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비교 윤문

바른 견해 경 (M9) 윤문

후박나무 (허정) 2023. 9. 12. 18:38

바른 견해 경 (M9) 각묵스님 번역 윤문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원림에 머무셨다.

 

거기서 사리뿟따 존자는 도반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도반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응답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2. “도반들이여, ‘바른 견해’, ‘바른 견해라고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까?”

 

 

도반이여, 우리는 이런 말씀의 뜻을 알기 위해서라면 멀리서라도 사리뿟따 존자의 곁으로 올 것입니다.

그러니 사리뿟따 존자가 직접 이 말씀의 뜻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로부터 듣고 잘 호지할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그렇다면 잘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제가 설할 것입니다.”

그러겠습니다. 도반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했다.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해로움[不善]을 분명히 알고,

해로움의 뿌리를 분명히 알고, 유익함[]을 분명히 알고, 유익함의 뿌리를 분명히알 때,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4.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해로움이며, 무엇이 해로움의 뿌리이며, 무성이 유익함이며, 무엇이 유익함의 뿌리입니까?

도반들이여, 생명을 죽이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삿된 음행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중상모략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욕설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잡담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욕심이 해로움입니다. 악의가 해로움입니다. 삿된 견해가 해로움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해로움이라 합니다.󰡓

 

 

5.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해로움의 뿌리입니까?

탐욕이 해로움의 뿌리이고, 성냄이 해로움의 뿌리이고, 어리석음이 해로움의 뿌리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해로움의 뿌리라 합니다.󰡓

 

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유익함입니까?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삿된 음행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거짓말妄語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중상모략兩舌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욕설惡口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잡담綺語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욕심 없음이 유익함입니다. 악의 없음이 유익함입니다. 바른 견해가 유익함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유익함이라 합니다.󰡓

 

 

 

7. 󰡒도반들이여, 무엇이 유익함의 뿌리입니까?

탐욕 없음이 유익함의 뿌리이고, 성내지 않음이 유익함의 뿌리이고, 어리석음 없음이 유익함의 뿌리입니다. 이를 일러 유익함의 뿌리라 합니다.󰡓

 

 

8.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해로움을 분명히 알고, 해로움의 뿌리를 분명히 알고, 유익함을 분명히 알고, 유익함의 뿌리를 분명히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10. 󰡒도반이여, 있습니다.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음식을 분명히 알고, 음식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음식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음식의 소멸을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11.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음식이고, 무엇이 음식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음식의 소멸이고, 무엇이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네 가지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중생들을 부양하고 존재하게 될 중생들을 도와줍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거칠거나 미세한 덩어리진 음식이요, 감각접촉이 두 번째요, 의도가 세 번째요, 알음알이가 네 번째입니다. 갈애가 일어나면 음식이 일어납니다. 갈애가 소멸하면 음식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인,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12.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성스러운 제자가 음식을 분명히 알고, 음식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음식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13.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14.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괴로움을 분명히 알고, 괴로움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괴로움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알 때, 도반들이여,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15.도반들이여, 어떠한 것이 괴로움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태어남도 괴로움이다. 늙음도 괴로움이다. 죽음도 괴로움이다.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도 괴로움이다. 싫어하는 것들과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다. 좋아하는 것들과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다. 요컨대, 나라고. 생각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에 대한 취착이 괴로움이다.도반들이여, 이것을 괴로움이라 부릅니다.

 

 

1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일어남입니까?

그것은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향락과 탐욕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갈애인, 즉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존재하지 않음에 대한 갈애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일어남이라 합니다.󰡓

 

 

17.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입니까?

그 갈애가 남김없이 빛바래어 소멸함, 버림, 놓아버림, 벗어남, 집착 없음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소멸이라 합니다.󰡓

 

18.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그것은 성스러운 팔정도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라 합니다.󰡓

 

 

1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괴로움을 분명히 알고, 괴로움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괴로움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0.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장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2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늙음과 죽음을 분명히 알고, 늙음과 죽음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2.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늙음과 죽음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소멸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여러 중생들의 부류 가운데서 이런저런 중생들의 늙음, 노쇠함, 이가 빠짐, 머리털이 허옇게 셈, 피부가 주름짐, 수명의 감소, 감관의 노화 이를 일러 늙음이라 합니다. 여러 중생들의 부류 가운데서 이런저런 중생들의 죽음, 떨어짐. 부서짐. 없어짐. 종말, 사망, 서거, 오온의 부서짐, 시체를 안치함, 생명기능의 끊어짐 이를 일러 죽음이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러한 늙음과 이러한 죽음을 일러 늙음과 죽음이라 합니다. 태어남이 일어나면 늙음과 죽음이 일어납니다. 태어남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음과 죽음도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23.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성스러운 제자가 늙음과 죽음을 분명히 알고, 늙음과 죽음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늙음과 죽음을 분명히 알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4.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장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2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태어남을 분명히 알고, 태어남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태어남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태어남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태어남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소멸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여러 중생들의 부류에서 이런저런 중생들의 태어남, 출생, 도래함, 생김, 탄생, 무더기의 나타남, 여섯 감각장소의 획득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태어남이라 합니다. 존재가 일어나기 때문에 태어남이 일어납니다. 존재가 멸하면 태어남이 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태어남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2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태어남을 분명히 알고, 태어남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태어남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태어남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8.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2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존재를 분명히 알고, 존재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존재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존재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0.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존재이고, 무엇이 존재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존재의 소멸이고, 무엇이 존재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세 가지 존재들이 있습니다. 욕계 존재, 색계 존재, 무색계 존재입니다. 취착이 일어나기 때문에 존재가 일어납니다. 취착이 소멸하기 때문에 존재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존재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3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존재를 분명히 알고, 존재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존재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존재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2.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3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취착를 분명히 알고, 취착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취착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취착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4.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취착이고, 무엇이 취착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취착의 소멸이고, 무엇이 취착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네 가지 취착이 있습니다. 감각적 욕망에 대한 취착, 견해에 대한 취착, 계행과 의례의식에 대한 취착, 자아의 교리에 대한 취착입니다. 갈애가 일어나기 때문에 취착이 일어납니다. 갈애가 소멸하기 때문에 취착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취착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3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취착을 분명히 알고, 취착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취착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취착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6.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3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갈애를 분명히 알고, 갈애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갈애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8.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갈애이고, 무엇이 갈애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갈애의 소멸이고, 무엇이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갈애의 무리가 있습니다. 형색에 대한 갈애, 소리에 대한 갈애, 냄새에 대한 갈애, 맛에 대한 갈애, 감촉에 대한 갈애, 법에 대한 갈애입니다. 느낌이 일어나기 때문에 갈애가 일어납니다. 느낌이 소멸하기 때문에 갈애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3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갈애를 분명히 알고, 갈애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갈애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느낌

 

40.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4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느낌을 분명히 알고, 느낌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느낌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42.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느낌의 소멸이고, 무엇이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느낌의 무리가 있습니다. 눈과 접촉하여 생긴 느낌, 귀와 접촉하여 생긴 느낌, 코와 접촉하여 생긴 느낌, 혀와 접촉하여 생긴 느낌, 몸과 접촉하여 생긴 느낌, 마노와 접촉하여 생긴 느낌입니다.

 

감각접촉이 일어나기 때문에 느낌이 일어납니다. 감각접촉이 소멸하기 때문에 느낌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4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느낌을 분명히 알고, 느낌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느낌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감각접촉

 

44.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4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감각접촉을 분명히 알고, 감각접촉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감각접촉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감각접촉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4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감각접촉이고, 무엇이 감각접촉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감각접촉의 소멸이고, 무엇이 감각접촉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리가 있습니다. 눈의 감각접촉, 귀의 감각접촉, 코의 감각접촉, 혀의 감각접촉, 몸의 감각접촉, 마노의 감각접촉입니다. 여섯 가지 감각장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감각접촉이 일어납니다. 여섯 가지 감각장소가 소멸하기 때문에 감각접촉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감각접촉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4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감각접촉을 분명히 알고, 감각접촉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감각접촉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감각접촉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여섯 감각장소

 

48.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4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여섯 가지 감각장소를 분명히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50.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이고, 무엇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이고, 무엇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이 있습니다. 눈의 감각장소, 귀의 감각장소, 코의 감각장소, 혀의 감각장소, 몸의 감각장소, 마노의 감각장소입니다. 정신·물질이 일어나기 때문에 여섯 가지 감각장소가 일어납니다. 정신·물질이 소멸하기 때문에 여섯 가지 감각장소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5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여섯 가지 감각장소를 분명히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정신·물질

 

52.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5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정신·물질을 분명히 알고, 정신·물질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정신·물질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정신·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54.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정신·물질이고, 무엇이 정신·물질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정신·물질의 소멸이고, 무엇이 정신·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느낌, 인식, 의도, 감각접촉, 마음에 새김잡도리함을 정신·물질이라 하고, 네 가지 근본물질과 그 근본물질에서 파생한 물질들을 물질이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런 정신과 이런 물질을 일러 정신·물질이라 합니다. 알음알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물질이 일어납니다. 알음알이가 소멸하기 때문에 정신·물질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정신·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5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정신·물질을 분명히 알고, 정신·물질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정신·물질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정신·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알음알이

 

56.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5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알음알이를분명히 알고, 알음알이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알음알이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알음알이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58.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알음알이이고, 무엇이 알음알이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알음알이의 소멸이고, 무엇이 알음알이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알음알이의 무리가 있습니다. 눈의 알음알이, 귀의 알음알이, 코의 알음알이, 혀의 알음알이, 몸의 알음알이, 마노의 알음알이입니다. 의도적 행위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알음알이가 일어납니다. 의도적 행위들이 소멸하기 때문에 알음알이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알음알이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5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알음알이를 분명히 알고, 알음알이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알음알이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알음알이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의도적 행위

 

60.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6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의도적 행위를 분명히 알고, 의도적 행위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의도적 행위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의도적 행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62.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의도적 행위이고, 무엇이 의도적 행위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의도적 행위의 소멸이고, 무엇이 의도적 행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세 가지 의도적 행위들이 있습니다. 몸의 의도적 행위와 말의 의도적 행위와 마음의 의도적 행위입니다. 무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의도적 행위가 일어납니다. 무명이 소멸하기 때문에 의도적 행위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의도적 행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6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의도적 행위를 분명히 알고, 의도적 행위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의도적 행위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의도적 행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무명

 

64.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6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무명을 분명히 알고, 무명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무명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무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6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명이고, 무엇이 무명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무명의 소멸이고, 무엇이 무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괴로움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해서 알지 못하며,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것을 일러 무명이라 합니다. 번뇌가 일어나기 때문에 무명이 일어납니다. 번뇌가 소멸하기 때문에 무명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무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6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무명을 분명히 알고, 무명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무명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무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번뇌

 

68.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6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번뇌를 분명히 알고, 번뇌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번뇌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70.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번뇌이고, 무엇이 번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무명의 번뇌이고, 무엇이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세 가지 번뇌들이 있습니다. 감각적 욕망의 번뇌와 존재의 번뇌와 무명의 번뇌입니다. 무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번뇌가 일어납니다. 무명이 소멸하기 때문에 번뇌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7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번뇌를 분명히 알고, 번뇌의 일어남을 분명히 알고, 번뇌의 소멸을 분명히 알고,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와 같이 설했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을 크게 기뻐했다.

 

 


* 윤문 규칙

 

각묵스님 번역을 중심으로 윤문하였기에 각묵스님 번역본에 수정한 내용이 많습니다.

파란색은 첨가한 부분,    빨간색은 삭제한 부분,  굵은 검정색은 비교해 보라는 표시 입니다.

 

 

    각묵       전재성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원림에 머무셨다.

거기서 사리뿟따 존자는 “도반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도반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응답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Evaṃ me sutaṃ—​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atra kho āyasmā sāriputto bhikkhū āmantesi: “āvuso bhikkhave”ti. “Āvuso”ti kho te bhikkhū āyasmato sāriputtassa paccassosuṃ. Āyasmā sāriputto etadavoc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욱까타 시에 있는 쑤바가 숲의 쌀라라자 나무아래 계셨다.


2. 그 때 존자 싸리뿟따가“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그 수행승들은“벗이여”라고 존자 싸리뿟따에게 대답했다.
3. 그러자 존자 싸리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
2. “도반들이여, ‘바른 견해’, ‘바른 견해’라고 말합니다.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까?” 


 
[싸리뿟따] “벗들이여,‘올바른 견해, 올바른 견해’라고 말하는 데,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는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까?




“도반이여, 우리는 이런 말씀의 뜻을 알기 위해서라면 멀리서라도 사리뿟따 존자의 곁으로 올 것입니다.

그러니 사리뿟따 존자가 직접 이 말씀의 뜻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로부터 듣고 잘 호지할 것입니다.”
“Dūratopi kho mayaṃ, āvuso, āgaccheyyāma āyasmato sāriputtassa santike etassa bhāsitassa atthamaññātuṃ.
Sādhu vatā­yasman­taṃyeva sāriputtaṃ paṭibhātu etassa bhāsitassa attho. Āyasmato sāriputtassa sutvā bhikkhū dhāressantī”ti.



  4. [수행승들]“벗이여, 우리들은 존자 싸리뿟따에게 그 말씀의 뜻을 알아보기 위해 먼 곳에서 왔습니다. 존자 싸리뿟따께서는 그 말씀의 뜻을 밝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존자 싸리뿟따의 말씀을 잘 듣고 받아 지닐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그렇다면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잘 잡도리하십시오. 설할 것입니다.”

“그러겠습니다. 도반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했다.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Tena hi, āvuso, suṇātha, sādhukaṃ manasi karotha, bhāsissāmī”ti. “Evamāvuso”ti kho te bhikkhū āyasmato sāriputtassa paccassosuṃ. Āyasmā sāriputto etadavoca: 
  5. [싸리뿟따]“벗들이여, 듣고 잘 새기십시오.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존자 싸리뿟따에게 대답했다.
6. 존자 싸리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

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해로움[不善]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해로움의 뿌리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유익함[善]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유익함의 뿌리를 분명히꿰뚫어 알 때,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Yato kho, āvuso, ariyasāvako akusalañca pajānāti, akusalamūlañca pajānāti, kusalañca pajānāti, kusalamūlañca pajānāti—ettāvatāpi kho, āvuso, ariyasāvako sammādiṭṭhi hoti, ujugatāssa diṭṭhi,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āgato imaṃ saddhammaṃ.

  [싸리뿟따]“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을 분명히 알고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의 뿌리를 분명히 알고, 착하고 건전한 것들을 분명히 알고 착하고 건전한 것들의 뿌리를 분명히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4.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해로움이며, 무엇이 해로움의 뿌리이며, 무성이 유익함이며, 무엇이 유익함의 뿌리입니까?
도반들이여, 생명을 죽이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삿된 음행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중상모략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욕설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잡담을 하는 것이 해로움입니다. 욕심이 해로움입니다. 악의가 해로움입니다. 삿된 견해가 해로움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해로움이라 합니다.󰡓
Katamaṃ panāvuso, akusalaṃ, katamaṃ akusalamūlaṃ, katamaṃ kusalaṃ, katamaṃ kusalamūlaṃ?

Pāṇātipāto kho, āvuso, akusalaṃ, adinnādānaṃ akusalaṃ, kāmesu­micchā­cāro akusalaṃ, musāvādo akusalaṃ, 
pisuṇā vācā akusalaṃ, pharusā vācā akusalaṃ, samphappalāpo akusalaṃ, abhijjhā akusalaṃ, byāpādo akusalaṃ, micchādiṭṭhi akusalaṃ—idaṃ vuccatāvuso akusalaṃ.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어떠한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의 뿌리이고, 어떠한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어떠한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의 뿌리입니까?

 
7.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입니까? 벗들이여,
1) 생명을 죽이는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2)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3)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4)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5) 이간질 하는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6) 욕지거리 하는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7) 꾸며대는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8) 탐욕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9) 분노가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고,
10) 잘못된 견해가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5.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해로움의 뿌리입니까?
탐욕이 해로움의 뿌리이고, 성냄이 해로움의 뿌리이고, 어리석음이 해로움의뿌리입니다.탐욕이 해로움의 뿌리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해로움의 뿌리라 합니다.󰡓
Katamañcāvuso, akusalamūlaṃ? Lobho akusalamūlaṃ, doso akusalamūlaṃ, moho akusalamūlaṃ—idaṃ vuccatāvuso, akusalamūlaṃ.
 
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유익함입니까?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삿된 음행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거짓말妄語을 삼가는 것이 유익입니다. 중상모략兩舌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욕설惡口을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잡담綺語 삼가는 것이 유익함입니다. 욕심 없음이 유익함입니다. 악의 없음이 유익함입니다. 바른 견해가 유익함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유익함이라 합니다.󰡓

Katamañcāvuso, kusalaṃ? Pāṇātipātā veramaṇī kusalaṃ, adinnādānā veramaṇī kusalaṃ, kāmesu­micchā­cārā veramaṇī kusalaṃ, musāvādā veramaṇī kusalaṃ, pisuṇāya vācāya veramaṇī kusalaṃ, pharusāya vācāya veramaṇī kusalaṃ, samphappalāpā veramaṇī kusalaṃ, anabhijjhā kusalaṃ, abyāpādo kusalaṃ, sammādiṭṭhi kusalaṃ— idaṃ vuccatāvuso, kusalaṃ. 


 
  8.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의 뿌리입니까? 벗들이여, 탐욕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의 뿌리이고, 성냄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의 뿌리이고, 어리석음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의 뿌리입니다. 이것들을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의 뿌리라고 합니다.
 
9.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입니까? 벗들이여,
1)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2)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삼가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3)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4) 거짓말을 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5) 이간질 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6) 욕지거리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7) 꾸며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8) 탐욕이 없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9) 분노가 없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이고,
10) 바른 견해가 착하고 건전한 것들입니다.





7.
󰡒도반들이여, 무엇이 유익함의 뿌리입니까?

탐욕 없음이 유익함의 뿌리이고, 입니다. 성내지 않음이 유익함의 뿌리이고, 입니다. 어리석음 없음이 유익함의 뿌리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유익함의 뿌리라 합니다.󰡓

Katamañcāvuso, kusalamūlaṃ? Alobho kusalamūlaṃ, adoso kusalamūlaṃ, amoho kusalamūlaṃ—idaṃ vuccatāvuso, kusalamūlaṃ.

8.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해로움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해로움의 뿌리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유익함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유익함의 뿌리를 분명히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의 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Yato kho, āvuso, ariyasāvako evaṃ akusalaṃ pajānāti, evaṃ akusalamūlaṃ pajānāti, evaṃ kusalaṃ pajānāti, evaṃ kusalamūlaṃ pajānāti, so sabbaso rāgānusayaṃ pahāya, paṭighānusayaṃ paṭivinodetvā, ‘asmī’ti diṭṭhi­mā­nā­nusa­yaṃ samūhanitvā, avijjaṃ pahāya vijjaṃ uppādetvā, diṭṭheva dhamme duk­khas­santa­karo hoti—ettāvatāpi kho, āvuso, ariyasāvako sammādiṭṭhi hoti, ujugatāssa diṭṭhi,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āgato imaṃ saddhamman”ti.

 

10.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의 뿌리입니까? 벗들이여, 탐욕이 없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의 뿌리이고, 성냄이 없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의 뿌리이고, 어리석음이 없는 것이 착하고 건전한 것들의 뿌리입니다. 이것들을 착하고 건전한 것들의 뿌리라고 합니다.

 
11.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을 분명히 알고,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의 뿌리를 분명히 알고, 착하고 건전한 것들을 분명히 알고, 착하고 건전한 것들의 뿌리를 분명히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Sādhāvuso”ti kho te bhikkhū āyasmato sāriputtassa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āyasmantaṃ sāriputtaṃ uttari pañhaṃ apucchuṃ: “siyā panāvuso, aññopi pariyāyo yathā ariyasāvako sammādiṭṭhi hoti, ujugatāssa diṭṭhi,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āgato imaṃ saddhamman”ti?





10. 󰡒도반이여, 있습니다.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음식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음식의 일어남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음식의 소멸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음식의 소멸을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Siyā, āvuso. Yato kho, āvuso, ariyasāvako āhārañca pajānāti, āhāra­sa­muda­yañca pajānāti, āhāra­nirodhañca pajānāti, āhāra­nirodha­gā­miniṃ paṭipadañca pajānāti—ettāvatāpi kho, āvuso, ariyasāvako sammādiṭṭhi hoti, ujugatāssa diṭṭhi,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āgato imaṃ saddhammaṃ. 



  12.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13.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자양분을 알고 자양분의 발생을 알고 자양분의 소멸을 알고 자양분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11.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음식이고, 무엇이 음식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음식의 소멸이고, 무엇이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네 가지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중생들을 부양하고 존재하게 될 중생들을 도와줍니다. 무엇이 넷입니까?Katamo panāvuso, āhāro, katamo āhārasamudayo, katamo āhāranirodho, katamā āhāra­nirodha­gāminī paṭipadā? Cattārome, āvuso, āhārā bhūtānaṃ vā sattānaṃ ṭhitiyā, sambhavesīnaṃ vā anuggahāya. Katame cattāro?



거칠거나 미세한 덩어리진 [먹는] 음식이요, [첫 번째요], 감각접촉이 두 번째요, 마음의 의도가 세 번째요, 알음알이가 네 번째입니다. 갈애가 일어나면 음식이 일어납니다. 갈애가 소멸하면 음식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인,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Kabaḷīkāro āhāro oḷāriko vā sukhumo vā, phasso dutiyo, manosañcetanā tatiyā, viññāṇaṃ catutthaṃ. Taṇhāsamudayā āhārasamudayo, taṇhānirodhā āhāranirodho,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āhāra­nirodha­gāminī paṭipadā, seyyathidaṃ—sammādiṭṭhi sammāsaṅkappo sammāvācā sammākammanto, sammāājīvo sammāvāyāmo sammāsati sammāsamādhi.
 


14.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자양분이고, 어떠한 것이 자양분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자양분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자양분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자양분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이미 생겨난 뭇삶의 생존을 위하고 다시 생겨나게 될 뭇삶의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네 가지란 어떠한 것입니까?




거칠거나 미세한 물질적인 자양분, 두 번째로는 접촉의 자양분, 세 번째는 의도의 자양분, 네 번째로는 의식의 자양분이 있습니다. 갈애가 생겨나므로 자양분이 생겨나고 갈애가 소멸하므로 자양분이 소멸합니다. 자양분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12.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성스러운 제자가 음식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음식의 일어남을 분명히꿰뚫어 알, 음식의 소멸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15.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자양분을 잘 알고, 자양분의 발생을 잘 알고, 자양분의 소멸을 잘 알고, 자양분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Yato kho, āvuso, ariyasāvako evaṃ āhāraṃ pajānāti, evaṃ āhārasamudayaṃ pajānāti, evaṃ āhāranirodhaṃ pajānāti, evaṃ āhāra­nirodha­gā­miniṃ paṭipadaṃ pajānāti, so sabbaso rāgānusayaṃ pahāya, paṭighānusayaṃ paṭivinodetvā, ‘asmī’ti diṭṭhi­mā­nā­nusa­yaṃ samūhanitvā, avijjaṃ pahāya vijjaṃ uppādetvā, diṭṭheva dhamme duk­khas­santa­karo hoti—ettāvatāpi kho, āvuso, ariyasāvako sammādiṭṭhi hoti, ujugatāssa diṭṭhi,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āgato imaṃ saddhamman”ti.




13.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14.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괴로움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괴로움의 일어남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괴로움의 소멸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꿰뚫어 알 때, 도반들이여,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Siyā, āvuso. Yato kho, āvuso, ariyasāvako dukkhañca pajānāti, duk­kha­sa­muda­yañca pajānāti, duk­kha­nirodhañca pajānāti, duk­kha­nirodha­gāminiṃ paṭipadañca pajānāti—ettāvatāpi kho, āvuso, ariyasāvako sammādiṭṭhi hoti, ujugatāssa diṭṭhi,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āgato imaṃ saddhammaṃ.
 

16.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라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계속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Sādhāvuso”ti kho te bhikkhū āyasmato sāriputtassa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āyasmantaṃ sāriputtaṃ uttari pañhaṃ apucchuṃ: “siyā panāvuso, aññopi pariyāyo yathā ariyasāvako sammādiṭṭhi hoti, ujugatāssa diṭṭhi,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āgato imaṃ saddhamman”ti?



17.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괴로움을 알고 괴로움의 발생을 알고 괴로움의 소멸을 알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15.도반들이여, 어떠한 것이 괴로움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태어남도 괴로움이다늙음도 괴로움이다. 죽음도 괴로움이다.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도 괴로움이다. 싫어하는 것들과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다좋아하는 것들과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다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다요컨대나라고생각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에 대한 취착이 괴로움이다.도반들이여, 이것을 괴로움이라 부릅니다.

Katamaṃ panāvuso, dukkhaṃ, katamo dukkhasamudayo, katamo dukkhanirodho, katamā duk­kha­nirodha­gāminī paṭipadā?
Jātipi dukkhā, jarāpi dukkhā, maraṇampi dukkh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pi dukkhā, appiyehi sampayogopi dukkho, piyehi vippayogopi dukkho, yampicchaṃ na labhati tampi dukkhaṃ, saṃkhittena 
pañcu­pādā­nak­khan­dhā dukkhā—idaṃ vuccatāvuso, dukkhaṃ.

 
1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일어남입니까?
그것은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향락과 탐욕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갈애, 즉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존재하지 않음에 대한 갈애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일어남이라 합니다.󰡓
Katamo cāvuso, dukkhasamudayo? Yāyaṃ taṇhā ponobbhavikā nandī­rāga­saha­gatā tatra­tat­rā­bhinan­dinī, seyyathidaṃ—kāmataṇhā bhavataṇhā vibhavataṇhā—ayaṃ vuccatāvuso, dukkhasamudayo. 


17.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입니까?
그 갈애가 남김없이 빛바래어 소멸함, 버림, 놓아버림, 벗어남, 집착 없음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소멸이라 합니다.󰡓
 
18.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그것은 성스러운 팔정도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라 합니다.󰡓

 
 




18.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괴로움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태어남도 괴로움이고 늙음도 괴로움이고 질병도 괴로움이고 죽음도 괴로움이고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도 괴로움이고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고,원하는 바를 얻지 못함도 괴로움이고 줄여 말하자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이 모두 괴로움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괴로움이라 부릅니다.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발생입니까? 거듭 태어나고자 하고 환희와 탐욕을 갖추고 여기 저기서 향락을 구하는 갈애 즉,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대한 갈애, 존재에 대한 갈애, 비존재에 대한 갈애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입니다.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소멸입니까? 그 갈애가 남김없이 소멸되고 버려져서 보내버림으로써 집착 없이 해탈하면, 그것을 괴로움의 소멸이라고 부릅니다.

어떠한 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1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괴로움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괴로움의 일어남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괴로움의 소멸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Yato kho, āvuso, ariyasāvako evaṃ dukkhaṃ pajānāti, evaṃ duk­kha­sa­muda­yaṃ pajānāti, evaṃ dukkhanirodhaṃ pajānāti, evaṃ duk­kha­nirodha­gāminiṃ paṭipadaṃ pajānāti, so sabbaso rāgānusayaṃ pahāya, paṭighānusayaṃ paṭivinodetvā, ‘asmī’ti diṭṭhi­mā­nā­nusa­yaṃ samūhanitvā, avijjaṃ pahāya vijjaṃ uppādetvā, diṭṭheva dhamme duk­khas­santa­karo hoti—ettāvatāpi kho, āvuso, ariyasāvako sammādiṭṭhi hoti, ujugatāssa diṭṭhi, dhamme aveccap­pasā­dena samannāgato, āgato imaṃ saddhamman”ti.
 
 
19.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괴로움을 잘 알고, 괴로움의 발생을 잘 알고, 괴로움의 소멸을 잘 알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20.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장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2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늙음과 죽음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늙음과 죽음의 일어남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분명히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0.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라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21.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늙고 죽음을 알고, 늙고 죽음의 발생을 알고, 늙고 죽음의 소멸을 알고, 늙고 죽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22.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늙음과 죽음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소멸이고, 무엇이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여러 중생들의 부류 가운데서 이런저런 중생들의 늙음, 노쇠함, 이가 빠짐, 머리털이 허옇게 셈, 피부가 주름짐, 수명의 감소, 감관의 노화  이를 일러 늙음이라 합니다. 여러 중생들의 부류 가운데서 이런저런 중생들의 죽음, 떨어짐. 부서짐. 없어짐. 종말, 사망, 서거, 오온의 부서짐, 시체를 안치함, 생명기능의 끊어짐  이를 일러 죽음이라 합니다. 도반들이여, 이러한 늙음과 이러한 죽음을 일러 늙음과 죽음이라 합니다. 태어남이 일어나면 늙음과 죽음이 일어납니다. 태어남이 소멸하기 때문에 늙음과 죽음도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즉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22.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늙고 죽음이고, 어떠한 것이 늙고 죽음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늙고 죽음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늙고 죽음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늙고 죽음이란 무엇입니까? 낱낱의 뭇삶의 유형에 따라 낱낱의 뭇삶이 늙고 노쇠하고 쇠약해지고 백발이 되고 주름살이 늘고 목숨이 줄어들고 감관이 노화되는 이것을 벗들이여, 늙음이라고 부릅니다. 낱낱의 뭇 삶의 유형에 따라 낱낱이 뭇 삶이 죽고 멸망하고 파괴되고 사멸하고 목숨을 다하고 모든 존재의 다발이 파괴되고 유해가 내던져지는데, 벗들이여, 이것을 죽음이라 부릅니다. 이와 같은 늙음과 이와 같은 죽음을 벗들이여, 늙고 죽음이라고 부릅니다. 태어남이 생겨나므로 늙고 죽음이 생겨나고 태어남이 소멸하므로 늙고 죽음이 소멸합니다. 늙고 죽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23.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성스러운 제자가 늙음과 죽음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늙음과 죽음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늙음과 죽음을 꿰뚫어 알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4.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장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2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태어남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태어남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 태어남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태어남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3.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늙고 죽음을 잘 알고, 늙고 죽음의 발생을 잘 알고, 늙고 죽음의 소멸을 잘 알고, 늙고 죽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늙고 죽음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24.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라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
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25.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태어남을 알고 태어남의 발생을 알고, 태어남의 소멸을 알고, 태어남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2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태어남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소멸이고, 무엇이 태어남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여러 중생들의 부류에서 이런저런 중생들의 태어남, 출생, 도래함, 생김, 탄생, 무더기의 나타남, 여섯 감각장소의 획득 도반들이여, 이를 일러 태어남이라 합니다. 존재가 일어나기 때문에 태어남이 일어납니다. 존재가 멸하면 태어남이 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태어남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2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태어남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태어남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태어남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태어남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6.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태어남이고, 어떠한 것이 태어남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태어남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태어남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낱낱의 뭇 삶의 유형에 따라 낱낱의 뭇 삶이 출생하고 탄생하고 강생(降生)2하고 전생(轉生)3하고 모든 존재의 다발들이 나타나고 감관을 얻는 것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태어남이라고 부릅니다. 존재가 생겨나므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존재가 소멸하므로 태어남이 소멸합니다. 태어남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27.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태어남을 잘 알고, 태어남의 발생을 잘 알고, 태어남의 소멸을 잘 알고, 태어남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28.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2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존재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존재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존재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존재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28.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라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29.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존재를 알고, 존재의 발생을 알고, 존재의 소멸을 알고, 존재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30.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존재이고, 무엇이 존재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존재의 소멸이고, 무엇이 존재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세 가지 존재들이 있습니다. 욕계 존재, 색계 존재, 무색계 존재입니다. 취착이 일어나기 때문에 존재가 일어납니다. 취착이 소멸하기 때문에 존재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존재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3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존재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존재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존재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존재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0.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존재이고, 어떠한 것이 존재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존재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존재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그것들 가운데는 세 가지 존재, 즉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의 존재, 미세한 물질계의 존재, 비물질계의 존재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존재라고 부릅니다. 집착이 생겨나므로 존재가 생겨나고 집착이 소멸하므로 존재가 소멸합니다. 존재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31.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존재를 잘 알고, 존재의 발생을 잘 알고, 존재의 소멸을 잘 알고, 존재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32.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3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취착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취착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취착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취착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4.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취착이고, 무엇이 취착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취착의 소멸이고, 무엇이 취착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네 가지 취착이 있습니다. 감각적 욕망에 대한 취착, 견해에 대한 취착, 계행과 의례의식에 대한 취착, 자아의 교리에 대한 취착입니다. 갈애가 일어나기 때문에 취착이 일어납니다. 갈애가 소멸하기 때문에 취착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취착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3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취착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취착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취착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취착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2. 그 수행승들은 “벗이여, 훌륭하십니다.”라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33.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집착을 알고, 집착의 발생을 알고, 집착의 소멸을 알고, 집착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34.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집착이고, 어떠한 것이 집착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집착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집착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그것들 가운데는 네 가지 집착, 즉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대한 집착, 견해에 대한 집착, 규범과 금계에 대한 집착, 자아이론에 대한 집착이 있습니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집착이라고 부릅니다. 갈애가 생겨나므로 집착이 생겨나고, 갈애가 소멸하므로 집착이 소멸합니다. 집착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35.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집착을 잘 알고, 집착의 발생을 잘 알고, 집착의 소멸을 잘 알고, 집착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36.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3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갈애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갈애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갈애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8.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갈애이고, 무엇이 갈애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갈애의 소멸이고, 무엇이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갈애의 무리가 있습니다. 형색에 대한 갈애, 소리에 대한 갈애, 냄새에 대한 갈애, 맛에 대한 갈애, 감촉에 대한 갈애, 법에 대한 갈애입니다. 느낌이 일어나기 때문에 갈애가 일어납니다. 느낌이 소멸하기 때문에 갈애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3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갈애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갈애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갈애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36.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라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37.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갈애를 알고, 갈애의 발생을 알고, 갈애의 소멸을 알고, 갈애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38.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갈애이고, 어떠한 것이 갈애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갈애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갈애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그것들 가운데는 여섯 갈애의 무리, 즉 형상에 대한 갈애, 소리에 대한 갈애, 냄새에 대한 갈애, 맛에 대한 갈애, 감촉에 대한 갈애, 사실에 대한 갈애가 있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갈애라고 부릅니다. 느낌이 생겨나므로 갈애가 생겨나고, 느낌이 소멸하므로 갈애가 소멸합니다. 갈애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39.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갈애를 잘 알고, 갈애의 발생을 잘 알고, 갈애의 소멸을 잘 알고, 갈애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나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느낌
 
40.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4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느낌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느낌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느낌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42.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느낌이고, 무엇이 느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느낌의 소멸이고, 무엇이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느낌의 무리가 있습니다. 눈과 접촉하여 생긴 느낌, 귀와 접촉하여 생긴 느낌, 코와 접촉하여 생긴 느낌, 혀와 접촉하여 생긴 느낌, 몸과 접촉하여 생긴 느낌, 마노와 접촉하여 생긴 느낌입니다.
Chayime, āvuso, vedanākāyā—cak­khu­samphas­sajā vedanā, sota­samphas­sajā vedanā, ghāna­samphas­sajā vedanā, jivhā­samphas­sajā vedanā, kāya­samphas­sajā vedanā, mano­samphas­sajā vedanā.

감각접촉이 일어나기 때문에 느낌이 일어납니다. 감각접촉이 소멸하기 때문에 느낌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Phassasamudayā vedanāsamudayo, phassanirodhā vedanānirodho, ayamev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vedanā­nirodha­gāminī paṭipadā, seyyathidaṃ—sammādiṭṭhi … pe … sammāsamādhi.


4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느낌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느낌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느낌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40.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합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41.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느낌을 알고, 느낌의 발생을 알고, 느낌의 소멸을 알고, 느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42.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느낌이고, 어떠한 것이 느낌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느낌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느낌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그것들 가운데는 여섯 느낌의 무리, 즉 시각의 접촉에서 생기는 느낌, 청각의 접촉에서 생기는 느낌, 후각의 접촉에서 생기는 느낌, 미각의 접촉에서 생기는 느낌, 촉각의 접촉에서 생기는 느낌, 정신의 접촉에서 생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느낌이라 부릅니다. 접촉이 생겨나므로 느낌이 생겨나고 접촉이 소멸하므로 느낌이 소멸합니다. 느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43.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느낌을 잘 알고, 느낌의 발생을 잘 알고, 느낌의 소멸을 잘 알고, 느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감각접촉
 
44.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4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감각접촉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감각접촉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감각접촉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감각접촉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4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감각접촉이고, 무엇이 감각접촉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감각접촉의 소멸이고, 무엇이 감각접촉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리가 있습니다. 눈의 감각접촉, 귀의 감각접촉, 코의 감각접촉, 혀의 감각접촉, 몸의 감각접촉, 마노의 감각접촉입니다. 여섯 가지 감각장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감각접촉이 일어납니다. 여섯 가지 감각장소가 소멸하기 때문에 감각접촉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감각접촉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4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감각접촉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감각접촉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감각접촉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감각접촉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44.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위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45.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접촉을 알고, 접촉의 발생을 알고, 접촉의 소멸을 알고, 접촉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46.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접촉이고, 어떠한 것이 접촉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접촉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접촉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그것들 가운데는 여섯 접촉의 무리, 즉 시각의 접촉, 청각의 접촉, 후각의 접촉, 미각의 접촉, 촉각의 접촉, 정신의 접촉이 있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접촉이라 부릅니다. 여섯 감역이 생겨나므로 접촉이 생겨나고 여섯 감역이 소멸하므로 접촉이 소멸합니다. 접촉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47.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접촉을 잘 알고, 접촉의 발생을 잘 알고, 접촉의 소멸을 잘 알고, 접촉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여섯 감각장소
 
48.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4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여섯 가지 감각장소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50.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이고, 무엇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이고, 무엇이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감각장소들이 있습니다. 눈의 감각장소, 귀의 감각장소, 코의 감각장소, 혀의 감각장소, 몸의 감각장소, 마노의 감각장소입니다. 정신·물질이 일어나기 때문에 여섯 가지 감각장소가 일어납니다. 정신·물질이 소멸하기 때문에 여섯 가지 감각장소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5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여섯 가지 감각장소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여섯 가지 감각장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48.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49.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여섯 감역을 알고, 여섯 감역의 발생을 알고, 여섯 감역의 소멸을 알고, 여섯 감역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50.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여섯 감역이고, 어떠한 것이 여섯 감역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여섯 감역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여섯 감역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그것들 가운데는 여섯 감역의 무리, 즉 시각의 감역, 청각의 감역, 후각의 감여, 미각의 감역, 촉각의 감역, 정신의 감역이 있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여섯 감역이라고 부릅니다. 명색이 생겨나므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고, 명색이 소멸하므로 여섯 감역이 소멸합니다. 여섯 감역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51.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여섯 감역을 잘 알고, 여섯 감역의 발생을 잘 알고, 여섯 감역의 소멸을 잘 알고, 여섯 감역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정신·물질
 
52.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5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정신·물질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정신·물질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정신·물질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정신·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54.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정신·물질이고, 무엇이 정신·물질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정신·물질의 소멸이고, 무엇이 정신·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느낌, 인식, 의도, 감각접촉, 마음에 새김잡도리함을 정신·물질이라 하고, 네 가지 근본물질과 그 근본물질에서 파생한 물질들을 물질이라 합니다.
Vedanā, saññā, cetanā, phasso, manasikāro—idaṃ vuccatāvuso, nāmaṃ; cattāri ca mahābhūtāni, catunnañca mahābhūtānaṃ upādāyarūpaṃ—idaṃ vuccatāvuso, rūpaṃ.


도반들이여, 이런 정신과 이런 물질을 일러 정신·물질이라 합니다. 알음알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물질이 일어납니다. 알음알이가 소멸하기 때문에 정신·물질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정신·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5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정신·물질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정신·물질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정신·물질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정신·물질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52.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53.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명색을 알고 명색의 발생을 알고 명색의 소멸을 알고 명색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54.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명색이고, 어떠한 것이 명색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명색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명색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그것 가운데는 느낌, 지각, 의도, 접촉, 정신활동이 있으니 이것을 명이라고 부르고, 네 가지 물질요소, 또는 네 가지 물질요소에서 파생된 것을 색이라고 부릅니다, 의식이 생겨나므로 명색이 생겨나고, 의식이 소멸하므로 명색이 소멸합니다. 명색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55.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명색을 잘 알고, 명색의 발생을 잘 알고, 명색의 소멸을 잘 알고, 명색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알음알이
 
56.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5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알음알이를분명히꿰뚫어 알고, 알음알이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알음알이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알음알이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58.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알음알이이고, 무엇이 알음알이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알음알이의 소멸이고, 무엇이 알음알이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여섯 가지 알음알이의 무리가 있습니다. 눈의 알음알이, 귀의 알음알이, 코의 알음알이, 혀의 알음알이, 몸의 알음알이, 마노의 알음알이입니다. 의도적 행위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알음알이가 일어납니다. 의도적 행위들이 소멸하기 때문에 알음알이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알음알이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5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알음알이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알음알이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알음알이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알음알이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56.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57.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의식을 알고 의식의 발생을 알고 의식의 소멸을 알고 의식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58.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의식이고, 어떠한 것이 의식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의식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의식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그것들 가운데는 여섯 의식의 무리, 즉 시각의식, 청각의식, 후각의식, 미각의식, 촉각의식, 정신의식이 있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의식이라 부릅니다. 형성이 생겨나므로 의식이 생겨나고, 형성이 소멸하므로 의식이 소멸합니다. 의식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59.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의식을 잘 알고, 의식의 발생을 잘 알고, 의식의 소멸을 잘 알고, 의식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의도적 행위
 
60.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6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의도적 행위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의도적 행위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의도적 행위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의도적 행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62.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의도적 행위이고, 무엇이 의도적 행위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의도적 행위의 소멸이고, 무엇이 의도적 행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세 가지 의도적 행위들이 있습니다. 몸의 의도적 행위와 말의 의도적 행위와 마음의 의도적 행위입니다. 무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의도적 행위가 일어납니다. 무명이 소멸하기 때문에 의도적 행위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의도적 행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63.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의도적 행위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의도적 행위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의도적 행위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의도적 행위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60.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61. [싸리뿟따] “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형성을 알고 형성의 발생을 알고 형성의 소멸을 알고 형성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62.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형성이고, 어떠한 것이 형성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형성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형성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그것들 가운데는 세 가지 형성, 즉 신체의 형성, 언어의 형성, 정신의 형성이 있습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형성이라고 부릅니다. 무명이 생겨나므로 형성이 생겨나고 무명이 소멸하므로 형성이 소멸합니다. 형성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63.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형성을 잘 알고, 형성의 발생을 잘 알고, 형성의 소멸을 잘 알고, 형성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을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무명
 
64.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65.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무명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무명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무명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무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66.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명이고, 무엇이 무명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무명의 소멸이고, 무엇이 무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괴로움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해서 알지 못하며,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것을 일러 무명이라 합니다. 번뇌가 일어나기 때문에 무명이 일어납니다. 번뇌가 소멸하기 때문에 무명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무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67.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무명을 분명히꿰뚫어 알고, 무명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무명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무명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64.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륳하십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65.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무명을 알고 무명의 발생을 알고, 무명의 소멸을 알고 무명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크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고,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66.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무명이고, 어떠한 것이 무명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무명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무명의 소멸에 이른 길입니까? 

67.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무명입니까? 벗들이여, 괴로움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괴로움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알지 못하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 알지 못하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벗들이여, 이것을 무명이라 부릅니다. 번뇌가 생겨나므로 무명이 생겨나고 번뇌가 소멸하므로 무명이 소멸합니다. 무명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68.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무명을 잘 알고, 무명의 발생을 잘 알고, 무명의 소멸을 잘 알고, 무명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고,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번뇌
 
68.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69.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번뇌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번뇌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번뇌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70.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번뇌이고, 무엇이 번뇌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무명의 번뇌이고, 무엇이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세 가지 번뇌들이 있습니다. 감각적 욕망의 번뇌와 존재의 번뇌와 무명의 번뇌입니다. 무명이 일어나기 때문에 번뇌가 일어납니다. 무명이 소멸하기 때문에 번뇌가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가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 말바른 행위바른 생계바른 정진바른 마음챙김바른 삼매입니다.
 
71.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번뇌를 분명히꿰뚫어 알고, 번뇌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번뇌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 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 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 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재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이와 같이 설했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을 크게 기뻐했다.
 
 
 
  69. 그 수행승들은“벗이여, 훌륭하십니다.”고 존자 싸리뿟따가 말한 바에 기뻐하고 환희하며 존자 싸리뿟따에게 질문했다.
[수행승들]“벗이여, 그런데 고귀한 제자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법문은 없습니까?
 
70. [싸리뿟따]“벗이여, 있습니다. 고귀한 제자가 번뇌를 알고 번뇌의 발생을 알고 번뇌의 소멸을 알고 번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 만큼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어,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갖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71. 벗들이여, 어떠한 것이 번뇌이고, 어떠한 것이 번뇌의 발생이고, 어떠한 것이 번뇌의 소멸이고, 어떠한 것이 번뇌의 소멸에 이르는 길입니까? 벗들이여, 세 가지 번뇌가 있는데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의한 번뇌, 존재에 의한 번뇌, 무명에 의한 번뇌입니다. 무명이 생겨나므로 번뇌가 생겨나고 무명이 소멸하므로 번뇌가 소멸합니다. 번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니 곧,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활, 올바른 정진, 올바른 새김, 올바른 집중입니다.
 
72. 벗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번뇌를 잘 알고, 번뇌의 발생을 잘 알고, 번뇌의 소멸을 잘 알고, 번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잘 알면, 그는 완전히 탐욕의 경향을 제거하고 분노의 경향을 제거하고 ‘나는 있다.’라고 하는 자아의식의 경향을 제거하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키며 지금 여기에서 괴로움의 종식을 성취합니다. 이처럼 고귀한 제자는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견해가 바르게 되고,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올바른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73. 존자 싸리뿟따가 이와 같이 말하자, 수행승들은 만족하여 싸리뿟따의 말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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