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
선정은 지금여기에서의 열반이라고 방편으로 말씀하셨습니다.(A9:51)
후박나무 (허정)
2019. 12. 2. 17:44
지금여기 경(A9:51)
1. “도반이여, ‘지금여기에서의 열반, 지금여기에서의 열반’이라고 합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지금여기에서의 열반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까?”
2.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욕망들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 초선(初禪)에 들어 머뭅니다. … 제2선에 들어 머뭅니다. … 제3선에 들어 머뭅니다. … 제4선에 들어 머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지금여기에서의 열반이라고 세존께서는 방편으로 말씀하셨습니다.”
3. “다시 도반이여, 비구는 물질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초월하고 … 공무변처에 들어 머뭅니다. … 식무변처에 들어 머뭅니다. … 무소유처에 들어 머뭅니다. … 비상비비상처에 들어 머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지금여기에서의 열반이라고 세존께서는 방편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도반이여, 비구는 일체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상수멸에 들어 머뭅니다. 그리고 그는 통찰지로써 [사성제를] 본 뒤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합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지금여기에서의 열반이라고 세존께서는 방편 없이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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