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불자회

206-212p-제4장-4.지옥의 불의 열기-8. 열반의 행복(필사가)

후박나무 (허정) 2024. 8. 3. 17:29

* 석가모니 ( 624~  544년 BC)- 80세에 죽음 

*알렉산드로스( Alexander) 왕(356 ~ 323 BC)- 33세에 죽음 

*아소까(Asoka) 왕(304~232 BC )72세에 죽음

* 메난드로스(Menander) 왕 재위기간  (165년- 130년 BC) 

*아소까왕(304~232 BC)이 바위 칙령을 새긴 기간이 15년간(즉위 12년~27년)이니, 재위기간 중간에서 밀린다왕의 재위기간 (165-130 BC)  중간을 빼면 아소까와 밀린다왕의 차이는 약 (246-147 =) 99년이다.

 

 

206p.

4. [지옥의 불의 열기에 대한 질문](Nerayikaggiunhabhāv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자연의 불보다도 지옥의 불은 더욱더 맹렬하다. 조약돌을 자연의 불길 속에 던져 넣으면 하루가 지나도 용해되지 않는다. 그러나 누각 크기의 돌이라도 지옥에 던져 넣으면 순식간에 용해되어버린다.'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나는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대들은 '거기에 태어난 뭇삶들은 몇 천년을 지옥의 고통 속에 들볶이더라도 용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데, 나는 그 말도 믿지 않습니다."

2.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모든 암상어들도. 암악어들도, 암거북이들도, 암공작새도, 암비둘기도 단단한 돌이나 모래를 먹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먹습니다."

[나가세나] "그러한 것들이 그들의 위장과 창자에 들어가면 용해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용해됩니다."

[나가세나] "그런데 그들의 뱃속에 태아가 있다면, 그것도 용해됩 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업의 영향으로 용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업의 영향으로 지옥의 뭇 삶들은 몇 천 년을 지옥의 고통 속에 들볶이더라도 용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그 악업이 소멸되지 않는 한, 그는 죽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든 암사자들도, 암 호랑이들도, 암표범들도, 암캐들도 단단한 뼈와 고기를 삼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삼킵니다."

[나가세나] "그러한 것들이 그들의 위장과 창자에 들어가면 용해 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용해됩니다."

[나가세니] "그런데 그들의 뱃속에 태아가 있다면, 그것도 용해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왕] '존자여, 업의 영향으로 용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업의 영향으로 지옥의 뭇삶들은 몇 천 년을 지옥의 고통 속에 들볶이더라도 용해되지 않습니다."

 

 

4.[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든 요나까의 미녀, 왕족의 미녀, 바라문의 미녀, 장자의 미녀들도, 단단한 고기를 먹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먹습니다."

[나가세나] "그러한 것들이 그들의 위장과 창자에 들어가면 용해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용해됩니다."

[나가세나] "그런데 그들의 뱃속에 태아가 있다면, 그것도 용해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업의 영향으로 용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업의 영향으로 지옥의 뭇 삶들은 몇 천 년을 지옥의 고통 속에 들볶이더라도 용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그 악업이 소멸되지 않는 한, 그는 죽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09

5. [땅의 지탱에 대한 질문] (Pathavisandhārak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이 땅은 물 위에 확립되어 있고, 물은 바람 위에 확립되어 있고, 바람은 허공 위에 확립되어 있다.'라고 말하는데, 그 말을 나는 믿지 않습니다."

장로는 수행자가 사용하는 물병으로 물을 떠서 밀린다 왕에게 보여주면서 말했다.

[나가세나] "이 물이 바람에 의해서 들어 올려진 것처럼 그 물도 바람에 의해서 들어 올려진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6. [소멸로서의 열반에 대한 질문](Nirodhanibbā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소멸이 열반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소멸이 열반입니다.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떻게 소멸이 열반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모든 어리석은 범부는 안팎의 감역에 대하여 환영하고 환호하고 집착합니다.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나는 말합니다. 대왕이여,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안팎의 감역에 대하여 환영하지 않고 환호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환영하고 환호하고 집착하지 않아서,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므로 집착이 소멸하고, 집착이 소멸하므로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므로 태어남이 소멸하고, 태어남이 소멸하므로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소멸합니다. 이와 같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이 소멸합니다. 대왕이여, 이와 같이 소멸이 열반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7. [열반의 깨달음에 대한 질문](Nibbanalabh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모두가 열반을 깨닫습니까?"

2 [나가세나] "대왕이여, 모두가 열반을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대왕 이며, 올바로 실천하면서 곧바로 알아야 할 것들을 곧바로 알고, 두루 알아야 할 것들을 두루 알고,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고, 닦아야 할 것들을 닦고, 깨달아야 할 것들을 깨달으면, 그가 열반을 깨닫는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8. [열반의 행복을 아는 것에 대한 질문](Nibbānasukhajān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열반을 깨닫지 못한 자가 '열반은 행복하다.'라고 압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열반을 깨닫지 못한 자라도 '열반은 행복하다.'라고 압니다."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떻게 열반을 깨닫지 못한 자가 '열반은 행복하다.'라고 압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대왕이여, 손발이 잘리지 않은 자들이 '손발이 잘리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라고 알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알 수 있습니다."

3 [나가세나] "어떻게 그들이 알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손발이 잘려 비탄하는 소리를 듣고 '손발이 잘리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라고 압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열반을 깨달은 님들의 말씀을 듣고 '열반은 행복하다.'라고 압니다."

[밀린다 황]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논점:

 

206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모든 암상어 makariniyo 들도. 암악어 susumāriniyo 들도, 암거북이 kacchapiniyo 들도, 암공작새 moriniyo 도, 암비둘기 kapotiniyo 도 단단한 돌이나 모래를 먹습니까?"

 --- 단단한 돌이나 자갈(sakkharā)을 먹습니까?"

*kakkhaḷa adj. hard; solid

*sakkharā fem. gravel; small stone; pebble 

 

 

 

 

 

 

 

 

 

https://suttacentral.net/mil-nibbanavagga?view=normal&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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