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나르 바위 칙령
바위 담마칙령1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 담마칙령을 새기도록 하였다. 여기에서 생명 있는 것들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죽여서는 안 된다. 또한 사마자를 열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와 같은 사마자의 모임에서 여러 가지의 악함을 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어떤 사마자는 허락한 것도 있다.
전에는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의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매일 수많은 동물이 도살되었다. 이 담마칙령이 쓰인 지금에는 단지 세 마리의 동물만이 음식을 만들기 위해 도살된다: 즉 두 마리의 공작새, 그리고 한 마리의 사슴이다. 이 한 마리의 사슴조차도 정기적으로 도살되지는 않는다. 이 세 가지 동물들도 앞으로는 도살되지 않을 것이다.
바위 담마칙령 2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의 왕국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국경 너머의 사람들에게도 즉 쪼다, 빵디야, 사띠야뿌따, 께랄라뿌따, 그리고 저 멀리는 땅바탕니까지, 그리고 앙띠요까라고 부르는 요나 왕에까지, 앙띠요까 왕의 이웃 왕들에게까지, 어디든지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두 가지 종류의 의료 진료소를 설립하였다: 사람을 위한 의료 진료소와 동물을 위한 의료 진료소이다. 사람과 동물에게 적합한 약초를 구할 수 없는 곳은 어디든지 약초를 가져다가 심도록 하였다. 어디든지 약초 뿌리나 약초 열매를 구할 수 없는 곳은 그것들을 가져다가 심도록 하였다. 사람과 동물들의 이익을 위해 길을 따라 우물을 파고 나무를 심게 하였다.
바위 담마칙령 3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처럼 말한다. 내가 왕위에 오른 지 12년이 되었을 때 나는 다음을 명령하였다: 나의 왕국에서는 어디든지 유따, 라주까, 그리고 빠데시까들이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담마를 가르치기 위한 목적이나 다른 일로 5년마다 검열 순방을 해야 한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친구, 아는 사람, 친척, 브라흐민, 그리고 사문에게 관대한 것은 좋은 일이다. 살아 있는 것들을 죽이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이다. 적게 소비하고 최소한의 재물을 소유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대신들의 회의는 바로 이 담마칙령의 지시를 지키는 것에 관해 유따들에게 알릴 것이다.
바위 담마칙령 4
과거 수백 년 동안에는 생명의 살상과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잔혹 함, 친척과 브라흐민과 사문들을 존경하지 않는 것이 증가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의 담마의 실천으로 말미암아 북소리가 담마의 소리로 되었다.
천상의 마차, 천상의 코끼리, (축복의) 불기둥, 그리고 많은 천상의 광경들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다. 이제 성스러운 삐야다시 왕의 담마의 가르침에 의해 과거 수백 년 동안에는 결코 없었던 살생 금지, 살아 있는 존재들에 대한 폭력 금지, 친척과 브라흐민 그리고 사문에 대한 존경, 어머니 아버지에의 순종, 어른에 대한 공경등이 증진되었다.
이와 같은 담마의 실천과 다른 많은 종류의 담마의 실천이 또한 증진되었다.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담마의 실천을 계속하여 증진할 것이다.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의 아들, 손자, 증손자들은 이 세상 끝날 때까지, 담마의 실천을 계속해서 증진할 것이다. 그 들 자신은 담마와 바른 행동에 머물면서 사람들에게 담마를 가르칠 것이다.
참으로 담마를 가르치는 것은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 담마를 실천하는 것은 계행이 없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담마를 실천하면서 퇴보하지 않고 증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의 자손들이 퇴보하지 않고 담마의 실천을 증진하는 데에 그들 자신을 헌신하도록 이 칙령은 새겨졌다.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즉위 12년에 이 각문을 새기도록 하였다.
바위 담마칙령 5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처럼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먼 저선을 베푸는 사람은 무언가 하기 어려운 일을 행한 사람이다. 나는 많은 선한 일들을 해왔다. 나의 아들, 손자, 그리고 그들 후의 대대손손 대를 이어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만일 그들이 나의 모범을 따른다면 그들도 또한 많은 선을 행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이것을 조금이라도 게을리하는 사람은 잘못을 짓는 것이다. 죄를 짓는 것은 쉬운 일이다.
전에는 담마마하따가 없었다. 내가 왕위에 오른 지 13년이 되었을 때 그들을 처음으로 임명하였다. 그들은 모든 종교 교단의 수행자들 사이에서 담마를 수립하기 위해, 담마를 증진하기 위해, 그리고 담마에 헌신하는 사람들 즉 요나, 깜보자, 간다라, 라스띠까, 뼈띠 니까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리고 서방 변경인 아빠란따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들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일한다.
담마마하따는 하인과 귀족, 브라흐민과 장자들, 가난한 사람과 노인들, 담마에 헌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들의 삶의 어려움을 제거하고 복지와 행복을 얻게 하려고 일한다. 담마마하따는 감옥의 죄수들이 합당한 처우를 받도록 일하며 또 한 그들의 석방을 위해 일한다: 만일 담마마하따가 생각하기에 '이 사람은 부양할 가족이 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남의 꼬임에 넘어갔다.' '이 사람은 나이가 많다.' 이런 사람들을 석방하기 위해 일한다.
그들은 빠딸리뿟따의 어디에서나, 멀리 떨어진 도시의 모든 곳에서 도, 궁녀들의 처소에서도, 나의 형제와 자매들 사이에서, 그리고 또는 다른 친척들 가운데서 일한다. 담마마하따들은 나의 왕국을 통들어 어디에서나 담마에 헌신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데, 누가 담마에 헌신하고 있는지, 누가 담마에 온전히 확고히 머무는지, 누가 관대하여 자선을 잘하는지를 살핀다. 이 담마칙령이 오래가게 하려고 그리고 나의 자손들이 이 담마칙령에 따라서 행동하게 하려고 이 담마칙령은 새겨졌다.
바위 담마칙령 6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처럼 말한다. 과거에는 국정에 관한 사무가 어느 때나 항상 처리되지도 않았고, 또 왕에게 어느때나 보고가 항상 전달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지금 나는 이렇게 명령하였다: 어느 때나 항상, 내가 식사 중에도, 여인들의 처소에 있을 때도, 침실에 있을 때도, 산책할 때에도, 농장에 있을 때도, 마차에 있을 때도, 정원에 있을 때도, 보고하는 사람은 내가 어디에 있든지 어느 때나 사람들의 일을 나에게 항상 연락해야 한다. 나는 지금 어디에서나 사람들의 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나는 이처럼 명령한다: 내가 말로 명령한 것은 무엇이든지, 그것이 기부금에 관한 것이든, 포고령에 관한 것이든, 또는 마하마따"에 게 위임한 긴급한 일 등이 만일 의회에서 찬성하지 않든지, 또는 논란이 일어나면 언제 어디서나 즉시 나에게 보고해야 한다.
나의 열성적인 노력과 신속한 국정 사무의 처리만으로 나는 만족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온 세상 사람들의 복지를 증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열성적인 노력과 신속한 국정사무 처리는 복지 증진의 근본 뿌리이다.
온 세상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보다 더 훌륭한 일은 없다. 어떤 종류의 노력을 기울이든지 그것은 모든 살아 있는 존재들에게 내가 진 빚을 갚기 위한 것이며, 그들에게 이 세상에서 행복을 주기 위한 것이 고, 그들이 내생에 좋은 곳에 가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담마칙령은 다음의 목적으로 새겨졌다: 이 담마칙령이 오래 가기 위해, 그리고 나의 아들, 손자, 증손자들이 온 세상의 복지를 위해 이 담마칙령을 따르게 하기 위해서이다. 큰 노력 없이는 이렇게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바위 담마칙령 7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모든 종교 교단들이 나의 영토 어디에서나 살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이들 모든 종교 교단들은 자아 절제와 생각의 청정함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염원과 다양한 욕망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것을 모두 행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부분적으로 행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굉장한 관대함을 베푼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생각을 청정히 하지 못하고, 감사할 줄 모르고, 굳건한 헌신이 없다면, 그는 참으로 하잘 것없는 사람이다.
바위 담마칙령 8
과거에 왕들은 오락을 위한 나들이를 하곤 하였다. 이런 나들이에서 왕들은 사냥하든지 다른 오락을 즐겼다. 지금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즉위 10년이 되었을 때, 삼보디를 순례하였다. 여기서부터 담마의 순례가 시작되었다. 이 기간에 다음의 일들이 행해졌다. 나는 브라흐민과 사문들을 방문하고 그들에게 보시하고, 연로한 이들에게 돈을 보시하고, 그 지방 사람들을 방문하여 그들에게 담마를 가르치고, 담마의 근본을 그들과 토론하였다. 이것이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다른 모든 즐거움은 이것에 비교할 수 없다.
바위 담마칙령 9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처럼 말한다. 사람들은 병이 들었을 때, 아들과 딸이 결혼할 때, 아이가 태어났을 때, 여행을 떠날 때, 여러 가지 다양한 예식을 한다. 이런 경우와 이와 비슷한 다른 경우에도 사람들은 많은 예식을 한다. 특히 여자들은 하찮고 의미가 없는 다양한 예식들을 한다. 그런데 이런 예식들이 [앞으로도] 행해질 것임이 틀림없다. 결실은 거의 없다. 담마의 예식은 커다란 결실을 가져온다….
담마의 예식이란 다음을 포함한다: 노예와 종들에게 합당한 처우를 하는 것, 스승과 웃어른을 존경하는 것, 생명 있는 것들에게 절제된 행동을 하는 것, 사문과 브라흐민에게 관대한 것이다. 이런 것들과 이것과 비슷한 것들이 담마의 예식이다.
그러므로 그대가 아버지이든, 아들이든, 형제이든, 주인, 친구, 동료, 그리고 이웃 사람이든 모두 이렇게 말해야 한다: '담마의 예식은 훌륭하다. 이것은 그 목표가 성취될 때까지 실천해야 하는 예식이다. 설령 그 목표가 성취되어도 나는 이것을 계속하여 실천할 것이다.' 위에서 말한 담마가 아닌 다른 종류의 예식들은 그 결실이 의심스럽다. 그런 예식들은 목표를 성취할 수도 있고 성취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성취한다 해도 그것은 다만 이 세상에 한한 것이다. 그러나 담마의 예식은 시간을 초월한다. 만일 목표를 이생에서 성취하지 못하면, 내생에서 많은 공덕을 쌓게 된다. 만일 이생에서 목표를 성취하면 담마의 예식을 통해 이생에서 목표도 성취하고 내생에도 한없는 공덕을 쌓게 된다.
바위 담마칙령 10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다른 어떤 것도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는 명성과 영예라고 생각지 않는다. 나는 백성들이 현재나 미래에 담마 의 가르침을 따르고 담마의 길을 실천하는 것 이외의 다른 어떤 명성이나 영예도 원하지 않는다. 이런 목적으로써만 자비로운 왕은 명성과 영예를 원한다.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이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그 모든 것들은 사람들이 악으로 기울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며, 내세에 그들이 행복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악으로 기울어지면 거기에는 공덕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굉장한 노력을 기울임이 없이는, 다른 것에의 관심을 포기함이 없이는, 보잘것없는 사람이든 높은 지위의 사람이든 악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높은 지위의 사람에게는 더욱더 어려운 일이다
바위 담마칙령 11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이처럼 말한다. 담마의 보시만 한 그런 보시는 없다. 담마 안에서의 친분만 한 그런 친분은 없다. 담마의 나눔만 한 그런 나눔은 없다. 담마 안에서의 친족 관계 같은 그런 친족 관계는 없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노예나 종에 대한 합당한 태도,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것, 친구, 아는 사람, 친족, 브라흐민, 또는 사문에게 너그러운 것, 살아 있는 존재들을 죽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 아들, 형제, 스승, 친구, 아는 사람, 또는 이웃 사람들은 누구나 이렇게 말해야 한다: '이것은 훌륭하다. 이것을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담마의 보시"에 의해 이 세상에서 이익을 얻고 내세에 무한한 공덕을 얻는다.
바위 담마칙령 12
1.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모든 교단의 성직자와 재가자에게 보시와 다양한 여러 가지 공경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2.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보시나 존경은 모든 교단의 본질을 증진시키는 것만큼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3.이런 본질을 증진시키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근본은 자신의 말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4그것은 타당치 못한 경우를 당하였을 때 자신의 교단을 칭찬하지 않고 다른 교단을 비난하지 않는 것입니다. 타당한 경우라 하더라도 모든 경우에 절제해야 합니다. 다른 교단을 모든 면에서 존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교단도 이익을 얻고 다른 교단도 이익을 얻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의 교단도 해치고 남의 교단도 해치게 됩니다.
지나친 자신의 교단에 대한 헌신 때문에 자신의 교단만 추켜세우는 사람은 누구나, 다른 교단을 비난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것은 자신의 교단을 더욱 심하게 해치는 일입니다. 7.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은 바람직하며 다른 교단이 믿는 교리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모든 교단의 사람들이 다른 교단의 훌륭한 교리에 관해 잘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8.각자의 교단에 집착된 사람들에게 이것을 말해야 합니다: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보시나 존경은 모든 교단의 본질을 증진시키는 그것만큼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런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끼리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담마마하따들과 왕궁의 여인들과 관계된 감독관인 마하마따들, 소와 목초지에 책임이 있는 관리들, 그리고 다른 부류들을 위한 관리들이 있습니다. 이들 활동의 결실은 각각의 교단의 증진과 담마에 대한 영광입니다.
바위 담마칙령 13- 깔링가칙령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즉위 8년에 깔링가를 정복하였다. 십오만 명이 포로로 끌려오고, 십만 명이 살상되었고, 그 몇 배의 사람들이 전쟁으로 죽었다. 그 후 깔링가는 합병되었다.
깔링가(Kalinga)를 정복한 후에 자비로운 왕은 매우 열성적으로 담마에 몰입하게 되었고, 담마를 열망하였고, 사람들에게 담마를 가르쳤다. 지금 자비로운 왕은 깔링가를 정복한 것에 대한 깊은 자책을 느낀다. 독립된 나라를 정복하였을 때 사람들의 살육과 죽음, 그리고 포로가 있게 되는데, 이 모든 것들은 자비로운 왕에게 슬픔을 주고 한탄스럽게 한다.
더욱더 한탄스러운 것은 그곳에 살고 있던 브라흐민과 사문 그리고 다른 교단의 재가자들이었다. 그들은 웃어른과 부모, 스승에게 순종하고, 친구, 아는 사람, 동료, 친척들에게 바른 행동과 굳건한 헌신적인 마음으로 대하고, 종과 노예에게 바르게 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런 그들이 전쟁으로 상처를 입거나, 죽거나,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야 하였다.
설령 전쟁의 이런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친구나 아는 사람, 동료, 또는 친척들이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것을 볼 때 그들도 괴로워하였다. 이런 불행은 모든 사람에게 일어났다. 이것이 자비로운 왕에게 고통을 준다.
요나를 제외하고 다른 어떤 지역에도 브라흐민이라는 집단이나 사문이라는 집단이 없는 곳은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한 종교 교단이나 다른 교단에 헌신하지 않는 지역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깔링가 전쟁에서 살육, 죽음, 포로가 된 사람들의 백 분의 일, 또는 천분 일이라도 그것이 지금 자비로운 왕에게 고통을 준다.
자비로운 왕은 잘못을 한 사람이라도 그를 용서하는 것이 가능한 한, 그를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비로운 왕의 영토의 숲에 사는 종족에게 간곡히 말한다. 자비로운 왕이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지만
그러나 만일 필요하다면 처벌할 힘이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그것은 그들이 잘못을 고치고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참으로 자비로운 왕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해침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며, 자신을 절제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고, 부드럽게 대하기를 열망한다.
자비로운 왕은 담마에 의한 정복을 가장 훌륭한 정복이라고 생각한다. 자비로운 왕은 그의 영토에서뿐만 아니라, 국경지방의 사람들과 심지어는 6백 요자나 거리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나라 사람 들에서도 이런 담마에 의한 정복을 성취해 왔다.
그 나라들은데 앙띠요까(안띠오쿠스를 말함)라는 이름의 요나 왕과 앙띠요까의 영토 그 너머의 땅에 사는 뚜라마야(쁘뜰레미), 앙띠끼니 [안띠고너스], 마까(마가), 그리고 알리까수다라(알렉산더)라는 이름의 네 왕의 나라이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쪼다, 빤디야, 땅바빵니 나라만큼 멀리까지이다. 마찬가지로 여기 왕의 영토에서는 즉 요나 사람들, 깜보자, 나바까, 나바탕띠, 보자, 삐띠니까, 앙드라, 그리고 뿔리다 사람들 사이에서, 이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비로운 왕의 담마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다.
자비로운 왕의 두따(사절)가 아직 가지 않은 곳이라 하더라도, 자비로운 왕의 담마의 실천, 담마의 칙령, 담마의 가르침을 듣고 사람들은 담마를 따르고 계속해서 따를 것이다. 이렇게 모든 곳에서 얻어진 담마에 의한 정복은 커다란 기쁨을 준다. 담마에 의한 정복은 모두에게 행복을 준다. 그러나 이런 기쁨은 작은 결실이다. 왜냐하면, 자비로운 왕은 내세에 갖게 될 더 큰 결실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 담마칙령은 다음의 목적으로 새겨졌다: 나의 아들들, 손자, 증손자들이 새로운 정복을 생각지 않게 하려고, 만일 군대로 백성을 정복하였다 하더라도 가벼운 처벌과 인내심의 정책을 채택하게 하려고, 그리고 담마에 의한 정복만이 진정한 정복이라고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담마에 의한 정복만이 이 세상과 저세상에 행복을 가져온다. 모든 큰 기쁨을 담마와 연관된 기쁨에 두도록 하자. 왜냐하면 담마와 연관된 기쁨은 이 세상과 저세상에 행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바위 담마칙령 14
자비로운 삐야다시 왕은 담마의 칙령을 새기도록 하였다. 담마의 칙령은 간결한 형태와 중간 길이와 길게 자세히 설명한 형태로 되어 있다. 나의 영토는 광대하므로 이런 담마칙령이 모든 곳에 다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담마칙령이 이미 새겨졌고 많은 것들을 나는 장차 새기도록 할 것이다. 어떤 주제들은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게 하려고 중복해서 새긴 것들이 있다. 어떤 곳에는 칙령이 정확하게 다 새겨지지 않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그 장소에 적합지 않기 때문에, 단축의 필요성 때문에, 그리고 새기는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이다.
바위 담마칙령 16 (분리된 바위 칙령 2)- 다울리
자비로운 왕은 이처럼 말한다. 다음 황제의 칙령은 사마빠의 마하마따들에게 시달되어야 한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나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기를 원하며, 합당한 방법에 따라 그것을 성취하기를 원한다. 그대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 이 일을 성취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나의 자손이다. 나 자신의 자녀가 복지와 행복을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얻기를 염원하는 것과 똑같이, 모든 사람이 복지와 행복을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얻기를 염원한다. 이것이 바로 모든 사람을 위한 나의 염원이다.
정복되지 않은 국경 그 너머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할 것이 다: "우리에게 대한 왕의 의도는 무엇일까? [우리를 정복하지는 않을까?]" 그러나 나의 유일한 의도는 그들이 나를 믿고 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사는 것이며, 그들에게 비참함이 아닌 행복을 주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더욱이 나는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은 용서할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또한 알아야 한다. 그들이 담마를 실천하여 이 세상과 저세상에서 행복을 얻기를 나는 염원한다.
나는 이런 목적으로 그대들에게 지시한다: 그것은 그대들에 나의 뜻을 알리고, 나의 흔들리지 않는 결심과 서원을 알림으로써 내가 사람들에진 빚을 갚기 위해서이다. 그대들은 나의 지시에 따라 행함으로써 그대들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국경 너머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확신을 주어야 한다: "왕은 아버지와 같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대하듯 우리에게 대합니다. 우리는 그에게 마치 자녀와 같습니다."
그대들에게 나의 뜻을 지시하고, 흔들리지 않는 나의 결심과 서원을 알림으로써, 이제 나는 이 목적의 성취에 온전히 나 자신을 전념할 것이다. 그대들은 국경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신뢰심을 주어 그들을 고무시킬 수 있으며, 그들을 이 세상과 저세상의 복지와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대들은 하늘나라를 얻으며 나에게 빚을 갚게 된다.
이 담마칙령은 다음의 목적으로 여기에 새겨졌다: 마하마따들이 국경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신뢰심을 주어 그들이 담마를 실천하도록 북돋우기 위해서 그리고 마하마따들이 항상 그들 자신의 의무에 온전히 헌신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 칙령은 매 짜뚱마시 날, 띠사 별자리 날, 띠사 날과 띠사 날 사이, 그리고 적합한 경우에 때때로 읽고 들어야 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대들의 의무를 이행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