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불자회

165-185p-제2장- 6.명색은 같은 것인가~7. 시각의식 등에 대한 질문

후박나무 (허정) 2024. 7. 26. 14:08

* 오늘 공부하는 단원의 번역이 문제가 있어보여 미리 공유합니다. 아래 가로안에 (빨간색) 문장이 제가 다시 번역한 것입니다. 논점도 아래에 있습니다. 


165p.

6. [(지금의 명색과 다시 태어나는) 명색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에 대한 질문] (Nāmarūpaekattanānatt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무엇이 다시 태어납니까?"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명색( nāmarūpaṃ 名色)이 다시 태어납니다."

rājā āha “bhante nāgasena, ko paṭisandahatī”ti? thero āha “nāmarūpaṃ kho, mahārāja, paṭisandahatī”ti. 

“Venerable Nāgasena, what reconnects?” “Name-and-form, your majesty, reconnects.”

*Paṭisandahati: pati saṃ √dhā (place, support), to undergo reunion,reunites 

 

 

[밀린다 왕]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납니다.(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런데 대왕이여, 그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kammena) 다른 명색( nāmarūpaṃ 名色) 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kiṃ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iminā pana, mahārāja,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2. [밀린다 왕] "존자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까?"

 (존자여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확실히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장로가 말했다.

 “yadi, bhante, n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nanu so mutto bhavissati pāpakehi kammehī”ti? thero āha

 

 

[나가세나]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왕이여,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yadi na paṭisandaheyya, mutto bhaveyya pāpakehi kammehi. yasmā ca kho, mahārāja, paṭisandahati, tasmā na mutto pāpakehi kammehī”ti. 

 

 

3.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망고 열매를 훔쳤다고 하면, 망고나무의 주인이 그를 붙잡아 왕에게 '폐하, 이 사람이 저의 망고열매를 훔쳤습니다.'라고 보여주면, 그가 '폐하, 저는 이 사람의 망고열매를 훔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이 심은 망고 열매와 제가 훔친 망고 열매는 다른 것입니다. 저는 처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대왕이여, 그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aññatarassa purisassa ambaṃ avahareyya, tamenaṃ ambasāmiko gahetvā rañño dasseyya ‘iminā deva purisena mayhaṃ ambā avahaṭā’ti, so evaṃ vadeyya ‘nāhaṃ, deva, imassa ambe avaharāmi, aññe te ambā, ye iminā ropitā, aññe te ambā, ye mayā avahaṭā, nāhaṃ daṇḍappatto’ti. kiṃ nu kho so, mahārāja, puriso daṇḍappatto bhaveyyā”ti?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가 어떻게 말하더라도, 이전의 원인이 되는 망고열매는 현존하지 않는 까닭에 나중의 망고열매로 그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므로,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āma, bhante, daṇḍappatto bhaveyyā”ti. “kena kāraṇenā”ti? “kiñcāpi so evaṃ vadeyya, purimaṃ, bhante, ambaṃ appaccakkhāya pacchimena ambena so puriso daṇḍappatto bhaveyyā”ti. “evameva kho, mahārāja, iminā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tasmā na mutto pāpakehi kammehī”ti.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 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쌀을 훔쳤다고 하면, 쌀의 주인이 그를 붙잡아 왕에게 '폐하, 이 사람이 저의 쌀을 훔쳤습니다.'라고 보여주면, 그가 '폐하, 저는 이 사람의 쌀을 훔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이 심은 쌀과 제가 훔친 쌀은 다른 것입니다. 저는 처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대왕이여, 그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aññatarassa purisassa sāliṃ avahareyya ... pe ... ucchuṃ avahareyya ... pe ...  yathā mahārāja koci puriso hemantakāle aggiṃ jāletvā visibbetvā  avijjhāpetvā pakkameyya, atha kho so aggi aññatarassa purisassa khettaṃ ḍaheyya , tamenaṃ khettasāmiko gahetvā rañño dasseyya ‘iminā, deva, purisena mayhaṃ khettaṃ daḍḍhan’ti. so evaṃ vadeyya ‘nāhaṃ, deva, imassa khettaṃ jhāpemi, añño so aggi, yo mayā avijjhāpito, añño so aggi, yenimassa khettaṃ daḍḍhaṃ, nāhaṃ daṇḍappatto’ti.  kiṃ nu kho so, mahārāja, puriso daṇḍappatto bhaveyyā”ti? “āma, bhante, daṇḍappatto bhaveyyā”ti.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가 어떻게 말하더라도, 이전의 원인이 되는 쌀은 현존하지 않아도 나중의 쌀로 그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므로, 나쁜 업에 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kena kāraṇenā”ti? “kiñcāpi so evaṃ vadeyya, purimaṃ, bhante, aggiṃ appaccakkhāya pacchimena agginā so puriso daṇḍappatto bhaveyyā”ti. “evameva kho, mahārāja, iminā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tasmā na mutto pāpakehi kammehī”ti. 

 

 

5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 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사탕수수를 훔쳤다고 하면, 사탕수수의 주인이 그를 붙잡아 왕에게 '폐하, 이 사람이 저의 사탕수수를 훔쳤습니다.'라고 보여주면, 그가 '폐하, 저는 이 사람의 사탕수수를 훔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이 심은 사탕수수와 제가 훔친 사탕수수는 다른 것입니다. 저는 처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대왕이여, 그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가 어떻게 말하더라도, 이전의 원인이 되는 사탕수수는 현존하지 않아도 나중의 사탕수수로 그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이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므로,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 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겨울철에 불을 피우고 몸을 녹이고 끄지 않고 떠나버렸는데, 그때 그 불이 다른 사람의 밭을 태웠다고 하면, 그 밭의 주인이 그를 붙잡아 왕에게 '폐하, 이 사람이 저의 밭을 태웠습니다.'라고 보여주면, 그가 '폐하, 저는 이 사람의 밭을 태우지 않았습니다. 제가 끄지 않은 불과 이 사람의 밭을 태운 불은 다른 것입니다. 저는 처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대왕이여, 그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가 어떻게 말하더라도, 이전의 원인이 되는 불은 현존하지 않아도 나중의 불로 그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이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므로,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iminā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tasmā na mutto pāpakehi kammehī”ti.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등불을 가지고 정자에 올라 사용한 뒤에, 등불이 불타서 풀을 태우고 풀이 타면서 집을 태우고 집이 타면서 마을을 태우고 마을이 타자, 마을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이보게, 어째서 그대가 마을을 태웠는가?'라고 물으면, 그가 '나는 이 마을을 태우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용한 등불과 마을을 태운 등불은 다른 것입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이 싸우면서 그대의 앞으로 온다면, 대왕이여, 누구의 말을 지지하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마을사람들의 말을 지지합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가 어떻게 말하더라도, 그 불은 거기서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Bhiyyo opammaṁ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padīpaṁ ādāya pāsādaṁ abhirūhitvā bhuñjeyya, padīpo jhāyamāno tiṇaṁ jhāpeyya, tiṇaṁ jhāyamānaṁ gharaṁ jhāpeyya, gharaṁ jhāyamānaṁ gāmaṁ jhāpeyya, gāmajano taṁ purisaṁ gahetvā evaṁ vadeyya ‘kissa tvaṁ, bho purisa, gāmaṁ jhāpesī’ti, so evaṁ vadeyya ‘nāhaṁ, bho, gāmaṁ jhāpemi, añño so padīpaggi, yassāhaṁ ālokena bhuñjiṁ, añño so aggi, yena gāmo jhāpito’ti, te vivadamānā tava santike āgaccheyyuṁ, kassa tvaṁ, mahārāja, aṭṭaṁ dhāreyyāsī”ti? “Gāmajanassa, bhante”ti. “Kiṁ kāraṇā”ti? “Kiñcāpi so evaṁ vadeyya, api ca tato eva so aggi nibbatto”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죽음으로 끝나는 명색은 다시 태어날 때의 명색과는 다르지만, 그것은 거기에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kiñcāpi aññaṁ māraṇantikaṁ nāmarūpaṁ, aññaṁ paṭisandhismiṁ nāmarūpaṁ, api ca tatoyeva taṁ nibbattaṁ, tasmā na mutto pāpakehi kammehī”ti.

 

 

8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 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남자가 어린 소녀에게 구혼하고 혼납금을 치르고 떠났습니다. 그 소녀가 나중에 성장하여 나이가 찼는데, 다른 남자가 혼납금을 치르고 그녀와 결혼하려고 한다면, 이 전의 남자가 와서 '이 사람아, 어째서 그대는 나의 아내를 데려갑니까?' 라고 말할 것이고, 그는 '나는 당신의 아내를 데려가지 않습니다. 그대가 구혼하고 혼납금을 준, 어린 소녀와, 내가 결혼하려고 혼납금을 준, 이제는 나이가 차서 성숙한 이 처녀는 다른 자입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이 싸우면서 그대의 앞으로 온다면, 대왕이여, 그대는 누구의 말을 지지하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이전의 남자의 말을 지지합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가 어떻게 말하더라도, 성숙한 그녀는 거기서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Bhiyyo opammaṁ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dahariṁ dārikaṁ vāretvā suṅkaṁ datvā pakkameyya. Sā aparena samayena mahatī assa vayappattā, tato añño puriso suṅkaṁ datvā vivāhaṁ kareyya, itaro āgantvā evaṁ vadeyya ‘kissa pana me tvaṁ, ambho purisa, bhariyaṁ nesī’ti? So evaṁ vadeyya ‘nāhaṁ tava bhariyaṁ nemi, aññā sā dārikā daharī taruṇī, yā tayā vāritā ca dinnasuṅkā ca, aññāyaṁ dārikā mahatī vayappattā mayā vāritā ca dinnasuṅkā cā’ti, te vivadamānā tava santike āgaccheyyuṁ. Kassa tvaṁ, mahārāja, aṭṭaṁ dhāreyyāsī”ti? “Purimassa, bhante”ti. “Kiṁ kāraṇā”ti? “Kiñcāpi so evaṁ vadeyya, api ca tatoyeva sā mahatī nibbattā”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죽음으로 끝나는 명색은 다시 태어날 때의 명색과는 다르지만, 그것은 거기에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kiñcāpi aññaṁ māraṇantikaṁ nāmarūpaṁ, aññaṁ paṭisandhismiṁ nāmarūpaṁ, api ca tatoyeva taṁ nibbattaṁ, tasmā na mutto pāpakehi kammehī”ti.

 

 

9.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예들어 어떤 사람이 목우자의 손에서 우유 한 병을 사서 그의 손에 맡겨놓고 '내일 가지고 가겠소'라고 떠났습니다. 그것은 다음 날 응유로 변할 것입니다. 그가 와서 '나에게 어제 맡겨놓은 우유를 주십시오.'라고 말하면 그 목우자는 응유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는 '나는 그대의 손에서 응유를 산 것이 아니니, 우유를 주십시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목우자는 '그대의 우유가 응유로 변한 것을 알지 못합니까?'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이 싸우면서 폐하의 앞으로 온다면, 대왕이여, 누구의 말을 지지하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목우자의 말을 지지합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가 어떻게 말하더라도, 응유는 거기서 생겨 났기 때문입니다."

“Bhiyyo opammaṁ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gopālakassa hatthato khīraghaṭaṁ kiṇitvā tasseva hatthe nikkhipitvā pakkameyya ‘sve gahetvā gamissāmī’ti, taṁ aparajju dadhi sampajjeyya. So āgantvā evaṁ vadeyya ‘dehi me khīraghaṭan’ti. So dadhiṁ dasseyya. Itaro evaṁ vadeyya ‘nāhaṁ tava hatthato dadhiṁ kiṇāmi, dehi me khīraghaṭan’ti. So evaṁ vadeyya ‘ajānato te khīraṁ dadhibhūtan’ti te vivadamānā tava santike āgaccheyyuṁ, kassa tvaṁ, mahārāja, aṭṭaṁ dhāreyyāsī”ti? “Gopālakassa, bhante”ti. “Kiṁ kāraṇā”ti? “Kiñcāpi so evaṁ vadeyya, api ca tato yeva taṁ nibbattan”ti. “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죽음으로 끝나는 명색은 다시 태어날 때의 명색과는 다르지만, 그것은 거기에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kiñcāpi aññaṁ māraṇantikaṁ nāmarūpaṁ, aññaṁ paṭisandhismiṁ nāmarūpaṁ, api ca tato yeva taṁ nibbattaṁ, tasmā na parimutto pāpakehi kammeh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Kallosi, bhante nāgasenā”ti.

 

 

 

 

 

 

7. [장로의 다시 태어남에 대한 질문](Therapatisandahanāpațisandah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런데 그대는 다시 태어날 것입 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만 두십시오. 그 질문이 무슨 소용이 있습 니까? 내가 이미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대왕이여, 만약에 내가 집착을 갖고 있으면,다시 태어날 것이고, 내가 집착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다시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입니다."

 “bhante nāgasena, tvaṁ pana paṭisandahissasī”ti? “Alaṁ, mahārāja, kiṁ te tena pucchitena, nanu mayā paṭikacceva akkhātaṁ ‘sace, mahārāja, saupādāno bhavissāmi, paṭisandahissāmi, sace anupādāno bhavissāmi, na paṭisandahissāmī’”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누군가 왕을 위해 공무를 행했다면, 왕은 만족하여 공직을 줄 것이고, 그는 그 공직으로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욕망의 대상을 부여받아 갖추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사람들에게 '왕은 나에게 어떤 보상도 하지 않았다.'라고 알린다면, 대왕이여, 그 사람은 적절하게 처신하는 것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Opammaṁ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rañño adhikāraṁ kareyya. Rājā tuṭṭho adhikāraṁ dadeyya, so tena adhikārena pañcahi kāmaguṇehi samappito samaṅgibhūto paricareyya, so ce janassa āroceyya ‘na me rājā kiñci paṭikarotī’ti. Kiṁ nu kho so, mahārāja, puriso yuttakārī bhaveyyā”ti? “Na hi, bhante”ti. 

 

 

[나가세나] "대왕이여, 마찬가지로, 그 질문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내가 이미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대왕이여, 만약에 내가 집착을 갖고 있으면, 다시 태어날 것이고, 내가 집착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다시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입니다."“Evameva kho, mahārāja, kiṁ te tena pucchitena, nanu mayā paṭikacceva akkhātaṁ ‘sace saupādāno bhavissāmi, paṭisandahissāmi, sace anupādāno bhavissāmi, na paṭisandahissām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Kallosi, bhante nāgasenā”ti.

 

 

 

171p.

8. [명색과 다시 태어남에 대한 질문](Nāmarūpapatisandah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명색(名色)이라고 말했는데, 그 가운데 어떤 것이 물질()이고 어떤 것이 정신()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 가운데 거친 것은 물질()이고 거기서 섬세한 마음과 마음의 작용은 정신()입니다."

 “bhante nāgasena, yaṁ panetaṁ brūsi ‘nāmarūpan’ti, tattha katamaṁ nāmaṁ, katamaṁ rūpan”ti. “Yaṁ tattha, mahārāja, oḷārikaṁ, etaṁ rūpaṁ, ye tattha sukhumā cittacetasikā dhammā, etaṁ nāman”ti.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어떤 까닭에 물질만이 다시 태어나지 않거나, 정신만이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것들은 상호의존하고 있어 함께 생겨나는 것입니다."

“Bhante nāgasena, kena kāraṇena nāmaṁyeva na paṭisandahati, rūpaṁyeva vā”ti? “Aññamaññūpanissitā, mahārāja, ete dhammā ekatova uppajjantī”ti.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계란의 노른자가 없다면, 계란도 없을 것입니다. 거기서 노른자와 계란이라는 양자는 상호의존하고 있어 함께 생겨나는 것입니다. “Opammaṁ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ukkuṭiyā kalalaṁ na bhaveyya, aṇḍampi na bhaveyya, yañca tattha kalalaṁ, yañca aṇḍaṁ, ubhopete aññamaññūpanissitā, ekatova nesaṁ uppatti hoti;

 

대왕이여, 이와 같이 그 가운데 정신이 없다면 물질도 없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정신이라는 것과 물질이라는 것은 상호의존하고 있어 함께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것은 오랜 시간 유전하여 온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yadi tattha nāmaṁ na bhaveyya, rūpampi na bhaveyya, yañceva tattha nāmaṁ, yañceva rūpaṁ, ubhopete aññamaññūpanissitā, ekatova nesaṁ uppatti hoti. Evametaṁ dīghamaddhānaṁ sandhāvitan”ti.

 

 

 

9. [시간에 대한 질문(Addhā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가 오랜 시간이라고 말했는데, 그 시간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과거의 시간, 미래의 시간, 현재의 시간이 있습니다."

“bhante nāgasena, yaṁ panetaṁ brūsi ‘dīghamaddhānan’ti, kimetaṁ addhānaṁ nāmā”ti? “Atīto, mahārāja, addhā, anāgato addhā, paccuppanno addhā”ti. 

 

2 [밀린다 왕] "존자여, 모든 시간은 존재합니까?

“Kiṁ pana, bhante, sabbe addhā atth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것은 존재하고 어떤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Koci, mahārāja, addhā atthi, koci natthī”ti. 

 

[밀린다 왕] "존자여, 어떤 시간은 존재하고 어떤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까?"

“Katamo pana, bhante, atthi, katamo natth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과거의 지나가고 소멸되고 변화된 형성들이 있는데, 여기서 그것들에 대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Ye te, mahārāja, saṅkhārā atītā vigatā niruddhā vipariṇatā, so addhā natthi, 

“Those mental formations, your majesty, that are past, gone, ceased, and changed, that transmigration time does not exist.

 

이숙(과보vipākā)인 상태들이거나 이숙(vipākā)을 일으키는 상태들이거나 어떤 곳에 다시 태어남을 부여하는 상태들이 있는데, 여기서 그것들에 대한 시간은 존재합니다

ye dhammā vipākā, ye ca vipākadhammadhammā, ye ca aññatra paṭisandhiṁ denti, so addhā atthi. 

Those mental formations that have reached fruition, or have the nature to be liable for fruition, or those that give reconnection elsewhere, that transmigration time does exist.

 

죽어서 어딘가에 태어나는 뭇삶들이 있는데, 여기서 그들에 대한 시간은 존재합니다. 

Ye sattā kālaṅkatā aññatra uppannā, so ca addhā atthi. 

Those beings that have died and arisen elsewhere, that transmigration time does exist.

 

 

죽어서 어딘가에 태어나지 않는 뭇삶들이 있는데, 여기서 그들에 대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Ye sattā kālaṅkatā aññatra anuppannā, so addhā natthi.

 

완전한 열반에 든 자들이 있는데, 여기서 그들에 대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Ye ca sattā parinibbutā, so ca addhā natthi parinibbutattā”ti.

 

Those beings that have died and not arisen elsewhere, that transmigration time does not exist.

And those beings that have attained final Nibbāna, that transmigration time does not exist because of the attainment of Nibbāna.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3장 숙고의 품(Vicāravagga) 1~14 전체 174-197p

 

174p.

1. [시간의 근본에 대한 질문](Addhānamülapañha)

* addhāna nt. long road; highroad; journey [addha–āna]

* addha adj. soiled; dirty; moist compounds which contain addha1 addhabhūta adj dirty; soiled; filthy

* addha masc. time; period; extent compounds which contain addha2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여, 과거의 시간의 뿌리는 무엇이고 미래의 시간의 뿌리는 무엇이고 현재의 시간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2 [나가세나] "대왕이여, 과거의 시간과 미래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의 뿌리는 무명(avijjā)입니다.

“bhante nāgasena, atītassa addhānassa kiṃ mūlaṃ, anāgatassa addhānassa kiṃ mūlaṃ, paccuppannassa addhānassa kiṃ mūlan”ti? “atītassa ca, mahārāja, addhānassa anāgatassa ca addhānassa paccuppannassa ca addhānassa avijjā mūlaṃ.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고,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생겨납니다.

avijjāpaccayā saṅkhārā, saṅkhārapaccayā viññāṇaṃ, viññāṇapaccayā nāmarūpaṃ, nāmarūpapaccayā saḷāyatanaṃ, saḷāyatanapaccayā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bhavo, bhavapaccayā jāti, jātipaccay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sambhavanti.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로 이루어진 시간의 최초의 시작은 알려질 수 없습니다. “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addhānassa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이 전체 괴로움의 다발이 계속되는 기간의 처음 경계는 알 수 없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훌륭하십니다.“

 

 

175p.

2. [최초의 시작에 대한 질문] (Purimakotipañha)

 

1. 왕이 말했다.

첫 번째 시간에 근본에 대한 질문이 끝났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가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 니다.'라고 말했는데, 그것에 대하여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bhante nāgasena, yaṃ panetaṃ brūsi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tassa opammaṃ karoh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사람이 작은 씨앗을 땅에 심으면, 거기서 싹이 솟아나고 점차 자라고 성장하고 광대하게 되어 열매를 맺을 것입 니다. 거기서 씨앗을 받아 다시 심으면, 거기에서도 싹이 솟아나고 점차 자라고 성장하고 광대하게 되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yathā, mahārāja, puriso parittaṃ bījaṃ pathaviyaṃ nikkhipeyya, tato aṅkuro uṭṭhahitvā anupubbena vuḍḍhiṃ virūḷhiṃ vepullaṃ āpajjitvā phalaṃ dadeyya. tato bījaṃ gahetvā puna ropeyya, tatopi aṅkuro uṭṭhahitvā anupubbena vuḍḍhiṃ virūḷhiṃ vepullaṃ āpajjitvā  phalaṃ dadeyya.

 

이와 같이 그 상속(相續 santatiyā )에서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시간의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evametissā santatiyā atthi anto”ti? “natthi bhante”ti.

“evameva kho, mahārāja, addhānassāpi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닭에서 알이 나오고, 알에서 닭이 나오고, 닭에서 알이 나오듯, 이와 같이 그 상속에서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 "

“bhiyyo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ukkuṭiyā aṇḍaṃ bhaveyya, aṇḍato kukkuṭī kukkuṭiyā aṇḍanti. evametissā santatiyā atthi anto”ti? “natthi bhante”ti. “evameva kho, mahārāja, addhānassāpi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3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장로는 땅 위에 수레바퀴를 새기고 밀린다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수레바퀴의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thero pathaviyā cakkaṃ likhitvā milindaṃ rājānaṃ etadavoca “atthi, mahārāja, imassa cakkassa anto”ti? “natthi bhante”ti.

 

 

 

17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하셨습니다.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가 생겨나고, 행위에서 다시 시각이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그 상속에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imāni cakkāni vuttāni bhagavatā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iṇṇaṃ saṅgati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kammaṃ, kammato puna cakkhuṃ jāyatī’ti. evametissā santatiyā atthi anto”ti? “natthi bhante”ti.

 

 

4. [나가세나] "대왕이여, 또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 하셨습니다. '청각과 소리를 조건으로 청각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 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 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 가 생겨나고, 행위에서 청각이 다시 생겨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그 상속에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5. [나가세나] "대왕이여, 또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 하셨습니다. '후각과 냄새를 조건으로 후각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 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 가 생겨나고, 행위에서 다시 후각이 생겨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그 상속에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6. [나가세나] "대왕이여, 또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 하셨습니다. '미각과 맛을 조건으로 미각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 가 생겨나고, 행위에서 다시 미각이 생겨난다.'라고 말 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그 상속에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려질 수 없습니다. 대왕이여, 또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하셨습니다.

 

'촉각과 감촉을 조건으로 촉각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 가 생겨나고, 행위에서 다시 촉각이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이와 같이 그 상속에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또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 하셨습니다. '정신과 사실을 조건으로 정신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 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  가 생겨나고, 행위(kammaṃ)  에서 다시 정신이 생겨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그 상속에서 끝이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sotañca paṭicca sadde ca ... pe ... manañca paṭicca dhamme ca uppajjati manoviññāṇaṃ, tiṇṇaṃ saṅgati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kammaṃ, kammato puna mano jāyatī’ti. evametissā santatiyā atthi anto”ti? “natthi bhante”ti. “evameva kho, mahārāja, addhānassāpi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178p.

3. [시작의 알려짐에 대한 질문](Koțipaññāya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는 '최초의 시작 purimā koṭi 은 알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그 최초의 시작은 어떤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과거의 시간, 이것이 최초의 시작입니다."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그대가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존자여, 어떤 것이라도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것은 알 수 있고, 어떤 것은 알 수 없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것은 알 수 있고, 어떤 것은 알 수 없습니까?"

“bhante nāgasena, yaṃ panetaṃ brūsi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katamā ca sā purimā koṭī”ti? “yo kho, mahārāja, atīto addhā, esā purimā koṭī”ti. “bhante nāgasena, yaṃ panetaṃ brūsi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kiṃ pana, bhante, sabbāpi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kāci, mahārāja, paññāyati, kāci na paññāyatī”ti. “katamā, bhante, paññāyati, katamā na paññāya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보다 이전에 일체 어디서든 일체 어떤 방식으로든 무명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이러한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존재하지 않다가 생겨나고, 존재하다가 사라지는 그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있습니다."

 “ito pubbe, mahārāja, sabbena sabbaṃ sabbathā sabbaṃ avijjā nāhosīti esā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i, yaṃ ahutvā sambhoti, hutvā paṭivigacchati, esapa purimā koṭi paññāyat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존재하지 않다가 생겨나고, 존재하다가 사라지는 것은 양쪽으로부터 단절되어 없어진 것이 아닐까요?"  “bhante nāgasena, yaṃ ahutvā sambhoti, hutvā paṭivigacchati, nanu taṃ ubhato chinnaṃ atthaṃ gaccha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양쪽으로부터 단절되어 없어진 것이라면, 양쪽으로부터 단절된 것들이 성장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그렇습니다. 그것들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존자여, 나는 그것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단절된 끝에서부터 성장할 수 있습니까?"

[나가세나] "그렇습니다. 성장할 수 있습니다."

 “yadi, mahārāja, ubhato chinnaṃ atthaṃ gacchati, ubhato chinnā sakkā vaḍḍhetun”ti? “āma, sāpi sakkā vaḍḍhetun”ti.”nāhaṃ, bhante, etaṃ pucchāmi koṭito sakkā vaḍḍhetun”ti? “āma sakkā vaḍḍhetun”ti.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장로는 그에게 '존재의 다발(五蘊)은 모두 괴로움의 다발이 생겨나는 종자'라는 나무의 비유를 들었다.

“opammaṃ karohī”ti. thero tassa rukkhūpamaṃ akāsi, khandhā c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bījān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180p.

4. [생성되는 형성들에 대한 질문]( saṅkhārajāyamā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생겨나는 형성들이 있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생겨나는 형성들이 있습니다."
2 [밀린다 왕] "존자여,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bhante nāgasena, atthi keci saṅkhārā, ye jāyantī”ti? “āma, mahārāja, atthi saṅkhārā, ye jāyan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시각과 형상이 있을 때 시각의식이 있고, 시각의식이 있을 때 시각접촉이 있고, 시각접촉이 있을 때 느낌이 있 고 느낌이 있을 때 갈애가 있고, 갈애가 있을 때 집착이 있고, 집착이 있을 때, 존재(bhavo)가 있고, 존재가 있을 때 태어남이 있고, 태어남이 있을 때 늙고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있고,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은 이와 같이 있게 됩니다.  “katame te, bhante”ti? “cakkhusmiñca kho, mahārāja, sati rūpesu ca cakkhuviññāṇaṃ hoti, cakkhuviññāṇe sati cakkhusamphasso hoti, cakkhusamphasse sati vedanā hoti, vedanāya sati taṇhā hoti, taṇhāya sati upādānaṃ hoti, upādāne sati bhavo hoti, bhave sati jāti hoti, jātiyā sati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sambhav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samudayo hoti.

 

시각과 형상이 없을 때 시각의식이 없고, 시각의식이 없을 때 시각접촉이 없고, 시각접촉이 없을 때 느낌 이 없고, 느낌이 없을 때 갈애가 없고, 갈애가 없을 때 집착이 없고, 집착이 없을 때, 존재가 없고, 존재가 없을 때 태어남이 없고, 태어남이 없을 때 늙고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이 없고,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은 이와 같이 없게 됩니다."

 cakkhusmiñca kho, mahārāja, asati rūpesu ca asati cakkhuviññāṇaṃ na hoti, cakkhuviññāṇe asati cakkhusamphasso na hoti, cakkhusamphasse asati vedanā na hoti, vedanāya asati taṇhā na hoti, taṇhāya asati upādānaṃ na hoti, upādāne asati  bhavo na hoti, bhave asati jāti na hoti, jātiyā asati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na ho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nirodho hot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5. [지속적 존재와 생성되는 형성에 대한 질문](Bhavantasarńkhārajāyamāna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형성들 이 있습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형성들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적인 존재가 있을 때 형성들이 생겨납니다." “bhante nāgasena, atthi keci saṅkhārā, ye abhavantā jāyantī”ti? “natthi, mahārāja, keci saṅkhārā, ye abhavantā jāyanti, bhavantā yeva kho, mahārāja, saṅkhārā jāyantī”ti.

2 [밀린다 왕]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이 앉아 있는 이 집은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난 것입니까?"
 “opammaṃ karohī”ti. “taṃ kiṃ maññasi, mahārāja, idaṃ gehaṃ abhavantaṃ jātaṃ, yattha tvaṃ nisinnosī”ti?


[밀린다 왕] "존자여, 세상에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것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적 존재가 있을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존자여, 이 나무 들은 숲속에 있었고, 이 진흙은 땅속에 있었는데, 이것들과 여자들과 남자들의 상응하는 노동력으로 이 집이 생겨난 것입니다."
 “natthi kiñci, bhante, idha abhavantaṃ jātaṃ, bhavantaṃ yeva jātaṃ, imāni kho, bhante, dārūni vane ahesuṃ, ayañca mattikā pathaviyaṃ ahosi, itthīnañca purisānañca tajjena vāyāmena evamidaṃ gehaṃ nibbattan”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 는 형성들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적 존재가 있을 때 비로소 형성들이 생겨납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natthi keci saṅkhārā, ye abhavantā jāyanti, bhavantā yeva saṅkhārā jāyantī”ti.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떤 종류든 종자와 식물은 땅에 심으면, 점차적으로 성장하고 번성하고 증대하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데, 그 나무들은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존재 가 있을 때 비로소 생겨나는 것입니다. 
“bhiyyo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ye keci bījagāmabhūtagāmā pathaviyaṃ nikkhittā anupubbena vuḍḍhiṃ virūḷhiṃ vepullaṃ āpajjamānā pupphāni ca phalāni ca dadeyyuṃ, na te rukkhā abhavantā jātā, bhavantā yeva te rukkhā jātā.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형성들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적 존재가 있을 때 비로소 형성들이 생겨납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natthi keci saṅkhārā, ye abhavantā jāyanti, bhavantā yeva te saṅkhārā jāyantī”ti

 


[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옹기장이가 땅에서 점토를 파내어 각종 그릇을 만든다면, 그 그릇들은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존재가 있을 때 비로소 생겨나는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형성들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 적 존재가 있을 때 비로소 형성들이 생겨납니다."
“bhiyyo opammaṃ karohī”ti. “yathā, mahārāja, kumbhakāro pathaviyā mattikaṃ uddharitvā nānābhājanāni karoti, na tāni bhājanāni abhavantāni jātāni, bhavantāni yeva jātāni. evameva kho, mahārāja, natthi keci saṅkhārā, ye abhavantā jāyanti, bhavantā yeva saṅkhārā jāyantī”ti.

 


5.[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비파에 받침이 없고, 가죽이 없고, 나무통이 없고, 목이 없고, 현이 없고, 활이 없고, 사람의 상응하는 노력이 없다 면, 소리가 생겨나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비파에 받침이 있고, 가죽이 있고, 나무통이 있고, 목이 있고, 현이 있고, 활이 있고, 사람의 상응하는 노력이 있다면, 소리가 생겨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소리가 생겨날 것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형성들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적 존재가 있을 때 비로소 형성들이 생겨납니다."

6.[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부싯목이 없고, 작은 마찰목이 없고, 부싯목 의 줄이 없고, 부싯목의 주형이 없고, 불쏘시개가 없고, 그것에 상응하 는 사람의 노력이 없다면, 불이 생겨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부싯목이 있고, 작은 마찰목이 있고, 부싯목 의 줄이 있고, 부싯목의 주형이 있고, 불쏘시개가 있고, 그것에 상응하 는 사람의 노력이 있다면, 불이 생겨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불이 생겨날 것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형성들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적 존재가 있을 때 비로소 형 성들이 생겨납니다."

7.[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점화경이 없고, 태양빛이 없고, 쇠똥이 없으면, 불이 생겨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점화경이 있고, 태양빛이 있고, 쇠똥이 있다면, 불이 생겨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불이 생겨날 것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형성들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적 존재가 있을 때 비로소 형성들이 생겨납니다."

8.[밀린다 왕] "비유를 더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거울이 없고, 빛이 없고, 얼굴이 없다면,자신의 모습이 생겨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거울이 있고, 빛이 있고, 얼굴이 있다면, 자신의 모습이 생겨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모습이 생겨날 것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 존재 없이 생겨나는 형성들은 결코 없습니다. 지속적 존재가 있을 때 비로소 형성들이 생겨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9월 12일

 


184p.

6. [영혼에 대한 질문](Vedagū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영혼(vedagu)은 존재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영혼( vedagū )이란 어떤 것입니까?"

“bhante nāgasena, vedagū upalabbhatī”ti? “ko panesa, mahārāja, vedagū nāmā”ti? 

 

[밀린다 왕] "존자여, 시각으로 형상을 보고, 청각으로 소리를 듣, 후각으로 냄새를 맡고, 미각으로 맛을 맛보고, 신체로 감촉을 접촉 하고, 정신으로 사실을 아는 내면에 있는 영혼(jīvo)입니다.

“yo, bhante, abbhantare jīvo cakkhunā rūpaṃ passati, sotena saddaṃ suṇāti, ghānena gandhaṃ ghāyati, jivhāya rasaṃ sāyati, kāyena phoṭṭhabbaṃ phusati, manasā dhammaṃ vijānāti, 

 

여기 우리가 전당에 앉아 어떤 창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듯,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yathā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yena yena vātapānena iccheyyāma passituṃ, tena tena vātapānena passeyyāma, puratthimenapi vātapānena passeyyāma, pacchimenapi vātapānena passeyyāma, uttarenapi vātapānena passeyyāma, dakkhiṇenapi vātapānena passeyyāma.

 

존자여, 이와 마찬가지로 내면에 있는 영혼은 어떤 감관의 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감관의 문을 통해서 보는 것입니다."

evameva kho, bhante, ayaṃ abbhantare jīvo yena yena dvārena icchati passituṃ, tena tena dvārena passatī”ti. 

 

2. 장로가 말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다섯 가지 감관의 문에 관하여 말 할 것이니, 그것을 듣고 잘 새기십시오.

♦ thero āha “pañcadvāraṃ, mahārāja, bhaṇissāmi, taṃ suṇohi, sādhukaṃ manasikarohi, 

 

내면에 있는 영혼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어떤 창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yadi abbhantare jīvo cakkhunā rūpaṃ passati, yathā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yena yena vātapānena iccheyyāma passituṃ, tena tena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uratt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acc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uttar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dakkhiṇ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내면에 있는 영혼이 시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다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보고자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고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시각으로 형상을 보듯, 그와 같이 그 내면에 있는 영혼으로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후각 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evametena abbhantare jīvena sot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ghān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jivhāy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kāy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manasā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이와 같은 방법으로 내면의 영혼이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후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2) 시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후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미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촉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정신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cakkhunāpi saddo yeva sotabbo, ghānenapi saddo yeva sotabbo, jivhāyapi saddo yeva sotabbo, kāyenapi saddo yeva sotabbo, manasāpi saddo yeva sotabbo; 

 

3) 시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청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미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촉각으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정신으 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cakkhunāpi gandho yeva ghāyitabbo, sotenapi gandho yeva ghāyitabbo, jivhāyapi gandho yeva ghāyitabbo, kāyenapi gandho yeva ghāyitabbo, manasāpi gandho yeva ghāyitabbo;

 

4) 시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 청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 후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맛을 볼 수 있고,정신으로 맛을 볼 수 있고,

 cakkhunāpi raso yeva sāyitabbo, sotenapi raso yeva sāyitabbo, ghānenapi raso yeva sāyitabbo, kāyenapi raso yeva sāyitabbo, manasāpi raso yeva sāyitabbo; 

 

5)시각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청각인 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후각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미각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정신으로 감촉을 촉지할 수 있고,

cakkhunā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sotena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ghānena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jivhāya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manasāpi phoṭṭhabbaṃ yeva phusitabbaṃ; 

 

6) 시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고, 청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고, 후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고, 미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고, 촉각으로 사실을 식별할 수 있습니까?"

cakkhunā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ṃ, sotena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ṃ, ghānena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ṃ, jivhāya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ṃ, kāyenapi dhammaṃ yeva vijānitabban”ti?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말은 앞과 뒤가, 뒤와 앞이 맞지 않습니다.

“na hi bhante”ti. “na kho te, mahārāja, yujjati purimena  pacchimaṃ, pacchimena  purimaṃ, 

 

 

[나가세나]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격자창문을 열면 큰 허공으로 우리 앞에서 훨씬 형상을 잘 보듯, 이와 같이 이 내면에 있는 영혼이 시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형상을 잘 볼 수 있을 것이고, 청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것이고, 후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냄새를 잘 맡을 수 있을 것이고, 미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맛을 잘 맛볼 수 있을 것이고, 촉각의 문이 제거되면, 큰 허공을 통해 훨씬 감촉을 잘 촉지할 수 있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말은 앞과 뒤가, 뒤와 앞이 맞지 않습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imesu jālavātapānesu ugghāṭitesu mahantena ākāsena bahimukhā suṭṭhutaraṃ rūpaṃ passāma, evametena abbhantare jīvenāpi cakkhudvāresu ugghāṭitesu mahantena ākāsena suṭṭhutaraṃ rūpaṃ passitabbaṃ, sotesu ugghāṭitesu ... pe ... ghāne  ugghāṭite ... pe ... jivhāya ugghāṭitāya ... pe ... kāye ugghāṭite mahantena ākāsena suṭṭhutaraṃ saddo sotabbo, gandho ghāyitabbo, raso sāyitabbo, phoṭṭhabbo phusitabbo”ti? “na hi bhante”ti  “na kho te, mahārāja, yujjati purimena vā pacchimaṃ, pacchimena vā purimaṃ,

 

4.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이 딘나(Sabbadinna)가 밖으로 나가 문밖 현관에 서있다고 하면, 대왕이여, 그대는 '이 딘나가 밖으로 나가 문밖 현관에 서있다.'라고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런데 이 딘나가 안으로 들어와 폐하의 앞에 서있다면 '이 딘나가 안으로 들어와 내 앞에 서있다.'라고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압니다."

yathā vā pana, mahārāja, ayaṃ dinno nikkhamitvā bahidvārakoṭṭhake tiṭṭheyya, jānāsi tvaṃ, mahārāja, ‘ayaṃ dinno nikkhamitvā bahidvārakoṭṭhake ṭhito’”ti? “āma, bhante, jānāmī”ti. “yathā vā pana, mahārāja, ayaṃ dinno anto pavisitvā tava purato tiṭṭheyya, jānāsi tvaṃ, mahārāja, ‘ayaṃ dinno anto pavisitvā mama purato ṭhito’”ti? “āma, bhante, jānām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내면의 그 영혼이, 미각에 맛이 놓였을 때, 시거나 짜거나 쓰거나 맵거나 짧거나 단 것을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습니다. 그것이 알 것입니다."

[나가세나] "그 영혼은, 그 맛이 몸 안으로 들어가면, 시거나 짜거 나 쓰거나 맵거나 떫거나 단 것을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말은 앞과 뒤가, 뒤와 앞이 맞지 않 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abbhantare so jīvo jivhāya rase nikkhitte jāneyya ambilattaṃ vā lavaṇattaṃ vā tittakattaṃ vā kaṭukattaṃ vā kasāyattaṃ vā madhurattaṃ vā”ti? “āma, bhante, jāneyyā”ti. “te rase anto paviṭṭhe jāneyya ambilattaṃ vā lavaṇattaṃ vā tittakattaṃ vā kaṭukattaṃ vā kasāyattaṃ vā madhurattaṃ vā”ti. “na hi bhante”ti. “na kho te, mahārāja, yujjati purimena vā pacchimaṃ, pacchimena vā purimaṃ,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어떤 사람이 백 개의 꿀단지를 가져와 꿀통에 채워 넣은 뒤에, 한 사람의 입을 닫고 그 꿀통에 집어넣었다면, 대왕이여, 그 사람은 거기에 꿀이 채워져 있는지 채워져 있지 않은지를 압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알지 못합니다."

[나가세나] "무슨 까닭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입에 꿀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의 말은 앞과 뒤가, 뒤와 앞이 맞지 않습니다."

yathā, mahārāja, kocideva puriso madhughaṭasataṃ āharāpetvā madhudoṇiṃ pūrāpetvā purisassa mukhaṃ pidahitvā madhudoṇiyā pakkhipeyya, jāneyya, mahārāja, so puriso madhuṃ sampannaṃ vā na sampannaṃ vā”ti? “na hi bhante”ti. “kena kāraṇenā”ti. “na hi tassa, bhante, mukhe madhu paviṭṭhan”ti.  “na kho te, mahārāja, yujjati purimena vā pacchimaṃ, pacchimena vā puriman”ti.

 

6. [밀린다 왕] "나는 그대와 같은 논자와 대론할 수 없습니다. 존자여,그 의취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āhaṃ paṭibalo tayā vādinā saddhiṃ sallapituṃ; sādhu, bhante, atthaṃ jappehī”ti.

 

장로는 아비담마와 관련된 교의로 밀린다 왕을 가르쳤다.

thero abhidhammasaṃyuttāya kathāya rājānaṃ milindaṃ saññāpesi —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법)들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idha, mahārāja,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조건적으로(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i, (실상은 이런데 오온으로 정리된 것같다)

 

대왕이여, 여기 청각과 소리를  조건으로 청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 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대왕이여, 여기 후각과 냄새를 조건으로 후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 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 병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대왕이여, 여기 미각과 맛을 조건으로 미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 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 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대왕이여, 여기 촉각과 감촉 을 조건으로 촉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 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 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대왕이여, 여기 정신과 사실을 조건으로 정신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 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 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들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sotañca paṭicca sadde ca ... pe ... manañca paṭicca dhamme ca uppajjati mano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ī”ti.

 

 

 

 

7. [시각의식 등에 대한 질문](Cakkhuviññāņādipañha)

1. 왕이 말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어,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최신의식도 생겨납니다. "

“bhante nāgasena,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ī”ti? “āma, mahārāja,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ī”ti.

 

2.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먼저 시각의식이 생겨나면 나중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또는 먼저 정신의식이 생겨나면 나중에 시각의식도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먼저 시각의식이 생겨나면 나중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다."

“kiṃ nu kho, bhante nāgasena, paṭhamaṃ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pacchā manoviññāṇaṃ, udāhu manoviññāṇaṃ paṭhamaṃ uppajjati, pacchā cakkhuviññāṇan”ti? “

paṭhamaṃ, mahārāj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pacchā manoviññāṇan”ti

 

 

3.[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 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합니까? 또는 정신의식이 시 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보고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kiṃ nu kho, bhante nāgasena, cakkhuviññāṇaṃ mano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āhaṃ uppajjāmi, tvampi tattha uppajjāhī’ti, udāhu manoviññāṇaṃ cakkhu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a tvaṃ uppajjissasi, ahampi tattha uppajjissāmī’”ti?

“na hi, mahārāja,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ī”ti.

 

 

4.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경향이 있고 감관의 문이 있고 습관이 있고 실천이 있기 때문입니다."

“kathaṃ V..58, bhante nāgasena,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ī”ti? “ninnattā ca, mahārāja, dvārattā ca ciṇṇattā ca samudācaritattā cā”ti. 

 

 

5.[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kathaṃ, bhante nāgasena, ninn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opammaṃ karoh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가 내릴 때 어떻게 물이 흐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경사진 곳으로 흐릅니다."

[나가세나] "그런데 그 다음에 비가 내리면, 물이 어떻게 흐릅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먼저 비가 내렸던 곳을 따라 흐릅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먼저의 물이 나중의 물에게 '내가 흐르는 곳을 그대도 따라서 흐르라.'라고 명령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경사가 있기 때문에 흐릅니다."

 “taṃ kiṃ maññasi, mahārāja, deve vassante katamena udakaṃ gaccheyyā”ti? “yena, bhante, ninnaṃ, tena gaccheyyā”ti. “athāparena samayena devo vasseyya, katamena taṃ udakaṃ gaccheyyā”ti. “yena, bhante, purimaṃ udakaṃ gataṃ, tampi tena gaccheyyā”ti.

“kiṃ nuṃ kho, mahārāja, purimaṃ udakaṃ pacchimaṃ udakaṃ āṇāpeti ‘yenāhaṃ gacchāmi, tvampi tena gacchāhī’ti, pacchimaṃ vā udakaṃ purimaṃ udakaṃ āṇāpeti ‘yena tvaṃ gacchissasi, ahampi tena gacchissāmī’”ti. “na hi, bhante,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ninnattā gacchan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이 생겨나고,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의식이 시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보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ninn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na cakkhuviññāṇaṃ mano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āhaṃ uppajjāmi, tvampi tattha uppajjāhī’ti, nāpi manoviññāṇaṃ cakkhu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a tvaṃ uppajjissasi, ahampi tattha uppajjissāmī’ti,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ninnattā uppajjantī’”ti.

 

6.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감관의 문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왕의 국경도시는 견고한 성벽과 아치형 문이 있는데, 그 문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 도시에서 나오고자 한다면, 어떻게 나올 수 있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 문으로 나와야 합니다."

[나가세나] "다음 사람이 나오고자 하면, 어떻게 나올 수 있겠습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앞의 사람이 나온 그곳으로 그도 나와야 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앞의 사람이 뒤의 사람에게 '내가 나가는 곳으로 그대도 나가라.'라고 명령합니까? 또는 뒤의 사람이 앞의 사람 에게 '그대가 나가는 곳으로 나도 나갈 것이다.'라고 보고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문이 있기 때문에 나가는 것입니다."

“kathaṃ, bhante nāgasena, dvār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apepammaṃ karohī”ti. “taṃ kiṃ maññasi, mahārāja, rañño paccantimaṃ nagaraṃ assa daḷhapākāratoraṇaṃ ekadvāraṃ, tato puriso nikkhamitukāmo bhaveyya, katamena nikkhameyyā”ti? “dvārena, bhante, nikkhameyyā”ti. “athāparo puriso nikkhamitukāmo bhaveyya, katamena so nikkhameyyā”ti? “yena, bhante, purimo puriso nikkhanto, sopi tena nikkhameyyā”ti. ♦ “kiṃ nu kho, mahārāja, purimo puriso pacchimaṃ purisaṃ āṇāpeti ‘yenāhaṃ gacchāmi, tvampi tena gacchāhī’ti, pacchimo vā puriso purimaṃ purisaṃ āṇāpeti ‘yena tvaṃ gacchissasi, ahampi tena gacchissāmī’ti. “na hi, bhante,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dvārattā gacchant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감관의 문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 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이 생겨나고,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의식이 시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 다.'라고 보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감관의 문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dvār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na cakkhuviññāṇaṃ mano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āhaṃ uppajjāmi, tvampi tattha uppajjāhī’ti, nāpi manoviññāṇaṃ cakkhu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a tvaṃ uppajjissasi, ahampi tattha uppajjissāmī’ti,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dvārattā uppajjantī”ti.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습관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나가세나]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앞의 한 수레가 통과했 다면 나중에 두 번째 수레는 어떻게 통과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앞의 한 수레가 통과한 그 길로 통과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앞의 수레가 나중의 수레에게 '내가 통과하 는 곳으로 그대도 통과하라.'라고 명령합니까? 또는 나중의 수레가 앞의 수레에게 '그대가 통과하는 곳으로 나도 통과하겠다.'라고 보고합니까?"

[밀린다 왕] "존자여,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습관에 있기 때문에 통과합니다."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습관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이 생겨나고,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의 식이 시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보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왜 실천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생겨나는 그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kathaṃ, bhante nāgasena, samudācarit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opammaṃ karohī”ti.

 

[나가세나] "대왕이여, 지환술(指輪), 산술, 계산, 서예( lekhā )의 학예에 있어서 초보자는 느리지만, 나중에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실천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됩니다.

 “yathā, mahārāja, muddāgaṇanāsaṅkhyālekhāsippaṭṭhānesu ādikammikassa dandhāyanā bhavati, athāparena samayena nisammakiriyāya samudācaritattā adandhāyanā bhavati.

*muddā: a seal; a stamp; an impression; gesture; printing. (f.) 

*gaṇanā: number; counting; arithmetic. (f.) 

*saṅkhyā: enumeration; calculation; a number; definition. (f.) 

*lekhā: writing; a letter; an inscription; a line; the art of writing. (f.) 

*sippaṭṭhāna: a branch of knowledge; a craft. (nt.)

 

대왕이여, 이와 같이 실천이 있기 때문에 시각의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이 생겨나고, 시각의식이 정신의식에게 '내가 생겨나는 곳에 그대도 생겨나라.'라고 명령하는 것도 아니고, 또는 정신의식이 시각의식에게 '그대가 생겨나는 곳에 나도 생겨날 것이다.'라고 보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실천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samudācaritattā yattha cakkhuviññāṇaṃ uppajjati, tattha manoviññāṇampi uppajjati, na cakkhuviññāṇaṃ mano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āhaṃ uppajjāmi, tvampi tattha uppajjāhī’ti, nāpi manoviññāṇaṃ cakkhuviññāṇaṃ āṇāpeti ‘yattha tvaṃ uppajjissasi, ahampi tattha uppajjissāmī’ti, anālāpo tesaṃ aññamaññehi, samudācaritattā uppajjantī”ti.

 

9.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청각의식이 생겨난 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후각의식... 미각의식... 촉각의식이 생겨난 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청각의식이 생겨난 곳에 정신의 식도 생겨납니다. 후각의식... 미각의식.......촉각의식이 생겨나는 곳에 정신의식도 생겨납니다."

[밀린다 왕] "존자여, 나가세나여, 먼저 촉각의식이 생겨나고 나중 에 정신의식이 생겨납니까? 또는 정신의식이 먼저 생겨나고 나중에 촉각의식이 생겨납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먼저 촉각의식이 생겨나고 나중에 정신의 식이 생겨납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나가세나] "대왕이여, ... 그것들 사이에 대화는 없습니다. 실천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밀린다 왕] "존자 나가세나여, 현명하십니다.“

 

 

 


논점 

 

 

6. [명색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에 대한 질문] (Nāmarūpaekattanānattapañha)에서 

"존자 나가세나여, 무엇이 다시 태어납니까?"

"대왕이여, 명색(名色)이 다시 태어납니다."

위 문답에서 보면 윤회의 주체는 명색으로 오해하기 쉽다.

윤회의 주체는 명색인가? 아니면 업의 결과로서의 명색인가?

 

9. [시간에 대한 질문(Addhānapañha)에서 

나가세나는 과거의 시간은 존재하지 않고, 현재나 미래의 시간은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인가?

 

 

18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눈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에 접촉, 느낌, 지각, 의도, 심일경성(心一境性)、명근, 정신활동 등 이와 같은 모든 원리(법)들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idha, mahārāja,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aṃsahajātā phasso vedanā saññā cetanā ekaggatā jīvitindriyaṃ manasikāroti evamete dhammā paccayato jāyanti, na hettha vedagū upalabbhati, (실상은 이런데 오온으로 정리된 것같다)

---동시(sahajātā)와  조건적으로(paccayato)를 같이 눈여겨 보아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추석연휴에 쉬었다가 어제 다시 밀린다팡하(193~200페이지)를 공부했습니다.

부처님이 인간을 오온 즉, (rūpa) (vedana) (sañña) (saṅkhāra) (viññāṇa)으로 설명합니다. 오온으로 인간을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무아(無我)를 체득한 깊은 지혜에 의해서설명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제는 이 오온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가? 동시에 일어나는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토론했습니다.

 

결론은 오온은 동시(sahajātā), 함께 일어나(ekatobhāvagatānaṃ)지만 조건적으로(paccayato)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18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여기 눈과 형상을 조건으로(paṭicca) 시각의식이 생겨납니다. 그와 동시(sahajātā)에 접촉(phasso), 느낌(vedanā), 지각(saññā), 의도(cetanā), 심일경성(ekaggatā,心一境性)명근(jīvitindriyaṃ), 정신활동의 기울임(manasikāro)등 이와 같은 모든 법들(dhammā)이 조건적으로(paccayato) 생겨납니다. 여기에 영혼은 없습니다.

 

 

 

198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러한 정신현상들(dhammānaṃ)은 함께 일어나(ekatobhāvagatānaṃ) 작용하는데, 그것들을 낱낱이 분석하여 '이것이 접촉(phasso)이고, 이것이 느낌(vedanā)이고, 이것이 의도(cetanā)이고, 이것이 지각(saññā)이고, 이것이 의식(viññāṇa)이고, 이것이 사유(vitakko)이고, 이것이 숙고(vicāro)이다.'라고 그 차별을 낱낱이 드러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조건적으로(paccayato)’24(paccaya)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원인의 조건(hetupaccaya, 因緣)

(2) 대상의 조건(ārammaṇapaccaya, 所緣緣)

(3) 지배의 조건(adhipatipaccaya, 增上緣)

(4) 틈 없이 뒤따르는 조건(anantarapaccaya, 無間緣)

(5) 더욱 틈 없이 뒤따르는 조건(samanantarapaccaya, 等無間緣) 

(6) 함께 생긴 조건 (sahajātapaccaya, 俱生緣)

(7) 서로 지탱하는 조건(aññamaññapaccaya, 相互緣)

(8) 의지하는 조건(nissayapaccaya, 依止緣)

(9) 강하게 의지하는 조건(upanissayapaccaya, 親依止緣)

(10) 먼 저 생긴 조건(purejātapaccaya, 前生緣)

(11) 뒤에 생긴 조건(pacchājātapaccaya, 後生緣)

(12) 반복하는 조건(āsevanapaccaya, 數數修習緣)

(13) 업의 조건(kammapaccaya, 業緣)

(14) 과보의 조건 (vipākapaccaya, 異熟緣)

(15) 음식의 조건(āhārapaccaya, 食緣)

(16) 기능[根]의 조건 (indriyapaccaya, 根緣)

(17) 禪의 조건(jhānapaccaya, 禪緣)

(18) 도의 조건(maggapaccaya, 道緣)

(19) 서로 관련된 조건(sampayuttapaccaya, 相應緣)

(20) 서로 관련되지 않은 조건(vippayuttapaccaya, 不相應緣)

(21) 존재하는 조건(atthipaccaya, 有緣)

(22) 존재하지 않은 조건(natthipaccaya, 非有 緣)

(23) 떠나가버린 조건(vigatapaccaya, 離去緣)

(24) 떠나가버리지 않은 조건(avigatapaccaya, 不離去緣)이다.


 

오자

 

165p.

[밀린다 왕]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납니다. 그런데 대왕이 여, 그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까?"

[나가세나] "대왕이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 대왕이여, 이 명색으로 좋거나 나쁜 업을 짓고 그 업에 의해서 다른 명색이 다시 태어남을 이루는 것입니다."

“kiṃ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na kho, mahārāj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iminā pana, mahārāja, nāmarūpena kammaṃ karoti sobhanaṃ vā pāpakaṃ vā, tena kammena aññaṃ nāmarūpaṃ paṭisandahatī”ti.

* “This very name-and-form, your majesty, does not reconnect.

 

*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정신∙물질[名色]인가? 느낌, 인식, 의도, 감각접촉, 마음의 숙고가 있으니 이를 일러 정신(명)이라 한다. 그리고 네 가지 근본물질과 네 가지 근본물질에서 파생된 물질을 일러 물질(색)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정신∙물질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태어남[]? 이런저런 중생들의 무리로부터 이런저런 중생들의 태어남, 출생, 강생하고 전생하고, 오온의 나타남, 감각장소[處]를 얻는 이것을 비구들이여, 태어남이라 한다.”

 

 

 연기각지(緣起各支)로서의 정신은 느낌·인식·상카라(受.想.行)의 3온만을 의미한다고 주석서들은 말한다. 알음알이(識)는 따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165p.

 "존자여, 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까?"

--- "존자여바로 이 명색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확실히(nanu) 나쁜 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yadi, bhante, na imaṃ yeva nāmarūpaṃ paṭisandahati, nanu so mutto bhavissati pāpakehi kammehī”ti?

* nanu ind. surely?; but wouldn’t?; is it true?; wasn’t? [na–nu]

 

 

171p.

죽어서 어딘가에 태어나지 않는 뭇삶들이 있는데, 여기서 그들에 대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열반에 든 자들이 있는데, 여기서 그들에 대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Ye sattā kālaṅkatā aññatra anuppannā, so addhā natthi.

Ye ca sattā parinibbutā, so ca addhā natthi parinibbutattā”ti.

----죽어서 어딘가에 태어나지 않는 뭇삶들이 있는데, 여기서 그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열반에 든 자들이 있는데, 여기서 열반계에 그는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175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같이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addhānassāpi purimā koṭi na paññāyatī”ti.

--- 대왕이여이와 같이 시간의 최초의 시작은 알 수 없습니다.

 

 

177p.

[나가세나] "대왕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레바퀴를 언급하셨습니다.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시각의식이 생겨난다.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겨난다.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행위(kammaṃ)가 생겨나고, 행위에서 다시 시각이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vameva kho, mahārāja, imāni cakkāni vuttāni bhagavatā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tiṇṇaṃ saṅgati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kammaṃ, kammato puna cakkhuṃ jāyatī’ti. 

---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집착을 조건으로 업(業,kammaṃ)가 생겨나고, 업(業,kammaṃ) 에서 다시 시각이 생겨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깜마(業,kammaṃ)는 십이연기의 바와(bhava,有)이므로 단순히 '행위'라고 번역해서는 안될 것이다. 

 

 

 

184p.

내면에 있는 영혼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어떤 창문으로든 보고자 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yadi abbhantare jīvo cakkhunā rūpaṃ passati, yathā mayaṃ idha pāsāde nisinnā yena yena vātapānena iccheyyāma passituṃ, tena tena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uratt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pacchim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uttar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dakkhiṇenapi vātapānena rūpaṃ yeva passeyyāma,

--- 내면에 있는 영혼이 시각으로 형상을 볼 수있다면, 우리가 여기 전당에 앉아 보고자하는 대로 각각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고우리는 동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서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북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고남쪽의 창문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1) 시각으로 형상을 보듯, 그와 같이 그 내면에 있는 영혼으로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후각 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 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evametena abbhantare jīvena sot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ghān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jivhāy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kāyena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manasāpi rūpaṃ yeva passitabbaṃ;

 --- 이와 같은 방법으로 내면의 영혼이 청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후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미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촉각으로 형상을 볼 수 있고정신으로 형상을 볼 수 있을 것이고.

 

 

2018년 8월 26일 승려결의대회

 

 

* 석가모니 ( 624~  544년 BC)- 80세에 죽음 

*알렉산드로스( Alexander) 왕(356 ~ 323 BC)- 33세에 죽음 

*아소까(Asoka) 왕(304~232 BC )72세에 죽음

* 메난드로스(Menander) 왕 재위기간  (165년- 130년 BC) 

*아소까왕(304~232 BC)이 바위 칙령을 새긴 기간이 15년간(즉위 12년~27년)이니, 재위기간 중간에서 밀린다왕의 재위기간 (165-130 BC)  중간을 빼면 아소까와 밀린다왕의 차이는 약 (246-147 =) 9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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