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종무원 아침조회
총무원 종무원 아침조회
(오전 8시 45분)
삼귀의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한글 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지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안 이 비 설 신 의도 없고,
색 성 향 미 촉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 집 멸 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1000일 결사 정진 발원문
부처이신 그대여, 시민이여, 생명이여, 자연이여!
당신이 부처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처이신 당신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받들어, 자성하고 쇄신하고자 합니다.
일찍이 부처님은 뭇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발심하고 출가하고 수행하였으며,성도하고 전법하고 열반하였습니다.
어느 한 순간도 자신을 위해 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나, 우리 집, 우리 종단,우리 불교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에 어긋나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부처이신 그대여, 시민이여, 생명이여, 자연이여!
오늘부터 새롭게 태어나겠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겠습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함으로써 뭇 생명의 삶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참된 깨달음, 참된 전법, 참된 수행이라는 신념과 열정으로 실천하겠습니다.대비원력으로 수행, 문화, 생명, 나눔, 평화의5대 결사운동을 헌신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부처이신 그대여, 시민이여, 생명이여, 자연이여!
오늘 저희들의 자성과 쇄신결사의 서원을 믿어주시고 용기를 갖도록 격려해주십시오.언제 어디에서나 저희들의 발원이 흔들릴 때엔 준엄하게 비판하고 야단쳐 주십시오.
불 법 승 삼보이시여!
간절한 저희들의 결사발원을 증명하소서. 우리 모두의 마음이 열리고 하나 되어 뭇 생명의 염원인 생명평화의 삶, 생명평화의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
마하반야바라밀!
사홍서원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끝-