合明了,如何不知?必不內知,云何知外?是故應知汝言:‘覺了能知之心住在身內。’無有是處。”
아난이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렇게 부처님의 법문[法音]을 듣고 보니 제 마음이 몸 밖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방안에 등불을 켰을 때 그 불빛은 반드시 먼저 방안을 비추고 나서 그 방문으로부터 뒤에 뜰과 마당까지 비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일체중생이 몸속을 못보고 홀로 몸 밖만을 보는 것은, 방밖에 있는 등불이 방 속을 비추지 못하는 경우와 같겠습니다. 이 뜻은 확실하여 의심할 여지가 없으니, 부처님의 분명한 뜻[了義]과 일치하여 잘못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阿難稽首而白佛言:“我聞如來如是法音,悟知我心實居身外。所以者何?譬如燈光然於室中,是燈必能先照室內,從其室門後及庭際,一切衆生不見身中獨見身外,亦如燈光居在室外不能照室。是義必明將無所惑,同佛了義得無妄耶?”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비구들은 좀 전에 나를 따라 실라벌성(室羅筏城)에서 법식대로 공양을 얻고[循乞] 기타림(祇陀林)으로 돌아왔다. 나는 이미 공양을 끝냈으나, 공양하고 있는 저 비구들을 보아라. 한 사람의 공양으로 모든 사람이 다 배부를 수 있겠느냐.”
佛告阿難:“是諸比丘適來從我室羅筏城,循乞摶食歸祇陁林,我已宿齋,汝觀比丘一人食時諸人飽不?”
아난이 답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비구들은 비록 아라한(阿羅漢)일지라도, 몸과 목숨이 똑같지 않은데, 어떻게 한 사람의 공양으로 모든 사람이 다 배부를 수 있겠습니까.”
阿難答言:“不也。世尊!何以故?是諸比丘雖阿羅漢,軀命不同,云何一人能令衆飽?”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너의 깨닫고 알고 보는 마음이 참으로 몸밖에 있다면, 몸과 마음은 서로 따로 떨어져서 저절로 상관하지 않으리라. 그러면 마음이 아는 것을 몸은 깨달을 수 없어야 하며, 몸이 아는 것을 마음은 알 수 없어야 한다. 너는 이제 내 도라면(兜羅綿)손을 보아라. 네 눈이 보면서 마음도 함께 분별하느냐.”
佛告阿難:“若汝覺了知見之心實在身外,身心相外自不相干,則心所知身不能覺,覺在身際心不能知。我今示汝兜羅緜手,汝眼見時心分別不?”
아난이 답했다.
“예, 분별합니다. 세존이시여.”
阿難答言:“如是,世尊!”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네 눈과 마음이 서로 안다면, 어째서 네 마음이 밖에 있다고 하겠느냐. 그러므로 마땅히 알라. 깨달아 아는 마음이 몸밖에 있다는 네 말은 옳지 않느니라.”
佛告阿難:“若相知者,云何在外?是故應知汝言:‘覺了能知之心住在身外。’無有是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