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열반과 해탈의 뜻

후박나무 (허정) 2023. 3. 30. 23:02

2023330일 '온라인불자회' 자유토론(오후9~11)

 

열반과 해탈의 뜻

 

1.열반의 뜻:

"비구들이여, 나는 열반과 열반으로 이끄는 길을 설하겠다. 잘 들어라.비구들이여, 열반이란 어떠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탐욕이 소멸하고 성냄이 소멸하고 어리석음이 소멸하면(rāgakkhayo dosakkhayo mohakkhayo)그것을 비구들이여, 열반이라고 한다.-열반경(S43:34)

 

 

2.반열반과 열반의 차이

 

*반열반(parinibbana)-무여열반, 아라한의 오온 소멸, 부처님의 죽음

 

* “아난다여, 한때 나는 우루웰라에서 네란자라 강둑에 있는 염소치기의 니그로다 나무 아래에서 처음 정등각을 성취하여 머물렀다. 그러자 마라 빠삐만이 나에게 다가왔다. 와서는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마라 빠삐만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이제 세존께서는 반열반에 드십시오. 선서께서는 반열반(parinibbana)에 드십시오. 세존이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반열반에 드실 시간입니다.’라고.”-대반열반경(D16)

 

* “빠삐만이여, 그대는 조용히 있어라. 오래지 않아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지금부터 3개월이 넘지 않아서 여래는 반열반에 들 것이다.”

 “appossukko tvaṃ, pāpima, hohi, na ciraṃ tathāgatassa parinibbānaṃ bhavissati. Ito tiṇṇaṃ māsānaṃ accayena tathāgato pari­nib­bā­yis­satī”ti.

 

 

*열반(nibbana)유여열반, 탐진치 소멸

 

이와 같이 설하자, 세존께서는 하느님 싸함빠띠에게 이르셨다"범천이여, 내가 홀로 떨어져 명상할 때에 마음에 이와 같은 사념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깨달은 이 진리는 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고요하고, 탁월하고, 사유의 영역을 초월하고, 극히 미묘하기 때문에 슬기로운 자들에게만 알려지는 것이다. 욕망의 경향을 즐기고 욕망의 경향을 기뻐하고 욕망의 경향에 만족해하면, 이와 같은 도리, 즉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를 보기 어렵다. 또한 이와 같은 도리, 즉 모든 형성의 멈춤, 모든 집착의 버림, 갈애의 부숨, 사라짐, 소멸, 열반(열반의 동의어)도 보기 어렵다.

 

 

 

3.해탈(Mokkha,vimutti)-문맥상으로 열반과 동의어

 

한때 세존께서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은 직후, 우루벨라지역의 네란자라 강가에 있는 보리수 아래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보리수 아래서 칠일 동안 홀로 가부좌를 하고 해탈의 행복(vimuttisukha)을 누리며 앉아 있었다. -마하박가-

 

"비구들이여, 나는 올바로 사유하고 올바로 정진해서 위없는 (anuttarā vimutti)에 이르렀으며 최상의 해탈을 증득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올바로 사유하고 올바로 정진해서 위없는 해탈(anuttaraṃ vimuttiṃ)에 이르러야 하며 최상의 해탈을 증득해야 한다."올가미 경(S4:4)

 

 

4. 해탈은 계를 지킴이나 삼매를 얻은 것도 해탈이란 용어를 사용

 

 

5. 탐진치 없음(열반,해탈)을 10가지 번뇌가 없음으로 설명

10가지 번뇌의 단계적 소멸에 따라 예류과,일래과,불환과,아라한과가 됨.

 

유신견(有身見, sakkāya-diṭṭhi): 자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을 중생이게끔 기만하고 오도하는 가장 근본적인 삿된 견해로, 고정불변하는 자아 혹은 실체가 있다고 국집하는 견해이다. 경에서는 오온의 각각에 대해서 4가지로 자아 등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계율과 의식(誓戒)에 대한 집착[戒禁取, sīlabbata-parāmāsa]: 형식적 계율과 의식을 지킴으로써 해탈할 수 있다고 집착하는 것.

의심[, vicikicchā]: //, 계율, 연기법 등을 회의하여 의심하는 것.

감각적 욕망(kāma-rāga):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

적의(paṭigha): 반감, 증오, 분개, 적대감 등을 뜻하며 성내는 마음[嗔心]과 동의어이다.

색계에 대한 탐욕(rūpa-rāga): 색계 으로 실현되는 경지에 대한 집착.

무색계에 대한 탐욕(arūpa-rāga): 무색계 으로 실현되는 경지에 대한 집착.

자만[, māna]: 내가 남보다 뛰어나다, 동등하다, 못하다 하는 마음.

들뜸(掉擧, uddhacca): 들뜨고 불안한 마음.

무명(無明, avijjā): 사성제를 모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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