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스님 93% '자승은 소신공양 아니다' (2023년11월 29일 )
11월 29일 죽은 자승의 죽음을 종단이 나서서 소신공양이라고 미화하는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93% 스님들이 소신공양이 아니라고 대답하였고 자승은 '끝없는 정치적 욕망과 명예를 추구한 사람이다.(93.8%)'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불교신문, 불교방송(BBS), 불교티비(BTN),법보신문, 현대불교신문등 불교계 신문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교계 신문들은 대중이 알고싶어하는 사실을 다루지 않고 돈을 쫓는다고 봐야겠지요.
진실을 속이고 거짓을 선전하는 그들이 죄에 대한 과보를 받을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
가. 자승스님의 죽음을 소신공양이라 말할 수 있는가? 1. 불자들을 깨우치고자 부처님께 공양 올린 소신공양이다(6.9%) 2. 막후 실권자에 대한 영웅 만들기 미사여구일 뿐이다.(93.1%) 나. 자승스님이 한국불교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1. 종단 안정과 불교 중흥을 위해 노력한 큰 스님이다.(6.2%) 2. 끝없는 정치적 욕망과 명예를 추구한 사람이다.(93.8%) 다. 자승스님의 장례를 종단장으로 치루는 것이 타당한가? 1. 종단장에 찬성한다.(12.7%) 2. 종단장에 반대한다.(87.3%) 라. 향후 상월결사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가? 1. 상월결사는 계속 활동하게끔 보장해야 한다.(9.1%) 2. 상월결사 재산은 종단 등으로 귀속하고 해체해야 한다.(89.9%) |
이번 설문조사 결과 밑바닥 대중스님들의 의견은 종단과 180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스님들은 자승의 죽음은 소신공양이 아니며(93.1%), 자승은 정치적 욕망과 권력을 추구한 자이며(93.8%), 자승이 만든 상월결사는 해체하고 재산은 종단으로 귀속되어야 한다(89.8%)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다만 자승을 종단장으로 치루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87.3%)가 조금 낮은 것은 아무리 나쁜 사람이도 죽은 사람의 장례까지는 봐주자는 인지상정의 마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소신공양은 영웅 만들기 미사여구” (buddhismjournal.com)
https://garuda.tistory.com/3608
자승 스님의 '황당한' 유서, 국민은 크게 놀랐다
https://v.daum.net/v/20231204180738097
자승 전 총무원장 사망 관련 조계종 스님 설문조사
https://www.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103
다음 첫화면에 실린 오마이뉴스 기사 "자승스님이 '소신공양'? 스님들에게 물어봤더니..."
https://v.daum.net/v/20231203104203620
https://www.unpan.kr/news/articleView.html?idxno=530
자승 스님 소신공양 미화에 "사찰 방화 부추기는 꼴" : 사회 : 베리타스 (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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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 사망 이후 죽음에 대한 각종 의심으로 사회여론은 복잡합니다. 종단은 과도할 정도로 우상화에 여념이 없습니다. 종단은 ‘소신공양’이라고 죽음을 미화하고 있으나, 불교전통에 비추어보아도 소신공양이라고 하기에는 터무니 없는것 아닌가 하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이에 16분의 스님(경호, 도림, 도정, 무념, 진우, 진송, 지안, 중개, 일봉, 일원, 탄구, 해안, 정혜, 허정, 현진, 혜조)들이 연명하여 일반 스님들의 뜻은 어떠한지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구글폼을 이용한 문자전송으로 만 하루동안 응답을 받은 결과 276분의 스님들이 응답해주었습니다.
아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주최측에서 결과를 보도자료로 보내온 것입니다.
<보도자료>
안타깝게도 11월 29일 오후 7시에 자승스님이 칠장사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조계종은 자승스님의 죽음에 대하여 “소신공양(燒身供養)”이라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과연 자승스님의 죽음을 소신공양이라 말할 수 있는지, 많은 불자들과 스님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스님들은 종단 집행부의 입장이 아닌 일반 대중스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시간은 12월 1일 오후 12시부터 12월2일 오후 1시까지였고, 대상은 조계종 소속 승려 4610명이었습니다. 문자를 보낸 결과 276명의 스님들이 응답을 해주었습니다. 지금이 집중수행 기간인 동안거중이란 점, 총무원 호법부가 설문조사에 응답하지 말라는 방해 활동을 하는 속에서 나온 응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아래는 설문조사 문항과 스님들이 응답한 결과입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밑바닥 대중스님들의 의견은 종단과 180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스님들은 자승의 죽음은 소신공양이 아니며(93.1%), 자승은 정치적 욕망과 권력을 추구한 자이며(93.8%), 자승이 만든 상월결사는 해체하고 재산은 종단으로 귀속되어야 한다(89.8%)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다만 자승을 종단장으로 치루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87.3%)가 조금 낮은 것은 아무리 나쁜 사람이어도 죽은 사람의 장례까지는 봐주자는 인지상정의 마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난 2022년 2월 대선을 앞두고 대다수 승려(64%)가 승려대회를 반대하는데도 종단은 코로나시국에 승려대회를 강행하여 ‘종교의 정치개입’이라는 오명(汚名)을 얻었습니다. 봉은사 앞에서 종무원을 폭행한 폭력승들에 대해서도 대다수 승려(94%)가 폭력승을 징계해야 한다고 했지만 자승스님은 오히려 폭행승려를 옹호하고 인도 걷기에 동참시키려 하였습니다. 설문결과를 보면 그동안 종단이 자승의 자살을 소신공양(燒身供養)으로 미화하고, 불교계 언론들이 인도까지 따라가서 자승의 일거수 일투족을 매일같이 보도하고, 자승의 생애를 거룩하게 포장하고 있지만 대중스님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는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신공양은 자신의 몸뚱이에 집착이 없는 덕 높은 수행자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순수한 믿음으로 정직하게 사는 수행자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신공양의 전형적인 모습은 거리에서 여법하게 분신한 베트남의 틱광툭 스님이 있고, 티벳 독립을 위해서 수 백명의 티벳인들이 거리에서 분신했던 것에서 소신공양의 진정성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에도 2010년 5월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유서를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문수스님의 장례를 조계사에 하지 못하도록 막았던 사람이 당시 총무원장이었던 자승입니다. 사찰의 전각을 태우면서 자살한 자승의 자살을 소신공양이라고 미화하는 것은 불자들에게는 삿된 수행을 장려하는 꼴이고, 이교도 들에게는 사찰의 방화를 부추기는 것입니다.
종단이 자승스님의 열반송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게송은 언행일치(言行一致)가 안된 유치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자승스님이 통장에 천문학적인 돈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전법기금으로 20억을 보시하는 것을 보니 그 말이 사실일 것입니다. 유서에서 “탄묵, 탄무, 탄원, 향림은 각자 2억식 출연해서 토굴을 복원하라”고 지시하고 있습니다. 자승은 한 번에 20억을 내놓을 정도로 부자이고, 그의 상좌들도 한 번에 2억식 내놓을 수 있는 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스님들은 어떻게 그들이 비구의 신분으로 그렇게 많은 돈을 모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종단의 설명대로 그 토굴이 연소된 칠장사 요사채를 가르킨다면 피같은 불자들의 시주돈 8억을 낭비하는 격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구할 것이 없다”는 자승의 유언은 나는 돈이 많아서 더 이상 구할 것이 없다는 말로 들립니다. 종단은 이런 부끄러운 유서와 열반송을 부끄러움도 모르고 자랑스럽게 언론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대중공의(大衆公議)로 운영되어야 하는 승가의 질서를 파괴하고, 혼자서 온갖 감투, 온갖 권력, 온갖 재화를 독점하며 살다간 자승을 큰 스님으로 만드는 것은 그들도 그렇게 욕망을 추구하며 살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우 총무원장은 2월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궁극적으로 모든 그러한 상대적인 세계에서 벗어난 절대 피안의 세계에 깨달음의 성취를 하신 것 같다.”고 자승스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승스님이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하는 것은 진우 총무원장이 대망어(大妄語) 죄인 바라이죄(멸빈)를 범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설문조사를 끝내며 소름 돋는 아찔함을 느낍니다. 만약 저희가 이러한 설문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자승의 죽음은 소신공양과는 거리가 먼 자살일 뿐 이며(93.1%), 자승은 정치적 욕망과 권력을 추구한 자이며(93.8%), 상월결사 는 해체하고 재산은 종단으로 귀속되어야 하며(82.8%), 자승을 종단장으로 치루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87.3%)는 목소리들이 까맣게 묻혔을 것입니다. 지금 종단은 대다수의 대중스님들의 뜻을 무시하고 자승의 죽음은 소신공양이다(6.9%), 자승은 불교중흥을 위해 노력한 큰 스님이다(6.2%)라는 아주 소수의 의견만을 대변하면서 자승은 불교중흥에 몸 바쳤고, 깨달음에 다다른 거룩한 스님으로, 소신공양으로 생을 마감하였다라고 역사에 기록하려 하고 있습니다.
종단이 바로서기를 염원하는 스님들과 불교를 아끼는 사부대중은 종단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자승의 장례는 상좌들에게 맡기고 자승에 대한 미화작업을 중지하십시오!
●설문조사로 드러난 대중의 뜻을 외면 하지말고 종단을 민주적으로 운영하십시오!
●지금처럼 대중의 뜻과 반대로 가지말고 대중스님의 뜻이 직접 반영되는 제도를 시행하십시오!
2023년 12월 2일 설문조사에 참가한 대중스님 일동
[참고자료: 2023년 12월1일 실시한 설문지 원본]
스님대상 긴급 설문조사 취지문
11월 29일 오후 7시경 상월결사 총재 자승스님이 칠장사에서 화재로 입적하였습니다. 자승스님의 자살이 소신공양인가? 종단장이 합당한가? 하는 문제 등 불자들 사이에 상월결사 총재 자승스님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종단의 중심이신 스님들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불자들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2023년 12월 1일
경호, 도림, 도정, 무념, 진우, 진송, 지안, 중개, 일봉, 일원, 탄구, 해안, 정혜, 허정, 현진, 혜조 합장
● 스님대상 긴급 설문조사
가. 스님께서는 자승스님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불자들을 깨우치고자 부처님께 공양 올린 소신공양이다.
2. 막후 실권자에 대한 영웅 만들기 미사여구일 뿐이다.
나. 자승스님이 한국불교에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 하십니까?
1. 종단 안정과 불교 중흥을 위해 노력한 큰 스님이다.
2. 끝없는 정치적 욕망과 명예를 추구한 사람이다.
다. 종단장으로 조계사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종단장에 찬성한다.
2. 종단장에 반대한다.
라. 향후 상월결사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1. 상월결사는 계속 활동하게끔 보장해야 한다.
2. 상월결사 재산은 종단 등으로 귀속하고 해체해야 한다.
*문자 수신을 원하지 않는 분은 체크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