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16p 제4장-1. 접촉 등의 차별-8. 업보의 유무에 대한 질문
여기서부터 제4장 열반의 품(Nibbanavagga) 이 시작되어야 한다.
198p.~200p '제4장 나가세나의 질문에 대한 품(Nagasenapañhavagga)은 겨우 2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본래 없는 품이다. 이 품은 뒤에 오는 제4장 열반의 품(Nibbanavagga)에 포함되어야한다. 이것은 편집의 오류다. 밀리단팡하 상권은 총 7품인데 전재성 번역본은 총 8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뒤의 201p. '제1장 열반의 품'은 '제4장 열반의 품'으로 수정해야하고 201p. '제3편 의혹을 끊기 위한 질문'이라는 타이틀은 삭제되어야한다. 참고로 총 7품(vagga)의 차례는아래와 같다.
제1장 대품 Mahāvagga Mil 3.1
제2장 시간의 품 Addhānavagga Mil 3.2
제3장 숙고의 품 Vicāravagga Mil 3.3
제4장 열반의 품 Nibbānavagga Mil 3.4
제5장 부처님의 품 Buddhavagga Mil 3.5
제6장 새김의 품 Sativagga Mil 3.6
제7장 비물질적 원리의 결정의 품 Arūpadhammavavatthānavagga Mil 3.7
밀린다팡하의 문답을 끝내며 Milindapañhapucchāvisajjanā Mil 3.8
198p.
제4장 나가세나의 질문에 대한 품(Nagasenapañhavagga)
1. [접촉 등의 차별에 대한 질문](Phassādivinibbhuj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러한 정신현상들은 함께 일어나(ekatobhāvagatānaṃ)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이것이 접촉이고, 이것이 느낌이고, 이것이 의도이고, 이것이 지각이고, 이것이 의식이고, 이것 이 사유이고, 이것이 숙고이다.'라고 그 차별을 드러낼 수 있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러한 정신현상들은 함께 일어나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이것이 접촉이고, 이것이 느낌이고,이것이 의도이고, 이것이 지각이고, 이것이 의식이고, 이것이 사유이고, 이것이 숙고이다.'라고 그 차별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bhante nāgasena, sakkā imesaṃ dhammānaṃ ekatobhāvagatānaṃ vinibbhujitvā vinibbhujitvā nānākaraṇaṃ paññāpetuṃ ‘ayaṃ phasso, ayaṃ vedanā, ayaṃ saññā, ayaṃ cetanā, idaṃ viññāṇaṃ, ayaṃ vitakko, ayaṃ vicāro’ti”? “na sakkā, mahārāja, imesaṃ dhammānaṃ ekatobhāvagatānaṃ vinibbhujitvā vinibbhujitvā nānākaraṇaṃ paññāpetuṃ ‘ayaṃ phasso, ayaṃ vedanā, ayaṃ saññā, ayaṃ cetanā, idaṃ viññāṇaṃ, ayaṃ vitakko, ayaṃ vicāro’”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왕의 요리사가 스프( yūsa)에 소스를 넣어 조리하는데, 거기에 응유dadhim 를 넣고 소금loṇam 도 넣고 생강siṅgiveram 도 넣고 커민 jīrakam 도 넣고, 후추maricam 도 넣고, 그 밖의 다른 조미료도 넣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왕이 그에게 '나에게 응유의 소스를 가져오라. 소금의 소스를 가져오라. 생강의 소스를 가져오라, 커민의 소스를 가져오라. 후추의 소스를 가져 오라. 나를 위해 집어넣은 모든 소스를 나에게 가져오라.'라고 말했다면,
“yathā, mahārāja, rañño sūdo arasaṃ (yūsaṃ) vā rasaṃvā kareyya, so tattha dadhimpi pakkhipeyya, loṇampi pakkhipeyya, siṅgiverampi pakkhipeyya, jīrakampi pakkhipeyya, maricampi pakkhipeyya, aññānipi pakārāni pakkhipeyya, tamenaṃ rājā evaṃ vadeyya,
*yūsa masc. soup; broth [√yu–*a]
대왕이여, 그 소스들은 함께 일어나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신 것 ambilattaṃ 이거나 짠 것 avaṇattaṃ 이거나, 쓴 것 tittakattaṃ 이거나, 매운 것 kaṭukattaṃ 이거나. 떫은 것 kasāyattaṃ 이거나, 단 것 madhurattaṃ 의 소스를 가져올 수 있습니까?"
sakkā nu kho, mahārāja, tesaṃ rasānaṃ ekatobhāvagatānaṃ vinibbhujitvā vinibbhujitvā rasaṃ āharituṃ ambilattaṃ vā lavaṇattaṃ vā tittakattaṃ vā kaṭukattaṃ vā kasāyattaṃ vā madhurattaṃ vā”ti?
[밀린다 왕] "존자여, 그러한 소스들은 함께 일어나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신 것이거나 짠 것이거나, 쓴 것이거나, 매운 것이거나, 떫은 것이거나, 단 것의 소스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다만 각각의 특징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일 뿐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정신현상들은 함께 일어나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이것이 접촉이고, 이것이 느낌이고, 이것이 의도이고, 이것이 지각이고, 이것이 의식이 고 이것이 사유이고, 이것이 숙고이다.'라고 그 차별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다만 각각의 특징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일 뿐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 [나가세나의 질문](Nāgasenapañha)
1.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소금은 시각으로 식별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시각으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잘 알아차리십시오."
[밀린다 왕] "존자여, 미각에 의해 식별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미각에 의해 식별되는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여, 모든 소금은 미각으로 식별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모든, 소금을 미각으로 식별하는 것입니다.“
thero āha “loṇaṃ, mahārāja, cakkhuviññeyyan”ti. “āma, bhante, cakkhuviññeyyan”ti. “suṭṭhu kho, mahārāja, jānāhī”ti. “kiṃ pana, bhante, jivhāviññeyyan”ti? “āma, mahārāja, jivhāviññeyyan”ti . “kiṃ pana, bhante, sabbaṃ loṇaṃ jivhāya vijānātī”ti? “āma, mahārāja, sabbaṃ loṇaṃ jivhāya vijānāti”.
200p. [밀린다 왕] "존자여, 만약에 모든 소금( loṇaṃ )을 미각으로 식별하는 것이라면, 어째서 황소는 그것을 수레로 실어 나릅니까? 짠맛만을(loṇameva ) 실어 나를 수는 없을까요?”
[나가세나] "대왕이여, 짠맛만을(loṇameva) 실어 나를 수는 없습니다. 소금(loṇaṃ )과 무게(garubhāvo )는 함께 일어나 작용하지만, 이 사실들은 영역에서 차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yadi, bhante, sabbaṃ loṇaṃ jivhāya vijānāti, kissa pana taṃ sakaṭehi balībaddā āharanti, nanu loṇameva āharitabban”ti? “na sakkā, mahārāja, loṇameva āharituṃ ekatobhāvagatā ete dhammā gocaranānattagatā loṇaṃ garubhāvo cā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소금을 저울로 달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달 수 있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소금을 저울로 달 수 없습니다. 무게가 저울로 달리는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sakkā pana, mahārāja, loṇaṃ tulāya tulayitun”ti? “āma, bhante, sakkā”ti. “na sakkā, mahārāja, loṇaṃ tulāya tulayituṃ, garubhāvo tulāya tuliyatī”ti.
201p.
제3편 의혹을 끊기 위한 질문 (Vimatichedanapañha)
10월 10일 목요일....
제1장 열반의 품(Nibbanavagga)
1. [다섯 감역과 업에 의한 생성에 대한 질문](Pañcāyatanakammanibbatt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러한 다섯 가지 감역( pañcāyatanāni )은 그 다양한 업들로 생겨난 것입니까? 혹은 동일한 업으로 생겨난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다양한 업들로 생겨난 것이지 동일한 업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의 밭에 다양한 씨앗들을 뿌리면, 그 다양한 씨앗들이 다양한 열매를 생산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생산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이들 다섯 가지 감역은 각각 다양한 업들로 인해서 생겨난 것이지 동일한 업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3.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yānimāni pañcāyatanāni, kiṃ nu tāni nānākammehi nibbattāni, udāhu ekena kammenā”ti? “nānākammehi, mahārāja, nibbattāni, na ekena kammenā”ti. ♦ “opammaṃ karohī”ti. “taṃ kiṃ maññasi, mahārāja, ekasmiṃ khette nānābījāni vappeyyuṃ V..68, tesaṃ nānābījānaṃ nānāphalāni nibbatteyyun”ti? “āma, bhante, nibbatteyyun”ti. “evameva kho, mahārāja, yāni yāni pañcāyatanāni, tāni tāni nānākammehi nibbattāni, na ekena kammenā”ti. ♦ “kallosi, bhante nāgasenā”ti.
* 다섯 가지 감역( pañcāyatanāni )은 다양한 업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고 '마노아야따나'는 여러사람들이 같은 것인가?
202p.
2. [업의 다양성에 대한 질문]Kammanānākarap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떤 원인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고, 어떤 자들은 단명하고, 어떤 자들은 장수하고, 어떤 자들은 다병하고, 어떤 자들은 건강하고, 어떤 자들은 못생기고, 어떤 자들은 잘생기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있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없고, 어떤 자는 가난하고, 어떤 자는 부유하고, 어떤 자는 비천하고, 어떤 자들은 고귀하고, 어떤 자들은 어리석고, 어떤 자들은 현명합니까?"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kena kāraṇena manussā na sabbe samakā, aññe appāyukā, aññe dīghāyukā, aññe bahvābādhā aññe appābādhā, aññe dubbaṇṇā, aññe vaṇṇavanto, aññe appesakkhā, aññe mahesakkhā, aññe appabhogā, aññe mahābhogā, aññe nīcakulīnā, aññe mahākulīnā, aññe duppaññā, aññe paññavanto”ti?
2 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째서 나무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고, 그 열매가 어떤 것은 시고, 어떤 것은 쓰고, 어떤 것은 맵고, 어떤 것은 떫고, 어떤 것은 단 것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종자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 thero āha “kissa pana, mahārāja, rukkhā na sabbe samakā, aññe ambilā, aññe lavaṇā, aññe tittakā, aññe kaṭukā, aññe kasāvā, aññe madhurā”ti? “maññāmi, bhante, bījānaṃ nānākaraṇenā”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업의 다양성에 의해서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고,어떤 자들은 단명하고, 어떤 자들은 장수하고, 어떤 자들은 다병하고, 어떤 자들은 건강하고, 어떤 자들은 못생기고, 어떤 자들은 잘생기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있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없고, 어떤 자는 가난하고, 어떤 자는 부유하고, 어떤 자는 비천하고, 어떤 자들은 고귀하고, 어떤 자들은 어리석고, 어떤 자들은 현명한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kammānaṃ nānākaraṇena manussā na sabbe samakā, aññe appāyukā, aññe dīghāyukā, aññe bahvābādhā, aññe appābādhā, aññe dubbaṇṇā, aññe vaṇṇavanto, aññe appesakkhā, aññe mahesakkhā, aññe appabhogā, aññe mahābhogā, aññe nīcakulīnā, aññe mahākulīnā, aññe duppaññā, aññe paññavanto.
대왕이여, 세존께서는 '바라문 청년이여, 뭇삶들은 자신의 업을 소유하는 자이고, 그 업을 상속하는 자이며, 그 업을 모태로 하는 자이며, 그 업을 친척으로 하는 자이며, 그 업을 의지처로 하는 자이다. 업이 뭇삶들을 차별하여 천하고 귀한 상태가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bhāsitampetaṃ mahārāja bhagavatā — ‘kammassakā, māṇava, sattā kammadāyādā kammayonī kammabandhū kammappaṭisaraṇā, kammaṃ satte vibhajati yadidaṃ hīnappaṇītatāyā’”ti.
Kamma divides beings into inferior and superior.’”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04p.
3. [노력의 행위에 대한 질문] (Vāyāmakaranapañha)
1.왕이 말했다.
[밀린다 황]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는 '원컨대 이 괴로움이 소멸되고 다른 괴로움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우리의 출가는 그것이 목표입니다."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tumhe bhaṇatha ‘kinti imaṃ dukkhaṃ nirujjheyya, aññañca dukkhaṃ nuppajjeyyā’ti etadatthā, mahārāja, amhākaṃ pabbajjā”ti.
2 [밀린다 왕] "그것은 미리(paṭikacc)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까? 때가 되었을 때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까?"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때가 되었을 때의 노력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미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kiṃ paṭikacceva vāyamitena, nanu sampatte kāle vāyamitabban”ti? thero āha “sampatte kāle, mahārāja, vāyāmo akiccakaro bhavati, paṭikacceva vāyāmo kiccakaro bhavatī”ti.
*paṭikacceva sandhi. very first of all; firstly [paṭikacca–eva]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가 목이 마를 때, 그때 그대가 '내가 물을 마시겠다.'라고 우물을 파게 하고,저수지를 파게 하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때가 되었을 때의 노력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미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해야 할일을 하는 것입니다."
♦ “opammaṃ karohī”ti. “taṃ kiṃ maññasi, mahārāja, yadā tvaṃ pipāsito bhaveyyāsi, tadā tvaṃ udapānaṃ khaṇāpeyyāsi, taḷākaṃ khaṇāpeyyāsi ‘pānīyaṃ pivissāmī’ti? “na hi, bhante”ti. “evameva kho, mahārāja, sampatte kāle vāyāmo akiccakaro bhavati, paṭikacceva vāyāmo kiccakaro bhavatī”ti.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가 배가 고플 때, 그때 그대가 '내가 식사를 해야겠다.'라고 밭을 경작하게 하고 벼를 심게 하고 곡식을 거두게 하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때가 되었을 때의 노력은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미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5.[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쟁이 일어나면, 그 때 비로소 그대는 해자를 파게 하고, 성벽을 쌓게 하고, 성문을 만들게 하고, 망루를 조성하게 하고, 곡물을 조달하게 하고, 그때 비로소 그대는 코끼리를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고, 말을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고, 전차를 다루는 것을 배우게 하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때가 되었을 때의 노력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미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존] "슬기롭고 지혜로운 님은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알아서
어리석은 마부를 본받지 않고
올바로 실천하고 정진한다. 256)
“‘paṭikacceva taṃ kayirā,
yaṃ jaññā hitamattano.
na sākaṭikacintāya,
mantā dhīro parakkame.
One should do formerly
what one knows is for one’s benefit;
Not having thoughts like a wagon driver,
one is steadfast in wisdom.
부지런히 정진하는 지혜로운 님은
무엇이 자기에게 이로운가를 알아서
어리석은 마부를 본받지 않고
해야 할 일은 먼저 해야 한다.
참으로 어리석은 마부는
평탄한 큰길을 벗어나
평탄하지 않은 길을 가다가
차축을 망가뜨려 걱정한다. 257)
“‘yathā sākaṭiko maṭṭhaṃ
samaṃ hitvā mahāpathaṃ.
visamaṃ maggamāruyha,
akkhacchinnova jhāyati.
As a wagon driver who has abandoned
the well-prepared, even, high road,
Climbing on the uneven path,
just broods with his axle broken,
어리석은 자는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가르침 아닌 것을 따르니,
죽음의 문턱에 떨어진다.
차축을 망가뜨려 걱정하듯. “
“‘evaṃ dhammā apakkamma,
adhammamanuvattiya.
mando maccu mukhaṃ patto,
akkhacchinnova jhāyatī’”ti.
Straying from the Dhamma thus,
and following what isn't Dhamma,
The lazy one coming face-to-face with death,
just broods with his axle broken.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06p.
4. [지옥의 불의 열기에 대한 질문](Nerayikaggiunhabhāv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자연의 불보다도 지옥의 불은 더욱더 맹렬하다. 조약돌을 자연의 불길 속에 던져 넣으면 하루가 지나도 용해되지 않는다. 그러나 누각 크기의 돌이라도 지옥에 던져 넣으면 순식간에 용해되어버린다.'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나는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대들은 '거기에 태어난 뭇삶들은 몇 천년을 지옥의 고통 속에 들볶이더라도 용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데, 나는 그 말도 믿지 않습니다."
2.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모든 암상어들도. 암악어들도, 암거북이들도, 암공작새도, 암비둘기도 단단한 돌이나 모래를 먹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먹습니다."
[나가세나] "그러한 것들이 그들의 위장과 창자에 들어가면 용해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용해됩니다."
[나가세나] "그런데 그들의 뱃속에 태아가 있다면, 그것도 용해됩 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업의 영향으로 용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업의 영향으로 지옥의 뭇 삶들은 몇 천 년을 지옥의 고통 속에 들볶이더라도 용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그 악업이 소멸되지 않는 한, 그는 죽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든 암사자들도, 암 호랑이들도, 암표범들도, 암캐들도 단단한 뼈와 고기를 삼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삼킵니다."
[나가세나] "그러한 것들이 그들의 위장과 창자에 들어가면 용해 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용해됩니다."
[나가세니] "그런데 그들의 뱃속에 태아가 있다면, 그것도 용해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왕] '존자여, 업의 영향으로 용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업의 영향으로 지옥의 뭇삶들은 몇 천 년을 지옥의 고통 속에 들볶이더라도 용해되지 않습니다."
4.[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든 요나까의 미녀, 왕족의 미녀, 바라문의 미녀, 장자의 미녀들도, 단단한 고기를 먹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먹습니다."
[나가세나] "그러한 것들이 그들의 위장과 창자에 들어가면 용해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용해됩니다."
[나가세나] "그런데 그들의 뱃속에 태아가 있다면, 그것도 용해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업의 영향으로 용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업의 영향으로 지옥의 뭇 삶들은 몇 천 년을 지옥의 고통 속에 들볶이더라도 용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그 악업이 소멸되지 않는 한, 그는 죽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09
5. [땅의 지탱에 대한 질문] (Pathavisandhārak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들은 '이 땅은 물 위에 확립되어 있고, 물은 바람 위에 확립되어 있고, 바람은 허공 위에 확립되어 있다.'라고 말하는데, 그 말을 나는 믿지 않습니다."
장로는 수행자가 사용하는 물병으로 물을 떠서 밀린다 왕에게 보여주면서 말했다.
[나가세나] "이 물이 바람에 의해서 들어 올려진 것처럼 그 물도 바람에 의해서 들어 올려진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tumhe bhaṇatha ‘ayaṃ mahā pathavī udake patiṭṭhitā, udakaṃ vāte patiṭṭhitaṃ, vāto ākāse patiṭṭhito’ti, etampi vacanaṃ na saddahāmī”ti. thero dhammakarakena udakaṃ gahetvā rājānaṃ milindaṃ saññāpesi
“yathā, mahārāja, imaṃ udakaṃ vātena ādhāritaṃ, evaṃ tampi udakaṃ vātena ādhāritan”ti.
6. [소멸로서의 열반에 대한 질문](Nirodhanibbā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소멸이 열반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소멸이 열반입니다.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떻게 소멸이 열반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모든 어리석은 범부는 안팎의 감역에 대하여 환영하고 환호하고 집착합니다.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나는 말합니다. 대왕이여, 잘 배운 고귀한 제자는 안팎의 감역에 대하여 환영하지 않고 환호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환영하고 환호하고 집착하지 않아서,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므로 집착이 소멸하고, 집착이 소멸하므로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므로 태어남이 소멸하고, 태어남이 소멸하므로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소멸합니다. 이와 같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이 소멸합니다. 대왕이여, 이와 같이 소멸이 열반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8.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nirodho nibbānan”ti? “āma, mahārāja, nirodho nibbānan”ti. “kathaṃ, bhante P..69, nāgasena, nirodho nibbānan”ti? “sabbe bālaputhujjanā kho, mahārāja, ajjhattikabāhire āyatane abhinandanti abhivadanti ajjhosāya tiṭṭhanti, te tena sotena vuyhanti, na parimuccanti jātiyā jarāya maraṇena sokena paridevena dukkhehi domanassehi upāyāsehi na parimuccanti dukkhasmāti vadāmi. sutavā ca kho, mahārāja, ariyasāvako ajjhattikabāhire āyatane nābhinandati nābhivadati nājjhosāya tiṭṭhati, tassa taṃ anabhinandato anabhivadato anajjhosāya tiṭṭhato taṇhā nirujjhati, taṇhānirodhā upādānanirodho, upādānanirodhā bhavanirodho, bhavanirodhā jātinirodho, jātinirodh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nirujjh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nirodho hoti, evaṃ kho, mahārāja, nirodho nibbānan”ti.
7. [열반의 깨달음에 대한 질문](Nibbanalabh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모두가 열반을 깨닫습니까?"
2 [나가세나] "대왕이여, 모두가 열반을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대왕 이며, 올바로 실천하면서 곧바로 알아야 할 것들을 곧바로 알고, 두루 알아야 할 것들을 두루 알고,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고, 닦아야 할 것들을 닦고, 깨달아야 할 것들을 깨달으면, 그가 열반을 깨닫는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8. [열반의 행복을 아는 것에 대한 질문](Nibbānasukhajān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열반을 깨닫지 못한 자가 '열반은 행복하다.'라고 압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열반을 깨닫지 못한 자라도 '열반은 행복하다.'라고 압니다."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떻게 열반을 깨닫지 못한 자가 '열반은 행복하다.'라고 압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대왕이여, 손발이 잘리지 않은 자들이 '손발이 잘리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라고 알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알 수 있습니다."
3 [나가세나] "어떻게 그들이 알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손발이 잘려 비탄하는 소리를 듣고 '손발이 잘리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라고 압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열반을 깨달은 님들의 말씀을 듣고 '열반은 행복하다.'라고 압니다."
[밀린다 황]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12
제2장 부처님의 품(Buddhavagga)
1. [부처님의 존재유무에 대한 질문] (Buddhassa atthinatthibhāv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는 부처님을 본 적이 있습니 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본 적이 없습니다."
[밀린다 왕] "그러면 그대의 스승은 부처님을 본 적이 없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본 적이 없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렇다면 부처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히말라야 산에서 우하 강을 본 적이 있습니까?"
[ [나가세나] "그대의 아버지가 우하 강을 본 적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본 적이 없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여, 본 적이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다면 우하 강은 없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내가 우하 강을 본 적이 없고 나의 아버지가 우하 강을 본 적이 없더라도, 우하 강은 존재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세존을 본 적이 없고 나의 스승이 세존을 본 적이 없더라도, 세존은 존재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72)
2. [부처님은 위없는 존재인가에 대한 질문](Buddhassa anuttarabhāv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부처님은 위없는 분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위없는 분입니다."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떻게 그대는 예전에 본 적이 없는데, '부처님은 위없는 분이다.'라고 압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전에 큰 바다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큰 바다는 실로 크고 깊어 측량할 수없고 바닥을 알 수 없다. 거기에는 이러한 다섯 개의 큰 강, 즉 강가 강, 야무나 강, 아찌라바띠 강, 싸라부 강, 마히 강이 항상 합류하여 흘러가는데, 결코 줄어들거나 넘치는 일이 없다.'라고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압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위대한 제자들이 완전한 열반에 든 것을 보고, 나는 '세존께서는 위없는 분이다.'라고 압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14
3. [부처님이 위없는 분인지를 아는가에 대한 질문]
(Buddhassa anuttarabhāvajānanapan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부처님은 위없는 분인 것을 알 수 있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부처님은 위없는 분인 것을 얻 수 있습니다."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떻게 부처님은 위없는 분인 것을 알 수 있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예전에 띳싸 장로가 필사(筆寫)의 스승(tissatthero nāma lekhācariyo ahosi)이었습니다. 그가 죽은지 여러 해가 지났는데, 어떻게 그가 알려집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필사를 통해서입니다“Lekhena, bhante”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진리를 보는 자는 세존을 보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진리는 세존께서 설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sakkā jānituṁ ‘buddho anuttaro’”ti? “Āma, mahārāja, sakkā jānituṁ ‘bhagavā anuttaro’”ti. “Kathaṁ, bhante nāgasena, sakkā jānituṁ ‘buddho anuttaro’”ti? “Bhūtapubbaṁ, mahārāja, tissatthero nāma lekhācariyo ahosi, bahūni vassāni abbhatītāni kālaṅkatassa kathaṁ so ñāyatī”ti. “Lekhena, bhante”ti. “Evameva kho, mahārāja, yo dhammaṁ passati, so bhagavantaṁ passati, dhammo hi, mahārāja, bhagavatā desito”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15p.
4. [진리를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Dhammaditth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는 진리를 본 적이 있습니까?"
2 [나가세나] "대왕이여, 부처님께서 이끄는 대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제자들은 평생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216p.
5. [옮겨감과 다시 태어남에 대한 질문](asaṅkamana paṭisandahana pañho)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남에 대한 질문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떻게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5.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na ca saṅkamati paṭisandahati cā”ti? “āma, mahārāja, na ca saṅkamati paṭisandahati cā”ti. “kathaṃ, bhante nāgasena, na ca saṅkamati paṭisandahati ca, opammaṃ karoh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등불에서 등불로 불을 붙일 경우, 대왕이여, 등불은 등불로부터 옮겨간 것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padīpato padīpaṃ padīpeyya, kiṃnu kho so, mahārāja, padīpo padīpamhā saṅkanto”ti? “na hi, bhante”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 납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na ca saṅkamati paṭisandahati cā”ti.
3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가 어린아이였을 때 시의 스승에게서 시(siloka)를 배운 것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 시는 스승에게서 옮겨간 것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납 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bhiyyo opammaṃ karohī”ti. “abhijānāsi nu, tvaṃ mahārāja, daharako santo silokācariyassa santike kiñci silokaṃ gahitan”ti? “āma, bhante”ti “kiṃnu kho, mahārāja, so siloko ācariyamhā saṅkanto”ti? “na hi, bhante”ti. “evameva kho, mahārāja, na ca saṅkamati paṭisandahati cāti. “kallosi, bhante nāgasenā”ti.
216p.
6. [영혼에 대한 질문](Vedagū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영혼은 있습니까?"
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궁극적 의미로는(paramatthena) 영혼(vedagū)은 없습니다.
“paramatthena kho, mahārāja, vedagū nupalabbhat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6.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vedagū upalabbhatī”ti? thero āha “paramatthena kho, mahārāja, vedagū nupalabbhatī”ti. “kallosi, bhante nāgasenā”ti.
* 일반적인 의미로는 영혼은 있다는 말인가?
7. [다른 몸으로의 옮겨감에 대한 질문](Aññakāyasańkam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 몸에서 다른 몸으로 옮겨가는 어떤 존재라도 있습니까?"
7.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atthi koci satto yo imamhā kāyā aññaṃ kāyaṃ saṅkama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없습니다."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 몸에서 다른 몸으로 옮겨가는 것이 없다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na hi, mahārājā”ti. “yadi, bhante nāgasena, imamhā kāyā aññaṃ kāyaṃ saṅkamanto natthi, nanu mutto bhavissati pāpakehi kammeh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다시 태어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태어남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āma, mahārāja, yadi na paṭisandaheyya, mutto bhavissati pāpakehi kammehīti, yasmā ca kho, mahārāja, paṭisandahati, tasmā na parimutto pāpakehi kammehī”ti.
3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망고 나무의 열매를 훔쳤다면, 그는 처벌을 받아야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가 다른 사람이 심었던 그 동일한 망고 나무의 열매를 훔친 것이 아니라면, 왜 처벌을 받아야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 동일한 망고 나무에 의지하여 생겨난 것이므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므로,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aññatarassa purisassa ambaṃ avahareyya, kiṃ so daṇḍappatto bhaveyyā”ti? “āma, bhante, daṇḍappatto bhaveyyā”ti. “na kho so, mahārāja, tāni ambāni avahari, yāni tena ropitāni, kasmā daṇḍappatto bhaveyyā”ti? “tāni, bhante, ambāni nissāya jātāni, tasmā daṇḍappatto bhaveyyā”ti. “evameva kho, mahārāja, iminā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asobhanaṃ M..76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tasmā na parimutto pāpakehi kammehī”ti.
<참고>165p.
6. [명색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에 대한 질문] (Nāmarūpaekattanānatt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무엇이 다시 태어납니까?"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명색(名色)이 다시 태어납니다."
[밀린다 왕]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 "대왕이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런데 대왕이여, 그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2 [밀린다 왕] "존자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까?" 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6.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ko paṭisandahatī”ti? thero āha “nāmarūpaṃ kho, mahārāja, paṭisandahatī”ti. “kiṃ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iminā pana, mahārāja,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yadi, bhante, n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nanu so mutto bhavissati pāpakehi kammehī”ti? thero āha “yadi na paṭisandaheyya, mutto bhaveyya pāpakehi kammehi. yasmā ca kho, mahārāja, paṭisandahati, tasmā na mutto pāpakehi kammehī”ti.
8. [업보의 유무에 대한 질문](Kammaphalātthibhāv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 명색으로 착하고 건전하거나 악하고 불건전한 업을 지었다면, 어디에 이 업들이 존재합니까?" 8.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iminā nāmarūpena kammaṃ kataṃ kusalaṃ vā akusalaṃ vā, kuhiṃ tāni kammāni tiṭṭhan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 업들은 그림자가 (형체를) 떠나지 않듯,(명색을) 따라다닙니다."
“anubandheyyuṃ kho, mahārāja, tāni kammāni chāyāva anapāyinī”ti.
(대왕이여, 그림자가 형체를 떠나지 않듯 그 업들은 따라다닙니다.)
2 [밀린다 왕] "존자여, 그 업들에 관해 '여기 또는 저기에 그 업들이 존재한다.'라고 보여줄 수 있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 업들에 관해 '여기 또는 저기에 그 업들이 존재한다.'라고 보여줄 수 없습니다."
“sakkā pana, bhante, tāni kammāni dassetuṃ ‘idha vā idha vā tāni kammāni tiṭṭhantī’”ti?
“na sakkā, mahārāja, tāni kammāni dassetuṃ ‘idha vā idha vā tāni kammāni tiṭṭhantī’”ti.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나무들이 아직 열매를 맺지 않았는데, 그것들의 열매에 관하여 '여기 또는 저기에 그 열매들이 존재한다.'라고 보여줄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opammaṃ karohī”ti. “taṃ kiṃ maññasi, mahārāja, yānimāni rukkhāni anibbattaphalāni, sakkā tesaṃ phalāni dassetuṃ ‘idha vā idha vā tāni phalāni tiṭṭhantī’”ti. “na hi, bhante”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상속에서 그 업들에 관해 '여기 또는 저기에 그 업들이 존재한다.'라고 보여줄 수 없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abbocchinnāya santatiyā na sakkā tāni kammāni dassetuṃ ‘idha vā idha vā tāni kammāni tiṭṭhantī’ti.
오자:
198p. 이것은 편집의 오류다. 밀리단팡하 상권은 총 7품인데 전재성 번역본은 총 8품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198p.~200p.에서 '제4장 나가세나의 질문에 대한 품(Nagasenapañhavagga)' 본래 없는 것인데 이것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98p.~200p '1. 접촉 등의 차별에 대한 질문'과 '2. 나가세나의 질문'은 뒤의 '제4장 열반의 품'에 들어가야 한다. 뒤의 201p. '제1장 열반의 품'은 '제4장 열반의 품'으로 수정해야하고 201p. '제3편 의혹을 끊기 위한 질문'이라는 타이틀은 삭제되어야한다. 참고로 총 7품(vagga)의 차례는아래와 같다.
제1장 대품 The Great Chapter Mahāvagga Mil 3.1
제2장 시간의 품 The Expanse of Time Addhānavagga Mil 3.2
제3장 숙고의 품 Examination Vicāravagga Mil 3.3
제4장 열반의 품 Extinguishment Nibbānavagga Mil 3.4
제5장 부처님의 품 The Chapter on the Buddha Buddhavagga Mil 3.5
제6장 새김의 품 Mindfulness Sativagga Mil 3.6
제7장 비물질적 원리의 결정의 품 Formless Phenomena Arūpadhammavavatthānavagga Mil 3.7
밀린다팡하의 문답을 끝내며 Milindapañhapucchāvisajjanā Mil 3.8
198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이러한 정신현상들은 함께 일어나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이것이 접촉( phasso) 이고, 이것이 느낌(vedanā) 이고, 이것이 의도(cetanā)이고, 이것이 지각이고( saññā), 이것이 의식( viññāṇaṃ )이고, 이것 이 사유이고, 이것이 숙고이다.'라고 그 차별을 드러낼 수 있습니까?"
--> 이것이 접촉( phasso)이고 , 느낌(vedanā)이고, 지각( saññā)이고 , 의도(cetanā)이고, 의식( viññāṇa)이고 사유이고 숙고이다.
*전재성은 의도(cetanā)와 지각( saññā)의 순서를 바꾸어 번역하여 오온의 순서로 이해하기 힘들게 하였다. 여기서 행(行 )이 올자리에 의도(cetanā)를 놓았다는 것은 그 당시 상카라(行 )를 의도(cetanā)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p.
1. [다섯 감역과 업에 의한 생성에 대한 질문](Pañcāyatanakammanibbattapañha)
---- 다섯 감역이 업에 의해 생성되는 질문
202p.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떤 원인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고, 어떤 자들은 단명하고, 어떤 자들은 장수하고, 어떤 자들은 다병하고, 어떤 자들은 건강하고, 어떤 자들은 못생기고, 어떤 자들은 잘생기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있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없고, 어떤 자는 가난하고, 어떤 자는 부유하고, 어떤 자는 비천하고, 어떤 자들은 고귀하고, 어떤 자들은 어리석고, 어떤 자들은 현명합니까?"
--> '존자 나가세나여, 어떤 원인으로 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지 않다. 어떤 자들은 단명하고, 어떤 자들은 장수하고, 어떤 자들은 다병하고(-->병이 많고), 어떤 자들은 건강하고, 어떤 자들은 못생기고, 어떤 자들은 잘생기고, 어떤 자들은 세력이 없고(aññe appesakkhā ), 어떤 자들은 세력이 있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가난하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부유하고, 어떤 자(--> 어떤 자들)은 비천하고, 어떤 자들은 고귀하고, 어떤 자들은 어리석고, 어떤 자들은 현명합니까?"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kena kāraṇena manussā na sabbe samakā, aññe appāyukā, aññe dīghāyukā, aññe bahvābādhā aññe appābādhā, aññe dubbaṇṇā, aññe vaṇṇavanto, aññe appesakkhā, aññe mahesakkhā, aññe appabhogā, aññe mahābhogā, aññe nīcakulīnā, aññe mahākulīnā, aññe duppaññā, aññe paññavanto”ti?
203p. 업이 뭇삶들을 차별하여 천하고 귀한 상태가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업이 존재들을 분류하여 천하고 귀한 상태가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차별한다보다는 분류하다.가 적절할 듯.
kammaṃ satte vibhajati yadidaṃ hīnappaṇītatāyā’”ti. Kamma divides beings into inferior and superior.’”
*vibhajati : pr (+acc). analyses in detail; explains in detail; dissects;
205p.
[세존] "슬기롭고 지혜로운 님은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알아서
어리석은 마부를 본받지 않고
올바로 실천하고 정진한다.
-->
부지런히 정진하는 지혜로운 님은
무엇이 자기에게 이로운가를 알아서
어리석은 마부를 본받지 않고
해야 할 일은 먼저 해야 한다.
“‘paṭikacceva taṃ kayirā,
yaṃ jaññā hitamattano.
na sākaṭikacintāya,
mantā dhīro parakkame.
One should do formerly
what one knows is for one’s benefit;
Not having thoughts like a wagon driver,
one is steadfast in wisdom.
206p.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모든 암상어 makariniyo 들도. 암악어 susumāriniyo 들도, 암거북이 kacchapiniyo 들도, 암공작새 moriniyo 도, 암비둘기 kapotiniyo 도 단단한 돌이나 모래를 먹습니까?"
--- 단단한 돌이나 자갈(sakkharā)을 먹습니까?"
*kakkhaḷa adj. hard; solid
*sakkharā fem. gravel; small stone; pebble
214p. "대왕이여, 예전에 띳싸 장로가 필사(筆寫)의 스승(tissatthero nāma lekhācariyo ahosi)이었습니다.
--- "대왕이여, 예전에 띳싸 장로라고하는 필사가(tissatthero nāma lekhācariyo ahosi)가 있었습니다."
'띳싸 장로'라고 하는 사람이 예전에 살았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질문이기 때문에 있었습니다(ahosi)라고 번역해야 한다. 필사의 스승(lekhācariyo)이라고 번역한 단어를 뒤에서는 '서예가'라고 번역하고있다. 돌이나 나무등에 글을 새기는 것을 서각이라고 하므로 '서각가'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다. 그 당시 종이가 없었기에 글씨를 적어 놓은 것은 분명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바위칙령이나 석주의 칙령일 것이다. 신심이 깊고 담마로 다스리려는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까왕은 띳싸 장로와 함께 바위마다 칙령을 새겨놓았고 성지 마다 석주를 세워 부처님의 행적과 말씀을 적어 놓았다 . 바위칙령이나 석주의 칙령은 띳싸 장로 본인이나 그가 시킨 서각가( lekhācariyo )가 새긴 것이다. 띳싸 장로가 새겨놓은 바위와 석주등의 글씨 때문에 그가 죽은지 100년이 지났어도 그의 존재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석주가 서있는 자리와 석주 글씨의 내용을 보면 부처님의 존재를 알 수 있다. 이렇게 밀린다팡하에서 '아소까 석주 칙령'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
참고로 아소까왕(304~232 BC)이 바위 칙령을 새기기 시작한 기간이 14년(즉위 12년(258)~27(243)년까지)이니 그 중간인 246년 BC -밀린다왕이 나가세나와 토론 하던 때(147년 BC:재위기간 중간 )를 빼면 아소까와 밀린다왕의 차이는 약 99년이다. 나가세나는 약 100년전에 살았던 ' 띳싸 장로'와 그 가 새긴 '바위 칙령'과 '아소까 석주'를 이야기 한 것이다.
652p에 서예가( lekhācariyo)라고 번역한 문장이 여러번 나온다.
“mayhampettha , mahārāja, paribyattatāya buddhiyā kāraṇaparidīpanaṃ samosarissati, teneso attho suvibhatto vicitto paripuṇṇo parisuddho samānīto bhavissati. yathā, mahārāja, kusalo lekhācariyo anusiṭṭho lekhaṃ osārento attano byattatāya buddhiyā kāraṇaparidīpanena lekhaṃ paripūreti, evaṃ sā lekhā samattā paripuṇṇā anūnikā bhavissati. evameva mayhampettha paribyattatāya buddhiyā kāraṇaparidīpanaṃ samosarissati, teneso attho suvibhatto vicitto paripuṇṇo parisuddho samānīto bhavissati.
* lekhanī f. an instrument for writing or painting, reed-pen, painting-brush, pen, pencil, MBh. ; VarBṛS. ; Hcat. (m.c. also °ni) a spoon, ladle (cf. ghṛta-ī°)
216p.
5. [옮겨감과 다시 태어남에 대한 질문](asaṅkamana paṭisandahana pañho)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남에 대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